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22:57:39

SANDBOX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20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SANDBOX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BE400><tablebgcolor=#FBE400> 파일:FearX 로고.svg BNK FearX
역대 시즌
}}}
{{{#!wiki style="color: #FBE400;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Team BattleComics 2017 2018
SANDBOX Gaming 2019
2020
Liiv SANDBOX 2021 2022 2023
FearX 2024
BNK FearX 2024
}}}}}}}}} ||
SANDBOX Gaming 역대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Liiv SANDBOX
2021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9

시즌 종료 후 고스트가 떠나고 브리온 블레이드와 1:3 트레이드를 단행해 와이저, 도일, 할로우를 브리온으로 보내고 브리온에서 미드 페이트를 영입해왔고, 믿고 쓰는 진에어산 원딜러인 루트와 T1의 서브원딜이었던 레오를 영입했다. 그리고 고릴라를 추가 매물로 영입하여, 상체중심으로 하체를 보강한 로스터를 완성하였다.

서밋-온플릭-도브로 구성된 상체라인이 지난 19시즌에 보여주었던 기세나 퍼포먼스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예상된 수순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한편, 샌드박스가 다전제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로 간주되는 고릴라를 영입한 것 또한 적절하다는 평이 많다. 12월 10일자로는 펀치를 영입하며 서브 정글러 자리를 메꿨다.

2. 2019 LoL KeSPA Cup ULSAN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2019 LoL KeSPA Cup ULSAN 경기 결과표
라운드 2라운드
8강 4강 결승
파일:팀그리핀.pn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2 3 0
0 1 3
결과 진출 진출 준우승


8강
4강
결승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SANDBOX Gaming
파일:2020 SB Spring roster.jpg
감독 강병호
Laden
코치 송창근
Morning
|[[신진영(e스포츠)|신진영
Coco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FanTaSy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우태|박우태
Summit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규준|한규준
Lonel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장겸(프로게이머)|김장겸
OnFleek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민혁|손민혁
Punch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재연(프로게이머)|김재연
Dove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수혁|유수혁
FATE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검수|문검수
Route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겨레(프로게이머)|한겨레
Leo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범현|강범현
GorillA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재읍|조재읍
Joker
]]
파일:LCK white.png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파일:external/www.apkprince.com/20161026_1477472866.pn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팀그리핀.pn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파일:DWG_square.pn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파일:팀그리핀.png 파일:external/www.apkprince.com/20161026_1477472866.pn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DWG_square.png
2 1 1 0 1 2 1 0 0 2 2 0 1 0 2 0 0 1
0 2 2 2 2 0 2 2 2 0 1 2 2 2 1 2 2 2


1
1
1
1
1
2
2
2
2
2
3
4
4
4
4
5
5
5
5
5
0
1
2
3
4
4
5
6
7
7
7
7
8
9
10
10
11
12
13
13

+2 +1 0 -2 -3 -1 -2 -4 -6 -6 -4 -3 -5 -6 -8 -7 -9 -11 -12 -12

1 4 7 8 8 7 8 9 9 8 8 6 7 8 9 8 8 9 9 9

돌림판을 극한까지 돌렸을 때 팀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보여줬던 교과서적인 사례였다. 돌림판의 이유는 롤 e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부진한 선수를 장기적으로 대체하는 목적이 아닌 축구의 사례를 참조해 그때 그때 컨디션 좋은 라인업으로 출전시키는 것이 옳다고 여긴 감독의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5라인 모두 시즌 중 각각 최소 2차례 이상 교체와 재교체가 반복되었고 한 시즌동안 총 10가지 라인업이 운용되었다.[1]

3.1. 1주차

경기일자 : 2월 6일 17시
1주차 1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2-0 APK Prince
한국어 중계 전용준, 이현우, 강승현 외국어 중계 Atlus, LS

경기일자 : 2월 9일 17시
1주차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2 DragonX
한국어 중계 성승헌,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Atlus, LS

3.2. 2주차

경기일자 : 2월 12일 20시 30분
2주차 1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2 Griffin
한국어 중계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Atlus, LS

경기일자 : 2월 15일 20시
2주차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0-2 한화생명 e스포츠
한국어 중계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Valdes, LS

