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삼수(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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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 삼수 | 사수 | 오수 | 육수 | 칠수 | |||
반수 | 군수 |
1. 개요
대학 입시를 3번 치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정확히는 입시에서 재수에도 실패한 사람이 1, 2년 정도 지나고 입시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삼수생은 재수학원에서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대학에서 보통의 동료들보다 1, 2살 정도 많다. 우선 재수학원에서의 경우, 자기가 나이를 숨기지 않는 이상 동료 학생들이 알아서 형/누나/언니/오빠라고 불러주고 나이 대접(?)을 해 준다. 나이 차이도 기껏 1살 차이고, 평상시 놀 때도 그냥 재수생이랑 같이 끼어서 놀기 때문에 사실 괴리감이 아주 크진 않다.[1] 반면 이른바 소위 장수생의 반열에 든 사람들은 일단 나이 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재수생들 입장에서는 일단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울 뿐더러 보통은 장수생이 되면 정말로 닥치고 공부 내지는 인생 체념 두 가지의 루트로 대부분 빠져 버리기 때문이다.[2][3]
한편 대학에서의 경우 삼수까지는 그래도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볼 수 있다.[4] 연령대가 높아봐야 3살 이하 차이라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한 세대이므로, 말을 까기에도 크게 거부감이 없고 세대 차도 거의 안 느껴지기 때문. 물론 동갑내기와는 묘하게 느껴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겠으나
이론적으로 삼수를 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은 만 11세[7]~12세[8]이다.
삼성이 삼수로 표기되어 수험생을 조롱하기도 한다. SAMSUng. 롯데마트(Lotte Mart)가 LottE Mart로 보이는 것과 같다.
일본에서는 삼수를 니로(二浪)라고 표현한다. 재수를 하면 로닌, 삼수를 하면 재수 두 번 했다고 니로(二浪), 사수 하면 산로(三浪) 식으로 숫자가 올라서 번역할 때 자주 실수를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짱구는 못말려의 오수도 내수판 이름은 욘로(四浪)이다.
2. 삼수를 한 실제 인물
- 가미카와 요코: 前 일본 법무대신. 삼수 끝에 도쿄대학 교양학부에 입학했다.
- 고이즈미 준이치로: 前 일본 총리. 삼수 끝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삼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하여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 기시다 후미오: 前 일본 총리. 일본 최고 명문고인 카이세이고등학교 출신으로 집안 어른들이 전부 도쿄대 출신이었기에 도쿄대학에 가려고 삼수까지 했으나 결국 와세다대학 법학과에 입학했다.
- 기은세: 삼수 후 백석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 김기훈: 학원인. 삼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다.[9]
- 김성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입학 후 언론고시에 합격, MBC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 김세의 : 전 MBC 기자. 고려대학교 재학 중 반수를 하였는데,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입학했고 정치학과로 전과하여 졸업했다. 언론고시에 합격하여 MBC 기자로 활동했다.
- 김소원: 삼수 끝에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입학. 다만 여자친구 활동과 병행하면서 삼수.
- 김영록: 3수 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 김유연: tripleS에 속한 걸그룹 멤버. 삼수를 하여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하였고, 현재는 휴학 상태이다.[10]
- 김어준: 언론인. 서울대학교를 가려고 삼수까지 했으나 결국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였다.
- 김장: 삼수 끝에 서울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 김종국: 삼수 끝에 한세대학교 작곡학과에 입학했다. 다만 터보 활동과 병행한 점은 있다.
- 김풍: 삼수 끝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애니메이션학과에 입학했다.
- 구교환: 삼수 끝에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 입학하였고 연기전공으로 입학 및 졸업을 하였다.
-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중앙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언론고시에 합격, 졸업 후 매일경제신문의 기자로 활동했다.
-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 군 복무 후 세 번째 대입 도전에 성공하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 논리왕 전기: 머니게임에 출연한 이후 2021년 9월 수능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원서 접수를 하며 수능 찍먹을 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1년가량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복귀이후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불교과를 합격했지만 입학하지 않았고 이듬해에 다시 수능을친 이후 전남대학교 철학과에 합격하여 입학했다.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아나폴리스에 계속 떨어져서 웨스트포인트로 간 것이다.
