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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6/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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Лёгкий танк Т-26
파생형 실전 운용국 미디어 모형

1. 개요2. 소련
2.1. 현대화 개수형
2.1.1. T-26M2.1.2. T-26-5
2.2. 무장 교체 파생형
2.2.1. T-26-372.2.2. T-26 (BPK)2.2.3. KhT-262.2.4. KhT-1302.2.5. KhT-1332.2.6. KhT-134
2.3. 장갑 강화 파생형
2.3.1. T-26E
2.4. 장비 추가 파생형
2.4.1. T-26TU2.4.2. T-26RT2.4.3. 확성기 장착 T-262.4.4. T-26 (TM-1)
2.5. 무선전차 파생형
2.5.1. TT-262.5.2. TU-26
2.6. 자주포 개수형
2.6.1. T-26-42.6.2. T-26 (A-43)2.6.3. AT-12.6.4. SU-262.6.5. SU-5
2.6.5.1. SU-5-12.6.5.2. SU-5-22.6.5.3. SU-5-3
2.6.6. SU-6
2.7. 비무장 파생형
2.7.1. ST-262.7.2. UST-262.7.3. T-26T2.7.4. BSNP2.7.5. TR-42.7.6. TR-262.7.7. TS-26 / T-26Ts2.7.8. TTs-262.7.9. TPP-2
3. 나치 독일
3.1. 현대화 개량형
3.1.1. Pz.Kpfw. T-26(r)
3.2. 자주포 개수형
3.2.1. 7,5 cm Pak 97/38(f) auf 740(r)
3.3. 비무장 파생형
3.3.1. Ausbildung Pz.Kpfw. T-26B 739(r)
4. 핀란드
4.1. 무장 교체 파생형
4.1.1. KhT-133/454.1.2. KhT-130/45
5. 스페인 제2공화국
5.1. 결합 개조 파생형
5.1.1. MC-36 (45mm 20-K)

1. 개요

T-26 전차의 파생형을 정리한 문서.

T-26은 소련이 제작한 전차들 가운데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최초의 차량인데다, 수량이 매우 많아 여러 나라에 노획, 공여 등으로 사용되었고, 이 국가들에서도 개조를 행하였기에 파생형이 무려 50여가지에 이른다.

2. 소련

2.1. 현대화 개수형

2.1.1. T-26M

파일:T-26Mskoda.jpg
Т-26М
"T-26M"은 T-26의 현대화 개수형으로, 시제 차량으로만 생산되었다.

세묜 긴츠버그[1]와 그의 팀이 기존의 T-26S를 바탕으로 현가장치를 스코다 사에서 개발한 리프-스프링 현가장치로 교체하고,[2] 엔진을 빅커스 97마력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한 파생형이다.

그러나 군부에서 채택을 거부하여 프로토타입만이 생산되었다.

2.1.2. T-26-5

파일:T-26-5.jpg
Т-26-5
"T-26-5"은 T-26의 현대화 개수형으로, 시제 차량으로만 생산되었다.

T-26M을 제작한 세묜 긴츠버그가 주도하는 팀에 의하여 다시한번 1939년에 T-26S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된 파생형이지만, 역시 군부의 채택 거부로 인하여 프로토타입 한 량만을 남기고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T-26M과의 차이점은 궤도 폭이 줄었다는 점이며, 또한 신형 6기통 가솔린 엔진(745형)과 4기통 디젤엔진(744형)을 얹었다.

2.2. 무장 교체 파생형

T-26은 대량생산된 최초의 소련제 전차였기 때문에, 각종 무장을 탑재하는 테스트베드 및 베이스가 되었으며, 이 중에서는 T-26 계열 화염방사전차가 유명하다.

T-26 계열 화염방사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포탑이 T-26과 반대로 차체 좌측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으로, 이를 베이스로 한 각국의 개조차량들도 이 차이점으로 원본과 구분이 가능하다.

2.2.1. T-26-37

파일:T-26-SH-37.jpg
Т-26-37
"T-26-37"은 1936년, T-26B에다 "보리스 쉬피타르니"가 개발한 SH-37 기관포를 탑재한 사양으로, 프로토타입 1대 생산에서만 그쳤다.

