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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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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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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일지 제4권에 온걸 환영한다.
1월 시점에서의 공식입장 : 일본 중의원에서 특정비밀보호법안이 통과되었다. 일본인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정보도 비밀로 지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월 시점에서의 실제 상황 :
1. 1월 1일2. 1월 2일3. 1월 3일4. 1월 4일5. 1월 5일6. 1월 6일7. 1월 7일8. 1월 8일9. 1월 9일10. 1월 10일11. 1월 11일12. 1월 12일13. 1월 13일14. 1월 14일15. 1월 15일16. 1월 16일17. 1월 17일18. 1월 18일19. 1월 19일20. 1월 20일21. 1월 21일22. 1월 22일23. 1월 23일24. 1월 24일25. 1월 25일26. 1월 26일27. 1월 27일28. 1월 28일29. 1월 29일30. 1월 30일31. 1월 31일

1. 1월 1일

12월 31일에 한 일본인 남성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토양을 우크라이나로 반입하려다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국경 경비 당국에 의해 몰수당했다. 이 남성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서 채취한 총 12그램의 흙을 두 개의 플라스틱 용기에 나누어 가지고 있었으며 연구용으로 우크라이나 서부의 농업 환경 기술 대학에 옮기려고 했다고 하였다.

남성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 키예프에 도착하였지만, 공항 수하물 검사에서 규제치의 약 2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이 감지되어 당국에 압수되었다.

원전사고 후 3번째의 새해를 맞는 후쿠시마 현에서 피해 주민들은 연말연시 특례숙박이 처음으로 인정되어 고향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피난지 해제준비 구역으로 지정된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 그리고 미나미소마시의 오다카구 등지의 주민들은 국가에 의한 제염이 목표보다 늦은 2013년 12월에 완료가 되어 연말연시 특례숙박이 인정, 최장 8박 9일간 고향에서의 숙박을 승인받았다. 미나미소마시의 소마오다카 신사에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행사가 이날 부활했다.

도쿄전력이 오늘의 후쿠시마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2. 1월 2일

오전 7시 44분 경에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 중심부 주변에서 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카메라로 확인하였다. 오전 7시 52분 시점에서 시설의 상황과 모니터링 포스트의 지시 값 등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를 참조하자.

3. 1월 3일

도쿄전력에서 발표한 오늘의 후쿠시마에 따르면 2일 오전 3호기에서 발생한 증기는 3일 7시 경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2월 27일에 이어서 또 다시 3호기에서 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일부에서는 3호기가 녹고 있는 게 아니냐는 기사가 나온 상태이나, 이 기사는 사실여부가 확실치 않은 추측성 기사이므로 판단에는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기사는 '3호기가 지금 녹고 있을 수도 있다고 도쿄전력이 인정했다' 라고 하고 있으나 도쿄전력 홈페이지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이 기사를 소개하는 이유는 국내의 여러 인터넷 언론들이 사실 확인은 하지 않은 채 이 기사를 인용하여 기사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현의 지역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특집 기사로 부흥을 향한 싸움, 지진 3년의 현실 제 1부 1편을 실었다. 제 1부 주제는 '시정촌의 고뇌' 이다.

4. 1월 4일

도쿄전력이 직원들에게 이미 지급한 1인당 수백만 엔에서 수천만 엔에 달하는 배상금을 사실상 반환하라고 청구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하였다. 개중에는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원자력 손해 배상 해결 센터에 의한 화해안을 거부한 사례도 있었다. 국가 지침에는 피난민에게 정신적 손해 배상 월 10만엔과 교통비 등 집에 임시 출입하기 위한 비용, 그리고 피난처에서 구입한 가전 제품값 등을 배상한다고 정하고 있고 도쿄전력 직원들도 다른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배상금을 받아왔으나 2012년 가을에 도쿄전력은 직원들에게의 배상급 지급을 중단하고 이어 2013년 봄에 직원들에게 배상금을 반환하라고 청구했다.

직원들의 급여가 사고 직후부터 20% 인하된 데 이어 도쿄전력의 배상금 지급 중단 및 반환청구 등으로 20대 젊은 직원들이 차례차례로 퇴사하였고 이에 따라 원전 복구 작업 등에 영향이 나올 수도 있기에 일본 각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시 중앙 도매시장에서는 절화 등을 취급하는 화훼부의 첫 경매식이 열렸다.

후타바 군이 현의회의 의원 정수나 선거구 획정에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원정수는 2010년에 조사된 인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원전으로 인해 주민이 철수된 마을들이 다수 존재하는 후타바 군의 인구는 2013년 10월 현재 2010년 인구 조사 때보다 8.41%가 감소한 상태이며 국가에 의한 제염의 지연이나 일본 정부가 계획 중인 중간 저장시설 건설 등으로 향후 고향으로의 귀환을 포기하고 주소를 옮기는 주민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지역의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 현의원은 솔직히 지금 시점의 정수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후타바 군 주민들의 피난처는 후쿠시마현 내외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가와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 의원의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며 의회 관계자 사이에서는 특례가 필요하다는 호소도 나오고 있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싸움 제 1부 2편이 나왔다.

