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IM의 2012년 주요 시즌별 현황과 성적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1. LG-IM STARCRAFT2 TEAM
1.1. 시즌별 팀원 성적
2. LG-IM League Of Legend TEAM1.1.1.
HOT6 GSL Season 11.1.2.
HOT6 GSL Season 21.1.3.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1.1.4.
2012 HOT6 GSL Season 41.1.5.
2012 HOT6 GSL Season 5
1.2. 시즌별 팀 성적1.2.1.
2012 GSTL Season 11.2.2.
2012 HOT6 GSTL Season 21.2.3.
IPL Team Arena Challenge 31.2.4.
2012 HOT6 GSTL Season 31.2.5.
IPTL Season 1
1.3. 해외 리그1.3.1.
IPL 41.3.2.
NVIDIA Gaming Festival 20121.3.3.
Iron Squid1.3.4.
HomeStory Cup V1.3.5. 2012
MLG Summer Arena1.3.6.
Team Liquid StarLeague 41.3.7.
IEM Season VII Global Challenge Cologne1.3.8. 2012
MLG Summer Championship1.3.9.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1.3.10.
IPL 51.3.11.
WCG 2012
2.1. 시즌별 팀원 성적
1. LG-IM STARCRAFT2 TEAM
1.1. 시즌별 팀원 성적
1.1.1. HOT6 GSL Season 1
본격 IM의 몰락.
32강에서 임재덕과 정종현이 한 조에서 만남에 따라 임재덕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오갔지만 놀랍게도 임재덕이 그렉 필즈를 정종현이 이인수를 각각 2:0으로 이기고 올라온 승자조에서 정종현이 1세트를 먼저 이기고 2번 연달아 패하면서 임재덕이 조 1위로 진출, 그리고 정종현이 최종전에서 이인수에게 패승승 2:1로 이기면서 둘 다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32강에서 안호진이 이정훈에게 2:0으로 패, 최민수를 2:0으로 잡으면서 최종전에 진출하지만 한이석한테 2:0으로 또 패하면서 조 순위 3위로 코드 A 32강으로 떨어졌다.
거기다 16강에 동시 진출했던 정종현과 임재덕이 각각 A조 3위, E조 4위로 함께 코드 A 24강으로 떨어지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이로서 8강부터 결승까지 IM은 단 한 명도 없는 GSL Mar, 슈퍼 토너먼트에 이어 3번째로 일어난 일.
특히 둘 다 지명했던 고병재, 박수호에게 2:0, 2:1로 지는 걸로 시작해서 정종현은 이원표를 2:1로 이기면서 최종전에 진출하지만 다시 만난 고병재에게 2:1로 패배, 임재덕의 경우에는 패자조에서 만난 정민수에게 2:1로 패하면서 조 순위 4위로 코드 A로 갔다.
이때부터 작년부터 이어져 온 문제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임재덕은 1세트는 잘 하지만 2,3세트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정종현의 경우에는 손목 부상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 때문에 플레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다 황강호가 코드 A 48강에서 최연식에게 패배해 떨어지면서 예선으로 가게 되고 코드 A 예선 결승에서 김현태에게 패하고 다음 시즌도 그냥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안호진은 코드 A 32강에서 조성주에게 패배, 승격강등전에서도 장현우를 이기지만 임요환, 박성준, 김영진에게 지면서 코드 A에 잔류하게 된다.
그러나 안상원이 코드 A 예선에서 무패로 코드 A를 뚫더니 코드 A에서조차 탁현승, 임요환, 이동녕에게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코드 S에 진출하게 되고 임재덕과 정종현이 코드 A 24강에서 각각 박준용, 권태훈을 이기고 잔류하면서 다시 IM은 코드 S 인원을 3명으로 맞추었다.
1.1.2. HOT6 GSL Season 2
정종현은 G조, 임재덕은 E조, 안상원은 B조에 속한채로 시작, 그러나 어이없게도 임재덕과 안상원 둘 다 조 순위 3위로 광탈하였다.
임재덕의 경우에는 고질적인 문제인 체력 문제로 인해 송준혁을 멋지게 2:0으로 잡고 박준용을 상대로 1세트를 시원하게 이겼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2:1로 역스윕당하고 최종전에서 장민철을 만나 2:0으로 코드 A 32강 탈락
안상원은 김영진에게 2:0으로 정말 쪽도 못 쓰고 털려버리게 되었으며 최종혁을 2:0으로 이기는 데 성공하지만 정민수에게는 사정거리 업그레이드조차 되어 있지 않은 거신에게 지는 대굴욕과 함께 2:1로 코드 A 32강에 떨어졌다.
거기다 둘 다 나란히 황규석, 강동현에게 2:0, 2:1의 스코어로 지면서 승격강등전을 기다리게 되는 처지가 되고
임재덕의 경우에는 승격강등전에서 박진영, 박성준, 김도경, 변현우를
안상원의 경우에는 장민철, 김영일, 김현목, 최정민, 박준용을 만났다.
그러나 정종현은 32강에서 김동원에게 2:0으로 패하지만 패자조에서 김상준을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김동원을 전부 2:0으로 이기고 16강에서 박성준을 2:1로 이기고 송현덕에게 2:1로 패하지만 최종전에서 이동녕을 2:1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과 4강에서는 요한 루세시와 원이삭을 각각 3:1로 격파(1,2,4세트를 이기고 3세트 지는 것도 똑같다),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이기기 힘들다는 점 때문인지 지금은 완전 테란의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추앙받고 있고 박현우와의 결승전에서조차 희대의 명경기를 연출하면서 4:3 극적인 승리를 통해 최초 4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
안호진이 코드 a 48강에서부터 이형섭, 김동원, 박지수를 이기고 코드 S로 직행하게 되면서 분위기를 추스리고 있고 황강호도 EWM 3주차에서 우승해 파이널 매치에서 이긴다면 코드 A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1] 임재덕과 안상원이 각각 승격강등전 A조와 D조에서 1위, 2위로 S에 잔류하는 데 성공하여 IM은 다시 코드 S 4명의 인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2012 GSL Season 3 코드 A 예선전에서 강현우, 문진현, 최병현, 황강호 넷이 올라가면서 스폰을 받자마자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다.
