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1:13:13

Warhammer 40,000: Dawn of War/네크론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Warhammer 40\



1. 개요



PC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 등장하는 종족 네크론에 대한 페이지.

네크론은 두번째 확장팩인 다크 크루세이드부터 플레이어블 종족이 되었지만, 첫 확장팩인 윈터 어썰트에서도 캠페인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일부 유닛들이 등장한다.

네크론의 특징은 느리다는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뭘 하든 엄청 느리지만, 반대로 보병 유닛들의 맷집이 워낙 강력해서 우직하게 상대를 밀어붙이는 힘 싸움에 강한 진영이다.

네크론의 장점은 강력함이다. 네크론 로드는 1기만 주어지는 대신 어느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만능형 영웅이고, 네크론 보병들은 느린 대신 체력이 튼튼하고 화력이 강력해 정면 힘싸움이 벌어지면 상대가 누구건 우직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게다가 부활의 오브를 꼈다면 대규모 부활 등을 이용해 소모된 병력의 복구 또한 빨라서 제대로 진형을 갖추고 밀려오기 시작하면 상대는 일단 후퇴할 수 밖에 없다.

네크론의 단점은 느리다. 건설 속도건 이동속도건 뭐건 전부 느려서 상대의 맵 컨트롤에 매우 취약하다.[1][2] 디스트로이어 기종의 이동속도는 30으로 보편적인 차량들(24)보다는 빠르지만, 엘다나 다크 엘다 만큼은 아니고 여전히 보병 수송 차량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3] 게다가 잠입 탐지 유닛의 관리도 필요하다.[4] 렐릭 유닛인 각성 모노리스를 제외한 기갑 유닛들의 맷집 또한 약하다. 어쩔수 없이 각성 모노리스가 나오기 전인 3티어 중반까지는 네크론 로드와 보병 분대들이 어떻게든 탱킹을 계속 맡아야 한다.

소환 코어 건설시 대부분의 보병이 건물 주변으로 즉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네크론 소환' 능력이 생기는데, 이것으로 네크론 보병들의 느린 기동성을 보완하여 적의 기습에 대처하거나 전장에서 괴멸될 위기에 처했을 때 빠르게 후퇴할 수 있다. 때문에 초반 보병 싸움에서도 상대 앞마당으로 네크론 워리어를 보내 힘 싸움을 시키는데 리스크가 적어진다.

또한 네크론은 타 종족들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는 종족이다.

1.1. 자원

우선 자원 시스템이 다르다. 오크라던가 다크 엘다도 각자 WAAAGH와 특수 인구 자원, 그리고 영혼이라는 추가 자원 같은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네크론은 던 오브 워 종족 중 유일하게 징발 자원이 없으며 오로지 전기 자원만 필요하다. 전기 자원을 생산하는 플라즈마 발전기는 본진 건물 1개당 10기를 건설할 수 있고[5] 많이 지을수록 비용과 건설 시간이 증가한다.[6] 대신 타 진영처럼 전략 지점을 점령해 리스닝 포스트에 해당하는 오벨리스크를 지으면 네크론의 인구수와 특수 자원인 가속 자원이 증가하면서 유닛과 건물 생산 시간이 단축된다. 소울 스톰 기준, 오벨리스크 하나당 15%씩 증가해서 최대 10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표시되는데, 실제로는 오벨리스크 하나당 유닛 생산, 충원, 연구 속도가 10% 증가하고, 최대 66%까지 증가한다. 즉, 생산 시간을 기본 생산 시간의 3분의 1로까지 단축 시킬 수 있다. 이 생산 시간 감소야 말로 네크론 힘싸움의 핵심으로, 아무리 네크론 보병 유닛들이 튼튼하더라도 그 느려터진 기동력으로 인해 상대방의 중화기 세례를 먼저 얻어맞아 결국 가다가 뻗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거꾸로 그 튼튼한 놈들을 불과 8.25초(네크론 워리어)/10초(플레이드 원)/6.6초(퍼라이어) 라는 무서운 속도로 충원할 수 있게 된다면 보병진의 전선유지력 자체가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에 징발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점령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한편 다른 진영들과는 정반대로 보병 유닛들이 깃발을 못 올리고 건설 유닛만이 깃발을 올릴 수 있다.

1.2. 생산

생산 시스템도 많이 다르다. 타 진영은 본진 건물과 보병 생산 건물, 차량 생산 건물 및 특수 생산 건물이 구별되지만 네크론은 본진 건물인 모노리스에서 거의 모든 유닛을 생산한다. 예외는 툼 스파이더가 생산하는 어택 스캐럽, 네크론 로드가 변신해서 만들어지는 나이트브링어와 디시버 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저그와 유사하지만 저그는 각각의 라바들이 유닛으로 변이하는 시스템 덕에 본진 건물 하나로도 동시에 여러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반면 네크론 모노리스는 그런 이점이 없다. 이처럼 유닛 생산을 담당하는 건물이 단 한 개라는 점 때문에 한 번 말아먹은 병력을 재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른 종족들에 비해 더 오래 걸린다. 툼 스파이더와 부활의 오브 덕에 보병 분대 해체는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고 기갑 역시 생산 속도가 빠른 축에 속하나 전투에서의 대패는 사실상 패배나 다름 없는 셈이다.

또한 네크론 로드와 툼 스파이더 3기의 경우 생산이 되면 잔해가 복구되면서 맵상에 나타나는데, 잔해들은 기본적으로 모노리스 주변에 널부러져 있고 게임중 파괴되면 파괴된 위치에 잔해가 남는다. 즉, 전장에서 사망 후 다시 생산되면 본진에서부터 걸어올 필요 없이 전장에 즉시 합류가 가능하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도 될 수 있는 부분.

2. 등장 유닛

2.1. 지휘관

타 종족과 다르게 네크론의 지휘관은 네크론 로드만 존재하며, 아래의 '정수'는 관련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크론 로드가 변신하는 능력이다. 다만 네크론 로드는 타 종족 지휘관들과 다르게 패시브 혹은 액티브 어빌리티 업그레이드를 금단의 기록보관소라는 건물에서 최대 3개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 번 찍은 어빌리티는 취소가 불가능하니 생각을 잘 하고 달아줘야한다. 1, 2, 3티어별로 달아줄 수 있는 어빌리티가 다르고 상대에 따라서도 달아줘야할 어빌리티들이 달라지기 때문. 연구 시간 같은 것도 없이 클릭하는 순간 바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때문에 중도 취소도 불가능하다.

