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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 TROUBLES

파일:검치.jpg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top: -5px; color:black; min-width: 40%"
{{{#!folding [ 앨범 ]
<tablebgcolor=#fff>
<rowcolor=#000>
데모
2008.

정규 1집
2008. 11. 18

정규 2집
201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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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30

정규 3집 Part.2
2019. 2. 12

EP
2021. 04. 30

정규 3집 Part.3
2022. 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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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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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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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모던록 음반
이상의날개
희망과 절망의 경계
(2022년)
검정치마
TEEN TROUBLES

(2023년)
실리카겔
Machine Boy
(2024년)
파일:teenlogo.png
파일:teen troubles.png
<colbgcolor=#bb3b10><colcolor=#d1a716> 발매일 2022년 9월 15일
녹음 톤 스튜디오 / 도기리치
장르 모던 록,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재생 시간 65:00
곡 수 18곡
레이블 비스포크
프로듀서 조휴일
타이틀 곡 Flying Bobs
Baptized In Fire (불세례)
Friends In Bed
Cicadas (매미들)
Follow You (따라갈래)
Powder Blue
John Fry
99%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Flying Bobs3.2. Baptized In Fire (불세례)3.3. 어린양 (My Little Lambs)3.4. Sunday Girl3.5. Friends In Bed3.6. Cicadas (매미들)3.7. Garden State Dreamers3.8. Follow You (따라갈래)3.9. Jersey Girl3.10. Love You The Same3.11. Powder Blue3.12. Electra3.13. Min (미는 남자)3.14. Jeff & Alana3.15. Ling Ling3.16. John Fry3.17. 99%3.18. Our Own Summer
4. 여담

[clearfix]

1. 개요

TEEN TROUBLES

조휴일
한여름의 매미소리가 귓속을 관통하며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되기 전 그때, 17살로 돌아간다. 99년 펑크와 메탈에 매료된 곱슬머리 소년은 펑크, 드림팝, 슈게이징, 신스팝, 로큰롤 등 그 시절 사랑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노스탤지어 속에 만져내 타임캡슐을 꺼내듯 18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했다. 검정치마의 음악은 유독 새롭고 낯설었던 때가 많았고, [THIRSTY] 앨범은 한층 무겁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조금 가벼워진 마음가짐의 그가 보낸 ‘99년 과거에서 온 러브레터’이자 대중이 그를 처음 만났던 ‘201’ 앨범의 음악적 충격과 반가움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의 신랄하고 직절적인 가사는 그의 음악을 통해서만 표현되고 수립될 수 있는 검정치마만의 영역이다. 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해왔지만 그의 팬들은 언제나 그의 격렬한 감정의 증폭과 기괴한 슬픔, 터져나가는 형형색색의 독특한 로맨스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첫 곡 ‘Flying Bobs’부터 18번째 트랙 ‘Our Own Summer’의 시작과 끝으로 이어지는 귀가 터질 듯 울리는 매미의 구애의 소리는 그가 그리워한 유년과 어른이 된 자신을 향한, 그리고 그런 유년을 헤엄쳐온 팬들을 향한 로맨틱한 고백이다.

조혜림
세기말, 매미 울음의 플래시백은 신비로운 전이(轉移)다. "깊게 긁고 간 푸르던 계절"의 내밀한 기억에서 출발한 이 채집은, 듣는다는 행위를 거침으로써 다시 누군가의 십대 시절 성장통으로, 공감각적 잔상으로 번져간다. 음악은 시간의 단면을 잘라 '그 여름의 습도'까지 구출해 내는 것. 다시, 그 음악은 또 다른 여러 자아의 에테르로 윤색 없이 뻗어가며 새 우주를 만드는 것. 로큰롤은 이렇게 "길 잃은 개처럼" 자유롭게 나아가며, 물들이는 것이다. 펑크(PUNK)와 그런지 질감의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귀에 확확 감기는 직선적 멜로디, 자유분방의 아메리칸 필은 전작들 이상으로 거칠고 커졌다. 투박한 로파이 질감과 반짝이는 신디사이저 연주로 스케이프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작법들 역시 특기할 만하다. 지난해 록 리바이벌의 최전선에서, 활활 타오르던 예술의 폭격적 심상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권익도

