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무라 료헤이. 북미판 성우는 조엘 맥도날드.
스핑크스형 페스툼인데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1] 하늘을 아름답다고 느껴서 자신과 똑같이 하늘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찾다가 미나시로 소우시를 발견해 보호했다고 한다. 이건 미르가 명령한 것이 아니었다고 하며 말하자면 자기 스스로 개체를 분리시킨 최초의 페스툼인 것.
미나시로 소우시를 보호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인지, 그와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소우시의 지식을 토대로 인류에 대해 배웠고, 이 때문인지 타츠미야 섬의 사람들과 자신의 미르가 싸우지 않기를 바래서 타츠미야 섬으로 왔다.[2] 그를 섬으로 보낸 건 미나시로 소우시지만, 이에 응한 건 그 스스로였다는 언급이 있다.
아픔과 슬픔 외의 인간의 감정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인류에 대한 이해도는 상당히 높다. 알비스에 왔을 때 일부러 미나시로 소우시의 방에 오는 등 페스툼 특유의 독심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본인의 말로는 쉽지 않지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섬에서 마카베 카즈키를 제외한 파일럿들이 싸우고 있을 때 깨어나서 동족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 돌아가달라고 말했고, 이에 페스툼들이 후퇴했다. 그 후 미사오는 자신이 섬에 온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이 이 섬의 코어를 동화하면 자신의 미르가 이 섬의 미르를 동화할 수 있으니 자신의 미르와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마카베 후미히코는 일단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보류하고, 카즈키에게 그와 대화해 보라고 말했다. 얼마 후 섬을 차지하기 위해 페스툼이 다시 공격했고, 왜 지난번처럼 막지 않느냐는 카즈키의 질문에 쿠루스는 너희들 식으로 말하자면 미르는 나의 신이며, 미르는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타츠미야 섬과 자신의 미르가 싸우게 하고 싶지 않지만 미르를 말릴 수 없으므로 섬의 사람들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 항복'하기를 원한 것. 이에 카즈키는 "너는 지금 거기에 있는거냐"고 물었다. 둘이 이 문제로 설전하는 중에 히노 미와와 유미코, 마카베 후미히코가 왔다. 이 때 쿠루스는 미와가 자신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놀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미르가 그를 불러서 사라졌고, 쿠루스는 자신의 미르가 마크 자인에게서 분리한 마크 니히트에 탑승하게 되었다. 미르의 명령에 저항하지 못한 그는 발키리의 동굴에 있는 섬의 코어를 빼앗아 가려고 했지만 카즈키의 마크 자인이 나타나 저지당했다. 후에 마크 니히트를 탄 채 동료들과 함께 타츠미야 섬을 공격하러 와 마크 피어, 마크 드라이첸, 마크 지벤과 싸운다. 후에 다시 나타난 마크 자인과 둘이서 싸우게 되는데, 카즈키는 쿠루스에게 인류의 불(핵)이 미르를 바꿨다면, 네가 또 다시 바꾸라며 자신의 신을 거역하라고 외치면서 개체를 동화시키는 마크 자인의 능력으로 쿠루스를 개별의 존재로서 혼자설 수 있게 만들어줬다.[3] 카즈키는 이 일로 결정화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쿠루스에게 존재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고, 쿠루스는 카즈키가 사라지는 게 싫어서 마크 자인을 끌어안은 후 미르에게 더 이상 싸우기 싫다고 외쳤다. 이에 미르가 반응했는지 카즈키는 결정화 현상에서 풀려났고, 하늘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싸움이 끝나나 싶었는데, 갑자기 인류군이 타츠미야 섬이 있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쿠루스 진영의 미르를 향해 핵미사일을 쐈다. 페스툼들과 마크 니히트, 마크 자인이 핵미사일을 막으려고 가는데 쿠루스는 미르에게 미르의 분노로 인해 붉은 결정에 뒤덮인 미와를 지우지 말라고 말하고는 마크 니히트에서 나와 원래의 스핑크스형 페스툼의 모습으로 변하여 인류군이 쏜 핵미사일을 붙잡았다. 쿠루스가 미사일과 함께 사라지기 전, 쿠루스 진영의 미르는 새롭게 태어나 대기로 변한 듯하며, 쿠루스 진영의 아지트인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 내에서 원래 쿠루스의 미르가 있던 자리에는 태아가 나타났다.
그가 핵미사일을 붙잡고 있는 동안 미나시로 소우시가 완전히 돌아온다. 전투가 끝난 뒤에 소우시를 통해 카즈키에게 말하기를, 나중에 자신이 다시 태어난 곳에 카즈키가 오게 될 경우 그가 하늘을 보지 못하는 상태라면 슬플 거라며 카즈키의 눈을 고쳐줬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3부에서 모든 파프너 합체기를 써 주고, 카즈키를 더블 에이스로 만들면 살아남아 토비카게 최종 시나리오에서 증원으로 온다. 단, 쓰레기이다. 딜링도 허접하고 적일 때 있던 맵병기도 사라젔으며 동화 능력도 페스툼이 그 이후 안 나와 장식이다. 같이 들고오는 SP회복이 유일한 존재 가치.
