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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lke 04 Esports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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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chalke 04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오도암네는 로그로 튀었고1.2. LEC 스프링 2021
오도암네와 드림즈가 나가면서 손가락 하나는 쎄질거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손가락은 쎄지 않은데 그 둘이 나가면서 작년 이상의 돌대가리 팀으로 변했다. 1주 2일차 엑셀과의 경기에서 장로 드래곤을 방치하고 탑으로 달려서 장로를 꽁으로 넘겨준건 모든 사람을 탄식하게 만들었을정도. 아베다게가 진짜로 포텐이 터져서 든든하게 1인분 이상 해주고 있는데도 긁어볼만한 매물로 평가받았던 브로큰블레이드가 북미화의 여파로 망가져버려서 +-0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SK, 바이탈리티, 엑셀, 아스트랄리스가 워낙 폼이 안좋은데다 미스핏츠가 극심한 롤코를 타고 있다보니 중위권을 사수하고 있는게 유머.
그런데 브로큰 블레이드가 갑자기 아트록스 매드무비를 찍고 리미트가 렐로 환상적인 이니시 각을 보여주며 4전 전승을 달리던 G2를 꺾어버렸다! 이거 작년 스프링부터 은근히 지속적으로 G2를 잡아주고 있는 터라 묘하게도 G2 상대로 천적 이미지가 잡힐 듯?
이후 전승행진을 달리던 로그까지 꺾어버렸다. 카밀 자르반 오리아나 카이사 렐을 뽑으면서 완성한 다소 극단적인 한타조합의 이점을 살려서 자르반 정글 특성상 탈리야한테 3렙이나 차이나는 등 초반 불리함에도 한타를 통해 이득을 보고 한스사마의 기가 막힌 앞점멸 이후 미드에서 플없는 자야를 또 잡아내고 3명을 잡으면서 바론 바로 먹고 승기를 잡았다. 로그도 전승팀답게 바론먹혀도 라인은 그래도 밀어넣고 두번째 바론타이밍에 라칸의 이니쉬를 살려서 렐을 짤라내고 탈리야 궁으로 BB의 카밀까지 짤라냈지만 아베다게의 오리아나가 존야타이밍에 궁으로 탈리야를 잡아내며 바로 바론이 나가는건 막았다. 이후 로그가 바론버스트를 했지만 조합상 한타를 버틸수가 없었고 샬케의 진입에 터져버렸다. 전승팀 상대로 또 승리를 거두면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베다게가 오리아나로 라센의 루시안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약했고 네온도 선수평가나 예상과는 다르게 무난하게 딜을 잘 넣었다.
미스핏츠까지 잡고 4연승을 달렸으나, 4주차에 매지펠릭스가 합류한 아스트랄리스(...)에 탈탈 털리면서 4연승이 박살나버렸다. 무력을 담당하는 BB와 길리어스가 각각 무리한 딜교와 무리한 갱으로 한 번씩 실수를 하자 상대 정글과 미드가 하드캐리 모드로 들어가면서 그야말로 완패. 기존 유럽 강팀들에 비해 아쉬운 샬케의 체급이 느껴지는 경기였고 그간 렐을 뽑을 때마다 게임을 터뜨린 리밋이 알리스타로 침묵했을 때 이런 약점이 크게 다가왔다.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MAD전도 뭔가 샬케는 분전하고 매드는 던지고 경기가 완전 기울지도 않았는데 결과는 "MAD가 불리한 적은 한 번도 없었죠?"가 되는 썩 좋지는 않은 경기내용으로 연패했다. 미라클런 모드가 꺼진 아베다게가 빅토르로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에 솔킬당하는 사고가 터지면서 게임이 말리기 시작했고, BB의 나르가 아르뭇의 제이스를 찍어누르면서 좀 커버를 치나 했지만 바텀공방에서 다시 말리고 휴머노이드가 탑텔포로 말린 탑을 풀면서 전세역전. 이후 카르지 등의 뇌절로 네온의 장인챔프 카이사가 잘 성장했지만, 교전마다 상대 올라프와 제이스가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이사 엔딩을 막아버렸고 한 끗 차이가 나면서 쭉 밀려버렸다.