이후 이런 컨셉의 경전차는 T-60과, ZUT-37[3]로 이어졌다.

2.2.2. T-26 (BPK)

파일:Twin-turreted_T-26_with_recoilless_gun.jpg
T-26 (БПК)
"T-26 (BPK)"는 T-26 1931년형 차체에 76.2mm B-3 무반동포[4]를 장착시킨 파생형이며, 총 20~30대가 제작되었다.

2.2.3. KhT-26

파일:1642094112_1-hdpic-club-p-tank-kht-26-1.jpg
ХТ-26
"KhT-26"은 KS-24 화염방사기와 기관총을 장비한 첫 번째 T-26 화염방사전차이다.

그러나 쌍포탑형 시기에 사용했던 포탑의 재고를 재사용한 탓에 방호력과 승무원의 거주성에 문제가 생겨 얼마 안가 HT-130으로 교체되었다.

1932년부터 1935년까지 총 552대가 생산되었다.

2.2.4. KhT-130

파일:OT-130_in_Museum_of_technique_2016-08-16.jpg
ХТ-130
"KhT-130"은 T-26B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 화염방사전차이다.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총 401대가 생산되었다.

무선전차인 TT-26의 베이스로 주로 사용되었다.

2.2.5. KhT-133

파일:HT-133-3.jpg
ХТ-133
"KhT-133"은 T-26S의 포탑과 차체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 화염방사전차 파생형이다.

특이하게도 T-26S와 달리 포탑링이 좌측으로 쏠려서 존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T-26S와 구분하면 마치 반전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 가장 큰 특징.

1939년부터 1940년까지 총 269대가 생산되었다.

2.2.6. KhT-134

파일:external/img.valka.cz/t_ot134-001_112.jpg
ХТ-134
"KhT-134"는 T-26 화염방사전차 계열의 최종형으로, 1940년 2대의 프로토타입으로만 만들어진 파생형이다. 차체는 1939년형을 이용했으며 이전까지의 화염방사 파생형들과 달리 주포를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화염방사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었다.

화염방사기 위치는 조종석 옆의 튀어나온 구조물이다. 이 덕에 대전차전에서의 공격력은 잃지 않으면서도 화염방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화염방사 전차의 후계형인 T-34-76을 베이스로 한 OT-34와 같은 차량들도 주포는 그대로 사용하되 차체기관총을 화염방사기로 바꾸게 되는 등 소련 화염방사전차 구조의 효시인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2.3. 장갑 강화 파생형

2.3.1. T-26E

파일:T-26E.jpg
T-26 Экранировани[5]
"T-26E"는 T-26B, T-26S에 추가장갑을 증설한 파생형이다.

스페인 내전에 이은 겨울전쟁에서 핀란드군의 대전차 무기 다수가 T-26을 격파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닌그라드의 제174번 공장에서는 차체와 포탑에 추가 장갑을 부착하는 T-26의 새로운 변형을 설계했다.

이 변종은 "T-26E"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뜻은 러시아어로 "보호 (Экранировани)"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겨울전쟁 기간 동안 제작된 T-26S들이 이 수정을 받았고 테스트를 통해 추가 장갑이 방호력을 더 증강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겨울전쟁 기간 동안과 그 이후에 총 89대의 T-26E가 제작되었으며 T-26B 27대와 화염방사전차 27대는 제174번 공장에서, 15대의 T-26B는 최전선 근처 작업장에서 제작되었다.

