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이 발매되고 1년도 안 돼서 6집이 나왔다. 너무 성급하게 앨범 내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있었지만 5집이 원래는 정규 앨범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그렇게 빠른 건 아니다. 리쌍이
정글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서 처음 발매한 앨범이다. 앨범은 전작들에 비해 굉장히 대중적이며 듣는 데 부담은 없지만 너무 단조로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은근히 5집처럼 많이 까이는 작품. 그래도 명곡이 상당히 포진되어 있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 리쌍 입문용 앨범으로도 자주 추천되기도 한다. 피처링진이 굉장히 호화스러운데,
장기하와 얼굴들,
캐스커,
이적,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 JK,
YB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
타이틀 곡은
정인과 함께 한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였고 음원 차트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멜론 2009년 연간차트에서 18위를 차지하고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Sudden Rise 부문을 수상할 정도. 리쌍의 음원 강자 이미지를 공고화시켜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과 참여한 '우리 지금 만나'가 독특해서 굉장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1] 특히
무한도전의 패러디가 결정적이었다... 'Run'은 나중에 뒤늦게 인기를 끈 곡으로 YB의 공연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명곡.[2][3] 이외에도 '내 몸은 너를 지웠다' 등의 곡이 유명하다.
두 곡에 피처링을 한 Enzo.B는 당시
길의 여자친구였던
쥬얼리의
박정아이다. 길이 박정아를 부르는 애칭이 "멸치"인데, Enzo.B의 Enzo를 이탈리아식으로 읽으면 멸치를 뜻하는 '앤초비'와 발음이 유사해진다. 또한 'Skit (벌칙)'에 나오는 대화에서 길의 상대방 남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제동이다.[4]
이 앨범을 기점으로 리쌍의 음악에서 밴드음악의 색깔이 짙어진다. 실제로 이 앨범부터 대중가요 리메이크 곡이 하나 씩 들어간다.[5]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ll be there for you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m here to let you free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ll be there for you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m here to let you free
I'll be there for you to take control
(Music makes me high everyday)
I'll be there for you to take control
(Music makes me high everyday)
Like a morning sunshine (sunshine)
sunshine (Be your mind)
Like a morning sunshine (sunshine)
sunshine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ll be there for you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m here to let you free
Ah I'll be there (I'll be there)
Ah I'll be there (I'll be there)
Ah I'll be there (I'll be there)
Ah I'll be there (I'll be there)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ll be there for you
In my heart, in my soul
Feel my heart, feel my soul
In my heart, in my soul
I'm here to let you free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휴대전화 너머로 짓고 있을 너의 표정을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들어봐 그러니까 어제 너랑 헤어지구