3.3. 3주차

경기일자 : 2월 21일 17시
3주차 1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2 아프리카 프릭스
한국어 중계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Valdes, LS

경기일자 : 2월 23일 20시 30분
3주차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2-0 담원 게이밍
한국어 중계 성승헌,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Atlus, LS

3.4. 4주차

경기일자 : 2월 26일 17시
4주차 1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2 kt 롤스터
한국어 중계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 외국어 중계 Atlus, Valdes

경기일자 : 2월 28일 20시
4주차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0-2 T1
한국어 중계 성승헌, 강승현, 김동준 외국어 중계 Valdes, LS


샌박의 하락이 본격화된 주. 최하위 본인들이 잡은 APK에게 2:0으로 완패하며 5연패로 나락을 찍다가 아프리카전에서 간신히 연패 탈출한 KT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헌납하더니 이어진 T1전은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했다. 1세트는 퍼펙트 게임 패배, 2세트도 퍼블을 따낸것 외엔 시종일관 밀리기만했다. 캐리의 중심축이던 온플릭의 기량 저하와 오더를 맡은 고스트의 부재가 뼈아프게 다가온것. 게다가 5주차에 1R 마지막 상대가 T1과 선두경쟁 중인 젠지이며 이어진 2R 첫 상대로 1주일만에 다시 T1을 만나기때문에 연패가 이어진다면 APK와 손잡고 승강전에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3.5. 5~7주차

코로나19이후에 이어진 경기에서는 진짜 경기력의 명과 암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팀에는 엄청난 문제들이 노출되었고, 현재는 승강전을 자력으로 탈출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팀이 위기에 몰리게 된 이유는 4가지 정도로 정리가 가능한데

이런 이유 들이 있었고, 2년차 징크스의 문제도 있기에 큰 위기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나머지 경기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서, 강등권을 벗어나 좋은 성적을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로 보인다.

3.6. 8~9주차

명백한 위기다. APK가 한화를 이기며 승강전 탈출의 여지를 확보하고 그 한화는 킹 슬레이어 본능을 발휘해 젠지를 잡아내는 기적을 이룬 반면에 자신들은 T1, KT 전을 연달아 패배하며 기어코 강등권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상황에 놓였다. 여전히 승강전을 탈출할 가능성은 있으나 여러 가능성을 따질 수 있는 APK와 한화에 비해 샌드박스는 담원 전에서 패배하면 무조건 승강전 확정이기에 더더욱 곤란한 처지다. 물론 이번 시즌에서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는 장면이 여러번 연출되었던 만큼 샌드박스도 아예 불가능하리라는 보장은 없으나, 샌드박스의 팀 분위기를 보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담원전 1세트에는 페이트-레오를 투입해 화끈한 경기력으로 잡아냈지만, 2세트에선 11연패 리신의 자충수와[2] 탑의 부진으로 말아먹고, 3세트에 밴픽과 실력에서 모두 지면서 승강전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까딱하면 본인들이 챌린저스로 보내버린 선배들을 따라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제 승강전에 명운이 걸리게 되었다. 자신들을 승강전으로 보내버린 장본인이 빛나던 19 시즌을 함께했던 고스트란 것이 씁쓸할듯.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4월 20일, 강병호 감독과 신진영 코치, 송창근 코치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정명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키고 서포터 조커와 아카데미팀 코치인 최두성 코치를 1군 코치로 새로이 부임시켰다.

시즌 동안의 비판점에서 감코진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만큼, 물갈이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반응이지만 감독대행이 하필 정명훈이라는 점을 불안요소로 보는 팬들도 있으며, 거기다 승강전을 앞두고 물갈이라 이게 최선인지에 대해서 의문부호가 남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이나믹스와의 첫매치에서 처참하게 0:2로 완패하였다. 블라인드 픽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대의 주요 픽을 다 내주면서 밴픽 준비도 안 된 모습부터 리그 때와 바뀐 게 없는 쓰로잉까지 안 좋은 모습은 있는대로 선보였기에, 패자전에서도 잔류할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 그 동안 1부에서 상대해왔던 그리핀이 패자전으로 온 게 아닌 중 다행일 정도.

