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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안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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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파일:ahno.jpg
아티스트 안예은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7월 12일
러닝타임
장르 인디 음악, 가요
발매사 소니뮤직
기획사 팬더웨일컴퍼니
곡수 12곡

1. 상세2. 개요3. 수록곡4. 영상
4.1. 뮤직 비디오
5. 곡 별 설명 및 가사
5.1. 이방인5.2. 有(You)5.3. 호구5.4. 스티커5.5. 눈물눈물5.6. 피루엣5.7. 별, 그대, 별5.8. 편지5.9. Re-feet5.10. 홀로봄5.11. 사람들은
6. 여담

1. 상세

안예은의 정규 2집 앨범.

2. 개요


안예은의 2집 앨범 O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일어나는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의 다른 사건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눈물로 만들어진 강이 발자국을 따라 원을 만들고' 라는 가사가 있는 피루엣 속 은하수를 필두로, 그 은하수 아래 이곳저곳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이야기를 총 11트랙 안에서 노래하고 있다.

3. 수록곡

정규 2집 <O> 2018.7.12 발매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이방인 안예은 안예은, 안예은밴드, 변장호
2 유(有) 안예은 야마토 시미즈
3 호구[1] 안예은 안예은, 안예은밴드
4 스티커[2] 안예은 안예은, 안예은밴드
5 눈물눈물 안예은 김진환
6 피루엣 안예은 김진환
7 별, 그대, 별 안예은 김진환
8 편지 안예은 야마토 시미즈
9 Re-feet 안예은 와호장룡
10 홀로봄[3] 안예은 안예은, 이지훈
11 사람들은 안예은 야마토 시미즈
히든 트랙 홍연 (Piano ver.)(CD only) 안예은

4. 영상

4.1. 뮤직 비디오

유(有) M/V

===# 앨범 #===


===# 티저 #===

===# 기타 #===

5. 곡 별 설명 및 가사

5.1. 이방인


-

귓가에 희미하게 남은 총성이
그 날의 웃음소리로 변해가고
눈물을 참지 못해
마신술 한 잔이
흐르는 슬픔만큼 불어나네

시린 햇살이 부서져
뺨을 타고서 내려와
너라는 이름
너라는 향기
너의 모든 게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주고
나는 네 모든 걸 빼앗았어
아 사랑이었나
그대

닿을 듯 뻗은 손길이
야속하게도 멀어져
너라는 공간을 물들이는 피
너의 모든 게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주고
나는 네 모든 걸 빼앗았어
아 사랑이었나
그대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나는 위험하고 또 위험해서
홀로 걸을 수밖에 없었어
아 사랑이었나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한번쯤은 웃어줄 걸 그랬어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 사랑이었나
그대

5.2. 有(You)


까마득히 어쩌면 닿을 듯이
느껴지는 밤
손을 뻗으면 꼭 잡힐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오래 전 아니 어쩌면
엊그제일 그 밤
사랑이 끝났다

휘몰아치는 기억의 바람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서
왜 달리고 또 달려보아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너도 나와 같다면 끝난 곳에서
다시 이어갈 수 없는지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휘몰아치는 추억의 바람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서
왜 달리고 또 달려보아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너도 나와 같다면 끝난 곳에서
다시 이어갈 수 없는지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왜 항상 사랑의 끝은
나쁜 결말밖에 없는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내 목을 조르는지
천사의 가면 뒤에
악마의 얼굴을 숨겨놓고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는지
나쁜 꿈에서 깨려면
너에게로 가야만 해
너를 잊을 수도 없어
도망칠 수도 없어
세상이 부서졌던 그 날로
돌아가야 해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너 뿐이야


5.3. 호구


-

사랑은 너무 어려워
멀어져서도
익숙해져서도 안되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네

네 맘에 꼭 맞으려고
나는 열쇠장이도 돼보고
너와 한 번 더 마주보려고
나는 백지수표도 돼봤어

나는 널 사랑할 수밖에 없어
네가 다른 사람 앞에서
밝게 웃고 있어도
나는 널 사랑하지 않음 안돼
나의 산소 나의 태양
끊을 수 없는 독약 같아

너와 다투고 싶지 않아서
나는 누명 쓴 죄인도 돼보고
너와 1분이라도 함께 하려고
나는 모범택시도 돼봤어
나는 널 사랑할 수밖에 없어
니가 곁에 있는
시간이 점점 사라지더라도

나는 널 사랑할 수밖에 없어
너에게 눈이 멀어
니 마음이 보이지 않는대도
나는 널 사랑하지 않음 안돼
나의 구원 나의 천국
취하고 싶은 새벽
벗어날 수 없는 덫 같아


