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ワコム | Wacom |
||
|
||
기업명 |
株式会社ワコム 주식회사 와콤 Wacom Co., Ltd. |
|
국가 | 일본( 다국적 기업) | |
업종명 |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도매업 | |
설립일 | 1983년 7월 12일 | |
창업자 | 무라카미 히가시(村上東) | |
대표자 | 이데 노부타카(井出信孝)(대표이사 사장 겸 CEO) | |
본사 | 사이타마현 카조시 토요노다이 2쵸메 510-1 | |
링크 | 일본 |
일본 공식 홈페이지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
한국 |
한국 공식 홈페이지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
|
해외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다국적 전자회사로 주력 제품은 펜 타블렛 및 액정 타블렛[1]이다.2. 상세
와콤(Wacom)의 브랜드명에 대한 유래는 세계를 뜻하는 영문명인 월드(World)의 이니셜 'W' 를 비롯해 화합을 뜻하는 한자 ' 和(화)'의 일본어 독음 ワ(와, WA)에 컴퓨터(Computer)의 앞부분 'コム(콤, COM)'을 조합했다고 한다.[2] 풀이하면 컴퓨터와 인간 세상의 조화를 의미한다.그래픽 태블릿 개발의 선발주자로서 획득하고 있던 다수의 특허를 통해서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다. 전자유도식 무전원(EMR) 펜이 대표적인 와콤의 독점 특허로,[3] 2010년에 만료되어 다른 회사에서도 쓰는 기술이지만 과거에는 와콤 제품밖에 채용되지 않았고, 그 편리성으로 인해 와콤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한때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했었고 이 시절에는 그래픽 태블릿의 대명사로 와콤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공식이 성립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와콤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 그래픽 아티스트를 찾는 게 손에 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여러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는 와콤 제품과 동일한 EMR 방식을 구현하는 타사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또한,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처럼 태블릿 PC에 디지타이저를 통합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와콤의 점유율은 전성기에 비해 꽤 추락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로 인해 EMR 디지타이저 구현 방식에 대한 특허가 만료된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터 와콤의 '브랜드 제품 사업'[4]은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디지타이저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사업'으로 보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일본 시장조사기관 BCN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와콤은 일본 내 시장 점유율 95.9%를 기록했다. BCN AWARD[5] 타 제조사의 다양한 중저가 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024년부터 지난 몇 년간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와콤은 여전히 타블렛 시장 점유율 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여전히 남아있는 잔여 특허와 오랜 제조 경험으로 구축한 반응속도와 입력 정밀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특유의 신뢰성, 기존에 쌓아뒀던 점유율에서 비롯된 경로의존성으로 여전히 그래픽 태블릿 제조업체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와콤 제품 대부분은 윈도우 PC 및 MAC에 연결만 해도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리눅스 OS에서는 GUI가 다양하고 다중 운영체제 특성상 드라이버를 따로 제작해 주어야만 하므로 와콤에서 따로 계열 리눅스에서는 태블릿 GUI에 와콤이라고 쓰여있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부터 만화가나 일러스트를 비롯한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려져 왔던 브랜드이다. 이후 웹툰 작가 및 게임 원화가 등의 CG 그래픽을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사용하였고 CG 그래픽을 배우는 학생 및 지망생들에게도 알려졌다. 와콤 한국이 정식으로 설립된 이후 당시 와콤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그래픽 태블릿=와콤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공식이 성립하던 시절이었다.
비즈니스 제품도 있다. 개인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으며 국내외의 일부 호텔이나 백화점과 같은 서비스 업종 및 공공기관(은행,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에서도 서명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3. 지분 구조
참고클립스튜디오 페인트를 개발한 'CELSYS(셀시스)'의 지분 5% 가량을 와콤이 소유하고 있다.[6]
대한민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주요 주주로써 약 5% 가량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 역사 #==
참고
와콤의 창업자 '무라카미 히가시(村上東)'는 본래 통일교의 일본 신문사인 세계일보에서 커서라는 유선 디지타이저로 다이얼의 문자를 선택하여 신문에 옮기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일일이 문자를 하나하나 옮기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된 작업이었다.[7] 이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디지타이저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기업을 설립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후 동년 7월에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본사를 설립하게 된다.
당시에는 전자 CAD 전용 디지타이저를 제작하는 회사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창업자 무라카미는 통일교의 일본 무역상사 '해피월드' 홈페이지의 사장 겸 통일교 경제·인사 간부였던 '후루타 모토오(古田元男)'에게 투자를 제의하고 포섭하여 그를 초대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1984년 1월 세계 최초로 무선 디지타이저인 'WT(Wacom Tablet)'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판매량이 낮았다. 이후 ECAD(EDA) 라는 전자 CAD 프로그램 및 전용 디지타이저를 개발하여 판매량을 올릴 수 있었다.
1985년 6월 사이타마현 카츠시카군 시노미야정(현재의 사이타마현 쿠키시)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1986년에는 후속작인 'WT-460M'을 공개하였다. 자석과 배터리가 펜 안에 들어간 방식을 사용하여 지금의 '전자기공명방식(EMR)'의 전신이 되었다. 하지만 펜에 내장된 자석이 플로피 디스크와 같은 자기테이프를 가진 저장 장치의 손상을 야기할 우려가 있었고 디지타이저의 크기 역시 CAD 작업용으로는 부족했었다.