- 류성완: 現 EBS 세계사 강사로 총신대학교 출신이다. 수능개념 세계사 강의 중간 중간 삼수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고2까지 체육을 하다가 3학년때 진로를 틀었으며 생삼수를 했다고 한다.
-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영어 실력은 뛰어나지만 심각한 수포자여서 마윈의 수학 점수는 차라리 찍는 게 점수가 훨씬 높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게 세 번의 대입 도전 끝에 결원 미달로 항저우사범대학 영어과에 입학했다.
-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이자 국회의원. 삼수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했다.
-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의 최고 사령관, 사관학교를 삼수 끝에 입학했다.
-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한 후 언론고시에 합격하여 MBC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 박명수 : 개그맨. 삼수 끝에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얻었으나 방송에서는 고졸이라고 말한다. 사회교육원은 정규대학이 아닌 학점은행제이기 때문에 대졸이라 말하기 민망한 모양이다.
- 박재정: 배우, 삼수 끝에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영학과 입학했다.
- 박주선: 전 민생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사법시험은 수석 합격.
- 봉두완: 전 MBC 앵커이자 민주정의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 성시경: 서울대학교를 가려고 삼수까지 했으나 결국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입학하였다. 삼수 내내 고려대학교에 붙었다고 한다.
- 션티: 대성마이맥 영어영역 강사. 삼수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現 EICC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졸업 후 국내파 통역장교로 복무하며 4성장군 통역을 맡았다.
-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국민학교를 5년만에 조기졸업했지만,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 입학하였다.
- 송유진: 삼수 끝에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고 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여군 성추행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되었다.
- 송윤아: 영화배우. 삼수 끝에 한양대학교 안산(현 ERICA)캠퍼스 문화인류학과에 입학했다.
- 심찬우: 학원인, 삼수 끝에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 아돌프 히틀러: 어릴적부터 화가의 꿈을 키워오던 히틀러는 미대에 진학하고자 미술대학 입학시험을 3차례나 응시했으나 실패. 그 후에 건축학과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학력 미달로 이마저도 좌절된다.
-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 여상규: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 후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 활동했다.
- 윈스턴 처칠: 영국의 정치인, 삼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간신히 입학했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도 라틴어 과목에서 낙제한 경력이 있다.
- 유성엽: 전 민생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한 후 행정고시에 도전하여 합격하였다.
- 윤수빈: 삼수 끝에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
- 윤윤수: 삼수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수석 입학했다.
- 윤제균: 영화감독. 삼수 끝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 이근갑: 인터넷 강사. 삼수 끝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4수를 준비하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 이기상: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 입학했다.
- 이상수: 전 노동부[11] 장관: 삼수 끝에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 활동하였다.
- 이상희: 육군사관학교를 삼수 끝에 입학했고 후에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재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입학했고, 군 복무 후 복학해서 학생운동에 가담했다가 대학에서 제적되었다. 대입에 다시 도전해서 1983년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2에 입학 후 동교 법학과에 학사편입해서 사법시험에 도전, 합격했다.
- 이찬진: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 이창동: 영화감독이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삼수 끝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 이철: 3선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 장 뤽 고다르: 한국의 수능과 비슷한 바칼로레아 프랑스 공립 대학 자격 시험을 삼수 끝에 합격하였다.
- 장성규: 삼수 끝에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하였으며, 이후 언론고시에 합격해서 아나운서로 활동한다.
- 전원책: 법조인.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하여 삼수 끝에 경희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 정병국: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삼수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했다.
- 정선호: 고3 때 1년간 리그가 마침 열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편안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었으나, 거기서 실패하여 재수를 하였고, 재수마저 실패하여 삼수까지 했다고 한다. 삼수가 끝났을 때는 이미 리그가 2년이나 열려왔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의 실력차가 너무 벌어진 상황. 결국 반강제로 은퇴하게 되었다. 어느 대학을 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음.