5.4. 스티커


-

그 날 그 밤 그 방을 나왔어
아주 멀리 맨발로 걸었어
그 날 그 밤 모든 걸 끝냈어
아주 멀리 노래를 불렀어

라 라라라 라라라라

너를 그리워해
나는 난 너를 그리워해
한 순간도
잊어 본 적 없어 너를
난 너를 그리워해

살금살금 다가가
너의 발을 따라서
등 뒤까지 왔을 때
너의 귀에 속삭여
어딨었냐고 한참 찾았다고
나는 내 손을 너의 목으로

너를 찾을거야
나는 난 너를 찾을거야
한 순간도
잊어 본 적 없어 너를
난 너를 찾을거야

너의 목소리 너의 향기
너의 발을 따라서
타다 남은 흔적들
천천히 되감았어
행복하냐고 나는 아니라고
시린 벽 위에 손만 얹고서

너의 눈빛 너의 손짓
너의 모든 것 너의 전부
너의 뒷모습 너의 그림자
너의 숨결 하나까지
난 아무데도 안가
넌 아무데도 못가

그 날 그 밤 그 방을 나왔어
아주 멀리 맨발로 걸었어
그 날 그 밤 나는 고장났어
아주 슬픈 노래를 불렀어

5.5. 눈물눈물


-

우리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겠지요
그리움이 먹구름되어
온 세상을 적시겠지요

손끝이라도 손끝이라도
한번이라도 한번이라도
한번이라도
목소리라도 한번이라도
한번이라도 한번이라도
한번이라도

하늘에 그대를 닮은 달이 떠있어
아픈 숨결 대신 전해요
예쁜 얼굴을 행여 잊을까
까만 밤 허공에
또 수를 놓는 눈물 눈물

언젠가 마주보게 될 날이 온다면
품에 안겨 놓지 않을래
두 눈 가득 모든 걸 담고서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
그대 모습

아침이 밝아와도 난 깨지 않아요
우리 둘 함께인 꿈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너와 나
눈을 뜨면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없어

5.6. 피루엣


-

한 발을 천천히 들고
나부끼는 두 팔은
우주를 감싸안듯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시선은 지평선 너머로

돌고 돌고 돌고 돌아
하늘 너머 그대에게
갈 수 있다면
돌고 돌고 돌고 돌아
이 몸이 부서져
사라질 때까지 나는

그리움에 잠겨 죽은 이는
밤하늘 슬프게 빛나는
별이 된다는
아주 오래 된 옛 이야기
언제나 굳게 믿고 있어

돌고 돌고 돌고 돌아
바다 너머 그대에게
갈 수 있다면
돌고 돌고 돌고 돌아
이 몸이 타올라
재가 될 때까지 나는

눈물로 만들어진 강이
발자국을 따라 원을 만들고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영원히 영원히 맴돈다

눈물로 만들어진 강이
발자국을 따라 원을 만들고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영원히 영원히 맴돈다

돌고 돌고 돌고 돌아
어떻게든 그대에게
갈 수 있다면
돌고 돌고 돌고 돌아
이 몸이 망가져
파멸할 때까지

돌고 돌고 돌고 돌아
그대에게 그대에게
갈 수 있다면
돌고 돌고 돌고 돌아
이 몸이 죽어가
빛을 잃더라도 나는

한 발을 천천히 들고
나부끼는 두 팔은
우주를 감싸안듯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시선은 지평선 너머로

5.7. 별, 그대, 별


-

별처럼 나타난 그대
별처럼 사라진 그대
반짝이는 흔적 찾으려 해도
그림자조차 볼 수 없네
별처럼 사라진 그대 별처럼
다시 나타난 그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워져도
이내 저 멀리 사라지네

이 별이 그대일까
저 별이 그대일까
언제 다시 그 모습
볼 수 있을까

은하수가 흐르는
강가에서 사나요
토끼가 만들어 준 떡을
먹고 사나요
보일 듯 말듯 미소를 짓고서
연기속으로 사라져버려

오늘은 보게 될까
내일은 마주칠까
이제 다시 그 모습
볼 수가 없나

달님 옆에 예쁘게
집을 지어 놓았나요
구름을 타고 밤하늘을
두 눈에 담나요
애를 태우며 춤을 추는 빛이
그대인가요 그댄가요

어쩌다 여기 와서
날 아프게 하나요
그리운 마음 전하지도
못하게 하나요
어디서 왔나 보고싶은 사람
하나뿐인 나의 별

5.8. 편지


-

기울어져 도는 지구가
태양과 제일 멀어질 때
잔뜩 젖은 공기 속에서
너를 처음 만났던 날
우리 나름대로 친했는데
아니었다면 미안하고
언제까지나 함께일줄만 알았던
너에게 했어야 할 그 말