하지만 패자전에서 그리핀을, 최종전에선 서라벌 게이밍을 각각 2:0과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LCK 잔류에 성공했다. ???:휴 살았다 두 팀 모두 여러모로 밉상 이미지가 강했기에 졸지에 정의구현을 한 꼴이 되어 LCK의 정의, 대법관이 되어버렸다. 다이나믹스는 무죄라서 못 이겼다 카더라

5.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SANDBOX Gaming
파일:2020 SB Summer Roster.png
감독 [[야콥 멥디|야콥 멥디
YamatoCannon
]]
코치 [[조재읍|조재읍
Joker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FanTaSy
]]
로스터[* 탑 [[한규준|한규준
Lonely
]] : 2라운드 휴식]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우태|박우태
Summit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장겸(프로게이머)|김장겸
OnFleek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민혁|손민혁
Punch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수혁|유수혁
FATE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재연(프로게이머)|김재연
Dove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검수|문검수
Route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겨레(프로게이머)|한겨레
Leo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범현|강범현
GorillA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상현(프로게이머)|정상현
Kabbie
]]
파일:LCK white.png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파일:DWG_square.pn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Team_Dynamics_onlylogo.pn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설해원 Prince 한글.pn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DWG_square.png 파일:설해원 Prince 한글.png 파일:Team_Dynamics_onlylogo.pn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0 0 1 0 0 2 2 2 2 0 0 2 2 0 0 1 1 2
2 2 2 2 2 1 0 0 1 2 2 0 1 2 2 2 2 0


0
0
0
0
0
1
2
3
4
4
4
4
5
6
6
6
6
6
7
7
1
2
3
4
5
5
5
5
5
5
6
7
7
7
8
9
10
11
11
11

-2 -4 -5 -7 -9 -8 -6 -4 -3 -3 -5 -7 -5 -4 -6 -8 -9 -10 -8 -8

10 10 10 10 10 9 8 7 7 7 8 8 7 6 6 7 7 7 7 7

5연패 시점에서 서밋·온플릭은 단언컨대 리그 10등의 탑-정글 듀오였다. 서밋은 허리디스크 문제가 있어 그렇다 쳐도 온플릭은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다. 고릴라는 앞선 두 명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급발진을 반복하며 프레이와 함께 부진했던 18시즌의 모습을 보인다. 팀이 무너져가는 5연패 와중에 가장 분전했던 건 도브였다. 다른 라인(탑, 정글)이 창의적으로 던지는 동안 개인으로서는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줬고, 그 이상의 크랙 역할을 맡진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3]

'야마토캐논 매직'이라는 표현은 사실 '페이트 매직'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했다. 5연패 이후 샌드박스의 약진은 분명 강팀 대진에서 벗어난 영향도 있지만, 교체 출전한 페이트가 단순 1옵션 이상을 넘어 팀의 크랙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 수훈의 두 번째는 루트. 레오와 교체 출전할 때만 해도 땜빵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약한 라인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포지셔닝과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타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다. 서부권 원딜이라 볼 순 없어도 먹은 만큼의 값어치는 해줬다. 세 번째는 온플릭의 부활. 무리한 억지 갱킹을 반복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지만 줄타는 플레이의 성공률이 높아졌다. 플레이스타일은 변하지 않았지만 기교가 올라갔다. 동선이 좋다고 볼 순 없어도 라이너들을 풀어주는 초반 개입력에 강점을 보였다. 페이트와의 궁합과 별개로 본인의 순수 실력이 돌아왔다.

팀의 한계점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페이트가 침묵하면 온플릭이 특유의 초반개입력을 살리지 못하고 팀의 하나뿐인 승리패턴이 사라진다. 중하위권 팀을 상대할 때는 페이트, 온플릭이 벌어주고 서밋 or 루트 후반 캐리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지켜졌으나, 상위권 미드를 상대로 페이트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면 팀이 방향성을 잃는다. 1) 페이트가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고 2) 온플릭이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라인전이 약한 바텀을 풀어주고 3) 몰아먹은 자원을 바탕으로 탑 or 원딜이 캐리한다. 라는 승리패턴이 지켜지지 못할 때 팀이 무너졌다. 온플릭은 본인이 할 일거리(갱킹)를 잃을 때 무색무취 정글러가 되거나, 억지 갱킹을 시도하다 게임을 터뜨렸는데, 쉽게 말해서 당시의 성장형 정글과 잘 맞지 않았다.

