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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3:01:32

힐리스(히어로메이커)

1. 개요2. 작중 행적
2.1. 1기2.2. 2기
3. 전투력4. 무기5. 기술6. 불행7. 단점
7.1. 단점에 대한 반론

파일:attachment/Hero_Maker_-_Image_(1).jpg

healys.[1] heal less가 아니었다

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나뭇가지로 바위를 자를 수 있다는[2][3] 검왕의 제자이자. 제국 최강의 검이자 실질적인 대륙 최강의 검.[스포일러] 1부 기준으로 34세, 2부기준으로 거의 환갑이 다되었는데 윌리엄과 비교하면 무척이나 동안이다.[5]

사실 7살 연상이라는 건 오류라고 한다. 1부 대결에서 이미 54세 정도였다는 썰이 있다. 작가님께서 힐리스가 이거왕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하셨으니...그렇게 가정하면 늪의 성 전투에선 대략 57세. 그렇게 따지면 2기 시점에선 거의 7~80대(에이 설마...). 그런데 교주님은 힐리스보다도 나이가 많다고. 수명연장술은 수명을 얼마나 늘려주는거죠[6] 그런데 30여년 전 크로덴과 대면했을 때 보면 힐리스 쪽이 나이가 더 젊어보이는 걸 보면 교주님보다는 나이가 적은 게 확실하다.

엄청난 강함의 소유자이자 정의롭고 선하며 순진한 열혈바보. 본래 평민 출신으로서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으로 제국 최고의 기사가 된 남자이다. 용병 출신으로 황제는 힐리스를 영입하고나서 귀족들을 누르고 제대로 된 왕권을 만들어냈다. 그 전까지는 도장찍는 노인이라고까지 비하되던 황제는 힐리스의 무력으로 귀족들을 제압해냈다.[7] 그래도 출신때문에 온갖 위험한 일, 굳은 일은 다 처리하면서도 그 특유의 낙천성과 우직함으로 제국을 지켜온 영웅.[8] 아버지의 유품인 마법검 카스로다를 가지고 다녀 장검의 힐리스라 불린다. 그의 기사단도 장검 기사단.

1부의 나사빠진 백치 이미지에 가려서 잘 드러나진 않는데 은근히 신랄하다. 마르도스와 푸른 단검을 '다 죽어가는 늙은이 하나와 노처녀'라고 도발하는 장면이 일품. 에겐 골목 대장이라 부르면서 빈정거렸고, 인테부르스 루에겐 '마튼 왕자님이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냐'고 대놓고 디스했다. 하지만 사실은...

사리분별 못 하는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여러 개그컷 때문에 생겨난 오해다. 2부의 모습들, 특히 늪의 성 전투의 전개를 예측하는 모습 등을 보면 전략적 사고능력도 우수한 벤 카슬러, 크로덴과 같은 문무겸비형 사기캐.다만 저 둘과 패륜왕의 임팩트가 강하고 1기에서의 바보 이미지 때문에 묻힐 뿐이다. 지략계의 몽난이

머리색은 파란색. 2부에선 회색에 가까운 색깔로 머리가 세었다. 빨간색 머리띠는 기본 아이템인듯. 과거 회상부터 현재시점까지 복장이 조금씩 바뀌는데 붉은 머리띠와 망토는 거의 항상 걸치고 있다.

붉은 머리띠, 두동강난 검에 외팔은 힐리스의 트레이드마크인듯. 리스토가 이걸 보고 힐리스임을 깨닫는다.

세계관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이 아닐까. 그의 영주민, 기사단이나 리스토, 고던 등은 물론이고 그와 적대관계에 있는 이나 인테부르스 루조차도 그의 성품이나 신념에 대해선 한 수 접어준다.[9]

그리고 팬의 수도 많다. 1부에서도 아직 등장하지 않은 시기인데도 베댓에 힐리스가 언급되어 신규 독자에게 뜬금포 스포일러를 시전할 정도니 말 다한셈.현재 인기투표를 하면 아마 크로덴 패륜왕 힐리스중 하나가 탑을 찍을듯 하다.리스토는.. 리스토? 그게 누군가요?

보통 외견상 동년배의 인사들에게는 하오체 합쇼체, 아니면 적어도 하게체를 써 주는데, 벤과 인테부르스 루에게는 해체를 쓴다...기사일 적엔 그래도 루에게 합쇼체를 써줬다

여담이지만 왕좌의 게임 에다드 스타크를 닮았다는 말이 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단 점이 비슷하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기

벤과 윌리엄이 제국 도서관에서 인질극을 벌이자 윌리엄을 잡기위해 등장한다(165화 제국 최강의 검 I). 이때까지만 해도 윌리엄의 소문을 듣고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여 바보에 약캐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렇지만 황제가 자책하는 태도를 보이자 울컥해서 무려 대리석 관을 짊어지고(...) 윌리엄을 이 관에 넣지 못하면 죽어서 돌아오겠다며 길을 나선다.그리고 대리석이 무겁다고 후회했다 윌리엄 일행을 잡기위한 파티를 결성하는데 이때 제국 최고의 도적 네슈아가 합류하려하지만 바로 검거.[10] 만렙 기사 대기 중... 그리고 아런과 그의 흑마법사 동료가 합류하면서 윌리엄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렇지만 이 슈퍼 울트라 스페셜(...)한 대결을 제안했고, 이에 혹한 힐리스가 승낙한다. 맷집 대결을 하는데 교주님한테 맞으면서 엄청난 스피드로 살짝살짝 피해 데미지를 줄이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준다.[11]벤이 초속기 써야 될까 말까 하단걸 계속한거다. 두번째 대결에서는 자신이 검술대결을 제안. 교주님한테 얻어맞아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윌리엄을 힘과 스피드에서 압도하며 관광태우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리고 네 합만에 윌리엄을 쓰러뜨렸다. 그렇지만 세번째 대결인 동료에서 자신은 동료가 없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윌리엄에게 대륙 최강의 검 칭호를 넘겨준다. (자신이 동료, 용기, 러브러브에서 졌다고... 이러브러브떡밥은 아직까지 밝혀지지않고 있다.) 공주 아니던가
작가님 답변에 의하면 과거의 연인에 관한 일이라고.

하지만 아런에게서 윌리엄이 주술서를 가지고 마왕의 힘을 얻으려한다는 말을 듣고 윌리엄을 추격하게 된다. 윌리엄 추격에 나서기 전 마기를 흘리는 아런과 명왕을 먼저 제압하려 한다.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명왕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지왕의 힘을 얻은 아런을 손쉽게 쓰러뜨리지만 명왕은 놓친다. 그리고 회색탑의 마법사들과 함께 윌리엄 일행을 추격. 마법사들은 로엔에 의해 봉쇄당하고 힐리스는 벤&윌리엄과의 접전 끝에 패배. 이때 벤에게 카스로다와 마법방패를 빼앗겨 버린다.[12] 이후 아런에게서 떼어낸 지왕을 자기 성에서 봉인하려 했는데 봉인작업 도중 명왕에 의해 지왕이 부활해 버린다. 지왕과의 싸움에서 불리한 상성[13]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며 싸워야 한다는 패널티, 싸구려 장비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상급 마족보다 한 단계 높은 수호왕인 지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전투의 여파로 성이 크게 부서져서[14] 수리비로 고민하던 차에 영문도 모르고 자기 영지에 둥지를 튼 블랙 드래곤을 삥뜯으면서 재정부담을 해소하게 된다. 여기까지였으면 해피엔딩이였겠지만...

