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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함양군 함양읍을 잇는 경상남도의 지방도이다. 관광도로의 성격이 짙다. 일부 구간은 지리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관계로 비포장이거나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등산로로 되어 있다.2. 노선
2.1.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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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로
화개면 화개삼거리에서 19번 국도와 만나며 출발한다. 근처에 화개시외버스공용터미널과 화개장터가 있다. 조영남의 노래로 유명한 바로 그 화개장터이다.
화개천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중앙분리대가 나오면서 벚나무 가로수가 마치 터널을 이루듯 늘어서 있다. 이 구간을 십리벚꽃길이라고 하는데, 특히 벚꽃이 피는 3~4월경에 그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룬다.
화개면 용강삼거리에서 1014번 지방도와 만난다. 관광지로 쌍계사가 있다. -
벽소령길
농어촌버스 종점인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에서 도로명이 바뀌며, 동시에 길이 왕복 1차로 시멘트길로 좁아진다. 이 시멘트길은 대성리의 제일 윗마을인 삼정마을까지 이어진다. 삼정마을 들어가는 길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내부시설로 간주되며, 「자연공원법」에 따라 외부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허가된 특수차량과 국립공원 관계자, 지역주민만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다.
삼정마을부터 벽소령 정상까지는 차량 통행이 아예 불가능한 등산로이다. 이 등산로는 원래, 혹시 지리산에 남아있을지 모를 남부군 공비를 때려잡기 위해 70년대에 만들어놓은 군사 도로였다. 그런데 지리산 잔존공비는 이미 모조리 소탕되어 도로가 만들어진 이래 한 명도 붙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90년대부터 삼정마을~벽소령 정상 구간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등산로로서 최소한의 기능만 남긴 채 생태복원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최정상부를 관통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벽소령에 찻길을 다시 내자는 의견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로 지리산을 즐기고 싶다면 노고단로가 잘 포장되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자. 단, 이쪽은 구례 및 남원 쪽에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함양 쪽 지리산을 차로 즐기고 싶다면 바로 위쪽의 오도재나 지안재를 이용해야 한다.
벽소령은 해발 1,350m로 하동군과 함양군의 경계이다. 벽소령 정상 근처에 벽소령 대피소와 우체통이 있다. 지방도가 지나가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지만 차량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여담으로 자동차 도로가 개설된 가장 높은 지방도 고개는 414번 지방도의 만항재(해발 1,330m), 국도 고개는 31번 국도의 운두령(해발 1,089m)이다.
2.2.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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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삼정로
벽소령 생태복원 작업으로 자동차 주행이 불가능해진 하동 방면과 달리 함양 방면으로는 (비록 외부차량 출입금지이지만) 그래도 자동차가 지나갈 수는 있는, 폭이 좁은 왕복 1차로 비포장 산길이 남아 있다. 벽소령 정상에 탐방객 대피소[1]가 있어서 여기다 물자를 실어나를 도로는 있어야 하는데, 이 대피소 주소가 함양군으로 돼 있어서 함양 방면 도로는 남겨둔 것이다. 하동과 달리 함양 쪽은 도로명주소도 산꼭대기까지 부여되어 있다.
대피소 들어가는 길은 국립공원 내부시설로 간주되기 때문에 아무나 벽소령 정상까지 차를 끌고 갈 순 없고, 국립공원 경계 지점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대피소에 볼일이 없는 외부차량이 차단기를 넘어 국립공원 구역으로 함부로 진입하면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마천삼정로 국립공원 구간은 등산로로도 지정되어 있는데, 각종 등산카페에 "자동차도 올라가는 쾌적한 임도"라고 소문이 나 많이들 애용한다고 한다...
차단기를 지나 공원 구역 바깥으로 나오면 왕복 1차로 시멘트길로 바뀐다.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조금 내려와 농어촌버스 종점인 양정마을에 다다르면 왕복 1차로 아스팔트길로 바뀌고, 그 아랫마을인 음정마을에서 왕복 2차로 아스팔트길이 된다. 이대로 마천면소재지인 가흥리까지 7 km가량의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천왕봉로
마천면 가흥리에서 60번 지방도에 합류한다. 우회전하자. 60번 지방도와 중첩되다가 마천면 의탄리에서 분기한다. -
지리산가는길
오도재를 넘어야 한다. 벽소령과는 달리 잘 포장되어 있는 왕복 2차선 길이다. 오도재는 해발 773m로 마천면과 휴천면의 경계이다. 고개 정상에는 지리산제일문과 휴게소가 있다.
오도재를 넘으면 이번에는 지안치가 기다리고 있다. 지안치는 오도재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구불구불거리는 모습이 가히 예술적이라 자동차 광고에 등장하기도 한다. 비슷한 곳으로는 보은의 말티재와 단양의 보발재가 있다.
지안치를 넘은 뒤에는 함양읍 구룡리에서 24번 국도와 만나며 종료된다.
[1]
다만 도로명주소는 마천삼정로가 아닌 마천삼정로에서 분기되는 벽소령소금길이 부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