1.1.3.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안상원이 A조, 임재덕이 B조, 정종현과 안호진이 D조에 속한 상황에서 코드 S 32강 시작.
안상원은 이원표를 기분 좋게 2:0으로 잡으면서 승자조에 진출했지만 승자조에서 변현우의 변칙적인 운영과 해탱 러쉬에 밀리면서 최종전에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올라온 이원표를 2:0으로 1세트는 초 장기 운영과 2세트는 타이밍 러쉬로 이기면서 16강에 진출.
임재덕은 최연식을 2:0으로 원사이드하게 보내버리고는 승자조에서 장현우에게 신형 꿀밤러쉬를 시도하려다 실패해서 1:0이 된 걸 후반 뮤탈 운영과 장현우의 타이밍 러쉬를 기가 막힌 컨트롤과 판단력으로 막아내면서 2:1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종현과 안호진은 결국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정종현이 김수호를 잡고 승자조에 올라갔지만 안호진이 정민수에게 지고 승자조에서 정종현 또한 정민수에게 지면서 안호진이 김수호를 잡아낸 기분 좋은 상황에서 팀킬 매치. 결국 안호진이 2:0으로 패하고 코드 A 32강으로 갔다.
문제는 코드 A 48강에서 황강호가 상대 선수인 김영일을 잡으면 32강에서 안호진과 만난다.
16강에서는 정종현과 안상원이 같은 A조, 임재덕이 D조로 또 팀킬매치의 냄새가 물씬 나지만 정종현이 윤영서를 이기고 안상원이 김동환을 이긴다면 그다지 나쁜 경우는 아닐 거라고 예상. 그런데
한편, 임재덕의 경우에는 2저그 2테란이라는 비교적 연습이 쉬운 조이긴 하지만 그 1저그가 박수호다.
그리고 진짜로 임재덕은 김영진을 잡고 승자조에서 박수호에게 패하는(...) 상황이 나오고 다시 최종전에서 김영진을 상대로 2:1을 기록하면서 8강으로 진출하였다.
8강에선 안상원이 상대전적에서 뒤지던, 그리고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강동현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하면서 역전승
임재덕은 변현우에게 3:0으로 대패, 후반전 기량이 떨어지는 것과 1세트 대도시에서 보급고가 없다는 것 때문에 변현우에게 벙커 입막을 허용해버리면서 허무하게 져버린다.
거기다 코드 A 48강에선 문진현, 강현우, 황강호가 연달아 떨어지는가 하면 안호진이 코드 A 32강에서 김영일한테 지면서 승강전을 기다리게 되는 처지가지 되면서 갑자기 기우는가 했지만 안상원이 또다시 4강에서 변현우를 3:2로 잡고 결승에 진출, 최병현이 32강에서 김학수, 24강에서 김영진을 꺾고 정종현이 24강에서 최연식을 이기고 둘이 코드 S에 잔류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개인리그 강팀의 명예를 올렸다.
4강에서 안상원은 변현우가 피말리는 5전제를 하며 1:2의 상황에서 3:2로 역전하며 겨우 결승전에 진출하나, 이때까지도 안상원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을 별로 없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장민철을 상대로 4:1이라는 상당히 원사이드한 스코어로 밀어버리며 드디어 장민철 이후, 새로운 토스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다.
이로써 2연속 리그를 제패한 IM의 위엄은 더욱더 강력해지게 됐다.
1.1.4. 2012 HOT6 GSL Season 4
임재덕은 역대 최악의 부진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만큼, 코드 S 에서 코드 B 까지 한순간에 떨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안상원, 안호진도 예상외로 일찍 발목을 잡히며 코드 S 16강에서 떨어지고만다.
그러나 이번시즌은 정종현이 지난시즌의 안상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은듯이, 32강에서는 최대의 천적인 문성원마저 2번이나 잡아내는 기세를 타며, 상위라운드를 계속해서 올라간다. 게다가 4강에서 현재 최강의 프로토스라 불리는 정윤종마저 잡아내며 다시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로써 6회 결승전 진출이라는 또 다시 새로운 역사의 기록을 써내려가며, 역시 정종왕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아쉽게도 5회 우승이 좌절되면서 이승현에게 로얄로드의 기록까지 줬지만 4:3이라는 극적인 스코어로 결승전은 흥행했고 또한 이후 이승현이 거의 압도적인 포스로 테란 선수들을 박살내면서 정종현의 평가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1.1.5. 2012 HOT6 GSL Season 5
충격과 공포의 침체. 정종현, 안상원, 안호진이 전원 32강 광탈이라는 경악할 결과를 가져다주고 16강에 진출한 선수가 최병현 한명뿐이다.
그러나 이 침체를 조금이라도 극복하려는듯이 코드 A 예선에서 강현우, 황강호, 임재덕, 최용화가 진출하면서 침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 시즌별 팀 성적
1.2.1. 2012 GSTL Season 1
안타깝게도 강동훈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빗나간 시즌.GSTL의 방식이 바뀌면서 풀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제가 되었고 첫 상대는 TSL
그리고 TSL의 세 선수 최경민, 김동현, 김용진이 모두 최병현 한명에게 잡히면서 순식간에 3:0의 스코어로까지 몰리게 된다.
그래도 4번째 선수인 강동현이 최병현에 이어 안상원까지 잡아내는 등 여러 모로 선전했지만 IM은 3번째 선수를 가차없이 정종현을 내보내면서 승리. 무난하게 8강으로 진출하였다.
