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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29:31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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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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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납치된
비행편
<colbgcolor=#ffffff,#1f2023> AA11 · UA175 · AA77 · UA93
납치 오인 비행편 KE085 · DL1989
충돌 구 세계무역센터( 붕괴) · 펜타곤
관련 정보 최후의 메세지 · 노란 리본 작전
관여 인물·단체 알카에다 · 오사마 빈 라덴 ·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 모하메드 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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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 사고
United Airlines Flight 93
파일:End_Of_Serenity.jpg
<colbgcolor=#be0b04> 발생일 2001년 9월 11일 오전 10시 3분 10초
오후 23시 3분 10초(UTC+9)
발생 위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기내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 벌판
유형 하이재킹 / 자살 추락
인명피해 탑승자 40명 전원 사망[1][2]
기종 보잉 757-222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 기장 제이슨 달
부기장 레로이 호머 외 5명
기체
등록번호
N591UA
출발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뉴어크 국제공항[3]
도착 예정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파일:N591UA.jpg
사고 3일 전,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의 모습

1. 개요2. 연루 기체 및 인물
2.1. 사고 기체2.2. 승무원2.3. 승객2.4. 테러범
3. 하이재킹 진행
3.1. 제압시도와 희생
4. 이후5. 목표6. 관련 매체7. 출처

[clearfix]

1. 개요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 사고는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벌어진 동시다발테러 중 하나로, 알 카에다 조직원 4명에게 납치당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자살테러를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던 중에 승객들의 저항을 받아 펜실베이니아 주 근처 광산 벌판에 추락한 사건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93편만 9.11 테러 중 유일하게 테러범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2. 연루 기체 및 인물

2.1. 사고 기체

2001년 8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사고기의 모습

1996년에 인도되어 기령 5년차로 테러에 연루된 기체들 중 기령이 제일 낮았다. 기체등록번호(Aircraft registration)는 N591UA이며 PW2037 엔진 두 개를 사용하고 있던 기체였다.

2.2. 승무원

총 7명

2.3. 승객

총 33명

2.4. 테러범

총 4명

3. 하이재킹 진행

파일:flight93's_path_on_sep11-2001.jpg

2001년 9월 11일 오전 7시 3분에서 39분 사이 자라를 비롯한 알카에다 조직원 네 명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탑승 수속을 밟았다. 이 중 하즈나위는 컴퓨터 승객 판별 시스템(Computer-Assisted Passenger Prescreening System)에 적발되어 추가 조사를 받았음에도 수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아[5] 같은 시간에 합석할 수 있었다.

평소보다 훨씬 적은 37명만이 탑승한 채 8시 정각에 이륙 절차가 진행되었으나 활주로를 선점한 항공기들이 많아 8시 42분까지 늦추어졌다.[6] 그렇게 9시 3분까지 순항 상태에 도달하는 동안 아메리칸 항공 11편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에 의한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살테러가 일어났으며 9시 23분에는 이를 인지한 유나이티드 항공이 ACARS 메세지[7]로 조종실 침입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발송하였고 3분 후 달 기장이 확인했음을 알리는 답신을 보냈다.

그로부터 불과 1분이 지나지 않은 9시 27분에 하즈나위가 승객 1명을 칼로 찌르고 자라와 감디 두 명이 웰시 사무장을 협박한 채 조종실에 침입한 직후인 9시 28분 호머 부기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클리블랜드 항공관제소(Cleveland Air Route Traffic Control Center)에 전파되었다.[8]
Mayday, Mayday! Get out of here! We're all gonna die in here!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서 나가! 우린 다 죽을 거야!
공포감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9]
납치를 시도하려는 이들이 워싱턴 D.C.를 노린 것을 알아차린 달 기장은 자동 조종을 해제하고 조종석 마이크를 무선 송신으로 전환시키는 방해 조치를 취했고 칼에 마구 찔리면서도 어떻게든 조종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며 매우 낮은 고도 상공까지 하강하기도 했지만 칼을 휘두르는 납치범들에게 결국 기체 통제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조종사들은 모두 살해당했고 웰시 사무장도 조종실이 장악당한 뒤 살해당했다.

