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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0:55:38

1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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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1세기의 주요 국가
2.1. 유럽2.2. 아시아2.3. 아프리카
3. 주요 사건4. 연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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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세기는 서력으로 1001년부터 1100년까지이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의 세기이다.

동로마 제국은 11세기 초까지의 중흥기를 뒤로 하고 셀주크 제국과 노르만 인의 침공으로 혼란에 빠졌다. 이때 십자군이 시작되며 서유럽이 지중해 사회와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하게 된다.

동양에서는 송나라 요나라, 서하에게 군사적으로 크게 밀려 조공을 바치게 되었으나 문화, 경제적으로는 큰 번영을 누렸다. 고려는 요나라와의 20여 년에 걸친 여요전쟁에서 승리한 후 전성기를 맞이하며 번영하였다. 일본에서는 국풍 문화의 끝물이 오며 인세이, 즉 원정이 시작되었는데 장원이 늘며 중세 무사, 즉 부시 세력이 성장하였다. 다가오는 막부를 예고한다. 우산국 여진족들의 침공으로 많은 백성들이 고려로 도망가서 완전히 멸망했다.

2. 11세기의 주요 국가

2.1. 유럽

중세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삼포제와 같은 농업혁명으로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무역이 활발해졌고, 사람들이 도시에 몰리기 시작했다. 도시가 커지자 규율을 위한 법과 길드가 나타났고, 법을 가르치기 위해 1088년 세계 최초의 대학 볼로냐 대학교가 개교했다.

황제가 교회를 권력을 위해 악용하는 문제가 심해지자 교회개혁을 주도하던 클뤼니 수도원 세력은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를 배출해 황제와 서임권 투쟁을 벌였다. 황제 하인리히 4세는 그레고리우스 7세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파문당해 그의 별장 카노사에서 용서를 빌었고 파문이 해제되었다. 이후 그레고리우스 7세를 쫓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서임권은 최종적으로 교황이 차지하게 되었고 12세기 이후 교황의 권위는 절정에 달했다.

교황권이 강해지는 과정에서 교회개혁의 의지에서 '올바른 기독교 세계'의 구현, 황제, 동방교회를 견제하려는 목적과 성지순례를 막은 셀주크 제국을 단죄하려는 목적, 농업생산량 및 인구의 증가와 도시국가의 무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콘스탄티노플이 아닌 또다른 무역 거점의 필요성과 인구 분산의 필요성, 기사들의 폭력성 분출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여 1095년 십자군 전쟁이 개시되었다.

건축의 측면에서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시대였다. 로마가 멸망하면서 아치와 같이 개방적인 구조가 목적인 양식들의 용도가 잊혀졌고, 아치를 벽에 장식하는 등 로마 시대의 본래 목적과는 달라졌다. 창문이 좁아 많이 답답한 느낌을 준다. 잘리어 왕조의 슈파이어 대성당이나,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 대성당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표적 건물이며, 피사 대성당의 경우 건축이 끝나가는 시기에 로마네스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모습도 보인다.

2.2. 아시아

2.3. 아프리카

3. 주요 사건

4. 연도 목록



[1] 현재 터키의 기원, 십자군의 계기 중 하나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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