1987년에 지금과 같은 'EMR' 방식에 근접한 기술이 탑재된 펜이 탑재된 'SD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특히 필기구 형태의 펜 모양과 무배터리 방식이 이 때부터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우스 대신 키보드와 필압 감지가 되는 전자 펜이 함께 지원되는 'TRON 키보드'라는 기기를 공개하기도 하였다.[8]
1989년에는 SD 시리즈 중 하나인 'SD-510C'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었는데 당시 SD 시리즈 중 가장 저렴했다고 알려졌음에도 가격은 당시 일본 돈으로 100,000엔 가량의 고가였다.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경기 침체로 인해 고가의 장비였던 와콤의 디지타이저(펜 태블릿)의 판매량은 굉장히 불안정했다. 그러던 중 1990년 와콤의 'SD 시리즈'의 펜 필압 감지 기술을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1991년에 개봉한 디즈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와콤 디지타이저가 사용되었다. 당시 해외 지사가 처음 설립되던 시기였던 와콤의 디지타이저 장비는 CAD용에 쓰이는 제품으로 한정되었다는 이미지가 있었고 굉장히 고가품이었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기업이나 소비자를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디즈니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한 디지털 장비로서 좋은 평가를 얻은 덕분에 CAD 디자인 뿐만 아니라 디지털 페인팅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입소문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와콤의 디지타이저는 '태블릿'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무선 펜 입력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써 급부상하게 된다.
1991년 와콤의 상무이사이자 초창기 멤버이자 초대 사장과 같은 해피월드 출신이었던 '에토 요지(恵藤洋治)'가 와콤의 2대 사장으로 임명된다. 이후 와콤은 통일교 신자들로 구성된 임직원들에게 근무일에 통일교 활동 시 무단 결근의 불이익을 부여하고 통일교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통일교 출신이 아닌 임직원을 고용하게 된다.[9]
같은 해에 와콤은 펜 디지타이저 전용 OS인 'PenPoint OS'를 출시하였다.
1992년 'UD 시리즈'를 출시하던 당시 와콤은 CAD용으로 적합했던 단순 클릭(터치) 방식에서 벗어나 커패시터 방식의 입력기술을 추가하여 펜촉의 압력 감도에 따른 입력 면적 넓이의 변화, 즉 필압 조절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같은 시기에 PenPoint OS의 후속 OS인 'Windows for Pen Computing'도 출시하였다. 그리고 프랙탈 사( 코렐에게 최종 인수되기 이전)의 디지털 드로잉 소프트웨어였던 페인터의 개발을 주도한 마크 짐머(Mark Zimmer)와의 협업 덕분에 페인터 소프트웨어와 와콤의 펜 태블릿인 UD 시리즈가 함께 판매될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해 와콤은 신티크 액정 태블릿의 전신이 되는 액정 펜 입력장치용 컴퓨터 'PenTop'을 출시한다. 이 때에는 단순히 액정에 펜 마우스를 사용하는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창립 10주년이 되던 해 1993년 1월 사이타마현 기타사이타마군 오토네초(현재의 사이타마현 카조시)로 본사를 이전하여 지금까지도 해당 주소지 그대로 본사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해 루카스필름에서 1999년 개봉한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의 제작에 와콤의 펜 태블릿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1994년 와콤의 UD 시리즈는 A5 크기의 작업 영역의 한계 및 B2B(기업용) 제품들로 이루어졌음에도 인기를 얻어 일본 내 그래픽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을 거의 독점하게 된다. 같은 해 12월에 와콤은 최초로 B2C(소비자용) 펜 태블릿인 'ArtPad'를 출시하게 된다. 당시 ArtPad의 필압은 256레벨이었다. 특히 DOS에서 Windows 운영체제를 가진 개인용 PC 보급에 발맞춰 기업용으로 판매했던 UD 시리즈 가격인 78,000엔의 1/3정도 되는 가격인 25,000엔으로 판매하여 일본 개인 소비자 부문에서도 굉장히 인기 있는 펜 태블릿으로 성장하게 된다. 같은 해에 PenTop의 후속작인 'PenTop486'도 선보였다. 전 세대와 다르게 컬러 액정인 점이 특징으로 신티크 시리즈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
ArtPad의 2세대인 'ArtPad II'는 1996년 출시되었는데 이 때 처음으로 펜 끝에 지우개 기능을 탑재하였다.
1996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이 서명을 할 때 와콤 펜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1998년 9월 와콤의 펜 태블릿를 대표하는 인튜어스 시리즈의 첫 번째 기기인 '와콤 인튜어스(인튜어스 1)'를 UD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출시하였다.
이듬해 1999년 11월에는 소비자용 펜 태블릿인 ArtPad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 FAVO'라는 이름의 펜 태블릿 시리즈를 출시하였다.[10]
20세기 말과 21세기 초를 기점으로 개인용 PC의 보급이 많아지면서 소비자용 디지타이저(펜 태블릿/액정 태블릿)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LCD 디스플레이의 보급이 생겨나면서 와콤은 2001년 9월 최초의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 시리즈 중 하나인 'C-1500X'를 공개하였다. 당시에는 기업용으로만 판매되었던 데다 168,000엔의 고가의 장비였다. 이후 같은 해에 인튜어스 2와 첫 소비자용 신티크인 '12WX'가 함께 출시되었다.