9시 31분 자라는 아직 숨이 붙어 있는 달 기장의 신음 섞인 음성과 함께 기장을 사칭하며 기내에 방송했다.
Ladies and gentlemen: here... the captain. Please sit down, keep remaining seating. We have a bomb on board. So sit.
승객 여러분, 여긴... 기장입니다. 착석 부탁드립니다. 계속 앉으세요. 비행기 안에 폭탄이 설치되었습니다. 그러니 앉으세요.
첫번째 방송(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 31분 57초)
클리블랜드 상공 부근에 도달한 9시 35분에는 예정 항로가 아닌 워싱턴 D.C. 방향의 동쪽으로 크게 선회한 다음 비행 고도를 12,400m로 높였으며 납치당한 사실을 눈치챈 승객들을 기만하기 위해 9시 39분에 두 번째 방송을 했다. 이 시기에도 무선 송신이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송 내용이 클리블랜드 항공관제소에도 전해졌다.
Hi, this is the captain. I would like to order you to remain seated. There's bomb aboard, and we are going back to the airport, and we have our demands. So please remain quiet.
아, 기장입니다. 계속 앉아 계시기 바랍니다.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흰 공항에 돌아가서 저희 요구 사항을 밝힐 것이니 조용히 있어주십시오.
두번째 방송(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 39분 11초)

3.1. 제압시도와 희생

기내 제압도 조종실 난입이 벌어진 9시 28분에 이루어졌고 여기에 동요한 객실 승무원 3명과 승객 10명이 기내 전화와 휴대 전화를 이용하여 가족 등의 관계자에게 피랍을 알렸는데 그 중 일부는 이미 세계무역센터에 일어난 여객기 자폭 테러 정황을 전해듣고 무력을 행사하여 조종석을 되찾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납치범들을 제압하기 위해 객실에서 무기로 사용할 만한 물건들을 가져왔다.
Are you guys ready? Okay. Let's roll![10]
다들 준비됐나요? 좋아. 시작합시다!
― 제압 시도 직전 마지막으로 기록된 승객 토드 비머(Todd Beamer)의 육성
9시 57분에 이르러서 의기투합한 승객들의 영웅적인 반격이 시작되었으며 이를 알아챈 자라는 조종실로 다가오지 못하게 하려고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동체를 좌우로 미친 듯이 비틀었다.

9시 58분, 먼저 공격당한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는 이때 남쪽 동이 끝내 무너지고 있었다. 이 시각 승객들의 저항으로 인해 벌어진 격투로 인한 괴성[11]과 식기 등이 깨지는 소리가 퍼지자 자라는 곧바로 기수를 아래 위로 요동치듯 움직였다. 이러한 발악을 이겨내고 기내에서 승객들을 위협하던 괴한 두 명을 제압한 뒤 조종실에 접근하는 데 성공한 승객들은 기내식 카트를 가져와 잠긴 문을 들이받기 시작했다. 10시 1분 자라는 각오를 다진 듯 급기동 조작을 멈추고 알라는 위대하시다(الله أكبر)라는 의미의 타크비르를 여러 번 읊고 나서 박살나던 문을 막고 있는 감디에게 당장 추락시킬지의 여부를 물었지만 감디는 아직 아니라며 더 버티자고 했다.

10시 2분에 문을 부수고 진입한 승객들과의 격한 몸싸움 속에 조종간이 오른쪽으로 크게 비틀어졌으며 보잉 757의 뱅크각한계를 한참 넘어서 거의 180도 반전 상태로 급강하했고 펜실베이니아 주 인디언 레이크(Indian Lake)와 생스빌(Shanksville) 사이의 상공에 다다른 10시 3분 10초에는 결국 906km/h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스토니크릭(Stonycreek)에 자리잡은 한 광산 근처의 들판에 추락하고 말았다.
파일:flight93_crash-site.jpg

승객, 승무원들과 괴한들의 난투가 벌어지는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서 맨땅에 곤두박질쳤기 때문에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대 폭발 버섯구름이 추락 지점에서 생겨났다. 따라서 동체가 산산조각난 것은 물론[12] 전 탑승 인원의 유골[13] 수습조차 힘들 정도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으로 사태는 끝났다.[14]