새벽에 친구 잠깐 만나서 당구 치구
술 한 잔 걸치구 바로 집으로 와서 잤어
바떼리가 없는 줄 몰랐어 그러니까
니 친구가 클럽에서 본 사람은 내가 아냐
만약 그 사람이 나라면 난 니 남친도 아냐
자꾸 뭘 걸어 엄마를 어떻게 걸어
말 막 하지 말어 일단 만나서 얘기해
집에서 딱 대기해 당장 데리러 갈게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모든 게 들통났네 모든 게 들통났어
일단은 만나야 하지 만나서 빌어야 하지
지금은 너무나 불리해
오늘은 하늘이 왜 이리 슬프게 보일까
배터리는 다 떨어져 가는데
너도 나도 아무런 말이 없는데
충전기는 멋대로 엉켜 있는데
별수가 있나 만나야지
왈가왈부 싸움에 지쳐 전화기 던지기 일보 직전
너 때문에 또 미쳐
올해만 벌써 전화길 세 번째 바꿨어
그거 아니면 돈을 아꼈어 낚였어
너와의 싸움에 그러니까 제발
내 말 끝까지 들어 내 말 막지 마 난 속이 끓어
일단 지지고 볶고 싸우던 풀던 우선 만나
간단히 차나 한잔하자 캬라멜 마끼아로 지금 바로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휴대전화 너머로 짓고 있을 너의 표정을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으니까
그냥 당장 만나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만나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버렸네
나는 바람끼 많은 칼같이 날카로운 남자
칸막이처럼 때론 등을 돌리는 남자
속물처럼 맘속은 널 사랑했지만
내 손은 가끔 다른 여자의 손을 잡았던
바쁘다는 말은 거진 다 거짓말
하지만 너에게 되려 화를 냈던
그런 나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
꼬마처럼 철없던 사랑이 소나기처럼 아쉽게 그친다
너는 나밖에 몰랐지만
나는 그래 네 말대로 나는 나밖에 몰랐다
모든 게 내 탓이니 다신 널 붙잡지 못하겠지
그저 나를 욕하겠지
외로워서 외로워서 사랑을 해도 외로워서
그녀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가 있어도 힘들어서
그녀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나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버렸네
때론 사랑이란 건 뿌릴 때만 좋은 향수
내 곁에서 어느샌가 사라지는 마술
그리고 또 나를 다시 묶어버리는 사슬 같아
마치 날 의심하듯 밤새도록 찾지만
그래서 귀찮지만 없으면 안 되고
언제나 사랑에 다치는 게 싫어 다치는 게 싫어
내 자유를 바치는 게 싫어 벗어나고 싶었지만
나는 사랑에 갇혔다 망쳤다 내 삶을
상처만 더 깊어져 가슴이 쓰라리다
콱콱 모든 게 숨 막힌다
밤새도록 술 마시다 또 니가 보고 싶다
외로워서 외로워서 사랑을 해도 외로워서
그녀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가 있어도 힘들어서
그녀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너와 걸었던 거리에 지진이 났으면 좋겠다
너와 자주 가던 식당이 망해 없어졌으면 좋겠다
너로 인해 친해진 모두가 어디론가 이민을 갔으면 좋겠다
너와 함께 했던 쇼파 침대 내 차까지
모두 다 불타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널 잊을 수 있을까 괜찮아 질까
그래도 안되면 다시 널 잡아야 하는 걸까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버렸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구름 같은 꿈은 아직도 하늘에 떠있다
하지만 눈가에 주름살은
서른 살을 넘긴 나이를 말해준다
시대는 변해 어린 친구들이 나를 충고하고
세월 앞에 나는 중고가 되고 때론 숨고만 싶다
역사가 될 것인가
전사가 돼 정상을 향해 뛸 것인가
어려운 기로에서 나는 외친다
지나간 날은 모두 뒤로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처럼 낙엽 진 가을처럼
지금 나의 마음처럼 모든 것이 변했다
나에겐 많은 돈과 큰 집이 생겼지만
엄마의 몸속에는 암이 생겼고
밤이 새도록 잠 못 이루며 마음고생하며 알았다
시계바늘이 도는 한 눈부시게 태양이 나를 보는 한
아직 내 곁에 있는 사람과 모든 것의 소중함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간은 흘러가고
흘러가는 모든 것들은 잡을 수 없어
내 삶의 꽃은 피고 또 졌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간은 흘러가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잡을 수 없어
