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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30 02:58:28

가루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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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

空戦騎ガルダンディー
파일:galdandy.png
PROFILE
이름 가루단디
ガルダンディー
GALDANDY
나이 ?
무기 스파이럴 소드
종족 조인족
성우 키무라 스바루/ 강호철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용기장 바란의 직속부하이자 초룡군단의 간부 3인방인 용기중 중 한 명으로 하늘을 맡는 공전기에 해당한다.

2. 특징

수인족 중 조인족에 해당하며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고 타고 다니는 드래곤도 하늘을 나는 능력이 출중한 스카이 드래곤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스파이럴 소드라는 펜싱검 계열의 칼이다.

바란의 명령으로 보라혼, 리하르트와 같이 와서 명령을 받으러 오던 길에 작은 마을이 보이자 재미 삼아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고 사람들을 마구 학살해버렸다. 보라혼이 우린 바란님 명령이 먼저인데 바란님이 명령한 것도 아닌 쓸데 없는 짓 그만하라고 말함에도 웃으면서 그냥 심심풀이라고 말하며 학살하러 가버렸다.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바란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한 라하르트조차도 쓰잘데기없는 짓이라고 안 좋게 봤다. 나중에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고 나서 바란이 와서 마을을 힐끔 보곤 저건 뭐냐고 하자, 가루단디는 글쎄요, 마을 인간들이 불꽃놀이라도 하다가 불이 난 모양입니다라고 실실거렸다. 바란은 '또, 가루단디 네 짓이냐?'라고 눈치를 주지만 '뭐, 좋다 출격하는 신호로 보겠다'라고 그냥 넘어갔고 이 말에 좋아라 히죽 웃었다.

이렇게 잔인한 데다 욱하면 이성을 잃기 때문에 꽤나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용기중 세 명 중 가장 입만 산 경박성을 보이는데, 바란이 배반한 마왕군 군단장 크로코다인 흉켈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자 겨우 그런 놈들이란 식의 반응을 보였다. 당연하지만 6대 군단장 중 이딴 녀석에게 당할 자는 아무도 없는 만큼(그나마 깃털의 능력상 자보에라가 상성상 좀 불리하겠지만, 사실 자보에라도 마법 하나는 강자이다. 이 양반이 마력 빼앗는 깃털 몇 개 정도로 마법력이 다 떨어지진 않을 터이고), 당사자들이 직접 보면 코웃음만 칠 노릇.[1]

머리의 깃털을 수리검으로 날리는 공격을 쓰는데, 하얀 깃털은 마력을, 붉은 깃털은 체력을 소모시키는 특성이 있다. 묘하게 후반부에 나온 파사의 비법과 반대되는 특성이다. 그 외에 날개가 달려있어 토베루라 같은 걸 쓰지도 않고 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능력적으로 그다지 특출난 데가 없다. 잘 해야 수인족 특유의 강인한 육체와 공중전이 가능하다는 정도다.[2] 똑같이 약체 취급받던 보라혼도 드래곤 이상 가는 강인한 육체와 마햐드급 위력의 얼어붙는 입김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보면 그래봤자 이쪽도 크로코다인의 하위호환이지만 능력의 종류를 감안하더라도 용기중 최약체라 불릴 만하다.

자신의 스카이 드래곤[3] 후드를 형제처럼 아껴서, 포프에게 후드가 끔살 당하자 통곡하기도 했다. 이에 포프가 사람을 마구 죽이고도 드래곤 하나 죽었다고 우냐고 어이없어 하자, 가루단디는 후드가 자신의 형제나 마찬가지였다면서 감히 인간 따위랑 비교하냐고 되려 역정을 내고는 깃털을 던져 포프의 마력과 체력을 고갈시켜가며 몰아붙였다. 하지만 흉켈이 나타나 포프를 구한 후 다시 1:1로 대결하여 포프가 몸에 직접 쏘아넣은 이오에 맞고 끔살 당했다. 흉켈이 앞서 포프를 구하기 위해 날린 블러디 스크라이드 때문에 날개가 이미 잘려나갔던 것이 패인.

보라혼과 마찬가지로 바란이 피로 절여봤지만 부활하지 못했다. 바란 본인도 라하르트 외엔 기대를 안 했다고 한다. 어차피 살아나봐야 최종전 당시의 파워 인플레를 생각하면 깃털의 능력 정도밖에 장점이 없는 가루단디는 별 도움이 안 되었겠지만, 그 이전에 가루단디의 됨됨이를 생각해보면 라하르트처럼 바란의 뜻을 잇는 것보다는 원한을 우선시해 자신을 죽인 포프와 흉켈에게 복수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2020)에서는 학살극 장면이 잘려서 생명의 경중에 대한 내로남불이 비교적 덜 부각되었다.
[1] 실제로 흉켈은 가르단디와 직접 마주한 자리에서 보라혼과 같이 바로 잔챙이 취급했다. [2] 어쩌면 드래곤 라이더로서의 능력이 가장 출중했을지도 모른다. 작중 가루단디 외에 스카이 드래곤을 다루는 전사는 전무하니, 토베루라를 써가며 공중전을 하려는 마법사만 적당히 깃털로 처리하면서 드래곤으로 폭격을 주구장창 퍼부으면 인간의 입장에선 재앙 수준이다. 작중에서는 별다른 저항도 받지 않고 인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몰살시키기도 했고. 이 가설이 맞다고 판단한다면 이 녀석은 대인 전투력보다는 드래곤의 능숙한 조종을 통한 대량살상능력으로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상관인 바란의 도르오라에 대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3]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신룡의 재료가 되는 것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