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드라마 〈
마녀의 게임〉은
장서희가 출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면에서 경쟁 시간대 다른 방송사의
일일 드라마에 비해 많이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이 시작된 직후부터
프로야구,
월드컵,
WBC 등으로 결방이 잦으면서 시청률 상승에 제동이 걸렸고, 결방으로 2022년 기준 드라마가 전체 120회 중 45회까지 밖에 방송되지 못해, 2023년 연기대상 후보작으로 분류된다. 시청률은 4~7% 대를 기록했고, 기존보다 1회분 짧게 종영되는 굴욕도 맛보게 됐다.
2023년 첫 금토 드라마 〈
꼭두의 계절〉은 시청률 4.8%로 시작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맥을 못 추며 평균 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부에는 시청률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MBC 금토 드라마 미니시리즈 역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
꼭두의 계절〉 후속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
조선변호사〉 역시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맥을 못 추며 평균 2~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
마녀의 게임〉 후속작으로 방영된 〈
하늘의 인연〉 역시
아시안 게임 여파로 결방이 일어나면서 전작보다 낮은 시청률인 3~6% 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후속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
연인〉은 방송 전 이례적으로 파트1, 파트2 각 10부작의 분할 편성을 확정했다. 파트1은 1화 이후 평균 시청률 5%대를 기록하고 있다가, 절반 가량 방송된 5화부터 시청률 8%대를 기록했고, 더 나아가 올해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7회에선
빅마우스 이후 근 1년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역시 안정적으로 차지한 모양새.
MBC가 올해 하반기 수요 드라마로 편성하면서 방송되고 있는 〈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방영 초반 시청률 1~2% 대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BS의 목요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도 주 1회 방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늘도 사랑스럽개보다는 좋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분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연인〉의 후속작으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첫 방송을 비교적 괜찮은 시청률로 출발했고, 3주차에 와서는 동시간대 경쟁작 〈
마이 데몬》을 더블 스코어 차이로 따돌리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두는 등 전작의 시청률 추이를 잘 이어받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통합 #===
현재까지는
남궁민 외 다른 대상 후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의 대상 수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
연인〉 이전에 방송된 올해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모두 두 자릿수를 넘기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고 올해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들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변이 없다면 해당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남궁민이 2년 만에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변수는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라 할 수 있는데, 전술했듯이 이 드라마는 시상식 직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말부터 첫 방송됐고, 내년 초에도 일부 회차가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대상 수상자 배출은 힘들지만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 배출의 가능성이 있다.[2]
대상은 〈
연인〉의
남궁민이 수상하면서 2021년 〈
검은태양〉 이후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년 MBC 드라마가 〈
연인〉,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두 작품만 흥행에 성공한 터라 대부분의 수상자가 이 두 작품에서 나왔다. 특히 〈연인〉은 우수 연기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와 올해의 MBC 드라마 최고 흥행작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드라마별로 살펴보면, 〈
연인〉이 9관왕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 날 참석한 〈연인〉의 출연 배우 중
이학주와
이청아만 상을 받지 못했는데, 한 작품 몰아주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3관왕으로 뒤를 이었고, 〈
조선변호사〉는
우도환, 〈
꼭두의 계절〉은
차청화가 홀로 수상했다. 반면, 〈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출연진 전원이 불참했고 무관에 그쳤다. 일일 드라마 부문에서도 〈
하늘의 인연〉과 〈
마녀의 게임〉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는데,
장서희가 2002년 대상 수상 이후 21년 만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과 별개로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축하공연으로 본인이 참여한 연인의 OST 〈달빛에 그려지는〉을 불렀는데,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식 SNS로 방송 출연 공지를 하지 않아서 상당수
팬들이 본방송을 놓쳤고[3], 생방송 중 미연이 음이탈 실수를 하자 악성 댓글이 달리며 MBC에서 아예 영상을 내렸다 한참 뒤 다시 업로드했다. 축하공연을 진행한 미연 역시 방송 다음 날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모니터하고 많이 놀랐다면서 실망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기재하기도 했다.[4]
전체적으로 신인상과 미니시리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제외하고 공동 수상 없이 부문별로 큰 논란 없이 마무리됐다.[5]
동시간대 진행된
SBS 연예대상과 시청률 경쟁을 치르게 됐는데, 해당 시상식이 밤 11시 10분 무렵에 종료되면서 본래 해당 시간대에 방영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상적으로 편성됐다.[6] 반면,
SBS 연예대상은 새벽 1시 20분 무렵에 종료되면서 두 시상식 간 종료 시간 차이는 약 2시간 이상 나게 됐다.
본 시상식의 1, 2부 사이 중간광고는 PCM 형태로 송출됐다. 자세히는 중간광고 → 1부 엔딩 & 2부 오프닝 타이틀 → 연령고지 순서였다.
시상식 3일 전에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를 추모하는 차원으로 대부분의 참석자가 검은 옷을 입었다.
[1]
2022년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나 2023년에 방영되는 회차가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2023년 후보작으로 분류.
[2]
비슷한 사례로 2년 전인 2021년 11월부터 방송된 드라마 〈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있었다. 당시 남녀 주인공이었던
이준호,
이세영은 나란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3]
당시 대부분의 팬들은 미리 축하 공연이 예고된
SBS 연예대상을 시청했고 SBS 연예대상에서 (여자)아이들은 미연이 MBC에 나온 뒤 약 2시간이 더 지난 시점인 23시 40분 즈음에야 나왔다.
[4]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여자)아이들 미연, 'MBC 연기대상' 축하무대 사과
[5]
'베스트 커플상' 수상 역시 단독 커플 수상으로 결정됐다.
[6]
정확한 방송시간 상으로는 평소보다 5분 정도 지연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