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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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 1주 | 2주 | 3주 | 4주 | 5주 | 결산 |
R2 | 5주 | 6주 | 7주 | 8주 | 9주 | 결산 |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1. 개요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8주차, 7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치르는 경기를 기록한 문서로 정규시즌 순위표는 아래와 같다.[1]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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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LZ | 14 | 4 | 31-13 | +18 | 1승 | 우승 | |
2 | KT | 14 | 4 | 31-16 | +15 | 1패 | ||
3 | SSG | 13 | 5 | 29-15 | +14 | 1패 | ||
4 | SKT | 13 | 5 | 26-15 | +11 | 4승 | 준우승 | |
5 | AFs | 10 | 8 | 27-21 | +6 | 1승 | ||
6 | JAG | 8 | 10 | 21-21 | 0 | 1패 | ||
7 | ROX | 6 | 12 | 17-27 | -10 | 1승 | ||
8 | MVP | 6 | 12 | 13-29 | -16 | 1패 | ||
9 | bbq | 3 | 15 | 13-32 | -19 | 6패 |
잔류 vs. EEW 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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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EW | 3 | 15 | 11-30 | -19 | 1승 |
강등 vs. bbq 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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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결승전 직행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연두색: W.C 진출 | 노란색: LCK 잔류 | 빨간색: 승강전 | 볼드체: 순위 확정 |
2. 71경기 SSG 1 : 2 KT
정규시즌 71경기 (2017. 07.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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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Galaxy | 1 | 2 | kt Rolster | ||||
○ | × | × | × | ○ | ○ | ||
11승 4패 | 결과 | 12승 3패 |
정규시즌 7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이민호 (Crown) |
김혁규 (Deft) |
송경호 (Smeb) |
여담으로, 이 경기의 승리팀은 12승을 확보하면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그리고 이 경기부터는 7.14 버전이 적용된다.
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blueteam=Samsung Galaxy, redteam=kt Rolster, d_blueban1=쓰레쉬, p_blueban1=thresh, d_blueban2=트리스타나, p_blueban2=tristana, d_blueban3=갈리오, p_blueban3=galio, d_blueban4=쉔, p_blueban4=shen, d_blueban5=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5=rumble, d_red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1=caitlyn, d_redban2=자크(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2=zac, d_red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3=elise, d_redban4=케넨, p_redban4=kennen,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5=rakan, d_bluepic1=마오카이, p_bluepic1=maokai, d_bluepic2=렝가, p_bluepic2=rengar, d_bluepic3=카시오페아(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3=cassiopeia, d_bluepic4=칼리스타, p_bluepic4=kalista, d_bluepic5=자이라, p_bluepic5=zyra, d_redpic1=트런들, p_redpic1=trundle, d_redpic2=누누, p_redpic2=nunu, d_redpic3=탈리야, p_redpic3=taliyah,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4=lucian, d_redpic5=잔나, p_redpic5=jan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Infernal, dragon5=)]
삼성은 탑 마오카이 정글 렝가라는 직전 시즌이 떠오르는 조합을, kt는 트런들 탑 누누 정글 루시안 원딜 잔나 서폿이라는 시즌 5~6 같은 조합이 나왔다. 그리고 앰비션 대신 렝가 장인 하루가 선발 출전한다.
탑은 kt가, 봇은 삼성이 라인 상성만큼 리드했는데, OGN 해설이 폰이 잘하고있다고 평가하자마자 크라운이 폰을 솔킬내버리며 미드 주도권이 삼성 쪽으로 넘어왔다. 이를 이용해 삼성은 미드를 꾸준히 압박했고, 하루의 다이브를 통해 폰을 또 잡아내며 미드를 터뜨렸다.
결과론에 가까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kt는 이기고 싶어도 이길 수 없는 발밴픽을 해버렸다.[3] 탑에 트런들을 뽑은 바람에 이니시할 챔피언이 없어서 주도적인 플레이는 아예 불가능했으며, 무엇보다 정글 누누+서폿 잔나를 골라놓고 미드 원딜에서 탈리야와 루시안을 픽했는데, 탈리아는 생존기가 없기에 물릴경우 치명적이여서 나름 적의 진입을 막을 생각으로 트런들+잔나를 뽑았겠지만 탈리아가 터지기 전에 적의 폭딜을 막아내지 못했고, 둘다 후반 DPS 기대값이 매우 낮기에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조금 지나자 노딜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바론 한타에서 루시안이 프리딜각을 잡았음에도 딜 부족으로 정리를 못했을 정도. 삼성이 정글 렝가에 서폿 자이라를 고르며 딜을 보충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래도 알아서 제거한 셈이다.[4]
하루가 간만에 활약했음에도 MVP는 크라운이 가져갔다.
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kt는 1경기에서 본인들을 고생시킨 렝가, 마오카이를 밴한 뒤 칼리스타를 가져갔고 삼성은 그에 맞서 자르반-엘리스-루시안-트리스타나, 그리고 마지막 픽으로 타릭을 꺼냈다. kt가 칼리스타와 갈리오를 확보했지만 삼성도 엘리스를 가져갔고 갈리오의 카운터인 루시안까지 뽑으며 좋은 조합을 완성시켰다. kt에겐 속도가, 삼성에겐 안정감이 중요한 조합이 구성되었다.
하루의 엘리스가 스코어의 그라가스를 쫓아낸 뒤 탑갱을 시도해 갈리오의 텔을 뽑아내며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갈리오는 점멸까지 사용한데다가 탑에서 시간이 많이 끌려 2웨이브 이상의 CS를 놓치게 되었고 이대로 미드 주도권이 허무하게 넘어가는 걸로 보였다.
그러나 kt의 반격은 바텀에서 시작됐다. 초반부터 강력한 딜교환으로 삼성의 힐을 뽑으며 앞서나가더니 마타의 순간적인 돌진과 함께 데프트가 앞무빙으로 타릭의 스턴을 피하며 룰러를 잡아내며 퍼블을 가져간다. 다시 한 번 같은 양상의 그림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마타가 들어가면서 데프트가 앞무빙으로 타릭의 스턴을 피하며 타릭을 잡아내는 성과를 이룬다. 바텀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가자 하루의 엘리스가 갈 곳을 잃고 붕 떠버렸다. 심지어 탑조차 쉔이 자르반을 상대로 단독으로 점멸까지 뽑는 등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 급속도로 게임이 굴러가기 시작한다.[5]
결국 삼성이 미드에서 이니시를 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데프트의 칼리스타가 죽지 않고 딜을 계속 했으며 믿었던 타릭의 무적은 갈리오의 영웅출현 하나에 날아가며 삼성이 대패를 했고 이후 별다른 저항 한 번 못 해본 채 무력하게 패배했다.
kt는 역시 초반의 압도적인 힘으로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했고, 데프트의 칼리스타가 쭉쭉 크면서 8/0/3을 기록했다. 반면 룰러의 트리스타나는 칼리스타와의 레벨 차이로 아무것도 못했다. 딜량이 칼리스타 약 2만 1천, 트리스타나 약 3천으로 7배 차이가 날 정도였다.
2.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 dragon3=, dragon4=, dragon5=)]
의외로(?) 앰비션으로 교체되지 않고 하루가 그대로 나왔다.
삼성이 1픽으로 엘리스를 확보한 상태에서 kt는 마오카이를 뽑은 뒤 상황을 지켜보다가 자르반을 탑으로 보내고 마오카이 정글을 선택한다. 이전 kt와 아프리카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엘리스를 상대로 자르반을 뽑은 후 눈치보다가 망해버렸던지라 kt의 전략에 불안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불안한 느낌은 그대로 이어져서 마오카이가 정글링이 지체되는 동안 엘리스는 바텀을 터트렸고 애쉬, 자이라가 바루스, 브라움에 밀려 포블이 다가오는 암담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던 중 미드 6렙 타이밍에 크라운이 승부를 걸었지만 폰이 당황하지 않고 반격하며 솔킬을 내어 삼성 바텀의 압박이 풀렸고 이는 이후 대참사로 이어진다.
하루가 바텀에서 2킬을 냈지만 미드 주도권이 넘어가며 엘리스가 붕 떠버리자 탑으로 갱킹을 시도했고 설계까지는 좋았으나 고치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며 큐베만 죽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그러자 하루는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kt의 블루전달을 방해하려 했으나 오히려 본인이 마오카이, 자이라에 물려 죽고 말았으며, 아까 늦춰졌던 바텀 포블 타이밍으로 인해 삼성의 봇 듀오가 kt 포탑 앞까지 와있던 상황이라 자르반의 뒷텔에 바텀 듀오까지 죽고 만다.