2002년에는 와콤과 우호 관계 기업이었던 매직 소프트웨어의 사장이자 IBM 출신인 '오가와 요시미즈(小川義水)'가 와콤의 3대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와콤에서는 'WACOM Smart Scroll'이라는 이름의 왼손잡이 사용자를 위한 마우스 제품을 새로이 선보였다. 그리고 같은 해에 신티크 'C-1800SX'를 출시하였다. 해당 제품은 전작인 C-1500X의 틸트(화면 각도 조절) 기능에서 피벗(화면 회전) 기능이 있는 스탠드 기능이 추가되었다. 같은 해 화면 각도 조절 스탠드만 있는 신티크 'C-1700SX' 및 'PenStation'이라는 펜 태블릿도 출시가 되었다.
창립 20주년이 되던 해인 2003년 4월 오사카증권거래소(JASDAQ,자스닥)에서 첫 상장이 이루어졌다.
2004년 와콤의 4대 사장으로 '야마다 마사히코(山田正彦)'가 임명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한국법인이 설립되어 대한민국에도 와콤 제품이 공식 진출하게 되었다.
같은 해 '인튜어스 3'가 출시된다. 이 때부터 인튜어스 시리즈는 다양한 사이즈로 세분화되었다. 또한 신티크 C-1700SX의 폼팩터를 가진 'DTU-710'가 출시되었다.
2005년에는 액정 태블릿 DTU-710의 후속작인 'DTI-520' U 모델이 발매되었으며 이후 '신티크 21UX'가 출시되었다. 신티크 21UX는 일본 굿디자인에서 첫 액정 태블릿으로 수상을 받게된다. 같은 해 'BizTablet'이라는 비즈니스용 소형 펜 태블릿과 'FAVO 4'가 출시되었다. 동년 12월 와콤은 도쿄증권거래소 제 1부(2022년 프라임으로 이관)에 상장되었다. #
2006년 12월 오사카증권거래소의 상장을 폐지하였다.
2007년 9월 보급형 기기를 대표하던 펜 태블릿 'FAVO' 시리즈를 계승하는 후속 브랜드로 뱀부 시리즈의 1세대형이 첫 출시되었다. 같은 해에는 12.1인치 화면을 가진 '신티크 12WX'가 출시되었다.
2009년 4월 펜 태블릿인 뱀부 시리즈의 2세대형을 출시, 그리고 전문가용 펜 태블릿 브랜드 '인튜어스 4'의 출시로 최소필압의 감소 및 필압이 2048레벨로 증가하는 등 독보적인 스타일러스 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인튜어스 4를 마지막으로 이후 인튜어스 시리즈에서 전용 펜 마우스가 사라지게 되었다.
2010년 이후에는 와콤의 태블릿 라인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튜어스와 신티크 등의 고가의 라인업 뿐만 아니라 뱀부 시리즈 등의 보급형 라인업 및 AES(정전기방식) 형태의 스타일러스 펜 등 다양한 펜형 입력장치를 선보였다.[11]
2010년대 상반기에는 신티크 라인업으로 2011년에 출시한 신티크 24HD, 2015년에 출시한 신티크 27QHD 등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및 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액정 태블릿 등이 출시하였고 2013년에는 태블릿 PC를 겸하는 신티크 컴패니언 시리즈 등이 여럿 출시되었다.
뱀부 시리즈 역시 2011년 3세대형이 출시 이후 보급형 펜 태블릿 시장을 점유하였으며 동시에 종이에 필기 또는 그림을 그리면 연결된 기기의 디스플레이에도 그대로 필기와 그림이 복사되는 스마트패드 라인업인 '뱀부 잉클링'을 출시하였다.
2011년 2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에 S펜이라는 이름의 스타일러스 펜이 탑재되었는데 'Wacom Feel It Technology'이라는 와콤 EMR 기술이 탑재되었다. 이후 갤럭시 노트 시리즈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태블릿 및 2in1 노트북 라인업에도 와콤의 기술이 탑재된 S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제휴를 하고 있다.
2012년 '인튜어스 5'를 출시하고 이듬해 2013년에는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인 2013년에 와콤은 인튜어스 라인업을 개편하게 되면서 후속작인 '인튜어스 프로'를 출시하게 된다.[12] 이와 함께 전용 스타일러스 펜 명칭도 '와콤 프로 펜'으로 변경되었다. 동시에 뱀부 브랜드 라인업이 분화되어 기존의 뱀부 펜 태블릿은 '인튜어스' 라인업에 들어오게 되었다. 기기의 스펙만 '인튜어스 프로'보다는 낮은 스펙(필압의 경우 인튜어스가 4096레벨,인튜어스 프로는 8192레벨의 필압을 지원 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튜어스의 보급형/전문가형 라인업으로 재편성되었다. 이후 인튜어스 시리즈는 이전의 인튜어스 시리즈 제품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기기에 넘버링을 쓰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뱀부 브랜드 라인업은 와콤 AES를 지원하는 태블릿 PC의 전용 스타일러스 라인업 및 종이에 필기 또는 그림을 그대로 디지털 이미지로 컨버팅해 주는 '페이퍼 모드'라는 이름의 스마트패드 형식의 디지타이저 라인업 등으로 재편성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3인치대의 소형 액정 태블릿/태블릿 PC인 신티크 컴패니언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PC 서피스 프로 2에 와콤 EMR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13]
2016년 하반기에 발표하여 2017년부터 차례로 출시한 '신티크 프로13/16' 및 윈도우 태블릿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페이퍼 모드'를 지원하는 인튜어스 프로 2에 세계 최초로 8192레벨의 필압을 지원하는 와콤 프로 펜 2를 지원한다. 이는 2010년대 후반에 중국의 태블릿 제조 업체들이 와콤의 EMR 펜 특허기술을 벤치마킹한 펜/액정 태블릿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기 전까지 독보적인 태블릿 펜 기술을 자랑하였다.