8강에서의 상대는 StarTale. 문제는 당일 정종현, 임재덕, 황강호 셋다 MLG 때문에 해외로 떠난 상태에서 2군들만으로 싸워야 했던 상황이었고 그래도 평소 팀리그를 2군들만으로 해왔던 IM이기에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패자부활전 때문이었는지 강동훈 감독은 그야말로 팬 입장에서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엔트리를 짰다.
선봉은 안상원. 코드 S로 진출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무난했고 상대 선봉인 최지성에게 패하자 안상원 다음으로 내보낸 것이 안호진. 원래 IM이 안호진, 안상원, 최용화, 최병현 위주로 내세웠기 때문에 당연한 엔트리였고 안호진이 최지성에 이어 김영일까지 잡아내면서 2:1로 역전했을 때만 해도 별 상관없었다. 문제는 스타테일이 다음에 내보낸 박현우에게 안호진이 패하고 나자 김효종, 문진현, 최병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해버린 것. 특히 프저전 밸런스가 70:30의 극악의 밸런스임에도 불구하고 박현우를 상대로 저그인 김효종을 내보낸 것은 최악의 판단이였고 문진현의 경우에는 빌드에서 앞서나갔음에도 컨트롤 실수로 이득을 다 날려먹는 등, 순식간에 박현우게 4점을 내주면서 패하게 된다.
물론 이에는 강동훈 감독만의 생각이 있었다. 워낙 인간성이 좋으신 분이기도 하고 1군 선수들만 내보내기에는 어차피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한번 더 있는 데다가 패자부활전에서 만날 팀이 현재 8강 팀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NS호서였다는 점 (참고로 NS호서는 이 시즌에 4번의 경기 중 2번의 올킬을 당한다) 마침 1군 선수들이 줄줄이 해외 대회에 갔겠다 2군 선수들에게 방송 경험이나 쌓게 해줄 겸 내보낸 취지에 있어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지만 NS호서를 얕본 대가는 톡톡히 치렀다.
1세트는 최병현 vs 우경철. 여기서 최병현이 우경철을 이김으로 인해 쉽게 출발을 시작했지만 2세트에서 출전한 이준에게 최병현에 이어 안상원, 정종현, 임재덕까지 모두 지는 최악의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IM에 있어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린 것.
정종현의 경우에는 자신이 자랑하던 유령 저격이 없어진 것도 크지만 초반에 해병 불곰을 의미없게 조공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끝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고 진 데다가 임재덕은 이준에게 카운터 빌드를 제대로 맞아버렸다. 앞마당을 먼저 가져갔는데 이준은 10못 올인을 쓴 것. 그래도 커리어와 실력 때문인지 어떻게 어떻게 버텨는 봤지만 끝내 gg. NS호서를 얕본 대가를 제대로 치르고 말았다.
마지막 대장 카드로 출전한 안호진이 이준과 강초원을 잡아 4:3이라는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NS호서는 더 이상 다른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바로 정지훈을 내보냈고 결국 안호진이 정지훈에게 지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강동훈 감독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패자부활전의 기회는 분명 놓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을 거고 상대 팀인 NS호서는 StarTale의 최지성에게 올킬을 당한데다가 10강 패자부활전 이후에는 Prime의 이정훈에게 올킬을 당했으니까 말이다. 당연히 최약팀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NS호서가 이길 거라고, 아니 이기더라도 이렇게 압도적으로 밀어버릴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강동훈 감독의 실수는 2군 선수들의 방송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팀리그를 책임져왔던 최용화와 황강호를 활용하지 못한 데에 있다.
최용화의 경우에는 GSTL Feb, GSTL Mar에 있어 팀에게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해준 최고의 공신이었고 또한 바로 전 시즌 GSTL에서도 꿋꿋이 승점을 챙겨주던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이 모두 없는 상황에서 항상 팀을 책임져주던 에이스인데 StarTale과의 대전 때는 당연히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황강호도 마찬가지다. 스타테일과 붙을 때야 없어서 안 쓴다지만 적어도 패자부활전 때는 써야 맞는 것이었다. (NS호서를 올킬한 경험까지 있다) 어째서인지 너무 지나치게 최병현만을 선봉에 내세우는 것은 IM의 전력을 볼 때 에이스 한명은 출전하지 못한다는 페널티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 아니었는데 패자부활전 치고 너무 느슨하게 하고 말았다.
결국 그에 대한 대가로 포텐이 터진 이준에게 코드 S이자 IM의 에이스들을 줄줄이 잃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으니 할 말이 없는 셈. 거기다 출전하지 못한 황강호, 최용화는 뭐가 되는 건지 모를 상황이니 말이다. 정말로 안타까운 상황인 셈.
바로 전 IPL TAC에서 2군들만으로 우승했다는 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자만한 것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IM은 강력한 엔트리를 가지고서도 허무하게 무너졌다는 점이 뼈아프게 작용하고 말았다.
1.2.2. 2012 HOT6 GSTL Season 2
사실 그 어느때보다도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가능성과 난이도는 낮은 시즌이었다. oGs가 해체함에 따라 1승을 부전승으로 따낸 IM 은 TSL와 Fnatic 간의 대결에서 올라온 승자를 이기기만 하면 됐다. 여기서 설령 지더라도 패자전에서 이기면 2라운드 진출. 즉, 한 경기만 따내면 됐다.
IM 의 첫 상대는 TSL. 그리고 IM 의 선봉은 독기를 품고 연습한 끝에 코드 A로 올라온 황강호. 여기서 황강호는 김동현, 우민규, 최성훈, 고석현 등 TSL 의 선수들을 모두 잡으며 스코어를 4:0 으로 만들었다. 이대로 올킬로 끝나려나 싶던 순간...
TSL 의 강동현이 귀신같은 역스윕을 시전하고 만다.
사실 강동현이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강동훈 감독의 용병술도 지적받고 있긴 하다. 테저전에서 테란이 불리하다는 게 정설인 시즌에 황강호 이후 최병현, 안호진, 정종현을 올려보내고 마지막에서야 임재덕을 내보냈기 때문.
