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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23:01:39

교량전차

||<-16><table bordercolor=#C0C0C0><tablewidth=100%><bgcolor=#bdb76b><color=#373a3c> 전차의 분류
체급별 분류
탱켓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초중전차
기타 분류
순항전차 보병전차 다포탑 전차 공수전차 구축전차 미사일 전차 육상전함
전투공병전차 교량전차 구난전차 화염방사전차 무포탑 전차 수륙양용전차
주력 전차

1. 개요2. 용도3. 대중매체에서

1. 개요

파일:Technikmuseum Pütnitz MT-55.jpg
동독 육군이 운용했던, 체코슬로바키아 T-55계열 교량전차 MT-5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M60A1_Armored_Vehicle_Landing_Bridge.jpg
미국 M60 전차계열 교량전차 M60 AVLB
AVLB (Armoured vehicle-launched bridge)

군대에서 주로 공병이나 기갑 부대가 보유하며, 아군 기갑 부대의 진격을 돕는 전차다. 가교를 들고 다녀 가교전차라고도 불리며, 다른 전차가 포탑을 얹고 다니는 것과 달리 접이식 다리를 얹고 다닌다. 상당히 긴 다리를 만들 수 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자력으로 다리를 회수할 수도 있다. 구난전차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전차'의 정의와는 달리 직접 전투용이 아님에도 전차라고 부르는 이유는 보통 전차 차대를 써서 만들기 때문.

2. 용도

파일:external/img8.uploadhouse.com/21880068c809c857a59730e8caf7ab03f62c264f.jpg
퍼니전차 교량 크레인
제2차 세계 대전 시절의 교량전차는 퍼니전차같이 상당히 조잡하긴 했지만, 그 조잡한 장비로도 연합군의 진격에 큰 공헌을 한다. 기존의 전차는 적이 대전차용으로 구축한 대전차 구덩이를 넘을 수 없었지만, 교량전차가 있을 경우 간단하게 다리를 놓고 건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이나 개천과 같은 각종 장애물, 특히 제방 돌파 상황에 직면할 경우 교량전차의 필요성은 정말 절실해진다.

사실 어지간히 폭이 좁은, 즉 교량전차로 건널 수 있을 만큼 좁은 개천이라면 대부분 전차가 물에 잠길 걱정도 없이 얕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개척지라면 몰라도 만약 강이 최소한의 치수 작업이라도 돼 있어서 제방이 있다면, 이 제방의 높이는 어지간한 전차의 제방 돌파능력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전차가 아무리 제방 돌파능력이 좋아도 1미터 이상인 경우는 거의 없는데 제방은 보통 그 정도 높이는 확실하게 넘어갈 정도의 높이를 가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제방을 넘는 수단으로 동원되는 것이 바로 이 교량전차고, 교량전차를 쓰지 않을 경우 공병대를 투입해 몇 시간 동안 교량을 건설하는 것 이외의 해결책은 솔직히 별로 없다.

이런 능력은 또한 장애물 지대 돌파에도 바로 응용된다. 윤형철조망 위에 다리를 놓아 버리는 것은 기본이다. 철조망은 전투시에 철거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보병 및 공병이 인력으로 해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교량전차를 동원하면 굳이 철조망을 제거하지 않고서도 빠르게 돌파가 가능한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야 철조망을 MICLIC 같은 파괴장치로 그냥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가격이 비싸서 지뢰지대를 개척하는데도 모자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전히 교량전차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제일 먼저 언급된 대로 대전차호나 도로대화구도 교량전차 앞에선 가볍게 무력화된다. 특히 연달아 형성된 도로대화구는 기갑부대 기동만이 아니라 일반차량의 도로 이용을 극단적으로 방해하는데, 이럴 때 응급복구 수단으로 교량전차만큼 융통성 있으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은 별로 없다. 교통정체가 발생해서 잔뜩 미어터지고 있을 도로로 공병대와 각종 중장비들를 이동시키는 것보다는 야지기동이 가능한 교량전차를 즉각 투입하는 것이 제일 빠르기 때문이다.

다만 적이 설치한 각종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해서 교량전차가 최전선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고, 차체 위에 거대한 다리를 올려놓은 형태가 워낙 특이해서 적의 눈에 잘 보이는데다가 적도 바보는 아니라서 교량전차를 집중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손실이 많다. 제4차 중동전쟁에서 초반에 이스라엘군 골란 고원지역의 점령지를 방어할 때 방어선의 전차호에 투입한 센추리온 전차로 대전차호를 넘기 위해 투입된 시리아군의 교량전차를 집중공격해서 접근하는 족족 격파함으로서 12시간 정도 진격을 막아낸 사례가 있다. 그래서 교량전차 운용시에는 호위를 확실하게 하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잘 해야 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현대의 전차부대가 반드시 동반하는 차량이며, 대한민국 국군 K-1 전차를 개조한 K-1 AVLB 교량전차를 배치하고 있다.

3.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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