2017년 1월 와콤은 ECAD(EDA) 사업부를 '닛토공업(日東工業)'이라는 회사에 양도하였다.
2018년에는 5대 사장으로 '이데 노부타카(井出信孝)'가 임명되었다. 이 때부터 뱀부 펜 태블릿 시리즈를 계승하는 와콤의 보급형 태블릿인 인튜어스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인튜어스 프로 라인업과는 다르게 인튜어스 라인업은 전용 스타일러스 펜이 와콤 프로 펜 2의 최대필압의 절반인 4096레벨을 지원한다.[14] 같은 해에 와콤 프로 펜 2를 지원하는 '신티크 프로 24/32'가 출시되었다. 동시에 신티크 프로 24/32에 탈착이 가능하며 신티크 24/32를 거대한 태블릿 PC( 일체형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티크 프로 엔진' 이라는 PC 모듈을 별매품으로 출시하였다.
2019년 이후 와콤 프로 펜 2가 호환이 되는 일반형 신티크 1세대 라인업이 등장하였다. 대표적으로 '신티크 16/22'가 있으며 경쟁 태블릿 업체보다는 하드웨어 품질에 비해 가격 경쟁 면에서 떨어지지만 내구성, 펜 입력 및 소프트웨어 등의 안정성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0년 신티크 시리즈가 아닌 엔트리급 액정 태블릿으로 '와콤 원 13'을 출시하였다.
2022년 10월 신티크의 새로운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 프로 27'이 발표 및 출시되면서 전용 펜으로 와콤 프로 펜 2의 간헐적 필압 불량 문제를 해결하면서 측면 버튼이 3개로 늘어나고 펜을 커스텀할 수 있는 '와콤 프로 펜 3'가 함께 출시되었다.
창립 40주년이 되는 2023년 8월 와콤 원 13의 2세대 액정 태블릿인 '와콤 원 12/13' 및 펜 태블릿인 '와콤 원 S/M'이 출시되었다.
같은 해 10월 '신티크 프로 17/22'가 발표 및 출시되었다.
2024년 4월 와콤은 새로운 카테고리인 'Portable Creative'를 공개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OLED 패널을 사용한 액정 태블릿 '와콤 무빙크(Wacom Movink)'를 발표 및 출시했다.
4. 제품 목록[15]
4.1. 그라파이어
4.2. 인튜어스
4.2.1. 인튜어스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러스
4.3. 인튜어스 프로
4.4. 신티크
4.4.1. 신티크 컴패니언
4.5.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4.6. 뱀부
4.6.1. 뱀부 슬레이트
4.7. 원 바이 와콤(One by Wacom)
보급형 라인업인 인튜어스 시리즈에서 버튼을 제외하고 나온 제품. 2023년 8월 출시된 '와콤 원 S/M'이 사실상 후속기기로 계승하게 되면서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4.8. 와콤 원(Wacom ONE)
2020년 공개한 와콤의 보급형 라인업. 2020년 첫 출시한 액정 태블릿 '와콤 원 13'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와콤 원 S/M'이라는 펜 태블릿 시리즈와 '와콤 원 12/13 터치' 액정 태블릿 시리즈를 함께 선보였다. 기존 보급형 포지션인 인튜어스 라인업 및 신티크 16/22(2019) 액정 태블릿과는 별개의 브랜드로 공개함과 동시에 경쟁사의 그래픽/액정 태블릿들을 의식한것으로 보인다.이 제품군의 특징은 삼성의 4096레벨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이 호환되는 패널이 탑재되었다는 점이다. 즉 4096레벨의 필압을 지원하는 라미 사파리 S펜과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미쓰비시 9000 스타일러스 등이 전부 호환이 된다.
특히 와콤 원 스타일러스 펜이 갤럭시 탭 등의 삼성의 태블릿 PC로 필기 및 드로잉을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삼성에서 출시하는 S펜들은 대부분 와콤 펜촉이 호환되지 않는 데다 S펜들의 펜촉 규격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소유하고 있는 S펜이 오래된 경우 규격에 맞는 펜촉을 구하기가 어렵다.[16] 반면 와콤 원 스타일러스 펜은 와콤 전용 펜촉이 대부분 호환이 되며 와콤의 펜촉인 펠트 심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와콤 원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삼성 제품들과는 달리 와콤 드라이버를 정식으로 지원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2세대 제품들은 공식 스토어와 오픈마켓 등에서 와콤 원 펜 2와 같은 주변기기,액세서리 등을 옵션 및 선택 사항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기존처럼 번들 패키지로도 구매 가능하다.[17]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와콤 원 펜 2의 경우 전세대와 다르게 우측 버튼이 2개로 변경되었으며 펜의 상단과 하단이 분리 가능하게 되면서 색상/디자인 커스텀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었다.