2.1.1. 네크론 로드

파일:SSnecron_lord_icon.jpg

네크론의 지휘관 유닛. 대부분 느려터진 다른 네크론 유닛들에 비해 보통 정도의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업그레이드 없이 텔레포트도 가능한 지휘관이다. 지휘관 유닛이니 당연히 보통 유닛들보단 훨씬 강하고 튼튼하지만 뭔가 2%씩 모자란 느낌이 있으며, 이 모자란 걸 기록보관소의 어빌리티 업그레이드와 에너지 코어의 '정수'를 이용한 크탄화로 보완해야한다. 기본 체력이 1,800으로 높은 편이지만 1티어 기본 지휘관 유닛 중에선 대지휘관 DPS가 가장 낮고[8] 오크 빅 멕과 함께 사기 수치가 최하이기 때문에 다른 진영의 지휘관들과 일기토를 벌였다간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 한다.

네크론 로드는 생산이 완료되면 HQ에서 유닛 개체가 맵상에 새로 스폰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맵상에 죽어있는 위치에서 재가동 되는 식으로 생산이 된다.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선 네크론 로드가 언제 그 자리에서 다시 살아날 지 모르기 때문에 일부 병력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반대로 말하면 필요한 전장에서 배제된다는 의미를 뜻하므로, 상대방의 영웅, 렐릭 파티에 전투가 밀릴 개연성이 다분하다. 네크론 로드는 견제와 지원, 준렐릭 유닛의 가능성을 포함한 유일한 네크론 지휘관이기 때문이다.

1티어에 짓는 건물인 금단의 기록보관소에서 8개의 어빌리티 중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하나하나가 꽤나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한 번 찍은 부적은 취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9] 어빌리티를 장착하기 전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야한다. 8가지가 있다고는 하나 사실 실전에서 적게나마 쓰이는것 포함해봐야 절반도 안된다. 일단 페이즈 쉬프터와 보호부적. 이 두개는 모든 네크론 유저들이 거의 모든 종족전에서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능력이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이라 봐야되고 적이 원거리 위주라면 태양광선까지 필수가 된다. 가끔 상황에 따라 라이트닝필드[10]나 어둠의 장막 정도가 쓰일 뿐이다.

어빌리티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티어

크로노메트론(Chronometron)
파일:Necron_chronometron_research_icon.jpg

15초 동안 네크론 로드의 범위 20 이내에 있는 적 유닛들의 이동속도가 40% 감소한다. 범위를 벗어나도 감속 효과는 2초 간 지속된다. 또한 네크론 로드의 범위 5 이내에 근접해 있는 유닛들의 이동속도를 10% 감소시키는 패시브를 가지게 된다. 분명히 좋은 능력이지만 다른 필수능력들이 더 중요한 관계로 거의 선택되지 못 한다.

라이트닝 필드와 조합해서 초반 근접 어빌리티로 쓰거나, 도망치는 유닛을 끊어 먹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페이즈 쉬프터(Phase Shifter)
파일:Necron_phase_shifter_research_icon.jpg

15초 동안 네크론 로드와 근처 아군과 건물이 공격 불가 상태가 되는 대신 무적 상태가 되며 사기가 회복되고 HP도 초당 10씩 회복된다. 이 추가 HP 회복력은 아래 부적 능력의 초당 HP 회복력 3배 증가 효과와 중첩된다. 범위를 벗어난 유닛은 1초 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팀전에서는 아군의 건물과 병력에도 영향을 준다.

라이트닝 필드(Lightning Field)
파일:Necron_lightning_field_research_icon.jpg

네크론 로드가 받는 근접 피해의 90%를 반사해 적에게 되돌려주고,[11] 네크론 로드가 가하는 근접 피해의 45% 만큼 최대 900의 게이지를 채워, 최소 20% 이상이 되면 지팡이를 꽂아 선택한 지점에 녹색 번개를 꽂는 '라이트닝 필드' 스킬을 발동할 수 있게 된다. 풀차징시 주변 유닛들에게 최대 315의 고정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태양 광선(Solar Pulse)
파일:Necron_solar_pulse_research_icon.jpg

사용 시 20초 동안 범위 20 내의 모든 적 유닛들의 시야를 90% 감소시키고 원거리 공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태양 광선'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타우와 임가에겐 사신과도 같은 스킬로, 이 스킬 하나 때문에 타우와 임가는 네크론 상대로 승률이 상당히 낮다. 또한 태양 광선은 15의 시야를 제공함과 함께 잠입 유닛들도 탐지한다.

2티어

보호 부적(Phylactery)
파일:Necron_phalactery_research_icon.jpg

네크론 로드가 받는 원거리 피해가 60% 감소하고, 체력 재생률이 3배 증가한다. 어빌리티 적용 시 파이어 워리어의 쉴드 드론같은 스캐럽이 네크론 로드를 보호하듯 감싼다. 네크론 로드의 전투 지속력을 엄청나게 끌어 올려주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다는 어빌리티. 캠페인에선 흉부장갑[12] 워기어와 조합하면 대부분의 사격 유닛들의 피해를 씹을 수 있을 정도.

부활의 오브(Resurrection Orb)
파일:Necron_resurrection_orb_research_icon.jpg 파일:Necron_mass_resurrection_icon.jpg

네크론 로드에게 집단 부활(Mass Resurrection) 어빌리티를 부여하며, 발동 시 짧은 시간 후 퍼라이어와 빌더 스캐럽을 제외한 네크론 로드 주변의 모든 네크론 보병 유닛들의 시체를 부활시킨다. 단, 부활한 병사들은 HP가 70% 깎여있는 상태로 부활하며, 현재 최대 인구수를 4 초과하게 되는 병력은 부활시킬 수 없다. 또한 패시브로 범위 25내에서 사망한 네크론 보병 유닛들이 스스로 부활할 확률도 25% 증가시켜준다. 모션 하나는 간지나지만 한타 중에 대규모 부활로 전세를 역전하는 용도보다는 분대해체 당한 보병 유닛들을 다시 현장에서 되살려 재정비 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알맞다.