도쿄전력이 오늘의 후쿠시마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5. 1월 5일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는 이번 주 중에 회의를 열어 국내 23개 원전에서 배출되는 사용류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의 일괄 안전 점검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식을 확정하지 못해 원전별로 임시 보관을 하고 있으며 중간저장이나 영구처분 둘 중 하나로 확정이 되더라도 실행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먼저 임시저장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접착 테이프와 철망 등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들어있는 손상된 물 저장탱크를 복구하는 등 원전복구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노동자의 증언이 또 나왔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싸움 제 1부 3편이 나왔다.

원전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철수한 후타바마치의 성인식이 4일에 정사무소가 이전해 있는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에서 열렸다. 후타바마치의 성인식은 사고 후 2년 간은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 시에서 열려왔으며 2013년 6월에 사이타마 현 카조 시에서 정사무소를 이전해온 이와키시에서는 처음이다.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서 후쿠시마 현내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40%에 달하는 23명이 수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약 70%인 38명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역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오늘의 후쿠시마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6. 1월 6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내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 방식을 수랭식에서 공기냉각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1~3호기 원자로에는 하루 400톤의 물을 냉각수로 주입하고 있으며 물을 주입하는 만큼 방사능 오염수 발생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조치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다만 원자로 내부에서 녹아내린 핵연료가 어떤 식으로 분포돼 있는지 파악되지 않았기에 공기를 주입할 지점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또 다른 방사능 오염수 대책으로 원자로 건물로의 지하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원전 주변 토양을 얼려 동토차수벽을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오전 11시 50분 무렵, 후쿠시마 원전 제 2세슘흡착장치의 B계 세슘 흡착탑 하부 배관 밑부분에 미세한 번짐이 발생한 것을 원자력 보안검사관이 발견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며 유출이 발생한 지점의 표면 선량 측정결과 감마선이 0.10mSv/h, 베타선이 0.03mSv/h가 검출되었다. 또 번진 물을 여과지에 흡착시켜 측정해봤더니 약 4,000cpm이 검출되었으며 이 측정 결과는 바닥의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영향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내일 재측정을 실시, 빗물의 영향도 포함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싸움 제 1부 4편이 나왔다.

알권리 침해 논란 끝에 제정된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 홋카이도, 후쿠시마 현, 오키나와 현 등 14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속한 41개 시정촌(기초자치단체) 의회가 법의 폐기 또는 시행 보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후타바마치의 정사무소가 임시로 이전해 있는 후쿠시마 현 이와키시에서 후타바마치의 시무식이 열렸다. 후타바마치 이자와 시로 정장은 지난달 정부에서 요청한 중간저장시설 건설의 수락에 대해 "수락을 받아들이든 받아 들이지 않든 괴로운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며 "정부는 성의를 가지고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설명해 달라" 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올해를 마을의 부흥 원년으로 하고 싶다" 고 호소했다.

도쿄전력 히로세 나오미 사장은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이루어진 연두 훈시에서 " 후쿠시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책" 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가 폐로 업무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 개정안을 이달 하순에 소집 예정인 정기 국회에 제출했다. 자금 뿐만 아니라 제도나 체제면에서도 정부의 관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도쿄전력은 마이니치 신문이 6일 조간신문 1면에 게재한 ' 도쿄전력, 사원의 가족들에게도 피난배상 반환청구... 4인가족에 3000만엔 넘게 청구한 경우도' 라는 기사(기사 열람 회원전용)에 대한 공식 입장으로 '당사는 사원가족 여부에 따라 원자력 손해 배상의 취급을 바꾸지는 않으며 원전 사고와 관계가 인정되는 손해에 대해서 배상을 하고 있다. 사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는 다른 피해자들에 비해 상세히 거주 실태 등을 파악 할 수 있어 그를 감안하여 적절한 보상을 하고 있다' 고 하였다. 또 '개별적으로 청구서를 확인하여 신청내용과 실제 사실이 잘못된 경우에 대해 사원과 그 가족들도 다른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산을 하고 있다' 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문보도를 일축했다.

오후 10시 21분 무렵 5호기 터빈 건물 1층에 있는 고정자 냉각수 계통 중 냉각수 배관에 설치된 안전판의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것을 순찰중인 직원들이 확인, 발견함과 동시에 밸브를 잠그자 유출이 멈췄다. 누수 총 량은 보 내외를 합쳐 약 925리터이다. 고정자 냉각수 계통에 사용하는 물은 순수한 물이며 유출된 물 중 방사능에 오염된 물은 없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오늘의 후쿠시마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7. 1월 7일

도쿄전력은 마이니치 신문이 4일 석간신문에 게재한 ' 후쿠시마 원전작업, 일당 솎아내기 용인' 이라는 기사에 대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트리튬이 다시 상승했다. 도쿄전력은 6일, 고농도 오염수가 약 300톤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의 지상 탱크 주변에 설치된 관측용 우물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트리튬이 리터당 37만 베크렐의 농도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채취시기는 지난 4일이며 같은 우물물의 트리튬 최고치는 지난해 10월의 79만 베크렐이었다. 도쿄전력은 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5미터 떨어진 지점에 구멍을 파고 1일 1톤씩 지하수를 끌어올려 오염 확대 방지작업을 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에 대해 "상승 원인을 알 수 없다" 고 밝혔다.

