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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2013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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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2013 시즌
3~4월 5월 6월
시즌 성적 (5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7 / 9 19 1 23 -4 0.452
5월
성적
10 0 12 -2 0.455
1
경기없음
2
경기없음
3 VS 한화
1-5
4 VS 한화
4-5
5 VS 한화
8-5
대전
6
경기없음
7 VS 두산
3-8
8 VS 두산
12-13
9 VS 두산
11-2
10 VS 넥센
6-4
11 VS 넥센
2-5
12 VS 넥센
5-8
문학 목동
13
경기없음
14 VS KIA
1-3
15 VS KIA
4-3
16 VS KIA
9-2
17 VS 롯데
3-4
18 VS 롯데
6-5
19 VS 롯데
11-5
광주 문학
20
경기없음
21 VS NC
2-6
22 VS NC
4-3
23 VS NC
6-2
24 VS LG
3-4
25 VS LG
5-1
26 VS LG
0-1
문학 잠실
27
경기없음
28 VS 삼성
우천취소
29 VS 삼성
우천취소
30 VS 삼성
5-4
31
경기없음
문학

1. 개요2. 5월 3일 ~ 5월 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2.1. 5월 3일2.2. 5월 4일2.3. 5월 5일
3. 5월 7일 ~ 5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문학) 위닝 시리즈
3.1. 5월 7일3.2. 5월 8일3.3. 5월 9일
4. 5월 10일 ~ 5월 12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4.1. 5월 10일4.2. 5월 11일4.3. 5월 12일
5. 5월 14일 ~ 5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5.1. 5월 14일5.2. 5월 15일5.3. 5월 16일
6. 5월 17일 ~ 5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문학) 루징 시리즈
6.1. 5월 17일6.2. 5월 18일6.3. 5월 19일
7. 5월 21일 ~ 5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문학) 루징 시리즈
7.1. 5월 21일7.2. 5월 22일7.3. 5월 23일
8. 5월 24일 ~ 5월 26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8.1. 5월 24일8.2. 5월 25일8.3. 5월 26일
9. 5월 28일 ~ 5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문학) 1패
9.1. 5월 28일9.2. 5월 29일9.3. 5월 30일

1. 개요

SK 와이번스의 5월 일정은 대전-문학-목동-광주-문학-문학-잠실-문학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3일 ~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14일 ~ 5월 16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문학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3일 ~ 5월 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SK는 4일 휴식후, 2연속으로 한화와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2.1. 5월 3일

5월 3일, 18:30 ~ 21:54 (3시간 24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12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0 0 0 0 1 0 0 0 0 1 4 1 2
한화 김혁민 2 0 0 1 0 0 2 0 - 5 9 1 12

2.2. 5월 4일

5월 4일, 16:59 ~ 20:50 (3시간 5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0,1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세든 1 0 2 0 0 0 0 1 0 4 7 0 6
한화 유창식 0 0 0 0 0 0 0 0 0 0 3 1 3

2.3. 5월 5일

5월 5일, 14:00 ~ 17:45 (3시간 4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1,6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0 1 0 4 0 0 3 0 8 15 1 3
한화 안승민 1 0 1 0 3 0 0 0 0 5 14 2 5

이 시리즈에서 SK는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월요일 휴식일을 맞게 되었다.

3. 5월 7일 ~ 5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문학) 위닝 시리즈

그러던 와중에 5월 6일 KIA 타이거즈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자세한 내용은 손톱 부상으로 재활중인 송은범과 전력외 요원인 신승현을 KIA에 주고 우타거포 김상현과 좌완 불펜 투수 진해수를 맞교환하는 빅딜이다.과연 이 트레이드에 어떤 팀이 울고 웃을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3.1. 5월 7일

5월 7일, 18:30 ~ 21:55 (3시간 25분), 문학 야구장 11,63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이재우 1 0 0 0 0 1 1 0 0 3 9 0 6
SK 김광현 4 0 0 0 2 0 0 2 - 8 14 0 7

트레이드 이후 첫경기인 5월 7일 두산전에서 3-8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선발 김광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테이블세터진 정근우의 4타수 2안타 1홈런, 이명기의 5타수 4안타의 맹활약과 조인성 최윤석의 각각 2타점 1타점의 하위타선의 활약과 4번타자 김상현의 이적 첫홈런[1]등의 상-하위-중심 타선 너나할것 없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투타의 조합속의 두산을 격파하였다.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셋업맨 전유수가 그대로 경기를 클로징하며 2세이브를 거두었고, 드디어 김광현이 1승을 거두었다!

