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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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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투표 도장 문양(흰색 테두리).svg 대한민국의 주요 선거·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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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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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75.65% ▲ 20.19%p
2022년 3월 재보궐선거 결과
정당
국회의원


4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1석
1. 개요2. 상세3. 선거 실시 지역4. 여론조사5. 출구조사6. 개표 결과7. 득표율
7.1. 정당별 국회의원 득표율
8. 총평9. 여담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 재보궐선거이다. 3달 후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의 재보궐선거는 치르지 않으며, 따라서 이 선거에서 치르는 재보궐선거는 모두 국회의원 선거로만 진행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선거구 중 2021년 3월 1일~ 2022년 1월 31일 사이에 선거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치른다.

2004년 3월 10일까지 출생하여 재보궐선거에 해당하는 선거구의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이 투표권을 가진다.

2. 상세

2022년에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2017년[3]에 이어서 다시 한 해에 짧은 간격을 두고 재보궐선거를 두 번 치르게 되었다. 2017년 5월 보궐선거는 대부분 지역이 4월에 이미 선거를 치러서 규모가 매우 작았지만, 2022년의 경우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의원들의 지역구는 6월에 치르게 되기 때문에 양쪽 다 비교적 규모있는 재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총선 과정에서의 선거법 재판이 1년차 재보선~2년차 재보선 사이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지선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선거도 치러야 하는 만큼 2년차 국회의원 재보선의 규모가 가장 큰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가장 최근의 2018년 재보궐선거는 12석,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15석, 2010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도 8석의 많은 의석을 걸고 선거를 치른 바 있다.

통상적으로 대선 등 큰 선거와 함께 치르는 재보선은 해당 선거의 결과에 묻어가는 이른바 '줄투표'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에도 이런 경향을 따를지 역시 주목된다.

2022년 1월 25일 거대 양당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자신들의 귀책사유[4]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종로, 안성, 청주 상당에 대한 공천을 포기해 이것이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2022년 1월 2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장동 관련 수사가 진행 중임을 이유로 곽상도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의 공천을 포기했다.

3. 선거 실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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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론조사

서초구 갑 안성시에서는 실시되지 않았다.

4.1. 서울특별시 종로구

뉴데일리-PNR ars[5], 2021년 11월 12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힘 부동층 및 기타
추미애 임종석 박영선 김영종 이준석 원희룡 나경원 최재형
13.3% 11.2% 8.8% 6.9% 17.0% 14.3% 10.9% 7.4% 10.2%

4.2. 대구광역시 중구·남구

영남일보/KBS대구-에이스리서치 ars[7], 2021년 12월 5~6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힘 부동층 및 기타
최창희 임병헌 김재원 윤순영 이인선 임형길 배영식 송세달 도태우 김환열 홍준연
9.6% 21.2% 12.8% 7.3% 6.5% 4.1% 3.6% 3.3% 2.7% 1.9% 1.7% 25.2%
미디어헤럴드-리얼미터 ars[9], 2021년 12월 20~21일[오차범위_±3.1%P]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기타 후보 부동층
최창희 임병헌 이인선 손영준 도태우 배영식
14.4% 17.6% 13.5% 12.6% 10.8% 6.2% 2.3% 22.6%
매일신문-소셜데이타리서치 ars[11], 2021년 12월 30~31일[오차범위_±3.5%P]
민주 국민의힘 기타 후보 부동층
최창희 백수범 임병헌 이인선 도태우 손영준 임형길 송세달 배영식 홍준연 장원용 강효상
10.2% 1.0% 21.8% 10.9% 10.3% 8.3% 4.0% 3.7% 3.4% 2.1% 1.5% 1.3% 3.3% 18.2%
TBC대구방송-리얼미터 ars[13], 2022년 1월 23~24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힘 기타 후보 부동층
최창희 백수범 임병헌 김재원 이인선 도태우 이진훈 임형길 손영준 박정조 배영식 강사빈
9.0% 1.4% 19.1% 18.2% 14.1% 9.0% 4.4% 4.0% 3.5% 1.6% 1.4% 1.0% 2.6% 10.7%
영남일보/KBS대구-에이스리서치 ars[15], 2022년 2월 1~2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당 무소속 기타 후보 부동층
최창희 백수범 권영현 정용 임병헌 이인선 박정조 도태우 손영준 강사빈
11.5% 1.6% 3.0% 1.9% 27.6% 14.0% 8.2% 5.7% 3.2% 1.1% 1.9% 20.3%
매일신문-데일리리서치 ars[17], 2022년 2월 18~19일[오차범위_±3.1%P]
민주 국민의당 무소속 부동층
백수범 권영현 도태우 임병헌 주성영 도건우
16.1% 7.8% 14.6% 24.1% 13.3% 5.3% 18.8%
경북매일·에브리뉴스-에브리미디어 ars[19], 2022년 2월 24~26일[오차범위_±3.7%P]
민주 국민의당 무소속 기타 후보 부동층
백수범 권영현 도태우 임병헌 주성영 도건우
18.6% 8.4% 12.5% 23.9% 11.8% 6.4% 2.2% 16.3%