하루의 스로잉에 룰러의 멘탈이 나갔는지 혼자 탑에 있다가 자르반에게 깃창-창-대격변을 그대로 맞으며 점멸도 못 쓰고 죽어버렸고 바론 시야를 먹으려던 하루가 애쉬 궁을 피해 줄타기를 썼지만 내려오자마자 CC 연계에 또 죽게 된다.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보고자 큐베가 과감하게 스멥을 공격해 들어갔지만 이건 스멥의 낚시였고 합류한 신드라에 의해 큐베도 죽으며 삼성은 자멸하고 만다. 더이상은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삼성은 바론 공격을 시도했고 바루스가 애쉬를 묶으며 터트리나 했지만 스멥의 자르반이 환상적으로 깃창-대격변으로 진형을 파괴했고 신드라, 마오카이의 CC에 의해 박살이 나면서 kt가 게임을 승리했다.
경기 직후 스코어는 폰에게 직접, MVP로 선정된 스멥은 인터뷰에서, 폰의 최근 별명을 이용한 드립을 쳤다.
2.4. 총평
7.14 패치의 첫날이니만큼, 마오카이, 렝가, 누누 등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재미도 잡은 경기였다.kt는 12승을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1위를 쟁취했다. 다음 경기에서 LZ가 승리할 경우 2:1이더라도 2위로 내려가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괄목상대이다.
삼성은 1세트에서는 kt의 극실험적 밴픽을 우습게 격파했지만 2, 3세트에서는 제대로 흘러가지 못했다. 큐베는 여전히 스멥에게 열세였고 룰러와 코어장전도 분전했지만 이상하게도 뎊마타만 만나면 움츠러드는 인간 상성을 이길 수 없었다. 특히 하루는 1세트 렝가는 잘했지만, 2, 3세트에서는 중반부터 정신을 놓고 다니는 버릇을 아직도 못 고쳤는지 계속해서 짤리고 허공에 고치를 날리는 등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안정적인 스타일의 앰비션에게 없는 '속도'를 가졌다는 게 하루의 강점이지만, 자꾸 그것이 무리하는 움직임으로 연결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둘의 장점을 합치는 게 삼성에게 남겨진 숙제가 될 것이다.
kt는 2세트에서는 하체가, 3세트에서는 상체가 돌아가며 캐리하는, 강팀의 이상적인 조건을 충족시켰다. 2세트에선 봇이 빠른 포블로 숨도 못 쉬게 압박을 했다면, 3세트에선 봇이 갱킹을 당해 맥을 못 추자 폰이 크라운을 솔킬 따내고 주도권을 가져오고, 스멥은 여전히 한타를 파괴시키는 진입을 보여주며 자르반 전승을 이어나갔으며, 스코어는 바론 앞 중요한 한타에서 마오카이 궁이 대박으로 들어가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kt는 그 특유의 의아한 포커싱과 불안정한 포지셔닝이 어느 정도는 해결된 모습이었다. 한타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스멥이 자르반으로 보여준 한타 포지셔닝은 3세트를 승리로 만드는 최고의 플레이였다. 다만 여전히 초중반에 과하게 치중하는 밴픽은 문제가 있으며, 밴픽의 밸런스를 맞추고 한타 능력을 조금만 더 끌어올린다면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다만 계속 적립되는 매치당 1세트 손실은 계속 발목을 잡고 있기에 승패 수가 같아서는 1위 등극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하위팀은 물론이고 비록 최근 미끄러졌지만 지금까지 전적에서 밀리는 SKT, 그리고 직접적인 1위 경쟁팀인 롱주까지 모두 잡아야 하는 다소 험난한 여정이 남아있다.
3. 72경기 ROX 0 : 2 LZ
정규시즌 72경기 (2017. 07.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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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 Tigers | 0 | 2 | Longzhu Gaming | ||||
× | × | - | ○ | ○ | - | ||
5승 10패 | 결과 | 12승 3패 |
정규시즌 7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곽보성 (Bdd) |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ROX는 린다랑-성환-라바 조합으로 출전, 롱주는 칸-커즈-bdd 조합으로 출전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모르가나를 꺼낸 고릴라는 굳은 약속을 들고 Q, E를 다 찍을 때까지 W 스킬을 찍지 않는 참서포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 dragon3=, dragon4=, dragon5=)]
ROX에서 해외에서 뜨고 있는 조합인 초가스, 자르반, 타릭 조합을 픽했다!
3.3. 총평
롱주는 11 시즌 만에, 그리고 단일 팀 체제 이후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롱주의 모든 선수들이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미드 비디디의 경기력이 폭발했다.[6]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딜은 딜대로 때려박으며 데스는 절대 하지 않는 등 딜링, 생존, 한타에서 모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2연속 MVP에 선정되었다.락스는 최근 기세와 경기력, 순위의 격차에 비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싸움을 보여줬지만, 결국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이번 패배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이 제로가 돼버렸고, 진에어와의 격차 또한 크기 때문에 6위 경쟁조차 힘들다. 오히려 이제는 승강전권 팀들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7], 남은 매치들에서라도 승수를 따내서 잔류라도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락스의 과제이다.
4. 73경기 MVP 2 : 1 bbq
정규시즌 73경기 (2017. 07.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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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 2 | 1 | bbq OLIVERS | ||||
× | ○ | ○ | ○ | × | × | ||
4승 11패 | 결과 | 3승 12패 |
정규시즌 7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김재희 (Crazy) |
안준형 (Ian) |
강건모 (ADD) |
bbq는 진에어를 잡으며 일신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아프리카에게 기세가 바로 끊기면서 원래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회귀했다. bbq의 상대적인 강점은 크레이지와 템트의 힘 자체는 준수하다는 것이다. 최근 bbq가 경기를 따낼 때는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고 강력한 무력으로 상대를 압박하곤 했다. 애드와 이안은 라인전에서 힘이 부족한 경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bbq는 그 점을 노릴 것이다.
반대로, MVP는 선두를 달리던 삼성을 잡아내며 경기력과 기세에 탄력을 받았다. MVP의 상대적인 강점은 본인들 특유의 조커 픽과 팀플레이, 그리고 한타 집중력이다. 투박하고 거친 운영으로 유리하던 경기도 놓치곤 하던 bbq와 달리, MVP는 삼성전 기준으로 불리했던 경기를 과감한 플레이로 역전해내는 준수한 운영을 보여준 바가 있다. 잔나
두 팀의 매치는 항상 한 라운드에선 MVP의 2:0 승리, 다른 라운드에선 bbq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그 징크스가 지켜질지도 소소한 관심거리이다.[9] 1라운드에서 MVP가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bbq가 2:1로 승리할 경우 징크스가 들어맞게 된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MVP는 어제 kt vs 삼성 2세트에서 kt가 보여줬던 조합과 매우 비슷한 조합을 선택했는데, 노딜 조합의 전형적인 패배 공식대로 흘러갔다.
픽밴 단계는 MVP가 날카로웠다. bbq가 진을 가져가자 마오카이와 갈리오를 가져가며 탱커진을 구축했고 bbq가 3픽으로 코르키를 뽑자 탑에 AD가 올 거라 생각하고 트런들을 밴했다. 그러나 이 픽밴은 bbq의 초가스라는 카드로 완전히 망가졌다. MVP는 bbq가 그라가스, 코르키를 가져간 걸 보고 탑에는 레넥톤, 자르반, 제이스 등 AD 챔프를 넣을 거라 예상했으나 bbq는 초가스를 꺼냈고 이로 인해 진 뿐만이 아니라 칼리스타도 딜을 하기 힘든 환경이 됐고 MVP의 탑 후벼파기도 원천 봉쇄됐다.[10]
초가스, 코르키, 알리스타, 어느 라인이든 렉사이가 갱을 갈 곳이 마땅치 않았고 이런저런 교전이 있었지만 결국 bbq의 탱커들이 방템을 두르자 MVP의 딜이 택도 없이 부족해졌고 조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MVP가 패배했다.
4.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양팀 다 1세트와 비슷한 픽을 했다. 차이점이라면 bbq가 미드 갈리오와 원딜 트리스타나를 선택했다.