3.2. 5월 8일

5월 8일, 18:29 ~ 22:30 (4시간 1분), 문학 야구장 9,90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이정호 9 0 2 0 0 0 1 0 0 12 14 0 10
SK 여건욱 1 0 0 0 1 4 0 5 2X 13 15 2 8

5월 8일 두산전 12:13 으로 역전승. 1회에 선발로 나온 여건욱이 타자 한 명도 못 잡고 6실점을 하며 경기를 어렵게 가는데 일조했다. 선발 여건욱은 1회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었으며, 두산 타자들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은 채로 타자일순을 하였다. 이 와중에 최정은 1회 실책[2]까지 하면서 1회에만 9실점. 그러나 1회 최정의 9호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5회 박재상의 3루타와 정상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 6회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 박재상의 1타점 적시타, 정상호의 땅볼 2타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3회 홍성흔의 2타점 2루타와 7회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운명의 8회 박재상의 솔로홈런이 나오고, 정상호-최윤석의 안타와 조동화의 볼넷으로 만루. 김성현의 싹쓸이 2루타와 박진만의 적시타로 11-12!! 9회 선두타자로 나온 한동민이 4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 박재상은 볼넷으로 나가고 정상호가 번트에서 강공으로 전환하면서 페이크 번트 슬래시 좌전안타로 1,2루. 최윤석 타석에서 압박수비를 펼치던 두산 내야진의 허를 찔러 더블스틸로 무사 2,3루. 최윤석은 삼진으로 물러나고 다음 타자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는 13:12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팬들은 이날의 숨은 MVP로 중간에 나와 롱릴리프로 4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낸 백인식을 꼽기도 했다.[3] 승리투수는 9회초에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전유수.

이 경기는 10점 차 역전승으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4].결국 이 경기는 어버이날에 발생한 사상 최대/희대의 대첩이 되고 말았다. 자세한 사항은 508 대첩 참조.

3.3. 5월 9일

5월 9일, 18:30 ~ 21:41 (3시간 11분), 문학 야구장 7,62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김선우 1 0 1 3 4 0 0 1 1 11 20 1 5
SK 레이예스 0 0 0 0 0 2 0 0 0 2 7 0 2

5월 9일 경기는 11-2로 완패하였다. 어쨌든 SK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2연속 위닝시리즈로 인해 SK는 5할 승률로 올라섰으며, 對 두산 전적 4승 2패를 고수하며 두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5월 10일 ~ 5월 12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4.1. 5월 10일

5월 10일, 18:30 ~ 21:50 (3시간 20분), 목동 야구장 3,87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세든 0 0 1 3 0 0 2 0 0 6 12 1 3
넥센 밴헤켄 1 1 0 0 0 1 0 0 1 4 12 0 3

5월 10일 경기는 6-4로 승리하였다. 선발 크리스 세든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넥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었고, 조인성과 김강민 등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타자들이 대폭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최정은 이날 4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러 타율 0.363으로 타격 2위에 올라섰다. 원포인트 김준과 셋업맨 전유수가 무실점으로 마무리 박희수에게 이어줬고 박희수는 2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상황을 맞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최정의 호수비로 인해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세이브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박희수가 스스로 막았다기 보다는 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은 것이며 구위와 구속에 둘 다 문제를 보였다. 승리투수는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크리스 세든.