내 삶의 꽃은 피고 또 졌어
잊혀진 건 잊혀진 그대로
살아가면 돼 가슴 아파도
다가오는 날은 언제나 새롭게
또 시작하는 거야 남은 날을 위해서
시간이란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변하고
부모의 마음 알 때쯤 부모는 아프고
나를 알 때쯤 많은 것을 잃었고
기적소리가 마치 아픔처럼 들린다
하지만 좋거나 싫거나 해가 뜨거나 지거나
어쨌든 우린 변화 속에 살아야 한다
무언가를 보내고 또 얻으며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Oh Oh Oh Oh 모든 것이 변해가네
(변해가네)
모두 변해가네
Oh Oh Oh Oh 너무 쉽게 변해가네
(변해가네)
모두 변해가네
변해가네
마지막까지 버티며 목멘 나의 동넨
끝내 높은 빌딩이 들어서네
여기저기 재개발
사라져가는 내 삶의 계단
고장 나버린 삶의 페달
나는 또다시 맨발
맨날 아픔은 반복되고
나는 어디서 살아야 하나
강북 강남 다른 땅값
그 사이로 장난처럼 흐르는 한강
참나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건
끝이 없는 사막뿐인데
나는 어디서 살아야 하나
내 추억은 어디서 자라야 하나
이렇게 난 떠나 가야만 하나
가난만이 내가 가질 전부인가
내 말 한마디 들어줄 사람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건가
그럼 도대체 나는 뭔가
오늘도 그려 보네 어릴 적 나의 동네
오늘도 달래 보네 떠도는 나의 인생
그곳에서 우리 만난 날 아주 오래전이지
그 좁은 골목에서 나는 어렸고
너도 어렸지만 너는 내게 다가와
친구가 되자고 말했었지
한참을 손잡고 거닐다 정원이 컸던
우리 집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우리
나는 아직 살고 있다 이 세상에
그러니 새삼스레 울지 말자
남은 시간이 나의 재산 그러니
쓸데없는 계산으로 골치 아파 말자
어차피 나는 찢어진 마음
여러 번 꼬맨 환자 마시고 잊자
소주 한 잔 이젠 이런 말들이 지겹다
모든 게 버겁다 덧없다 어렵고 서럽다
이 땅은 내가 태어나고 죽어야 할 곳인데
왜 난 피지도 못하는 꽃인데
이 도시에 박힌 빌딩이 칼이 돼
내 가슴에 꽂히네
내 평생의 추억 한 자루 삽에 묻혀
불쌍히 죽어 내 마음은 추워
내 평생의 추억 한 자루 삽에 묻혀
불쌍히 죽어 내 마음은 추워
오늘도 그려 보네 어릴 적 그 소녀를
오늘도 달래 보네 사라진 추억들을
너는 내게 자랑스럽게
백 점 맞은 시험지 보여주곤 했지
양 갈래로 땋은 긴 머리
조그맣고 귀여운 나의 옛 동네 친구
하지만 우린 다른 두 학교로 가게 된 후
한참을 울고 다시는 보지 못했었지
오늘 하루도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여기서)
미친 듯 살아가고 (내 모든 것들을 위해서)
때론 지겨워져도 (때론 버려 버리고 싶어도)
이게 내 전부인 걸 (멈출 수가 없으니 힘을 내)
노란 벽지 그 위로 번진 옅은 조명이 켜진
내 작은 골방 그곳에서 내 하루는 시작된다
쇠 파이프처럼 무거운 펜 읽다만 책
시체가 된 담배들이 쌓인 우유팩과 널부러진 종이들
그 사이에 파묻힌 채 멍하니 앉아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빨래를 짜듯 추억을 짜내어 종이 위로 붓는다
슬픔과 기쁨 사랑과 꿈 내 머리속에 늘 자리 잡은 소재들
그것에 나는 생명을 주고 방 한 쪽에는 어젯밤
그녀와 남긴 정액 묻은 휴지가 외롭다며
음흉하게 나를 계속 쳐다본다
방 한가득 춤을 추듯 담배연기의 소용돌이
벽을 울려대는 음악소리 그리고 내 고민거리
간혹 이곳이 감옥처럼 느껴지고
때로는 잠옷처럼 편하다
갑옷처럼 단단한 답답한 현실보다
차라리 넓은 창문이 있는 이곳이 좋다
어부는 바다에서 창녀는 사창가에서
그리고 나는 여기 골방에서 피 같은 땀을 흘린다
24시간 써 내려간 한 편의 시가 종이 위에 흘린
볼펜의 검은 피가 내 아픈 상처를 치료해 주기를
나는 바라고 또 바란다 내 영혼은 조용히 잠이 든다
오늘 하루도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여기서)
미친 듯 살아가고 (내 모든 것들을 위해서)
때론 지겨워져도 (때론 버려 버리고 싶어도)
이게 내 전부인 걸 (멈출 수가 없으니 힘을 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눈 뜨면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치켜 올리고
일터로 향해 발을 옮기고 해가 저물면
다시 지친 모습으로 혹은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향해
때론 지치고 힘들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나의 님을 위해
참고 견디며 일터에서 일해
MC는 펜을 들고서 배우는 무대 위에서
그 모습이야말로 아름다운 기적이니
힘을 내 너의 미래가 보이니
열중셧해, 열중셧.
