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NBA 드래프트/2010년대
NBA 드래프트 | ||||
2015년도 | → | 2016년도 NBA 드래프트 | → | 2017년도 |
1. 1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 구단 | 선수 | 국적 | 포지션 |
1순위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벤 시몬스 T A R | 호주 | 가드 |
2순위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 브랜든 잉그램 A | 미국 | 포워드 |
3순위 | 보스턴 셀틱스[1] | 제일런 브라운 T A | 미국 | 가드/포워드 |
4순위 | 피닉스 선즈 | 드라간 벤더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포워드 |
5순위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크리스 던 | 미국 | 가드 |
6순위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버디 힐드 | 미국 | 가드 |
7순위 | 덴버 너기츠[2] | 자말 머리 | 캐나다 | 가드 |
8순위 | 새크라멘토 킹스 | 마퀴스 크리스[3] | 미국 | 포워드 |
9순위 | 토론토 랩터스[4] | 야콥 퍼들 | 오스트리아 | 센터 |
10순위 | 밀워키 벅스 | 쏜 메이커 | 호주/남수단 | 포워드/센터 |
11순위 | 올랜도 매직 | 도만타스 사보니스[5] T A | 리투아니아 | 센터/포워드 |
12순위 | 유타 재즈 | 타우린 프린스[6] | 미국 | 포워드 |
13순위 | 피닉스 선즈[7] | 게오르기오스 파파지아니스[8] | 그리스 | 센터 |
14순위 | 시카고 불스 | 덴젤 발렌타인 | 미국 | 가드 |
15순위 | 덴버 너기츠[9] |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 스페인 | 포워드 |
16순위 | 보스턴 셀틱스[10] | 게르송 야부셀레 | 프랑스 | 포워드 |
17순위 | 멤피스 그리즐리스 | 웨이드 볼드윈 IV | 미국 | 가드 |
18순위 |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헨리 엘렌슨 | 미국 | 포워드 |
19순위 | 덴버 너기츠[11] | 말릭 비즐리 | 미국 | 가드 |
20순위 | 인디애나 페이서스 | 카리스 르버트[12] | 미국 | 가드 |
21순위 | 애틀랜타 호크스 | 디안드레 벰브리 | 미국 | 가드/포워드 |
22순위 | 샬럿 호네츠 | 말라기 리차드슨[13] | 미국 | 가드 |
23순위 | 보스턴 셀틱스 | 안테 지지치 | 크로아티아 | 센터 |
24순위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4] | 티모테 루와우카바로 | 프랑스 | 가드/포워드 |
25순위 |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 브라이스 존슨 | 미국 | 포워드 |
26순위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5] | 퍼칸 코크마즈 | 튀르키예 | 가드/포워드 |
27순위 | 토론토 랩터스 | 파스칼 시아캄 T A | 카메룬 | 포워드 |
28순위 | 피닉스 선즈[16] | 스칼 라비시에르[17] | 아이티 | 포워드/센터 |
29순위 | 샌안토니오 스퍼스 | 드존테 머레이 A | 미국 | 가드 |
30순위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데이미언 존스 | 미국 | 센터 |
|
2. 2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 구단 | 선수 | 국적 | 포지션 |
31순위 | 보스턴 셀틱스 | 디욘타 데이비스[18] | 미국 | 파워포워드/센터 |
32순위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 이비차 주바츠 | 크로아티아 | 센터 |
33순위 |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 셰이크 디알로[19] | 말리 | 포워드/센터 |
34순위 | 피닉스 선즈 | 타일러 울리스 | 미국 | 가드 |
35순위 | 보스턴 셀틱스 | 라데 자고라츠[20] | 세르비아 | 포워드 |
36순위 | 밀워키 벅스 | 말콤 브록던 R | 미국 | 가드 |
37순위 | 휴스턴 로키츠 | 치나누 오누아쿠 | 미국 | 파워포워드/센터 |
38순위 | 밀워키 벅스 | 패트릭 맥카우[21] | 미국 | 가드/포워드 |
39순위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데이비드 미치노[22] | 프랑스 | 가드 |
40순위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다이아몬드 스톤[23] | 미국 | 센터 |
41순위 | 올랜도 매직 | 스티븐 지머먼 | 미국 | 센터 |
42순위 | 유타 재즈 | 아이제이아 화이트헤드[24] | 미국 | 가드 |
43순위 | 휴스턴 로키츠 | 저우치 | 중국 | 센터 |
44순위 | 애틀랜타 호크스 | 이자야 코르디니에 | 프랑스 | 가드/포워드 |
45순위 | 보스턴 셀틱스 | 디미트리어스 잭슨 | 미국 | 가드 |
46순위 | 댈러스 매버릭스 | A. J. 해먼스 | 미국 | 센터 |
47순위 | 올랜도 매직 | 제이크 레이먼[25] | 미국 | 포워드 |
48순위 | 시카고 불스 | 폴 집서 | 독일 | 포워드 |
49순위 |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마이클 그비니제 | 나이지리아 | 포워드 |
50순위 | 인디애나 페이서스 | 조지 니앙 | 미국 | 세네갈 | 포워드 |
51순위 | 보스턴 셀틱스 | 벤 벤틸 | 가나 | 포워드/센터 |
52순위 | 유타 재즈 | 조엘 볼롬보이 | 러시아 | 우크라이나 | 미국 | 포워드/센터 |
53순위 | 덴버 너기츠 | 페트르 코넬리 | 프랑스 | 포워드/센터 |
54순위 | 애틀랜타 호크스 | 케이 펠더[26] | 미국 | 가드 |
55순위 | 브루클린 네츠 | 마커스 페이지[27] | 미국 | 기드 |
56순위 | 덴버 너기츠 | 대니얼 해밀턴[28] | 미국 | 가드/포워드 |