2.2. 2기

파일:attachment/Hero_Maker_-_Image_(62).jpg 파일:attachment/Hero_Maker_-_Image_(2).jpg
작중에서의 모습 작가 블로그의 올라온 그림

예전에 봉인했던 지왕의 혼을 지키고 있다. 영지와 부하들을 잃고 혼자서 지왕의 혼이 봉인된 동굴에서 지키고 있으며 오른팔을 잃었다.

세날 왕국이 강해지면서 제국과 독자적으로 놀자 열받은 제국에서 세날 왕국에 침공하였는데 늪지대에 세워진 세날 왕국의 관문인 늪의 성에서의 전투에서 벤 카슬러 대공에게 팔을 잘렸다.[15]

사실 쌩뚱맞게 혁명군에 잡혀갔다 풀린 다음 북쪽 설원 지대를 지나고 있던 주인공 일행이 쌩뚱맞게 만난 기연.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이유 불문하고 공격하고 있었으며, 반항아 클로앙이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가다 공격을 받자 당연한 수순으로 주인공이 힐리스와 대결, 팔을 내주면서까지 한합을 받아내고 클로앙을 구하려는 그의 의지에 감복하여 주인공 일행을 보내준다.

그 후 지왕의 혼을 노리고 온 마튼왕국의 사람들한테 약점인 방구독을 맞고 패배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그냥 독이 아니라 녹색탑의 궁극의 마법이다. 작중 대사를 보면 어지간한 사람은 즉사시킬 정도의 강한 독이라는 듯. 한마디로 이 궁극기를 고작 한사람 묶어 놓기용으로 쓴 것.

그리고 음유시인(교주님)과 대면하는데 패배자라고 한것에 발끈해서 독을 폭풍 흡입 하고, 음유시인(교주님)으로부터 힐리스가 독에 당했다는 말을 듣고 자기에게 해독제를 가져다주러 온 리스토에게 기연을 베푼다. 그러니까 무협 소설 주인공들이 얻는 그 기연 말이다. 비기를 전수하는 특수한 마법주입식 교육을 써서 자신의 검왕비기을 전수한다.

마법으로 힐리스의 과거를 보여주는 방식인데 그에 따르면 과거에 여자에게 차인 적이 있다고 리스토가 생각했으나 알고보니 리스토가 성급하게 판단한 것. 실제로는 힐리스가 텔레포트로 군대를 전장에 옮겨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이 당시에 세날과 전쟁을 하겠다는 황제(라고 쓰고 인간 핵폭탄이라 읽는다)의 의견에 유일하게 반대하였고 전쟁 중에는 함정에 빠진 황제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전장으로 이동. 힐리스가 등장하자마자 다 죽어가던 제국군의 사기가 급상승하고, 다 이기고 있던 세날군은 힐리스 1명 때문에 퇴각을 고려할 정도. 결국 힐리스가 혼자서 세날군(늪의 기사단+피의 기사단)을 막아내고, 결국 푸른단검과 마르도스가 이끄는 세날군은 퇴각한다.[16] 힐리스는 바로 황제를 뒤쫓는 윌리엄을 막기 위해 달려가 윌리엄과 백골기사단을 가로막는다. 예전 제국에서 대결했을 때와는 달리 이 때의 윌리엄은 갑옷을 입고 있고 휘하 기사단까지 이끌고 있었기에 그대로 싸웠으면 힐리스가 졌거나 이기더라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지만, 윌리엄은 함정에 빠져 부하도 없이 단신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는 힐리스를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준다.

윌리엄이 그냥 보내 주었기에 큰 상처 없이[17] 제국으로 가는 길목인 숲에 도달했지만, 황제를 호위하라고 먼저 보냈던 부하 장수 고던과 휘하 병사들은 전멸해 있었고, 황제는 벤 카슬러에게 붙잡혀 있었다. 벤은 황제의 목숨에는 흥미 없다면서 놔 주고, 힐리스와 싸우기 전 말로 신경전을 벌인다. 힐리스는 '너 같은 녀석에게 기사 칭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도발하고, 이에 벤은 수긍하며 '도적은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독 함정을 작동시킨다. 사실 벤은 힐리스가 오기 전에 이미 죽은 병사들의 시체를 사용해 주변에 독을 뿜는 함정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도 예전보다도 기량이 올라간 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우지만, 중독이 점점 심해지며 상황이 어려워진다. 결국 피로누적+부상+중독 상태에서 벤의 얼음 마법검에 오른팔이 얼어붙어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렸고, 그대로 벤에게 목을 베이나 싶었지만 그 직전에 스스로 오른팔을 잘라내어 벤의 검을 피하고 그대로 벤의 한 쪽 눈을 베어 버린다. 벤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지만 힐리스 역시 직후 독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싸움은 무승부로 끝났다.

그 후 제국으로 돌아가는 마차 안에서 눈을 떴다. 황제가 돌아오고 나서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힐리스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한 한나가 프레드 람을 보냈고, 그에게 구조되었던 것. 하지만 이렇게 분투해가면서 황제를 보호했음에도 불구하고 힐리스가 부상을 수습하는 사이 그의 생존 사실을 알고 한발 먼저 황제와 독대한 마튼 왕세자가 힐리스가 회색탑과 함께 지왕의 혼을 인간에게 이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과 윌리엄이 힐리스를 도와준건 서로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라며 힐리스를 모함해서 황제는 힐리스와 회색탑을 반역자로 선포한다. 이 때 황제는 힐리스가 목숨을 걸어가며 단신으로 자신을 구했기에 힐리스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진 상태였지만, 마튼 왕자의 모함이 황제의 입장에서는 너무 그럴 듯 했고, 황제가 갈등하는 중에 타이밍도 안 좋게 '(전장에서 황제를 버리고 도망쳤던) 귀족들을 용서해 달라'는 힐리스의 상소가 도착한 것이 결정타였다. 평소 귀족들과 사이가 안 좋았던 힐리스가 귀족들을 용서해 달라는 청을 했다는 것이 마튼 왕자의 모함과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 물론 힐리스는 겨우 전쟁이 끝난 상황에 귀족들을 숙청하면 또 다시 제국이 어수선해질 것을 걱정해서 한 조언이었을 것이지만, 황제는 이를 힐리스가 귀족들과 손을 잡고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의도라고 망상했다.

병사들은 우선 회색 탑의 마스터인 한나를 생포하는데 성공하고[18]황제는 수로에서 지왕의 혼을 찾으나 그 때 소식을 들은 힐리스가 부하에게 자신의 휘하의 백성들을 투명마법을 걸어 세날왕국으로 망명시키란 명을 내린뒤 혼자 지왕의 혼을 지키기 위해 황제와 100명의 병사들 앞에서 등장했다.

황제는 힐리스를 잡으라고 병사들에게 소리치나 병사들은 단 한 컷만에 전멸.[19] 병사들이 전멸한 것을 보고 황제는 벌벌 떨며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살려줘라며 찌질하게 애원하고, 힐리스도 차마 황제를 죽이지 못하고 마지막 선처를 그리고 마지막 조언을 한다.
힐리스 : (선왕 폐하...) 잘 들으십시오... 이것이 저의 마지막 조언입니다.
황제 : ?!
힐리스 : 어째서 왕의 자리가 가장 높고 많은 걸 누릴 수 있는지 아십니까?!
황제 : 그거야... 내가 주인이니까 그렇지!!!
힐리스 :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내 잘못일지도 모르겠다... 진작에 이것부터 가르쳐야 했어...) 한 나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짐을 함께 짊어져야 합니다.
황제 : 짐이라고?!
힐리스 : 그렇습니다. 기사가 나라를 위해 싸워야하는 것. 백성들이 세금을 내야하는 것. 심지어 배우고 자신의 일을 하는 것. 그 모든 것이 짐입니다. 그런데 그 짐은 그 종류가 다 다르고 심지어 그 무게조차 다릅니다. 이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많은걸 누리는 건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짐을 짊어지는 걸 소홀히 한다면 왕의 자리는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저의 마지막 조언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황제는 도망치나 곧바로 군대를 끌고 내려오고 급박한 상항에서 한나는 지왕의 혼을 악용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왕의 혼과 힐리스를 함께 순간이동 시키기로 결정 한다.