열중셧?
열중셧해.
진짜 때리려고?
어. 자, 마이크에 대 여기.
국민 mc가?
국민 mc는 재석이 형이지. 나는 그런 거 없어.
진짜 때리려고?
어. 따귀. 졌잖아.
아 진건 진 건데.
남자답게 해. 남자답게 해.
아 머리는 잡지 마요.
어 그래 일단 알았어.
아, 머린 잡지 마요.
아 머리 안 잡아.
아, 머린 잡지 마요.
아니, 잡고 때려야지.
이건 자존심이에요.
니가.. 니가 이거 대신 자 됐지?
아 귀를 왜 잡아요? 형!
자존심이라며 진짜 요고 됐지?
눈 감어. 눈 감어.
아 쎄게 때리는거 아니잖아요
아니지 아니지. 눈 감어. 약속, 약속
아 왜 이래, 빨리 보내줄게
아 아흐흐흐흐
눈 감어
아이 세게 때리는 거 아니잖아요
아니지. 아니지. 눈 감어. 약속은 약속이지.
아으
아이거 왜 이래. 눈 감어.
빨리 보내줄게. 빨리 끝내줄게. 눈 감어.
야 남자가... 남자가 왜 이러냐?
야 가만히 있어봐 뭐야
아, 형, 이렇게 하지 마. 끝났어, 끝났어.
아니야. 이거 녹음하면 오해한다.
야, 손 내려 손.
알았어요. 알았어
아, 손 뒤로하라고.
알았어요.
열중셧.
서로의 카드를 숨긴 노름판 아무도 서로를 모른다
그저 자신의 판단에 승부 걸 사람을 고른다
누구는 올인을 하고 누구는 고민을 하며
가슴 졸이는 선택을 한다 받을까 말까
뻥카일까 진카일까 그냥 일어나 집으로 갈까
눈덩이처럼 불어난 판돈에 판단이 흐려지고
한 쪽엔 구경꾼들이 몰려있다
결국 콜을 외치고 누군가는 짐을 싼다
그것은 분명 정해진 운명일 것이다
오로지 신만이 아는 운명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know
내가 걸었던 길은 나의 길이 아니었나 보다
그토록 사랑했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 보다
나에게 쥐어졌던 돈은 내 돈이 아니었나 보다
엇갈렸던 운명들 도저히 답을 알 수 없는 게임
가슴에 새긴 상처들도 말해주지 않는 내일
그 내일을 위해 모든 걸 또 바치네
침대 위에서 무대 위에서 나를 위해서
맞다 아니다 그 두 가지 고민을 하며
꼭 나는 벽에 박힌 못처럼 기다린다
누군가 내 목 위에 금메달을 걸어주길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know
허름한 아파트의 어두운 지하실
담배와 본드에 취한 채 내 곁으로 온
어느 귀한 집 딸내미는 숫총각인 나를 만지며
옷을 벗고 나는 섰고 결국 그게 나의 첫 x
그런 개 같은 운명에 나의 순결을 바쳤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소녀도
나에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나 보다
나는 어디쯤 왔고 또 어디로 갈 것인가
이곳은 외로운 섬인가
그리고 넌 나의 편인가 적인가
잘못된 운명이라면 모두 다 저리 가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never never know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세상과 나의 궁합 따위는 믿지 않았어
돈이 궁할 때에도 내가 믿은 건 오로지 내 음악
때론 불안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난 꿈을 꿨어 항상 끝내주게 사는 삶
그렇게 거리 속에서 고민 속에서
내 모든 걸 다 올인하고서
살았던 10년이 지나고 내 생각은 그대로
하지만 지갑의 돈은 불어났지
100배로 수천수억 대도 이젠 부럽지 않아
음악은 나를 다시 또 일으켜 세웠어
마침표 따윈 없어 아직도
모든 게 가벼워졌어
세상살이도 몸빵 했던 뚜벅이 품반
이제 레인지로발 타고 더 먼 곳을 가
더 먼 곳을 봐 더 큰 꿈을 꾼다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이젠 어떤 시련이 와도
난 이겨낼 수 있어 나 I'm alight
힘들었던 나의 Day N night
벗어났어 나는 이젠 뭘 해도 잘 돼
이젠 뭘 해도 잘 돼 이젠 뭘 해도 잘 돼
이제 나는 뭘 해도 잘 돼
Now I'm a rock star
MC 유부남 Saying 밤색 구두에 양복바지에
허리 사이즈에 맞게 30으로
골반 위로 입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경우의 수에 나
가끔 눈을 감고 찝어 노란 연필을 돌려
대충 찍어 맞춘 정답 삶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에 나는 나의 혼을 건다
I try 그저 노력과 운
My destiny's a child makes me happy and smile
눈을 뜨면 놀래 조던은 나의 콧수염을 갖고 노네
외로웠던 나는 이제 아내와 다투곤 해