어차피 1판만 이기면 되는 상황인 IM 에게 최고의 카드인 정종현과 임재덕을 아낄 이유는 없었다. 처음부터 정종현과 임재덕을 올려 보내고, 이 둘이 지더라도 프로토스 카드를 시전이라도 해볼 수 있었다.
어쨌든 패배는 패배. 결국 Fnatic과 경기를 하게된 IM. 한국 선수가 대부분이긴 해도 그래도 프나틱의 전력이 IM에 비해 좋다고는 절대 할 수 없었고, 이에 IM 이 이기나 했지만...
한지원에게 귀신같은 4킬을 허용하며 떨어지고 만다.
선봉전에서 최병현이 장재호에게 패하긴 했어도 이후 최용화가 한이석까지 잡아내며 2:1로 앞서나가 분위기는 좋았지만, 한지원이 최용화와 안상원, 안호진, 임재덕을 모두 잡아내며 IM 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만다.
사실 용병술이라는 게 결국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졌다고 그 팀의 용병술을 막무가내로 욕할 순 없지만, 조심스럽게 강동훈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가 있지 않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봐도 분석적인 기용보다 지나치게 믿음의 기용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
사실 이런 문제점은 이번 시즌 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아니 지지난 시즌에도 IM 은 2군들을 믿음의 기용을 하다가 말아먹은 경기가 많다. FXOpen과의 경기에서도 2군만 내밀다가 케빈 라일리에게 모두 떨어진 아픈 기억이 있고, 지난 시즌에도 NS 호서에게 똑같은 일을 하다가 아픈 일격을 당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출전 선수가 모두 한가닥 하는 선수들이긴 했지만 종족 상성을 너무 무시한 게 아니냐는 평가. 패치가 막 적용되어 저그가 강해지고 테란이 그 저그를 파해할 해법을 못 찾은 시점에서 테란 선수들을 지나치게 신뢰했고 그 결과는 아프게 다가왔다. (...) 종족 상성을 무시하다보니 저격카드가 나올 수도 없고 하다 못해 치즈러시 같은 극악의 날빌을 통해서라도 저격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런 것도 없으니...
강동훈 감독만을 탓할 수도 없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에이스들의 부진. 각팀의 에이스들은 상황이 어떠하든 나가서 승리를 해야 하는데, 임재덕이고 정종현이고 GSTL 에서는 부진하다. 물론 정종현의 경우에는 승률이 반이라도 나오지만 임재덕의 경우에는.....
목요일에 방송하는 맹독충에서 채정원 해설은 IM이 지는 이유에 사기를 들었다. 다른 팀은 팀원이 이길 때마다 우르르 나와서 같이 파이팅도 외쳐주고 하는 반면에 IM은 너무 조용하다고... 전형적인 최강 팀의 단점이라고 한다.
첫번째로 테저전의 밸런스가 극악적으로 갈리는 바람에 IM의 주전 선수들인 테란의 안호진, 정종현, 최병현 셋이 모두 타격을 받았다. 세 선수 모두 저그전을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GSTL 때는 테저전이 저그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 테란 선수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
두번째로 프로토스 선수들인 강현우, 안상원, 최용화 세 선수가 아직 제대로 포텐이 터지기 전의 시기였다. GSTL이 끝나고 나서야 강현우의 MLG 서머 아레나 3위, 안상원의 GSL 우승, 최용화의 홈스토리컵 준우승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강동현을 상대로 한 상대전적에서 안상원, 최용화 두 선수 모두가 뒤진 상황이었던지라 역올킬을 허용하고 마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세번째는 한지원, 강동현 두 선수가 스타일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저격카드를 준비하기가 힘들었다. IM 특유의 다전제 판짜기가 통하지 않는 단판 팀리그에 심리전이나 스타일 분석을 하기엔 상대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이 너무 컸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장민철은 미국에 가있었고 저그전에 있어서 만큼은 확실한 1승카드나 다름없는 장민철이 빠진 건 IM에게 있어서는 큰 타격이었다.
뭐 어디까지나 시기상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저것과 함께 저그 카드인 임재덕의 부진 등 기존의 이유들과 섞여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GSTL의 시기도 시기고 IM의 엔트리라든가 에이스의 부진 등도 다 이유가 될 수 있다는 말.
1.2.3. IPL Team Arena Challenge 3
온라인으로 열리는 IPL TAC 3에 초청받아 참가, 시드를 받아 승자조 1라운드부터가 아닌 2라운드부터 시작해서 1라운드를 뚫고 온 dtG를 최용화가 올킬해버리면서 무난하게(?) 시작한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무려 MVP를 만나서 안상원이 조중혁, 김승철, 김경덕을 잡으며 3킬, 안호진이 2킬을 하면서 5:1로 압도적인 승리를 해버리면서 IM은 팀리그가 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깨부수고 4라운드에 진출한다.
특히 안호진은 MVP의 저그 카드인 박수호와 권태훈을 모두 꺾었는데 박수호야 말할 것도 없고 권태훈 또한 테란전 70%에 육박하는 승률을 가졌으면서도 패해 상당히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GSTL에서 말한 엔트리 문제를 단숨에 깨부숴버린 셈이다.
4라운드에서 만난건 StarTale. 스타테일은 IM을 상대로 역올킬을 했던, 그리고 개인리그에서 한창 기세가 좋았던 강동현을 박현우가 밟아버리고 올라온 상황이라서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었는데...