겨울전쟁이 끝난 후 T-26E 20대가 추가로 제작되어 전차여단에 납품되었으며, 이후에도 T-26E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도 지속적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단점도 있었는데, 추가 장갑으로 인해 중량이 9.6톤에서 12톤으로 증가하여 섀시, 엔진 및 서스펜션에 더 큰 부담이 가해졌으므로 조종수는 저단 기어로 주행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독일 침공에 맞서기 위해 최전선에서 수백 대의 다양한 T-26에 15~40mm 두께의 추가 장갑이 대량으로 추가되었으며, 1941년에서 1942년 사이에 " 레닌그라드", " 오데사", " 모스크바"" 세바스토폴"에서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졌다.[6]

그러나 겨울전쟁 당시의 개조에 비해 세계대전 시기의 T-26E는 자체 공축기관총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조잡하고 거칠었고 전면에만 겨우 증가장갑을 부착한 형태였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T-26E에 대한 전투 기록은 상단의 독일군이 레닌그라드 근교에서 노획한 사진이 유일하다시피 하며, 이후 얼마 안가 T-34-76의 본격적인 물량공세와 나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독일군의 기갑 전력 탓에 T-26이 후방으로 돌려지면서 제작이 중단되었다.

2.4. 장비 추가 파생형

2.4.1. T-26TU

파일:Twin-turreted_T-26RT.jpg
Т-26ТУ
"T-26TU"은 T-26A-5에 추가로 핸드레일 안테나와 무전기를 장착한 지휘전차로, 총 3대가 T-26TU로 개조되었다.

2.4.2. T-26RT

파일:2d341272bbf5749c68161b5f797ffae8.jpg
Т-26РТ
"T-26RT"는 1933년부터 개발된 T-26B 기반 지휘전차다.

T-36 1933년형 포탑에는 71-TK-1 안테나[7]를 설치했으며 1934년형에는 71-TK-2 안테나, 1935년형부터는 71-TK-3 안테나를 설치했다.

1937년 생산분부터 TPU-3 무전기가 기본 장착되어 나오면서 굳이 따로 생산할 필요가 사라졌기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중화민국에 공여된 사양이 전량 이것으로, 일반 사양의 T-26에는 무전기가 없기에 T-26RT가 공여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휘전차 사양이었으나 굉장히 많은 수가 생산되었는데, 레닌그라드 제174번 공장에서 3,887대가 생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4.3. 확성기 장착 T-26

파일:Speaker_T-26.webp
Т-26 с Громкоговорителем
"확성기 장착 T-26"은 레닌그라드 공방전 당시, 소련 육군 제55군단에서 독일 국방군의 사기를 꺾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T-26B에 선전용 확성기를 장착한 파생형이다.

2.4.4. T-26 (TM-1)

파일:T-26_(TM-1).jpg
Т-26 (ТМ-1)
"T-26 (TM-1)"은 1940년 2월 경 소련에서 무장이 탈거된 T-26RT를 베이스로 하여 TM-1 금속탐지기를 장착하여 제작한 지뢰탐지전차 파생형이다.

핀란드와의 겨울전쟁 중, 대전차지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자 이를 사전에 발견하는 차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소련 군부에서도 이를 제작할 것을 174번 공장 관계자들 및 레닌그라드 대학교 지구물리학부 교수진들에게 건의하였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TM-1 금속탐지기는 신뢰성이 매우 불안정했던데다가 전력 및 출력의 부족 탓에 2단 이상으로 변속을 하면 곧 바로 퍼져버리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또한, 이러한 물건을 실전에 투입할 수도 없었기에 지뢰를 탐지 가능한 범위조차 알 수 없어 겨울전쟁 중 프로젝트가 승인은 되었다가 독소전쟁 발발 중 훨씬 개선된 지뢰 탐지기가 개발되며 생산되지 않았다.

대신 TM-1 금속탐지기의 기술은 소련 해군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는 한정된 전력만을 사용해야하는 진공관 회로의 특성상, 경전차보다 잠수함이나, 순양함 등의 대형 선박에서 운용하는 발전기가 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 가능하였기에 선박용으로 개수한 금속탐지기가 각 함정에 탑재되며 침몰한 선박 및 화물의 위치를 찾는 데에 사용되었다.

2.5. 무선전차 파생형

2.5.1. TT-26

파일:EiS9Jv-MCHHJnu-pEYqaMdyET2B6PKV0HTND-mHZDRQ.jpg
ТТ-26[8]
"TT-26"은 T-26B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된 무선전차이다.