원전 사고로 인해 후쿠시마 경찰서 가와마타 분청사에 기능이 이전되어 있는 후타바 경찰서 나미에 분청사(지서)를 2014년 내에 나미에마치에 있는 원래 청사에서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나와 신페이(名和振平) 후쿠시마 현경 본부장이 6일 연두회견에서 밝혔다.[1]

나미에 분청사는 올 4월에 후타바 경찰서가 임시이전해 있는 나라하마치의 '길의 역(휴게소) 나라하' 건물로 일단 이전하고 나서 나미에마치에 위치한 원래 청사 건물의 파손 부위를 수리하는 공사가 끝나는 대로 모든 경찰서 직원이 나미에로 돌아가게 된다. 재원은 원전 사고 이전부터의 약 20인 체재를 유지하며 분청사 관내의 파출소와 분청사 창구 업무는 마을 부흥계획에 맞춰 주민 귀환의 동향을 보며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지진 잔해 처리가 각지에서 진행되어 지난해 11월 말 시점의 진척률은 이와테 현이 90%, 미야기 현이 96%로 나타났으나 후쿠시마 현의 경우 일본 정부가 올해 내의 처리를 포기하여 62%의 진척률을 보였다. 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잔해의 임시 보관소 확보가 난항을 겪은 것이 요인이라고 한다.

6일 제2 세슘 흡착 장치에서 미세한 번짐이 발견된 데 대해 7일 다시 해당 부분의 표면 선량 측정을 실시한 결과 주변의 방사능량과 동일하여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이 소량의 물은 흡착탑을 사용하기 전에 야외에 보관하고 있던 당시 차폐용기의 틈새부에 흘러들어온 빗물이라고 도쿄전력은 판단했으며 빗물 침입 방지 차원에서 사용된 흡착탑부터 우선 차폐용기 틈새부에 코킹 처리를 실시하고 새로 제작하는 흡착탑도 빗물 침수부위에 코킹 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6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중인 근로자들을 위한 급식센터를 원전이 위치해 있는 후타바군 오쿠마마치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노동환경 개선책 중 하나로 하루에 3000끼를 함께 원전에 있는 휴게소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급식센터는 2014년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피해주민 등이 오는 11일에 송전탑 건설을 놓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을 찾아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음독을 해 끝내 숨진 유한숙 씨의 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7일 밝혔다.

도쿄전력이 7일 이사회에서 현 시모코베 카즈히코 회장의 후임을 철강그룹 'JFE 홀딩스' 의 상담역이자 현 도쿄전력의 사외이사인 스도 후미오 씨로 결정했다. 3월 말에 시모코베 회장이 퇴임한 후 4월 1일자로 스도 씨가 취임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1~3호기의 원자로 내 및 원자로 격납용기 내의 온도계의 신뢰성 평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 1부 5편이 나왔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에 원전 계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대에 의해 원전 계획이 철회된 마을인 도쿠시마 현 아난 시와 와카야마 현 히다카 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로우오" 를 1월부터 공개하기로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소개했다. 영화 안내, 영화 소개 영상.

사토 유헤이 후쿠시마 현지사는 원전 사고에 따른 제염으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 폐기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장 시설에 대한 수용 여부 판단을 위해 관계부처 국장에 의한 검토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환경성은 2015년 1월 공용개시를 목표로 2014년 4월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후쿠시마 현도 3월까지 일정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환경성이 지역 주민에게 건설 계획에 대한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판단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을 보도한 후쿠시마 민보는 전했다.

자민당은 7일 있었던 총회에서 2014년의 자민당 운동방침안을 발표했다.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부흥에 진력하고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 정중히 설명하겠다' 고 명기했다.

2013년 12월 31일 오전 9시 34분부터 7일 오전 9시 25분까지 2호기 터빈 건물에 있던 고농도 체류수를 3호기 터빈 건물로 이송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8. 1월 8일

일본 환경성 이노우에 신지 환경 부대신(副大臣)과 우키지마 토모코 환경 정무관은 7일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 토미오카마치, 이와키 시 등 후쿠시마 현내의 지방자치단체 장들을 각각 만나 일본 정부가 건설 수락을 요청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 중간 저장시설에 대한 단체장들의 협력을 요구했다.

도쿄전력의 히로세 나오미 사장은 후쿠시마 현의 사토 유헤이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원전 사고 후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거점으로 후쿠시마 현에 빌려 사용하고 있는 축구 연습시설인 'J 빌리지' 를 2018년까지 후쿠시마 현에 다시 반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1~2년 전에 원상복구를 시켜 예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짤 것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이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자산 매각 조치로써 매각하는 부동산의 목록을 발표했다.

원전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피난해 있는 후타바 군 나미에마치의 바바 다모쓰 정장은 7일 하마다 마사요시 부흥 부대신과 만난 자리에서 쓰나미 피해 지역의 '방재 집단 이전 촉진사업' 의 추진을 요망하는 내용을 담은 요망서를 전달했다. 요망서는 이주 전 토지의 선행 매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과 통칭 '하마가도(浜街道)' 라고 불리는 동쪽 지역 전역을 이전 촉진 지역으로 설정해 택지나 농지 매입을 허용케 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방재 집단 이전 촉진사업은 재해지역에서 주민의 주거에 적당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집단 이주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잔류수 저장 및 처리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도쿄전력 이시자키 요시유키 부사장은 7일 고리야마 시로 임시이전한 토미오카마치 고리야마 사무소에서 미야모토 코우이치 정장과 만나 이 마을에 위치해 있는 후쿠시마 제2원전의 에너지관을 가칭 폐로 자료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시자키 부사장은 원전 사고를 다시 일으키지 않겠다는 서약 아래 원전 사고의 교훈을 후세에 전할 책임이 있다며 폐로 자료관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후쿠시마 시의 고바야시 카오루 시장은 7일 있었던 연두 기자회견에서 원전 사고 후 5개년 계획에 따라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제염 작업에 대해 가능하면 좀더 앞당겨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염 속도 가속화는 고바야시 시장이 선거 당시에 내건 공약 중 하나이며 시장은 또 저선량 지역에서는 새로운 제염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각지에서는 시장 선거 당시 고리야마, 이와키, 니혼마쓰, 후쿠시마 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현직 시장이 잇따라 낙선했으며 이는 제염 지연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요인 중 하나라고 지역 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 1부 6편을 참조.