4.2. 5월 11일

5월 11일, 17:00 ~ 19:47 (2시간 47분), 목동 야구장 9,79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1 0 0 0 1 0 0 0 2 4 0 4
넥센 김병현 0 0 0 0 1 0 0 4 - 5 7 0 4

5월 11일 경기는 2-5로 패배하였다. 선발 윤희상은 7.2이닝 3실점으로 매우 호투하였으나[5]SK의 타선은 최윤석의 밀어내기 사구 1득점에 조동화의 좌전 안타 출루후 2연속 도루로 인한 김상현의 역전 희생플라이 1타점 외에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으며, 결국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박희수가 무너지며 대거 4실점해 결국 경기를 내주었다. 이날 결승타를 친 강정호의 타구는 정상수비였다면 아슬아슬하게 잡혔을 법한 위치였지만, 이만수 감독은 2사 만루상황을 대비한 전진 수비 시프트를 지시해서 2루타가 되고 말았으나, 이는 결과론적인 시각이고 애초에 박희수의 구위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였다. 또한, 7회에 박희수와 함께 전유수가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불안한[6] 박희수 대신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인 셋업맨 전유수를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쉽다는 여론도 있었다.몸상태 온전치 않은데 무리하게 올리는 이만수의 자충수지만 정작 전유수는 박희수의 뒤를 이어 등판. 결국 윤희상의 3연승은 깨지고 1패를 떠안게 되었다.

4.3. 5월 12일

5월 12일, 16:59 ~ 20:38 (3시간 39분), 목동 야구장 8,4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1 1 0 0 1 2 0 0 5 10 2 5
넥센 강윤구 0 0 0 0 1 6 1 0 - 8 9 0 9

5월 12일 경기도 5-8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선발로 나온 김광현은 5.1이닝 3실점 2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긴 하나 4사구가 5개나 되어 제구력에 문제를 보였다. 경기 초반 최정의 적시타로 전날과 같이 선취점을 얻은 후 6회초 추가점을 얻으며 1-3의 리드를 이어가는 가운데, 6회말 1사 상황에서 강정호의 플라이타구를 정근우가 놓쳐버리며(…) 6회 2사가 될 상황이 6회 1사 2루가 되어버리고 만다.[7] 이후 유한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3-2로 1점차 박빙의 상황. 여기서 투수교체를 하는데, 김광현 다음으로 나온 투수는 백인식이었다. 508 대첩 당시 4이닝 2실점으로 팬들과 스태프들의 마음을 산 상태긴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쓰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말이 있었는데 폭투를 하며 주자를 3루로 보낸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만들고 강판된다. 백인식의 뒤는 진해수소폭탄 진해수가 이었다. 진해수는 대타로 나온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인 이택근[8]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장기영. 진해수가 그답지 않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코스를 유도해내는데, 또다시 2루수 정근우가 공을 놓쳐 버렸다.[9] 그리고 공을 놓치고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는 사이에 2루 주자까지 홈인하며 스코어는 3-5로 벌어졌다. 진해수 다음으로 올라온 이재영이 어김없이 분식회계 및 자신의 실점까지 늘리며 스코어는 3-7까지 벌어졌고, 7회초 조동화의 안타와 최정의 사구[10]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터지지 않고 있던 김상현의 적시 2루타로 5-7까지 쫓아가는데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은 없었다. 8회 넥센이 1점을 더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고, 한현희 손승락으로 뒷문을 잠그는데 성공하며 넥센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이 날 넥센은 예전의 SK가 보여주던 뛰어난 주루 플레이로 SK의 수비진을 농락하는데 성공하며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었고, SK는 믿었던 정근우가 수비에서 2실책으로 일을 내며 5할 수성에 실패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트레이드 첫 날 이후 조용했던 김상현이 2타점 2루타로 깨어난 것일까. 게다가 김상현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송은범 문자 그대로 털리며 패전투수[11]가 되어버린지라... 게다가 KIA는 트레이드 이후 5연패를 순항(?)중이다.