한편 메릴랜드 주의 앤드류스 미 공군기지에서 상황이 너무 급박한 탓에 무장을 갖출 겨를도 없이 긴급발진 워싱턴 D.C. 주방위공군 제121전투비행대대(D.C. Air National Guard 121st Fighter Squadron) 소속 마크 새서빌(Marc Henry Sasseville Frontera) 중령[15]은 편대원인 헤더 페니(Heather Renee Penney) 중위[16]와 함께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자살비행을 실행에 옮길 경우 죽음을 각오하고 F-16으로 공중충돌을 해서라도 이를 저지하려고 했다. 물론 처음부터 카미카제마냥 죽을 생각은 아니었고, 일단은 날개에 부딪힌 후 곧바로 비상탈출하는 방식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다면 정말 자신들을 희생해서라도 카미카제처럼 들이받아 저지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착했을 때는 이미 추락한 뒤였다.[17]

4. 이후

파일:flight93_memorial.jpg
파일:president-obama&first-lady_michelle.jpg
Tower of Voices
목소리의 탑
2011년 9월 11일 추모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미셸 오바마 영부인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 사고 추모관 / Flight 93 National Memorial

추락 현장과 근처 언덕에 이 추락 사고로 희생된 40명의 승객들의 명복을 빌고, 추락 사고를 일으킨 테러범들과 맞서 싸운 승객들의 영웅적 행위를 기리기 위한 목소리의 탑(Tower of Voices)이란 이름의 위령비와 추모관이 세워졌다.

1년 뒤인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인에 따라 국립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록되었으며 이후 건축물 디자인과 관련된 의견 충돌과 기부금 모금에 시간이 할애되면서 2015년에야 방문객 시설이 완공될 수 있었다.

추락 사고가 일어난 비행기가 출발했던 뉴어크 국제공항은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자유라는 뜻의 'Liberty'를 덧붙여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개명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출발한 터미널A 17번 게이트에는 보딩브릿지 위에 성조기가 있었지만 A터미널의 이전으로 인해 현재는 사라지고 조지아주의 FLETC라는 연방 교육시설로 이전되었다.
파일:United flight 93 boarding bridge.jpg

93편이 추락한 근처에 있는 미국 219번 국도에 4개의 '93편 메모리얼 하이웨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40명의 이름이 적힌 벽이 있으며 '목소리의 탑'에서는 40개의 윈드차임이 울려퍼지고 있다.

샌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9번함인 LPD-25 서머싯(Somerset)의 함명이 당시 마지막까지 테러범들에 맞서 싸웠던 승객들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18] 비행갑판에 'Let's roll'라는 슬로건을 써놓는 등 해당 사건을 기리기 위한 기증품들이 배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고 한다.

5. 목표

테러 당일의 최종 목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9/11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 2일 전 모하메드 아타 알카에다 조직원이자 테러 준비에 가담했던 람지 빈 알 시브와 한 대화에서 백악관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국회의사당은 그 다음 순위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실제로 테러범과 관련된 인물이 1999년에 미 의사당을 세세히 녹화한 영상도 발견되었다 한다.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은 이들의 목표물이 백악관도, 국회의사당도 아닌 미국 동북부의 원자력 발전소였을 확률도 제기하였다. 실제로도 워싱턴 D.C. 방향으로 틀었던 것이 밝혀진 이상 이 자살테러 시도가 다른 자살테러와 같이 실현되었다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또 다른 피해를 입혔을 것이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사건 당시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직무를 수행 중이었기 때문에 만약 백악관 공격이 성공했어도 부시 대통령이 사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었지만[19] 백악관 파괴라는 미국사 최악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한 것으로만 해도 이들의 희생은 의미 없는 것이 아니었다.

