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 비욘드 |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
히노 미치오와 유미코의 딸이다.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시점에선 2세, 창궁의 파프너 EXODUS 시점에선 4세.
일반적인 그 또래 아이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설정에 따르면 이건 부모 양쪽에게서 물려받은 페스툼 인자 탓에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한다.[1]
게다가 그녀가 유미코의 뱃속에 있을 때 타츠미야 섬의 미르가 미나시로 츠바키의 희생으로 '생명'을 배웠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페스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2] 극장판에서 쿠루스 미사오를 통해 그녀를 본 미나시로 소우시는 그들의 말로 미르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미와가 희망이라고 말했다. 2기에서는 미와와 같은 능력자들을 에스페란토라고 부르는데, 미와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에스페란토로 평가받는다.
2차 창궁 작전 당시 쿠루스 측의 미르와 대화하던 도중, 인류군이 쏜 핵미사일에 미르가 분노하면서 붉은 결정에 뒤덮였다. 다행히 핵미사일이 사라지고 미르가 새로 태어나면서 붉은 결정이 사라졌다.
2기 시점에서 타츠미야 섬에 미와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가 없는지 또래 친구가 없다고 한다. 그 때문에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 그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모습을 본 유미코가 걱정했지만, 얼마 후에 미르를 통해서 에메리 아몬드와 대화하고 있었던 것임이 밝혀졌다. 순진하면서도 에스페란토답게 페스툼과 의사소통을 거리낌없이 하는 감수성 많고 직설적인 성격.
2기 5화에서 미와가 자신들의 미르를 통해 지구로 오고 있다는 미르 알타이르와 대화를 시도했으면 좋겠다는 나레인 대장의 요청을 마카베 후미히코가 받아들이면서 파견부대가 편성되어 스리나가르로 향했다. 6화에 스리나가르에 도착, 미르 아쇼카와의 대화를 통해 미르 알타이르와의 교신에 성공하기 직전까지 갔다.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어려서로, 아쇼카는 이 때문에 미와를 성장시키려고 했다. 미와는 이에 동의했으나 에메리 아몬드와 다른 에스페란토들이 나서서 그렇게 성장하면 많은 걸 잃기 때문에 안 된다며 막았다. 하지만 그날 밤, 7세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던 미와는 갑자기 10세 정도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2기 10화에 나오기를, 스리나가르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걸 미나시로 오리히메가 알 수 있었던 것은 미와가 아쇼카를 통해 섬의 미르에게 이를 알렸기 때문. 2기 특전 드라마 CD 'THE FOLLOWER'에 따르면 사실 미와는 아자젤형 로드러너를 막기 위해 꿈을 통해 아쇼카에게 스스로 동화되어 아쇼카를 싸울 수 있는 존재로 바꾸려고 했지만, 미치오[3]가 그 대신 원군을 부르면 된다고 그녀를 설득했고, 그의 말에 따라 아쇼카를 통해 섬의 미르에게 상황을 알리며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마카베 카즈키와 미나시로 소우시가 자신들을 구하러 오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이 둘이 계속 파프너를 타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놀랐던 듯. 하지만 유미코가 둘 다 자신의 의지로 왔으니 부탁하자고 하자 피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쿠루스 미사오 진영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그녀는 쿠루스에게 피난민들과 페르세우스 중대와 섬의 파견부대를 구해주면 자신을 동화해도 좋다는 약속을 했다. 미와 일행이 섬으로 돌아온 후, 섬으로 온 쿠루스가 널 동화해도 되냐고 묻자 아직 아니라며,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아무도 슬프거나 아프지 않게 되면 자신을 먹어도 좋으니 그 때까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2기 마지막에 미르 아쇼카가 와다츠미 섬에 뿌리내려 성장한 후, 곧 지구에 도착할 미르 알타이르에게 오리히메의 메시지를 전한 듯하다. 이 메시지를 받은 알타이르는 그레고리형을 무시하고 타츠미야 섬으로 향했다.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에선 파프너 파일럿이 되어 마크 자인에 탑승한다. 14세 정도의 모습으로 성장했으며, 머리를 많이 길렀다. 비욘드의 히로인인듯 하다.
