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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2:08:32

코렐

1.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2. 미국 그릇 브랜드3. 디씨 철갤러들이 한국철도공사를 가리켜 부르는 애칭4. "코라유"를 잘못 읽은 것

1.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

Corel Corporation
파일:코렐 로고.svg
<colbgcolor=#0066ff><colcolor=white> 회사 종류 비공개 기업
정식 명칭 Corel Corporation
한글 명칭 코렐
설립자 마이클 코플랜드(Michael Cowpland)
설립 1985년
업종 응용 소프트웨어
본사 캐나다 온타리오 오타와
규모 종업원: 500명(2015년)
매출액: 2억 6823만 달러(2008년)
영업 이익: 2341만 달러(2008년)
당기순이익: 370만 달러(2008년)
인터넷 주소 https://www.corel.com/en/

파일:corel.jpg
코렐 본사 사옥.

Corel

캐나다의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COwpland REsearch Laboratory의 약자로, 설립자 마이클 코플랜드(Michael Cowpland)의 이름을 따왔다. 1985년에 설립했다.

워드프로세서 워드 퍼펙트와 스프레드시트 쿼트로 프로를 포함한 오피스 스위트와 비선형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 피나클 스튜디오, 압축 프로그램 WinZip, 블루레이 비디오 재생 프로그램 WinDVD 등이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유명한 것은 그래픽 소프트웨어 페인트 샵 프로 코렐 드로우, 이를 포함한 코렐 그래픽스 스위트이다. 본사는 수도 오타와에 있다. 어도비보다 일반인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꽤 경쟁력이 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회사이다.

특히 벡터 방식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코렐 드로우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어차피 이쪽이 먼저 나온 것도 있고... 한때는 래스터(비트맵) 방식의 이미지 편집은 포토샵, 벡터 방식의 이미지 편집은 코렐 드로우가 가장 낫다고 할 정도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어도비가 일러스트레이터를 발전시키면서 많이 따라잡은 상태이다.

이쪽도 어도비 못지않게 인수를 많이 해서 자사 제품군에 편입시키는 케이스이다. 후술할 소프트웨어들은 전부 타사의 서비스를 인수하여 자사 제품군에 편입시킨 것.

코렐 페인터도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유명한 프로그램. 래스터 방식의 그래픽 프로그램인데, 원래 사진 편집용 프로그램이었던 포토샵과는 지향하는 쪽이 다르다.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데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화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프랙탈 디자인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는데, 회사 이름이 여러번 바뀌면서 이름도 여러번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 코렐에서 인수하면서 이름도 코렐 페인터로 고정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라 태블릿이 없으면 거의 무용지물이다.(한때 와콤 태블릿을 사면 번들로 간략판인 페인터 클래식을 주었다. 2015년 현재는 와콤에서는 제품 등록을 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준다.)

포토샵과 같은 위치를 가진 프로그램은 페인트 샵 프로. 원래 JASC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셰어웨어였고, 코렐이 인수했다. 홈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셰어웨어라는 이유로 30일 동안 무료 사용이 가능했기에 초기에는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어도비 포토샵의 약진으로 지금은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 가격은 포토샵의 10분의 1 정도로 개인도 구매가 가능할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알다시피 포토샵 값은 꽤 비싸다.)

사실 코렐은 원래 포토페인트라는 포토샵 계통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었다. 현재는 포토페인트는 코렐드로우에 번들로만 제공하고 있고, 단품으로는 페인트샵을 더 밀어주는 듯하다. (포토페인트는 성능도 시원찮다. 코렐드로 쓰다가 래스터 이미지 편집이 필요할 때 보조 역할로 쓰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는 비디오 스튜디오를 발매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듣보잡에 가깝지만 일본에서만큼은 각종 컴퓨터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 이쪽도 대만의 Ulead라는 회사의 것을 인수한 것이다.

노벨에게서 워드 퍼펙트를 인수해 워드 프로세서로서 구미권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경쟁하고 있다.

WinZip도 이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다. 역시 이것도 인수한 것. 스탠다드 버전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 디스크 기록 프로그램 중 하나인 Easy CD Creator도 이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1] 그러나 독일 네로 버닝 롬에 밀려서 존재감이 떨어지며, 2000년대까지 이지CD 크리에이터를 번들로 주다가 중간에 네로 버닝 롬으로 갈아탄 곳이 많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네로고 프로그램이 쓸데없이 무거워지면서 파워 DVD로 유명한 대만의 사이버링크에서 나오는 Power2Go에 밀리고 있다.

블루레이 재생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WinDVD도 이 회사 제품. 한때 소니 바이오 번들로도 제공됐으나 낮은 인지도 덕분에 국내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아는 이는 극히 적다. 판매가는 $60[2]로 PowerDVD에 비해 가격이 매우 착한 게 장점.

2018년 12월에 macOS용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인 Parallels Desktop를 인수했다.

2. 미국 그릇 브랜드

파일:external/1.fimg.in/corelle-5148-30393-1-zoom.jpg

Corelle

미국의 그릇 제품 브랜드.