결과적으로 BB의 무력포텐이 터지고 네온이 성장하면서 미라클런이 다시 시작되나 싶었지만, 전년도 미라클런의 주역이었던 길리어스와 아베다게가 사이좋게 1역캐리 스택을 적립하는 사이 BB가 하드캐리의 무게를 감당하지는 못하고 렐을 뺏긴 봇듀오의 힘도 빠지면서 다시 미끄러졌다.
팀적인 경기 내용을 보면 렐이라는 대처 불가한 강제이니시가 없었을 때, 교전 설계는 여전히 매우 좋지만 그 설계를 구현하는 무력이 딱 한 단계 아쉽다는 딜레마에 빠져버렸다. 안정적이지 않은 라인전 페이즈는 덤. 이는 BB를 좀 더 완성도 있는 하드캐리형 에이스로 키워내거나, 반대로 바텀 쪽에서 더 중량감이 보강되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 중국 징동같은 강팀과, 강팀킬러지만 우승후보는 아닌 언더독 사이의 갈림길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분명 BB와 리밋은 더 성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1라운드 막판 연패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아주 어둡지는 않은듯.
다만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애매한 팀 SK 상대로 자멸하면서 시작했다. 이상하게 팀워크가 빛나는 날은 탑 제외한 라인전이 박살나고 3라인 라인전을 이기는 날은 잘하다가 개개인이 뇌절파티를 벌인다. 한국의 킹슬레이어 프레딧 브리온과 비슷한데 탑이 구멍인 프레딧 브리온에서 탑을 에이스로 갈아치운 만큼만 체급이 세진 그런 느낌.
G2와의 리턴매치도 깨지면서 4연패로 5주차 종료 시점 혼돈의 EU에서 엑셀을 넘는 최다 연패다.
6주차 1경기 로그전을 지며 5연패가 되어버렸다. 사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전히 뭐가 모자라다. 탑미드가 상성을 바탕으로 잘 압박을 하던 상황에서 요즘 X맨인 길리어스와 아베다게가 무리하게 서폿 럭스 잡으려다 1:2 교환을 해버렸고, 여기서 킬먹고 풀려버린 트페와 아트록스가 BB의 레넥톤을 역으로 계속 따버리면서 전체적으로 게임 구도가 심각하게 망가진다. 양쪽 다 하드이니시가 없다 보니 스노우볼이 강하게 굴러가지 않았고 양측 바텀듀오가 빵 터지는 뇌절을 범하면서 게임이 길게 끌렸지만, 결과적으로 탑 차이에 의해 패배하였다. 인스파이어드를 먼저 일방적으로 자르고 시작한 마지막 한타에서도 텔포로 상륙한 아트록스 하나를 막지 못하고 게임이 터졌으니... 후반 한스사마-트림비 덕에 킬세탁한 아베다게의 트리스타나는 DPS보다 사거리로 캐리하는 챔프다 보니 진형이 붕괴된 상황에서 그리 강력하지 않았고, 레넥톤과 니달리가 너무 썩어버린 상황이라 의외로 샬케의 한타 난이도가 높았다. 결국 샬케는 탑이 잘크면서 나머지도 망하진 말아야 하는 조건 많은 팀이란 것을 보여준 경기가 되어버렸다.
이어 미스핏츠전을 지고 6연패 끝에 미스핏츠와 동률이 되었다(...) 아베다게가 골드카드를 타워에 박는 뇌절로 다이브 러브샷도 아니고 일방적 퍼블을 내줬고, 히릿을 잘 압박하던 BB가 망해버렸다.