사랑의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네
Hey you I don't hate you
Hater들아 들어 You know I made you
그래 계속 물어뜯어 난 계속 베풀어
인생은 아름다워 욕먹어도 배불러
H A T E R s I'm representing
JUNGLE you know who you are
내 스케줄 달력에서 빨간 날을 지웠어
부러진 발목으로 무대 위를 뛰었어
다 포기하고 꿈 하나만 키웠어
인기에 대한 욕심은 애 진작에 비웠어
그렇게 살았어 십 년을
세월도 못 꺾었지 내 집념을
무명 이불 덮고서 깊이 재웠던
내 이름은 바보 같은 세상을
이제서야 깨웠어
니들 음악은 좀 어려워
면도 좀 해라 어 수염은 좀 더러워
우리를 내 팽겨쳤었지 맨바닥에
근데 그러던 세상이 지금 우릴 따라 해 알어
갑자기 지금 날 사랑한대
갑자기 친한 친구라며 나를 자랑하네
세상의 보상은 좀 달콤해 맞아
허나 나는 고취돼도 절대 도취되진 않아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Like this whenever rain drop falls
Like that we never lose control
Like Back you already know who we are
I'll be alright
I can't stop running away
시간을 타고서
I can't stop running away
바람을 타고서
아직 가지 못한 곳 그곳을 향해
미련은 버리고 먼 길을 향해
숨이 차올라도 한 번쯤은 끝을 봐야지
아픈 상처 위엔 굳은살도 배겨봐야지
언젠가는 모두 알게 되겠지
달려왔던 그 이유들을
멈추지 마 숨차도 늦추지 마
과거 따윈 들추지 마
모든 걸 다 주지 마
아직은 멀었어 이 길의 끝은
몇 번의 늪을 건너
넝쿨처럼 감싸는 아픔을 견뎌
달리고 또 달려
네 손을 놓은 사람이라면
귀찮아질 명성이라면
차라리 바람에 날려
피곤한 건 다 버리고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
미련을 뒤로한 채
고개 들어 팔을 저어 달려가
I can't stop running away
시간을 타고서
I can't stop running away
바람을 타고서
Run Run Run Run
숨이 차올라도 한 번쯤은 끝을 봐야지
아픈 상처 위엔 굳은살도 배겨봐야지
언젠가는 모두 알게 되겠지
달려왔던 그 이유들을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그 생각으로 지샌 밤은
어차피 살아야 될
인생만을 말해 주네
누가 더 아픈가 누가 더 기쁜가
누가 더 많고 또 누가 더 적은가
그 쓸데없는 키재기에
오늘도 해는 저문다
이 미련한 젊음아
빛나지 못한 별들아
낯선 땅을 긴긴밤을 두려워 말고
너의 발을 힘차게 내디뎌라
그리고 믿어라 믿어라
지금 이 순간 너의 방랑의 시작을
숨이 차올라도 한 번쯤은 끝을 봐야지
아픈 상처 위엔 굳은살도 배겨봐야지
숨이 차올라도 한 번쯤은 끝을 봐야지
아픈 상처 위엔 굳은살도 배겨봐야지
누군가 세상을 떠나도 시간은 흐른다
듣는 이 없어도 어떤인 노래를 부른다
수많은 주문과 질타 속에도 어쨌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하지만 너는 뭔가 벌어진 세상의 틈으로
긴 어둠의 끝으로
모든 걸 이뤄보겠다는 꿈으로
한참을 달려 성공이란 문을 열었지만
너의 열정은 이제는 물거품으로
사랑이 없을 때 음악을 더 사랑했던
차가 없을 때 버스에 앉아 세상을 배웠던
천 원짜리 한 장이 소중했던
네 인생에 가장 아름답던 순간을 잊었어
제발 꿈을 꿔라 아직 살아갈 날이 남았으니
바람뿐인 사막 위에 하나뿐인 선인장처럼
외롭더라도 포기하지 마라
지금 이대로 이렇게 멈추지는 마라
해가 지고 오 밤이 또 또 시작이 되고
내가 바라고 왔던 별은 사라져 가는데
잡으려고 오 팔을 또 또 뻗어보지만
매일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데
이제 나는 어디로
Change your mind
Change your life
내겐 아직 많은 것이 남았어
Change your mind
Change your life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었어
기억해라 주머니에 먼지밖에 없던 시절을
기적을 꿈꾸며 지저분한 방안에 갇혀
밤새 가사를 쓰며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했던
너의 그때 그 시절을
순수한 사랑조차 사치처럼 느껴져
외로움에 너를 억지로 묶었던
너의 욕망조차 묶였던
용기 있던 너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해라 어두운 곳에서 세상을 배웠던