지왕의 혼이나 되는 존재를 이동시켰다간 순간이동 시전자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반대하는 힐리스였으나 한나는 힐리스가 황제에게 조언했던 것과 같이 이는 회색탑의 마스터로서 자신이 책임져야할 짐이라면서 힐리스를 설득시킨다. 그리고 "먼저 갈께요... 뒷일을 부탁드릴께요.."란 말과 함께 지왕의 혼과 함께 힐리스를 순간이동 시킨다.

그리고...

파일:attachment/Hero_Maker_-_Hero.jpg
검왕의 제자이자 최강의 검 이 힐리스가...
세상을 위해 기꺼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겠습니다.[20]

결국엔 혼자서 고독히 지왕의 혼을 지키게 된다. 그야말로 간지폭풍.

이 장면은 히어로메이커 1,2부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장면으로[21] 별점 참여수도 지난 화보다 2배는 높았다. 반응도 폭발적으로 좋았고 히어로메이커의 작가 빤쓰가 개그 장면만이 아닌 진지한 연출에도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해준 장면이 되었다. 동시에 일부 독자들은 힐리스메이커라고까지 하니 힐리스가 얼마만큼의 인기가 쌓았는지도 알 수 있기도 했다.[22]

이후 힐리스가 마튼 왕자 파티에게 또다시 습격당해서 지왕의 혼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들은 패륜왕이 왕자를 죽이기로 결심[23]한다.

지왕의 혼이 다시 봉인된 이후 침묵의 현자 로엔, 교주 커스...와 파티를 구성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났다.[24][25]
사실 이와 관련해 약간의 사망플래그(...)가 있었다. 힐리스가 크로덴에게 "이번에 떠나면 못 돌아올지도 모르니 결투를 마무리하자."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서... 그리고 사망플래그는 크로덴이 죽음으로서 성립이 되었다.

그리고 원고가 늦어 작가가 실수로 힐리스의 팔 하나를 다시 그렸다(…)

467화 468화에서 모험을 떠나기 전, 은거하고 있던 크로덴과 조우하는데 여기서 크로덴의 특이한 행보와 힐리스가 기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나오게 된다. 사막의 창 라딘과 멜런 백작이 언급되는 걸로 보아 1기 시점에서 9년 이전의 일이니 35년 이전의 일인듯. 힐리스는 대륙의 강자들을 이기고 마지막으로 크로덴에게 도전하지만, 크로덴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기사로서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크로덴이 사람 인생 망쳐놨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과거에 성사되지 못했던 대련을 하게 되는데... 힐리스가 졌다. 원인은 양팔로 싸우던 습관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많이 약해져서 로엔 파티에 짐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크로덴에게 대련 수련을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보였으나, 늪의 성에서 황제와 크로덴의 대화로 보건데 결국 서로의 시간이 허락되는 만큼은 대련을 해 줬던 모양이다.여담으로 손 위치가 바뀌어서 작가가 다시 그렸다.

제국 내전 후 집권한 후안이 힐리스 사건을 묻기로 하자 제국 음유시인들이 "당신은 우리를 또 실망시켰다! 우리는 또다시 영웅을 잃었다!"며 황제를 비판했다. 권력자들이 음유시인들을 억압할 수도 없는 것도 아니니 다들 목숨걸고 황제를 비판하고, 여기서 힐리스의 명망을 짐작할 수 있다.[26] 여기에 그의 생존이 제국에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그리고 후안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견디지 못하고 썩은 고기를 두번째로 먹으며 그를 배신자로 규정한다.

늪의 성 전투 편에선 크로덴과 수련을 한후 크로덴의 질문에 답하는 과거가 나온다.[27] 크로덴이 "현재 황제인 후안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착한 아이다. 언젠가 제국뿐만아니라 주변국들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라며 후안을 믿는 모습을 보인다.

취소2 에피소드에 스승인 검왕을 만나러 가는 것으로 과거 모습이 등장.
등장 순서가 교주-힐리스-로엔 순인 것을 보면 검왕의 수제자로 유명한 것은 힐리스지만 유일한 제자이거나 첫 제자는 아닌 듯.[28]

남긴 제자들을 보면 화려한데, 리스토는 세날 왕자에 신생 성국 왕이고, 후안은 제국 황제로서, 이 둘은 군주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에 이름을 알린 강자들이다.[29]

이후 재봉인편에서 결계를 뚫고 나오는 마족들과 마계로 돌아가면 결혼할 예정인 선봉대장 혼을 교주와 함께 상대한다. 그 사이 로엔이 약해진 태양신의 결계 위에 대지의 결계를 펼쳐 결계를 수복시키는데 성공한다.

2기 외모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제국으로 귀환해 던컨 리싸이클의 묘지를 방문해서 그의 비문을 읽고는 한나도 우리 친구들도 용서했을 것이니, 마음 편히 쉬라고 말한다. 힐리스의 귀환으로 인해 드디어 제국에서 한나와 회색탑의 누명이 벗겨지게 되었지만, 이걸 빌미로 제국 측에서 세운 신 회색탑의 마스터가 국외로 도망쳐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다 리스토의 신 성국의 조언자가 된 구 회색탑 측에 비석 반환을 요구했다. 문제는 이 신 회색탑 측 마스터가 사건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도망쳤던 인물이었기에 구 회색탑 측에서서 큰 반발을 샀다.

귀환 편에서 제국으로 귀환하기 직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승을 만나러 찾아갔지만, 검왕은 이미 자신의 일을 끝마치고 안식을 얻어 흙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검왕의 유해인 흙 속에서 검왕이 남겨놓은 안식을 얻는 방법을 리스토에게 검왕비기를 가르쳐 줄 때 사용했던 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습득하고,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약속을 지키러 제국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 전에 로엔과 만나 이 모든 일의 배후엔 패륜왕이 있으니 자신이 그 자를 벌해야 하느냐는, 사실상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요지의 질문을 한다. 이에 로엔은 "자신은 현자지만 미숙하다. 그렇기에 조국의 전쟁 소식에 당장이라도 달려나가 전쟁터를 불바다로 만들고 싶은 충동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힐리스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자신도 그 분들처럼 자신의 지혜를 쓰고 싶다"며 힐리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올바른 대답을 하자 어렸던 마법사가 어엿한 현자로 성장한 것에 뿌듯해하며, 제국으로 돌아가 후안과 수십년 만에 재회, 리싸이클을 비롯한 내전의 원흉들을 용서한다. 자신의 귀환을 환영하는 사람도 많지만 껄끄러워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제국 내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용서를 선택한 것.

