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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1:47:39

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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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lys
<colbgcolor=#384a9c><colcolor=#fafafa> 기업명 Heelys, Inc.
힐리스
이전 명칭 Heeling Sports Limited(힐링 스포츠)
설립일 2000년 5월
업종명 신발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본사 미국 텍사스 캐럴턴
자본금 -560만 미국 달러 (2022년 기준)
웹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4. 단점5. 여담6. 창작물에서

[clearfix]

1. 개요

힐리스는 발 뒤꿈치쪽에 바퀴가 달린 신발이자, 이 제품을 만드는 회사 명칭이기도 하다.

이름의 유래는 해당 신발을 제작한 회사의 브랜드인 Heelys이다. 바퀴가 달려 있기 때문에 휠리스(wheel-less)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바퀴라는 뜻의 휠이 아니라, 뒷꿈치라는 뜻의 힐(heel)을 따서 지은 이름이기 때문.[1]

2. 역사

1998년에 롤러스케이트 매니아인 미국 심리학자 로저 애덤스[2]가 발명했으며, 2000년에 법인을 세워 상품화하기 시작해 미국 전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2006년에는 기업공개까지 했으나 잇따른 안전사고 문제와 더불어 청소년의 트렌드 변화에도 둔감하여 2007년엔 주가가 50%까지 떨어져 기업 가치도 떨어졌으며 2013년 BBC 인터내셔널[3]로 해외 판매권이 넘어갔다. 본사는 텍사스 주 캐롤턴에 있다.


2000년대 초딩들의 로망이자 인싸템

한국에선 2001년 동아일보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가수 애즈원이 2집 '천만에요' 안무에 접목해 첫 선을 보였으며 2002년 EM커뮤니케이션이 수입한 후 2003년에 당시 가수 SE7EN이 데뷔 앨범으로 활동을 할 때 뮤직비디오, 무대 등에서 이것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풍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초등학생들이 자주 보는 재능방송의 막간 광고 시간의 홈쇼핑 광고에도 힐리스가 나왔다. 그리하여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이 되어[4] 등골 브레이커의 일종으로도 활약하였다.

일본에선 2001년에 (주)에이지(현 하츠키 컴퍼니)[5]가 수입해 급속히 유행한 바 있으나 잇따른 부상 사고로 각 쇼핑센터들이 출입금지 팻말을 붙일 정도로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어 인기가 시들해졌으나, 2000년대 후반 여아들 사이에 다시 유행이 번졌다. 2011년 이후 판매권이 현지법인 힐리스스포츠재팬(주)로 넘어갔다.

나름 잘 나가던 시절에는 국내에서 디자인 공모전도 있었고 힐리스를 이용한 트릭을 주로 하는 비보이 비스무리한 대회도 있었으며 심지어 본사에서 지원하는 프로 팀, 안무에 접목한 세계 대회도 존재하였으나,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아무리 출중했더라도 이들은 나이 때문에 군 입대 문제를 피할 수 없어서 출국이 안 되는 바람에 친분이 있는 다른(일본) 팀을 출전시켰지만 결과는 대실패.

당시 커뮤니티로는 최초로 생긴 세이프 힐링(지금은 주소조차 남지 않았다.), 최대 커뮤니티였던 S.F.H.M., 세 번째로 회원이 많았던 힐리스 매니아를 비롯해 지역 별로 다양한 모임이 있었다. 하지만 S.F.H.M은 운영자의 사리사욕으로 인해 본인의 스튜디오를 홍보하는 곳으로 변질되었고, 카페 자료를 홀랑 날려 먹었다. 힐리스 매니아도 일부 운영진끼리 친목질을 하는 카페로 변질되었고, 이에 기존 S.F.H.M.과 일부 힐리스 매니아 회원들이 합심하여 새로운 힐리스 매니아 카페를 만들었지만 활동 미비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여담으로 운영자가 군대를 다녀왔더니 다음 아이디가 사라져 있었다고.

