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익스트림 메탈 역사 상 손꼽히는 천재 중 하나였던 욘 노드베이트가 이끌던 스웨덴의 블랙 메탈 밴드. 서늘하고 인상적인 멜로디가 음악 전반에 깔려있고 스웨덴 출신이기 때문에 멜로딕 데스 메탈에 겹쳐놓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1집과 2집은 음악적으로는 거의 토를 달 수가 없는 역사적인, 절대적인 메탈 명반 중 하나였다.Dissection의 1집은 Edge of Sanity의 리더 댄 스와노가 설립한 녹음실 유니사운드에서 밴드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여[1] 1993년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녹음되었다. 댄 스와노가 디섹션 1집 녹음 당시를 회고한 인터뷰
첨고로 이들은 메이헴 멤버들과 교류가 깊었다. 1991년 4월 8일 메이헴의 보컬 데드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1990년 12월에 처음 발매한 Dissection의 첫번째 데모 앨범을 데드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미로 1991년 4월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발매하면서 데드가 생전에 그린 그림을 앨범 커버로 사용하였고 데드의 추모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유로니무스는 버줌의 카운트 그리쉬니크와 사이가 벌어진 후, 대안으로 스웨덴에서 활동중인 욘 노드베이트를 작정해서 밀어줄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Dissection 1집이 발매되기 직전인 1993년 8월 10일, 유로니무스가 카운트에게 살해당했다.
Dissection은 밴드의 핵심 멤버인 욘 노드베이트가 1997년 살인 방조죄로 징역을 살게되면서 그대로 전설의 밴드가 되어버렸다.[2] 2004년, 감옥에서 풀려난 노드베이트가 다시 밴드를 결성해서 EP Maha Kali, 3집 Reinkaos를 냈으나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에서는 해당 살인사건의 반동으로 엄청난 비난을 들었고 기존의 Dissection 팬들은 음악성의 극적인 변화로 아연실색인 반응을 얻었다. 욘 노드베이트는 그런 반응에 자신은 절대 인종주의자, 호모포비아가 아니며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해왔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크게 개의치 않았던 듯 했으나 2006년, 8월 13일. 자신의 주위를 검은 양촛대로 둘러 싼 뒤, 권총으로 자살을 해버렸다.
충격적이게도 욘의 자살 직후, 경찰은 욘을 비롯한 Dissection의 멤버들이 1995년 결성된 스웨덴의 악명높은 사타니즘, 인종주의, 호모포비아 교파인 Temple of the Black Light의[3] 실세였으며 욘의 아파트에서 Dissection의 전 멤버들, 심지어는 자신의 여자친구까지 살해할 계획이 담긴 리스트를 발견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모로 전설적인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