3티어

어둠의 장막(Veil of Darkness)
파일:Necron_veil_of_darkness_research_icon.jpg

네크론 로드의 HP가 50% 이상일 경우, 네크론 로드와 주변 범위 20 내의 유닛과 건물을 은폐시킨다. 네크론이 가진 유일한 은신 수단이며, 기습이나 테러를 하기 보다 상대 디텍터 유닛의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중간중간 딜로스를 유발하기 좋다. 원거리 모드로 렐릭 각성 모노리스를 숨기는 것도 가능하다.

악몽의 장막(Nightmare Shroud)
파일:Necron_nightmare_shroud_research_icon.jpg

네크론 로드 근처의 모든 유닛들에게 100,000의 사기 피해를 입히며, 8초 동안 모든 비기갑 유닛들을 네크론 로드의 반대 방향으로 도주하게 한다. 이 효과는 코른 버저커 등 사기 수치가 없는 유닛이나 심지어는 데몬 하이 아머 유닛들도 얄짤 없기 때문에 효용성이 높은 교란용 기술이다.

기갑 하이 아머와 범용성이 높은 태양 광선 어빌리티와 비교된다.

2.2. 티어 1

2.2.1. 건설자 스캐럽


다른 진영 일꾼은 리스닝 포스트만 짓지만 스캐럽은 깃발전을 수행할 수 있고, 건설도 하기 때문에 초반 깃발 견제 또는 네크론 워리어와 같이 움직이며 바로 건설하기 좋다. 또한 레이스와 함께 네크론 진영의 둘 뿐인 잠입 탐지 유닛이다. 시야도 넓고 네크론 유닛치고 이동속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정찰에도 좋다.

분대 제한도 5개로 많고, 단일 개체가 아니라 분대라서 잘 버틴다.

타 종족들과 달리 1티어가 아닌 0티어에서도 터렛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 본진과 거리가 가깝거나 2인용 맵의 경우 게임 시작하자마자 스캐럽을 적 본진으로 보내서 근처에 가우스 포탑을 짓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2.2.2. 네크론 워리어


네크론의 기본 유닛. 비용도 공짜인 주제에 분대원 당 기본 체력이 무려 530나 되는 흉물스러운 보병이다. 그 택마의 기본 체력이 390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로 징그러운 맷집을 자랑하며 중보병이라서 근접 공격도 그럭저럭 잘 버틴다. 거기다 이동하면서 공격할 때 몇 예외를 빼면 대부분 유닛의 명중률이 15%로 고정되는 가운데 네크론 워리어는 80%에서 64%, 즉 20%의 감소만을 보인다. 근접 전투력도 약하진 않아서 어썰트 마린 분대나 스톰보이 분대 같은 놈들이 들이 닥쳐도 잘 버틴다.

하지만 이렇게 강한 만큼 단점도 명확한 것이 바로 미친듯이 느린 이동속도와 사정거리. 결국 이동속도 때문에 명중률 보정이 크게 체감되지 않고 기본 사정거리도 17로 타 진영의 기본 보병 사정거리가 25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하기 전에 무조건 먼저 맞는다. 후반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최종 체력이 분대원당 870, 사정거리도 21로 꽤 괜찮은 유닛이 되긴 하지만 중보병 상대로는 택마 분대보다 DPS가 밀리는 것은 아쉽다.[15] 그렇기에 타우나 스마같은 중보병 진영을 상대로는 악몽의 장막으로 화력을 올리는 게 좋다.

또한 네크론의 주력 보병이지만 인구수를 3이나 필요하다는 것도 문제. 3분대만 굴려도 타 진영 기본 보병 4분대를 넘는 인구수가 나온다.

사기 수치를 늘릴 수도 없고 사기 회복 스킬도 없는 편이라 사기 대미지를 잘 주고 중보병에 강한 워기어를 갖는 분대와 상대하면 고전을 면하지 못한다.

2.2.3. 플레이드 원


근접 유닛인 주제에 이동속도가 너무 굼떠서 카이팅당할 수 있으나, 딥 스트라이크 능력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 이들은 생산 직후 본진에서 맵 원하는 곳을 지정해 땅에서 기어나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중에 후방에 있는 적을 견제하기가 매우 편하다. 물론 근접 유닛인 만큼 체력도 높고 공격력도 강하다. 코른 버저커 분대처럼 사기 수치 자체가 없어서 모랄빵에도 면역. 단, 땅에서 완전히 기어나오기 까진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간 그대로 적들의 포화를 얻어맞아 아무것도 못해보고 산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당 전장에 네크론 로드도 같이 이동해서 태양 광선 등 특수 기술을 사용하면 좋다.

네크론 소환을 잘 활용할 수 있는데 전장에 소환하고, 75초의 재사용 시간으로 다시 모노리스로 귀환 시키고 다시 소환하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타 진영과 달리 네크론은 수송 차량이 없다.

특이사항으로는 매 초마다 주변 적들의 사기를 (플레이드 원 머릿수*1.5) 씩 깎는 오라를 가지고 있다. 근접 무기 자체의 사기 피해도 강력하기 때문에 플레이드 원을 잡으러 온 상대 근접 분대는 순식간에 모랄빵이 나서 그냥 바보가 되고, 상대 원거리 분대에게는 무빙을 강요해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어서 이동속도가 느려 중화기에 취약한 네크론이 거치된 중화기 유닛을 대적하는 데 쓰는 카드다. 또한 기갑 미디움 아머 상대로도 분대원당 19.6의 DPS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기갑 능력도 기대해볼 수 있다. 단, 하술할 듯 다크 크루세이드 때 넼게이 이미지에 기여한 이유 때문인지 대건물 피해는 도저히 못 써먹을 정도로 낮다.

플레이드 원도 인구수를 3이나 잡아먹기 때문에 3분대 이상 굴리기가 힘들다.

다크 크루세이드 초기~1.1 버전에선 공격이 무상성으로 어디든 항상 최대 대미지로 박히는 버그 때문에 적 본진에 닥치고 대거 침투시켜서 건물을 날려 엘리시키는 졸렬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게 아니라도 차량 아머건 데몬 아머건 다 죽죽 찢어버려서 초기 넼게이라는 원성을 듣게한 원흉.