본래 코렐은 고릴라 글래스와 실험기기로 유명한 코닝이 1970년 처음 출시한 그릇 제품의 상표였으며, 1997년 코닝에서 분사된 이후 2018년 '코렐 브랜드'[3]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만약 어디선가 코닝 마크가 새겨진 코렐 그릇을 봤다면, 그 물건은 못 해도 30년 가까이 된 물건이다.

도자기가 아닌 삼중 접합 유리로 만들어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 물리적 충격에 도자기와 달리 잘 깨지지 않는 것은 물론 화공약품과 긁힘에도 강하다. 모스 경도는 약 6.5. 광고에서도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 (Long Lasting Beauty) 이라고 광고한다.

예외로 오븐에는 절대 넣으면 안 된다. 대충 써도 괜찮은 것 같아 보여서 오븐에도 넣는 경우가 있지만,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물리적 충격과는 달리 열팽창에는 굉장히 약해 어느 순간 그릇이 폭발한다. 다행히 전자레인지에는 넣을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런 열 팽창이나 전체에 강한 충격이 갔을 때 잘 깨지는데, 깨질 때 얌전히 몇 조각으로 깨지지 않고 큰 소리와 함께 그야말로 터지면서 산산조각난다. 재질이 압축유리라서 깨지는 순간 그릇에 저장되어 있던 응력이 해방되며 폭발하듯 터져버린다. 거기다 1mm 내외의 작고 날카로운 조각이 많이 생기므로 치울 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그릇을 집어던지거나 할 수 있는 어린 아기나, 눈 어둡고 실수가 잦은 노인들이 있는 집에는 놓지 않는 게 추천된다. 잘 깨지지는 않는 게 사실이지만 일단 깨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 열팽창으로 인한 깨짐은 웬만해선[4] 안 깨지지만 그릇을 떨어트리는 것과 다르게 열팽창으로 인한 힘까지 한 번에 터져나오기 때문에 유리파편이 더 강하게 사방으로 튀며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강한 충격조차 1.5미터 이상에서야 깨진다. 심지어 산 지 얼마 안 됐다면 그높이에서 안 깨질 때도 있다. 그러나 수명은 팍 줄어든다. 15년 이상되면 약해졌는지 다른 그릇보단 높지만 1미터에서는 당연히 깨진다. 그러나 한 번 사면 15년은 맘 놓고 쓸 수 있다. 프린팅도 강해서 20년을 써도 거의 지워지지 않는다. 오래 쓰면 그릇 턱이나 구석 부분에 때가 좀 찌들 수가 있는데, 세제 묻힌 멜라민 폼으로 살살 문지르면 새 것처럼 깨끗해진다.[5] 이렇게 잘 관리하며 쓰면 십 년 이상을 써도 새 것과 별 차이 없다. 다만 티타늄에는 잘 긁힌다. 이는 티타늄 합금의 표면경도가 강해서 그런 것.

밥그릇 한 개당 거의 8000원~10000원 정도 하는 가격이 부담 되긴 하지만[6] 다른 그릇에 비해 두께가 얇고 무게가 가벼워서 수납과 이사에 유리한 것 등 여러 모로 비싼 값을 한다. 떨어뜨려도 웬만해서는 깨지지 않아서 관리만 잘 하면 수명이 아주 긴 것도 강점이다. 또한 도자기 그릇과는 달리 이런저런 돌출부가 없어서 설거지도 더 쉽다. 한편 단점으로는 설거지 중 놓치면 부딪힌 다른 도자기를 깨먹는다(...)는 점, 그리고 높은 곳에서 떨어트리면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버려서 위험하고 치우기 힘들다는 점 두 가지가 있다. 구글 검색 결과 산산조각이 나버리면 파편이 너무 많고 작아서 다 찾기 힘들기도 하다. 때문에 코렐은 한번 깨지면 영원히 치울 수 없다는 농담도 있다. 미시세계까지 있다고 한다. #

3. 디씨 철갤러들이 한국철도공사를 가리켜 부르는 애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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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디씨에 1번 항목의 코렐 모닝블루가 등장했을 때 코레일 블루와 엮이는 일도 있었다. #

4. "코라유"를 잘못 읽은 것

Corail. 왠지 "코렐"로 읽을 것 같지만, 올바른 표기는 코라유다. 프랑스어 단어이기 때문.


[1] 원래는 컴퓨터의 입출력 인터페이스 장비(IDE나 SCSI 인터페이스 카드가 유명)를 개발하던 Adaptec의 제품이었다. Adaptec이 2001년 소프트웨어 부분을 Roxio라는 이름으로 분사하고, 이 Roxio를 코렐이 2012년에 인수해서 현재에 이른다. [2] 정확히는 $59.99. [3] 이 회사도 본사는 미국에 있다. [4] 뜨겁게 달군 그릇을 냉동, 냉장실에 넣는 경우 제외하고. [5] 코렐 그릇끼리 마찰을 시키면 흠집이 날 수 있다. 커피잔을 받침 접시 위에서 괜히 돌린다든지, 접시끼리 겹쳐 놓고 돌린다든지... [6] 물론 이는 접시 하나에 1000~2000원 하는 출처불명의 다이소, 중국산 그릇들과 비교했을 때의 얘기고 값비싼 유럽산 제품들과 비교하면 코렐은 오히려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