1930년대에 소련은 이미 무선전차를 만들어 실전배치하였으며, 여러 파생형이 있지만 가장 많이 만들어진 것이 T-26B 베이스의 TT-26이었다.[9]

성능은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00~1500m까지 무선조종이 가능했는데, 통신 범위에서 벗어나서 연결이 끊어지면 30초 동안 엔진을 켜둔 상태로 다시 통신이 연결될 때까지 그 자리에 정지하면 재연결까지 가능했으며, 또한 16~24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었고 재밍이나 도청을 방지하기 위해 2개의 주파수로 명령어 수신이 가능했다.

무장으로는 DT 기관총, 화염방사기, 연막탄 등이었고, 일부 차량의 경우 200~700kg 가량의 폭약을 지고 다니다 적진이나 벙커에 투하 후 폭파하는 임무도 수행하였으며, 이 밖에도 화학전용 무기도 사용 가능했지만 실전에서 쓰이지는 않았다.

소련군이 세운 TT-26의 운용교리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조종전차가 최대한 멀리서 조종하고 조종전차 자신도 전투를 수행해서 화력지원을 해주면서 무선조종사를 보호하며,[10] 유인 및 대보병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교리로 운용되었다.

조종법은 각 명령어에 해당하는 버튼을 눌러서 조종했으나, 험한 지형에서 자주 전투불능에 빠져 무선전차부대가 독립적으로 운용되기 보다는 유인 기갑부대와 같이 운용되었다.

TT-26을 필두로 한 소련의 무선전차들은 겨울전쟁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고, 거의 전쟁 내내 운용되었는데, 소련군이 무선전차를 투입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겨울전쟁 시기 핀란드군과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패퇴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TT-26이 활약한 것 중 하나는 겨울전쟁 중 숨마 전투에서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고 돌격해 핀란드군을 퇴각시킨 일화인데, 직접 조준하는 게 아니라 원격으로 포신을 막 회전시키며 갈겨댔기에 명중률은 좋지 않았다.

추가로 소련군은 독소전쟁까지 2개 대대급 무선전차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독소전 시기에도 일부 차량을 사용했다.

2.5.2. TU-26

파일:TU-26.jpg
ТУ-26
"TU-26"은 T-26B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 무선전차 조종전차이다.

기존 T-26B에 무선 조종장치를 달아놓은 정도의 차이만 존재하며, 만약 무선전차가 오작동을 하거나, 적에게 포위당할 시에는 포수가 주포로 무선전차를 파괴시켜 노획되지 않게 했다.

2.6. 자주포 개수형

2.6.1. T-26-4

파일:T-26-4.jpg
Т-26-4
"T-26-4"는 T-26B 기반의 자주곡사포로, T-35의 주포인 76.2mm KT-28 곡사포를 장착하였다. 이후 T-26-4의 포탑은 BT-7A 자주포 디자인에도 사용된다.

2.6.2. T-26 (A-43)

파일:T-26_with_A-43_turret.jpg
Т-26 (А-43)
"T-26 (A-43)"은 1933년형 섀시 기반에 A-43 포탑을 올린 보병화력지원용 프로토타입 자주포이다.

2.6.3. AT-1

파일:external/wiki.gcdn.co/320px-AT-1_1.jpg
АТ-1
"AT-1"는 T-26B를 베이스로 제작된 시제 자주포 파생형이다.

1934년, 기존의 T-26B를 바탕으로 키로프 제185번 공장에서 대포병 임무를 맡는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뒤, 이를 바탕으로 설계도가 하나 제출되었는데, 이 설계도에는 "AT-1"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년 뒤인 1935년에는 제174번 공장에서 AT-1 프로토타입 2대가 생산되어 테스트를 받았고, 소련 군부에서도 괜찮은 평을 내렸으나 1936년에 담당 개발자가 간첩 혐의로 숙청되어 개발이 중단되었다.

AT-1은 기존의 대전차 자주포들이 사용하던 다른 76mm 포보다 성능이 더 좋은 76.2mm PS-3 포를 사용하였으며, 동시대의 다른 전차들이 사용한 조준경과 망원경보다 성능이 좋은 것들을 장착했다.