2.2.4. 레이스


네크론의 기습유닛.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해 네크론 병력의 진격을 방해하는 적의 핵심 화력 지원 보병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을 제거하는 것이 주요 역할. 웬만큼 튼튼한 보병들이라도 싸대기 몇방이면 바로 정리된다. 빠른 이동속도와 함께 잠입 탐지도 있어 정찰용으로도 괜찮으며[17] 적 점령 지점을 중립화 시킬 수도 있다. 다만 깃발을 올리는건 못 한다.

업그레이드 시 이동속도가 25% 상승하고 아머 타입이 중보병 미디움 아머에서 중보병 하이 아머로 승격되며, 받는 모든 원거리 피해가 80% 경감된다. 또한 페이즈 쉬프트라는 스킬을 사용하여 10초 동안 공격을 하지도, 받지도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적에게 접근하거나 적진을 한바탕 휘젓고 도망 나올때나 양면으로 사용하기 좋은 기술. 능력이 발동된 상태에서도 깃발을 물고 늘어지는 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이속과 더불어 요충지 견제에도 좋다.

단점은 기갑 유닛과 근접 유닛들에게 약하다는 것. 기갑 유닛 상대로는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가 없고, 근접 유닛들 상대로는 레이스가 오래 버티질 못 한다. 거꾸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레이스를 잡을 방법이 근접 유닛으로 둘러 싸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데다, 잡힌다 싶으면 페이즈 쉬프트 쓰고 유유히 도망가버리니 여러모로 골치 아픈 유닛.

CPU의 경우 인공지능의 오류인지 아니면 개발자들이 의도한 전략인지 아무튼 플레이어를 상대로 레이스 스팸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근접 워커 유닛이 없는 임페리얼 가드와 몬트카 테크 타우가 이 레이스 스팸에 휘둘리기가 쉽다.

보병 유닛으로선 특이하게도 일꾼 유닛에게 수리를 받을 수 있다. HP가 낮은 대신 아머 타입과 원거리 피해 감소 패시브를 이용해 탱킹을 수행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빠른 이동속도와 더불어 수리 효율이 좋다.

2.3. 티어 2

2.3.1. 임모탈


네크론의 대기갑 보병. 네크론 워리어와는 달리 체력을 보완할 개량이 없고 분대원 수가 낮아 분삭 위험이 크지만, 그래도 대기갑 보병 중에서는 그나마 좋은 성능을 갖고 있다. 체력과 이동속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호러보다 우월하며 인구수도 2로 인구 압박이 큰 네크론 입장에서 부담없이 한 부대 끼워넣을 정도는 된다.

한편 모든 종족의 강습병들보다 근접 피해량이 더 강하다는 특이 사항이 있다. 버그가 아니라 의도된 것으로 이모탈의 툴팁에 대놓고 근접 전투시에는 보병에게도 강하다고 적혀 있다. 1단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강습병일지라도 비슷한 숫자로는 이모탈이 근접으로 이긴다. 노업 상태의 강습병은 확실하게 이모탈이 이기고, 1단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거나 분대장이 추가돼야 제대로 이모탈을 제압할 수 있다. 아니면 숫자가 많던가 스톰보이 랩터 어썰마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2.3.2. 툼 스파이더

네크론의 워커 유닛.

공격력은 스페이스 마린의 드레드노트와 견줄 수 있을 만큼 강한 편이지만, 체력이 3,000이라 근접 워커 치고는 맷집이 약한 편에 속한다. 약한 맷집 때문에 중보병이라 놀림 받는 디파일러보다 더 낮다. 중보병 하이 아머와 지휘관 아머 상대로는 공격력이 조금 낮다는 것도 단점.

특수 능력으로 사망한 네크론 보병들의 유해를 최대 10개까지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한 유해로 분대를 재생성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유해 4개로는 네크론 워리어 분대를, 5개로 플레이드 원 분대를, 6개로 임모탈 분대를 그 자리에서 공짜로 즉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체력의 30%를 소모시켜 어택 스캐럽 분대를 소환할 수도 있다.

무기 업그레이드로 파티클 프로젝터를 달아줄 수 있다. 장착시 풀업 네크론 워리어 5마리 정도의 원거리 화력을 얻게 되지만 근접 DPS가 절반 줄어든다.

빌더 스캐럽이 1마리만 붙어서 수리를 받는 다른 네크론 기갑 유닛들과는 달리 툼 스파이더는 빌더 스캐럽이 최대 3마리까지 붙어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즉 수리 시 초당 최대 90의 속도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2.3.3. 스캐럽 스웜


티라니드의 리퍼 스웜과 비슷한 총알받이 유닛. 툼 스파이더의 체력을 30% 깎아서 소환시킬 수 있다. 체력이 낮지만 스피드가 빨라서 달라붙어 때리기 시작하면 은근히 성가신 유닛으로, 뛰어난 대기갑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적 원거리 보병들 상대로 강제로 근접전에 돌입시키는 것도 가능.

비행유닛이 추가된 소울 스톰에선 뜬금없이 얘가 공중유닛이 됐다.(...) 아무래도 네크론은 HQ에서 모든 유닛을 뽑느라 그렇게 된 것 같다. 사실 이당시 네크론은 원작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모델 종류가 별로 없어, 공중유닛으로 낼만한 것 자체가 아예 없었다. 다크 크루세이드 시절과는 달리 공대지 공격은 불가능해지고 공대공 공격만 가능. 이동속도는 여전히 빠르기 때문에 정찰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2.4. 티어 3

2.4.1. 퍼라이어


돈 오브 워가 4판 코덱스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라서 등장하는 유닛.