하지만 상술했듯 힐리스가 이들을 용서함으로서 회색탑의 누명이 벗겨지고 명예가 회복되면서 제국에서 회색탑이 재건됐고, 이 신 회색탑이 한나의 뜻을 따라 제국을 떠나 지왕의 혼과 비석들을 수호해 온 구 회색탑 일파에게 귀국할 것을 종용하면서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생기게 되었다.[30]

미끼 편에서 근황이 잠깐 언급되었는데, 제국에 복귀한 이후로는 내정에 신경 쓰고 있다는 소식으로 힐리스를 내심 의식 중이던 패륜왕이 잠시 안심하는 모습이 나온다.[31] 그 후 의심 편에서 오랜만에 재출연. 자신의 스승인 검왕의 비를 세우러 커다란 비석을 들쳐 매고 가던 중에 리싸이클의 후임으로 발탁된 케엔이 찾아온다. 케엔은 자신이 마튼에 파견나갔을 때 마튼 기사들과 친분을 쌓아 정보를 모았는데, 마튼이 성국에 무언가를 할 생각으로 토벌을 한다는 정보를 얻어 이 사실을 황제에게 보고해야 할 지 조언을 구하러 온 것. 힐리스는 성국과 관련이 있지만 표면적으로 몬스터 토벌을 하는 것이니 간섭할 수 없는 일이라며, 황제에겐 자신이 보고할 테니 수호왕에게 서신을 보내라 조언하고, 만약 결계가 파괴되는 일이 생긴다면 결계를 부순 자는 자신의 검에 죽게 될 것이라며 케엔을 안심시키고 가던 길을 간다. 이 편에서 자신을 '장군'이라고 부르는 케엔에게 '나는 이제 기사가 아니다'고 하는 걸 보면 귀환한 후로는 무인이 아니라 황제의 조언자로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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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군...
북방최강이라며 우쭐해하던 내가 우스울 지경이군...
마튼 최강의 검, 아런 백작
검왕 녀석...
엄청난 유산을 남겼어...
명왕 달고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정말 괴물같은 녀석이야...
세날 최강의 검, 윌리엄 아셀
무리입니다! 저희는 백명 정도 밖에 안됩니다!
▶ 한 컷에 전멸당한 병사
이 녀석, 혹시 힐리스랑 싸우려고 하는건가? 미친 놈들이군.
어둠의 여왕.[32] 심지어 이건 팔 잘린지 한참 뒤인 2기 시점이다.

인간 종족 내에서는 당할 자가 없는 인간본좌. 작가 공인 최강자로, 대륙 최강의 검사다.[33]

혼자서 기사 1000명을 물리친 바 있으며[34][35], 드래곤보다도 강해서 드래곤을 삥뜯는다.[36][37] 그의 스승인 검왕은 힐리스를 1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실력이라 평했고 수호왕 중 하나인 명왕 달고나는 검왕이 엄청난 유산을 남겼다며 경계했다. 지왕 가스론 역시 "소위 용사라는 것들보다 강하다"라며 식은 땀을 흘렸다. 주인 이외의 사람이 잡으면 자동으로 정신공격을 퍼붓는 에고 소드가 겁먹고 소근소근 말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1기에선 작중 최상급 실력자인 벤과 윌리엄을 2 대 1로 상대해 무승부가 되었지만 약점을 공략당하기 전까지는 패배 직전까지 몰아 붙였으며, 정정당당한 1 대 1 대결에서는 거의 압도적으로 패배시킬 정도의 실력 차이를 보였다. 단 1기 시점에서 몇년 후 시점으로 보이는 제국과의 전쟁때를 기준으로 하면, 벤과의 싸움에서 벤의 눈 하나를 실명시키고 본인은 오른팔을 잃은 데서 보이듯이 벤이 온갖 계략을 다 동원하면 상대하지 못 할 수준은 아니다.[38] 사실 이조차도 벤 본인 역시 엄청나게 성장한데다가 원래 벤이 힐리스의 카운터 캐릭터이기에 가능했다.[39] 일단 1기 기준으로 하면 윌리엄보다 강하고, 벤보다 빠르다.[40]

단 2기에서는 오른팔을 잃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며 꽤 약해진 모양. 그럼에도 세날의 윌리엄 일행을 제외하면 일대일로 이 인간을 당해낼 사람은 아직 없었...으나 2기 '결과' 편에서 벌인 크로덴과의 결투에서 패배하였다. 아무리 전직 최강자라 하더라도 오른팔이 잘린 건 심각한 전력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양손으로 싸울때의 버릇이 너무 깊이 각인되어 한손으로 싸울때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것.[41] 물론 리스토의 비기 한번 보고 바로 공황상태에 빠진 제국군이나, 로엔조차 우습게 보는 어둠의 여왕이 마튼의 왕자 일행을 보고 단번에 미친 놈들이라고 생각한 걸 보면, 명성이 별로 죽지 않은 모양.

애초 2기에서 드러난 행적만으로 저평가될리가 없다. 검왕비기의 약점이 독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브레스를 쓰는 드래곤과 싸워 이겨서 삥을 뜯었고, 벤이 함정으로 파놓은 '망자의 숨결'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팔 하나와 눈 하나 맞바꾸고 무승부를 냈으며, 보통은 즉사시키는 녹색탑 궁극의 마법 '죽음의 구름'이 겨우 못 움직이게 묶어두는 용도로 끝났다. 리스토보다는 독 내성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약점을 공략해야 전투가 성립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가 있어서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작중에 묘사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후자에 무게가 쏠린다.

작중에서 전성기의 힐리스에 그나마 1대1로 비견될 인물은 인간 중에서는 윌리엄 아셀[42][43][44] 벤 카슬러[45], 그리고 사이비 사제뿐이다. 이들은 각각 세계관 최강의 기사와 도적, 그리고 몽크[46]라고 할 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세계관 최강의 검사인 힐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검왕은 이런 힐리스보다 위인것 같다. 작중 힐리스가 지왕과 싸울때 언급을 보면 다른 건 몰라도 기술면에서 힐리스보다 훨씬 우위인게 맞다.[47]

4.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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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품에나 쓰이던 쓰레기 검이
최강의 사나이를 만나 전설적인 검이 되었다.
- 몽테의 전설의 무기 사전 中

검에 코등이가 존재하긴 하는데, 아주 크다거나 두껍진 않다. 폼멜은 있는건지 없는 건지 정확하지 않고.(일단 자루 끝에 붉은 천이 매달려 있는 건 보이는데...)[53]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검을 쥘 때는 장갑을 끼는데 힐리스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 걸로 봐서 슴베 부분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본래 이검의 용도가 살상용이 아닌 연극용 소품이라는걸 생각하면 들고 연기하거나 포즈잡기 쉽도록 만들어져서 일 수도있다. 그냥 귀찮아서거나 장갑 살 돈이 없는 걸 수도 있다. 상남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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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술

선대 검왕[54]에게 전수받은 검왕비기를 사용한다. 기를 이용해 버프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검왕비기라는 게 몸의 기를 폭발시켜 순간 힘을 내는 게 많기 때문에 비기를 쓸때는 독에 매우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힐리스에게는 녹색탑의 궁극기라던 독의 마법으로도 30분 정도 시간을 버는 게 고작이란다. 역시 힐리스.

그 외에도 폭뢰검을 제외한 공격 기술은 무기가 받쳐주지 못하면 본인이 내상을 입게되는 것도 단점. 이때문에 카스로다 없이 지왕 가스론과 싸우느라 고생한다.

검왕비기에는 기를 다루는 기술이 주를 이루지만 간혹 마법 기술도 존재한다. 주입식교육(...)과 제자의 검에 걸어준다는 마법이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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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불행

제국에 충성을 다 바쳤으나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그나마 1기의 선대 황제는 귀족들을 제어할 수단으로 힐리스를 총애했지만, 2기에 와서는 목숨 걸고 구해준 베르미누 3세의 손에 추방당한다.