57순위 | 멤피스 그리즐리스 | 왕저린 | 중국 | 센터 |
58순위 | 보스턴 셀틱스 | 압델 나데르 | 이집트 | 포워드 |
59순위 | 새크라멘토 킹스 | 아이제이아 커즌스 | 미국 | 가드 |
60순위 | 유타 재즈 | 타이론 월리스 | 미국 | 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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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드래프트 당시 1, 2순위 후보였던 벤 시몬스와 브랜든 잉그램은 어느정도 기대를 받았지만, 이 두 선수 외에는 마땅한 인재가 없어 전반적으로 흉년이라 불렸던 해이다. 이 해 드래프트는 NBA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수의 비(非) 미국인 선수가 드래프트가 된 해인데, 그만큼 미국내에선 쓸만한 인재가 적었다는 반증이다.1순위인 벤 시몬스의 경우, 오버사이즈 포인트가드로서 빼어난 재능에 외모까지 뛰어나 스타성을 갖췄다고 평가되어 부동의 1픽 후보로 꼽혔다. 유일한 단점이 슛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모두들 '저 정도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 당연히 슛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슛을 못 쏘는 것을 넘어 슛을 아예 안 쏘는 수준의 슈팅 실력이었다. 게다가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이르렀어야 할 25세 시즌부터 28세 시즌까지 무려 4년을 허리 신경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아마 이대로라면 안좋은 의미로 역사에 남을 1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순위인 브랜든 잉그램은 데뷔 첫해 다소 부진했으나, 2, 3년차가 될수록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4년차에는 MIP에 선정되는 등 스타급 선수로 성장해가고 있다. 다만 잉그램 역시 부상이 잦은 편이어서 데뷔 시즌에 79 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이후 7 시즌 동안 시즌 평균 출장수가 56.9 경기로 60 경기에 미치지 못해 불안요소가 있는데다가, 어느 순간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컨텐더 팀의 1,2 옵션급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 상태.
어쨌거나 그나마 최소한의 존재감 정도는 드러내고 있는 잉그램과 달리 시몬스는 여전히 늘지 않는 슈팅 실력과 부상, 멘탈 이슈, 기량의 급전직하로 점점 잊혀져가는 등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 2 순위는 그렇다치고 문제는 3순위 이하부터였다. 다른해에 비해 빼어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꿇리지는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1, 2순위와는 달리, 3순위부터는 그야말로 혼돈의 상황, 로또픽 대잔치였다. 대놓고 로또 굴리기가 싫다면 실링은 낮지만 폭망은 피할 수 있는 대학 4년을 꼬박 채운 대졸픽을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다른해라면 1라운드 하위에 뽑힐까말까한 대졸픽이 1라운드 상위에 뽑히는 현상이 벌어지기까지 하였다.
3순위인 제일런 브라운부터가 로또픽으로 드래프트 당시 보스턴 셀틱스의 선택에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존재할 정도였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1,2픽 외에는 다들 관심 밖이어서 제일런이 3픽이든 브라운이 3픽이든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게 옳을 것이다. 어쨌든 1년차에는 그런 저조한 기대와 평가에 걸맞은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2년차, 3년차 때부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핵심 주전이 되었다. 4년차 직전 당시 보스턴 단장 대니 에인지가 거액의 계약을 안겨주어 에인지가 노망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았는데, 4년차부터 평득 20점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5년차에는 올스타가 되며 1, 2픽을 넘어선 3픽이 되었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아닌 상황까지 되었다. 그야말로 보스턴 셀틱스와 에인지의 혜안이 빛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사실상 2016년 드래프트 최고의 성공작이라 할 수 있겠다. 2023년까진 NBA 역사상 최고 금액의 슈퍼맥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보스턴 팬들에게 몸값에 비해 활약이 못 미치는 편이라고 평가받았으나 2024 NBA 파이널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결과적으로 보스턴이 브라운에게 슈퍼맥스를 안긴 것은 옳은 선택이 되었다.
4순위의 드라간 벤더 역시 로또픽이었는데, 심지어 미국 국내 선수조차 아니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이스라엘 유스 출신인 순도 100% 로또픽이었다. 그리고 주사위 1이 나와 처절하게 망했다.
5순위의 크리스 던은 폭망은 피하기 위해 뽑은 대졸픽이었다. 성공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럭저럭 평타를 쳐서 중하위권 팀의 벤치로나마 활약하고 있다.
