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홈페이지: http://www.orijen.ca/?lang=ko
1. 개요
캐나다의 최고급 개/ 고양이 사료 브랜드. 현재는 다국적 사료기업인 마즈에 인수되었다.캐나다의 앨버타에 메인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2012년에 화재로 공장 한 동이 전소되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었다.
2. 특징
#
대충 재료원을 보면 풀어기른 닭/ 칠면조, 풀 먹인 방목 소/ 들소/ 양, 자연산&양식 생선들, 케이지 프리 달걀,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다고...
제품의 모토는 BIOLOGICALLY APPROPRIATE™(생물학적으로 적합한)이며, 모든 개의 조상은 회색늑대라는 점을 강조, 육식동물인 개에게 곡물류는 개가 자연적/생물학적으로 먹지 않는 음식이라고 주장하며 사료엔 다른 과채류는 넣었어도 곡물을 넣지 않았다. 하지만 오랜 기간 가축화 되는 과정에서 개의 췌장에서는 아밀레이스가 생성되어 어느 정도 곡물을 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 # 사료가 개의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위의 언급은 단순히 캐치프레이즈로 보면 된다. 조상이 곡물을 먹지 않았던 식습관을 지녔다는 것은 맞으나 가축화 된 개들 체질에 꼭 들어맞진 않으니 생물학적으로 적합하다라는 말보다는 과거로의 식습관 회귀가 더 어울릴지도.
여하튼 이 회사는 개= 늑대로 규정하고 그에 걸맞은 무지막지한 단백질 함량의 사료를 제조한다. 물에 불려 주는 건식 사료들은 단백질 함량이 거의 40% 가까이 되며 일반 건식사료 라인도 대부분 35% 이상 된다. (일반적인 개사료의 단백질 함량은 20~25%다.) 가격 역시 타 회사의 사료와는 차별된다. 칼로리도 일반 개사료가 300~400 Kcal 수준인데 이 회사는 낮아도 430 Kcal, 높으면 500 Kcal이 넘어가는 녀석이 있어서 사료를 줄 때 다른 사료보다 적게 줘야 한다고 한다. (이는 피트앤트림 제품의 발매로 어느정도 해결 된 부분)
이 때문에 몇몇 기성 사료에 길들여진 애견들이 고농축 단백질 함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폭풍설사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어 견주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개사료. 기존 사료에 천천히 섞어주면서 소개시키면 적응한다고 한다. (적응 되더라도 다른 사료 먹일 때만큼 먹이면 칼로리 폭풍흡입으로 비만의 가능성이 생긴다고 한다.)
고양이용 사료계에서는 독보적인 사료로 취급된다. 다른 사료들과 크게 차별화 되는점이 있기 때문. 첫번째로 천연타우린 공급이 되는 유일한 건사료 브랜드이다. (키튼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원재료표에 타우린이 없다)
즉, 타우린이 첨가된 재료를 통해 공급한다는 것.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고양이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체내 타우린 합성이 불가능한 생물이기 때문. 타우린이 성분에는 있고 원재료에는 없다. 이 부분이 천연타우린 여부를 확인하는 부분인데, 건사료 중에는 오리젠만이 유일하다.
또한, 오메가3의 함량이 타 사료에 비해 최소 4배~많게는 10배가량 차이가 난다.(대부분 가금류베이스 고양이 사료의 오메가3 함량은 0.1~0.3%이고 생선기반의 경우 0.1~1.3%정도이다.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으로 가금류기반 오리젠 오리지널캣은 0.8%이고 생선기반인 제품들은 1%~2%대의 어마어마한 함량을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오리젠을 먹이면 윤기가 좔좔흐르며 피모가 튼튼해져 빠지는 양도줄고 헤어볼도 줄어든다.
견용과 비슷한이유로 (고단백 및 다중 단백질원) 장이 건강하지 못한 개체들은 설사를 유발하니 먹이고 싶어도 컨디션에따라 못먹이는 경우가 존재하는게 유일한 단점.
퓨리나, 페디그리 등의 다국적 사료회사들이 가격대비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콩이나 귀리 등의 식물성 단백질원을 주원료에 첨가하는데 비해서 오리젠의 동물성 단백질 함량은 사료 무게대비 70~80%를 차지하므로 (주원료에 칠면조나 닭을 뼈를 발라 생육기준으로 넣고, 생선을 뼈를바르거나 통째로 갈아넣는다던가, 그리고 건조육보단 생육의 비율이 높다.) 확실히 재료의 구성은 보급형 사료와는 대비된다.
3. 기타
공장을 견학한 애견인 한명은 오리젠 공장이 자기 집보다 깨끗하고 자기 동네 레스토랑에 재료 배달하는 트럭이 개사료 공장에 같은 재료를 공급하러 왔다갔다 하는 데에 큰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일단 가격은 넘사벽이지만 실제로 먹이는 양이 적고 싸는 양도 적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격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1](자율배식의 경우 소모량에 따라 섭취하기 때문에 기초영양소가 빵빵한 사료일수록 섭취량이 적다. 허나 제한배식일 경우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돼지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애견천국 미국에서도 미국 공장의 사료는 GMO 또는 공장 재가공품 원료의 우려로 캐나다산 사료들이 인기가 많다. 캐나다는 사료같은 식가공품에 대한 법률이나 규제가 미국보다 강하기 때문.
[1]
2021년 4월 기준 국내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사료 많이 유통되어 오히려 1kg 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가성비마저도 좋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