신인 카드 강현우가 유충희, 김영일, 이원표를 잡아내면서 출발이 좋아지고 원이삭이 강현우와 뒤이어 나온 안상원까지 꺾으면서 스코어가 3:2가 된 상태에서 출전한 황강호가 원이삭, 박현우를 모두 잡아내면서 5:2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승자조 결승에서 만난 건 GSTL에서 준우승을 하게 될 SlayerS. 한창 팀 내부가 정리되면서 기존에 강했지만 많이 약해진 테란 라인의 공백을 김상준, 박진영, 최민수, 양준식같은 토스와 정승일, 최종환같은 저그로 무난히 메꿔버린 그 슬스를 황강호가 시작부터 윤명혁, 양준식, 최종환, 전종범을 잡으며 4킬을 하고 뒤이어 나온 대장카드인 김상준을 프통령이 잡으면서 5:1의 스코어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오프라인 결승으로 치러진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안상원이 해외 선수인 Ret을 잡아내면서 무난히 선취점을 가져가지만 Team Liquid의 윤영서 1명에게 안상원을 비롯한 최용화, 황강호, 임재덕, 최병현 전원이 올킬을 당해버린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선봉으로 출전한 황강호가 Sheth를, 뒤이어 나온 강현우가 최정민과 Ret을, 4번째 부장 카드인 안상원이 윤영서와 송현덕 둘을 잡아내면서 5:3의 스코어로 2차전을 마무리, 우승과 함께 총 3회 치러진 IPL TAC에서 2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IPL TAC에서의 경기력을 보자면 IM의 선수들은 평균적인 실력이 높다는 것. 이때문에 항상 든든한 백업 카드가 존재했고 선봉으로 출전한 선수들을 막는 것도 힘든 팀들이 이 백업카드를 상대하는 데 또 상당한 전력을 손실하면서 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MVP, StarTale, SlayerS 3팀 모두가 압도적으로 밀려버렸고 Team Liquid가 나오기 전까지 IM은 상대 팀에게 3점 이상을 주지 않았다. 팀리퀴드에서는 윤영서라는 정말로 강력한 존재가 있었고 1차전에서는 이 윤영서를 막지 못해서 올킬을 당했다. 즉, 평균 실력은 대단히 뛰어나지만 윤영서처럼 마치 모든 팀원의 실력을 하나로 모은 듯한 선수에게는 당해내기 힘든 것. 가뜩이나 정종현이 그랜드 파이널엔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힘들 수도 있는 판국이었지만 이미 IM은 정종현, 임재덕 두 선수에게만 의존할 팀이 아니었고 GSL 우승자에는 이미 안상원이라는 새로운 에이스 카드가 있었다. 결국 평균 실력도 높지만 윤영서라는 거물을 잡을 에이스 카드도 존재했고 이는 그대로 팀의 우승으로 직결됐다고 볼 수 있다.
1.2.4. 2012 HOT6 GSTL Season 3
팀의 진출을 책임진다 IM토스 뿌뿌뿡!
본격 프사기... 는 아니고 IM 프로토스들의 고공행진. 1라운드 개막전에서 NS호서를 상대로 선봉으로 출격한 강현우가 2킬을 해내고 결국 호서에서 꺼내든 정지훈에 저지, 차봉 정종현과 중견 유기성까지 잡히면서 3:2로 스코어가 뒤집어졌음에도 강동훈 감독님의 웃음과 함께 출격한 안상원이 정지훈과 박용환, 김정훈 모두 잡아내면서 5:3으로 승리를 거머쥔다.
2차전 Fnatic을 상대로는 선봉으로 출격한 최용화가 선봉 올킬. 조창호, 장재호, 한지원, 한이석, 김학수를 모두 잡아내면서 1위로 팀을 2라운드에 진출시킨다.
특히 이 승리는 2012 GSTL Season 1에서 팀을 떨어트린 NS호서와 2012 HOT6 GSTL Season 2에서 떨어트린 Fnatic을 이겼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크다.
2라운드 첫 상대는 SlayerS. 2라운드 오자마자 전 시즌 준우승팀을 만나야 하는 상황
덕분에 가볍게 승자조로 올라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 확실히 전 시즌과는 다른 강팀의 포스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승자조에서 만난 StarTale을 상대로 원이삭에게 강현우, 최병현, 황강호, 장민철, 최용화가 전원 올킬당하고 패자조에서 슬레이어스를 꺾고 올라온 MVP에게 선봉 대결에서 안상원이 탁현승에게 패하더니 최용화가 잡아내자마자 뒤이어 나온 김원형에게 또다시 최병현, 황강호, 정종현이 잡히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가히 충격과 공포라 할 수 있으며 엔트리적인 문제도 크지 않았다. 하나하나 강력한 선수들인만큼 출전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었고 특히 그나마 문제가 될 수 있는 황강호의 기용도 본래 토스전을 잘하고 시기 자체가 토스가 저그 상대로 힘든만큼 충분히 내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의 활약과는 다르게 팀리그에서는 크게 부진한 것이 문제. 과거엔 1승 이상씩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었다면 이번엔 그 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적어도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이 있는 이상 방송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
일단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IM 내부의 저그의 약세가 지나치게 발목을 잡고 있다. 임재덕, 황강호의 부진으로 인해 다른 내세울 선수도 없고 특히 프로토스가 강세였던 초기에는 몰라도 최종전에 들어설 즈음에는 저그 카드가 꼭 필요했다. 종족별로 골고루 강한 선수가 한명쯤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 가지 이유가 되는 것이지 결코 IM이 이 문제 때문만이라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니 오해하면 안 된다.
어쨌든 결국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하면서 탈락. 결국 LG의 DTD를 증명하면서 떨어지도 말았다.
1.2.5. IPTL Season 1
속한 조는 B조.
첫번째 경기에서 StarTale을 상대로 5:4로 승리. 선봉 최병현이 김영일에게 잡히고 최용화가 저지하고도 그 다음 나온 이승현에게 잡히는 등 고군분투하지만 곧바로 에이스 카드인 안상원이 이승현, 박현우, 원이삭이라는 스타테일 에이스 카드들을 모조리 떨어트리는 데 성공, 그러나 스타테일도 만만찮아 이원표가 안상원에 정종현까지 잡는 등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가 나오다가 결국 대장카드로 출전한 장민철이 이원표를 잡아내면서 승리한다.