2. 상세

2022년 9월 15일 발매된 검정치마의 정규 3집 Part 3.
정규 3집의 Part 3 딱지를 달고 발매되기는 하였지만 내용, 구성상으로 앞서 발매된 TEAM BABY, THIRSTY와 딱히 관련이 있는 앨범은 아니며[1], 조휴일 본인도 말이 Part 3이지 그냥 별개의 앨범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2]

앨범 수록곡 수는 18곡으로 상당히 많으며, 그중에서 무려 8곡이 타이틀 곡이다. 기본적으로 My Feet Don't Touch The Ground, 201과 같은 데뷔 초기 시절 거칠고 날것의 느낌의 펑크 록, 개러지 록 감성으로 회귀한 듯한 앨범으로, 거기에 TEAM BABY, THIRSTY에서 보여주었던 몽환적인 드림팝이나 일렉트로니카의 성향도 간간히 드러나며, 전체적으로는 1집을 베이스로 2집과 3집의 감성들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난다.

앨범 소개문과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곡들의 가사와 앨범의 전체적인 주제는 조휴일이 10대 시절 미국에서 생활했던 당시에 느꼈던 여러 감정과 경험이 담겨져 있는데, 조휴일의 말로는 2016년 작업 도중 미국 친구들의 이름으로 노래를 하나 둘 씩 쓰던 것이 이 앨범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에 앨범의 전체 주제와 관련이 있는 16분 짜리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대놓고 마약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은근 수위가 있고 사람에 따라 충격적일 수도 있는 장면[3]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할 때 약간의 주의를 표한다. 조휴일이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이며, 덧붙인 이야기도 있지만 너무 극단적이어서 뺀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등장인물들도 모두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는데[4], 모티브가 된 친구들 중 몇몇과는 아직 연락도 나눈다고.

전반적인 음반의 앨범 커버와 가사의 주제가 반-기독교 메타포 성향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다만 가사나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기독교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조휴일의 어린 시절에 교제 관계인지 아닌지 애매한 관계를 이어오던 또래 여자인 그레이스가 어느날 자신의 친한 남자 친구를 조휴일에게 소개한 뒤로부터 사이가 틀어졌고 반발심으로 그녀가 믿던 기독교를 은유적으로 비판한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최우수 모던록 음반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비록 올해의 음반 부분에서는 수상을 못했지만 최우수 모던록 음반부분에서 수상을 하였다.
검정치마는 이 앨범을 ‘99년도로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정의했다. 분명 이 앨범은 99년에 만 17세였던,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사춘기를 보낸 검정치마의 당시 경험과 감정이 절절히 녹아 있는 앨범이다. 그러나 소수자 정서, 미국 사회와 종교에 대한 은유적인 비판, 사춘기의 우울함과 반항심, 절망을 어지럽지만 분명하게 담은 이 앨범은, ‘지나고 보니 아름다웠다’는 식으로 사랑을 담아 과거를 미화하는 러브레터와는 거리가 멀다. 앨범과 같이 공개한 단편 영화와 함께 즐겨야 하는 ‘트랜스미디어’ 방식의 감상을 요구하는 이 앨범의 서사는 탄탄하고 복합적이며, 이는 검정치마가 오랜만에 들려주는 데뷔 초기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결합하여 듣는 이를 잡아끈다. 2022년 한국 록 최고의 앨범.
- 이규탁

3. 트랙 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e3ebf1>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길이
1 Flying Bobs[5] 조휴일 4:03
2 Baptized In Fire (불세례) 3:02
3 어린양 (My Little Lambs) [6] 3:37
4 Sunday Girl 3:09
5 Friends In Bed 2:31
6 Cicadas (매미들) 4:03
7 Garden State Dreamers 3:40
8 Follow You (따라갈래) 2:56
9 Jersey Girl 3:33
10 Love You The Same 2:35
11 Powder Blue 3:36
12 Electra 4:35
13 Min (미는 남자) 4:10
14 Jeff & Alana 2:27
15 Ling Ling 3:49
16 John Fry 5:13
17 99% 3:23
18 Our Own Summer[7] 5:08