4.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청주KBS-한국갤럽 면접[21], 2021년 11월 17~18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무소속 부동층 및 기타
장선배 최충진 김형근 박문희 정택의 이현웅 정우택 신동규 노동영 신동현 김종대 이인선 김현문 박진재
5.8% 2.6% 2.4% 2.4% 1.5% 1.1% 33.3% 3.8% 1.4% 0.4% 7.2% 2.7% 0.6% 0.4% 33.7%
청주KBS-케이스탯리서치 면접[23], 2021년 12월 28~30일[오차범위_±4.4%P]
민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무소속 기타 후보 부동층
장선배 김형근 이현웅 박문희 최충진 정택의 정우택 윤갑근 신동규 신동현 김종대 이인선 김현문 박진재
6.5% 2.5% 1.7% 1.6% 1.5% 1.2% 32.1% 13.5% 1.8% 0.2% 6.4% 2.1% 1.0% 1.5% 0.6% 25.8%
민주당 후보적합도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15.4% 11.6% 6.8% 5.5% 4.9% 4.6% 40.2% 22.5% 3.8% 3.6%
여당 후보 지지 야당 후보 지지 부동층
30.4% 56.6% 13.0%
청주KBS-케이스탯리서치 면접[25], 2022년 2월 3~5일[오차범위_±4.4%P]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무소속 부동층 및 기타
정우택 윤갑근 이인선 김현문 박진재
34.9% 25.4% 11.2% 2.9% 1.3% 24.3%
국민의힘 적합도
정우택 윤갑근 부동층 및 기타
39.9% 34.1% 26.1%
청주KBS-케이스탯리서치 면접[27], 2022년 3월 2일[오차범위_±4.4%P]
국민의힘 무소속 부동층 및 기타
정우택 김시진 박진재 안창현
55.4% 17.6% 0.8% 3.0% 24.3%

5. 출구조사

같은 날에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출구조사를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4년전 재보궐선거때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출구조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발표되지 않았다.

6. 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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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득표율

7.1. 정당별 국회의원 득표율

정당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득표율
정당 득표수 당선인
득표율


262,509 4석
44.83%


[[무소속(정치)|
무소속
]]
195,850 1석
33.45%

56,173 -
9.59%


[[정의당|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
37,456 -
6.39%


[[국민의당(2020년)|
파일:국민의당 흰색 로고타입.svg
]]
30,844 -
5.26%

879 -
0.15%


[[시대전환|
파일:시대전환 흰색 로고타입.svg
]]
844 -
0.14%

535 -
0.09%


[[독도한국당|
파일:독도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
295 -
0.05%


[[통일한국당|
파일:통일한국당(2021년) 흰색 로고타입.svg
]]
113 -
0.01%
선거인 수 798,577 투표율
75.65%
투표 수 604,124
무효표 수 18,656