2번째 경기의 상대는 Prime 그러나 예상했던 팽팽한 접전이 아닌 선봉 대결에서 김효종이 최종혁에게 패하고 나서 차봉으로 출전한 강현우가 최종혁, 조성주, 이정훈, 장현우, 변현우라는 에이스 카드들을 전부 잡아내면서 가뿐하게 승리.
3번째 조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예 TSL을 상대로 유기성이 신희범, 우민규, 고석현을 잡아냈고 최성훈에 의해 안상원, 김효종이 잡히면서 동점인 상황이었는 데도 김지훈이 최성훈과 대장 카드로 나온 김동현까지 이겨 3승 전승 조 순위 1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는 당연히 A조 2위 Evil Geniuses. 해외 원탑 선수인 일리예스 사토우리(Stephano)가 있었고 실제로 조별 리그에서 팽팽한 접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됐고 안호진이 박진영을 잡아내고 Suppy한테 잡히면서 그러한 예상이 적중하나 했지만 안상원이 Suppy, Stephano, DeMusliM, ThorZaiN라는 도합 4킬을 하면서 5:1로 찍어눌러버린다. 특히 안티가 조선소에서 한 스테파노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운영은 참신하다는 평[3]
결승 상대는 StarTale. 이로서 IPTL Season 1 조별 풀리그, 2012 HOT6 GSL Season 4 결승전, 2012 HOT6 GSTL Season 3 승자조에 이어서 스투판 엘 클라시코 4연전을 방불케하는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또한 전 시즌에 이은 2연속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
1.3. 해외 리그
1.3.1. IPL 4
2012년 4월에 열린 IPL 4에는 임재덕이 출전. A조에서 한이석, 김원형을 2:0으로 꺾고는 원이삭, 김동주마저 2:1로 이기고 조 순위 1위로 진출한다.
챔피언쉽 브라켓에서는 8강에서 박현우, 4강에서 일리예스 사토우리를 2:1로 제압하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 특히 박현우와의 경기 2세트에서는 암흑 기사가 오기 전까지 진화장도 안 지어져 있었음에도 피해를 최소화시키더니 결국 승리한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 한이석에게 3:1로 패배, 그리고 패자조 결승에서 박현우에게 3:2로 지면서 묘하게 리매치에선 모두 지고 말았다.
박현우와의 리매치에서는 5세트에서 박현우의 차관 러쉬를 거의 다 막은 시점에서 키보드가 갑자기 말을 안 듣더니 재경기를 하는 등, 가뜩이나 그 날 있었던 최악의 병크도 터트렸다는 것으로 봤을 때 임재덕 팬과 선수 본인에게 굉장히 기분 나쁜 상황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어쨌거나 진 건 진 거고 씁쓸하지만 그래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점 등 꼭 나쁜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니 너무 상심하진 않는 게 좋다.
1.3.2. NVIDIA Gaming Festival 2012
2012년 4월 29일에 열린 중국 대회로 정종현이 초청을 받음으로 인해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으로 건너가자마자 심각한 일이 생기고 마는데
정종현의 몸 상태가 극히 좋지 않음이 드러났다 이는 감독의 트위터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원래는 손목만 안 좋았는데 음식 문제인지 설사, 두통 등 몸 전체가 안 좋아서 진통제만으로 버티고 있다는 것. 그러나 8강에서 중국 선수인 LoveCD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문제는 4강에서 만난 게 외계인... 아무리 신을 잡았던 왕이라지만 중국 버프받는 그 분을 잡을 수는 없었다.
결국 2:1로 패배하고 3,4위전으로 가게 되었지만 거기서 만난 건 다름 아닌 신 (임재덕만 신이 아니다) 산 넘어 산이었지만 놀랍게도 정종현은 2:1로 이기고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여러 모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하필이면 GSL 8강 이전이었기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결국 GSL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알게 되듯이 정종현은 화려한 부활을 하게 된다.
1.3.3. Iron Squid
2012년 2~5월에 열린 통칭 강철 오징어라 불리는 아이언 스쿼드에 정종현과 임재덕이 출전 (각각 B조와 D조. 그러나 정종현은 조별 리그에서 토르제인을 2:0으로, 강동현을 2:1로 이기지만 그렉 필즈와 장민철에게 2:0으로 지면서 승자승으로 인해 떨어지고 만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정종현의 손목 상태가 안 좋았던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재덕은 IPL 4에서처럼 조 순위 1위로 진출. 이동녕
과 한이석을 2:0으로 폴란드 저그 너치오(Nerchio)와 독일 프로토스 HasuObs를 2: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8강 상대가 저그 본좌 중 하나인 정지훈. 최근 임재덕의 기량이 안 좋아졌고 반면에 정지훈은 기량은 안 좋지만 저그전 하나만큼은 여전히 탑급이라는 점 때문에 불안했는데...
3:2로 이겼다!
패승패로 2:1의 상황에서 연달아 2번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임재덕 팬들은 경사 중의 경사. 최근 GSL에서의 모습이 안 좋아진 것에 비해서 해외 대회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셈. 하지만 4강 상대인 강동현에게 3:1로 밀리면서 또다시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예전엔 동족전 승률이 90%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동족전조차 서서히 후배들에게 밀리고 있었으나 3,4위전에서 한이석을 상대로 3:2로 이겼다! 첫 세트는 이겼지만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불안감이 들게 했지만 결국 4,5세트를 이기면서 역전을 하는 데 성공한다.
아쉽게도 이 경기의 여파로 인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건지 코드 A 32강에서는 떨어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해외 대회에서 또 3위를 거두고 승격강등전에서 3승, 1위로 코드 S에 잔류하면서 여전히 자신이 살아있음을 보였다.
1.3.4. HomeStory Cup V
2012년 7월 5일 ~ 8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대회.