원래 평소에 오리아나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던 이안이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충격파로 전황을 몇번이나 좋게 만들면서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4.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Infernal, dragon5=)]
4.4. 총평
두 팀의 매치는 항상 한 라운드에선 MVP의 2:0 승리, 다른 라운드에선 bbq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bbq의 2:1 패배로 반쪽짜리 징크스가 되었다.MVP는 1세트에선 안 맞는 옷 같은 스노우볼 조합을 꺼내들었다가 자멸했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선 본인들의 장기인 한타 조합으로 경기력의 격차를 보여주며 bbq를 제압했다. 마하는 칼리스타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자야 플레이는 여전히 준수했으며, 맥스는 타릭과 라칸으로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애드와 이안인데, 이안은 오리아나로 평소대로의 공기팡 머신이 되지 않고 대박 충격파를 여러번 터트리며 게임을 캐리했고 빅토르로도 좋은 딜링 능력을 보여줬으며, 애드는 탱커 메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마오카이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MVP는 승리로 인해서 8위로 올라서며 승강전권을 탈출했고 승강전권 팀들 중에서도 좋지 않았던 득실 또한 어느 정도 메꿨기 때문에 승수, 득실, 상대 전적 면에서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앞으로 남아 있는 위너스와의 매치만 따낸다면 확실하게 잔류가 가능한 상황이다.
bbq의 경우 크레이지는 탑 초가스라는 조커 카드로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고스트와 토토로 봇 듀오는 1세트에서 라인전을 박살내며 기량을 뽐냈다. 블레스는 평소와 달리 스로잉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템트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결국 치명적인 패배로 인해서 bbq는 승강전에 한발짝 다가섰고 앞으로 남은 험난한 대진을 뚫어야지만 잔류의 가능성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 경기의 승리로 MVP는 롤드컵 대표 선발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것이 매우 유력해졌다. 반면 진에어는 아프리카를 끌어내리고 포스트시즌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5. 74경기 EEW 0 : 2 SKT
정규시즌 74경기 (2017. 07.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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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8 Winners | 0 | 2 | SK telecom T1 | ||||
× | × | - | ○ | ○ | - | ||
2승 13패 | 결과 | 10승 5패 |
정규시즌 7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배준식 (Bang) |
이상혁 (Faker) |
우선 두 팀 중 더 급한 쪽은 아무래도 SKT다. SKT는 이 경기마저 지는 순간 최악의 경우 이후의 ROX-KT전 성적에 따라서 진지하게 플레이오프 탈락을 염려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데, 구 ROX의 공중 분해로 롤챔스 유일의 모든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는 기록을 위해서도, 4연패 중인 현재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도, 롤드컵 선발전을 피하고 직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EEW전에서 지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는다. 일단 에버가 지난주 경기에서 락스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살아나나 싶었으나 다시 롱주에게 0:2 박살이 난 것은 SKT로서는 좋은 소식이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SKT 자신들도 롱주에게 똑같이 졌으며[11] 오히려 EEW가 4연패 중인 상대를 만났다고 좋아해도 별 반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본인들 팀이 더 문제인 상황. 일단 연패라던지 경기 외적인 분위기라던지를 전부 다 떼고 순수 선수들의 기량만 놓고 봤을 땐 SKT의 약우세가 점쳐지긴 하지만[12] 문제는 SKT의 4연패 중에 상대적 약체로 꼽혔던 진에어전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때문에 무작정 SKT가 이길 것이라 낙관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반대로 EEW는 SKT가 포스트시즌 탈락을 놓고 전전긍긍 하는 것을 배부른 소리라고 일갈할 수 있을 정도로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락스전을 2:0으로 제압하며 탈꼴찌에 성공해서 한시름 놓는 듯 보였으나, 이어진 롱주전에서 참교육에 가까운 참패를 당하고 심지어 같은 날 전 경기에서 MVP가 삼성을 잡아내며 졸지에 다시 꼴찌로 떨어졌다. 게다가 하필이면 SKT가 본인들의 경기를 앞두고 '각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더욱 암울한 상황. 물론 MVP의 세트 득실이 심각하게 좋지 않고, bbq가 더 이상 승리를 쌓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EEW가 1~2승만 더 따내면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건 똑같이 승강전 경쟁팀인 bbq와 MVP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3팀 중 2팀이나 승강전에 떨어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다행히(?) 상대는 현재 4연패중인 SKT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상대가 안 되어 보이지만, 냉정히 말해 bbq에겐 이미 패배했고 MVP가 기량을 슬슬 끌어올리는 와중에서 EEW가 가장 잡을 수 있을 만한 상대가 SKT다. 바꿔말하면 2라운드 들어 대부분의 팀이 잡아낸 SKT를 잡지 못하면 EEW의 승리 추가는 더욱 요원해질 가능성이 크다.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말랑의 궁 진화 드락사르 카직스가 엄청난 폭딜을 보여주고 셉티드의 신드라와 기인의 잭스가 이에 호응하며 상체쪽에서 EEW가 엄청나게 앞서나갔으나 들과 엘라가 각각 0/4/0 + 0/3/2, 총합 0/7/2를 찍으며 경기를 냅다 내던져 SKT에게 바쳐버렸다.
특히 들은 미드에서 알짱거리다 알리스타가 점멸 박치기를 쓴 것도 아닌, 그냥 쌩 박치기 거리를 내주고 점멸을 꽁으로 빼줬다. 다른 챔피언도 아닌 칼리스타로.... 그 후 점멸 없으면 사리기라도 하던지 한타에서 여전히 팀원과 떨어져서 어슬렁거리다 이번엔 너 점멸 없지? 하고 달려든 알리의 점멸 쿵쾅에 바로 객사하는 등, 제대로 밥상을 뒤집었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클템: 아니 이걸 앞점멸까지? 상대는 트리스타나인데요?
김동준: 아... 이거는 들이 좀 멘붕했는데요...
- OGN 해설진, 트리스타나에게 궁 한번 맞혀보려고 앞점멸까지 하는 들을 보고 탄식하며.[13]
앞 경기에서 멘탈이 나갔는지, 1세트에서 잘해주던 상체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시안을 상대로 신드라를 뽑아 셀프 카운터를 맞은 셉티드는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말랑 또한 탑 갱킹에서 조급한 점멸로 상대를 살려보내는 실책을 범하는 등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단 한번의 유효 갱킹도 성공하지 못했다. 들과 엘라는 말할 필요도 없다. 마침 전날 데프트의 칼리스타가 룰러의 트리스타나를 숨도 못 쉬게 압살해버렸는데 오늘의 봇 상성은 정반대로 칼리스타가 숨도 못 쉬며 라인전을 하다가 트리스타나의 순간 폭딜에 힐 반응조차 못하며 킬을 내줬다. 어이없게 킬을 당한 후 조급해졌는지 '그' 트리스타나를 상대로 느려터진 칼리스타 궁을 맞혀보려고 앞점멸까지 쓰는 등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김동준: 아... 이거는 들이 좀 멘붕했는데요...
- OGN 해설진, 트리스타나에게 궁 한번 맞혀보려고 앞점멸까지 하는 들을 보고 탄식하며.[13]
5.3. 총평
SKT로서는 체면치레의 의미가 강한 승리다. 매치 4연패/세트 8연패로 침체에 빠졌지만 6일이라는 여유로운 시간 동안 멘탈을 회복하고 울프의 말대로 이 다음부터는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일단 지키면서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폼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허나 1세트에서는 EEW의 상체에 휘둘릴뻔했는데 봇듀오의 활약으로 이겼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번에 만난 상대가 최하위 팀이었던 데다가 EEW가 승리를 건네준다 싶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아직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 정말로 폼이 돌아왔는지는 이틀 후에 치러지는 락스전과 고비가 될 9주차 kt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래도 3강(롱주, kt, 삼성)에 비하면 웬만한 강팀들과의 경기를 다 치르고 kt를 제외하면 약팀들뿐이니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번 경기에 남겼다. 또 하나 SKT 입장에서 호재인 부분은 최근 롱주를 제외한 삼성, kt는 분명 SKT 본인들만큼은 아니지만 불안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1대2 패배를 당했지만 분명 연패를 했고 kt 또한 초중반은 여전하나 후반 운영이 좋지 않음을 보였다. 이런 요소들이 작용한다면 본인들의 목표인 직행은 힘들지라도 SKT가 연승을 한다면 순위가 바뀔 여지가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다.분명 승강전에서 당당히 승리하고 LCK로 올라온 EEW지만, 서머 시즌에서 쭉 보여준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도저히 LCK에서 통하지 않는 경기력이라고밖에 해 줄 말이 없다. 2라운드부터 합류한 기인도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험 외엔 1부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편이다. 미드/정글은 1부 리그 라이너들과 어느 정도 합을 주고 받을 수준은 된다고 하지만, 봇은 아직도 챌린저스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 사실 챌린저스에서도 말랑과 셉티드의 활약으로 이긴 경기가 많았지 봇은 존재감 없이 묻혀가는 라인에 불과했는데, 그 승격의 주역인 두 명마저도 1부 리거들에게 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봇이 버텨주기라도 하길 바라는 건 어찌 보면 욕심일지도 모른다.[14] 이 경기에서 패배한 EEW는 아프리카전에서 세트 스코어 상관 없이 패배하는 순간 9주차 경기를 다 이겨도 승강전 진출이 확정된다.
MVP 인터뷰에서 BANG 배준식이 이제까지 있었던 논란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부정적으로 짜보았던 예언대로 다 되었다며 비꼬거나, 뱅의 사과 메시지 중 "반성하고 있지만 더 반성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중에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부분이 마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의 흔한 4과문 레퍼토리와 같다고 하며 그저 입에 발린 말로 일관한 것이라는 비난 및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 사과 자체는 이전에 글로 올렸던 사과문과는 달리 변명 없이 깔끔한 편이기는 하다.