특정비밀보호법에 반대하는 시민들로 조직된 '비밀 보호법은 필요없다! 네트워크 도치기' 가 도치기 현 우츠노미야 시의 오도리(大通り)에 접해있는 혼마치 교차로에서 특정비밀보호법의 폐지를 호소하며 새해 첫 가두어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도치기 현 지역신문인 시모츠케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의 부하 절감 등에 입각한 원자로 주수량 감소 작업으로써 2호기 원자로 주수에 대해 8일 오전 10시 17분에 노심 스프레이 계통의 주수량을 약 3.5m3/h에서 약 3.0m3/h로 줄였다. 단, 급수계통에서의 주수량은 약 2.0m3/h로 유지하고 있다고.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9. 1월 9일

일본 환경성은 8일, 다테 군 가와마타 마치 야마키야(山木屋) 지구의 국가 직할 제염을 수주한 업체가 작년 12월 제염 작업 중 민가의 우물을 손상시켰다고 발표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12월 10일 민가부지 내에서 제염작업을 하던 도중 굴착기의 셔블(삽)과 우물이 부딪혀 콘크리트로 된 우물의 뚜껑이 망가졌고 이 과정에서 제염으로 나온 초목의 일부가 우물 안으로 떨어졌지만 업체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고 국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그로부터 2주일도 지난 12월 26일에 소유자가 우물이 손상된 것을 발견하고 환경성에 연락을 했으나 환경성은 "보수 등의 대응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며 즉시 공표하지 않았다. 보고 안한 업체나 공표 늦은 정부나

도쿄전력은 9일 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ALPS를 일시 중지했다. 이는 방사성 물질을 흡착시킨 폐기물 보관 용기를 이동시키는 크레인이 고장났기 때문인데 고장 원인은 불명이다. 크레인 수리가 끝나는 대로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ALPS는 오염수에서 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비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대책의 핵심인 이 장비의 본격 가동을 서두르고 있지만 누출 등의 문제가 계속 되고 있다고 지역 신문인 후쿠시마 민보는 전했다.

후쿠시마 현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도쿄전력이 근로자들의 피폭 선량 등의 데이터와 현의 주민건강 관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피폭 선량 및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인 피폭선량 정보를 어느 선까지 도쿄전력으로부터 제공 받을 수 있을지는 현 단계에서는 불투명하다고 후쿠시마 민보와 후쿠시마 민우 신문은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인해 원전 부지 경계의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약 8배가 된 것에 대해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본격적인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어 기사는 링크 참조.

다테 시의 니시다 쇼우지 시장은 상대적으로 공간 방사선량이 낮은 구역에 대한 방사선 대책을 검토하고 주민의 요구에 따라 제염할 방침이라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과 불만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검토 이유라고.

도쿄전력이 자재비 등의 경비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조달위원회' 는 9일까지 도쿄전력에서 자재 등을 주문한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계약 가격이 적정 가격의 2배에서 많게는 5배인 경우까지 있는 등 도쿄전력의 고비용 체질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위원회는 2014년 이후로도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 1부 7편이 나왔다. 일본 환경성의 요청에 따라 마을 내에 소각 감소 용화 시설을 수용한 이타테무라의 고뇌에 대해 전하고 있다.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이 모든 전원을 상실한 것은 '쓰나미가 주 원인' 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고 분석 조사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 달 안에 국제 원자력기구(IAEA)에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규제위원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일본의 공식 견해로 활용될 전망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로 인해 간사이 지방으로 피난한 주민들의 지원을 어떻게 진행시킬 것인가를 간사이 지방 지자체와 후쿠시마 현 담당자들이 논의하는 연락회의가 교토부청에서 사고 후 처음으로 열렸다.