네크론답지 않게 이동속도가 14로서 타 진영의 보병보다 조금 더 느린 수준인데, 맷집은 네크론 다워서 죽이기도 힘들다. 엘리트 근접 유닛치고는 공격력이 약한 편이지만, 그 대신 퍼라이어는 근접 공격 한 번 때릴 때마다 맞은 대상의 최대 체력을 30씩 깎고 공속과 이속도 5% 씩 깎아먹기 때문에 고급 유닛들을 순식간에 고자로 만들어버리는 흉악한 능력을 지녔다. 이 효과는 공격한 퍼라이어가 죽을 때까지 지속하며 중첩이 가능하다. 안 그래도 이 흉악한 공격 때문에 미워 죽겠는데 아머 타입도 중보병 하이 아머에 체력도 초당 5씩 회복해댄다. 중화기로 다굴을 때리지 않는 이상 정말 오지게도 안 죽는다. 그렇게 간신히 몇 마리 죽였다고 좋냐면 100% 생산 속도 기준으로 충원하는 데 1티어 기본 보병인 택마나 파이어 워리어가 9초 걸리는 마당에 달랑 6.8초만 걸린다. 이것도 소울스톰에 와서야 너프되어서 그렇지 다크 크루세이드 당시에는 충원 속도가 3.3초라서 분대원 하나 죽어도 얼마 안 되어 충원되는 무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거 넼게이 이미지에 크게 공헌한 유닛.

튼튼하고 강력한 유닛임에는 틀림 없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닌 게, 근접 유닛으로선 여전히 너무 느려터진 이동속도가 운용에 발목을 잡는다. 다른 네크론 보병들 처럼 건물로 텔레포트 할 수도 없다. 붙으면 웬만한 유닛들은 다 이기지만 상대가 퍼라이어를 의식하고 유닛들을 뺑뺑이 돌리기 시작하면 붙기가 어렵다. 보병 4라는 미친 인구수는 덤.

퍼라이어도 버그가 있는데, 로드디스트로이어로 얼려놓은 다음 퍼라이어로 패면 최대체력이 줄어들다가 0 밑으로 떨어지면 -가 되어 버린다. 이렇게되면 그 유닛은 무적이 된다. 문제는 무적이긴한데 이미 체력이 마이너스로 때려질만큼 퍼라이어한테 맞았으면 사실상 정지상태에 거의 공격능력도 없어진 상태라 퍼라이어를 죽이기전까진 박제상태와 다름없다. 실전에서 의도적으로 사용해 이익을 보는건 힘들다.

2.4.2. 디스트로이어


네크론의 대보병 기갑 유닛.

빠른 이동속도와 대보병 공격력을 가진 기갑 유닛으로, 이동속도가 느리고 중화기 업그레이드가 없어 후반에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딸리는 네크론 워리어들을 훌륭하게 보조해줄 수 있다. 풀업 네크론 워리어 5~6명 분의 공격력을 이 녀석 혼자 뽑으며, 사정거리도 네크론 워리어에 비해 훨씬 길다.

대신 체력이 2,000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적에게 대기갑 무기가 있을 경우 앞에서 함부로 나서는 것은 금물.

기본적으로는 원거리 기갑 유닛이지만 대부분의 다른 원거리 기갑 유닛들과는 달리 근접 무기가 존재해서 근접전 돌입시 원거리 무기 사용이 봉쇄된다는 약점이 있다. 헤비 디스트로이어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문제.

2.4.3. 헤비 디스트로이어


네크론의 대기갑 기갑 유닛.

디스트로이어와는 달리 대기갑에 특화된 기갑 유닛. 디스트로이어와 마찬가지로 이동속도가 빠르다. 이 녀석은 임모탈 3명 정도의 대기갑 공격력을 뽑는다.

2.4.4. 로드 디스트로이어

네크론의 보조 지휘관 유닛.

생산시 기갑 인구수를 3 잡아먹기 때문에 일단은 기갑 유닛이지만 정작 아머는 지휘관 아머를 달고 있다. 기갑 유닛 취급이기 때문에 빌더 스캐럽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체력은 1,750이며 초당 체력 회복력도 존재.

생산시 공격 유형은 원거리로 지정되어 있지만 공격력은 근접 쪽이 훨씬 더 강력하다. 사실 사용하는 무기가 데이터 상으로 네크론 로드의 것과 완전히 동일하다. 디스트로이어 시리즈가 다 그렇듯이 네크론 로드에 비해 훨씬 빠른 이동속도는 덤.

특수 능력으로 적 기갑 탈취(Possess Enemy Vehicle)와 정지장(Stasis Field)이 존재한다. 적 기갑 탈취는 6초의 채널링 이후 로드 디스트로이어를 적 기갑에 빙의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탈취한 적 기갑이 파괴 될 경우 로드 디스트로이어는 25%의 체력만을 가진 채 다시 복귀한다. 적 렐릭 유닛과 적 네크론 기갑은 탈취할 수 없다. 상대 기갑과 정지장 스킬을 맞바꾸는 스킬 쯤 된다. 탈취도 하고 정지장도 쓰면 좋겠지만 그건 안 된다. 정지장은 30초 동안 지정한 위치에 있는 모든 유닛들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어떠한 공격도 받지 못하는 상태로 만든다. 어둠의 장막 네크론 로드와 같이 있으면 마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재자와 비슷하다. 정지장은 영웅도 묶을 수 있어서 딜로스를 발생하기 좋다.

2.4.5. 나이트브링어의 정수

파일:Necron_nightbringer_icon.jpg

다크 크루세이드에는 네크론 로드가 최후의 발악으로나 썼지만 소울스톰에서 디시버가 등장하면서 잘 안 쓰이는 유닛이 되었다. 나이트브링거는 무적 상태라서서 그나마 블러드써스터보다 조금 더 나은 취급을 받는다. 문제라면 피해는 안 입기는 하지만 CC는 다 먹힌다. 즉, 스페이스 마린을 상대로 할 경우 어썰트 터미네이터의 망치질 때문에 빌빌대고 시간을 다 낭비하는 수도 있다는 점. 특히나 스페이스 마린전이라면 실제로는 봉인한다. 왜냐하면 나이트브링거는 스페이스 마린 입장에서 채플린의 야!나 망치질로 쉽게 카운터치지만 반대로 디시버는 그 어썰터미 같은 엘리트 부대를 빼앗아 오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골때리는 존재기 때문.