제국 최고의 영웅 정도 되면 굴러들어오는 재화가 많을법도 한데... 돈이 없어서 자기 목숨보다 성 수리비를 더 신경 쓴다.(그리고 세금을 올리자는 부관의 조언을 거절하고 스스로 돈을 벌러 다니는 쩌는 영주님)

휘하의 장검 기사단은 최다 파산기록(14번)을 보유했고 벤과 사제에 의해 피의 기사단이 신기록(2주)을 세우기 이전까지 최단기간 파산기록(6주)도 보유했었다.

사실상 최강이지만 최강이다 보니 만나는 적들도 하나없이 괴랄하다. 인간측 최강자인 벤 카슬러, 윌리엄 아셀부터 시작해 본래 힘을 되찾은 지왕까지 게다가 2부에는 팔하나 없는 상태에서 지왕의 혼을 뺏으러온 녹색탑의 학장, 성국의 칠성기사중 가장 강력한 기사라는 이글 나이츠[59][60]가 포함된 파티를 상대하다가 욕보는 등 강한 만큼 고생도 더럽게 많이 한다. 본인의 사상부터 가장 위험한 놈들은 가장 강한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방식.

요컨대 주인공 보정이 없는 주인공. 주인공이 아니니까 주인공 보정이 없지

아니, 극한으로 구르는 불운한 주인공 보정은 있다고 봐도 될지도... 그런 주인공 보정은 필요없어

이에 비교될 정도의 불행을 겪고 있는 인물은 패륜왕 정도.[61]

본인도 로엔, 커스...와 결성한 파티 중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크로덴과 대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가 결국 성사되긴 했으나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양팔을 쓰던 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해 패배했다. 사실 크로덴에게 대련을 요청한 목적부터가 고수와의 대련을 통해 외팔로서 필요한 단련을 다시 하는 것.

불행도 불행이지만 유독 벤과 악연이 많다. 벤이 피해를 준 의미에서 말이다. 1기에서는 힐리스의 아버지의 유품인 카스로다를 교주와 함께 벤이 빼았고 두동강내었다.[62] 이것만 보자면 그래도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2기 늪의 성 전투에서 그 정도가 심해졌다. 벤은 인테부르스 루가 국경군을 줄인 의도를 눈치채고도 힐리스를 제거하려는 의도로 암묵적으로 동의하였으며, 힐리스와의 전투에서는 힐리스의 부하들의 시체를 이용해 독을 뿌렸으며, 힐리스의 오른팔을 잘라버린다.[63][64][65]

7. 단점

한마디로 너무 강직하고 순진하다.

기사도 그 자체라 할 만한 그의 성품과 행적은 귀감이 될 만한것이고, 적인 패륜왕조차 인정하고 존경할 정도지만 이 점은 힐리스의 신세를 망친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패륜왕의 말에 따르면 선대 황제가 죽고, 새로운 황제가 세날과의 전쟁을 선언했을 때 힐리스는 황제를 갈아치울 수도 있었고 본인이 황제가 될 수도 있었다. 하다못해 그것을 미리 알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패륜왕의 이간질에 빠져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에는 다른 길을 택해야 했다. 과거사가 나온 시점에서는 아직 후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패륜왕의 생각이 나왔을 때 "평민인 힐리스가 왕이 되라니 무리다"라고 생각됐지만 선대 황제에게 후대를 이을 수도 있는 왕족이 있고 그 사람이 왕이 되는 게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라면 그쪽을 지지하거나 중립인 척하는 것이 더 나은 길이다.

이런 마음이 무른 점 때문에 황제에게 배신당하고 나서는 잔인한 인간이 되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천성은 못 버렸는지 리스토 일행이 동굴까지 찾아왔는데 살려주고 만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 때문에 지왕의 혼을 지키는 일에 실패하고 만다.[66] 여러모로 힐리스의 최고의 매력인 동시에 최고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정보에 관심이 없다는 것. 이는 인테부르스 루가 이미 지적했다.[67] 늪의 성 전투에서 위험에 빠진 것도 힐리스가 조금만 정보를 모았더라면 미리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2부에서는 스스로 이 문제점을 깨달은 것인지 리스토에게도 정보부터 차근차근히 모으라고 조언한다.[68]

그외에 전투적으로 약점이 두 개 있다. 마법검. 검왕비기를 쓸때 중독돼있거나 무기가 마법검(ex 장검 카스로다)이 아닌 일반 무기일경우 내상을 입어버린다. 보통 병사나 조연 상대라면 굳이 검왕비기없이도 양학하니(...) 문제는 없다만 문제는 없으나, 윌리엄 아셀이라던가 벤 카슬러같은 강자와 싸울경우 좀 곤란해진다. 이러한 약점은 vs지왕전이라던가 한쪽 팔을 잃은 vs벤전에서 잘 드러난다.

7.1. 단점에 대한 반론

모시안 호마: 폐하!! 성공입니다!! 왕자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의 보고에 의하면 힐리스에 대한 거짓말이 통했다고 합니다!!
인테부르스 루: 호마야...
모시안 호마: 예, 폐하!!
인테부르스 루: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한 사람이었다.
387화 내전6편
좋아! 어디 한 번 겨뤄보자. 다만 도전은 내가 하는 게 맞겠지?
468화 최강의 검의 자격 편 힐리스가 수십년 만에 다시 결투 신청을 하자 크로덴이 한 대답 [69]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러한 단점이 바로 힐리스를 가장 힐리스답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이다. 힐리스의 올곧음은 결코 잘못된 것이라 말하기 힘드며 그의 이러한 성품으로 구원 받은 이들은 적지 않다. 힐리스 본인과 주변 인물들이 이 올곧음에 희생돼 불행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로 인해 힐러스를 비난하는 인물은 거의 없다. 힐리스가 황제를 놓아주었을 때에도 한나가 그것이 힐리스 답다라고 말했듯이 그의 올곧음이야말로 힐리스를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힐리스의 정적인 인테부르스 루도 정치적 입장 때문에 공격한거지 그의 성품은 존경한다고 말할 정도다.

게다가 황제를 바꿔버리는 것은 여러가지로 정치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힐리스 같은 무신이 황제를 갈아치워 자칫 잘못했다가는 무신 정권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 설령 힐리스가 자신의 능력으로 군인 정치 시대를 열지 않고 어떻게든 새 황제를 옹립한다해도 이미 황제를 무력으로 갈아치운 전례를 만든 이상 새 황제를 포함한 집권층이 모두 힐리스의 눈치를 보게 될 수밖에 없고 힐리스에게 권력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즉 황권은 바닥에 떨어지고 정계가 힐리스가 원하지 않더라도 힐리스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 이처럼 황제를 바꾸는 일은 부작용이 클 수 밖에 없다.[70]

작중에서의 힐리스는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했을 뿐이다. 군주제 국가에서 지도자는 군주가 알아서 결정해야 할 일이다. 힐리스는 제대로 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해 불행에 빠진 인물이라 봐야 할 것이다. 제국을 바로 세울 것이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지왕의 혼을 포기하고 잠적한다음 이후 후안이 봉기했을 때 그에게 합류해서 명분과 힘을 실어주는 것이겠지만 힐리스는 한나의 유지를 받들어 지왕의 혼을 지키는걸 택했다. 즉, 애초에 지도자보다는 영웅에 걸맞은 인물.