결국 서머 시즌 전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건 탑과 바텀이었다. 서밋은 극초반 라인전이 괜찮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의문사와 안일한 포지셔닝을 거듭하며 팀의 불안정성을 높혔다. 서밋존[4]이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허리디스크라는 외부적 요인이 있긴 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서머 시즌 샌드박스의 여섯 선수 중 제일 아쉬웠던 선수는 서밋이었다. 바텀은 한타 단계까지 간다면 제 몫을 해주지만 약한 라인전 수행능력으로 반드시 타 라인의 개입을 요구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미드(도브, 페이트)가 초반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5.1. 정규 시즌

시즌 시작전에 갑자기 LEC 캐스터였던 야마토캐논이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ESPN을 통해 전해졌다. # 5월 초부터 감독 직무를 맡았으나 비자가 나오지 않아 유럽 내 자택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격리 절차를 거친 뒤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5월 26일에 강등당한 그리핀으로부터 캐비를 영입하며 서브 서포터 공석 1자리를 채웠다. 장기적으로 캐비가 아직 포텐이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노장인 고릴라의 후임으로 키우려는 듯.

6월 18일자로 야마토캐논 감독이 한국에 입국했으며,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7월 4일 다이나믹스전 부터 경기장 합류가 가능해지며, 그 전까지는 조커 코치가 밴픽을 진행하며, 팀 부스에 통역사가 동행해 함께 피드백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7월 2일 기준 5연패를 기록하며 연패의 심연 속에 빠지고 말았다.[5]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DRX전부터 경기력이 차츰 살아나고 있다는 점과 젠지전에서 교체 출전한 페이트가 제법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 정도.

이제 해결해야 할 문제는 팀적인 합의 부재와 콜플레이의 전무 등을 어떻게 바로 잡느냐 인데, 특히 한타나 소규모 교전 과정에서 자주 엇갈리는 콜 문제를 고칠 수 있느냐에 따라 팀성적도 왔다갔다 할 것이며 안정된 주전 명단 확보도 중요하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다이나믹스와의 설욕전에서 새 감독 야마토캐논의 합류 버프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감격의 첫 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19시즌의 샌박을 연상케하는 모습이 불완전하게나마 돌아왔다는 것이 고무적. 뇌절을 밥 먹듯이 하던 서밋도 오늘은 웬일인지 공격성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젠지전에서 부터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페이트가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정글러인 온플릭의 폼이 약간이나마 회복되었다는 것도 고무적.

4주차 첫 경기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2승째를 거두었다. 그리고 KT와의 경기에서 1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밀을 앞세워 사이드 운영을 통해 KT를 휘두르며 승리를 거뒀고, 2세트에서 미드를 제외한 전체 라인전이 밀리고 드래곤 역시 2번이나 내준 악조건 속에서도 소규모 교전을 통해 점점 불리함을 극복해 나가다가 킬을 섭취한 페이트의 르블랑이 전체적으로 KT를 압박하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승,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9승 9패를 기록한 만큼, 지금 현재 3연승을 기록중인 샌드박스가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와일드카드전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9주차에 탈락이 확정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밋의 뇌절병과 온플릭의 쓰로잉 기질이 다시 악화되었고 다른 라인도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막판까지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 전에서 체급 차이를 과시하며 완승,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6. 시즌 총평