꿈으로 네 배를 채웠던
어떠한 시련도 너를 붙잡지 못했던
오로지 오늘이 삶의 마지막인 양
살았던 그때 그 시절을
어제의 고난이 오늘의 행복임을 알았으니
오늘의 방황도 내일의 행복이 될 테니 걱정 마라
하지만 기억해라 미친 듯 살았던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날았던 어제의 널
해가 지고 오 밤이 또 또 시작이 되고
내가 바라고 왔던 별은 사라져 가는데
잡으려고 오 팔을 또 또 뻗어보지만
매일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데
이제 나는 어디로
Change your mind
Change your life
내겐 아직 많은 것이 남았어
Change your mind
Change your life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었어
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
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처럼 멀어져 가고
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
내 마음은 너를 지웠다고 생각했다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하루가 외롭고 심심하지 않았고
나한테 투정 부리는 사람도 없어서
피곤한 일도 줄었으니까
우리의 이별은 찜찜하고 서운하지 않을 만큼 완벽했다
다른 놈과 키스하는 네 모습을 상상해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또 매일 같이 부르던 애칭이 어색 해저
본명을 부를 만큼
그렇게 내 맘속에서 너를 지워냈다
하지만 비가 와서 세상이 축축히 젖고
내 기분도 뭔가 야릇해질 때
혹은 술에 취해 끓어오르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할 때
내 몸은 습관처럼 너를 찾아갔다
그리고 너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반겼다
구름 같은 침대 위에서 우린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키스를 하고 서로의 옷을 벗겼고
내 입술과 가장 잘 맞는 너의 입술에 키스하며
내 손에 가장 익숙한 너의 가슴을 만지며
철길 위에 차단기가 올라가듯 나는 흥분되어갔다
내 이마 위에서 진한 땀이 너의 얼굴로 떨어진다
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처럼 멀어져 가고
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
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
밤이 지나고 서로 등을 돌리며
급하게 바닥에 버려졌던 옷들을 주어 입으며
우리는 다시 어색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걸 확신한다
다시는 보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며
한동안 모르는 사람처럼 지낸다
하지만 비가 오면 술에 취하면
우린 다시 서로를 찾았다
일 년을 넘게 내 마음은 너를 잊었지만
내 몸은 너를 잊지 못했다
우주보다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이었는데
한때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너였는데
외로운 밤을 채워주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젠 우린 완벽한 남남이다
세상이 비에 젖어도 외로운 밤 술에 취해도
더 이상 내 몸은 너를 찾지 않는다
속정만이 남았던 끈질겼던 우리의 인연은 끝이 났다
나는 너에게서 너는 나에게서 완전히 벗어났다
눈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완벽한 이별인데
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는 걸까
잘 가라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
잘 가라 나를 사랑해 준 사람아
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
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처럼 멀어져 가고
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