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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36:07

Will It Blend

BlendTec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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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illitblend.com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Will It Blend? That is the question.
과연 갈릴까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XX Smoke. - Don't breathe this./You can breathe this.
(갈아버린 재료명)[1] 냄새. - 들이마시지 마세요./들이마셔도 됩니다.

1. 개요2. 설명3. 특이한 갈림(?) 대상
3.1. 따라해도 되는 것들3.2. 따라하면 안 되는 것들3.3. 실패한 것들
4. 기타5. 편집 의혹

1. 개요

2006년 10월 30일에 올라온 유리구슬(Marbles) 편, 지금의 Blendtec을 만든 최초의 영상이다.

미국 믹서기 제조사 Blendtec이 제작하고 있는 동영상 시리즈로, 상술한 유리구슬 편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장수하고 있는 컨텐츠 중 하나. 회사 창립자이자 수석 연구원(CDO)인 톰 딕슨(Tom Dickson)이 직접 출연해 각종 물건들을 '토탈 블렌더'로 시원하게 갈아버린다는 내용으로, 당연히 브랜드 인지도가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이 시리즈가 탄생한 데에는 대학 동기이자 당시 마케팅 책임자인 조지 라이트(George Wright)의 공이 컸다. Vitamix 등에 비해 꿇리지 않는 성능에 비해 인지도는 바닥을 기어가던 도중, 톰 딕슨이 내구성과 분쇄력을 시험한답시고 나무판을 잘라 믹서기에 넣고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조지가 골프공, 쇠갈퀴, 유리구슬을 사다 카메라 촬영하는 앞에서 갈아보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 이야기 출처)

2. 설명

제목 그대로 '이것들도 갈릴까?'의 컨셉으로 믹서기에 넣을 일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들을 갈아버린다. 초창기에는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쇠구슬이나 골프공 등 충분히 성능 시험용으로 쓰일 만한 것들을 갈았으나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슈가 될 만한 요소들을 가는 경우가 늘어났다.

일례로 헤일로 3의 발매일에 맞추어 헤일로 3의 CD를 갈거나, Grand Theft Auto IV의 발매일에 맞추어서 GTA 4 CD를 갈기도 하고, 마인크래프트, 겨울왕국 등 가장 화제가 된 작품들의 CD를 갈기도 했다. 특이사항으로는 헤일로 CD를 갈 때는 헤일로 시리즈에 대해 "유명한 FPS 게임 프랜차이즈"라고 언급하거나 GTA 4 CD를 갈 때는 자동차 질주 장면을 넣기도 하고, 마인크래프트 CD를 갈 때는 뒤에서 갑툭튀한 엔더맨에 의해 진행자인 톰 딕슨이 사라지는 등, 소재에 따른 유머를 첨가하는 경우 또한 늘어났다. 이 외에도 올드 스파이스편에서는 자막을 올드 스파이스 광고에 나올법한 자막으로 대체하거나, 독일 특집에서는 독일어로만 진행하기도 하고, 트와일라잇편에서는 트와일라잇 굿즈들을 갈면서 겉으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칭찬하는 척 하지만 은근슬쩍 디스하는 자막이나 장면[2]을 넣는 등 소소하게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렇게 당대의 화젯거리를 취급한다는 특징 때문인지 유독 화젯거리가 되는 애플 제품과 인연이 많다. 애플에서 휴대용 신제품이 나오면 뭐가 됐든 꼭 한번은 갈고 있으며, 특히 iPhone의 경우에는 1세대부터 iPhone 11까지 꾸준히 갈고 있다.

가끔씩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법한 것들도 갈고 있긴 한데 이런 경우는 가짜티가 확연하게 나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해골을 갈아본적이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식용 가짜 해골이다. 한편 미국 기업이라서 그런지 다분히 미국적인 소재도 다루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를 갈아본적도 있다. 물론 진짜로 갈아본건 아니고, 트럼프는 막말을 좀 걸러서 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기용 필터에 트럼프의 이름을 적어서 넣었고, 힐러리는 당시 터졌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서 힐러리가 감춘 한 개의 이메일[3]을 대신해서 없애주겠다며 녹음기에 '보안'이라고 적어서 넣었고, 버니 샌더스는 버몬트 주 의회 근무 시절 만든 선거송 음반 We Shall Overcome을 넣었는데 딱히 깔 게 없어서 그냥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Blend라는 뜻에는 '갈아버린다'는 뜻도 있지만 '섞인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싸우지 말고 조화롭게 어울리자는 평화주의적인 메시지를 의도한 것이다. 물론 다 갈아버린 후에는 가차없이 "거짓 공약의 냄새가 나네요! 들이마시지 마세요"라며 깠지만

당연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사의 홍보용 채널이니만큼 매우 상투적인 홍보 동영상들도 많이 올라와있다. 대표 인터뷰나 제조 공정 견학 영상, 블렌텍 믹서기를 이용한 레시피 등이 있다. 한편으로 자사 믹서기 홍보용 동영상인데 또 그것을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편은 대놓고 나이키 제품의 특징을 언급하고 마지막에 나이키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으며, 이외에도 포드 등 홍보 영상을 찍는 경우가 조금 있다.