5. 5월 14일 ~ 5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5.1. 5월 14일

5월 14일, 18:31 ~ 21:25 (2시간 54분), 무등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0 0 0 0 0 0 0 1 0 1 5 0 4
KIA 김진우 0 0 0 0 2 0 0 1 - 3 5 1 8

5월 14일 경기는 1-3으로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끊으라는 자기 연패는 안 끊고 남의 연패를 끊어줬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조조 레이예스는 사사구를 8개나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에도 불구, 7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보여주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김진우와 이어서 등판한 진해수랑 바꿔온 신승현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꽁꽁 묶임으로서 패전의 멍에를 떠안게 되었다. 8회 최정이 송은범을 상대로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한 점을 추격했으나 타선이 이어 등판한 마무리 앤서니에게 틀어막히며 겨우 영봉패를 면한 것으로 이날 게임은 그대로 종료. 이날 경기는 1사 만루상황에서 레이예스가 유격수 병살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김상훈이 천재적인 수비방해로 1아웃으로 그치며 2아웃을 잡지 못하고 이후에 신종길에게 적시타를 맞은것이 매우 뼈아픈 경기였다. 모두들 이날의 숨은 MVP로 김상훈을 꼽았다.

5.2. 5월 15일

5월 15일, 18:30 ~ 23:26 (4시간 56분), 무등 야구장 10,07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SK 세든 1 0 0 2 0 0 0 0 0 0 1 4 9 1 6
KIA 양현종 0 0 1 0 0 0 2 0 0 0 0 3 12 0 8

5월 15일 경기는 4-3으로 승리하며 마침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 크리스 세든은 그다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평소의 이닝이팅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5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어 등판한 이재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타선이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1회 1점,  4회 2점을 기록하며 6회까지는 1-3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7회, 명불허전 진해수볼넷[12] 전유수화염방사[13]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양측 모두 득점 없이 8회가 지나고, 9회말 전유수가 무사 1,2루를 남겨두고 강판당한 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던 박희수가 올라와 최희섭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무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만천하에 드러내 보이며 플라이아웃 하나와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간다. 여기도 명불허전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14] 다시 소득 없는 양팀의 공방이 이어졌으나 11회초, 앤서니는 1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어제와 같은 듯 다른 묘한 분위기 속에서 송은범이 구원등판하는데...... 그는 조성우의 타석에서 폭투로 실점한다.[15] 폭투 이후로는 괜찮은 피칭을 선보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은 송은범이었지만, 11회말을 윤길현 최영필이 틀어막으며 3-4의 점수 그대로 게임 셋. 이재영이 홀드, 윤길현이 승, 최영필이 세이브를 각각 기록하였다.[16]

5.3. 5월 16일

5월 16일, 18:31 ~ 21:39 (3시간 8분), 무등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0 2 0 0 0 0 3 2 2 9 19 0 3
KIA 윤석민 0 0 0 0 0 0 2 0 0 2 1 2 5

5월 16일 경기는 9-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이날은 지난번 땜빵 등판 때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었던 백인식이 선발로 등판[17]하였는데, 무려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 또한 상대 선발 윤석민에게 2회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2점, 이어 등판한 임준섭에게 3점을 내며 0-5의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어진 7회 백인식이 나지완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2-5로 추격당하였으나, 뒤이은 이재영과 최영필이 각각 2이닝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시 임준섭과 유동훈을 맞아 타선이 맹폭하며 2-9로 가볍게 승리. 백인식이 승[18]을, 이재영이 홀드를 기록하였다. 덧붙여 이날 게임은 칠 때 치고, 막을 때 막고, 점수 낼 때 내는 실로 오랜만에 SK다운 야구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19]

6. 5월 17일 ~ 5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문학) 루징 시리즈

6.1. 5월 17일

5월 17일, 15:00 ~ 18:27 (3시간 27분), 문학 야구장 27,6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김수완 0 0 0 1 1 1 0 0 0 3 5 1 6
SK 윤희상 0 2 0 0 0 0 1 1 - 4 11 1 3

5월 17일 경기는 공휴일+지상파 중계가 겹치며 경기 개시를 15시에 하였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결국 3-4로 승리하였지만 오심에 힘입은 찝찝한 경기. 선발 윤희상은 3회까지 완벽투를 펼치고 박정권, 조인성의 적시타로 인해 2점을 리드하며 여유로운 상황이었으나 4회에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남발하였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고 5회에는 정훈에게 뜬금포 홈런까지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하였다.그리고 6회에는 정근우의 황당한 실책[20]으로 인해 주자를 쌓고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또 1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3-2 역전을 허용하였다.윤희상이 강판되고 뒤를 이어 나온 진해수는 의외로 깔끔하게 7회를 틀어막았으나 8회에는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이재영은 1사 만루상황까지 가는 힘든 상황에서 침착하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타선에서도 힘을 내 결국 정근우가 역전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9회를 클로저 박희수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세이브를 수확하였고 팀은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참고로 이날 김상현은 1,2,3,5번타자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홀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하며 테이블세터(?)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였고, 하위타선인 박정권, 조인성이 해결을 해주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나타났다. 7회말 1사 1,3루서 5-4-3 병살타구가 1루에서 오심으로 세이프로 인정되어[21] 동점타점이 되는 행운도 있었다. 승리투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영.