나머지의 DT 동축기관총들은 볼마운트 형식으로 전차의 정면과 후면에 각각 한 정씩 장착되어 있었다.

2.6.4. SU-26

파일:SU-26.jpg
СУ-26
"SU-26"은 T-26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주포로 1941년 말 레닌그라드 174번 공장에서 14대가 제작되었으며, 이 중 12대가 76.2mm M1927 여단곡사포를 장비했고 2대는 37mm 대전차포를 장비하였다.

치열했던 레닌그라드 공방전 당시에 제작되었기에, 전면의 소총탄만 겨우 막을 포방패를 제외한 장갑은 존재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전선에서 격파되거나 상태가 안 좋은 차량들을 회수하여 개조하였기에 극소량 만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SU-26에 탑승했던 전차병들은 조국을 위하여 독일군과 맞서 싸웠으며 어찌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1944년, 레닌그라드의 봉쇄가 해제된 이후에는 14대 중 오직 1량만 생존한 상태였다.

이후 남은 한대가 퇴역하고 모든 차량이 격파되어 잔존 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 중 늪지대에 빠져있던 "122번차"의 잔해가 복원되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SU-26이 되었다.

전투 당시에는 포가 단포신 곡사포인데다가, 방호력이 매우 낮았기에 대전차전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병들을 엄호하는 등의 후방에서 포격 지원을 하는데에 주로 사용되었다.

추가로, T-26의 포탑링을 개조하여 포를 얹었기 때문에 포가 360° 전방위 회전이 가능했다.

SU-T-26, SU-26, SU-76, SU-76P, T-26-6 등 다양한 제식명을 갖고 있다.

2.6.5. SU-5

"SU-5 시리즈"는 "소형 트리플렉스"라고 불린 경자주포 시리즈로, 1934년 개발되어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3개의 버전 모두 붉은 광장에서의 열병식에 등장했지만 76.2mm 버전인 SU-5-1과 152.4mm 박격포 버전인 SU-5-3은 각각 1대씩만 시험용으로 생산되는 선에서 그쳤으며, 그나마 122mm 버전인 SU-5-2가 총 31대 정도로 양산되었다.
2.6.5.1. SU-5-1
파일:1329341667_su-5-1.jpg
СУ-5-1
"SU-5-1"은 76.2mm M1902/32 사단포를 탑재한 사양이며, 프로토타입 1대가 1934년에 생산되었다.
2.6.5.2. SU-5-2
파일:1329341662_su-5-2.jpg
СУ-5-2
"SU-5-2"는 122mm M1910/30 사단곡사포를 탑재한 사양이며, SU-5 시리즈 중 유일하게 31대가 양산되었다.

이 때문에 SU-5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실전을 치른 차량인데, 하산 호 전투 당시에 12문이 투입된 기록이 남아있다.
2.6.5.3. SU-5-3
파일:1329341628_su-5-3.jpg
СУ-5-3
"SU-5-3"은 152.4mm M1931 사단박격포를 탑재한 사양이며, SU-5-1과 마찬가지로 프로토타입 1대가 1934년에 생산되었다.

2.6.6. SU-6

파일:1383621632_su-6_1.jpg
파일:external/s4.postimg.org/SU_6_6.jpg
СУ-6
"SU-6"은 76.2mm 3-K 대공포를 탑재한 자주포로, 1935년에 1대의 프로토타입만 제작되었다.

2.7. 비무장 파생형

2.7.1. ST-26

파일:external/www.panzernet.net/extra012.jpg
СТ-26
"ST-26"은 T-26 1931년식을 베이스로 포탑 하나를 철거하고 그 위에 가교를 얹은 교량전차다.

1932년에 3대, 1934년에 44대, 1935년에 20대, 1936년에 2대, 1937년에 1대, 1939년에 1대 총 71대를 생산했다.

2.7.2. UST-26

파일:UST-26.jpg
УСТ-26
"UST-26"는 ST-26 가교전차를 개량한 파생형이다.