오전 7시 51분경에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 중심부 주변에서 증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카메라로 확인하였다. 오전 8시 시점에서 시설의 상황과 모니터링 포스트의 지시 값 등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오후 2시 5분 경에 3호기 원자로 건물 1층 북서쪽 구역에서 건설 폐기물 제거 작업에 사용하는 원격 조작 무인 중장비인 아스타코 소라(ASTACO-SoRa)에서 작동유가 새고 있는 것을 협력업체 작업원이 발견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0. 1월 10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현립 고리야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육상부 학생이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고 일본의 한 블로그가 전했다. 블로그는 10일 오후 게시글을 통해 1월 6일 혈액검사 발표에서 알게 된 것으로 보아 최근에 발병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하며 육상부는 야외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피폭으로 인한 발병이 아닐까 의심된다고 말했다. 다만 원인이 정말로 방사능 피폭인지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트위터 글 등을 인용한 추측성 게시물이므로 판단에는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최근 제1원전 3호기에서 잇따라 증기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후쿠시마 3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으며 위기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에서 핵폭발이 발생했다' 등의 보도를 하고 있는데 대해 도쿄전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도쿄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사항으로 이는 사실이 아니며 3호기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추정되는 무언가' 의 원인은 차폐 플러그(콘크리트제 뚜껑)의 하부에 모인 빗물 등의 수분이 원자로 격납 용기(PCV) 상부의 방열에 의해 데워진 뒤 차폐 플러그 틈새를 통해 운영층 바닥 위로 방출되고 곧 바로 바깥의 차가운 공기에 의해 식어 증기로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증기가 발생할 때 모니터링 포스트의 지시값 등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영향도 없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증기가 발생한 부분의 방사선량도 주변과 같은 정도인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은 또 지하수 관측 우물(H4 지역 근처 E-1 관측구멍)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 농도가 상승한데에 대해서는 작년 8월 발생한 저장탱크 오염수 유출 때 유출된 오염된 물이 주변 토양에 스며들고 있어 관측 우물 근처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퍼올리고 있으나 연말에 일시적으로 퍼올리는 양을 감소시킨 것이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오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상은 10일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통행이 금지되어있는 후쿠시마현 조반 자동차도로의 히로노 IC에서 조반 토미오카 IC 사이 구간의 제염작업과 복구공사가 완료되어 2월말에 다시 개통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도로 통행 금지구간은 모두 없어지며 조반 토미오카IC~미나미소마IC간도 제염이 끝나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크레인 고장으로 인해 작동이 중단된 다핵종 제거설비(ALPS)에 대해 이상이 확인된 모터를 포함해 2대를 제외한 상태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향후 순환대기 운전 중 A・C계통은 HIC의 교체 작업을 수행한 후에 처리 운전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상이 확인된 주행 모터는 향후 대체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피난 지시지역 등을 포함한 후쿠시마 현 12개 시정촌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장치 설치 지점을 446개소에서 815개소로 늘리고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의 귀환을 위해 집회장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신설했다고. 이 장치는 표면에서 0.5~1m 지점의 공간 선량률을 측정하여 10분마다 값을 내며 측정 결과는 웹사이트에 공표한다.

후쿠시마 현 후타바마치 이자와 시로 정장이 9일 이바라키현 키타이바라키 시청을 방문해 도요타 미노루 키타이바라키 시장과 지진 대해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와 정장은 피난민 관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후타바마치 주민들은 39개 도도부현의 약 400개의 시정촌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키타이바라키 시에서는 6명의 주민이 피난해 있는 상태이다.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인해 원전 부지 경계의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약 8배가 된 것에 대해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10일 도쿄전력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책을 검토했다.

원전사고로 인해 후쿠시마 현 오오쿠마마치에서 이와키시로 피난한 후타바 쇼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9일 오오쿠마마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설 주택을 방문해 직접 만든 수제비를 대접했다. 준비는 NPO 법인인 'ADRA Japan' 의 협력을 얻어 진행했다. 또한 족탕도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주민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기기도 해 주민들은 학생들의 배려에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후쿠시마 현립 후타바 쇼요 고등학교는 원전사고 후 학교부지가 경계구역 내로 지정되어 이와키 시에 있는 이와키 메이세이 대학 캠퍼스에 임시 이전한 상태이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1부 8편이 나왔다.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 연안에서 잡은 감성돔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와 137이 1kg당 1만 2천 400베크렐 검출됐다고 일본 수산종합연구센터가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의 세슘 허용 한계치의 124배에 달한다. 한국어 기사는 링크 참조.

오후 3시 28분 쯤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30km이며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을 관측했다.

일본 부흥청은 9일 원전사고로 주민이 피난한 지역에서 제 1종 농지의 용도전환 규제를 완화해 조건부로 가능케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어서 10일 농림수산성이 성령을 개정했으며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순풍이 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2013년 12월 31일에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이후 일부 보도에서 '12월 31일에 지하 핵폭발에 의한 진도 5.1 및 3.6의 흔들림을 관측했다' 고 한 데 대해 일본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이바라키 현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을 13회 관측했지만 진원 중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날 원전에서 사고 또는 트러블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H4 지역 근처 관측 구멍인 E-1에서 8일 채취한 지하수의 트리튬 분석 값이 7일 채취분의 360,000 Bq/L에서 17,000Bq/L로 감소했으며 이는 근방의 웰포인트에서 지하수를 퍼올린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전력이 전했다. 기타 분석 결과는 이전에 채취한 측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1. 1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쪽 지하수 관측용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220만 베크렐 검출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우물은 제1원전 2호기 터빈 건물의 바다쪽, 방파제에서 약 40미터 거리에 있는 우물이며 세슘 농도는 매우 낮지만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 농도는 매우 높다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상승 추세에 있지만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한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경계의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약 8배가 넘게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0일 특정 핵시설 감시 평가 검토회에서 도쿄전력에 부지의 경계선량을 기준값인 년 1밀리시버트 이하로 낮추는 시기를 확정하고 전년 대비 감소 목표를 설정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거주 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있는 조반 자동차도로 히로노-조반 토미오카 IC 구간이 다음달 말 재개통되는 가운데 거주 제한구역 내의 절도 등 방범 체제 강화가 과제라고 지역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보도했다.