정종현이 초청을 받고 최용화가 한국 예선 1위의 자격으로 진출하면서 참가한 대회로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정종현은 해외 토스 monchi에게 지지만 NightEnD와 한국 저그인 김성한을 잡아내고, 최용화는 러시아 저그 sLivko, 미국 저그 Sheth, 독일 테란 DBS를 잡으면서 둘다 2차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2차전에서 정종현은 탈락, 조명환은 잡아내지만 해외 선수인 Ret과 Naama에게 지면서 조 4위로 탈락하게 된다. 무슈제이 GSL Season 3에서도 그렇고 손목 부상이 문제긴 문제인 모양.
반면에 최용화는 Nerchio에겐 지지만 Snute, BlinG을 잡고 8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고 8강에선 김성한, 4강에선 조명환을 각각 3:1로 꺾어버리면서 결승에 진출했다가 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Nerchio를 상대로 선취점을 가져가는 데는 성공하지만 연달아 4세트를 내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내에 임재덕이나 정종현이 아닌 프로토스 라인의 최용화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뜻깊은 것임은 틀림없다.
1.3.5. 2012 MLG Summer Arena
2012년 7월 20일 ~ 22일까지 이어진 미국 대회.
한국 예선을 통과한 강현우와 황강호가 참가했다. 둘다 2번째 조에 속한 상태에서 황강호는 오진실, SaSe, 한이석을 잡으면서 승승장구하고 반대로 강현우는 승자조 첫 경기에서 SortOf에서 패해 패자조에 갔지만 Snute, 김정훈(테란), 이호준, 김동주, 한이석을 잡아내면서 역시 승승장구하는데!
황강호가 승자조 준결승에서 윤영서에게 패배해버리면서 패자조로 떨어지게 되고 당연히 패자조 결승에서 팀킬매치... 그리고 강현우가 황강호를 2:0으로 잡아내면서 황강호는 탈락하면서 공동 5위에 머무르게 되고 올라간 강현우마저 윤영서에게 패하면서 3위에 머무르게 된다. [4]
하지만 한동안 개인리그에서 활동도 없었고 모처럼 뚫은 코드 A에서도 48강에서 나란히 탈락한 둘이었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의 성적은 좋으면 좋았지 결코 나쁘지 않았다.
1.3.6. Team Liquid StarLeague 4
2012년 7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하는 미국 대회.
한국 예선에서 준우승하면서 포인트를 산정해서 6위까지 뽑는 과정에서 강현우가 참가. [5] 32강에서 같은 신예인 이종혁을 3:0으로 광탈시키고 16강에서 무려 윤영서를 3:2로 꺾고 8강에 올라가는 파란을 일으킨다.[6] 하지만 어째서인지 8강에서는 현재는 무소속인 前 NS호서 소속의 주훈[7]에게 4:2로 패배. 그런데 한국 예선에서도 주훈에게 3:0으로 깨지더니 어째 윤영서 같은 강자와는 서로 주고받으면서 좀 들쑥날쑥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신예라고 하기에는 해외 대회 성적이 매우 준수한 편이라서 그런지 최근의 성적은 굉장히 눈에 띄어 좋다고 할 수 있다.
1.3.7. IEM Season VII Global Challenge Cologne
스폰서인 인텔이 후원하는 IEM에 최용화, 정종현, 임재덕이 참가. 그러나 최용화는 아쉽게 오픈 브라켓에서 3등으로 떨어지고 말았고 정종현은 1위로, 임재덕은 2위로 메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여기서 또 충격적으로 임재덕은 탈락, 같은 조에 정종현이 있었던 것도 그렇지만 다른 해외 선수 둘과 저그전 최고로 불리던 김동환을 2:0으로 멋지게 이겼음에도 우크라이나 테란인 Kas에게 2:0으로 패배하고 만다. 아무리 해외 선수들의 실력이 상승한다지만 해외 선수들 중 가장 약한 종족으로 분류되는 테란 선수에게 패배한 것은 큰 충격이었고 이로 인해 세트 득실에서 밀리고 승자승에서 밀려 4위로 12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하지만 같은 조에 있던 정종현은 김동환에게 2:1로 지지만 다른 선수들을 전부 이기면서 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8강에서 러시아 선수 sLivko, 4강에서 스페인 저그 VortiX[8]를 결승에서는 무려 Nerchio[9]를 3:1로 눌러버리고 우승을 하게 된다.
1.3.8. 2012 MLG Summer Championship
2012년 8월 24일에서 26일까지 열린 미국 대회.
강현우와 황강호가 MLG 서머 아레나 시드로 인해 참가했으나 황강호와 강현우 둘 다 각각 저그인 Hawk와 Idra에게 2:1 통한의 패배를 당해 패자조로 떨어진다.
하지만 패자조에서 강현우는 테란 GoOdy와 저그 Hawk를 꺾고 황강호는 프로토스 Caliber와 저그 Idra를 꺾으면서 패자조 3라운드까지 치고 올라가지만
그리고 강현우는 저그인 Sasquatch를 2:0으로 이기고 D조 파이널에서 지난번 팀리퀴드 스타리그에서 광탈시켜버린 적이 있던 이종혁을 2:1, 4:1로 다시 한번 압도적인 스코어로 누르고 챔피언쉽 브라켓 승자조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챔피언쉽 브라켓에서 황강호는 패자조 4라운드에서 미국 저그 Sheth를 2:1로 이기는데는 성공하지만 하필이면 다음에 만난 상대가 윤영서'... 그래도 2:1이라는 나름 분투는 했지만 통한의 패배를 당하면서 13~16위에 그치면서 1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지만 강현우는 승자조에서 송현덕을 2:1로 격파하고 연이어 치고 올라온 윤영서를 2:0으로 탈락시키는 위엄을 보인다. 하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치고 올라오게 되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이동녕과의 경기에서 4:1 대패를 당하고 만다.