또한 힐리스의 전략적 안목과 식견과는 별도로 힐리스가 베르마누 3세의 막장성을 예측할 수 있었으리라는 건 결과론적인 시각에 불과하다. 실제 역사에서 정무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지적장애자가 아닌가 의심을 받는 사마충과는 달리 베르미누3세는 일반적인 수준의 지성은 가지고 있었고 즉위 이후에 그렇게 폭주해버릴 거라고 힐리스가 예측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사실 베르미누가 인성도 안 좋기는 하지만 힐리스를 내쫓고 내전을 일으킨 대형 사고는 사실 인테부르스 루가 전쟁 패배 직후 그의 불안한 입지를 자극해 등을 떠밀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인테부르스 루가 베르미누에게 찾아가 이간질만 하지 않았으면 베르미누는 자기 아버지처럼 힐리스를 믿고 얌전한 정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물론 힐리스가 반대했음에도 세날을 상대로 늪의 전쟁을 일으킨 시점에서 얌전한 통치를 한다는 가정은 이미 의미가 없다. 전쟁을 일으킨건 엄연히 베르미누 본인의 의지로 한 것이다) 힐리스의 예상 자체는 정확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인테부르스 루라는 예상못할 변수가 끼어들어서 그렇지...

또한 힐리스는 제국을 위함과 동시에 인류를 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케일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힐리스도 제국민인지라, 행동 원리의 첫째는 제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장에서는 기꺼이 검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국을 넘어 인류를 위해 움직인다. 바로 대륙을 위해서 지왕의 혼이 악용될 점을 염려하여 지왕의 혼을 안고 버로우 한 것이 그것으로, 이는 제국 국민들을 위해서 행한 일이 아니다. 그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한 일이다.

힐리스가 본격적으로 비판받게 된 시기가 힐리스 스토리가 끝나고 난 이후, 패륜왕이 대두하면서부터인데 패륜왕은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국의 내전까지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인물[71]이다. 힐리스도 이 점을 짚었다. '넌 좋은 왕이다. 마튼 국민에게만 말이지.' 힐리스는 처음부터 제국이라는 틀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던 사람이 아니라는 단적인 대사다.

이후 삼안이 마튼의 왕자에 의해 지왕의 혼을 악용하려는 시도가 등장하는걸 감안하면 힐리스가 지왕의 혼을 우직하게 지켜나간건 옳은 선택이 되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적혀있는 것이다. 세상을 위해서 지왕의 혼을 지킨다고. 힐리스는 큰 힘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다.[72]