고리야마시가 시내 동서남북 4개소에 2016년 4월까지 어린이 실내 놀이터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10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이며 면적은 초등학교 체육관과 비슷한 정도인 1000㎡를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고리야마 시는 3월 말까지 기본 구상을 공모로 결정한 뒤 2014년도에 실시 설계 및 건설 공사를 발주, 2015년까지 완공해 이듬해 개장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 1부 9편이 나왔다.

일본 원자력 재해 현지대책본부는 10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한 미나미소마 시의 피난구역 해제 예상시기를 결정했다. 피난지시 해제 준비 구역과 거주제한 구역은 2011년 3월 11일부터 5년, 귀환 곤란지역은 같은 날부터 6년이며 따라서 지역 내 주민들은 해제 전망시기까지 기간에 발생하는 배상액을 도쿄전력에서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도쿄전력은 크레인 고장으로 인해 작동이 중단된 다핵종 제거설비(ALPS)에 대해 C계통과 A계통의 HIC 교환 작업이 각각 10일 오후 3시 37분과 8시 13분에 종료되어 순환 대기운전에서 처리 운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B계통에서 HIC 교환을 포함한 필터 청소가 11일 오후 2시 36분에 끝나 처리 운전을 개시하였으며 같은 시각에 C계통을 처리운전에서 순환 대기운전으로 전환시켰다.

또 원격 조작 무인 중장비인 아스타코 소라(ASTACO-SoRa)에서 작동유가 유출된 것에 대해 유출 상황 및 원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장비의 오른팔 회전 유압호스 피팅부에서 누설된 것임을 확인했다. 10일 누설된 곳을 분해한 결과 피팅부가 느슨해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유출 원인은 로봇 팔 부위의 반복 동작으로 인해 피팅부에 부하가 걸려 서서히 느슨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2. 1월 12일

후타바마치를 시작으로 토미오카마치, 나라하마치 등 원전 사고 피해를 입은 각 지자체들이 각각 피난지에서 성인식을 개최했다.

일본 정부의 원자력 손해배상 분쟁 해결센터의 화해 중재에서 원전 사고에 따른 피난 생활 중 사망하는 이른바 '원전 사고 관련 사망' 이라고 판단되어 도쿄전력이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불한 경우가 적어도 1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피난 구역 이외에서의 자주 피난도 1개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센터는 합의를 한 자세한 이유 등은 공표하지 않고 있어 일본 사법 관계자들은 새로운 피해자 구제 관점에서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처리장치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이르면 올해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1부 10편이 나왔다.

오전 9시 13분경 오염수 탱크 주변 순찰을 하던 중 G4 남쪽 탱크구역 보 안쪽 기초부 목지(目地) 씰의 일부가 벗겨져 있는 것을 협력 업체 작업원이 발견했다. 해당 보 내의 수위는 11일 오후 4시경 순찰 때의 7cm이었으나 12일 오전 9시 경 순찰시 3cm로 감소했고 해당 목지 씰이 벗겨진 곳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판단했다. 1월 12일 오전 9시경까지 보에서 누출된 물의 양은 약 50m³로 추산된다고 한다.

12일 오전 9시 48분 보 안의 물을 같은 지역의 탱크로 퍼올리기 시작했고 오전 10시 55분에 목지 씰이 벗겨진 부분에 에폭시 계통 수지를 충전하는 보수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오전 11시 10분에는 보 안쪽 수위 변화 확인을 위해 물을 탱크로 퍼 올리는 작업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12일 오전 9시 50분에 해당 보 안의 물에서 방사능 농도를 측정해 분석한 결과 스트론튬 90의 분석결과가 같은 날 오전 채수값에서 5.9 Bq/L, 지난해 12월 26일 채수값에서 2.7 Bq / L로 거의 안정된 값을 나타내고 있고 탱크구역의 탱크 수위의 저하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보에서 유출된 물은 빗물이라고 판단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아사히 신문 기사 참조.

13. 1월 13일

2012년 9월부터 주 5~6일로 도호쿠 대지진으로 발생한 잔해 총량 약 10만 6천 톤을 이와테, 미야기 현에서 도쿄로 옮기던 마지막 전용화물 열차가 JR화물의 도쿄화물터미널 역에 도착해 잔해를 실은 컨테이너들이 트럭에 옮겨졌다. 마지막 열차를 맞이하는 행사도 열렸으며 도쿄도 환경국의 이케다 오사무 매립 조정담당 과장은 "전용 열차운행은 오늘까지지만 재해 폐기물 운반이 끝난 것은 아니며 마지막까지 폐기물 접수 처리를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주요 제수용 수산물에서 세슘이나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봄 피난지시 해제가 검토되고 있는 후쿠시마 현 타무라 시 미야코지마치(都路町)의 피난지시 해제 준비 구역에 대해 4월 해제를 기본으로 일본 정부와 타무라 시, 주민들과의 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12일 미야코지마치 제8행정구에서 해제를 논의하는 회의가 열려 주민 약 2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일부 주민이 신학년 시작 시기에 맞춘 4월 1일 해제를 제안하였다고 한다. 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해제시기 결정에 대한 주민 의향을 존중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미야코지마치의 다른 행정구인 제 9행정구의 주민회의는 18일에 열리며 일본 정부와 타무라 시는 다시 이 지역의 8, 9행정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을 열어 해제 시기를 나타낼 방침이다.