6. 75경기 SSG 2 : 0 AFs
정규시즌 75경기 (2017. 07. 27.) |
|||||||
Samsung Galaxy | 2 | 0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12승 4패 | 결과 | 8승 7패 |
정규시즌 7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조용인 (CoreJJ) |
이성진 (CuVee) |
삼성의 입장에서 자력 1위는 kt를 잡았으면 가능했겠지만, 이제 이미 자력 1위는 불가능하다. 이 경기를 포함해 락스전까지 2전 전승 +4점을 쌓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삼성의 마지막 경기인 vs 롱주전까지 13승 4패 +17점을 쌓아놓고 kt, 롱주의 리그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kt나 롱주의 대진 중 kt는 SKT전과 롱주전이 남았고 롱주 또한 kt전과 삼성전이 남았다는 점에서 지나친 희망론까진 아니라서 정규시즌 1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15]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지면 3연패로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이다.
허나,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2:1로 한세트를 내주는 순간 그 낙관론의 대부분이 무너져 내린다는 점에서 삼성의 코치진 및 선수들의 압박감이 극심하리라 예상된다. 게다가 패배하게 되면 3연패가 되며, 사실상 2위 싸움에서도 불리한 구도가 되어 침체된 팀 분위기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삼성이 압박감과 연패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재정비를 하고 경기에 임할지가 관건이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도 이 경기가 삼성이든 뭐든 팀 순위를 생각하면 지금의 5위는 지켜야 한다. 6위 진에어가 아프리카와 1패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이 경기를 지면 진에어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0대2 패배시 득실차도 꽤 줄어들기 때문에 2대1이라도 이기는 게 중요할 것이다. 게다가 바로 전 매치인 kt전에서 이미 패배했기 때문에, 삼성전도 패배하면 연패를 기록하면서 팀의 사기에도 현저하게 악영향을 줄 여지가 다분하다.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아프리카는 삼성에게 룰러의 바루스, 코어장전의 자이라를 모두 주는 대범함을 보였고 삼성은 바텀 폭파로 이에 화답했다.
바루스-자이라를 보고도 트리스타나, 쓰레쉬를 픽했다는 건 "우린 초가스 부른 뒤에 쓰레쉬 앞점멸로 호응해서 너희를 죽일 거야"라고 선언한 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앰비션의 자르반이 한 발 빠르게 바텀을 찔렀고 자르반과 쓰레쉬의 점멸을 교환하면서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점멸이 없는 쓰레쉬로는 초가스가 갱을 와도 호응을 할 수 없었고 거칠게 몰아붙이는 삼성 바텀 듀오에 쓰레쉬가 잡히며 터지기 시작한다.
결국 아프리카의 바텀이 탑으로 도망을 갔지만 마오카이와 자르반이 탑 타워를 막는 동안 바텀에 고속도로가 뚫렸고 설상가상으로 마린마저 허무하게 바텀 듀오에 잡히며 게임이 급속도로 터져나간다. 아프리카가 어떻게든 인원을 나누면서 일방적인 손해를 막아내며 게임을 끌어나갔지만 코어장전의 자이라가 절묘하게 쿠로를 속박했고 코르키가 죽은 뒤 바론까지 나가면서 더 이상 막을 힘이 없어졌다.
이 와중에 크레이머는 0/0/0 패배를 당하면서 오랜만에 노데스 패배 기록을 추가했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2017 LCK Summer 펜타킬 | |||
MID |
카시오페아 |
이민호 (Crown) 시즌 2호 펜타킬 (LCK 통산 28호 펜타킬) |
대전 기록
초반에 앰비션이
그들이 우물 다이브로 펜타킬을 한 이유
6.3. 총평
앰비션이 등판하자마자 kt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완벽한 승리를 챙긴 삼성뭔가 하려고 했지만 격차를 보이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아프리카
이 경기의 승리로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16]
아프리카의 경우 서머 시즌 처음으로 0:2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kt전에 이어서 삼성전에서도 패배하면서 기세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경기력도 매우 좋지 못했다. 다음 경기인 롱주와 진에어의 매치에서 진에어가 2:0으로 승리할 경우 순위마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17], 여러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악영향이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의 공략법은 모든 팀은 물론이거니와, 시청자들까지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레넥톤-자르반, 아니 레넥톤만 안 줘도 힘이 쭉 빠지니 말이다. 그렇다고 레넥톤이 상대 픽과 조합을 보지 않고도 상위 픽으로 뽑을만한 카드가 아니다 보니 상위 픽밴 싸움에서도 도움이 안 된다. 오늘 삼성과의 2경기 밴픽 구도에서 보여줬듯, 아프리카가 럼블을 상위 픽으로 뽑아두고 심리전을 걸었지만 삼성은 카밀을 뽑은 뒤 레넥톤, 자르반을 밴해버리며 "넌 레넥톤 자르반 없으면 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네 럼블도 예전같지 않잖아?"하며 마린을 후벼팠고 이 경기에서 마린의 럼블은 여러 의미로 놀라운 이퀄라이저와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MVP가 강등권에서 점차 멀어지는만큼, 아프리카는 진에어에게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면 최악의 경우 롤드컵 선발전도 못 치러본 채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어떻게든 마린의 폼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아프리카에게는 희망이 없다.
7. 76경기 LZ 2 : 1 JAG
정규시즌 76경기 (2017. 07. 27.) |
|||||||
Longzhu Gaming | 2 | 1 | Jin Air Greenwings | ||||
○ | × | ○ | × | ○ | × | ||
13승 3패 | 결과 | 7승 8패 |
정규시즌 7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곽보성 (Bdd) |
노회종 (SnowFlower) |
강범현 (GorillA) |
반대로 롱주는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진에어를 잡고 1라운드의 복수를 함과 동시에 1위를 수성해내고 싶을 것이다.
다만 팀 파워 자체는 롱주가 크게 앞서는데, 정글 커즈 vs 엄티와 봇 라인 프릴라 vs 테디눈꽃까진 호각이지만 탑 라인 칸 vs 소환/익수는 칸의 우세가 점쳐지고, 미드 라인 비디디 vs 쿠잔은 싸움이 성립이 안 될 정도로 차이나기 때문이다. 쿠잔은 요즘 폼이 올라왔다고는 해도 아직까진 정상적인 폼이 아니다. 그런데 상대편의 비디디는 챔프폭도 굉장히 넓은 편이고 KDA 지표에서 증명되듯 굉장히 안정적인 경기 폼을 보여주며 국내 해설진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쿠잔의 경우 특정 챔피언 장인
7.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승부의 분수령을 가른 건 전령 앞이었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비록 엄티가 전령을 스틸하긴 했지만, 그것을 대가로 3데스를 내주며 신드라를 3/0/1로 만들어주고 만다. 김동준 해설은 "전령은 먹었으나 별로 이득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그 말마따나 그 후 신드라는 괴물이 되어 적군와해 한방에 적을 삭제시키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그것을 적절히 서포팅해주는 칸의 대격변과 세주아니의 궁까지 끼얹어지니 더더욱 완벽해진 롱주의 조합. 칸이 대격변을 써서 3명을 가두고, 세주아니가 궁을 쏘면 거기로 BDD가 적군와해로 3명을 스턴시키는 등 한타 연계가 너무나도 깔끔했다.
엄티는 리 신이라는 유통기한 픽을 잡고 어떻게든 플레이 메이킹을 하려 했지만 롱주는 라이너들의 단단함과 커즈의 침착한 대처로 엄티의 의도를 전부 흘려보냈고, 다급해진 엄티의 실수가 연발 나오고 말았다.[18]아 와중에 칸의 로밍에 퍼블을 내준 쿠잔의 탈리야가 비디디의 신드라를 억제하지 못하며 미드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결국 신드라가 성장하고 탈리야-리신이라는 주도적 플레이를 위한 픽이 퇴화되면서 진에어가 패배한다.
해설진들이 경기중에 'BDD는 지금 KDA가 너무 높아서 한경기에 KDA 11은 찍어야 본전치기네요~'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BDD는 코웃음을 치듯이 이 경기에서도 KDA 17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신의 KDA를 높여놓았다.
7.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Cloud, dragon5=)]
클템: 진에어가 그 바늘 구멍(과도 같은 가능성)을 뚫어냈어요!