창궁의 파프너 EXODUS 15화에서 에메리 아몬드와 히노 미와가 미나시로 소우시에게 그들을 도와줄 원군을 부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자신들의 능력으로 그에게만 누굴 부르려고 하는지 알려줬는데, 이 때 미르가 있던 자리에 있는 태아는 극장판에서의 쿠루스와 닮아 있다. 21화에서 쿠루스 진영의 본거지인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가 나레인 측으로 와 아군으로서 합류했는데, 이 때 쿠루스도
다만, 애초에 쿠루스가 참전한 이유가 히노 미와를 동화시키기 위해라 한다. 미와 스스로가 자신들을 도와주면 자신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확인.[5] 하지만, 이런 인격체를 가진 페스툼의 특성 상 싸움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는 경우가 많았기에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부탁한 것이 "나 옷 좀 줘."(…) 더군다나 이 때의 미와와의 에피소드 덕분에 왠지 로리콘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23화에서는 극장판에 이어 여전히 개를 무서워하는 것이 밝혀졌다.
24화 이후 마크 드라이첸에 탑승,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의 페스툼 무리들과 함께 타츠미야 섬 측과 같이 싸운다. 하자마 요코에게 파프너를 소중히 쓰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마음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 가능해질 정도로 인간을 이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루스가 탑승하게 되자, 마크 드라이첸은 현실을 느리게 보여 주는 능력을 얻은 듯하다.
아자젤형 베이그란트가 와다츠미 섬 근방으로 추락하자 미나시로 소우시, 마카베 카즈키, 카스가이 코요와 함께 마크 레종과 싸웠다. 이후 카즈키가 그레고리형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카즈키가 소멸할 뻔했을 때 코요와 같이 구해준 후 같이 와다츠미 섬으로 돌아왔다.
비욘드에서는 하자마 요코의 집에서 아들로 살고 있는 중. 쿠루스도 요코를 '엄마'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중이다. 또한 개는 무서워하면서 고양이는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6화에서는 사망플래그가 제대로 박혔다. 순간적으로 대파된 마크 드라이첸의 미래를 보게되고, 쿠루스는 자신이 곧 죽는다고 본능적으로 느끼게 된 것. 이 때 옆에 있던 하자마 요코에서 엄마를 '선택'해둬서 다행이다 라고 말하고는 "아이가 죽는건 익숙하잖아?"라는 희대의 망언을 날리게 된다.
이후에는 죽기 전에 미와를 먹게 해달라고 미와에게 부탁한다. 미와를 먹게되면 조금이라도 죽음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미와는 쿨하게 한쪽 팔 정도라면 먹어도 된다고 말하고, 쿠루스를 막아달라는 마야의 외침에 카즈키와 코요는 "미와가 그렇다면 막을 수 없다"라며 거절한다. 앞을 막아서는 2대 소우시 덕분에 사과하고 물러서게 된다.
이후 카즈키와 코요에게 죽을 때 곁에 있어주겠다는 말을 듣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대답한다.
10화에서 6차 창궁 작전 전야제를 준비하던 중, 미와에게서 먹히지 못해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지만 자신은 평화를 만들 힘이 없고 미와에겐 자신에게 없는 힘이 있다고 위로하는 데, 이때, 다음 코어와 무사히 교대할 수 있다고 말해 불길함을 사는데 6차 창궁 작전을 위해, 보레알리오스가 와다츠미 섬을 지원하기 위해 나타나는데, 우주에 있던 마크 레종이 진화해서 지구로 강화, 그대로 보레알리오스를 소멸시키자, 아직 살아있을 미르를 구하기 위해 마크 레종에게 달려드나, 마크 드라이첸의 오른팔이 절단, 그대로 마크 레종의 꼬리에 잡혀 동화될 위기에 처하자, 펜리르를 기동시켜 마크 드라이첸은 소멸, 코어 조각이 해저로 가라앉는다.
하지만, 와다츠미 섬이 이동함과 동시에 움직이고 있었던 타츠미야 섬이 해저로 가라앉고 있던 코어 조각을 받아내고 12화에서 알타이르가 있던 호수에 새로운 미르가 성장한 모습이 나타났으며, 언젠가 그가 다시 코어로 태어날 것이 암시된다.
[1]
이것은 사실 마크 니히트를 강탈하기 위해서였다.
[2]
하위종
페스툼은
미르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쿠루스의 미르도
미나시로 소우시의 지식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쿠루스 진영의 아지트인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는
타츠미야 섬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극장판에서 타츠미야 섬의 벨 실드와 섬의 위장경면을 따라했는데, 2기에선 위장경면을 응용해 거대 페스툼인 척 하고 있었다.
아자젤형 플로터의 정체는 이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였다.
[3]
쿠루스는 마크 니히트를 조종할 때 조종간을 동화시켜서 조종하고 있었는데 저 때의 일로 녹색 수정이 사라졌다.
[4]
웹라디오에서 코요와 쿠루스 얘기가 나오자
마야가 말하기를, '전라족 말하시는 거죠?'
[5]
이 때 미와가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아무도 슬프거나 아프지 않게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조건을 내민 덕에, 팬덤에서는 졸지에 쿠루스가
타츠미야 섬과
섬노예 무기한 종신계약을 맺는 처지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와가 쿠루스에게 역으로 제안한 조건이 확실히 달성하기가 좀 많이 힘든 조건이긴 하다. 이것이 바로 타츠미야식
열정 페이.
[6]
물론 쿠루스의 입장에서는 어머니로서의 하자마 요코의 감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순수하게 몰라서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