하지만 굳이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나이트브링거는 최강의 렐릭 유닛 헌터다. 렐릭 유닛들은 전부 차량 하이 아머 아니면 데몬 하이 아머인데 나이트브링어는 이들을 상대로 375의 DPS가 보장된다. 즉 60초 동안 프리딜 상황이 보장되면 렐릭 유닛들이 다 뻗는다는 소리. 문제는 그럴 상황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디시버가 더 많이 쓰인다. 다만 데몬 유닛 상대로 쓸만한 CC기가 없는 종족인 임페리얼 가드라면 가드맨 1-2분대를 근접시켜 나이트브링어의 이동을 방해하는 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다.[18]

2.4.6. 디시버의 정수

파일:Necron_deceiver_icon.jpg

소울스톰에서 추가된 네크론 로드의 변신 형태.

나이트브링거처럼 60초동안 변신 상태가 유지되며 변신 중에는 무적 상태다. 나이트브링거가 렐릭 유닛을 척살하는 범용성 낮은 변신인 반면 디시버는 범용성이 높아서 실상 네크론 진영의 한타 결전 병기 중 하나다. 디시버의 정수의 무기의 피해는 매우 낮지만 사실 피해를 노리고 준 무기가 아니라 우선 이 공격에 맞은 적의 딜량이 20% 떨어지며, 또한 일정 확률로 광포화 상태를 걸어 해당 부대가 자신 편의 유닛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이건 일부분일 뿐, 액티브 능력은 더욱 좋다. 우선적으로 공격력은 없고 유닛 생산이 안 되지만 넉백과 소환 등 각성 모노리스의 다른 역할은 다 수행할 수 있는 대환영 능력이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상대방의 보병 부대를 기만하는 능력은 포함된 지휘관도 해당되는 사안이라 흉악한 능력이다. 특히 이 디버프 때문에 포스 커맨더나 채플린을 엘리트 부대에 끼고 다니는 스페이스 마린 입장에서 당하면 분노가 나오고, 타 진영은 엘리트 부대에 지휘관을 끼는 경우가 적어서 욕이 덜 나오긴 하지만 엘다의 워프 스파이더, 임페리얼 가드의 카스킨이나 오그린 같은 같은 것을 뺏기면 혈압 상승.

단, 어썰터미의 느린 속도, 그리고 텔레포트의 후딜 때문에 디시버가 선공권을 가져서 그렇지 네크론 로드가 어썰터미에게 쌓였을 때 변신하면 그 천하의 디시버도 망치질 제대로 받아서 아무것도 못하니 주의하자.

소울스톰 최신패치기준으로도 여전히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몇 가지 있다.[19]

2.4.7. 각성 모노리스


네크론의 렐릭 유닛. HQ의 중앙이 모이고 거대한 녹색 보석이 생긴 다음, 4개의 부포가 장착된다. 보석은 강력한 넉백이 포함된 공격을 하고, 부포 역시 공격이 존재한다. 게다가 건물로서의 기능도 잃지 않아서 네크론의 모든 유닛들을 생산할 수 있다.

단점은 매우 느리다. 이동속도가 3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느린 유닛이다. 그 대신 텔레포트 능력이 있지만, 심지어 텔레포트도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비활성화된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체력 표기란의 숫자색이 빨갛게 되면) 본래 HQ 자리로 도로 이동하며 체력을 일정 수치 이상 올리기 전까진 다시 각성시킬 수 없다.

자체 성능은 강력하지만, 상기한 단점들 때문에 지원이 반강제되는 렐릭 유닛이다.

3. 평가

한줄로 요약하자면 '느리고 튼튼한 진영'이다. 내구도도 튼튼하고 화력도 강한 병력들을 지휘하고 있으나, 이들이 모두 느려서 상대가 전면에서 싸워주지 않으면 애를 먹는 경우가 허다한 게 흠이며, 이를 다재다능한 네크론 로드로 메워야하는 종족이다. 쉽게 말하면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

네크론의 가장 큰 특징은 징발 자원을 먹지 않는다 이다. 점령지를 점령하면 속도 자원에 부스팅이 생기지만, 이것도 최대치가 있기 때문에 네크론은 대략 5~6곳의 징발 포지션을 먹고 오벨리스크를 쌓으면 추가적인 영역 확장은 빅포 유지용이나 렐릭이 아니면 딱히 필요가 없다. 다만, 그 페널티로 점령지 지배 유닛이 일꾼이라 잃으면 뼈 아프니 그건 유의.

대신에 '플라즈마 발전기'를 기반으로 대량의 전기를 얻어야 하는데, 그만큼 일꾼 중 대다수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발전기 짓는데만 소모해야 한다. 이는 발전기가 늘어날수록 소모하는 전기와 건설시간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 이를 메꿔줄 오벨리스크도 한계가 있어서 결국 가만히 있으면 느릿한 네크론은 상대에게 휘둘리기 십상이다. 물론 이를 막으라고 가우스 포탑이 있긴 하지만 포탑만 믿기에도 애매한 게 흠.

결과적으로 네크론은 상대가 딴짓하지 못하도록 주도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뛰어난 기동력의 레이스를 바탕으로 꼼꼼히 정찰하며 상대의 깃발을 내려주고, 다재다능한 네크론 로드+생산비용은 무료인 네크론 워리어[20]+강습 유닛인 플레이드 원을 기반으로 쉼없이 상대의 숨통을 조이면서, '부활의 오브'나 '툼 스파이더' 같은 유닛들을 동원해 무료 병력을 끊임없이 뽑아내며 문자 그대로 미친듯이 오펜스를 해야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수틀리면 본진채로 튀는(...) 엘다는 네크론에겐 거의 암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에 가깝다.[21] 사실 소환 능력이 있어 빈집털이 수비 자체는 쉽지만, 문제는 빈집털이를 막고 다시 진격할 때 쯤이면 네크론 특유의 느릿느릿함 때문에 상대는 웬만해서는 회복한 상태다. 그렇기에 이상적인 그림은 적진 가까이 오벨리스크를 세워 그쪽으로 네크론 병력들을 공격적으로 소환 조달받으며 끊임없이 압박하는 것이다

멀티 플레이에서의 승률은 다크 엘다와 함께 상위권이다. 엘다 상대로는 열세를 보이지만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오크와는 서로 대등한 수준이고 그 외 나머지 종족들에겐 우세하다. 특히 타우와 다크 엘다 상대로 승률이 각각 58.7%/ 56.6%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타우의 경우에는 일명 눈뽕이라 불리는 태양 광선 한 방에 사격진이 무력화 돼버리고, 다크 엘다의 경우에는 부실한 장거리 화력이 네크론 상대로 발목을 잡고, 주력 근접 유닛인 위치 분대는 플레이드 원과 퍼라이어 분대에게 발목잡히고 모랄빵 하면 팀킬하는 워프 비스트 분대는 확정 8초 모랄빵 악몽의 장막 앞에서는 자살 유닛이 되기 때문.

ai가 잡으면 오묘하게 화나는 종족이다. ai는 네크론 로드의 생산 직후 초반에 무식하게 아군 본진으로 달리는데, 수틀리면 자꾸 부활을 시켜서(...) 네크론 로드 시체에 상주병력을 꽂아둬야하기 때문.