초중반엔 롱주가 앞서며 바텀 억제기까지 밀며 롱주가 유리했으나, 후반에 트리스타나[19]를 못 잡으면 답이 없던 상황에서 그 트리스타나를
눈꽃의 번개 같은 점멸-R-W + 엘리스의 점멸 고치 + 말자하의 점멸 빨대 + 자야의 점멸 속박으로 잡아내고야 만다. 물론 트타 단 하나를 잡기 위해 진에어의 점멸 4개가 빠졌지만 진에어는 점멸 4개를 빼는 걸 감수하면서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역대급 흑자를 봤다. 트타가 죽어서 딜이 없는 롱주는 진에어가 장로+바론을 먹는 걸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고, 이 때부터 경기가 비벼지기 시작한다. 7/0/1으로 하드캐리하던 프레이가 7/1/1이 되었을 뿐인데 역적이 되고, 0/3/0으로 그 전까지 똥을 싸던 눈꽃이 0/3/1이 되었을 뿐인데 이번 경기의 MVP가 된 것.애초에 후반 한타 잠재력은 진에어 쪽이 좋았고, 풀템 나온 말자하가 가볍게 툭툭 하고 날려대는 Q에 럼블이 반피가 나가고 자야가 뒤에서 안심하고 프리딜을 넣는 구도가 나오자 기세를 잃은 롱주가 오히려 쓰러지기 시작했다. 결국 장로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진에어가 자야의 프리딜을 바탕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하게 된다.
7.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중간에 클템이 22분 22초를 언급했고 전용준이 " 누 가 생각나네요"라는
7.4. 총평
오늘의 롱주는 팬들에게 감동을 줌과 동시에 어느 정도 개선해야 할 숙제를 받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롱주의 선수들 중 프레이는 이전부터 스펠을 아끼거나 너무 안일하게 포지션을 잡아 잘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2세트가 그 점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 점은 바텀 라인의 캐리가 중요한 현 메타에서, 확실하게 피드백 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분명 프릴라 조합의 라인전은 상당히 강력하지만, 이렇게 돼서는 뎊마타 조합의 장단점과 다를 게 없다. 조금 더 경계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드는 부분. 거기에 커즈도 세주아니 숙련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근거리인데도 선궁을 써서 패시브 스턴을 이용 못한다던지, 궁 적중률 자체가 떨어진다던지 q 쓰는 타이밍이 요상하다던지 등의 모습이 있었다. 동선 움직임 자체는 좋았지만 피드백해야 할 부분이다.다만 고릴라가 인터뷰에서 지옥의 4연전[20]이라 말했듯이 꽤나 빡빡한 일정으로 달리다보니 잠시 힘이 떨어진 듯한 모습으로도 보일 수 있으니 남은 주말동안 기력 회복과 패치 적응을 마치고 화요일 kt전, 일요일 삼성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진에어는 0:2 패배의 위기에서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역전해내며 본인들의 경기력의 포텐셜을 보여줬지만, 결국 결과적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엄티는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리신으로 스프링의 악몽이 떠오를만한 좋지 않은 플레이를 했으며, 초가스로도 바론 스틸을 빼면 존재감이 없었다. 쿠잔 역시 비디디와의 실력 격차를 드러내며 전반적으로 밀렸다. 소환은 비교적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팀을 캐리하기엔 부족했고 테디-눈꽃 듀오 역시 상대가 프릴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세트의 대역전극은 진에어의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성과였으며 아프리카와의 격차 또한 꾸준히 좁혀지고 있는만큼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끌어내리고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가능성은 아직 살아 있는 상황이다.
8. 77경기 KT 2 : 1 bbq
정규시즌 77경기 (2017. 07.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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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Rolster | 2 | 1 | bbq OLIVERS | ||||
○ | × | ○ | × | ○ | × | ||
13승 3패 | 결과 | 3승 13패 |
정규시즌 77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고동빈 (Score) |
강명구 (Tempt) |
고동빈 (Score) |
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kt가 블루 팀의 이점을 살렸다. 엘리스 선픽을 시작으로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이 우위인 픽을 가져갔고 엘리스-레넥톤, 그것도 스멥과 스코어의 엘넥톤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bbq는 초가스를 선택했다.
무난하게 모든 라인에서 kt가 앞서가는 와중에 kt가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고 bbq는 초가스만 텔이 없는 상황이라 자칫 위험할 수 있었으나 템트의 탈리야가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레넥톤만 텔을 낭비시키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추가적인 이득을 보고 싶었는지 블레스와 템트가 블루 카정을 시도했는데 강타가 없던 렉사이라
라인 상황을 주시하던 스코어는 좋은 타이밍을 잡아 전령까지 확보했고 bbq가 시야도 없이 근거 없는 드래곤을 시도하는 틈을 타 미드에 사용하여 미드 타워를 손쉽게 밀어냈다. kt의 미드 공략에 당황한 bbq는 드래곤도 먹지 못했고 당연히 드래곤은 kt의 손에 들어갔다. 이어서 kt는 바텀 공격에 들어갔고 엘리스와 자야를 교환했다. 1:1 교환이니 무승부같지만, bbq는 탑이 초가스에 미드인 탈리야가 수비적인 템트리를 선택한지라 자야의 딜링이 중요한 상황이었던지라 bbq의 손해가 컸다.
계속해서 손해를 보는 상황에 다급해진 bbq는 냅다 루시안과 엘리스를 기습했으나 루시안과 트위치가 이미 몰왕검을 완성시킨 kt의 화력은 어마무시했고 위에선 렉사이가, 아래에선 자야가 죽으며 손해만 누적됐고 시야를 먹으려던 라칸도 CC 연계에 사망하고 만다. 그래도 바론 뒤에서 기습을 준비하던 폰을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잘 큰 엘리스의 W 한방에 미니언이 싹 정리되며 시간이 지체됐고 이 동안 레넥톤이 바텀 2차를 밀어버렸으며 bbq가 정비하는 동안 kt가 바론을 가져가며 한타를 승리 후 2억제기를 밀어냈다. bbq가 한번 더 폰을 끊어냈으나 이미 기울어진 게임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kt가 다시 손쉽게 바론을 가져간 뒤 한타를 압승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kt가 중간중간 끊기는 장면이 있었지만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시작은 늘 그랬듯 kt가 리드했다. 쉔이 몰아죽긴 했지만 궁극기 합류전을 통해 이득을 챙겨나갔다. 그러나 중반부터 bbq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상대의 원거리 CC기를 집중력 있게 피하며 스노우볼링이 멈추고, 마오카이를 한번 자르긴 했으나 엘리스+오리아나라는 2AP였던지라 잡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비되고 그 사이 bbq가 탑 1차를 밀어버린다. 이후 한번 더 마오카이를 끊어내고 바론 버스트를 하던 도중 강타를 쓰지도 못하고 브라움의 동상에 스틸당했다. 거기다 미드 2차측 교전에서 순간적으로 아군에게 씌웠던 구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그 순간, 폰이 자체팡을 써버리며 갑자기 불리해졌다. 거기다 34분경 화염용까지 스틸당했다.
이후 다시 바론이 나왔지만 결국 bbq가 먹었다. 그러나 bbq 또한 제대로 퇴각하지 못하고 브라움만 내줘도 될 상황을 고스트가 솔방울탄 터뜨리는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터뜨리며 크레이지가 제대로 퇴각하지 못하고 덤으로 짤렸다. 이후 장로용에서의 강타 싸움은 스코어가 이기면서 kt가 가져가게 되었다. 그러나 한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상황이 끝난다. 이후로도 bbq는 2억제기를 부숴놓고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자꾸 한두명씩 짤리면서 다시 재역전이 나오나 싶었지만 결국 질질 후반까지 끌고가는 55분 경기 끝에, 장로용 + 투원딜의 힘으로 bbq가 승리했다.
스코어와 폰은 끝날 때까지 1데스뿐이었지만 브라움에 바론 스틸, 자체팡이라는 큰 실수로 역전패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또한 애쉬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데프트도 있다. 그나마 스코어와 폰은 한 번의 실책이 너무 컸을 뿐이지 그 외의 플레이는 준수했는데, 데프트는 경기 내내 바닥에 가까운 애쉬 궁 명중률을 보여줬다. 템트가 분명 잘 피한 건 맞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맞힌 적이 거의 없다.
8.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이현우: 정글의 신이 스코어에게 다 주고 바론은 주지 않았어요. 강타를 주지 않았어요!
kt는 초가스를 밴한 상황에서 엘리스를 뽑으며 노골적으로 탑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bbq는 레넥톤 대신 트리스타나와 쓰레쉬를 선택했고 kt가 엘넥톤 조합을 완성시켰다. 이어진 후밴에서도 쉔을 밴하며 탑에 대한 살인 예고를 공고히 했고 고민하던 bbq는 나르를 선택했다.kt가 탑을 죽이겠다고 선언한만큼 블레스의 동선이 중요한 상황. 그러나 블레스는 엘리스가 정글에 들어오는 걸 와드로 봐놓고도 에어본에 실패하는
kt의 바론 시도를 블레스가 스틸했지만 해설진들도 그저 웃고 지나갈 정도로 게임이 심각하게 기운 상태였으며 kt가 무난하게 억제기를 밀어냈다. 두번째 바론 시도는 스코어의 멘탈을 위해선지 kt 팀원 모두가 블레스를 견제해주는 훈훈한 장면과 함께 kt가 게임을 승리했다. MVP는 사실상 게임을 폭파시킨
참고로 스멥의 300번째 롤챔스 게임이다.