6.2. 5월 18일

5월 18일, 17:02 ~ 20:32 (2시간 51분), 문학 야구장 26,57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1 0 0 3 2 0 6 12 0 6
SK 김광현 1 2 0 0 2 0 0 5 5 2 7

4월에 하려다 미뤄졌던 박재홍의 은퇴식이 열린 5월 18일 경기는 5:6 우천콜드패. 최정이 2홈런, 한동민이 1홈런을 날리며 분전했지만 김광현이 불안불안하게 가다 5회 3실점으로 3:4로 역전당한 후 5:4로 재역전한 6회 다시 선두타자 박종윤에게 2루타를 내주며 강판. 뒤이어 나온 임치영 신본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깔끔하게 분식회계로 동점을 만들어 준 후 황재균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고 강판했고, 뒤이어 나온 최영필이 한점을 다시 분식하며 재역전당했다. 그 후 7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비가 강해지며 결국 경기가 중단되었고 콜드게임 선언. 패전투수는 임치영.

6.3. 5월 19일

5월 19일, 16:59 ~ 20:47 (3시간 48분), 문학 야구장 18,92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0 0 0 0 0 2 6 0 3 11 13 2 8
SK 레이예스 1 0 0 0 0 1 0 0 3 5 12 2 3

5월 19일 경기는 불펜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11:5 패. 조조 레예스 셰인 유먼의 호투로 2:2로 맞선 7회초 2사 후 진해수 김문호에게 안타를 맞자, 필승계투인 전유수가 등판했지만 8연볼을 던지며 2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강판, 최영필 손아섭에게 2타점 내야안타[22]를 얻어맞은 뒤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에러로 2점을 더 내주며 강판, 뒤이어 나온 윤길현 전준우 박종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을 더 내줬다. 7회에만 6실점하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8:2. 9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며 롯데에게 시즌 첫 두자리수 득점 기록을 조공하며 완패. 9회말 3득점을 했지만 너무 늦은 점수였다. 패전투수는 진해수[23]. 2사에 주자 한 명 남겨놓고 강판된게 죄

7. 5월 21일 ~ 5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문학) 루징 시리즈

NC 다이노스가 처음으로 문학으로 오게 된다. 저번 시리즈에서 박진만의 실책으로 인해 송은범이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손톱까지 빠지며 패전을 떠안았고[24] 3중고 재활군으로 내려갔던 뼈아픈 추억이 있었다.이번 시리즈에서 SK가 NC에게 위닝시리즈로 설욕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1. 5월 21일

5월 21일, 18:30 ~ 21:44 (3시간 14분), 문학 야구장 7,2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태양 0 0 0 0 0 0 2 0 0 2 7 2 3
SK 세든 3 0 0 0 0 0 0 3 - 6 6 0 4

21일 경기는 2-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선발 크리스 세든은 6.1이닝 2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펼치며 시즌 5승을 신고하였고,1회에만 불붙은 타자들의 불방망이와 NC 내야수들의 한심한 수비실책이 겹치며 아웃카운트 하나도 내주지 않고 3점을 올렸다. 물론 1회에만 3점내고 8회까지 방망이가 침묵한건 안자랑 세든이 내려간후 올라온 이재영은 불안불안하지만 2점을 분식하면서 어쨌든 1이닝을 막으며 홀드를 신고했고,8회말 NC 불펜이 갑작스레 난조를 보이며 만들어준 2사 만루상황에서 요즘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김강민우월 싹쓸이 3루타를 작렬하며 순식간에 3점을 달아나며 6점째를 올렸고,9회초를 마무리 박희수가 깔끔하게 매조지으며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7.2. 5월 22일