8. 총평

8.1. 선거 전 상황

수도권의 세 곳을 비롯해 충청과 대구에 각 1곳씩 나오긴 했지만, 이들 지역들 중 두 곳(서울 종로, 충북 청주 상당)은 전통적으로 '지역 정가의 1번지'를 자처하는 곳이고, 무엇보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여러 논란들로 인해서 지지세가 떨어진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론과 이를 이용해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의 교체론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재보궐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변수이다. 물론 거대 양당 모두 귀책 사유가 있는 선거구에 무공천을 하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이들이 과연 살아 돌아오는지도 또 다른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8.1.1. 더불어민주당

2022년 1월 25일 자당 전임자가 귀책사유를 제공한 3곳에 무공천을 선언했다.[29] 남은 2곳은 국민의힘 텃밭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재보선에서 발을 뺀 셈이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당내 후보군을 간접적으로 후방지원할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2022년 2월 7일, 서울 서초구 갑에는 이정근 지역위원장을, 대구 중구·남구에는 백수범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를 전략공천했다.

8.1.2. 국민의힘

본선에 대한 부담은 비교적 덜하긴 하지만 이쪽은 윤석열-이준석 갈등이 재보선 공천을 두고서도 돌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장 수준인 서초구 갑 중구·남구의 공천을 둔 갈등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제로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2021년 12월 6일에 이준석 대표와의 협의 없이 서초구 갑 전희경 전 의원을,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전 충북지사, 전 해수부장관)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 2022년 1월 10일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2022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경합지역 3곳에서 발을 뺀 덕분에 5곳 모두 공천이 본선이 되는 것이나 다름 없어졌다.[30]

2022년 1월 28일 텃밭 중의 텃밭인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 무공천을 결정했다. 서초갑에는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는데, 불송치 결정이 나온 서초갑의 윤희숙과 달리 중구·남구 곽상도의 대장동 사건의 수사가 진행중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구 중,남구에는 국민의힘 내 유력 인물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왔다.

무공천 결정 이후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영세 사무총장이 탈당 후 재보궐 출마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고, 임병헌, 주성영, 도태우, 도건우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불출마하게 되었다.

2022년 2월 7일, 안성 김학용이 단수추천으로 공천되었다.

2022년 2월 10일 서초갑, 청주 상당 2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했다.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며 서초갑에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에게 -5%의 패널티를 적용했다.

2022년 2월 10일,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했고, 서초 갑, 청주 상당 지역의 경선 결과 서초갑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청주 상당에 이 지역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이 공천되었다.

8.1.3. 정의당

종로구에 배복주 부대표가 출마하게 되었고, 서초구 갑 지역구는 공천하지 않게 되었다. 안성 지역구에는 이주현 안성시위원장이 출마하게 되었다.

종로구, 안성시, 청주 상당구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무공천 의사를 밝혔기에, 국민의힘과 지역구를 놓고 1:1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에 반발해 민주당 후보군이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종로구는 김영종 전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가시화된 상태이다. 다만 이러한 지역은 종로구 한 곳에서만 한정되는 것으로 선거일이 가까워지며 굳어지고 있고, 종로와 후술할 청주 상당을 제외한 곳에서의 성적표가 주목된다.

청주 상당에서는 김종대 전 의원의 출마가 지역 위원장의 반발 등으로 엎어지고 결국 공천을 포기했는데, 그의 대타를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의당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며, 정당으로서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역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8.1.4.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에만 후보를 공천했다.

8.1.5. 시대전환

시대전환은 서울 종로에 후보를 공천했기 때문에 선거연합체로 참가해 원내정당으로 거듭난 후 첫번째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31]

8.2. 선거 후 평가

모든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및 국민의힘 계열 무소속 후보가 이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직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해 사퇴 혹은 재판에 의한 당선 무효형을 받은 3개의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계열, 진보정당 계열의 인사들이 난립하였고, 국민의힘에서 현직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사직으로 인해 치러진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서는 보수 성향 무소속들이 난립하였다. 양 당이 제대로 맞붙은 곳은 서초구 갑 지역구 뿐이었다.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모두 그 지역구에서 터를 닦은 사람들이었다는 것도 이들에게는 유리했다.[32]

서울시 종로구의 경우 최재형 감사원장이 52% 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되었다. 이로서 윤석열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비위에 반발하여 사퇴해 신규 대권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정부 관료 2명이 모두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하게 되었다. 반면 김영종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데다가 배복주 후보와 표가 갈리면서 30%도 득표하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33]

서울시 서초구 갑의 경우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72.7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되었다. 조은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에게서 구청장 자리를 사수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로,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원내에 입성하게 되었다.