분명 샌드박스에게 있어서 이번 2020년은 전체적으로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시즌이었다. 케스파 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준우승까지 기록하였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한 끝에 스프링 시즌에는 마지막 승강전으로 가야했고, 강등을 면한 이후 서머 시즌에 들어와서도 5연패를 겪으면서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그 동안 펜타킬 허용은 한 시즌 최다 2회가 공동 1위였는데 2020 스프링에만 3회 허용해서 단독 1위 기록이 되어버렸고 2020 서머에도 2회 허용하며 한 해 최다 펜타킬 허용 팀으로도 단독 1위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중간 야마토캐논 감독의 합류와 더불어 선수 교체까지 나름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한때나마 플레이오프 경쟁을 할 수 있었고 젠지, 아프리카 등의 강팀과도 비교적 대등한 경기력으로 맞붙는 등 희망적인 요소들을 보여준 건 호재이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미드인 페이트와 원딜러 루트의 발굴. 페이트는 스프링 시즌 말미에 들어와 르블랑으로 큰 임팩트를 선보인데 이어 서머 시즌에도 처음엔 도브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 했지만 야마토 감독의 합류와 더불어 미드로 출전한 뒤 출중한 경기력과 폼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선보였고 루트 역시 간혹가다 실수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원딜 사관 학교라 불리는 진에어의 이름값이 허풍이 아닌 듯 준수한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소리 없이 샌드박스의 좋은 흐름을 지탱해주었다. 이렇게 주 딜러진들이 살아나니 부침을 겪었던 온플릭 역시 간혹 던지기는 했어도 좋은 모습 역시 꾸준히 선보였고 고릴라도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팀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도 탈락하고 말았는데 이는 야마토 감독이 늦게 부임한것과 선수들의 플레이가 하나씩 아쉬웠다는 점이 컸다. 더군다나 지난 2019년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서밋이 허리 디스크 진단 이후 폼이 저하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는 아예 팀 패배의 큰 지분을 쌓기도 했다. 가끔씩 좋은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허리 디스크 자체가 꾸준히 선수 생활에 있어서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LCK가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체제로 바뀌는 상황에서 샌드박스 본사에서 터진 문제로 인해 큰 걸림돌이 하나 생기고 말았다. 부실기업 논란으로 샌드박스가 심각한 적자 상태임이 밝혀졌는데, 팀이 LCK 잔류해서 프렌차이즈 가입비가 줄어들었음에도 투자받았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아 프렌차이즈 심사 통과여부가 의심스러운 상황.

일단 라이엇 코리아가 선발한 10개 우선 협상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서 프랜차이즈 체제 합류 자체엔 어느 정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재무건전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프랜차이즈 최종심사에서 탈락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LCK 팬들도 대부분 우선 협상 대상팀들 중 가장 위험한 팀으로 꼽았었다.

다행히 11월 2일에 발표된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격되며 한숨 돌렸으며 이어 담원의 초대 감독이었던 김목경 감독의 부임 소식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준비에 돌입했다.

7. 둘러보기

파일:LCK white.png LCK 2020 시즌 팀별
파일:DAMWON.pn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Gen.G 로고.svg 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아프리카 프릭스(2016~2020.11) 로고.png
DWG DRX GEN T1 AF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 화이트.svg 파일:SANDBOX_Gaminglogo_square.png 파일:SANDBOX_Gaminglogo_square_whitetext.png 파일:Team_Dynamics.pn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설해원 Prince 한글.png
KT SB DYN HLE SP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50%;
해당 팀별 목록은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fff"
{{{#!folding [ 문서가 존재하는 CK 2020 시즌 팀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000000"
파일:진에어 그린윙스 로고.png 파일:Griffin_2020.png 파일:HyFresh_Blade.png 파일:ESportsConnected_full_lightmode.png 파일:ESportsConnected_full_darkmode.png
JAG GRF BRB ESC
}}}}}}}}} ||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83
, 4.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583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서온도레고, 서온도루조, 서온페루조, 서온페루고, 서온페레고, 서온도레고, 론온페루조, 론펀도루고, 론온도루고, 서펀도루고 [2] 그래도 초반에 유효타를 꽤 만들어내며 초반 흐름을 좋게 가져가서 온플릭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중계하던 울프가 말한 대로 리 신 그 자체가 문제였다. [3] 라인전이 솔리드하고, 갱회피가 수준급이다. 쉽게 말해서 저점이 높다. 팀이 강할 땐 고스트롤을 맡으며 팀의 한켠을 채워줄 수 있지만 팀이 무너질 땐 소위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4] 탑 부쉬 삼거리 [5] 대전도 안 좋았는데 무려 아프리카 - 담원 - DRX - T1 - 젠지라는 상당히 어려운 대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