5월 22일, 18:30 ~ 21:49 (3시간 19분), 문학 야구장 7,07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에릭 2 1 1 0 0 0 0 0 0 4 9 1 6
SK 백인식 0 1 0 0 1 1 0 0 0 3 10 0 1

22일 경기는 NC가 전날의 경기를 교훈삼아 독기를 품었는지 불안한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야구를 보이며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결정적 수비 몇 번이 NC의 승리를 이끌고, SK의 패배 원인이 됐다.

7.3. 5월 23일

5월 23일, 18:30 ~ 21:44 (3시간 14분), 문학 야구장 8,0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3 1 0 0 1 0 1 0 6 9 0 4
SK 윤희상 1 0 0 0 0 0 0 0 1 2 7 0 4

23일 경기는 초반부터 NC가 윤희상을 제대로 무너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초반에 1실점을 했지만 그 뒤에는 철저히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모창민은 이날 두 번이나 홈런을 터트리며 이호준과 함께 SK 출신 이적선수로서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으면서 NC의 SK전 2연속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SK는 롯데에 이어 NC를 상대로도 계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작년부터 SK를 상대로 많은 재미를 보고 있는 LG를 상대하게 된다. 호구잡던 상대에게 호구잡히고 있는 상황

8. 5월 24일 ~ 5월 26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8.1. 5월 24일

5월 24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60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0 0 3 0 0 0 0 0 3 10 0 3
LG 우규민 0 1 0 3 0 0 0 0 - 4 9 1 2

8.2. 5월 25일

5월 25일, 17:00 ~ 19:38 (2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46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0 0 0 1 0 2 0 0 2 5 6 0 1
LG 신정락 0 0 1 0 0 0 0 0 0 1 4 3 1

8.3. 5월 26일

5월 26일, 17:01 ~ 20:09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세든 0 0 0 0 0 0 0 0 0 0 8 1 4
LG 류제국 0 0 0 0 0 0 0 0 1X 1 6 1 0

LG와의 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26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전날 레이예스가 8이닝 1실점을 하면서 아껴둔 불펜을 가동하지 않고 9회말에 100구 넘게 던진 세든을 기어이 올렸다가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LG가 승리하자 이만수 감독은 물론이고, 8안타 4볼넷으로 1점도 뽑지 못한 집중력 없는 타선도 싸잡혀서 욕을 먹었는데…정의윤의 히어로 인터뷰때 임찬규1년 전과 마찬가지로 정인영 아나운서를 향해 물벼락 테러를 저지르면서 그 순간부터 모든 야구팬들의 여론이 임찬규와 LG구단을 향해 몰려가면서 패배 책임론은 묻혔다. 하필 일요일날 물세례를 퍼부어서 야구없는 월요일날 씹히고 씹히고 되새김질 당하는 임찬규

9. 5월 28일 ~ 5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문학) 1패

지난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작년에 이어 삼성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SK. 현재 5할승률에서 -3인 관계로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최소 위닝, 조금만 욕심을 부려 스윕을 달성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중위권 순위싸움에서 힘들어질수 있다. 삼성과의 시리즈 이후 SK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식일이기 때문이다.

9.1. 5월 28일

5월 28일, 18:3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경기전 우천취소
SK 윤희상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2. 5월 29일

5월 29일, 18:3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경기전 우천취소
SK 윤희상

28일 경기, 29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문제는 경기 예정 시간에 문학 야구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것. 문학구장에는 전국에 몇 없는 내야 방수포가 있음에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SK가 2강인 삼성과의 연전을 피하려고 태업을 했다는 음모론이 돌았지만, SK 구단에서는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태업설을 공식적으로 부정했으며 삼성에도 양해를 받아들였다. #[25]

9.3. 5월 30일

5월 30일, 18:30 ~ 21:40 (3시간 10분), 문학 야구장 23,42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4 0 1 0 0 0 0 0 0 5 8 1 7
SK 레이예스 1 0 0 0 0 3 0 0 0 4 6 0 3