MAD전을 지고 7연패를 기록했다. 휴머노이드가 아리라는 저어기 브라질 CBLOL에서나 뽑아들 솔랭전용 예능픽을 가져갔고 그게 솔랭챔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경기였는데, 샬케가 졌다. 쉔카림의 시너지를 통해 아펠리오스 대 진 구도에서 상대 바텀을 박살냈는데... 문제는 그대로 멀리 보면 되는 경기에서 자폭했다. 렐의 이니시를 간과했다가 헤카림의 1.5배 CS를 먹고 LTE 성장 중이던 엘요야의 그레이브즈 광역누킹에 싹 쓸리면서 게임이 골로 갔다. 이후 아펠리오스 오리아나와 진 아리(...)의 딜량차이를 개무시하는 엘요야의 매드무비 활약 끝에 완패. 개개인의 부진보다도 장기전 운영 측면에서 완급조절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샬케의 민낯이 드러난 경기였다.
그래도 눈물겹게도 제스클라의 샬케 하드캐리에 힘입어 유체팀 아스트랄리스를 잡아내고 기어이 7연패를 끊었다. 지옥대진의 미스핏츠 및 7연패의 엑셀과 비교해서 9주차 6강 막차 싸움에 우위에 서게 되었다. 엑셀전만 잡아내면 거의 안정권이라 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엑셀전을 드랍하거나 미스핏츠를 상대로 강팀들이 의적질을 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그런데 밴픽싸움 완승과 BB의 우르곳 하드캐리에 힘입어 프나틱을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었고 플옵이 거의 안정권에 들어왔다. 물론 탑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분발이 많이 필요하다.
G2와의 포스트 시즌 첫 경기는 브로큰 블레이드가 다리우스로 펜타킬을 따는 장면도 나왔음에도 결과는 2:0까지 밀리며 역시나 했지만 의외로 2:2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5세트 G2의 사이온-볼리베어-루시안-세라핀-그라가스 1딜 1서폿 3탱 조합을 상대로 중반 한타를 계속 이겼음에도 운영으로 유통기한 오기 전에 끝내지 못하는 아쉬운 운영을 보이며 3:2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한타력은 G2와 백중세, 혹은 그 이상이였던 경기도 많았지만 운영이 G2에 한참 못 미쳤고 정글 원딜이 트롤링을 하는 와중에 극후반전까지 강한 조합을 짠 G2에게 결국 패배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작년 서머처럼 도장깨기를 도전하는 위치로 다시 돌아왔다.
다음 경기는 SK를 이기고 올라온 프나틱. 그리고 그 프나틱을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모든 부분에서 압살하면서 3:0 승리, 로그와의 준결승전 티켓 쟁탈전을 앞두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로그전, 원딜 차이로 패배했다. 라인전 잘해놓고 게임을 통으로 집어던지는 제스클라가 나은지 조용히 꾸준하게 싸는 네온이 나은지 예송논쟁이 벌어졌었는데 사실상 제스클라가 낫다고 봐도 무방할 포스트시즌이었다. 늙어가는 리더 길리어스의 기복도 엄청나고 그간 잘하던 리밋도 오늘은 네온에게 빨려들어갔고, 심지어 챔프폭을 넓힌 아베다게도 확실히 캡스 라센 휴머노이드 미드3대장에 비해서는 메카닉적인 안정성이 아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던 다전제였지만... 네온 자리에 제스클라 콤프는 몰라도 크라운샷만 박아둬도 패배한 두 다전제의 향방을 장담할 수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
팀 전체로 보면 잠깐 자이언트 킬러일 때는 미라클런의 재림처럼 보였다가, 연패기간에는 BB를 제외한 팀원 전원
여담이지만 팀 성적과는 별개로 팀 매각 썰이 많이 돌고 있다. 이는 축구팀이 분데스리가 2020-2021 시즌을 소화중인데, 강등이 거의 확정된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 불안정한 팀 경기력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괴담도 많다.