4.8.1. 펜 태블릿
- 와콤 원 S(소형)/M(중형)
4.8.2. 액정 태블릿
- 와콤 원 13
- 와콤 원 12/13 터치
4.9. 와콤 무빙크(Wacom Movink)
<colbgcolor=#cdcdcd,#313131> 정식 명칭 및 모델명 | Wacom Movink(DTH-135) | ||
제품 색상 | 블랙 | ||
제품 크기 | 가로 319.5 x 세로 205.2 x 두께 4~6.6 mm | ||
제품 무게 | 420g | ||
디스플레이 |
13.3인치 16:9
OLED 터치스크린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세부 정보 확인 ] |
<colbgcolor=#cdcdcd,#313131> 공급사 | 삼성디스플레이 |
해상도 | FHD, 1920 x 1080 | ||
화소 밀도 | 약 166ppi[19] | ||
주사율 | 60Hz | ||
화면 응답 속도 | 0.2ms | ||
색 깊이 | 10bit (8bit + Hi-FRC) | ||
색역 모드 | Native(전체 색역), AdobeRGB, DCI-P3, Display P3, sRGB, Rec.709, Rec.2020, EBU | ||
색역 커버리지[20] | P3 100%, Adobe RGB 95% | ||
색상 정확도 | ΔE<2 | ||
최대 밝기 | 350cd/m2 | ||
명암비 | 100,000:1 | ||
부가정보 | 고릴라 글래스, 10점 멀티 터치 | }}}}}} | |
눈부심 방지 에칭 유리 및 지문 방지 코팅 처리 | |||
Pantone® Validated 및 Pantone® SkinTone™ 인증 (sRGB, AdobeRGB) | |||
태블릿 도선 밀도 | 5,080 lpi | ||
필압 | 최대 8192레벨 지원[21][22] | ||
최대 기울기 | ±60° | ||
기타 기능 | USB 허브를 지원하는 USB-C 포트 2개[23][24] | ||
전원 버튼 및 터치 OSD 메뉴 버튼, 터치 온/오프 스위치, Express 터치 1개 및 물리 버튼 1개 지원 | |||
윈도우(윈도우 10 이상), Mac(macOS 12 이상), 안드로이드(8.0 이상), 크롬 OS 연결 지원 | |||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지원 |
2024년 4월 24일 공개되어 5월 16일 출시한 와콤의 13인치형 휴대용 액정 태블릿. 코드 네임은 Olive이다. 가격은 출시가 기준 1,090,000원. 신티크 프로 13과 와콤 원 13 터치의 기능이 동시에 접목된 기능을 가졌으며 위 제품들처럼 외부에서 PC를 사용하는 아티스트가 주 타겟이다.[25]
태블릿 PC인 모바일스튜디오 프로와 와콤 원의 소형 액정 태블릿 라인업처럼 신티크 시리즈가 아닌 'Move'+'Ink'의 단어가 합쳐져 휴대용 그래픽 도구라는 의미를 강조하는 새로운 제품명을 채택하였다.
같은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가진 신티크 프로 13과 와콤원 13 터치 두 제품들보다 평균 반 이하의 무게와 두께를 가지고 있다.[26] 베젤 또한 와콤 액정 태블릿들 중 가장 슬림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외형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되어 있다.
신티크를 비롯한 와콤 액정 태블릿 중에서는 처음으로 OLED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가 제조 및 납품한다.[27] OLED 디스플레이인 만큼 완전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신티크 프로와 동일한 Pantone® Validated 및 Pantone® SkinTone™ 인증과 Native 모드 기준으로 차세대 콘텐츠 감상 및 제작용으로 쓰이는 P3 색역의 커버리지가 100%인데다가,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색 정확도도 Delta E 평균 2 이하를 보장한다. 또한 화면을 덮는 유리는 눈부심 방지 및 지문 방지 코팅 처리 및 높은 경도의 코닝 고릴라 글래스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OLED 특성상 매우 얇은 화면 패널과 작은 크기에서 비롯한 얇은 화면 유리 덕분에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프로처럼 펜이 화면에 닿았을 때 시차가 거의 없다. 최대 밝기는 350니트로 야외의 직사광선 또는 밝은 조명에서는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28]
와콤 태블릿 최초로 듀얼 펜 기술을 적용시켰다. 4096레벨의 필압을 가진 와콤 원 시리즈에 호환되는 스타일러스 펜과 8192레벨의 필압을 가진 와콤 프로 펜 2와 3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29] 덕분에 광범위한 펜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와콤 무빙크에 동봉되는 기본 구성품은 후면에 펜심 보관 및 제거 기능이 있는 와콤 프로 펜 3(그립/교체용 버튼/무게추 불포함)[30], 꺾임형 USB-C 케이블 1개(1m), 교체 펜심 3개(표준 펜심 1개, 펠트 펜심 2) 등이 있다.
내장된 스탠드가 없으며 별매품으로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된 전용 접이식 스탠드와 전용 파우치 등이 있다.
5. 문제점 및 비판
-
하드웨어 품질 문제
시장지배적 기업의 지위를 악용하여 높은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퀄리티의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2017년에 출시한 주력 상품중 하나인 모바일스튜디오 프로는 매우 조악한 내부설계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QC로 악명이 높으며 신티크 프로 16의 경우 표기 스펙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디스플레이 품질로 인해 악평을 받고 있다.