시리즈 마지막이자 금주 유일한 경기가 된 30일 경기는 5-4로 패배. 경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변칙 로테이션으로 무너진 선발과 집중력 부족으로 말아먹은 경기.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1⅓이닝만에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추가로 1타점까지 허용하며 4실점을 하자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를 강판시키고 뒤이은 채병용도 1아웃을 잡고 볼넷을 내주자 김광현으로 교체하며 휴식일을 앞두고 마운드 총력전에 들어갔다. 김광현은 3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안정시켰다.[26]

SK 타선은 1회말 최정이 2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13호)을 작렬하며 4-1 한점차로 추격을 시작, 2회말에 박정권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박진만이 안타를 쳐서 만든 무사 1,3루 상황을 김강민이 뜬공으로 물러나고 박재상병살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제대로 말아먹으며 추격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김광현이 이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재영은 박경완[27]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다음 투수 진해수도 볼넷 2개와 박경완의 미트질 실수로 허용한 포일로 주자2, 3루의 위기상황을 맞았으나 정형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잘 넘겼다. 공격에선 6회에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현이 병살성 타구를 쳤으나 이승엽이 2루수 신명철의 송구를 놓치는 실책[28]을 저지르며 2득점, 다음타자 박진만이 2루타를 작렬하여 5-4로 추격하였으나 박진만이 방심하여 어이없게도 2루에서 넋놓고 있다가 포수 이지영에 의해 견제사당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안타 하나만 나오면 동점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상황에서 박진만의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29] 추격분위기는 끊겼고 투수진에선 마무리 박희수까지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조동화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상황을 최정이 병살타를 치며 안지만에게 홀드를 조공했다. 결국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한 9회말, 선두타자 김상현은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기가 막히게 걷어올렸으나 아쉽게도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며 아웃, 후속타자도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23패째를 기록했다.

이만수 감독은 초장부터 삼성에게 홈런포로 일격을 당한 경기에서 빠른 타이밍의 투수교체로 분위기 수습과 추격의 갈피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애초에 이틀 연속 우천취소로 선발투수 2명[30]을 아낀 상황에서 로테이션 상 하루를 덜 쉰 레이예스를 선발로 투입하면서 결과적으로 초반 실점과 조기강판, 패배의 책임이 돌아갔다. 박재상의 병살타와 박진만의 본헤드플레이 역시 패인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 해서 레이예스의 로테이션을 당겨서 올린 선택까지 합리화시켜 줄 수는 없고, 오히려 김광현을 선발등판시키는 게 나았을 거란 평을 들었다.[31]