8.4. 총평
kt는 승리는 꾸준하게 쌓고 있지만 득실 관리가 영 좋지 않다. 약팀이 상대라면 2:0으로 이겨야 득실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꼭 1경기 압도적인 승리 - 2경기 어이없는 패배 - 3경기 화풀이라도 하듯이 압도적인 승리 공식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다만 마지막주 경기 상대가 1위인 롱주와 4위인 SKT인데, 두 팀을 다 이기기만 한다면 득실에서 밀려도 1위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9. 78경기 SKT 2 : 0 ROX
정규시즌 78경기 (2017. 07.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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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T1 | 2 | 0 | ROX Tigers | ||||
○ | ○ | - | × | × | - | ||
11승 5패 | 결과 | 5승 11패 |
정규시즌 78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이상혁 (Faker) |
배준식 (Bang) |
만약 라바가 아니라 크로우가 나온다 하더라도 아직 기량이 밝혀지지 않은 크로우의 특성상[21] 얼마나 좋은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고, SKT가 크로우에 대한 대비를 안 했을 리도 없으며, 린다랑/성환이 나와준다면 미드에 1+1로 탑-정글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어서 SKT에겐 더할 나위 없는 찬스다. 반면 샤이/마이티베어가 나올 경우 지난 시즌처럼 운영으로 세트를 내줄 여지도 있는 데다, 아무리 약팀이라도 천하의 kt를 잡아낸 팀이기에 SKT도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SKT는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22]
9.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Infernal, dragon5=)]
시작하자마자 ROX 측에서 마오카이의 블루를 리시하던 도중 딜 계산 실수로 코그모가 먹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정보를 접한 SKT의 챔피언들은 "뭐라고? 마오카이가 블루를 못 먹었다고?"하며 단체로 달려와 락스의 정글에서 살며 이것저것 빼먹기 시작한다.
키의 슈퍼 플레이가 몇번 있긴 했지만, 초가스는 게임 내내 파열을 유효타로 맞힌 횟수가 한 번이라도 될까 싶은 눈갱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전히 초가스는 프로 레벨에서 못 쓴다는 것만 증명해 보였다. 희대의 거품 챔프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상황. Q가 아니면 포식에서라도 픽의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SKT가 3화염을 쌓을 때까지 눈 뜨고 지켜보고만 있었으며, 심지어 SKT가 바론 피를 3000까지 빼놓고 후퇴해서 바론 하드리쉬 각인가? 하는 장면에서도 포식으로 마무리 할 생각은 안하고 멀뚱멀뚱 놀다가 다시 회군한 피넛에게 바론을 뺏기고 말았다. 그리고 뱅의 칼리스타에게 먼지나게 두들겨 맞으며 고슴도치 초가스라는 비아냥만 들었다.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락스가 4픽에서 신챔을 잠시 띄우다가, 코르키와 그라가스를 나란히 픽하고 탑 초가스-정글 그라가스-서폿 마오카이로 보냈다.
9.3. 총평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SKT는 어찌 되었든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입성에 성공했다.일단 SKT는 어느 정도 폼이 회복됐다는 것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SKT가 한창 잘 나갈 시 트레이드 마크였던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캐치한 끊어먹기와 그를 이용한 스노우볼 굴리기가 다시 돌아왔다. 덕분에 2대0으로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지만, 이전의 에버8과 마찬가지로 락스 역시 하위권에 속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아직도 폼이 완벽히 돌아왔다고 장담하기는 힘들다. 이후 있을 kt와의 대결을 통해 SKT가 진짜로 본모습을 찾은 건지, 아니면 그저 양민학살에 불과했던 건지가 판결이 날 것이다.
ROX는 초가스 카드가 완전히 실패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특히나
ROX의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부실한 상반신과 눈물을 머금고 꾸역꾸역 버티는 바텀의 패턴이었다. 전 미드 라이너인 미키가 하드 스로잉이 많았다지만 기본적으로 데스한만큼 딜을 미친듯이 구겨넣는 지표를 보여주며 OGN쪽 해설진이 "확실히 미키다운 지표긴 하네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에 빗대어 본다면 미키가 나간 現 락스는 탑의 린다랑은 라인전에서의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며, 미드인 라바는 막 데뷔한 선수라 갱킹에도 취약하고 딜을 미친듯이 넣는다던지 전 미드 라이너였던 미키처럼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도 아닌 게 가장 큰 문제다. 덕분에 락스는 승강전 라인의 팀의 기본적인 패턴인 원딜에만 의존하는 팀이 되어버린 처참한 꼴이 되었다. 스프링과 비교하면 여전히 멘탈은 약하지만 미키의 빈자리만큼 어떻게든 변수를 만드려는 키의 슈퍼 플레이와 최상의 폼인 상윤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락스 경기 패턴은 냉정히 말하면 잘 버텨도 지는 게 당연한 수준.
여담으로 뱅은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모양인지, 인터뷰할 때도 조심스러운 태도로 적당히 좋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10. 79경기 JAG 1 : 2 MVP
정규시즌 79경기 (2017. 07.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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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Air Greenwings | 1 | 2 | MVP | ||||
○ | × | × | × | ○ | ○ | ||
7승 9패 | 결과 | 5승 11패 |
정규시즌 79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이성혁 (Kuzan) |
정종빈 (Max) |
오현식 (MaHa) |
마침 이 다음 타임에 플옵 막차 라이벌인 아프리카 경기가 있다. 우연하게도 상대도 강등권 팀이라는 점도 똑같은 게 재밌는 점. 현재 아프리카/진에어와 MVP/EEW의 폼을 비교해 보면 플옵권 두 팀이 나란히 1승을 챙길 수 있는 보약 데이로 보이겠지만, 여기서 보약을 정상적으로 먹느냐 혹은 고춧가루 들어간 보약을 잘못 먹고 체하느냐, 아니면 사약을 먹느냐가 플옵을 가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9주차에 진에어 vs 아프리카 두 팀간의 진검승부가 있기 때문에 승리도 승리지만 세트 하나라도 더 챙기는 게 중요하다.
더 불리한 쪽은 당연히 진에어다. 당장 순위부터 아프리카에게 밀리고 있고, MVP의 기세가 점점 올라오는 것 같은지라 상대가 막장팀인 EEW인 아프리카보다 더 불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MVP가 기나긴 침체기로 접어들기 전에 1라운드 개막전에서 MVP에게 최초의 승리를 안겨줬던 팀은 공교롭게도 진에어였다. 상대 전적도 작년 서머 시즌 MVP가 롤챔스로 올라온 이후 전패인 명백한 천적 관계. 어쩌면 진에어 입장에서는 신 3강팀보다도 더 두려운 팀일 수도 있다. 진에어 입장에선 앰비션 영입 후 계속 지던 상대인 삼성을 잡아냈으니 이번에도 분전이 필요하다.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바론은 훔쳤으나 넥서스까지 훔치지는 못한 슬픈 괴도 MVP
10.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10.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Cloud, dragon5=)]
10.4. 총평
MVP는 자신들의 장기인 후반 강력한 집중력의 한타 한방을 보여주던 스프링 MVP의 모습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강전 탈출에 거의 다가갔다. 특히 스프링 때도 에이스였던 맥스가 중요한 순간마다 이니시를 걸거나 스킬들을 기가 막히게 맞히는 모습을 3세트 내내 보여주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비욘드와 애드도 스프링만큼 영향력이 있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국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안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하는 1세트 자야로는 답답하게 딜을 못 넣는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지만 이후 세트에서는 후반 왕귀력이 강한 트리스타나와 코그모로 후반에 이니시가 벌어지면 중요한 전투에서 딜을 넣고 쓸어담는 모습으로 상대인 테디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11. 80경기 AFs 2 : 0 EEW
정규시즌 80경기 (2017. 07.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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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eeca Freecs | 2 | 0 | Ever8 Winners | ||||
○ | ○ | - | × | × | - | ||
9승 7패 | 결과 | 2승 14패 |
정규시즌 80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
박종익 (TusiN) |
이서행 (KurO) |
아프리카 입장에선 불안 요소라면 계속 지적받는 탑정글. 스피릿이 지지난 경기를 하드 스로잉하고 지난 경기에서 렉사이를 꺼내며 기피 픽도 극복하면서 나아지나 했더니, 마린이 교대라도 하듯이 스로잉이라고 불러 주기도 민망할 정도로 그냥 죽어 나갔다. 반면 위너스는 지는 경기에서도 기인의 능력 자체는 인정받고 있다.
