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래프트/2017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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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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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라운드2. 2라운드3. 평가

1. 1라운드

2017년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	마켈 펄츠	미국	가드
2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론조 볼	미국	가드
3순위	보스턴 셀틱스 [2]	제이슨 테이텀 ^{T A}	미국	포워드
4순위	피닉스 선즈	조시 잭슨	미국	포워드
5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3]	디애런 팍스 ^{T A}	미국	가드
6순위	올랜도 매직	조나단 아이작	미국	포워드
7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라우리 마카넨 [4] ^A	핀란드	포워드
8순위	뉴욕 닉스	프랭크 닐리키나	프랑스	가드
9순위	댈러스 매버릭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미국	가드
10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5]	잭 콜린스 [6]	미국	포워드/센터
11순위	샬럿 호네츠	말릭 몽크	미국	가드
12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루크 케너드	미국	가드
13순위	덴버 너기츠	도노반 미첼 [7] ^{T A}	미국	가드
14순위	마이애미 히트	뱀 아데바요 ^A	미국	포워드/센터
15순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저스틴 잭슨 [8]	미국	포워드
16순위	시카고 불스	저스틴 패튼[9]	미국	센터
17순위	밀워키 벅스	DJ 윌슨	미국	포워드
18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TJ 리프	이스라엘	포워드
19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존 콜린스	미국	포워드/센터
20순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0]	해리 자일스 [11]	미국	포워드
21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테렌스 퍼거슨	미국	가드
22순위	브루클린 네츠 [12]	재럿 앨런 ^A	미국	센터
23순위	토론토 랩터스 [13]	OG 아누노비	영국	포워드
24순위	유타 재즈	타일러 라이든[14]	미국	포워드
25순위	올랜도 매직 [15]	안제스 파세크닉스[16]	라트비아	센터
26순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7]	케일럽 스와니건✝[18]	미국	포워드
27순위	브루클린 네츠 [19]	카일 쿠즈마 [20]	미국	포워드
28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1]	토니 브래들리[22]	미국	센터
29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릭 화이트	미국	가드
30순위	유타 재즈 [23]	조쉬 하트 [24]	미국	가드
H :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M : 최소 한 번 NBA MVP를 수상한 선수. T : 최소 한 번 All NBA Team을 수상한 선수. A : 최소 한 번 All Star가 된 선수. R : 신인상을 받은 선수.

2. 2라운드

2017년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31순위	샬럿 호네츠	프랭크 잭슨 [25]	미국	가드
32순위	피닉스 선즈	데이본 리드	미국	가드
33순위	올랜도 매직	웨스 이운두	미국	포워드
34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프랭크 메이슨 3세	미국	포인트 가드
35순위	올랜도 매직	이반 랍[26]	미국	포워드
36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나 볼든	호주	포워드
37순위	보스턴 셀틱스	세미 오젤레예	미국	포워드
38순위	시카고 불스	조던 벨 [27]	미국	포워드
39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자운 에반스[28]	미국	가드
40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드웨인 베이컨[29]	미국	가드
41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타일러 도르시	그리스 \| 미국	가드
42순위	유타 재즈	토마스 브라이언트 [30]	미국	센터
43순위	휴스턴 로키츠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	독일 \| 미국	센터
44순위	뉴욕 닉스	다미안 닷슨	미국	가드
45순위	휴스턴 로키츠	딜런 브룩스 [31]	캐나다	가드/포워드
46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스털링 브라운[32]	미국	가드
47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이케 아니그보구	미국	센터
48순위	밀워키 벅스	신다리우스 쏜웰[33]	미국	가드
49순위	덴버 너기츠	블라트코 찬차르	슬로베니아	스몰포워드
50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티아스 레소트	프랑스	센터/포워드
51순위	덴버 너기츠	몬테 모리스	미국 \| 나이지리아	가드
52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에드먼드 섬너[34]	미국	가드
53순위	보스턴 셀틱스	카딤 알렌	미국	가드
54순위	피닉스 선즈	알렉 피터스	미국	포워드
55순위	유타 재즈	나이젤 윌리엄스고스	미국	가드
56순위	보스턴 셀틱스	자바리 버드	미국	가드
57순위	브루클린 네츠	사샤 베젠코프	불가리아 \| 그리스 \| 키프로스	포워드 - 센터
58순위	뉴욕 닉스	오그엔 자라마즈	세르비아	가드
59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재론 블로섬게임	미국	포워드
60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알파 카바	프랑스	포워드/센터
H :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M : 최소 한 번 NBA MVP를 수상한 선수. T : 최소 한 번 All NBA Team을 수상한 선수. A : 최소 한 번 All Star가 된 선수. R : 신인상을 받은 선수.