이날 오랜만에 출장한 박경완은 포일을 하나 내주긴 했으나, 이재영- 진해수- 전유수- 박희수水水水의 네 투수들을 잘 이끌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1] 이적 첫날, 이날의 성적은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덤으로, 이날 KIA 타이거즈의 팀 타선 성적은 2안타 1볼넷 무득점으로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완봉승을 헌납하는 굴욕을 맛봤다. 본격 김상현 한명보다 못치는 김기아 타선~ [2] 또 하나의 실책이 있었다.이 실책은 김상현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송구를 놓친 최정의 책임이 더 크다.최정이 저지른 실책은 평범한 병살타구를 더듬은 클러치실책. [3] 생초짜 신인이 거의 80구에 가까운 투구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아냈다. 총 4이닝 79투수구 4탈삼진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 [4] 종전 9점차 [5] 이중 1실점도 그나마 박희수가 분식회계한것. [6] 그 전날도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7] 전날 경기에서도 우익수의 수비위치까지 침범하며 공을 잡으려다 놓치고 2루타를 헌납하였다.이날 경기에서도 중견수가 쉽게 처리할수있는 공을 본인이 오지랖을 부리다가 쓸데없이 2루타를 헌납하였다.~1아웃을 2루타로 바꿔주시는 연금술사 정근우~ [8] 포수 박동원의 대타였다. [9] 바운드를 맞추는 데 약간 어려웠을지 몰라도 정근우의 수비 능력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게다가 팬들은 공을 놓친거보단 공을 놓치고 난후 홈까지 송구를 하기까지의 정근우의 성의없는 후속플레이에 더 화가 났다. 정근우가 걷는 사이 그틈을 타 2루주자가 홈인을 했으니... 정근우가 빠르게 대처했다면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10] 송신영에게 맞았는데, 2012년 송신영이 한화에 있을 때도 사구를 맞아 송신영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있었다.단, 이날은 넥센의 위기상황이므로 송신영에게 고의성은 없었다고 보인다. [11] 송은범은 이날 0.1이닝 3실점으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구위 자체도 좋지 않았고 털리는 동안 KIA 벤치에서는 어떤 대처도 없었다. [12] 진해수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다 뭔가 기용도 그렇고 임작가 리턴즈?! [13] 김선빈에게 2루타, 신종길의 타석에서 폭투(신종길은 삼진아웃 당했다), 나지완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14] 특히 마지막, 칠 테면 쳐보라는 듯이 던진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는 그가 왜 박희수인지 보여주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보자. # [15] 기록은 폭투이지만, 포수 김상훈의 블로킹 미스라는 여론이 대세이다. 참고로 이날 세든(3회), 전유수(7회), 송은범(11회), 윤길현(11회)로 유난히 폭투 기록이 많이 나왔다. [16] 이날 김상현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7] 선발로서는 이날 게임이 첫 등판이었다!! [18] SK에서 첫 선발 등판때 승리를 챙긴건 3건이 있었는데 각각 순서대로 2000년의 이승호, 2012년의 임치영, 2013년의 백인식이다. [19] 여담으로 이날 김상현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20] 후에 인터뷰에서 정근우는 이 실책이 너무 미안해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해서 결승타를 때려낼 수 있었다고. [21] 오심을 한 1루심 오석환은 다음날 KBO 퓨처스리그로 강등되었다. [22] 1루수 조성우가 빠지는 타구를 잘 잡았으나 안타깝게도 투수에게 송구하는 후속과정이 굼떠 내야안타로 2타점을 허용하였다.시범경기때부터 조성우에게 끊임없이 지적되어 오던 실수를 조성우는 계속 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손아섭이 좌타자인점도 감안해야 하나,호수비를 펼친후의 후속동작이 미흡해 안타를 반복해서 맞는건 문제라고 할수 있다. [23] 2사까지는 잘 막고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트레이드 이후 진해수는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안타깝게도 패전을 떠안고 말았다. [24] 송은범의 SK 와이번스 마지막 등판이었다.물론 돌아올수도 있지만 [25] 이와는 별개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우천취소는 일종의 홈 어드밴티지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 경기 취소 권한은 KBO에서 파견한 경기감독관에게 있지만 홈팀이 강력하게 원하면 사실상 거의 취소해주는 것이 암묵의 룰. 어차피 비가 한번 내린 날은 관중이 급감하기 때문에 KBO에서도 꺼릴 것이 없으며, 이전에도 여러번 제기 된 문제다. 참고 기사 [26] 선발투수 예고가 있기 전까지 김광현은 선발로 등판해서 1군으로 콜업된 박경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이날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조인성과 배터리를 이루어 삼성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 [27] 이날 포수 최고령 출장기록(40세 10개월 19일, 종전기록은 김동수가 넥센에서 세운 40세 9개월 19일)을 경신했다. 타석에선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 [28] 기록은 2루수 송구실책 [29] 투수의 견제구가 아닌 포수가 2루로 던진 공에 견제사 당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플레이다. [30] 5일 이상 푹 쉰 김광현 윤희상이 있었다. 그중 윤희상은 이틀동안 연속으로 선발로 예고되어 있었기 때문에 준비로 인해 지친 상태였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김광현마저 이날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올린 것은 이만수 감독의 실책으로 지적되었다. 일단 윤희상과 마찬가지로 2일이나 등판을 미루다가 선발투수로 나온 삼성의 윤성환 역시 이날 승리는 챙겼으나 투구 내용면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1] 보통 프로야구에서 선발예고 후 연속으로 경기가 없게 되면 한번 등판을 빼고 가는 게 일반적이다. 다른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 물론 이날 이후 SK가 4일 휴식이라는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이만수 감독은 일반론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