스승인 검황처럼 세상사를 초연하고 비인외도를 걸었으면 후대 검황으로 존경받으면서 구름위의 삶을 누렸을 인물. 제국 국민들을 사랑하고 제국을 위해서 힘 쏟고 있었다는 게 그의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1] 작가의 블로그 댓글에서 밝힌 영문명. http://blog.naver.com/bbanbbanse/60171611193 다만 작가의 초기 설정에는 힐리스가 아니라 힐리우스라고 되어있었다. 설정이 변경된 듯. [2] 힐리스가 그 소문은 와전된거라고 했다. 사실 마법검 들고 다니셨다고 다만 평범한 보통 검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그게 보통 검으로 모든 것을 베는 수준이지만... [3] 들고있던 마법검은 강화하다 깨졌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2부에서 밝혀지길 복수를 위해 수련을 하는데 몸의 부담이 커지자 검의 무게대비 위력을 높히기 위해 무리하게 강화하다 깨진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일러] 실은 크로덴하고 결판을 내지 않았기에 온전히 전원을 이겨낸 대륙 최강의 검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막의 창 라딘을 이긴 후로 대륙 최강의 검이라고 널리 알려진 것. [5] 작가가 블로그에서 언급한바에 의하면 교주와 마찬가지로 수명연장술을 배웠다고 한다. [6] 두 사람 다 살아온 세월이 길다보니 역사 이야기나 과거회상이 나오면 단골로 출연한다.이 세계관의 역사수업에서 거의 한단원에 두번씩은 출연할거다 [7] 황제가 힐리스에게 작위를 주면서 귀족들에게 전쟁에 써먹으려고 한다고 조심스레 구슬리다가 바로 다음 컷에서, "눈 깔어!! 아님 힐리스랑 면담 좀 하려?!"라며 위압감을 풍긴다. 참고로 힐리스는 이미 귀족 하나를 뒷켠에서 묵사발로 만들고 있다. [8] 귀족들도 힐리스에 이를 갈았지만 막상 힐리스를 처벌하면 그 위험한 일들을 맡아할 사람이 없는 고로 벌금형으로 끝맺음했다. [9] 인테부르스 루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10] 이후 네슈아는 2기에서 감옥을 탈출하여 제국 변방에서 도적질을 한다고 근황이 한컷으로 등장하지만... [11] 심지어 교주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눈치채지도 못했다. [12] 벤은 너무 길다는 이유로 힐리스 아버지의 유품인 카스로다를 부러뜨기까지 한다. [13] 지왕은 땅위에선 죽일수 없다. [14] 2부를 보면 피해가 상당히 커서 힐리스가 제국에서 추방되는 그때까지도 수리가 끝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지왕이 제국에 들어온 계기가 윌리엄 일행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살라나 공주의 용사놀이는 본의는 아니었지만 힐리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15] 전투 중에 카슬러의 마법검에 의해 팔이 봉쇄되어 자르지 않는다면 목숨이 날아갈 상황이라 스스로 잘랐다.팔을 안 잘랐다면 목이 잘렸을 거다. [16] 자신들과는 별도로 윌리엄 역시 황제를 쫓고 있었기에, 푸른단검이 윌리엄이 황제를 잡을 것이라 믿고 퇴각을 결정했다. [17] 그래도 반나절 동안 계속 전쟁터를 돌아다니면서 체력을 심하게 소모했다. [18] 진행 방식이 리스토가 힐리스의 기억을 보는 방식이라 힐리스가 한나가 공격 받는걸 실제로 본건 아니다. 일종의 만화적 허용인 것. 다른 예로 인테부르스가 황제와 힐리스를 이간질하는 것도 힐리스가 본게 아니라 만화적 허용이다. [19] 힐리스는 1000명의 기사들과도 싸워서 이긴적도 있다. 히어로메이커 세계에서 기사 1명이 평균적으로 10명의 일반 병사를 상대할 수 있으니, 단순계산으로 힐리스는 일반 병사 1만명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만인지적이었던 것이다. [20] 아무래도 예수의 묘사와 비슷하다. [21] 나머지 네 개는 달고나의 대마법(233화)과 패륜왕의 왕위 계승 장면(346화), 패륜왕 디에서 콱 애도(541화), 그리고 크로덴의 최후(649화). [22] 여담으로 저 장면에서 레이브진 주인공 지그하르트가 생각난다는 평이 있다. 검과 마법으로 전공분야는 다르지만 최강자급이란 점에서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그리고 힐리스의 오른팔이 잘리고 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아런 백작이 연상된다는 평도 있었는데, 처지는 비슷할지 몰라도 행적은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아런은 복수에 눈이 멀어 지왕의 혼을 취했지만, 힐리스는 지왕의 혼을 취하긴 커녕 지왕이 풀려나지 않기 위해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23] 인테부르스 루는 마튼 왕자의 1차 습격 하루 뒤에 직접 힐리스를 만나서 사과의 의미로 마튼의 와인을 선물했었다. 그리고 또다시 누군가가 힐리스를 건드리면 자신이 나서서 죽이겠다고 약속했으며 습격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도 예외는 없다고 말한다(악연 편). [24] 히어로메이커 세계관 최강의 먼치킨 파티나 다름없기에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 워낙 강한 세 사람이 뭉친만큼 카사노나 완벽하게 부활한 마왕급의 위기가 아니냐는 예측이 나올정도다 [25] 어쩌면 이건 후속작을 위한 떡밥일 수 있다. 안그래도 주인공인 리스토가 출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들의 이야기까지 사용을 하면은 이야기가 굉장히 겉돌 수 있기 때문이다.드디어 힐리스가 주인공 자리 하나 얻나!? [26] 당장 리스토도 힐리스의 제자라는 호칭 덕에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27] 이때의 힐리스는 지왕의 혼을 빼앗기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비등한 실력을 가진 크로덴에게 수련을 부탁했었다. [28] 다만 교주랑 로엔은 정식 제자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교주에게는 수명연장술과 더불어 검술을 전수하긴 했지만 이미 몽크 기술에 몸이 완벽하게 적응한 상태였기에 검술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로엔에게는 아예 검술은 전수하지 않고 자신의 기억과 수명연장술만을 전수했다. [29] 단 후안은 정식 제자는 아니고 힐리스의 비기를 보고 자신의 비기로 재현했다. [30] 후안은 이전에도 회색탑의 재건을 지시했으나, 구 회색탑 일파는 한나의 명예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다면서 복귀를 거절해 왔었다. 하지만 이제 한나의 명예가 회복되면서 그 명분이 흐려져 버린 것. [31]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제국에 다시 정착했음에도 여전히 덥수룩한 장발과 허름한 복장을 하고 서류를 노려보는 장면으로 등장. [32] 로엔이 침묵의 마법말고는 형편 없다고 생각한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환의 지팡이 얻고서는 침묵의 현자를 우습게 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마녀다. 실제로도 마튼 왕자 파티는 아슬아슬하게 힐리스를 붙잡는데만 성공한다. [33] 힐리스보다 강한 사람이라면 스승인 검왕뿐인데 검왕은 싸움에 나서지 않으니 제외. 그리고 인간 이외의 존재까지 따진다면 카사노와 마왕도 있다. [34] 참고로 히메 세계의 기사란 혼자서 일반 병사 10명을 당해낸다. 즉 단순계산으로는 힐리스는 병사 만명 이상의 무력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다. [35] 벤과 푸른단검에게 도적기술까지 배운 로엔조차 300이 넘는 정예 고블린을 막아내느라 숲의 현자 아니었으면 목숨을 잃을 뻔 했는데, 정예 고블린은 일반 고블린 3마리만큼 강하고 고블린 하나가 병사 둘을 상대한다고 하니 대략 병사 1800명과 비등한 전력. 물론 이것도 무시무시한 전적이지만 힐리스는 5배는 가볍게 넘는 전적을 냈으니... [36] 물론 드래곤마다 개체의 강함을 차이가 있을테고, 힐리스가 강하다고는 해도 마왕과 비견되는 강자인 드래곤 최강 카사노에 비할바는 아니다. [37] "드래곤과의 약속" 편에서는 이 드래곤이 독 브레스를 가진 드래곤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평가가 떡상. 애초에 독은 검왕비기 최악의 약점인데 그걸 쓰는 드래곤에게 이겼다! [38] 당시 상황은 힐리스가 단신으로 세날 군대를 상대하고 하루종일 달려오느라 체력을 소모하고, 벤은 힐리스의 약점인 독기술로 미리 함정을 파두었던데다, 속임수를 위해 마법검 두자루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39] 장검 쓰는 힐리스에겐 빠르게 근접해서 공격하는 벤 같은 스타일이 상성상 유리하다는 언급이 있고, 기술 속성 면에서도 힐리스에게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속성이 독 공격인데 벤은 도적이라 독이 주특기인데다가 자신은 완전히 면역이라 광역기로 펑펑 써댈 수 있다. 무엇보다 언제나 정정당당함을 추구하는 힐리스와 달리 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40] 물론 어디까지나 스피드업이나 파워업 버프를 병행했을때의 이야기다. 스피드 업을 사용하면 윌리엄에게 근력으로 밀리고, 파워업을 사용하면 벤에 비해서 스피드가 달리게된다. [41] 물론 크로덴의 전투력이 1기에 나왔어도 통용될 수준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42] 1기 당시 작중에서도 윌리엄과 힐리스의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밀릴때 타입자체가 다르고 만약 갑주를 입고 승부를 했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나온다. 