소재들은 집에서 해도 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로 구분되어 있다. 그런데 해도 되는 것보다 따라하면 안되는 동영상들이 더 많다. 사실 대부분이 원래 따라 하면 안되는 것들. 아래 나와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다!

3. 특이한 갈림(?) 대상

3.1. 따라해도 되는 것들

아래 8개가 전부이고, 그 이후로는 따라해선 안 되는 것들만 주야장천 나온다. 사실 이것도 부활하긴 했는데, Will It Blend는 아니고, 별도의 계정인 Blendtec Recipes로 나눴다.

3.2. 따라하면 안 되는 것들

3.3. 실패한 것들

제 아무리 먼치킨 믹서기라지만, 그래도 버티는 물건은 버틴다. 아래는 그 목록.

4. 기타

집에서 해도 되는 것들 중 신용카드만은 집에서 해달라는 문구가 나왔다. 해지한 신용카드는 버려야겠다면 가위로 열심히 자르든지 푸드 프로세서로 갈든지 해서 어떻게든 개발살내야 하기 때문.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카드 위조해서 몰래 사용하거나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 이 신용카드편은 재미있는 것이 진행자인 톰 딕슨의 진짜 부인이 찬조출연했는데, 이유인즉 그동안 이런저런 대출빛이 있었던 것들을 전부 다 갚은 직후여서 과거 청산 차원에서 그동안 본인이 진짜로 가지고 있었던 신용카드를 갈아버리기 위해서 출연했던 것이다.

갈아버려서 먹을수 있는 것들을 직원들에게 시식하게 하는데, 그 장면도 볼만하다.

패러디도 자주 한다. 플로리다 대학교 테이저 사건, 락밴드 키스 레이저 포인터 사건, 아이폰 4 유출 사건 등이 있다. 물론, 반응이 매우 좋아 'Does it Blend'라는 패러디 영상도 등장했으며, 아예 Total Blender를 갈아달라는 사용자도 간혹 찾을 수 있다.

1세대 아이폰을 갈아버린 후 이베이에 올렸는데 누가 그걸 사갔다.

애플의 물건은 어김없이 갈렸고,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인 타임 워프에도 등장했으며,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가려고 하는 것도 상표만 있으면 어김없이 광고해준다.

농구선수들과 찍은 편도 있는데, 톰 딕슨 옹이 거구의 농구선수들과 있어서 그런지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귀엽다. 요즘은 동영상이 드문드문 올라가고 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는 잘 돌아가는 걸 보면 아주 죽은건 아닌 모양이다.

믹서기의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길. 물론 성능 자체가 먼치킨이라 동영상에서 사용된 Total Blender는 400달러에 육박하며, 최고급인 Tom Dickson Extreme Blender는 1,000달러를 넘기도 한다. 물론 국내에서 주문하면 최소 60만원. 게다가 영업용 블렌더는 최고 2,700만원을 호가한다.

홍보 목적으로 제작되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이와 유사한 영상물 시리즈로는 Jogwheel의 Is It A Good Idea To Microwave This?가 있다. 이름대로 여러가지 물건이나 대상들을 전자레인지로 돌린다는 내용. 이 시리즈 또한 오래되었지만 Will It Blend보단 늦게 나왔다.

2016년때 Will It Blend가 안 올라오고 단순한 요리 영상이 올라왔는데 당시 이 일로 인해 Blendtec 본사는 네티즌한테 바가지로 욕먹었다. 지금은 안 올라오고 본사 채널에 올라오는 편이다.