4. 캠페인

캠페인 전통 강캐. 캠페인 4대 패왕인 임스타넼 중 하나로, 다재다능한 네크론 로드의 체급과 기본 보병부터 막강한 종족 체급이 콜라보를 이루어 미친듯이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다크 크루세이드는 HQ만 날리면 승리하기 때문에 네크론 로드로 텔레포트+플원 드랍만 잘 펼쳐도 HQ 점사로 게임을 이겨먹는게 가능해 야전 날먹도 가능하고, 여기에 나이트브링어까지 달아주면 몇몇 스홀도 날먹이 된다.[22]

굳이 날먹이 아니더라도 기본 체급 자체가 매우 강력한지라 무난하게 클리어가 된다. 1티어~2티어 초기부터 완편사단인 네크론 로드+네크론 워리어+임모탈로 부대를 꾸릴 수 있고, 상대가 차량이 강한 종족이 아니거나, 방어 난이도가 낮다면 그냥 라이트닝 필드를 껴주기만 해도 죄다 박살낼 수 있다. 상대 방어가 굳세도 2티어에 들어가자마자 임모탈을 뽑고 보호 부적을 달아주고 로드+워리어+임모탈 조합으로 밀어버리면 바보같은 ai의 체급으론 어지간해선 막지 못 한다.

의장대는 준수하게 강하다. 네크론 워리어, 임모탈, 플레이드 원은 물론, 퍼라이어도 의장대 버전이 있기 때문에 의장대를 잘 모아주면 의장대만으로 네크론 완편사단이 구축된다. 거기다 부활의 오브 효과 덕분에 네크론은 의장대를 무한이 불릴 수 있다. 의장대 역시 시체가 남는데, 이때 의장대에 분대 충원을 걸어두고 오브를 쓰면 부활한 개체는 별개의 분대로 탄생한다. 이 덕분에 이론상으론 무한히 병력을 불려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실질적으론 제한이 있다.

특히 네크론은 성향상 가장 성가신 적이라는 타우와 임가를 가장 쉽게 때려잡는데 특화되어 있다. 태양 폭탄 부적을 끼울 수 있어 악명높은 도살장도 네크론 로드가 혼자 들어가 샤스위부터 눈뽕으로 지져버리고 플레이드 원을 붙이면서 임모탈로 해머헤드 건십을 밀어버리면 되기 때문. 아니면 로드 디스트로이어로 해머헤드부터 전향시키고 디스트로이어와 해머헤드를 필두로 밀고 들어가도 된다. 임가 역시 눈뽕 한방에 가드맨이 우왕좌왕하는 틈에 플원을 붙여 도살해대면서 나아가면 된다.

단점은 역시나 느려터진 기동력. 딴 종족들은 관계 없는데 엘다는 스트롱홀드 공략상 맵 전체를 돌아다니기 십상이라 이 구려터진 기동력 때문에 미친듯이 암걸린다.(...) 또한 디텍터가 공격유닛인 레이스이기 때문에 네크론 로드에게 반 강제적으로 투구 워기어 선택이 강요된다는 것도 흠.

4.1. 적으로 만날 경우

캠페인 사상 최악의 난적. 타우나 임가가 귀엽게 보일 정도로 무지막지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깡패 종족이다. 그나마 저난이도에선 난이도 보정치를 잔뜩 잡아먹어서 병력 스팩이 개판이기 때문에 쉽게 제압하지만, 난이도 보통만 되어도 네크론 특유의 깡내구력이 체감되고, 하드에선 넼게이라 불린 원흉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

야전이건 스홀이건 매우 성가신데, 특히 야전의 경우 초반부터 네크론 로드가 아군 진영으로 닥돌한다. 물론 극초반엔 워기어고 부적이고 아무것도 없어서 쉽게 대처'는' 되는데, 문제는 네크론 로드 시체가 본진에 남는지라 적이 부활시키면 느닷없이 내 본진 한가운데에서 네크론 로드가 일어난다. 때문에 네크론 상대론 방어기지 건설 및 병력 상주가 필수가 되어 공세 병력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나온다. 거기다 네크론의 방어탑인 '가우스 캐논'은 화력과 사거리 모두 막강해서 아차하면 분삭나기 일쑤인지라 섣불리 밀어붙이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방관하자니 네크론이 티어 올리고 퍼라이어를 비롯해 병력들을 줄줄히 달고 오기 때문에 라인 긋고 농성하는 것도 힘든건 덤.

스트롱홀드의 경우 타우나 임가가 워낙 강렬해서 그렇지, 엄청 피곤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다크 크루세이드는 경로상 미지의 오벨리스크들을 하나씩 깨부수고 가야하는데[23] 순서대로 '부활의 오브', '어둠의 장막', '크로노메트론', '기갑 탈취'의 4개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모노리스 4개를 파괴하는 미션이다. 이런 복잡한 기믹에 병력들도 강력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미친듯이 사리가 나올 지경. 여기에 폭탄을 설치한 후, 다시 본진까지 사령관 유닛을 돌려보내야 하는데다, 사령관 유닛이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 올라간다.

소울스톰의 경우 야전은 다크 크루세이드랑 다른게 없다. 그나마 이쪽은 어택 스캐럽이 공중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걸핏하면 스캐럽이 사격진을 괴롭히던 광경이 사라져서 오히려 체감 난이도는 더 떨어졌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소울스톰은 기지 건물이 남지 않아서 다른 의미로 네크론과 싸우는게 부담이 된다는게 흠.