내복에 마법이 걸려있고 더 가벼운 장점이 있다곤 해도, 윌리엄이 전사가 아닌 기사이기 때문에 전투 스타일 상 갑주가 아닌 내복을 입고 싸운것은 상당한 디버프가 맞다. 또한 윌리엄은 자신의 검이 아닌 일반 검으로 싸웠다. 게다가 몇 년후에는 더 성장했을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43] 갑옷에 대해 첨언하자면, 힐리스의 복장으 보면 전쟁중에도 경무장한 채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마법 방패도 착용하고 다니는 힐리스가 갑옷을 마다할 이유는 없으니, 안 입는 게 아니라 못 입는 게 맞다고 보는 게 옳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월리엄의 근력은 전부 상시 유지되는 것이고 힐리스의 근력은 순간 버프기술로 공격시에만 올라가는 것이다. 힐리스가 갑옷을 입고 싸우려면 순간순간 써주면 되는 버프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 데다가 사실상 스피드업이 봉인되어 버리니 힐리스에게는 오히려 효율이 나쁘다. 반면 윌리엄은 전형적인 완력캐이기 때문에 갑옷을 입어도 행동에 별 지장이 없으며, 중량이 늘어나고 만에 하나 검을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방호능력을 제공한다. [44] 게다가 2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힐리스나 도왕 같은 인물은 일종의 마법 검사로, 어릴 때의 후안이나 리스토조차도 검왕비기를 배운 것을 보면 윌리엄도 기를 익히면 단시간에 강해질 여지가 남아있지만, 힐리스는 더 이상 근력을 기를 여지가 없다. 한마디로 준비과정만 충분했다는 전제 하에 윌리엄이 일대일로 전성기의 힐리스를 앞지를 여지는 충분하다. [45] 이쪽은 본편 이후 더 성장하여 제국과의 전쟁 시점에서는 힐리스가 눈으로 쫒을 수 없을정도로 빨라진데다가 이후 철의조약 시점이 되어서는 벤의 살기를 받은 마튼왕에게 힐리스와 같은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받는다. 그 뿐 아니라 잃어버렸던라면받침카슬러 비기의 서를 찾았기에, 1기 시점에 비해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할 것이 분명하다. [46] 전성기 기준 [47] 스승님과 달리 미숙해서 보통검으로 기술을 쓰면 검이 얼마 버티지 못한다. [48] 마법을 쓸 때마다 검에 새겨진 문자가 빛난다. [49] 근데 힐리스의 스승인 검왕은 마법검 없이도 마법을 베었단다. [50] 당시 벤의 초속기는 쓸 때마다 심각한 내상으로 수명이 줄어든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패널티가 강한 마지막 수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스킬이었는데 벤이 반으로 부러진 카스로다를 들자마자 초속기를 써도 아프지 않다며 평타처럼 남발을 했을 정도이다. 게다가 최고의 도적길드인 피의 길드 서열 2위로 나름 세상 정보에 대해서 밝았을 벤이 감탄했으니 정말 대단한거 맞다. [51] 2부의 루이얀처럼 그냥저냥한 실력자가 굉장히 강력한 마법검을 든 경우면 몰라도… [52] 1컷.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한다... [53] 벤이 들고다닐때 보면 폼멜이 존재하고 거기에 천이 붙어있다. [54] 소원의 나무 7에피소드에서 검왕의 완전 창작은 아니고 기를 운용하는 부분은 도적여왕에게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몽크들에게 배워보려 한듯, 그렇다곤 해도 몽크들이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일부 명가같이 기를 운용하는 집단은 몇몇 있지만 그중 대표격인 최상위 몽크였던 교주에게 검왕이 전수해줬단 묘사를 보면 그 성취나 업적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55] 그러나 벤은 후에 수련을 거쳐 2차전에서는 힐리스보다 빨라졌다. [56] 정확히는 초속기와 원리가 같다고 한다. [57] 2부에서 밝혀지길 두 기술의 근본이 같다는 묘사가 나왔다. 검왕비기의 기단련법이 카슬러비기에 근원을 두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폭뢰검이 푸른단검술을 닮은 것 [58] 다만 이 부분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 힐리스는 그저 외모 관리를 안 해서 저렇게 됐을지 모른다. 현재 힐리스는 장발 + 다크써클 + 수염 + 머리색 변함이 생겼는데, 이건 딱 관리를 안하면 생기는 것들이다물론 머리색 빼고 많이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문명에서 생활을 한 커스... 와 묘사를 봐서는 커스 처럼 문명에서 생활을 한 검왕과는 다르게 힐리스는 말 그대로 동굴에서 지내며 가끔씩 근처 마을에 갈 뿐이었다. [59] 물론 정식 이글 나이츠는 아니다. 하지만 능력 자체는 크게 하자가 없으며. 사실상 뚫린 것도 이 둘 때문. 다만 이글나이츠는 자체 무력이 어마무시한 게 아니라 후방에서 천리안과 미래시로 지원하는 힘에 특화된 존재이고, 이때 당시에도 이글나이츠 본인은 전방에 전혀 나서지 않고 예측능력으로 힐리스가 어디로 올지 알려주기만 했다. [60] 주로 상대하는 적들이 인외혹은 인간측 최강자들이 많다. 실상 그 이외에는 전투가 될 만한 인물이 없다. 실제로 제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땅을 맡아서 지키고 있었고. [61] 패륜왕의 업적은 둘째치더라도 패륜왕의 삶을 따져보면 행복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다는걸 알 수 있다. 자신이 잘 살게해준 백성들은 기레기 음유시인의 선동에 넘어가 폭군이라 욕하며, 그의 아들은 무능한 주제에 사고만 치다가 반역자의 신분이 되어 목이 잘렸다. 아버지는 하도 패악질이 심해서 자신이 쳐내었고 이후에는 죽였다. 어머니는 자신을 낳은 게 인생 최대의 실수라도 힐난하기도 했다. [62] 이것 때문에 힐리스는 카스로다를 되찾기위해 막노동을 한 것으로 보이며, 지왕과 싸울때 카스로다가 없어 일반무기로 내상을 입어가며 싸웠고, 수많은 무기와 자기 성을 날려먹었다. [63] 그리고 이 과정은 드래곤파이어로드라 불리며 역사책에도 적힐 정도로 유명해진 사건이 된 윌리엄이 힐리스를 기사로써의 긍지와 양심에 못이겨 힐리스를 그냥 보내줬다는것도 감안해야 한다. 윌리엄이 조금만 양심의 가책이 없거나 애국심이 더욱 강했으면 윌리엄을 어떻게 제끼더라도 상당한 체력을 소모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때는 전장이라 윌리엄도 중무장을 해서 힐리스도 쉽게 이길수도 없는데다가 아무리 천명의 기사들을 이긴 힐리스라 해도 윌리엄 휘하의 세날 정예기사 백골기사단들도 뒤에 버티고 있었다. 윌리엄이 상술했다시피 조금만 마음을 독하게 먹었으면 힐리스는 그날이 제삿날이었다. [64] 정확히 말하자면 벤은 처음에는 독을 깔아서 힐리스를 적당히 버로우시키려 했는데 벤이 독쓴다고 부하 기사들의 시체를 훼손시킨 것 때문에 빡이 돈 힐리스가 몸 망가지는걸 개의치 않고 덤비다가 기어코는 얼음 마법검으로 손이 봉쇄당하자 자기 팔을 자르고 벤을 공격했다. [65] 이 오른팔을 자른건 훗날 마튼 왕자가 지왕의 혼을 지키던 힐리스와 전투하는데 의도치않게 큰 도움을 주게된다. [66] 문크리안의 손자 일행은 동굴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리스토에게 마법가루를 줘서 돌려보낸 탓에 위치가 발각되고 협공을 당하게 된다. [67] 343화에서 함정에 빠져 천 명에게 둘러싸여도 천 명을 베어버리고 걸어나오니 신경쓰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68] 비단 정보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이때의 힐리스는 비극의 원인 중 하나로 자신의 지나친 올곧음과 순박함 때문임을 자각하고 마음을 독하게 먹은 상태였다. 그러고도 결국 본래의 성품을 거스를 수는 없었지만. [69] 이 대사가 나온 화의 댓글 1위가 “그중 특히 "다만 도전은 내가 하는 게 맞겠지?" 이제 아무런 직위도 없는 크로덴이 지왕의 혼을 지키고 세상의 진정한 영웅이 된 힐리스에게 해줄수있는 최고의 대우 아닐까.”로서 칭찬이 인색한 크로덴마저 힐리스를 영웅으로 대우하고 있다. [70] 패륜왕 인테부르스 루가 일으킨 쿠데타 경우에는 그 자신이 제1순위 계승자인 왕세자였기에 큰 뒤탈없이 뒷수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힐리스는 왕족은커녕 귀족도 아닌 평민 출신이라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했다간 지지를 받기가 매우 힘들다. [71] 다만 히어로메이커의 내전(제국, 성국)을 패륜왕이 일으켰다는건 당시 여러가지 외부와 내부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지 않은 단편적인 해석이다. 패륜왕의 공작이 방아쇠가 된 건 맞지만 당시 제국 황권 문제나 성국 내부 부패를 감안하면 언제 내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그러니 내전을 유도했다기보단 내전을 이용했다고 보는 게 좀 더 정확한 해석이다. [72] 패륜왕이 지왕의 혼을 이용한다는 가정은 성립할 수가 없고 이유도 간단하다. 지왕의 혼은 힘을 줄 수도 있지만 엄연히 마족이고 위험성이 높다는 게 1기 시절부터 아주 잘 알려져 있다. 패륜왕같은 전략을 중시하는 지능캐에게 지왕의 혼이라는건 유용한 전략 병기이긴커녕 제대로 통제도 안되고, 사용자는 물론 외교 전략에 부작용도 매우 크며, 직접 갖고 있어봐야 지속적으로 관리 비용만 들어가는 애물단지다. 지왕의 혼이 아무리 강해봐야 통제도 안되고 사용하면 욕만 들어먹으니 무기로서의 가치는 없는 셈. 이건 패륜왕이 지왕의 혼을 얻기 위한 어떤 공작도 한 적이 없고, 힐리스의 위치를 아는데도 그가 지왕의 혼을 지키는걸 알자 그냥 방치한다. 이후 자신의 아들이 지왕의 혼을 탈취했다는걸 알자 루칸에 모글 샥을 위시한 검은 달 기사단을 보내 혼을 악용하는걸 저지하려고도 했던 행적 등으로 증명된다. 애초에 패륜왕은 왕자 시절 마튼의 구국 영웅인 아런이 지왕의 혼을 접하고 폐인이 되는걸 그 자신이 직접 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