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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15:00:54

Xbox Games Showcase/2024년

1. Xbox Games Showcase 2024 + Call of Duty Black Ops 6 Dir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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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box Games Showcase 2024 + Call of Duty Black Ops 6 Dir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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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Games Showcase 2024

파일:xshow24.jpg

30개의 게임 라인업 중 무려 절반이 넘는 타이틀이 오직 자사 게임으로만 구성된 원맨아미(1인 군대) 쇼케이스. 2024년 쇼케이스는 제대로 된 서드파티 지원 없이 퍼스트파티만 가지고도[1]어마어마한 관중 동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시험대가 되었다. 계속된 인수로 인해 이제는 퍼스트파티만 가지고도 혼자 장 열어서 지지고 볶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체급이 엄청 커졌다. 퍼스트파티 타이틀 위주로만 공개를 진행했음에도 역사상 손에 꼽을 최고의 게임쇼들 중 하나란 평가가 나돌 정도라, 혼자서 무쌍 찍은 게임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관람객 평도 압도적으로 좋다. Summer Game Fest 같은 앞선 다른 게임쇼들이 네오가프와 리셋에라에서 D 평가 폭격을 받았는데 반하여 엑스박스 쇼케이스는 과반 이상이 A 평가를 줄 정도로 올해 게임쇼 중 가장 반응이 좋다. 제프 케일리 자체 설문조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본인이 진행하는 쇼는 대부분이 D 평가를 줬는데, 엑스박스 쇼케이스 2024엔 참여자 3분의 2가 A 평가를 줬다. 기자들 반응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E3(this would be a memorable “E3 conference”, one to remember for many years.)', '역대 최고(the best event Microsoft has held in a long time)'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극찬하고 있다. # # # #

그것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Xbox 쇼케이스 중 가장 인상적인 Xbox 쇼케이스였습니다, - 포브스
Xbox 쇼케이스는 E3 마법을 가져왔습니다 - VGC
Xbox는 수년 만에 최고의 E3 쇼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두 브랜드가 모두 일어나기 전에 사망한 것은 유감입니다. - VG247

이렇듯 서구권에선 게임쇼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최상위권 평가를 받고 있다. Gameindustry.biz의 언론 영향력 조사에선 올해 가장 관심받는 공개 타이틀 상위 10작 중 8작이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3 최고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킬 만큼의 엄청난 이슈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하지만 한국에서의 반응은 미묘한데, 전년도 쇼케이스의 간판 타이틀이었던 스타필드의 관련 논란 때문에 기대치가 낮아진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서구권 게이머 입맛에 맞는 게임 위주로 발표돼서 게임 취향이 다른 일부 한국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가봐도 마초스러운 분위기의 둠: 더 다크 에이지스 기어스 오브 워: E-Day,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 WRPG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어바우드, 페이블, SF 첩보물인 퍼펙트 다크,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인 스토커 2, 그리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원작인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나 북미 게이머들의 오랜 친구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등 서구권 특히, 북미 게이머들이 환장하는 게임들은 잔뜩 나왔지만 리스트를 보면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 게이머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할만한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적음을 알 수있다.

30개의 게임이 공개된다는 정보,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가 공개된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주요 인사이더들의 유출이나 정보가 대부분 빗나갔다. 기어스 신작을 예고한 인사이더들도 '기어스 6'을 예상했지 기어스 오브 워: E-Day 프리퀄일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다. 막판에 제이슨 슈라이어 Hollow Knight: Silksong의 공개가 안 될 것이라고 입장을 정한걸 제외하면 페르소나 6와 실크송 루머도 여지없이 빗나갔고, 휴대용 엑스박스 루머도 빗나갔다. 퍼펙트 다크의 개발 상태가 총체적 난국이며 개발된게 거의 없다는 유출도 돌아다녔지만, 이번 쇼케이스에서 정상적인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어 관련 논란을 불식시켰다. 어떤 퍼스트파티 타이틀이 깜짝 출시(Shadow Drop)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런 게임은 없었고 스타필드의 대형 업데이트가 당일날 나온다는 유사 소식 뿐이었다. 내부 유출자를 알아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러 가짜 정보를 흘렸다는 음모론도 있다.[2]

여담으로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폴아웃 76, 엘더스크롤 온라인, Sea of Thieves,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개근했다.

이하는 공개된 게임 목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 및 세컨드 파티 타이틀은 볼드, 게임 패스 데이원 타이틀은 ★을 추가한다.


[1] 서드파티로 참석한 것은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정도였다. [2] 기업들이 사용하는 유구한 방법이다. 닌텐도도 스타폭스 레이싱 같은 거짓 정보를 일부러 흘려서 보안이 어디서 새는지 탐지한 전적이 있다. [3] 2024년 8월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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