6순위인 버디 힐드 역시 대졸픽이었다. 나이가 많아 당시에 팬들이나 미디어의 관심을 많이 받진 못했으나, 대졸픽치곤 현장의 구단 관계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LA 레이커스가 깜짝 2픽으로 뽑힐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 있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2픽으로 뽑기엔 실링이 너무 낮은 대졸픽이라 결국 깜짝지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그럭저럭 높은 순위인 6픽에 뽑혔고 매년 나이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어쨌거나 꼬박꼬박 15~19 점을 넣는 준수한 3점 슈터로 성장하였다. 다만 드래프트 당시 나이가 많다는 우려는 적중해서 불과 7~8년차 때 벌써 서른 살의 나이로 접어들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성적 또한 꺾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쨌거나 대졸픽치곤 꽤나 성공작이었고 딱 픽 순위만큼은 해줬다고도 볼 수 있다.
7순위인 자말 머레이 역시 대박까진 아니어도 컨텐더 팀의 핵심 주전으로 성장하였다. 바로 위의 힐드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흉년의 7픽으로 받았던 기대치보다는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 셈이다. 훗날 23년 2옵션으로 우승까지한 것을 보면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11순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올스타급 선수가 되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이 있고 당대 트렌드에 맞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심지어 혜자 계약으로 가성비까지 좋아 컨텐더 팀들이 암암리에 노린다는 소문까지 돌게 되었는데, 원 소속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제일 먼저 보낸 것이 사보니스였을 정도로 역설적으로 그만큼 가치 있는 선수임이 입증되었다. 비(非) 미국인 드래프티가 가장 많은 해였던 만큼 유럽 출신 선수 역시 많은 해였는데, 사실상 이 해의 많은 유럽 출신 중에서 성공한 선수는 사보니스 단 한 명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1라운드 하위에서 뜻밖의 성공작이 나왔다. 먼저 27순위인 파스칼 시아캄이 초대박이었는데, 매년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4년차 때 올-NBA 세컨드 팀, 올스타에 뽑혔으며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스가 되었다.
29순위인 드존테 머레이 역시 대박이었다. 머레이는 예상 순위보다 낮은 순위로 뽑혔는데 아주 폭발력 있는 선수로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공수를 겸비한 견실한 선수로 성장하여 가성비 좋은 주전 핸들러 감으로 성장하였다. 비록 대타 출전이긴 하지만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들보다 높은 순위인 19순위의 말릭 비즐리도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으나 대박까지는 아니며 사생활에 다소 문제가 있어 롱런할지는 미지수이다.
2라운더 중에선 말콤 브록던이 순위에 비해 대박이었다. 부상 탓에 대학을 5년 다니며 2라운드까지 순위가 미끄러졌지만, 그럼에도 스틸픽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나름 평가가 좋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일단 드래프트된 해에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35명의 선수를 제치고 16-17 신인상을 차지했다. 다만 평득이 10.2점 밖에 되지 않아 다른 해 신인상 수상자들에 비하면 신통찮은 편[29]. 그런데 사실 이 해 신인 중에서 브록던의 성적이 그나마 좋은 것일 정도로 2016 드래프티들의 성적이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신인 중에서 평득 10점을 넘긴게 브록던과 10.6점의 버디 힐드 둘뿐이었는데 둘 다 기록이 고만고만한 가운데 대학 졸업자라 나이까지 많았다. 그런 와중에 힐드는 팀 성적이 시망이라 자연스레 브록던이 신인상을 차지하게 된 것. 어쨌거나 브록던은 스타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그래도 23년 식스맨 상을 수상할 만큼 컨텐더 팀의 준수한 3옵션 내지 벤치 에이스 정도로는 성장하였으므로 픽 순위로 받은 기대치는 훨씬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어쨌거나 2016 드래프트는 당시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낳은 드래프트가 되었다. 가장 기대를 받았던 1픽은 폭망했고, 2픽은 뭔가 애매했는데, 오히려 그 아래 상위 픽에서 예상과 달리 그럭저럭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그렇다보니 다른 2010년대 중반 드래프트들과 거의 비슷한 숫자의 스타가 배출되고 비슷한 숫자의 선수들이 리그에 살아남은, 평균에 가까운 드래프트가 되었다.
[1]
브루클린 픽
[2]
뉴욕 픽
[3]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
[4]
덴버 픽
[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
[6]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
[7]
워싱턴 픽
[8]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9]
휴스턴 픽
[10]
댈러스 픽
[11]
포틀랜드 픽
[12]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13]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14]
마이애미 픽
[15]
오클라호마시티 픽
[16]
클리블랜드 픽
[17]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18]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1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
[20]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2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
[2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2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24]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25]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
[2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
[27]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28]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
[29]
브록던의 신인왕 수상이 얼마나 존재감이 없었던지 본 문서인 NBA 드래프트/2016년도 문서에 브록던의 이름이 2022년까지 빠진채로 방치되어 있었던 걸 아무도 몰랐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