3.1. Flying Bobs

Flying Bobs
그때는 알 수 없었지요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쩌면 저주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해 봤지만
난 그저 열일곱을 살던 중이었어요

귀가 찢어질 듯 매미가 울던 1999년의 여름밤
혹독하고 푸르던 계절이 깊게 긁고 간 자리
만약에 그때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다면
난 당장 무엇이든지 하겠어요
하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아마 같은 실수들을 또다시 반복하겠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전부 다 내가 원했던 거예요
이 모든 게 다 내가 원했던 거라구요
[나레이션]

Look at you
Skinny arms stretching into the night
We are screaming at the same time
Blurring into white lights
Look at us
Whenever, wherever you go
You know I will forever follow you
You know, you know

(I'm) living on Nyquil and dreaming MTV
(I'm) living on Nyquil and dreaming MTV
(I'm) living on Nyquil and dreaming MTV
(I'm) living on Nyquil and dreaming MTV

3.2. Baptized In Fire (불세례)

Baptized In Fire (불세례)
오늘은 너의 세상이 부서지는 날이야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춤과 노래는 갑자기 멈춰버렸고
너는 벌거벗은 채 가엾은 날짐승처럼 떨다가 울어버렸네

우리에게 미래 같은 건 없어

미칠 것 같이 타오르던 불길 속에서
구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내 잃어버린 감각들이 돌아오는 걸
매일 조금씩 느끼며 끝을 향해 걸어가네

오늘은 너의 불신을 확인하는 날이야
쓸쓸한 교만 속에서 한없이 태평했었지
너무 늦게 알았네 늦었을 땐 늦었지
숨을 헐떡이면서 허공에 욕만 던졌네

그녀에게 영원 같은 건 없어

꺼질 듯이 위태로운 불길 속에서
씻어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내 젊은 연인의 더러운 거짓말들을
매일 조금씩 믿으며 끝을 향해 걸어가네

매일 조금씩 저 멀리 끝을 향해 걸어가네

사랑이 등불이라면 이건 거센 비바람
쾌락이 지나간 자린 수줍던 우리의 무덤
신나게 밟고 온 길은 지도에 없는 곳이고
솟았던 해가 기울면 또다시 되풀이되네

3.3. 어린양 (My Little Lambs)

어린양 (My Little Lambs)
아무것도 아니야
쳐다보지도 말거라
상처받고 낙오된 짐승들은
짖어야 잠에 든단다

목소리를 좀 더 낮춰라
침을 뱉지는 말거라
저기 바닥까지는 너무 멀어
닿지도 않을 거란다

Sin dioses ni reyes
Solo flores y vino
Sin dioses ni reyes
Solo niños y niñas

다른 볼도 그냥 내줘라
입 맞추게 숙여 대 주어라
붉게 붉힌 얼굴들 모두 너의
사랑이 필요하단다

따라 하게 그냥 놔둬라
소음 속에 먹혀 버리게
배경 없이 자라는 들풀들은
니 발을 보며 큰단다

면류관을 쓰고서
여러분을 구원하네

이제 너는 나를 더 많이 안아줘야 할 거야
조금씩 나를 더 알아가며 배워야 할 거야
나의 어린 양들아

이제 너는 나를 더 많이 안아줘야 할 거야
조금씩 나를 더 알아가며 배워야 할 거야
이제는 내 이름에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네
그 누가 여기서 날 대신할 수가 있겠니? baby

내가 말했었잖아
너를 찾아온다고
나의 어린 양들아

3.4. Sunday Girl

Sunday Girl
Hot damn baby
오늘도 끝내주네
이쁜 구두 신고 12시 꺼 가니

내 미니밴에 타면
늦을지도 모르지만
98.1에 맞춰 놓고 달려줄게
예전부터 물어 보고 싶은 게 있어
대답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목마른 사슴이 어디로 가는지
너는 알고 있니?

Hot damn baby
오늘 좀 덥지 않니?
나를 위해 지옥불을 계속 뎁히나 봐

원래대로 라면
재작년에 회개하고
불금에도 너랑 복음 따라나갈 텐데
예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대답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스테고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르스
다 어디서 왔니?