후쿠시마 민보의 특집기사 부흥을 향한 투쟁 제1부 11편이 나왔다. 2013년 9월 방사성 폐기물 임시 소각시설 폭발 사고가 발생한 히가시시라카와 군 사메가와 촌(鮫川村)의 이야기이다. 기사는 후쿠시마 현 내의 시정촌은 도호쿠 대지진과 원전 사고 발생 후 자기판단을 하는데 있어 압박을 받는 국면이 늘었으며 과제 해결을 놓고 국가나 제도와의 싸움을 강요받고 있고 그렇기에 갈등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시드니 올림픽 일본 수영 여자대표인 하기와라 토모코 씨의 이름을 딴 '하기와라 토모코 배 수영대회' 가 12일 고리야마 시의 고리야마 유럭스 아타미에서 처음 열렸다. 대회는 원전 사고 복구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이 오늘의 후쿠시마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14. 1월 14일

원전사고 영향으로 인해 모든 주민이 대피해 있는 후타바 군 오오쿠마마치가 귀환 곤란구역 내의 사회 기반 복구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서쪽에서 2018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단계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하며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15일 발표예정인 '부흥 마을 만들기 비전(구상)' 에 포함되는 이 계획은 지금까지 측정된 마을의 방사선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방사선량을 예측해 행정구역별로 책정했으며 2018년에 거주 제한구역인 오오카와라 1, 2구역,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인 나카야시키 지역을 정비할 예정이다. 오오카와라 지역 농지 약 50헥타르에 부흥 거점을 만드는 것도 계획하고 있으며 원전에 가까운 동쪽에 연구시설 등 산업을 집적시키며 서쪽을 주택지로 계획하고 있다.

2023년에는 귀환 곤란구역의 복구에 착수해 노가미, 시모노가미, 오노, 쿠마, 오와쿠, 코이리노 등의 구역을, 2028년에는 옷토자와 1구역의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중간 저장시설 후보지가 되고 있는 제1원전 주변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마을은 2014년부터 오오카와라 지역에서 부흥 거점용 토지 취득 및 인프라 복구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고 2015년 상하수도 및 통신 등 일부 사업 재개에 착수하여 2016년에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140여년 전 창업한 토미오카마치의 전통 장어 가게가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집으로 다시 태어나 나라하마치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부타이치라는 상호의 이 가게는 토미오카마치에서 1868년 창업한 장어오시다의 5대째 점주 오시다 준지 씨가 편의점 터를 이용해 시작한 가게로 장어 가게의 비법 소스와 요리법을 돼지덮밥에 사용해 피난 지시 지역에서 일하는 경찰관이나 제염 작업원의 점심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했다고.

도치기 현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광고를 붙인 랩핑 열차의 운행이 13일부터 JR 야마노테선 등 도쿄 도심 3개 노선에서 시작되었다. 부착 기간은 2월 9일까지.

2020 도쿄 올림픽 도호쿠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는 센다이 시민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 회사의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도쿄도내 거주하는 남성이 후쿠시마 원전의 설치 허가 무효확인을 청구한 소송을 제기한 데에 대해 도쿄지방재판소가 14일 소송을 기각했다. 도쿄도 타이토 구에 거주하는 원고 에토 타카노리(江藤貴紀) 씨는 도쿄도내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장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도쿄지방재판소는 '수돗물을 장기간 음용한다고 해도 건강에 영향을 받는다고 인정될 수 없다' 며 기각을 선고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바다 쪽에 위치한 관측용 우물에서 13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등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이 사상 최고치인 리터당 240만 베크렐이 검출되었다. 해당 우물의 기존 최고치는 220만 베크렐로 현재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표면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등 문제가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 다발이 일본 내 원전에 184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연료봉에 구멍이 생기거나 부풀어 오르는 현상, 연료봉이 휘거나 변형되는 현상이 도쿄전력 등 8개 회사 원전에 보관중인 연료봉 다발에서 확인되었으며 이는 원전에 보관중인 연료봉 집합체에 국한한 것이며 외부로 반출된 것 가운데 문제가 있는 것은 200개가 넘는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한국어 기사는 링크 참조.

후쿠시마 현 아다치 군 오타마 촌에서 제염작업을 맡는 하청업체가 제염 비용을 주민 약 20세대에 직접 청구하고 있었던 것이 13일 밝혀졌다. 오타마 촌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불을 한 주민은 없으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의 대금 지불 문제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마을은 이날 지불 지시에 따르지 않도록 설명하는 문서를 주민들에게 배포했으며 원청 하청 두 업체에게 업체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전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사고에 따른 2014년도 재제염 예산으로 78억엔을 책정했다. 재 제염을 원하는 현민과 마을의 요구에 따라 처음으로 예산을 책정하는 것으로 제염 후에도 방사선량이 낮아지지 않는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문제는 이 비용이 2014년도 당초 예산안에 포함된 제염 비용인 2582억엔의 3%에 그치는 수준으로 매우 적은 데다 재제염하는 구체적인 대상 시정촌과 제염방법은 나와있지 않아 실제로 어느 정도 진행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2013년 8월의 원전 구내 H4구역 탱크 누수로 인해 14일 채취한 B배수장치(C 배수로 합류지점 앞 B-3)의 세슘 농도가 이전에 비해 10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B-3지점에서 14일 측정한 세슘 134 수치는 180 Bq/L, 세슘 137은 470 Bq/L, 베타선은 1,100 Bq/L이 측정되었다. 13일 측정치는 각각 18 Bq/L 이하, 26 Bq/L 미만, 200 Bq/L이었다. 도쿄전력은 해당 시료가 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배수로에 축적되어 있던 토양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19분에 4호기 사용후 연료 풀 대체냉각 시스템에 대해 해당 계통 순환냉각 밸브 점검 작업을 하기 위해 냉각을 정지했다. 정지시간은 약 6시간을 예정하며 사용 후 연료 풀 수온 관리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오전 10시 41분 3호기 원자로 건물 1층에서 무인 중장비에 의한 장애물 등의 철거 작업이 원자로 주수계통의 노심 스프레이계 주입 라인 근방에서 수행됨에 따라 만약을 위해 노심 스프레이 계에서의 주수를 중지하고 급수계에 의한 전량 주수로 전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2분까지 1호기 터빈 건물에 있는 고농도 체류수를 1호기 집중 폐기물 처리 건물로 이송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15. 1월 15일