일단 전 경기에서 진에어가 패배한 덕분에 아프리카는 이 경기를 이기면 마지막주에 전패를 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전패를 해도 승점만 앞서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8위의 MVP가 5승을 확보했기 때문에, 에버8 위너스가 이번 경기를 질 경우, 14패가 되어 최대 가능 승수가 4가 되기 때문에 승강전이 확정된다.
1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위너스가 단 한번도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게임을 패배했다. 오죽하면 OGN의 김동준 해설은 "이미 진 게임인데 뭐라도 해보고 져야 하지 않는가"라는 한심함과 멸시를 담은 독설을 내뱉을 정도였다. 위너스의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에 시청자들이 "이미 위너스가 MVP의 승리로 승강전이 확정되어서 의욕이 사라졌다보다"라고 생각했고, 이를 정정하기 위해 양쪽 방송사 해설이 "아직 승강전이 확정이 아니다, 이 경기를 패배할 시 확정이다"라고 거듭해서 언급을 해줬다.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모글리가 스피릿 대신 교체 출장했다.
위너스는 이전 경기의 압도적 패배에 희망을 잃었는지 그야말로 역대급 발밴픽을 보였다. 레드팀도 아닌 블루팀에서 정글과 서폿을 포함해 순수 100% 올AD조합을 먼저 보여줬고 위너스가 이러한 올AD 조합을 픽하자, 마린이 막픽으로 오래동안 잊혀졌던 말파이트를 정말 오랜만에 픽했다. 결과적으로 아프리카의 조합은 라인전은 거의 포기하는 대신 한타 로망의 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 됐다.
시작은 분명 위너스가 좋았다. 우루루 몰려간 인베이드에서 쿠로의 스펠을 모두 뽑아냈고
그러나 말랑이 이해할 수 없는 갱킹 루트로 게임을 꼬이게 만든다. 팽팽한 미드를 노려 균형을 깨트리거나 힘싸움에서 승리한 바텀에 힘을 더해주는 게 아닌, 이미 라인전이 터져버린 탑을 가서 탑 포블을 취했는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었다. 타워를 끼고 힘겹게 CS를 먹던 말파이트는 편안하게 미니언들 사이에서 안정적 파밍을 시작했고 갈 곳을 잃고 헤매던 제이스는 아프리카의 협공에 사망하고 만다. 이 시점부터 아무런 목표도, 목적도, 의미도 없이 미니언만 파밍하는 위너스를 아프리카가 응징하기 시작했고 쿠로의 오리아나가 2번째 코어템으로 존야를 완성했음에도 그런 오리아나를 커튼콜 열면서 타워 다이브 하려다가 시원하게 역공맞고 게임은 터져버렸다. 이후로는 별다른 말을 추가할 의미가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게 위너스가 패배했다.
마린이 라인전에서는 박살나고 한타에서는 1인궁만 썼지만 어쨌든 그 1인의 킬각을 확정시키는 데에는 충분했고, 다른 팀원들도 워낙 잘해준 덕분에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와중에 노데스로 승리한 건 덤.
OGN 해설진은 마린의 말파이트 픽에 대해 마린이니까 꺼낼 수 있었던 픽, 다른 팀의 탑 라이너가 꺼낸다 했었으면 다른 팀원들이 반대했었을 거다라고 약간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말파이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기보다는 킬 관여율 100%의 쿠로의 폼이 더 인상깊었던 경기였다.
11.3. 총평
12. 8주차 정리
12.1. 롱주 게이밍
8주차 1위: 13승 3패, 득실 +18남은 대진: kt-SSG
롱주는 락스전은 무난히 완승하고 진에어전은 약간의 고비는 있었지만 결국 승리하면서 1위를 지켜냈다.
이제 롱주는 연이은 3강 대전에서 모두 승리하기만 한다면 결승으로 직행할 수가 있게 된다.
12.2. kt 롤스터
8주차 2위: 13승 3패, 득실 +14남은 대진: LZ-SKT
kt는 오랜 먹잇감이었던 삼성을 제압하고 bbq 또한 잡아내며 1위 경쟁을 지속할 동력을 얻었다. 하지만, 3강인 삼성에게 세트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지만 승강전권 팀인 bbq에게마저 세트를 내준 것은 뼈아프다. kt의 득실은 삼성에게조차 밀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득실 문제가 1위 싸움에서 발목을 잡을 위험이 있다.
kt는 득실 관리가 아쉬운 상황이라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1위로 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롱주전에서 패배하는 순간 1위 등극은 무조건 물건너가게 된다. 2 대 0이든 2 대 1이든 지게 되면 삼성에게 득실에서 많이 밀리는 터라 3위로 떨어지게 되며, 여차해서 SKT에게까지 2 대 0으로 지면 자칫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2대0이든 2대1이든 두 경기 전부 이기기만 하면 정규시즌 1위가 확정이기에, 일단 득실 걱정은 잠시 미뤄놓고 반드시 이기는 데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12.3. 삼성 갤럭시
8주차 3위: 12승 4패, 득실 +15남은 대진: ROX-LZ
삼성은 오랜 역상성 팀인 kt에게 역전패하며 MVP전에 이어서 연패의 늪에 빠지나 했지만, 아프리카에게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에게 서머 최초로 0:2 패배를 안겨줬다는 타이틀 획득은 덤.
12.4. SK 텔레콤 T1
8주차 4위: 11승 5패, 득실 +9남은 대진: kt-bbq
SKT는 위너스와 락스를 완파하며 연패로 가득한 최악의 암흑기를 끝내고 오랜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덕분에 약간 위험해졌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SKT의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위너스와 락스는 현재 순위도 기세도 명백히 하위권 팀이었기 때문에, SKT가 완전히 부활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음주 상위권 팀인 kt와의 통신사 더비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SKT는 부활을 확실히 선언하고 포스트시즌 계획을 긍정적으로 짜볼 수 있게 될 것이다.
12.5. 아프리카 프릭스
8주차 5위: 9승 7패, 득실 +5남은 대진: MVP-JAG
아프리카는 삼성에게 서머 시즌 첫 0:2 패배를 당하며 kt전에 이어서 연패의 늪에 빠지나 싶었지만, 강등권 팀인 위너스를 변수 없이 압살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포스트시즌 싸움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맹렬히 추격하던 진에어가 연패를 하면서 본인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기 때문에, MVP전과 진에어전 중 1경기만 잡으면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을 수 있는 여유로운 상황.
12.6. 진에어 그린윙스
8주차 6위: 7승 9패, 득실 0남은 대진: EEW-AFs
진에어는 롱주와의 대결에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결국 석패했고, 또 오랜 상성인 MVP에게 분패하며 포스트시즌의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져버렸다. 여전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자력 진출은 이미 불가능하며 한 매치라도 지는 순간 그 가능성조차 사라지는 상황이다.[23] 일단 본인들은 위너스전을 무조건 이겨놓고 MVP가 본인들을 잡은 것처럼 아프리카 또한 잡아주기만을 기도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아프리카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할 가능성을 잡을 수 있다. 현재 정식 공지가 되기를 만일 MVP가 강등전에 가게 되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 서킷 포인트를 잃게 됐을 경우, 기존 6팀으로 구성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에서 자리 한 개를 없애고 5팀으로 구성한다고 한다. 즉, 진에어의 경우 이번에 5위에 가지 못하면 플레이오프는 물론 선발전마저도 갈 수 없게 된다. 폼이 부활해 공격적이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쿠잔을 중심으로 남은 두 경기를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12.7. 락스 타이거즈
8주차 7위: 5승 11패, 득실 -10남은 대진: SSG-bbq
락스는 롱주전과 SKT전에서 깔끔하게 완패하며 스트레이트로 매치 4연패, 세트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SKT와 동일한 기록인데, 연패를 끊어내고 연승으로 흐름을 바꾼 SKT와 달리 락스는 다음 상대가 3강인 삼성이기 때문에 매치 연패는 둘째치고 세트 연패조차 끊기 힘든 상황이다.
ROX 타이거즈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9주차 경기를 전부 패배한 상황에서 bbq, MVP가 5승 이상을 달성하는 건데[24], 그걸 막기 위해서는 일단 bbq전이라도 이긴다는 각오를 해야만 한다. bbq가 비록 자신들보다 성적이 밑이긴 하지만 최근 기세만 보면 어쨌든 패배하더라도 세트 정도는 꾸준히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오히려 락스보다 나은 면이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다.