My jesus girl
My jesus girl
My jesus girl
(Hold my hand)
My jesus girl
My jesus girl
My jesus girl

You are the one I want
(You are, you are, you are the one)
You are the one I want
(You are, you are, you are the one)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3.5. Friends In Bed

Friends In Bed
일단 계단에서 40oz
하나씩 때려 박고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
공원으로 가네

이 동네 포포들은
기관총이 있어
뉴욕하고 가깝다는
바보 같은 이유 하나로

니가 좋아하는 거면
나도 아마 좋아할 거야
내 감자튀김에도 그레이비를 좀 더
부어주지 않겠니

아니, 내가 외로운 건 너랑
아무 상관 없어
근데 아까 울었던 건 그냥
비밀로 해줘

밤은 계속 깊어가고
우리 집은 멀어
오늘 밤에 들어가면
나는 외출금지야

나는 이불 위에서 자고
너는 이불 아래
나는 이불 위에서 자고
너는 이불 아래
나는 이불 위에서 자고
너는 이불 아래
나는 이불 위에서 자고
너는 이불 아래

3.6. Cicadas (매미들)

Cicadas (매미들)
길 잃은 개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여름밤
7년을 숨죽인 우리를
위해 누가 대신 울어줄까
밝고 짧게 타오를 때
가장 아름다운 거야
영원한 걸 원했겠지만
이젠 바삭해진 껍데기야

우린 너무 많이 잃어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분주한 밤하늘
위로는 별이 아닌 것들만 떠다녀
잡을 수 없는걸 따라서
방황했던 어린 날의 기억
앙상하게 꿈을 꿨지
담담하게 녹슬었네
떠나야 할 시간이 지난
너는 그냥 흐린 메아리야

우린 너무 많이 잃어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3.7. Garden State Dreamers

Garden State Dreamers
열아홉에 핑크빛 그녀
남들은 살구색도 봤겠지
그녀의 미소만큼은 누가 봐도
새것 같았네

열일곱 내 생일 막 지나서
나쁜 걸 좋아하게 됐을 때
그녀는 슬로우모션처럼
슬그머니 날 다스렸고

매일 똑같은 얘기
매일 똑같은 티비
잠든 니 옆에 나는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지

니가 내 돈을 들고나가면
어제 본 차가 앞에 서있어
언제나 지금처럼만
활짝 웃어주면 좋겠어

매일 똑같은 얘기
매일 똑같은 티비
잠든 니 옆에 나는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지
앉아있었지
앉아있었지
안 자고 있었지

Brydawg and Jane
Sitting in a couch
S L I P P I N G away, away

3.8. Follow You (따라갈래)

Follow You (따라갈래)
새로 산 친구 차로 당구장에 갔었지
칠 줄은 모르지만 심심하진 않았어
다음 날 친구 동생 졸업식에 갔다가
끝나고 밥 먹으러 간다 해서 그냥 따라갔어
처음 본 니가 내가 물었지 '너도 그거 좋아하니?'

Baby 새로운 것은 항상
Baby 처음엔 달콤하지
Baby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나도 널 따라갈래

우리 집 허스키는 한번 도망갔었지
학교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얘기에
새로 산 친구 차로 운동장을 돌다가
잡기를 포기하고 밥 먹으러 그냥 집에 갔어
같이 간 니가 내게 물었지 '니 개는 널 안 닮았나 봐'

Baby 지겨운 끝엔 항상
Baby 뭔가 날 기다리지
Baby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나도 널 따라갈래

오, 우린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하고 싶은 것만 할 거야
이젠 목줄 없이 자랄 거야
길을 잃은 들개처럼
내 심장이 뛰라고 했어

Baby 지겨운 끝엔 항상
Baby 뭔가 날 기다리지
Baby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나도 널 따라갈래
널 따라갈래
널 따라갈래
(길을 잃은 들개처럼
내 심장이 뛰라고 했어)
나도 널 따라갈래

3.9. Jersey Girl



조휴일의 가사 해석 [ 펼치기 · 접기 ]
파일:Jersey Girl.jpg

Jersey Girl
When your daddy's away
And your brother's asleep
I will call you jersey girl
Can I sleep over
I won't tell our friends
My jersey girl

The whole town's dry except for shady Russian kids
I don't give a shit, come on let's go and get fucked up
Get fucked up