안성시는 국민의힘 김학용, 청주시 상당구는 국민의힘 정우택이 과반의 표를 얻으며 큰 표차로 승리했다. 둘 모두 이전에 해당 지역구에서 오래 국회의원을 역임했다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34]한 인물로, 이번에 당선되면서 각각 4선과 5선을 하게 된다.

대구광역시 중구·남구의 경우 전통적으로 지지해왔던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실시해 표가 6등분으로 갈라져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약 22.3%로 당선되었지만, 2등인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약 21.5%, 3등인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가 약 19.4%로, 1등을 한 임병헌 후보가 2천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까스로 당선되게 되었다.

임병헌은 3선 남구청장 출신으로 민선 이후 역대 남구청장 중 이재용과 함께 호평받는 구청장이었기에 남구에 압도적인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었고, 계속된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면서 무난히 당선될 것이 예측되었다. 그러나 20대 대선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로 인해 마지막 여론조사까지도 한자리 수 지지를 받으며 뒤쳐졌던 권영현 후보가 막판에 야권 단일 후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게 되었고, 그에 따라 부동층으로 남아있던 표심을 크게 흡수하면서 중구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권영현 후보가 2등으로 아깝게 석패하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국민의힘 후보 무공천과 관련 없었던 권영현이 당선되었다면 무소속이었다가 복당하는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합당을 통해 잡음없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넣을 수 있었지만 무공천과 복당 불허를 선언 이후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임병헌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고민을 낳게 되었다. 다만 임병헌 본인이 당선되자마자 빠른 시일 내에 복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데다가 # 의석이 한 석이라도 아쉬운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고려 하면, 다른 물의를 일으킨 것이 아니므로 여론이 잠잠해질 때 복당을 받아 줄 확률이 크다. 이후 예상대로 8회 지선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13일에 복당이 받아들여지며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다.

한편, 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야권 후보가 다섯으로 분열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도 아닌 3위를 한 것을 보면 민주당 입장에선 대구 중구·남구의 보수 지지세가 아직 유지됨을 확인하였고, 이 지역의 전략공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재용을 이어 직전 지역위원장이었던 최창희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수범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 마지노선인 15%를 넘는 지지를 얻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 지역을 제외한 공천 지역인 서초구 갑, 중구·남구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의석을 건지지 못하였다. 특히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였던, 중구·남구에서 국민의당보다 못한 3등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어부지리에 실패하였다. 다만 종로를 제외한 네 지역구 모두가 민주당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에게 절대로 쉽지 않았던 지역구[35]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참작 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범민주당 의석수가 180석에서 176석으로 줄어들어 쟁점법안 단독처리가 어렵게 되었다.[36]

국민의힘은 무공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압승하였고, 안성시 청주시 상당구에서는 이전에 지역에서 의원을 지냈던, 김학용, 정우택이 무난히 당선되었고, 서초구 갑에서는 지역에서 호평을 들었던 전 서초구청장 조은희가 압승하였다. 서울시 종로구에서도 20대 대선 대선 후보로 오르내릴만큼 인지도가 있었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무난히 승리하였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모든 후보가 낙선했으나, 선거비용을 받지 못하던 이전과 달리 후보를 공천한 종로와 안성에서 선거비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배복주 후보가 민주당 출신 3선 구청장이 출마하는 악재에도 종로에서 선거비 전액을 보전 받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상당한 선전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정의당은 조금이나마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국민의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중구·남구에만 권영현 후보를 내세웠고,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한 자릿수 대의 득표율이 점쳐졌으나 막판 대선 단일화의 결과로 2등을 기록하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상당히 선전한 편이었다.