ROX는 현재 9위 bbq와 매치로는 2승, 세트로는 7승의 격차를 벌려놓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bbq가 모두 승리했을 경우에만 승강전의 가능성이 생긴다.[25] 하지만 두 경기 모두 1:2로 질 경우에도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고, 한번은 0:2로 완패한다 해도 bbq가 남은 경기를 모두 2:0 완승해야 8위 순위 결정전이 생긴다.[26] 즉, 다음 주 ROX의 세트 4연패와 bbq의 세트 4연승이 발생했을 때에만 ROX가 승강전에 직행하게 되므로 ROX가 승강전에 대해 가지는 부담은 생각보다 덜할 것으로 보인다.
12.8. MVP
8주차 8위: 5승 11패, 득실 -15남은 대진: AFs-EEW
MVP는 승격 동기인 bbq를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진에어마저 잡아내며 승강전 탈출이 거의 확실시됐다. 여전히 운영적으로는 모자란 부분을 많이 보이긴 했지만, 본인들의 장기였던 한타 하나만큼은 스프링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삼성전부터 내리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세 또한 많이 올라와 있다. 다음주에 기세와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아프리카와 승강전권인 위너스 중 한 팀에게만 승리해도 승강전을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다.
12.9. bbq 올리버스
8주차 9위: 3승 13패, 득실 -17남은 대진: ROX-SKT
bbq는 MVP와 kt 상대로 모두 분전하기는 했지만 결국 다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심지어 승강전을 다투던 MVP가 이번주에 2승을 챙기면서 5승 11패가 되었기 때문에, bbq는 앞으로 1패 이상 하거나 MVP, 락스가 1승 이상 챙길 경우에 승강전이 확정된다. 다행히 최근 기세는 락스가 자신들보다 더욱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bbq의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SKT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여줘서 잡기가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bbq의 승강전권 탈출은 힘든 상황이다.
12.10. 에버8 위너스
8주차 10위: 2승 14패, 득실 -19남은 대진: JAG-MVP
위너스는 SKT와 아프리카에게 매우 깔끔하게 완파당하며 승강전행이 확정되고 말았다. 경기력이든 밴픽이든 위에서 본 내용들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총체국 난국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2라운드 시작 이후 같이 강등권에 있었던 ROX나 MVP가 경기력이 발전해 강등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과는 달리 경기력이 영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좋지 않다.
참고로 EEW는 승강전은 확정됐지만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9위가 되면 승강전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수 있는데[27] 챌린저스의 유일신이자 승강전 진출 후보 0순위 팀인 CJ 엔투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9위라도 노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1]
8주차만 OGN 주관 토요일 경기를 금요일에 당겨서 진행하는데, 토요일에
오버워치 APEX 시즌 3 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2]
kt 승리시 승수, 득실,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앞서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하필
상대가...
[3]
7.14에서 공속 너프를 맞은 케이틀린을 밴한 것이 잘못된 것이란 주장이 있었지만 후반에 포인트를 자주 두는 삼성이라면 풀릴 경우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듯하기에 이는 크게 이상한 밴픽은 아니다. 당장 삼성과 롱주도 마찬가지 선택을 했다. 애초에 최근 발빠른 공성이 더 강조되는 상황에서 후반이 아니더라도 타워 철거에 유리한 케이틀린은 여전히 좋은 챔프이다.
[4]
MVP가 선 향로 잔나를 썼을 때는 원딜이 평균 이상의 캐리력은 가지고 있는
자야였다.
[5]
상황이 악화되어가는 것에 큐베가 당황했는지 타워에 얼쩡거리다 죽거나 데프트에게 쫓겨서 점멸이 빠지는 등 안 좋은 모습이 연이어 나왔다.
[6]
이 경기 전 기준으로, KDA가 10이 넘는다. 뻥튀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bdd는 1주부터 8주까지 쭉 개근한 미드이다.
[7]
다음 매치인 MVP와 bbq의 경기에서 한 팀은 확실하게 4승을 확보하기 때문에 락스와의 승수 격차가 단 1승으로 좁혀진다.
[8]
bbq는 원래 득실 상황이 낫기 때문에 승리시 득실을 더욱 벌리면서 달아날 수 있고 MVP는 승리시 득실을 따라잡고 상대 전적에서 압도할 수 있게 된다.
[9]
16 서머 1라운드 MVP 2:0 승리-2라운드 bbq(당시 ESC Ever) 2:1 승리/17 스프링 1라운드 bbq 2:1 승리-2라운드 MVP 2:0 승리
[10]
상기된 AD 챔프 무얼 꺼내든 렉사이와 마오카이, 갈리오의 조합으로 지독하게 갱킹을 당했을 것이다.
[11]
굳이 따지자면 라인전부터 아예 박살난 EEW보단 운영과 한타에서 박살난 SKT가 롱주 상대로 좀 더 잘한 것은 맞다. 둘 다 박살난 건 결국 똑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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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블랭크가 아무리 최근 기량이 하락했다곤 해도 SKT 경기에서 그나마 1인분하는 건 정글들이라는 게 중론이고, 페이커 역시 삼성-아프리카전의 연이은 최악의 부진 때보단 기량이 나아졌다. 양 팀 봇듀오는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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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대는 트리스타나였기 때문에 스무스하게 로켓 점프 한 번으로 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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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챌린저스 시절에는 들-엘라는 게임을 망치는 듀오까진 아니었지만, 롤챔스 승격 후 스로잉의 빈도가 매우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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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시즌 베스트 성적은 15승 3패 +19 / 이 상황에서 롱주는 13승 4패 +17이 베스트인 상황에서 삼성과 만나게 된다. 삼성 입장에선 kt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게 되면 1위 가능성은 없어진다. 즉, 삼성은 기본적으로 kt가 SKT전이나 롱주전 중 하나는 지기를 바라야 한다. 이왕이면 롱주전에서 2:1로 지는 것이 더 좋은 상황. 한편, 롱주가 삼성을 만나기 전까지 시즌 베스트 성적은 14승 3패 +21이며, 이 때의 kt는 14승 4패 +15가 베스트 성적이 된다. 이 경우 삼성이 롱주전 2:0 승리 시에 상대 전적 우위로 1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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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6위인 진에어가 남은 경기를 모두 다 이겨도 11승 7패이므로 12승인 삼성은 포스트시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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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승리할 경우 득실은 똑같지만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잡았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해서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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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해설은 이걸 리신의 딜레마라고 말을 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손해보는 거 같고, 그러니까 뭣 좀 해보려고 하다가 끊기고, 근데 끊겼으니까 (슈퍼플레이를) 더 해야 돼요.'라고 말하며, 리신의 티어가 왜 내려갔나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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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기 전까지 7/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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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EEW-ROX-진에어 경기가 거의 2-3일 간격으로 연달아 배치되어 있었다. 거기에 그 중간에 클라이언트 버전까지 바뀌어 적응할 시간 또한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 이런 상태에서 총 세트 전적 8승 1패로 매치 전승한게 대단해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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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에서 크로우는 암살자나 누커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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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2:1로 이겼다고 가정하면 11승 5패 +8에 최악의 경우 잔여 경기에서 0:2로 지면 11승 7패 +4. 아프리카 전승시 아프리카 최대 11승 7패 +9, 진에어 최대 9승 9패 +3으로 5위로 포시 진출. 진에어 전승시 아프리카 최대 10승 8패 +5, 진에어 최대 10승 8패 +7으로 4위로 포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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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경기에서 (경우1)<진에어가 2:0 승리, 아프리카가 2:1 패배를 거두거나> (경우2)<진에어가 2:1 승리, 아프리카가 2:0 패배를 거두고 나서> 진에어 vs 아프리카에서 진에어가 2:1 승을 거둘 경우 둘 다 9승 9패에 득실 (경우1)+3/(경우2)+2이어서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고 2:0 승을 거둘 경우 진에어가 진출한다. 진에어 2:0 승리, 아프리카 2:0 패배 뒤에 단두대 매치에서 진에어가 세트 관계 없이 승리하면 진에어가 진출하며, 진에어 2:1 승리, 아프리카 2:1 패배 뒤에 단두대 매치에서 진에어가 2:0으로 승리하면 진에어가 진출하고, 2:1로 승리하면 아프리카가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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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최대 7승, bbq는 최대 5승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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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라도 이길 경우 잔류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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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락스가 승리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 bbq가 승리하더라도 승자승 우위를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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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중요한것이, 여지껏 16스프링 승강전에서 ESC 에버와 MVP가 둘다 올라온것을 제외하면, 16 서머 승강전에서는 10위인 CJ를 콩두가 챌스로 내려앉히고 챔스 복귀에 성공했고, 17스프링 승강전에서는 EEW가 10위 콩두를 떨구고 승격에 성공했다. 16 스프링부터 10위는 항상 챌스로 내려가는 운명이었고, 상대적으로 9위는 살아남는 확률이 높다. 단순히 상대 지명할 권리 정도를 넘어서, 팀의 기세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챔스와 챌스 모두에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