In your daddy's car
We don't drive too far
My jersey girl
Let me see that bag
Where do you keep your zigzags
My jersey girl

The whole town's crawling with bored 5-0s
I will just put it in my sock, tie my kicks then we can go

'Most of us, we'll never leave our stupid little town'
Well I hope that's true because if you stay behind
I will keep you safe and sound
I will probably work at CVS or A&P
Don't go, stay here with me

Just think about all the candy
I can steal for you everyday
I will get a full time job at blockbuster
And burn you a hundred dvd-Rs
Jersey girl

When your daddy's away
And your brother's asleep
I will call you jersey girl
Can I sleep over
I won't tell our friends
My jersey girl

The whole's town ours if you want it to be
You don't need a degree, wait till my video's on MTV

Well I hope that's true because if you stay behind
I will keep you safe and sound
I will probably work at CVS or A&P
Don't go, stay here with me

Just think about all the candy
I can steal for you everyday
I will get a full time job at blockbuster
And burn you a hundred dvd-Rs
Jersey girl

3.10. Love You The Same

Love You The Same
Hey girl, take me to the mall
And when you are out of your k-hole
I really need you to drive me back home

Hey girl, come out and play with me
I am gonna dance with you, embarrass you
I will do anything to make you laugh

All this talk of running away,
You know I never took you seriously
Why would leave us behind?
But if you take me with you
We don't ever have come back here
Fuck this town and all our friends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are we friends or lovers?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I am feeling confused?!

Hey girl, it's the telephone
Let's hear some good news
We've been dry for way too long

All this talk of sweet things
I know it's too good to be true
Why would you play with my heart?
And if you choose him over me
I will never come around again
Fuck this town and all your friends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are we friends or lovers?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I am feeling confused?!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are we friends or lovers?
I will still love you all the same!
But I am feeling confused?!

3.11. Powder Blue

Powder Blue
난 지금 돌아버릴 것 같아
멍청한 여자아이 하나 때매
얼마나 더 뜨겁게 달궈야
이 외로움을 지질 수 있나

우리 사랑은 먼지 같은 거야 베이비
방향은 없고 그냥 속도만 빠르네
매번 똑같이

Powder blue, powder blue
눈에 가득 담아서
저 멀리 달아나고 싶어
부끄럼을 잊은 채

Powder blue, powder blue
너무 뻔한 걸 알아
하지만 너를 입는 순간
모든 문이 열리네

난 지금 돌아버릴 것 같아
버렸던 분실물을 찾고 싶어
원하지 않는 거랑 잃어버리는 건
너무 다른 문제야

지키고 싶은 거는 없어 베이비
없으면 없는 거지 아무 기대하지 마
우린 틀렸어

Powder blue, powder blue
눈에 가득 담아서
저 멀리 달아나고 싶어
부끄럼을 잊은 채

Powder blue, powder blue
너무 뻔한 걸 알아
하지만 너를 입는 순간
모든 문이 열리네

I am in love with a cliche
I wanna paint it all blue
My rock and roll wet dream
Has come true

I am in love with a cliche
I wanna paint it all blue
My rock and roll wet dream
Has come true

3.12. Electra

Electra
그녀의 검은 화장이 이젠 심장까지 번져드네
눈물이 마른 날에는 하얀 먼지 따라 떠나가고
마지막 식사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녀
이뻤던 그녀 얼굴엔 모든 표정이 다 지워졌네
매일 화장만 더 짙어지네

그녀가 없는 방안엔 홀어머니 혼자 취해있고
집에 가기 싫은 우리는 같이 안개 속에 떨어지네
아무런 얘기도 없이 사라진 그녀 침대 위에 남아있는
흔적만 살짝 챙겨서 왔던 길을 둘러 돌아갔네
이젠 발걸음도 뜸해지네

일렉트라
더 이상 니가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몰라

그녀가 한번 단 한 번 잠깐 돌아왔던 적이 있어
창백한 피부 위로는 말라붙은 피와 베인 상처
마지막으로 몰고 왔던 먹구름이 걷히기도 전에 금방 다시
사라졌던 그녀는 우릴 알아보지 못했었네
그게 난 아직도 선명하네
결국 알아보지 못했었네
그게 난 아직도 선명하네