페스툼과도 되도록이면 싸움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피할 수 없는 싸움에선 마크 자인의 힘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면서 전투에 임하나, 자인의 압도적인 힘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자신의 행동의 모순을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
1화에서 마리스 엑셀시아와 마레스페로가 데리고 간 2대 미나시로 소우시와 에스페란토 두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자인을 타고 활약하나, 이미 때는 늦어 그들이 탑승한 우주선이 우주에 올라가는 것을 저지하지 못한다.
3년 후인 본편시점에서 북극에 숨겨져 있던 가짜 타츠미야 섬에서 구출된 소우시와 재회하며, 거짓된 생활과 인간관계에 익숙해져있던 소우시의 혼란과 불신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분노에 가득 찬 소우시가 "너도 카즈키를 용서 못하는 나의 마음을 맛보아라" 하는 식으로 절친 에메리의 유품을 눈앞에서 해안가로 던져버리는 일을 당해가면서도, 애써 소우시를 설득한다.
6화에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쿠루스 미사오가 생명연장을 위해 미와를 동화시키려 하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뜻 자신의 오른팔을 내어주려고 한다. 그걸 보면서 기가 찬 소우시가 화를 내며 비판하자[4] 작중 처음으로 화를 내면서 소우시와 말다툼을 한다. 이후로도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미와 본인도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는 고민이나 감정을 내비춰가기 시작한다. 사실 미와는 순수하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어린 나이부터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고 살아온 탓에[5] 자신에게 희망을 거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나 부담감을 안으면서 개인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소우시한테는 짜증이나 화도 곧잘 내면서, 미와 본인의 감정이나 고민을 제대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제2 L계획 도중 셀레노아한테 크로싱 공격을 받고 정신을 지배당할 뻔하나, 같은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던 소우시의 개입으로 세레노아의 정신세계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때 구속되어있던 니시오 리나의 발언이 힌트가 되어, 정신이 지배당한 리나가 매일 알비스의 캡슐에 찾아와 경과보고를 하는 카부라기 스이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베논측에 정보를 누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후 소우시와 함께 이 사실을 이용해 역공격을 가하자고 스이와 후미히코한테 제안한다.
최종 전투에서 마크자인에 탑승한 상태에서 알타이르와 대화를 시도 결과적으로 마크자인을 업그레이드 (알타이르 코어를 포함시킨) 상태가 되었다.
이후 미와가 작중 본인의 생명에 대한 무관심에 태도의 속마음인 "엄마와 에밀리와 같아지려고 했어, 배웠던 대로 줄곧...그게 옳다고 생각했어" 라고 한다.
이후 알타이르의 힘을 전세계에 뿌리며, 힘을 받은 대다수가 동화현상을 해결하거나 치료되거나 회복하게된다. (신UN군 또한 동화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돌아온다) 이후 마레스페로를 다시 태어나게 하여 전쟁의 종식 시킨다.
이후 소우시한테 적한테도 나눠줬다고 핀잔을 듣지만 "내맘이다 막을수 있으면 막아보던지~"라고 한다. 이후 마레스페로가 다시 적으로 나타나도 대화를 시도하겠다며 훈훈한그림을 보여준다.
전쟁 종료 한달 후 까페 "낙원"에서 일상 대화를 나누며 소우시와 투닥거린다.
[1]
미와는 몸에 페스툼 인자가 이식된 타츠미야 섬의 2세대 부모에게서 태어난 첫 3세대다. 부모 둘 다에게서 인식된 페스툼 인자를 물려받은 아이니 페스툼 인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2]
섬의 2세대가 자연수태로 낳은 첫 아이인데다, 뱃속에 있었을 당시 츠바키에 의해 미르가 생과 사를 배웠기에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3]
이 때 미와는 아쇼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장애물을 만났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지켜줄 존재를 바랬고 미치오가 나타난 것이다. 미와는 섬에 있지 않더라도 섬의 기억의 일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섬의 미르가 기억하고 있는 미치오를 불러내는 게 가능했다. 그러니까 이 때의 미치오는 미치오의 혼 비슷한 거라고 볼 수 있다.
[4]
자기자신을 항상 특별한 위치에 두고 어떠한 희생도 주저없이 감내하는 모습은, 자신이 소중히 생각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분노하는 2대 소우시의 입장에선 전혀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5]
최상위 에스페란토, 알타이르와의 대화가 가능한 인물, 인류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