신티크 계열 액정 그래픽 태블릿 제품군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특정 제품에서 심각한 품질 결함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신티크 프로 16 구형의 경우, 와콤에서 주장한 광색역 Adobe RGB의 재현율과 다르게 실제 기기는 sRGB 색역 크기에 맞춰져 있어 광색역을 표현하지 못할 뿐더러 웹 표준 sRGB조차 제대로 재현하지 못하는 수준의 재현율로 측정된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과거의 형광등을 사용한 CCFL 백라이트나 고휘도 LED 백라이트로 인한 신티크의 화면 발열 문제를 제외하고, 내장 프로세서가 탑재된 태블릿 PC인 신티크 컴패니언 시리즈와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7년 기준 와콤의 주력인 모바일스튜디오 프로와 신티크 프로가 출시되고 나서부터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음에도 개선될 여지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도 디지타이저 펜 기술력의 장점만 보고 사용해야 하는 현실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31]
그러나 엄연히 비싼 가격 대비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일 뿐이지 신티크 컴패니언, 모바일 스튜디오, 신티크 프로 16 구형과 같은 문제를 제외하면 저렴한 중국 제조사에 비해 내구성, 품질, 수명 면에서 우수하다. 따라서 타 제조사에 비해 신뢰도는 디지타이저 업체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
A/S 문제
대한민국에는 A/S 센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단 한 곳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2023년 기준으로 방문 혹은 택배로 수리 접수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A/S 서비스가 개선되었다는 평. 다만, A/S 부품 비용이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불만도 들려오는 중이다.
-
그래픽 태블릿 시장 독과점 논란
2013년 기준 그래픽 태블릿 관련 시장 일본 내 92.3%,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전자기 공명 방식(EMR), 무건전지 펜 기술을 독점하고 있던 시절에는 배짱 장사를 펼쳐 성능 향상은 미묘하기 이를 데 없었다.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인튜어스 2 기종을 아직 현역으로 써도 될 정도였고, 2010년대의 주력기종인 인튜어스 4와 인튜어스 5는 태블릿의 무선 사용을 지원하는 와이어리스 킷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사실상 체감될 만한 필압 레벨이 인튜어스 3, 인튜어스 4에서 완성된 것이 크긴 하지만, 크게 성능이 향상되지 않은 신제품을 계속 발매하면서 구형 제품을 단종시키고 가격은 계속 올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독점의 폐해. 신티크 같이 경쟁 제품 없이 완전히 독점 중이던 제품은 가격이 이루 말할 데 없이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 독점 상태라는 것을 악용해서 소비자들에게 폭리를 취해왔던 것. 게다가 이전 제품들 드라이버 호환성을 크게 떨어트려 신제품 구매를 사실상 강요를 하고 있다.
전자유도식 무전원(EMR) 펜의 특허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어 중국 등에서 시장에 뛰어들어 그래픽 태블릿을 본격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에서 자사의 기술이 탑재된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휴이온처럼 중국의 펜/액정 태블릿 제조 업체의 등장으로 하드웨어 스펙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엔트리급 시장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그래픽 태블릿 계의 선두에 있는 기업이지만 점차 와콤과 경쟁할 후발 주자들의 등장으로 예전처럼 장사하긴 글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전히 타 기업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는 있지만, 하드웨어 스펙은 신티크나 인튜어스 등과 다소 떨어지나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한국에서도 몇 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다.
대체품이 없던 2010년대 초반에는 300만 원대를 호가하던 신티크 22인치 라인업이 2019년 시점에서는 100만 원 후반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그래픽 태블릿 제품의 발매를 의식하고 염가판 신티크 16출시와 원 바이 와콤의 중형모델 한국 출시로 그동안의 고가 고성능만 출시되던 와콤이 가성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애플 또한 WWDC19에서 사이드카라는 기능을 들고나왔다. 간단하게 아이패드를 신티크처럼 액정 태블릿 형태의 외장모니터로 쓸 수 있는 기능으로,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할만한 제품은 모바일스튜디오 프로란 제품으로 아이패드 프로보다 훨씬 더 비싸다. 당연하지만 애플이 본격적으로 프로시장을 와콤으로부터 뺏어오기 시작하는 터라 제일 불안할 수밖에 없다.[32][33]
여전히 타 기업들보다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 경쟁해 온 그래픽 태블릿의 라이벌 격인 한본도 와콤의 절대적인 수요에는 따라오지 못한다. 와콤의 드라이버도 PC 환경과 설정에 따라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환경 문제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LCS Technologies에서 개발한 WinTab 인터페이스는 와콤 태블릿을 중심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와콤 제품과의 호환성이 가장 뛰어나다. 반면에, 중국 기업에서 발매하는 제품들은 그래픽 툴과 소프트웨어 충돌이 와콤 소프트웨어보다 상대적으로 흔한 편이며, 중국산 태블릿에서 구현한 WinTab 드라이버는 호환성과 안정성 문제를 끊임없이 일으킨다. 게다가 이쪽은 그래픽 태블릿이 주력 제품이 아닌 문어발인 관계로 신제품 발매와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 와콤에 비하면 조촐하기 그지없다.
2010년대 후반 휴이온 및 한본의 자회사가 된 XP-PEN 등의 경쟁 업체들이 와콤보다 가성비가 좋은 펜 태블릿 및 액정 태블릿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이 늘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와콤이 시장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경쟁업체 때문인지 2020년 이후 와콤도 '와콤 원' 같은 경쟁사에 걸맞은 가격대의 엔트리급 펜 태블릿과 액정 태블릿을 출시하면서 어느 정도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브랜드 제품 사업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2023년에 다시 하락하여 기술 솔루션 사업이 와콤 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2024년, 와콤을 비롯한 동종 업계의 제조사들 시 브랜드 제품 사업 실적이 저조해지면서 와콤의 중저가 브랜드 제품 매출 또한 2023년 대비 악화되어 브랜드 제품 사업의 매출 회복이 더뎌졌다. 와콤의 대표이사 겸 CEO인 '이데 노부타카'는 2024년 3분기에 두 모델의 신제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되는 제품들을 통해 엔트리부터 프로[34]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갱신할 예정임을 2024년 3월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와 2024년 제41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밝혔다.