일렉트라
더 이상 니가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몰라

일렉트라
더 이상 니가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몰라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몰라
우리 말고는 아무도 널 몰라

3.13. Min (미는 남자)

Min (미는 남자)
민 너는 나의 미는 남자
이맘때 난 항상 전화를 해
민 니가 연락이 안 되면 나는
무작정 너의 집을 찾아가

민 너의 어두운 창문에
늘 하던 대로 노크를 해
민 너의 발소리가 들려 그럼
내 마음도 부풀어 오르지

너 없이는 내 하루가 길고
너 없이는 나는 재미없고
빈손으로도 널 볼 순 있지만
그런 적은 없었지

민 너의 방안엔 오늘도
온갖 쓰레기가 모여있어
민 내가 어쩌면 그중에 제일
크고 오래된 것 같아

민 나는 한 번도 안 밀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야
민 우리 약속이 먼저야
알잖아 나는 내일 또 올 거야

Min, min, min, my man
Min my man, you are my main man
Min, min, you are my main man
Min, min, min, my man
Min my man, you are my main man
Min, min, you are my main man

(굵게 말은 더치는 시계방향으로)
(굵게 말은 더치는 시계방향으로)
(굵게 말은 더치는 시계방향으로)
(굵게 말은 더치는 시계방향으로)

3.14. Jeff & Alana

Jeff & Alana
Jeff oh Jeff
어제 너에게 연락이 왔을 때
Jeff oh Jeff
난 깜짝 놀라 오타를 쳤지
Alana oh Alana
널 떠난 그녀도 알라나
Jeff oh Jeff
니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걸

우리 알고 지낸 게 이제 20년이 넘어
니가 죽으면 맘 아플 거야
니 편두통은 항상 꾀병이라 믿었지
근데 이젠 나도 고생해

Jeff oh Jeff
쓰레기통엔 저녁밥이 있고
Jeff oh Jeff
빈 기차칸이 너희 집이지
Alana oh Alana
그녀는 언제나 맨발이었고
Jeff oh Jeff [9]
꽤 자주 니네 생각을 해

아나키는 뉴져지에서
시작 안됐고
내 펑크 밴드는
이젠 치마들도 좋아해

하지만 니 소원대로 무정부가 됐다면
너는 병원 침대 아닌 길바닥에 눕겠지

Jeff oh Jeff
애씨드 먹고 숲속에 들어가
Jeff oh Jeff
난 더 이상 같이 못가
Alana oh Alana
그녀가 있어도 똑같겠지만
Jeff oh Jeff
하긴 이미 늦은 것 같다
내년엔 너를 볼 수 있을까

3.15. Ling Ling

Ling Ling
다시 내게 말해줄래
난 아무것도 못 들었어
작은 불이 꺼진 거야
이젠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순간 알 수 있었어
설렘도 지겨워 지려는 때가 온 거야

Ling Ling 슬픈 표정 짓지 마
내 경계 없는 맘엔
수상한 그런 설계가 없어
Ling Ling 이해하려 하지 마
연약한 걱정밖에 없는
난 원래 그런 사람이야

다시 내게 말해줄래
난 아무것도 못 들었어
넌 새로운 걸 찾는데도
지난날이 계속 기억날 걸
우린 추락할 거야
그래도 어지러운 것보다는 낫잖아

Ling Ling 너는 정말 바보야
나만큼 너를 사랑해 주는
그런 사람은 없어
Ling Ling 결국 알게 될 거야
평범한 거는 너랑 나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아

My crush
You will always be my crush
My crush
You will always be my crush

Ling Ling 슬픈 표정 짓지 마
내 경계 없는 맘엔
수상한 그런 설계가 없어
Ling Ling 이해하려 하지 마
연약한 걱정밖에 없는 난 원래 그래

Ling Ling 아무 말도 하지 마
네가 돌아오는 날엔
더 이상 우릴 버리지 않아
Ling Ling 이건 한줌 모래야
흘리는 순간 떠내려가는
원래 그런 사이인 거야