다만 위 이야기는 한국 얘기이며, 힐리스는 현재도 미국 등 일부 서양 국가에서는 꾸준히 신 모델이 나오는 중이며 시장이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은 잘 안 되지만 구입하고 싶다면 국내 인터넷 쇼핑몰이나 직구(종류가 더욱 다양하다)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물론 눈치보여서 안타는 사람이 많다

2021년 8월 31일 힐리스의 모회사인 Sequential Brands가 챕터 11 파산보호신청을 내게 된다.

3. 특징

일반 도보 이동 시 바퀴가 탈착이 가능하다. 바퀴를 뺐을 경우 바퀴가 있던 자리를 막아주는 마개 용도의 "휠캡"을 사용하여야 하며 그러지 아니하면 바퀴 대신 돌이 끼어드는 꼴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아예 신발 밑창에 문을 만들고 신발 옆의 버튼을 누르면 비행기의 랜딩 기어처럼 바퀴가 튀어나오는 모델들도 있었으며, 이런 고급 모델은 휠 캡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4. 단점

힐리스는 움직이기 썩 편한 편이 아니다. 일단 바퀴를 타면 드르륵 하면서 움직이는데 대한민국 대부분에 깔려있을 보도 블럭에서는 덜덜덜덜 하면서 다녀야 될뿐더러, 인라인 스케이트에 비해서 더 느린 편이다. 바퀴가 달려있어서 걸을 때마다 바퀴가 자꾸 "덜거덕덜거덕"거려 제대로 걷기도 힘들다. 특히 발목을 계속 꺾고 발가락만으로 선듯한 자세로 타는 제품이라 발목에도 무리가 간다.

내구도도 그리 좋은 제품은 아니다. 일단 사용 방법 상 발 뒤축부터 심하게 마모가 되기 때문에 험하게 사용하다 보면 바퀴 쪽이 깨지거나 밑창 쪽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힐리스 정품 신발은 그래도 꽤나 튼튼했지만, 카피 브랜드 제품은 신발 밑 부분이 깔창 급으로 엄청나게 얇아 뒤꿈치 뼈로 바퀴가 굴러가는 느낌을 체험할(!!)수 있는 지경이었다. 오히려 중, 고등학생 실내화가 더 튼튼했다

5. 여담


6. 창작물에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는 이걸 신고 다닌다. 기동성이 우월하고 타격을 받았을 때 쭉 밀리는 것이 멋있다나...과연 중2병.

만화 도박마의 중년 아저씨 키루마 타츠키도 이걸 신고 다닌다. 다만 원체 먼치킨급 캐릭터라 그런지 쓸데없이 간지난다.

요츠바랑!에서도 미우라가 신고 나온다. 시간 진행이 느린 작품의 특성으로 인해 붕괴된 시간흐름의 상징같은 제품으로 연재 초기분에는 2003년 즈음 유행한 힐리스가 등장하고 최근 연재분에서는 2011년에야 데뷔한 가수가 언급되고 있다.

김동희 세계관에선 8번 출구 패러디에서 문제의 남자가 “힐리스 개재밌다!”라고 했다.


[1] 애초에 어원으로 접근해서 생각해봐도 이상하다고 여겨질 수가 있는데 만약에 휠리스라면 바퀴없음 이라는 뜻이 되어 버리는데, 힐리스 라면 뒷꿈치없음. 즉 뒷꿈치 부분의 접지 마찰을 없애는 바퀴를 달아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다는 뜻으로 맞춰지기 때문. [2] 1954년 워싱턴 주 타코마 출생. 생후 9개월 때 롤러스케이트를 타서 기네스북에도 오른 바 있다. [3] 영국 공영방송사와 관계없으며, K SWISS 등 브랜드 판매권자다. [4] 학교에서 힐리스타고 등교하지 말라는 요지의 가정통신문도 종종 배부되기도 하였다. [5] 2004년 타카라로 매각됐으나 2007년 프리비 기업재생 그룹으로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