- 정운천: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삼수 끝에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에 입학한 후 장학금을 받고 졸업하였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도 삼수했는데 정치도 삼수 못하랴는 생각에서 국회의원 도전을 이어 간거라고 밝혔다.
- 정유민: 첫 입시 때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입학했으나 반수를 두 번 했다. 최종 결과는 가천대 보건계열이라는 증언이 있으나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삼수를 한 것은 본인 피셜.
- 정찬우: 삼수 끝에 동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이 삼수했다는 것을 개그 소재로 삼는다.
- 조윤제: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 조정석: 삼수 끝에 서울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 주현영: 삼수 끝에 국민대학교에 입학했다.
- 차예린: 삼수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영어통번역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이후 언론고시에 합격해서 아나운서로 활동한다.
- 케인(인터넷 방송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11수를 했다고 불리지만 정확히는 11년 동안 수능을 세 번 친 후 2013년에 명지전문대학에 입학한 후 명지대학교 수학과로 편입하였다.[12]
- 탕웨이: 원래는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지망했지만 배우를 하기에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재수까지 했음에도 연기과는 불합격했고, 결국 감독연출과로 지망을 바꾸어서 삼수 끝에 중앙희극학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 홍수전: 청나라 과거 시험을 세 번 떨어졌다. 이후 종교적으로 각성하여 태평천국의 난을 주도한다.
- Jclef: 삼수 끝에 서강대학교 공대에 입학했다.
3. 관련 문서
[1]
요즘은 원래
빠른 생일로 입학할 수 있었던 1~2월생이 입학 1년 늦추고 제 연 나이에 맞춰 들어간다고 해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2]
물론 장수생 중에서도 아싸가 아닌 사람이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형이나 누나가 동생들을 보살펴 주는' 식의 관계가 되기 때문에 뭔가 미묘하다.
[3]
굳이 재수학원이 아니더라도 남학생의 경우에는 재수에서마저 실패한 뒤 바로 병역 문제부터 해결한 뒤 군복무 도중 수능을 치르고 합격한 뒤 23살 이상의 나이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경우도 이 경우에 속한다.
[4]
마음만 먹으면 사수까지도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다. 오수가 최후의 마지노선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건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게 군대, 혹은 직장을 거쳐 매우 늦게 입학하는 바람에 25살을 넘겨서 입학한 학생이 한 번에 입학한 학생과 CC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단 이런 경우는 비슷한 나이대 혹은 더 어린 나이의 선배들하고도 매우 잘 지내는 핵인싸들 얘기다.
[5]
남자가
군대를 다녀오고 4년제 대학교를 바로 졸업해도 세는 나이로 28~29살이며 빠른 생일은 27~28살이다.
[6]
최근에는 대학을 이미 졸업한 사람은 상당한 서류 감점을 먹고, 졸업 예정자 신분인 사람을 회사에서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것 때문에 현역으로 대학에 들어가도 군대/일반휴학에다가 졸업유예를 3~4학기씩 해대서 27살이 넘어서 졸업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처럼 휴학을 한 것도 공백으로 간주해버리면 이런 과도한 졸업유예 문제는 사라지겠지만, 군대 문제 때문에 일반휴학만 공백으로 싸잡아서 뭐라 하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서 그렇다.
[7]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8]
생일이 지난 경우
[9]
현역 때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붙었으나 문과로 전과하여 다시 입시를 치렀고, 문과 전과 이후 성적이 더 안나오는 바람에 결국 삼수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성균관대학교는 수준이 높은 대학교였다. 사실 군대 면제라서 4수까지 준비하였으나, 4수 도중에 포기하고 입학했다고 한다.
[10]
아이돌 활동하다 제적 당해서 대학 못 다닐 수도 있다는 것에 아깝지 않냐는 댓글에 일단 지금은 휴학 중이지만, 만약에 제적 당해서 대학 졸업을 못하더라도 수능보고 다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답하기도 하였다.
[11]
현
고용노동부의 전신
[12]
06년도, 11년도, 12년도에 한번씩 수능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