5. 편집 의혹

일부 영상에서 편집이 의심되는 부분이 포착되어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제대로 안 갈리지만 완벽하게 갈린 것처럼 편집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폰6+ 블렌드때 이 의혹이 커졌는데, RatedRR[19]이라는 유튜버가 아이폰 6+를 블랜드텍보다 조금 일찍 블렌더로 갈아본 적이 있다.[20] 그러나 금속 외장재가 제대로 갈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RatedRR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편집의 마술'이라며 블렌드텍을 디스하였다. 이에 톰 딕슨 옹은 RatedRR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초대하면서, 주소를 보내주면 믹서기 통도 하나 보내주겠다는 동영상을 올렸다. 그 뒤로는 서로를 언급한 적은 없다. 블렌드텍의 아이폰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두 군데 정도 편집이 의심되는 순간을 찾을 수 있고, 다른 휴대폰도 갈리긴 하지만 한 번에 완전히 갈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들이 통을 바꿔치기 했거나 아니면 아무리 잘 봐주더라도 최소한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것 보다는 갈리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사실 웬만한 물건은 갈 수 있는게 맞다 하더라도 BIC라이터[21]나 빠루, 포드 피에스타 등의 동영상에서 보듯이 블렌드텍은 Will It Blend를 통해 정말로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UCC를 통한 홍보용 쇼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1]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소재와 관련된 드립을 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일례로 후술할 올드 스파이스를 갈았을 때는 "싸나이 냄새가 나는군요"라는 드립을 쳤고 트와일라잇을 갈았을 때는 "막장 냄새가 나는군요"라는 드립을 쳤다. [2] 이사벨라 스완의 피규어가 표정 변화가 존재한다면서 '기쁜 표정', '슬픈 표정', '화난 표정' 등을 차례로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작품의 논란 중 하나였던 배우의 연기력 문제를 돌려서 깐 것. [3] 힐러리가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공적인 업무 내용이 담긴 메일들을 주고받은적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공적인 메일은 공직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인트라넷으로만 주고받게 되기 때문에 내용 누출 위험성이 매우 낮지만, 사적인 메일은 말 그대로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내용 누설의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즉 힐러리가 공직자로서 기초적인 안보 의식이 없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후 힐러리는 자신은 단지 메일 계정을 갖고 있기만 했을 뿐 공무용으로는 쓴적이 없다고 해명하였고 그 근거로 문제의 메일 계정에 있던 메일들을 공개했지만 이상하게 딱 1개는 공개를 거부하여 의심을 살 단초를 스스로 제공했고 그 전에도 힐러리의 보좌관이 먼저 메일들을 검토했었던 정황증거가 포착되어 오히려 의심만 더 샀다. [4] 2번째는 아이폰1의 1217만. 이것도 2011년 8월에 이미 1,000만을 넘겼다. [5] 애플 엔지니어가 테스트 도중 아이폰 4를 술집에서 잃어버려 공개 전에 전자제품 관련 블로그들에 유출된 사건 [6] 스티브 잡스는 실제로 애플 II를 만들 때 Cuisinart 사의 믹서기 디자인을 참고했다. 이 사실을 알고 패러디한 것인지 그냥 우연인지는 불명. [7] 아이패드 자체가 너무 크니까 칼날 근처까지 들어가지도 못할 거라고 했다. 물론 반으로 접어서 blend [8] 둘은 알다시피 라이벌 관계인 게 너무 잘 알려져 있다. [9] 디스커버리 채널의 타임 워프에서 Will it blend편을 하면서 라이터를 갈았는데, "전에도 이거 한 적 있죠? 했더니 아니라고 답한거나, 버튼만 누르고 꽁지가 빠질 정도로 튀어버린거나, 폭발 규모도 이 동영상에서처럼 방화 장갑 하나로 감당될 규모가 아닌 것 등을 보면 확실히 여기서 진짜 라이터를 간 건 아니다. 2012년 7월 현재 Youtube에서 will it blend time warp라고 검색하면 나오니 원한다면 감상하자. [10] 차의 경우 해당 차종의 모형을 갈아버린다는 식. [11] 사실 Vita-mix가 더 오래됐지만, 특허침해로 졸지에 짝퉁 낙인이 찍혔다. [12] ... 라고 쓰고 닭가슴살 셰이크 라고 읽는다. [13] 그 이유는 기타항목에 나와있는데 읽어보면 왜 그러한 지 알게 된다. [14] 그것도 스태프의 휴대폰을 모조리 압수해 작살냈다. 이 외에도 스태프들이 파업했을 때는 그 피켓을 훔쳐다 손잡이를 갈기도 했다. [15] 자력이 강력해서 가루로 만들었더니 서로 다 달라붙어 찰흙이 되었다. [16] 총알을 막아냈다던가 하는 이상한 내구력으로 인해 튼튼한 물건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다. [17] 약 1.0772kg
참고로 업로드 당시 동일 분량의 다이아몬드 시가는 25,000,000 USD (약 264억원)였다.
[18] 지르코늄 큐빅은 인조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모조 다이아몬드다. 지르코늄 큐빅은 다이아몬드와는 화학적 조성부터가 아예 다르고 그냥 겉보기로만 닮은 물질이므로 비교할 필요도 없다. [19] 주로 총을 이용해서 휴대폰 부수기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유튜버 [20]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일자 기준으로 RatedRR이 먼저 올렸다. [21] 라이터는 블렌더로 갈면 불이 붙기 때문에 위험하다. 물론 영상에서는 연료가 없거나 가짜 라이터를 쓰고 불이 난 것처럼 연기한한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