6. 기타
와콤의 일본 유튜브 채널인 wacomwcl에서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애니메이터의 와콤 태블릿 드로잉 시연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7. 관련 문서
[1]
'Tablet'의 한글 외래어 명칭은 '타블렛' 또는 '태블릿'이라고도 부르지만 한국와콤에서는
태블릿 컴퓨터와의 구분을 위해서 '타블렛'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Tablet의 일본어 명칭으로 'タブレット(타브렛토)'라고 쓴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태블릿과 타블렛 명칭을 구분짓지 않아도 무관하다.
[2]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컴퓨터를 'コンピュータ'라고 표기하므로 앞부분을 따온다면 'コン(콘)'이 되지만
'コムピュータ'라고도 발음했기에 앞부분인 'コム(코무)'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와콤의 일본 명칭은 'ワコム(와코무)'라고 부른다.
[3]
과거의
라이트펜은 빛을 받아들여서 인식하는 방식들이 많아서 펜 뒤에 전선이 달려 있었다. 1980년대 나온 학습만화들을 보면 이 방식의 라이트펜을 설명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유레카 학습만화백과에도 소개된 적이 있었다. 반면 와콤의 스타일러스는 전자유도식이기 때문에 서로 전혀 다른 기술이다.
[4]
그래픽 태블릿과 액정 태블릿, 태블릿 PC 같은 와콤의 소비자용 사업을 말한다.
[5]
다만 이 수치는 XP-Pen 이나 휴이온의 판매량 집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BCN 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매장(주로 아마존)의 판매량을 집계하는데, 특히 온라인 매장은 판매 주체가 아마존일 때(Sold by Amazon.co.jp 라고 적혀있는 것을 말한다.) 집계 대상으로 본다. 자체 브랜드 스토어로서 판매 중인 XP Pen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량만 집계되는 중. 휴이온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BCN의 조사 방식으로는 시장에 있지도 않은 브랜드가 된다.
[6]
2022년 4월 CELSYS의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였던 'ArtSpark Holdings(아트스파크 홀딩스)'의 지분을 와콤이 인수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ArtSpark Holdings는 자회사인 CELSYS에
인수합병되었다.
[7]
그래픽 태블릿 역사 참조.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마우스는 고사하고 지금처럼
GUI 형태의 디스플레이에 직관적인 입력장치를 사용하는 컴퓨터 장비조차 구경하기 힘들었으며 있더라도 굉장히 고가의 장비였다.
[8]
1984년 일본 정부와 컴퓨터 공학자 '사카무라 켄(坂村健)'이 국가 사업 정책의 일환으로 'TR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사카무라와
문부성(현 문부과학성)에서 와콤에 '전자 펜'을 위시로 한 교육용 컴퓨터를 의뢰하여 제작된 것이었다.
[9]
이는 회사 설립에 직접적인 투자를 해왔던 통일교 측에서 불온적인 경영 개입 및 통일교 활동에 대한 강요 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와콤의 창업자와 사장을 비롯해서 와콤의 초창기 임직원들은 통일교 신자임과 동시에 통일그룹의 계열사인 일본 세계일보 및 해피월드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데다 창업 이래로 통일교로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왔었기 때문이다. 이후 통일교와의 마찰과 노사갈등을 감수한 끝에 통일교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참고로 통일교는 와콤의 한국 법인이 설립된 이후 한국 와콤의 지분을 일부 인수했지만 2014년 지분을 매각하였다고 한다.
[10]
대한민국은 2004년 국내 법인이 등록된 이후 그라파이어라는 명칭으로 출시하였다.
[11]
이외에도
Dell,
HP,
Lenovo,
ASUS,
ACER,
LG전자 등 여러 전자제품 제조사에 와콤 AES 및 EMR이 탑재된 노트북, 태블릿 등 터치 디스플레이에 와콤 패널 탑재 및 스타일러스 펜의 기술제휴를 하고 있다.
[12]
인튜어스 5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제품이지만 프로 라인업을 추가하기 위해 후속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13]
이후
서피스 시리즈에는 스타일러스 펜 기술을 가진 'N-trig'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여 등장한
Microsoft Pen Protocol(MPP)라는 독자적인 AES방식의 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4]
삼성의 S펜과 와콤 AES 스타일러스 펜도 4096 필압으로 동일하지만 인튜어스 시리즈와는 호환이 되지는 않는다.
[15]
대한민국에 출시했던 제품 한정.
[16]
구형 라미 S펜은 와콤 펜촉을 정식으로 지원하지만 단종되었다.
[17]
다만 가격이 전세대보다 비싸졌다는 점과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의 별도 판매 패키지 정책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펜 태블릿 라인업인 와콤 원 S(소형)는 10만원 내외이며 M(중형)은 10만 원 후반에서 20만 원 초반으로 부담이 적지만 액정 태블릿 라인업인 와콤 원 12는 약 40~60만 원, 와콤 원 13 터치는 약 70~80만 원 이상의 금액으로 책정되어 전세대보다 가격이 상승하였다. 이미 2023년 상반기부터 와콤의 신티크 일부 제품과 주변기기 등의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였다고 한다.
[18]
와콤 무빙크도 연결을 지원하나, 색역이 8bit로 제한된다.
[19]
신티크 프로 27의 약 163ppi와 비슷하다.