2.7.3. T-26T

파일:external/en.academic.ru/T-26T_Artillery_Tractor.jpg
Т-26Т[11]
"T-26T"는 T-26 섀시 기반의 화포견인차 파생형으로 도합 7.7톤 이하의 화포를 견인할 수 있었으며, T-26T-2라는 상부에 방수포를 부착한 모델도 존재하였다.

이름의 T는 러시아로 "트랙터 (Трактор)"를 의미한다.

1945년 만주 작전 당시 관동군을 상대할 때에도 소수가 사용되었다.

2.7.4. BSNP

파일:external/www.armchairgeneral.com/T_26Commander_2.jpg
БСНП
"BSNP"는 T-26 차체 기반의 정찰차량이다. 맨 위에 핸드 레일처럼 생긴 기구는 71-TK 안테나다.

2.7.5. TR-4

파일:TR4tank.jpg
ТР-4
"TR-4"는 탄약 수송차량 파생형이다.

2.7.6. TR-26

파일:TR1tank.jpg
ТР-26
"TR-26"는 병력/물자 수송형 파생형이다. 후방에 탑승칸이 있는 것이 특징.

2.7.7. TS-26 / T-26Ts

파일:1529063388_t-26-c-3.jpg
ТС-26 / Т-26Тс
"TS-26 / T-26Ts"는 T-26을 베이스로 제작한 연료 수송차량 파생형이다.

2.7.8. TTs-26

파일:TTs-26tank.jpg
ТТс-26
"TTs-26"는 TR-26과 유사한 연료 수송차량 파생형이다.

2.7.9. TPP-2

파일:TPP-2.jpg
ТПП-2
"TPP-2"는 시제형으로 제작된 파생형으로, 참호를 도약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중앙에 있는 반원 형태의 바퀴를 빠르게 굴리면서 짧은 시간 점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전차에 무게에 비해 해당 바퀴의 추진력이 낮은 터라 낮은 높이만 도약 가능하였으며, 결정적으로 참호를 건너는 데에 쓸모가 별로 없었기에 결국 프로젝트가 사장되고 말았다.

3. 나치 독일

3.1. 현대화 개량형

3.1.1. Pz.Kpfw. T-26(r)

파일:NOTEK_T-26.jpg
Pz.Kpfw. T-26(r)
"Pz.Kpfw. T-26(r)"은 독일 국방군 측에서 노획한 T-26들을 개조하여, T-26의 측면에 추가로 전차병 전용 소지품 상자를 증설하고, 전면 라이트를 노텍 제의 라이트로 교체 후, 동축 기관총과 조준경을 모두 독일제로 갈아 치우는 등 개조를 한 파생형이다.

3.2. 자주포 개수형

3.2.1. 7,5 cm Pak 97/38(f) auf 740(r)

파일:7,5cm_PaK_97_38_f_auf_740_r_at_kubinka.jpg
7,5 cm Pak 97/38(f) auf 740(r)
"7,5 cm Pak 97/38(f) auf 740(r)"는 1943년에 노획한 T-26에다 포탑을 제거하고 7,5cm PaK 97/38(f)[12]를 얹은 대전차자주포로, 위장도색을 도포하는 등의 개조를 거친 것이 특징이다. 총 10량이 개조되었으며, 전량 제563대전차자주포대대 소속 3중대에 배치되어 1944년 가을까지 사용했다.

현재 잔존 개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바딤 자도로지니 박물관이 레플리카로 제작한 1문을 소장 중에 있다.

3.3. 비무장 파생형

3.3.1. Ausbildung Pz.Kpfw. T-26B 739(r)

파일:OT-130+45mm1.jpg
Ausbildung Pz.Kpfw. T-26B 739(r)
"Ausbildung Pz.Kpfw. T-26B 739(r)"는 노획한 화염방사전차인 OT-130의 기관총을 독일제 MG34로 교체하고, 화염방사기가 있을 자리에 가짜 포신을 부착한 훈련용 전차이다.