3. 평가

드래프트 당시에는 분명 풍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흉년도 아닌 평년 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상위권 후보 중에 좋은 선수들이 제법 포진해 있긴 한데, 그렇다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뭔가 화려하고 대단한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상위권에 비해 중, 하위권에는 좋은 자원이 없다는 평가가 있었다. 결국 종합하여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아주 나쁜 것도 아닌 평범한 드래프트라는 것. 그러나 막상 시간이 흘러 2017 드래프트를 평가한다면, 뜻밖에도 1,2 순위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아래의 상위픽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묘한 결과가 낳고 있는 중이다. 더욱 묘한 것은 드래프트 당시 예상 순위보다 더 높은 순위로 지명된 선수일수록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보인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대표적인 예가 제이슨 테이텀이다.

그런데 사실 당시에 미디어나 팬들이 드래프트 후보들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어떤 누군가가 존재했으니... 그것은 바로 라바 볼이라는 자였다. 솔직히 말해서 라바 볼 때문에 드래프트가 퓽년인지 흉년인지 나발인지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쨌든 라바 볼은 NBA 선수도 아닌 주제에 드래프트 이전에 나무위키에 항목이 등재될 정도로 관심병자 짓을 하고 다녔는데, 간단히 말해 당시 라바 볼이 이런 짓을 한 이유는 그의 아들 론조 볼을 드래프트 1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라바 볼의 노력은 실패했고, 론조 볼은 원래 예상대로 2순위로 뽑혔다.

1순위 후보는 마켈 펄츠였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데뷔 때부터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슛이 망가져 버렸다. 거기에 2016 드래프트 1순위인 벤 시몬스가 하필 같은 팀에 포지션까지 겹쳐 출전 시간까지 제한되어 팀에 불만까지 가지는 진통을 겪은 끝에 결국 두 시즌이 채 못되어 올랜도 매직으로 트레이드되었다. 그러나 올랜도에서도 부상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폼이 회복되는 듯하다 다시 미끄러져내렸다. 결국 이대로 가면 최악의 1순위 중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2순위는 위에서 언급한 론조 볼. 재능은 뛰어나지만 괴상한 슛 폼으로 마켈 펄츠에게 순위가 밀렸다. LA 레이커스 시절에는 지나친 기대로 인한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팀 구성 때문이었는지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며 실패작 얘기까지 들었지만, 팀을 옮긴 이후로는 효율성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 준수한 선수 내지 미래의 올스타 후보라는 얘기까지 듣게 되었다. 그러나 5년차인 21-22 시즌에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입었고, 부상 당한 선수의 회복에 대해 웬만하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는 관행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안 좋다는 얘기가 들려올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고 한다. 결국 최악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패한 2순위 중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망해가는 1, 2순위와는 달리 3순위는 초대박. 제이슨 테이텀은 프로 초창기부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에이스로 활약하며 매년 잠재적인 MVP 후보에 오를 정도의 선수가 되었다. 사실 드래프트 예상은 테이텀이 4순위, 조쉬 잭슨이 3순위였는데, 보스턴 셀틱스의 대니 에인지 단장이 마법같은 수완으로[35] 테이텀을 뽑은 것이다.