[20]
Native 모드 기준
[21]
4096레벨의 필압을 지원하는 와콤 원 펜, Dr. Grip Digital for Wacom, LAMY, STAEDTLER 펜 및 일부 S펜 호환
[22]
8192레벨의 와콤 프로 펜 2 및 와콤 프로 펜 3 호환
[23]
USB C to C 연결 시 썬더볼트3 또는 USB4 이상/DP Alt, DC 5V 3A(최소 약 15W) PD 전원 및 데이터 입력이 가능한 USB Type C 포트를 지원하는 기기와 호환
[24]
별도 전원 연결 시 와콤 원 12/13 터치 전용 전원 어댑터 및 DC 9V 2.77A(최소 약 25w) USB-C AC 전원 어댑터 필요
[25]
보통 그림만 그리는 경우, 태블릿 PC의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게 가격적으로 더 낫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태블릿 PC의 선 끝 부분 갈고리 현상과 지터링, 필압의 민감도와 압력 곡선 같이 전문가 입장에서 아쉬운 디지타이저 성능으로는 이 제품과는 비교 대상이 되기 어렵다. 또한 엄연히 이 제품은 외부에서
포토샵,
서브스턴스 페인터,
ZBrush나
다빈치 리졸브처럼 이동하며 고사양의 윈도우 PC 또는 Mac 등에서 가능한 작업을 요구하는 다양한 현직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이런 작업들은 단순히 안드로이드와 iPadOS(iOS)의 터치 디스플레이에 특화되거나 가벼운 기능만 제공하는 생산성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26]
신티크 프로 13 터치가 1.1kg의 무게와 13.9mm이고 와콤 원 13 터치가 900g의 무게와 11.5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와콤 무빙크는 420g의 무게와 약 4mm에서 최대 6mm대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27]
와콤의 주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와콤의 EMR 기술 제휴를 통해 탄생시킨 S펜 시리즈를 10여 년 동안 이어왔는데 이번에는 삼성에서 와콤의 액정 태블릿에 자사의 OLED 기술을 적용시킨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28]
실제로 최대 밝기보다 어둡게 사용해야 디스플레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OLED인 만큼 유기 소자의 수명 문제, 즉 번인 우려로 인해 '화면 보호' 기능에 의해 밝기를 기본적으로 줄이며 와콤에서도 번인을 늦추기 위해 화면 보호 기능을 항상 켜놓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29]
참고로 와콤 프로 펜 2와 3를 사용하는 와콤의 인튜어스 프로 및 신티크 시리즈의 태블릿들처럼 2048레벨의 필압을 가진 와콤 프로 펜도 하위호환이 된다.
[30]
기존의 와콤 프로 펜 3와는 일부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2022~2023년에 출시된 신형 신티크 프로의 와콤 프로 펜 3 구성품보다 부족하여 펜 커스텀에 일부 제한이 있다. 그립과 두꺼운 교체용 버튼은 구매라도 할 수 있지만, 무게추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무게 추가 필요하다면 해당 옵션의 와콤 프로 펜 3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31]
이후 2022년 출시된 신티크 프로 27의 경우 기존의 신티크 프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화면 색 온도 문제와 sRGB 에뮬레이션 시 약간의 색 재현율 손실, 펜 딜레이, 발열 문제가 전부 개선되었다. 최대 120Hz의 주사율에 기존 와콤 프로 펜 2의 단점으로 거론되던 문제점들을 개선시킨 와콤 프로 펜 3의 시너지로 직접 체험만 해 본다면 꽤나 만족스러운 기기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것은 단점.
[32]
다만 아이패드는 그래픽 태블릿 전용 제품이 아닌 태블릿 PC로의 우위에 있을 뿐, 그래픽 태블릿 본연의 기능만 따지고 보자면 와콤이 우위에 있다. 애플 펜슬의 디지타이저 성능이 전체적으로 삼성의 S펜보다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삼성의 S펜은 와콤과의 기술 제휴로 와콤의 저전력 EMR 기술이 탑재되었는데, 무전원/배터리 스타일러스이기 때문에 가벼운데다가 펜 심이 눌려야 인식되기 때문에 갈고리 현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애플 펜슬은 배터리가 들어가는 만큼 제품이 무거워 무전원 스타일러스에 비해 무게와 무게중심에서 많이 밀리고, 극단적인 최소 활성 압력(IAF)을 달성하기 위해 정작 화면에 닿기도 전에 펜이 먼저 입력되어 선 끝이 갈고리처럼 나오는 고스트 현상을 피할 수 없으며, 소프트웨어 보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AES 방식을 사용하면서 특히 펜 기울기 각도마다 지터링 현상의 편차가 심하고, 생유리와 펜 심의 조합에서 생기는 생유리를 두드리는 듯한 느낌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33]
그럼에도 여전히 와콤의 주력 모델들의 번들 펜인 와콤 프로 펜 계열은 넓은 필압 범위와 부드러운 필압 곡선, 지터링 같은 좌표 정밀도가 애플 펜슬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 따라서 간단한 작업과 스케치는 애플 펜슬 2세대로 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가격을 감수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경우 와콤을 안 쓸 이유가 크지 않다. 게다가 사이즈 자체도 11인치 또는 12.9인치로, 그래봤자 입문형 액정 태블릿 사이즈밖에 안된다.
[34]
제품 포트폴리오 갱신을 목적으로 이미 2022년과 2023년 와콤 신티크 프로 17, 22, 27이 공개 및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