1.3. LEC 서머 2021
이러한 안좋은 징조가 단순한 징조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는 듯, 팀의 주축이자 원동력이었던 아베다게가 100 Thieves로 이적했다. 거기에 빈 미드자리는 2부팀 미드인 Nuclearint를 콜업하는 방식으로 때우면서 별로 좋지 않은 팀의 상태를 보여줬다. 한 달 후인 5월 19일에는 길리어스마저 서브로 내려가고 그 자리에 키레이를 영입했다. 다만 길리어스는 단지 휴식을 요청했을 뿐 팀에서 도망친 것은 아니다.결과적으로 서머 시즌에 로스터가 바뀌었지만 역풍만 불고 있는 SK, 엑셀과 함께 밑바닥을 깔아 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키레이는 유럽 1부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정글러이고, 뉴클리어인트는 바로 직전 시즌 EM에서 재능을 어느 정도는 보여줬으나 1부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제아무리 탑이 BB라도 팀의 중심이 되어야할 미드정글이 너무 불안하다.
이 와중에 대부분 예상했던 일이긴 하지만 시드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떴다. 아마 서머 개막 직전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은 1부로 돌아온 키레이의 언제나와 같은 충격적인 데드무비로 셀프메이드의 바이탈리티에 대주면서 침몰했으나, 2일차는 달랐다. 전용맛집 G2를 상대로 BB가 올해 원더만 만나면 더샤이 기인 너구리가 되는 포스를 그대로 이어가며 녹턴으로 1vs9 캐리에 성공했다. 뉴클리어인트도 킬만 먹여주면 캐리할 수 있게 되는 아칼리는 덤. AoD보다도 몇 차원 높은 명장인 딜런과 소년가장 BB 덕에 엑셀 SK보단 훨씬 나을 수도 있지만, 20 스프링처럼 G2만 잡고 망할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결국 뉴크덕에게 아칼리를 내줬다가 단 뉴크덕에게 털리는 키레이 뉴클리어인트의 전무후무한 정글미드 역캐리로 무너졌다.
결국 압도적 꼴찌였던 SK가 1라운드를 반환점으로 승을 쌓아가기 시작한 반면, 샬케는 정글 원딜의 답없는 플레이는 물론이고 뉴클리어인트에게 칼챔을 쥐어주는 발밴픽을 반복하면서 6주차에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똑같이 추락하고 있는 엑셀과의 단두대 매치마저 진다면 꼴찌로 끝낼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
결국 네온의 처참한 반사신경으로도 지울 수 없는 키레이의 압도적인 역캐리로 엑셀, AST에 박살나고 유럽에서 가장 먼저 플옵 탈락을 확정했다. 팀이 꼴찌인데 키레이, 굳이 더하면 네온 정도를 제외한 팀원 및 코치진 전반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번 시즌 키레이라는 선수의 존재감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그리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아스트랄리스전 이후로 그 AST 상대 더블 포함 10연패를 당하며 샬케04로서의 마지막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많은 팬들은 14서머 우승과 20서머 미라클런을 추억해주었지만, 이와 별도로 21서머 키레이는 반박이 불가능한 LEC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선수로 원탑을 찍어버렸다.
1.4. 시드권 매각
6월 29일, 코로나19 및 축구 구단의 강등으로 인한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결국 LEC 시드권을 Team BDS에 2650만 유로에 매각했다고 발표하였다. # 따라서 2021 서머를 끝으로 샬케04로서의 여정은 끝이 나게 되었다.허나 팀은 해체하지않고 독일 지역리그 프라임리그에서 계속 운영하겠다고 선언하였다.
2. 팀별 둘러보기
LEC 2021 시즌 팀별 | ||||
MAD | FNC | RGE | G2 | MSF |
VIT | S04 | SK | XL | 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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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축구팀이 하루아침에 무너진건 아니고 18-19 시즌 즈음부터 성적이 추락하며 불안한 징조를 보였었다. 결국 19-20 시즌 후반기를 제대로 꼬라박으며 현실이 됐고 이게 20-21 시즌 들어서면서 제대로 폭발했다. 여기에 2천억대의 부채가 껴있는 상태다. 그리고 강등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