4순위 조쉬 잭슨의 경우, 드래프트 당일까지도 본인 스스로조차 3순위로 보스턴에 갈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상황이었지만 위의 내용대로 뜻밖에도 테이텀에 순위가 밀렸다. 그런데 코트 밖에선 입단 첫해부터 사고를 치기 시작했고[36], 코트 안에선 그냥 그런 활약을 펼치며 결국 이른 나이에 저니맨이 되었다. 결국 고작 다섯 시즌만을 치르고 사실상 은퇴하는 신세가 되었다.

5순위 디애런 팍스도 대박이었다. 팀이 새크라멘토 킹스여서 주목을 덜 받을 뿐 언젠가 올스타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가 되었고 22-23시즌에 첫 올스타가 되었다.

7순위 라우리 마카넨은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버스트 소리까지 들었지만 22-23시즌 알을 깨고 나오며 대폭발, 올스타 선정은 물론이고 시즌 후 기량발전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13순위인 도노반 미첼은 초대박이었다. 로터리 픽이긴 하지만 거의 끝자락이기 때문에 순위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선수가 된 셈.

14순위인 뱀 아데바요는 다소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다.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폭발력 있는 타입과는 거리가 있는 편인데, 팀과 미국 농구계에서 유언무언으로 아데바요에게 더 많은 득점을 올리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 그 이유는, 하필 아데바요 세대에서 미국 국적의 센터가 전멸하다시피한 상황이기 때문. 결국 아데바요의 한 사람에게 팀과 미국 국대의 센터 자리 명운이 걸려 있는 셈.

중하위픽에선 15순위 존 콜린스, 22순위 재럿 앨런, 23순위 OG 아누노비, 29순위 데릭 화이트, 30순위 조시 하트가 성공작이었다. 다만 픽 순위에 비해 성공적이었다는 것이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의 선수라는 것은 아니며 향후 활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하위픽에서 이 해 가장 성공작은 27순위 카일 쿠즈마 였다. 비록 팀에서 제 1 옵션급 선수는 아니지만, 2, 3옵션 내지 벤치 에이스로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 중이다.

한편, 신인상은 전년도 1픽으로 부상 탓에 데뷔가 1년 늦어진 벤 시몬스에게 돌아갔다. 사실 도노반 미첼이 신인상을 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인데 시몬스의 이름값에 밀린 감이 없지는 않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신인상을 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다. 그래도 아마 신인상 투표권자들이 2020년 이후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이때로 돌아간 사람들이라면 미첼이 신인상을 타게 되었을 것이다. 신인이 평득 20점을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인데, 미첼 이전 평득 20점을 올린 신인 선수는 7년전인 2010-11 시즌의 블레이크 그리핀이었고 당연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1] 브루클린 픽 [2] 새크라멘토 픽 [3] 필라델피아 픽 [4]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5] 뉴올리언스 픽 [6]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 [7]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8]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10] 멤피스 픽 [11]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12] 워싱턴 픽 [13] 클리퍼스 픽 [14] 덴버 너기츠로 트레이드 [15] 토론토 픽 [16]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 [17] 클리블랜드 픽 [18] 2022년 6월 21일 사망. 향년 25세. [19] 보스턴 픽 [20]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21] 휴스턴 픽 [22]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23] 골든스테이트 픽 [24]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25]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 [26]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 [28]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29]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 [30]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31]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32]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 [3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34]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 [35] 원래 이 해 보스턴의 지명권은 1순위였는데 트레이드를 통해 3순위와 미래의 지명권으로 바꿨다. [36] 입단 첫해에는 술을 마시고 친구의 전 여친 차를 부수는 사고를 쳤고, 19년엔 콘서트 장 VIP 입구로 억지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되었고, 사실상 은퇴 이후인 2023년에는 성폭행 및 주거 침입 혐의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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