9. 여담

10. 둘러보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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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요선거


[1]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 실시. [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3] 당시 2017년 4월 재보궐선거 2017년 5월 보궐선거가 있었다. [4] 본인의 원에 의한 사퇴, 선거법 등에 의한 의원직 상실 [5] 무선 90%, 유선 10%. [오차범위_±4.4%P] [7] 무선 71.1%, 유선 28.9% [오차범위_±4.4%P] [9] 무선 80%, 유선 20% [오차범위_±3.1%P] [11] 무선 90%, 유선 10% [오차범위_±3.5%P] [13] 무선 80%, 유선 20% [오차범위_±4.4%P] [15] 무선 81.0%, 유선 19.0% [오차범위_±4.4%P] [17] 무선 79%, 유선 21% [오차범위_±3.1%P] [19] 무선 80.1%, 유선 19.9% [오차범위_±3.7%P] [21] 무선 100% [오차범위_±4.4%P] [23] 무선 100% [오차범위_±4.4%P] [25] 무선 100% [오차범위_±4.4%P] [27] 무선 100% [오차범위_±4.4%P] [29] 다만 청주상당에는 친여 무소속 후보인 김시진이 있었고, 안성에서는 이기영이, 종로에는 김영종이 모두 출마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30]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와 경쟁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31]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박영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며 독자 출마를 철회했었다. [32] 최재형이 맡았던 감사원장 감사원이 종로구에 있고, 최재형 본인의 모교 경기고등학교가 당시 종로구에 있어 그는 종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었고, 서초 갑의 조은희는 재선 서초구청장으로서 일 잘한다고 평판이 높아 강남3구에서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다. 대구 중남의 임병헌도 3선 남구청장으로서 평판도 좋고 인지도도 높아 남구를 기반으로 표를 모을 수 있었다. 김학용도 이번에 당선된 안성 선거구에서 직전(18-20대)에 3선을 했었던 지역구 터줏대감이라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었다. 여기의 끝판왕이 이번에 당선된 청주상당에서 직전(19-20대)에 재선을 하고 충북의 다른 지역에서 또 재선을 하여 충북에서만 4선을 하고 충북 전체의 수장인 충북지사까지 하여 충북 5선 의원으로서 명실상부 충북의 터줏대감인 정우택이다. [33] 당장 대선후보급으로 거론되던 최재형에 비해 인지도도 부족했고 무공천에 불복해 탈당후 무소속 출마로 인해 민주당의 지원도 받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악재로 작용했다. 그나마 30%에 가까운 득표를 한것은 그동안 종로에서 활동을 한 인지도 덕분으로 보인다. [34] 정우택은 청주시 흥덕구로 옮겼다가 도종환에게 완패를 당했었다. [35] 서초갑과 중구·남구는 전통의 보수정당 강세 지역구이며, 안성시와 청주상당도 지난 총선에서의 깜짝 승리가 특이한 케이스였던 것일 뿐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청주상당의 19·20대 의원과 안성의 18-20대 의원이 다름 아닌 이번에 당선된 정우택 김학용이었다. 이들은 이번에 당선됨으로써 순식간에 중진급인 4선, 5선이 되었다. 즉 기존에 그 지역구에서 터를 닦은 터줏대감들이 출마했으니 당연히 보수정당, 특히 정우택과 김학용에게는 더더욱 유리한 지역구였다고 볼 수 있다. [36]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고 쟁점법안을 단독 처리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족수 5분의 3 의석이 되어야 한다. [37] 종로 지역구 의원이던 이명박은 선거자금을 살포하고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자 # 의원직을 자진사퇴했고, 서초 갑 지역구 의원이던 최병렬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이명박과 최병렬 둘 다 서울시장을 지냈었다는 공통점(이명박은 민선, 최병렬은 관선)도 있다. 이명박이 나간 종로구 빈 자리를 메운 사람이 훗날 이명박에게 청와대 주인 자리를 물려주게 되는 노무현이었다. [38] 심규섭은 작고, 이규민은 당선무효형 확정. [39] 22대 총선에서 윤종군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또한 재보선에서 패했던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2년후에 치러진 총선에서 지역구를 탈환하는 일도 20년만에 다시 재현되었다. [40] 당시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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