4. 핀란드

4.1. 무장 교체 파생형

4.1.1. KhT-133/45

파일:Perinnepanssariosasto_T-26_Lippujuhlan_päivä_2014_1.jpg
KhT-133/45
KhT-133/45 211번차 기동 영상
"KhT-133/45"는 핀란드군이 화염방사전차인 HT-133을 노획한 후, 화염방사기를 탈거한 뒤 45 Psv.K/32 전차포[13] 동축기관총을 장착하여 T-26S와 유사하게 개조한 파생형이다.
파일:3451057802_970d54c142_b.jpg
파롤라 전차 박물관 소장 핀란드 방위군 소속 KhT-133/45 네임드 차량 "튜네" Ps. 164-7번차
개조 과정을 거치다보니, 포탑에서 포만 교체한 개체도 있고, T-26S의 포탑을 옮겨 장착한 개체도 있다. 포만 스왑한 개체는 문단 최상단의 211번차이며, 네임드 차량인 "튜네"는 T-26S의 포탑을 옮겨 장착한 파생형이다.

개조 과정을 거치다보니, 포탑에서 포만 교체한 개체도 있고, T-26S의 포탑을 옮겨 장착한 개체도 있는데, 특히 문단 최상단에 있는 단차는 T-26S의 포탑을 옮긴 뒤, 동축기관총을 추가한 사양이다.

1944년에 소련 장교가 살피는 사진과, 파롤라 전차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체들과 유기된 개체를 포함하여 최소 4대 이상 이렇게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4.1.2. KhT-130/45

파일:KhT-26_with_BT-5_turret.jpg
KhT-130/45
"KhT-130/45"는 핀란드군이 HT-130 화염방사전차를 노획한 후 화염방사기를 탑재한 포탑을 탈거한 뒤 노획한 BT-5의 포탑을 올려 T-26B와 유사하게 개조한 파생형이다.

특히 이 개조품의 경우, BT-5와 T-26B 모두 포탑링 크기가 동일했기 때문에 차체와 포탑을 억지로 섞은 강제 결합품임에도 불구하고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았다. 최소 2대가 개조되었다.

5. 스페인 제2공화국

5.1. 결합 개조 파생형

5.1.1. MC-36 (45mm 20-K)

파일:MS36_T-26.webp
MC-36 (45mm 20-K)
"MC-36 (45mm 20-K)" 스페인 내전 시기 T-26B를 노획한 스페인 국민군 측에서, 포탑을 탈거하고 히스파노-수이자 사에서 생산한 장갑차인 MC-36의 차체에 T-26B의 포탑을 얹은 파생형이다.

최소 2량 이상이 제작되었으며, 스페인 내전 종전 이후 퍼레이드에 등장하였으나 현재 행방은 불명이다.


[1] 나중에 이 사람은 SU-76M의 바탕이 되는 SU-76을 개발하였으나, 대실패로 끝나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경질되고 만다. [2] LT vz. 35가 사용하는 현가장치와 동일하다. [3] T-70 차체에 T-26-37과 동일하게 SH-37을 얹은 대공전차. 역시 프로토타입으로 그침. [4] 1933년 L.V. 쿠체르프스키가 디자인한 무반동포이다. [5] 1941년 11월 레닌그라드 공방전 당시 참전한 차량이다. [6] 강조하였듯이, 모두 독소전쟁 초중기에 공방전을 격렬하게 치렀던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은 전후에 영웅 도시 칭호를 수여받았다. [7] 포탑 주변의 손잡이처럼 생긴 것이 안테나다. [8] 사진의 개체는 T-26B를 베이스로 포를 탈거하고 DT 기관총을 장착한 것이다. 현재 애국 공원이 소장 중. [9] 이밖에도 T-18, T-38, BT-5, BT-7 등의 경전차나 장갑차를 베이스로도 제작하였다. [10] 만약 무선전차가 전투불능이 된다면 조종전차의 승무원은 무선전차를 주포로 파괴하였다. [11] 1937년 5월 1일 노동절 퍼레이드 당시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촬영된 사진이며, 견인 중인 화포는 76.2mm 1936년형 사단포 F-22이다. [12] 프랑스 침공 당시 노획한 M1897 75mm 야포에 독일제 머즐브레이크를 장착시킨 대전차포이다. [13] 45mm 20-K 1932년형 전차포의 핀란드 방위군 제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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