이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결승전에서의 강현우 경기력이 굉장히 떨어진 상태였다.[11] 스투갤에서는 설렁설렁한다고 까고 플레이XP에서는 결승에서 긴장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가뜩이나 케스파가 뒤통수를 후려치고 동족전도 많이 나와버려서 MLG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경우가 많이 나왔는데 하필 4:1로 그것도 모든 경기가 원사이드하게 밀리고 있었다.
그러나 서머 챔피언쉽의 우승 상금은 25000달러에 준우승 상금은 15000달러 즉, 무려 1만 달러나 차이난다. 머리에 총맞은 미친 놈도 아니고서야 15000달러에 만족하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사람은 없다. 원래 결승 무대가 처음이기도 하고 챔피언쉽인만큼 관중들의 열기도 뜨거웠을 텐데 KT 롤스터에 있었을 때도 그렇고 아직까지 무대에 대한 공포심이나 울렁증 같은 걸 제대로 극복해내지 못해 안정성을 덜 가진 느낌이다. 실제로 해외 대회에서의 성적은 굉장히 좋지만 상위권에서 휘청휘청할 때도 있고 코드 A 48강에서도 그런 점이 발목을 잡아 떨어졌으니
어쨌든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강현우는 벌써 해외 대회 그것도 챔피언쉽에서 준우승의 커리어를 올렸으니 IM 쪽에서는 올해 들어 프로토스 선수들이 가져다 준 결승권 커리어만 3개가 되었다.
1.3.9.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안호진에 이어서 김효종, 김지훈이라는 2군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커리어는 물론이거니와 실력조차 내보인 적 없는 두 선수가 진출, 그러나 최용화는 이동녕한테 패하고 임재덕이 장윤철한테 패배하는 예상치 못한 큰 출혈을 겪게 된다.
본선에서는 시드자인 정종현과 안상원과 함께 5명의 최다 인원으로 참가하지만 1라운드에서 안상원을 제외한 전원이 패자조로 탈락, 그리고 김효종, 김지훈이 일제히 탈락하고 정종현은 IEM 참가로 기권하게 되고 팀킬은 피했지만 부전승으로 올라간 안호진 또한 김기현에게 패배한다.
안상원은 승승장구하면서 최종환, 고병재, 최성훈을 꺾고 올라가 국가대표에 선발되지만 원이삭에게 2:0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패자조에서는 신노열에게 2:0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워낙 어그로를 끌어대면서 도발하다가 협회한테 털려버린 SlayerS[12]에게 묻혀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외로 협회 선수들을 상대로 타격을 많이 받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안상원이 대표에 선발되긴 했지만 현재 국가대표로 선발된 8명 중 7명이 토스라서 스타2 커뮤니티들은 단체로 암울해서 그런지 정종현의 기권에 대해서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1.3.10. IPL 5
1.3.11. WCG 2012
예선에서 최용화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거기다 16강에서는 정종현이 전태양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하는 상황이 나오나
가히 WCG 우승을 맡아놓았다는 것처럼 최용화는 최성훈, 탁현승, 황규석, 이정훈을 모두 잡으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이로 인해 IM은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연속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2. LG-IM League Of Legend TEAM
2.1. 시즌별 팀원 성적
2.1.1.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IM 롤팀의 첫 시즌.이번 시즌은 16강 D조로 MVP Blue팀을 이기긴 했지만 CLG팀의 두팀인 EU팀과 NA팀에게 밀려서 3위로 시즌 아웃 자세한 이야기는 항목 참조.
[1]
그러나 황강호의 MLG 참가로 인해 EWM 파이널 매치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대신 Code A 예선을 뚫었다.
[2]
이걸로 최용화는 1라운드에서도 올킬, 2라운드에서도 올킬에 개인통산 첫 연속올킬-플토 다승기록 경신에 달성했다. 그런데 왜 개인 리그는 못 올라가니 으헣헣
[3]
소위 멸뽕처럼 올인인 것처럼 보이고는 제 2멀티를 먹고 빠르게 고위 기사를 뽑아 집정관을 갖춰 올인을 대비하기 위해 감염충을 뽑았던 스테파노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4]
대회 방식상 2개의 조에서 우승한 선수 둘을 그랜드 파이널에서 붙이기 때문에 각 조별 준우승자들은 공동 3위가 되는 것이다.
[5]
안상원은 아쉽게 7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6]
윤영서는 정종현과 함께 투탑 테란의 자리를 확고히 하던 때였다. 어셈블리 서머 우승에 MLG 서머 아레나 우승, 그리고 IPL Team Arena Challenge 3 23승 3패 다승왕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7]
현 8게임단 감독 주훈과는 동명이인
[8]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IPL Team Arena Challenge 3에서 올킬 경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된다. 그리고 바로 이 대회 12강에서 박지수를 3:0으로, 8강에서 김영진을 3:2로 이기고 올라왔다.
[9]
홈스토리컵에서 최용화를 준우승시킨 바로 그 Nerchio다.
[10]
대강 룰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MLG 서머 챔피언쉽은 먼저 조별 리그를 통해 A조부터 D조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각 조별 순위에 따라 챔피언쉽 브라켓이라는 최종조에서 라운드별로 배치하기 때문에 황강호는 비록 D조 패자조에선 탈락했지만 패자조 3라운드라는 성적 때문에 챔피언쉽 브라켓 패자조 4라운드로 갈 수 있다는 것.
[11]
비단 강현우 뿐만이 아니라 상위권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그랬는데 특히 강현우가 더 그랬다.
[12]
정민수의 경우에는 협회 선수들을 즈려밟겠다고 해놓고 이제동과의 경기 바로 며칠 전에 피파를 한다든가 김상준은 프프전인데 김준호를 상대로 생더블(...) 최종환은 패자조에서 김민철한테 정승일은 1라운드에서 김기현이랑 김준호한테 2:0 광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