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SON축구아카데미 아동학대 논란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2024년 3월 9일 |
피의자 |
손웅정 손흥윤 그 외 코치 1인 |
유형 | 아동 학대 |
관할 |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춘천지방검찰청 |
상태 | 검찰 약식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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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3월 9일에 한 학부모가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SON축구아카데미의 전지훈련 중 자기 아들이 폭언과 체벌로 인한 아동 학대를 당했다는 취지로, 같은 해 3월 19일 SON축구아카데미의 감독인 손웅정과 그의 장남이자 코치인 손흥윤 등을 고소한 사건.2. 경과
2024년 초에 간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인 3월 9일에 당시 경기에서 패배하자 한 아동에게 센터라인에서 골대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고 시켰다. 이 아동이 실패하자 '코너킥 봉으로 엉덩이 맞기' 등 체벌을 가했다. 또한 같은 달 그 아동이 다른 실수로 인해 욕설을 듣는 등 지속적인 학대 행위가 있었고 이런 사건을 취지로 고소가 이루어졌다. # #손웅정 측은 일부 시대에 맞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1] 고소인의 주장 중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고 하였다. 자신은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고도 반박했다. 또한 고소인 측에서 수억 원의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소인 측은 합의금에 대해서는 손웅정 아카데미가 사과 없이 '처벌불원서 작성, 언론 제보 금지, 축구 협회에 징계 요청 금지'를 조건으로 내세웠기에 감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대응했다. #
강원경찰청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송치하였다. #
한편 피해 아동은 진술서에서 "손 감독이 평소에 '씨X, 개XX. 죽여 버린다, 진짜 꺼지라고...' 등의 욕을 했다."고 진술했으며 대부분의 언어 폭력은 손 감독이 행했지만, 신체적 폭력은 장남인 손흥윤 코치가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속기록에서 해당 아동은 "경기에서 졌다. 그래서 손 코치가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고 지시했다"며, 또한 "하지만 들어오지 못해 저뿐만 아니라 4명이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 맞고 나서 잘 걷지 못했다. 피멍이 엄청나게 들었다"며 "그래서 엄마한테 화상통화로 보여드렸다. 많이 놀라셨다"고 털어놨다. #
SBS 모닝와이드 방영분에서는 다른 학부모들의 추가 증언도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손웅정이 11세, 12세 등 어린 나이대의 학생들에게 "돌대가리XX, 너는 아직도 안 나갔냐, 야 이 개XX야 너 왜 이따위로 해" 등의 폭언을 쏟아냈으며 부모가 동석한 자리에서도 "야 이 개XX야 넌 집에서 에미 애비가 이따위로 가르쳐" 등의 언어 폭력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다만 6월 28일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변호사는 2천만 원, 3천만 원으로 합의금을 설정하자고 권유하는데도 피해자의 부친이 "5억 원이 심하다고? 아니요. 안 심해요. 저는 20억 안 부른 게 다행인 것 같은데. 돈이 중요해서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한 200억 넘게 있었어요. 사업 하다가 잘못됐지만…"이라며 높은 수준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정황이 공개되었다. # #
또한 피해자의 부친은 "아이의 피해 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변호사의 조언에도 "이게 특이 상황이잖아요. 연예인이 택시 타서 택시 운전수 싸대기 한 대 때렸다고 2~3억씩 주고 합의하고, 김○○이 술 처먹고 사람 때렸다고 5억씩 주고 합의하고 이런 판국에…유튜브 한번 쳐볼까? 유명 연예인들 사고 치면 합의금 얼마인지? 변호사님도 참. 아시면서 똑같은 얘기를..."와 같은 발언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심화되자 다른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선처 탄원서를 내기도 하였다. #
현재 재학중인 35명 학생 전원의 학부모들은 "수년간을 아카데미에서 지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체벌이라는 것은 없었다"며 "아이들 뼈와 근육이 다 여물기 전에 과도한 체력훈련은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라며, 과도하게 운동을 시킨 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 따라서 SBS에 손웅정에 관한 추가 증언을 한 학부모의 학생들은 현재 아카데미에 더 이상 다니지 않는 걸로 보이며, 현재 학부모와 과거 학부모 사이의 증언이 대치되고 있다.
7월 4일,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토론회를 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폭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재 학부모들의 집단 행동이 피해 아동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7월 5일, 연합뉴스의 기사를 통해 코치진들이 "벙어리, 시발, OO, XX, XXX, 꼴값, 미친놈" 등의 욕설을 하는 것이 공개되었다. "걔는 지금 머릿수만 채운 거야. 얘기하지 마."라는 욕설은 아니지만 아동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도 담겨 있다. 또한 "경기 중에 손 감독이 선수를 걷어차는 모습도 목격됐다.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간 뒤 넘어진 손아카데미 소속 선수가 양말을 올려 신자 손 감독이 해당 학생에게 달려가 발길질한 뒤, 혼내는 듯한 모습"(원문 그대로 인용)을 영상에서 그림으로 재현했다.
3. 수사 결과
검사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았다. 이에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하였다. 다만 구체적인 형량은 밝히지 않았다.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확정된다. # #4. 재판 결과
5. 반응
- 법조계에서는 아동학대가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손 감독 측이 "상대 쪽에서 수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굳이 공개적으로 발언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발언은 자칫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어 부정적 양형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서정빈 변호사는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수억 원대 합의금을 제시하며 협상을 시도한 것이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고, 특히 합의금 중 일부인 1억 원을 손웅정 측 변호사에게 현금으로 주겠다고 제안한 것은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을 2차 가해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 정혁진 변호사는 채널 A에서 피해자의 부친의 행동은 협박을 통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려 하는 공갈 협박이며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법적 상식을 벗어나는 합의금을 요구하였다고 언급하였다. #
- 김포 FC U-18 유소년 선수 자살 사건의 유가족은 손웅정을 옹호하는 여론에 대해 잘못됐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
- 진격의 고변 유튜브를 운영중인 고상록 변호사는 "손웅정의 경우 아동학대죄가 성립되지 않을 거 같다.", "해당 사건을 취재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추후 공개하겠다", "디스패치 후속 보도를 기대하시라."등의 의견을 표하며 후속 취재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라며 영상을 올렸고 손웅정이 아동학대죄로 기소되자 그 영상을 내렸다.
- 디스패치에서 푼 손웅정 측 변호사와 피해자 간의 대화 내용 녹취록에 대해 피해자 측은 "변호사가 먼저 대화를 유도하였다."며 "(손웅정 측)이 공갈로 고소하라. (내가 먼저 합의금으로 협박을 한 게 사실이면) 처벌을 받겠다"고 하였다. # 허나 손웅정 측은 아직까지 공갈협박으로 고소하지 않고 있다.
- 손웅정 아카데미에 자녀를 보냈던 또 다른 학부모는 손웅정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욕설과 학대를 하였다고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주장했다. #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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