스트롱홀드의 경우, 다크 크루세이드보단 쉬워졌는데 심플하게 모노리스들이 각성하기 전에 부수면 되기 때문. 시간이 오래 끌리면 저 모노리스들이 죄다 각성 모노리스로 변한다(...). 문제는 적이 무지하게 많다. 소환로까지 있어 문자 그대로 지옥같은 머릿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깡으로 밀면 거의 안밀린다고 봐도 될 정도. 소환로를 부수면 적이 나오는 숫자가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숫자 자체가 많으므로 미친듯이 소모전을 해야한다.


[1] 던 오브 워 보병 유닛들의 보편적인 이동속도는 16이고 이보다 느린 보병은 진영 별로 한두 개 꼽을 정도인데, 네크론은 주력 보병인 네크론 워리어(10), 근접+강습 보병인 플레이드 원(10), 대차량 중보병인 임모탈(12), 엘리트 근접 보병인 퍼라이어(14) 모두 느리다. 렐릭 유닛 모노리스는 아예 3이라는 게임 내 최악의 이동속도를 자랑한다. [2] 보병 유닛들의 느릿느릿한 행군을 보다보면 암 걸린다(...). 가령 상대가 타우마냥 원거리서 후드려 패는 종족이라면 붙을 때까지 엉금엉금 기어가서 패야한다. 특히 다크 리퍼로 사방에서 몰아치며 두드려대는 엘다가 적이라면 고생 꽤나 해야 한다. [3] 이건 사실 원작 재현이다. 첫 등장 당시 네크론은 수송 차량은 커녕 차량 유닛 자체가 모노리스 빼곤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고스트 아크는 설정이 바뀐 후에나 등장했다. 시체를 수집한 툼 스파이더로 비슷하게 사용하는 방법 뿐. [4] 잠입 탐지가 가능한 유닛이 레이스와 빌더 스캐럽 뿐인데 레이스는 근접 유닛인지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저만치 앞에서 나대다가 죽기 일쑤이고, 스캐럽은 전장에 같이 데리고 다니기엔 발전기나 건물 짓고 땅따먹기 하기에도 바쁘다. [5] 다른 종족은 본진 건물 1개당 6기. [6] 발전기는 처음에는 0원/45초인데 이미 존재하는(건설 중인 것 포함) 발전기 수에 비례하여 소모 자원과 시간이 각각 25/10초씩 증가한다. [7] 모노리스가 1단계 씩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체력이 450씩 증가하고, 생산 전기 비용이 50 늘어난다. [8] 수치상 가장 약한 건 임페리얼 가드의 제너럴이지만 단독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최소 2~4 커맨드 스쿼드를 이루어 다니기 때문에 예외. [9] 심지어 누르자마자 바로 장착되므로 도중 취소도 불가능하다. [10] 이것도 초반에나 잠깐 쓰이지 후반에 가면 쓸모가 없어진다. [11] 반사한다고해서 90%의 데미지를 감소한 상태로 받는다는건 아니고 데미지는 똑같이 받되 그 데미지의 90%를 적에게 똑같이 되돌려준다는 뜻. 상식적으로 근접으로 90%데미지 감소받고 보호부적으로 60%원거리 감소를 받으면 죽일 수가없다. [12] 네크론 로드의 체력 재생률 증가 [13] 정확한 공식은 (10+0.5*U+S*3)*3*1.2S으로서, U는 네크론 워리어 유닛 수, 그리고 S는 분대 수를 뜻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네크론 특유의 가속 효과를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강하냐면 밑의 퍼라이어 항목을 참조바람. [14] 대부분의 보병과 지휘관의 이동속도는 16이다. [15] 엄밀히 말하자면 분대원당 DPS기에, 분대 인구 다 채운 후에 증원할 경우 머리수가 밀리는 타우에게 그렇게 밀리지는 않으며 네크론은 네크론 워리어 생산 시간 특성상 인구가 안 차도 어느정도 충원을 해야 한다. [16] 모노리스가 1단계 씩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체력이 150씩 증가한다. [17] 단, 시야 자체는 다른 유닛들에 비해 약간 좁은 편이다. [18] 빈디카레 어쌔신의 공격도 들어가지 않고, 특히나 기갑인 베인블레이드는 큰 크기와 나이트브링어의 높은 대기갑 DPS로 렐릭 유닛 카운터이기에 꽤나 위협적이다. 보병 유닛 손실이 렐릭 유닛인 베인블레이드 터지는 것 보다 낫기 때문. [19] 1-가짜 각성모노리스의 지속시간이 끝나도 없어지지 않는 버그. 2-현혹된 적군부대를 선택한 후 DEL키를 계속 누르면 지속시간이 끝나면서 죽어버리는 버그. 3-적 수송차량을 탈취한 뒤 현혹시킨 적병력을 그 수송차량에 태워놓으면 수송차량을 파괴시키기 전까지 상대는 현혹당한 부대를 새로 뽑을 수가 없는 버그.(예를들어 네크론이 키메라를 로드 디스트로이어로 탈취한 다음 그 키메라에 현혹한 엘리트 보병을 태우면 상대는 그 키메라가 부숴지기 전엔 영원히 해당 엘리트 보병을 뽑을 수 없다.) 세번째 버그는 거의 희박한 확률이지만, 상기한 두 가지는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버그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짜증나는 네크론전이 두 배로 더 짜증이 나게 된다. [20] 단, 생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적당히 뽑다 그만두고 테크를 올리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21] 이걸 제일 잘 느낄 수 있는게 바로 소울스톰 캠페인. 거기서 엘다는 총 3번 도주를 하는데, 도주를 할때마다 병력을 계속 그쪽으로 틀어야하니 안그래도 느려터진 네크론으로 싸우면 그야말로 복장이 뒤집어지는걸 느낄 수 있다. [22] 대표가 바로 임페리얼 가드와 타우 기지. 둘 다 네크론 로드로 텔포를 미친듯이 걸고 상대 기지에서 냅다 나브로 변한 후, 플레이드 원까지 강습시키고 목표만 점사하면 된다. [23] 스킵해도 상관은 없다. 난이도가 올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