좋아했다고 너를 좋아했다고
시시한 농담을 속삭여가며
숨죽여 웃던 그 순간까지도
좋아했다고 모두 좋아했다고
나는 네 앞에만 서면
네 앞에만 서면

오 멈춰버린 시간 속에
너 홀로 밝게 웃고 있어
난 바보처럼 서 있다가
마음을 감춰두고
너를 또 그냥 보낸거야

아직 읽어주고 있구나
버리지 않아줘서 고마워
셀 수 없이 많은 다짐들 사이에
덩그러니 남아버린 그 말

행복했다고 늘 너와 함께여서
갑자기 찾아온 소나기를 피해
내달리던 그 순간까지도
행복했다고 매일이 행복했다고
나는 네 곁에 있으면
네 곁에 있으면

오 멈춰버린 시간 속에
너 홀로 빛을 내고 있어
난 바보처럼 서 있다가
진심을 미뤄두고
너를 또 그냥 보낸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되면
내가 너를 찾아간다면
더는 망설이지 않을래
너의 손을 잡고
두 눈을 맞추고
숨을 가다듬고 말할거야 사랑해

오 멈춰버린 시간 속에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끝내면
서로의 품에 안겨
다시는 멀어지지 않게
꼭 하고 싶었던 편지

5.9. Re-feet


-

우리 함께 사랑했던 날들
어떻게 발 밑 낙엽처럼
바스라트릴 수 있나요
우리 같이 행복했던 날들
어떻게 꽃이 지듯 마음에서
사라질 수 있나요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다시 돌이킬 수 없나요
아직 아닌데 나는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돌아올 수 없나요
다시 되돌릴 수 없나요
우리 추억들도 함께한 시간들도

우리 함께 사랑했던 날들
어떻게 비에 씻겨 내려가듯
쉽게 잊을 수 있나요
우리 같이 행복했던 날들
어떻게 눈이 녹듯 마음에서
사라질 수 있나요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다시 돌이킬 수 없나요
아직 아닌데 나는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돌아올 수 없나요
다시 되돌릴 수 없나요
행복했던 순간들
가슴 떨리던 날도

아무것도 아닌가요
우리 지난 날들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 것이었나요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다시 돌이킬 수 없나요
아직 아닌데 나는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돌아올 수 없나요
다시 되돌릴 수 없나요
우리 추억들도 함께한 시간들도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돌아올 수 없나요

다시 생각할 수 없나요

5.10. 홀로봄


-

점점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맞게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점점 뒤쳐지고만 있는 것 같아
두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파란 하늘에 걸린
희끗한 달도 눈이 부셔
볼 수가 없다
빛을 피해 숨고 들키면
도망치는 허공에 매달린 날들

봄이 오고 있는데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머리나 몇 번 긁적인다

봄이 오고 있는데
나가고 싶지가 않아
꽃이 피는 것 해가 뜨는 것
눈이 녹는 것까지 두렵다

구름 사이로 숨은
푸른 아침도 다급해져
볼 수가 없다
쫓기듯 달려도
얼마 가지 못하는
술래 없는 숨바꼭질

봄이 오고 있는데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머리나 몇 번 긁적인다

봄이 오고 있는데
나가고 싶지가 않아
풀이 돋는 것 새가 우는 것
밤이 짧은 것 까지

나는 아직도 나의 동굴
안에서 밖으로 고개조차
돌리기가 힘겨워서

봄이 오고 있어도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시선은 바닥에만 있다

봄이 오고 있어서
나는 나갈 수가 없어
날이 개는 것 따뜻한 것
모두 함께인 것 웃음짓는 것
무슨 일 있니 물어오는 것
다독거림 들까지 두렵다

5.11. 사람들은


-

사람들은 거짓으로 살고
어둠속에서 잠을 설치고
차라리 모두 나쁜 꿈이길
바라기도 해
어느 새 여름이 돼버렸고
태양은 너무 뜨거워서
차라리 지난 겨울을
그리워하기도 해

갈 수 없어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지랑이 안에서 흔들려
길은 없어 걸음을 내딛어 봐도
바람 한 점 없는 밤이야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고
뜻 모를 눈물들을 흘리고
차라리 모두 나쁜 꿈이길
바라기도 해
어느 새 여름이 돼버렸고
더위에 눈 앞이 흐려져서
차라리 지난 겨울을
그리워하기도 해

갈 수 없어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지랑이 안에서 흔들려
길은 없어 걸음을 내딛어 봐도
바람 한 점 없는 밤이야

갈 수 없어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지랑이 안에서 흔들려
길은 없어 걸음을 내딛어 봐도
바람 한 점 없는 밤이야

갈 수 없어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지랑이 안에서 흔들려
길은 없어 걸음을 내딛어 봐도
바람 한 점 없는 밤이야

6. 여담


[1] K팝스타 경연곡 [2] K팝스타 경연곡이자 원곡은 스토커. 추후 오타쿠리스마스 시즌2 공연에서 밝히기를 앨범에서 스토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트리거를 주지 않기 위해 가사를 잘 들리지 않도록 처리했다고 한다. [3] 싱글 발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