6. 관련 매체

}}} ||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2006년 작. 감독 휘하의 제작진들은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수 년 전부터 관련자 인터뷰 및 사고 당시의 실제 교신 내용 등의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테러 당시 관제 센터에 재직했던 관계자들이 당시 역할 그대로 조연으로 출연하여 본인 역을 연기하고 배우들은 미리 자신이 맡은 실존 인물의 유가족들과 만나 보는 등 단단한 고증을 거쳤다. 또한 승객들이 테러범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선 실제로 배우의 목이 부러지거나 혈흔이 튀는 등 배우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열정으로 연기에 임했다. 영화에서는 실제 역사와 달리 사진을 통해서 미국 국회의사당이 테러범의 1순위 목표인 것으로 나온다.
}}} ||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 드라마. 한때 위의 동영상이 93편 항공기의 CVR 원본 녹음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CVR 원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로직 텍스트로 추출한 녹취록(transcript)만 공개되어 있다. 실제 녹음파일이 공개된 경우는 2002년 4월 18일 FBI가 유가족들에게 재생한 것과 2006년 4월 12일 자카리아스 무사위(زكريا موسوي, Zacarias Moussaoui)의 재판 중에 증거자료로 재생한 것이 전부다. # 따라서 위의 영상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야 한다.
이 외에도 마블 코믹스 등 각종 미국 만화 회사들에서도 해당 사건 당시 당사의 히어로 캐릭터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의 만화를 내보냈다. 마블에는 스파이더맨의 이슈에 상술된 승객 토드 비머[20]를 포함한 승객들이 그려진다. 이에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남자들, 평범한 여자들이 항복을 거부하고 싸우고 있다." 며 독백한다.

7. 출처


[1] 하이재커 4명도 전원 사망했지만 사고 희생자로 치지 않는다. [2] 불행 중 다행으로 앞선 테러들과 달리 드넓은 벌판에 추락하여 지상의 사망자는 없었다. [3] 사건 이후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자유라는 뜻의 리버티를 붙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4] Mark Bingham(31), Deora Frances Bodley(20), Marion R. Britton(53), Thomas E. Burnett Jr.(38), William Joseph Cashman(60), Georgine Rose Corrigan(55), Patricia Cushing(69), Joseph DeLuca(52), Patrick Joseph Driscoll(70), Edward Porter Felt(41), Jane C. Folger(73), Colleen L. Fraser(51), Andrew 'Sonny' Garcia(62), Jeremy Logan Glick(31), Kristin Gould(65), Lauren Catuzzi Grandcolas(38), Donald Freeman Greene(52), Linda Gronlund(46), Richard J. Guadagno(38), Hilda Marcin(79), Waleska Martinez(37), Nicole Carol Miller(21), Louis J. Nacke II(42), Donald Arthur Peterson(66), Jean Hoadley Peterson(55), Mark David Rothenberg(52), Christine Ann Snyder(32), John Talignani(74), Honor Elizabeth Wainio(27) [5] 정작 내부 장악에 쓰일 담배 라이터 안에 숨겨 놓은 탓에 반입이 가능했다. [6] 이에 비해 자살테러에 쓰인 나머지 세 편은 예정대로 이륙하였다. [7]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ircraft Communications, Addressing and Reporting System)으로, 각 항공사의 사내 통신망을 통해 FMC MCDU에 교신정보를 전자적인 문자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8] 다른 세 비행기에서는 이륙 후 15~30분 정도 지난 후 하이재킹이 시작된 것에 비해 93편에선 상당히 오랜 시간을 대기한 후에 탈취가 시작되었는데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9] 이 비명에 가까운 교신을 할 때 조종사들은 납치범들의 칼에 마구 찔리고 있었다. [10] 이 중 'Let's roll'이란 말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비머가 제압 시도 직전에 외친 것을 계기로 유명해져서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등장하게 된다. [11] 사고 이후 살아남은 음성 기록들을 보면 실제로 당시 테러범들의 알라후 아크바르와 저항하는 승객들의 "저놈들 잡아!"나 "당겨! 당겨!" 등 처절한 목소리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12] 그곳이 항공기 추락사고 지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창문의 잔해 몇 조각과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 도색의 상징이던 Battleship Gray 부분이 도장된 잔해 몇 조각뿐이었다. [13] 1,500조각으로 28헥타르에 걸쳐서 퍼져 있었다. [14] 이후 미 정부는 법의학자들을 동원해 희생자들의 유골을 일일이 수습한 뒤 유가족들에게 전했다. [15] 2021년 기준 중장, 현 주방위군 부총감 [16] 당시 워싱턴 주방위공군의 유일한 여자 조종사였다. [17] 인터뷰 [18] 용골 건조에 사용된 강철 중 22톤이 추락장소 근처에 있던 크레인을 녹여 나온 강철이다. [19] 부시 대통령은 유나이티드 93편이 납치된 시점에 아예 엄호하러 온 F-16 두 대와 함께 에어 포스 원을 타고 긴급이륙해 미국 영공을 빙빙 돌고 있었다. [20] 두 컷에 등장하는데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