3.16. John Fry

John Fry
John Fry
내 입술의 유일한 남자
비행을 위한 빠른 지름길
새파란 떡잎

John Fry
열일곱의 불안한 환상
등교 전에 마시는 맥주
시원한 바람

그게 술이었는지 아님 떨이었는지
피가 돌고 있던 건 그냥 덤이었는지

사실 난 기억이 안 나
근데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봤잖아
내 중궈 여자친구 보다 니가 훨씬 이뻤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어
혼자 생각이 아냐
멍하니 풀린 눈들도
장식은 아니야

John Fry
경찰이 니네 집 대문을 박차고
아래층 검은 개가 크게 짖으면
난 창문을 넘어

John Fry
그리고 그녀를 바래다줬었지
통통한 손이 내 바지로 들어와
근데 니 생각이 났어
참 이상한 날이야

3.17. 99%

99%
깜깜한 밤엔 너의 손을 잡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
낮엔 멀리 떨어져 걸어야 해 그게 원래 니 자리야
아아아, 아파도 참아야 해

나는 사랑의 감정을 못 느껴 전부 티비로만 배웠어
니가 나를 사랑하는 모습이 이뻐 보였을 뿐이야
나나나, 난 내가 먼저야 해

이젠 다 컸다고, 숙녀가 됐다고 세상에 크게 선언했지
근데 니 옆자리 방향 없는 애들이랑 똑같은 표정으로
담배만 태우며 앉아있네

난 니가 대단한 예술가를 만나 나를 떠날 줄만 알았지
그럼 내게도 자극이 됐을 텐데 넌 항상 병신들만 만나
잠깐만, 그럼 난 뭐가 돼?!

작은 행복에 기뻐하며 크게 춤을 추는 사람들
부서진 꿈 위에 집을 짓고 사는 99%
잘 봐둬, 그게 이제 니 숫자야
나쁘진 않지
잘 가라
잘 가라
잘 가라
잘 가라

3.18. Our Own Summer

Our Own Summer
언젠가 너를 만나기로 했던 날
늦을지도 몰라 그냥 일찍 출발했어
두 시간 걸려 도착해서 자전거를
버리고 난 너의 차에 올라탔지

Smoking pall malls on our way to the bergen mall
I am so crazy in love with you
Windows rolled down, think we're slightly touching hands
Blasting deftones, cuz they are your favorite band

그곳에 가면 니가 있을 것 같아
붉은 참나무 식당에서 널 기다렸지
마지막으로 니네 학교를 찾아갔을 땐
넌 웃어주지 않았지

That was 20yrs ago, I don't think about us now
But I never figured out why your mother hated me
I was in love with being seventeen
More than I was in love with you

You were
You were
You were
You were the first
You were
You were
You were
You were the first

[10]

4. 여담


[1] 서로 유사하면서도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던 TEAM BABY, THIRSTY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앨범 커버가 이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2] 그럼에도 굳이 파트 3으로 낸 이유는 과거에 본인이 정규 3집을 세 파트로 나눠 발매 할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이다. [3] '휴일'이 '그레이스'에게 차인 이후 마약과 술에 취해 홧김에 '존'과 키스를 나눈다. 게다가 밑의 John Fry의 가사를 보면 이 키스는 실제로 있었던 일인듯 하다... [4] 이때문에 배우들을 실존 인물과 비슷한 인물들로 뽑는데 공을 들였다. [5] 코드 진행은1999년 동네 카니발에서 플라잉 밥스를 덜덜 떨면서 탄 뒤 그날 밤 집에 와서 만들었다고 한다. 멜로디랑 가사를 붙이기까지 20년도 넘게 걸린 노래 [6] 본인의 인생 노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본인이 좋아하는 팝송의 모든 요소가 다 있다고. 2005년에 꿈에서 듣고 만든 코드 진행 [7] 1분 3초쯤에 들리는 신디사이저는 Deftones의 My Own Summer (Shove It)의 기타 리프를 차용한 것이다. [나레이션] [9] 디스토션이 강하게 걸린 메탈 사운드가 나온다. 넋 놓고 듣다가 깜짝 놀랐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10] 매미 소리가 길게 나오며 끝난다. [11] 이때부터 포스터가 깨지지 않게 게시글을 3개 씩 올리거나 스토리 위주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