나미에마치 피난민들의 재해 공영주택 정비를 계획중인 후쿠시마 현 모토미야 시와 나미에마치가 14일 재해 공영주택 정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모토미야 시에 따르면 시내 여러 곳에 시영 재해 공영주택의 건설을 검토중이며 총 60채 정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향후 건축 부지와 건축 양식등을 국가와 현, 마을과 협의하여 2014년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은 14일까지 후쿠시마 제1, 2원전의 긴급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원전 주변 5개 마을에서 원자력 방재 홍보 교육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대피 권고 메일이 구식 휴대전화 기종으로는 수신이 되지 않거나 경찰차와 소방차에서의 피난 유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현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훈련이 이루어진 나라하, 토미오카, 오오쿠마, 후타바, 나미에마치의 5개 정에서는 피난 구역 재편성에 따라 주민의 임시 귀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훈련은 국가와 현, 경찰 등이 주최하고 연말 연시 특례 숙박에 맞춰 2013년 12월 26일에 처음 실시되었다.

도쿄전력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니가타 현 산조 시가 모든 시민을 수용하는 피난처로 후쿠시마 현 미나미아이즈 군 타다미마치 등 6개 시정촌과 재해시 상호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정을 맺은 도시는 타다미마치를 비롯해서 아이즈와카마츠 시, 키타카타 시 등 모두 후쿠시마 현 아이즈 지방에 위치한 도시들로 산조 시에서 남서쪽에 있는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날아오는 경우 미나미아이즈 지방은 풍향에 직각 방향인 남동 방향에 해당하여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 이이타테무라 나가도로(長泥) 지구 주민 약 180명이 도쿄전력에 손해 배상을 요구한 분쟁해결 절차(ADR)에서 주민측 변호인단은 15일 피폭 불안에 대한 위자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화해안을 도쿄전력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른 ADR로의 파급효과를 우려한 도쿄전력이 나가도로 주민들의 피해를 부당하게 무시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후쿠이 현의 고속증식로 원형로인 몬주에서 1만 개가 넘는 기기의 점검이 누락된 것이 발각되어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15일 운영 주체인 일본 원자력 연구 개발기구가 규제위의 지적을 받고 검토한 점검 계획 내용에서 확인 작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검토가 완료되었다고 규제위에 보고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후쿠시마 현과 후쿠시마현 곶감 산지 진흥협회는 14일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삿포로 중앙 도매시장에서 현북 지방의 특산물인 곶감(あんぽ柿)의 안전성과 맛을 홍보하는 시장 품평회를 열었다. 도매업체는 가공 재개 모델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감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제품의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한 후 출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6일에는 오사카 부에 위치한 오사카 중앙 도매시장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정부가 국가 지원의 확대를 골자로 한 도쿄전력의 새로운 종합특별사업계획(재건계획)을 승인했다. 도쿄전력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니가타 현의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전 6·7호기를 2014년 7월부터 차례로 재가동하는 것을 비롯해 1·5호기 까지 올해 안에 원자로 4기의 재가동을 추진하겠다고 재건계획을 세웠다.

도쿄전력 히로세 나오미 사장이 16일 니가타 현을 방문해 이즈미다 히로히토 현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근본 목적은 연초 인사차 방문이지만 15일 승인된 도쿄전력의 새로운 종합특별사업계획(재건계획)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일본총리가 탈원전을 주장하며 14일 도쿄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발표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원전 문제는 국가 존망과 직결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면서 탈 원전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탈 원전은 민주당 정권의 원전 제로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수출, 중요 에너지원으로써 원전을 내세우는 아베 정권이 피하고 싶어하는 주제이다.

2013년부터 탈원전을 기치로 한 강연을 열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원전 문제에 공감을 이뤘다" 며 호소카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여 호소카와 전 총리의 탈 원전 이슈는 상당한 파급력을 낳고 있다.

일본 원자력 발전 쓰루가 원전 등이 위치하고 있는 후쿠이 현 쓰루가 시의 택시회사가 자민당의 아키모토 마리 중원 의원에게서 배차 예약을 받자 "아키모토 의원이 탈 원전을 주장하고 있다" 는 이유로 배차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택시 회사는 배차예약을 거절한 것은 직원 개인의 판단이며 이미 아키모토 의원측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택시 회사측은 배차를 거부한 남성 직원에 대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토교통성 추부운수국은 회사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아키모토 의원측은 교도통신의 취재에서 택시회사 측에서 사과를 받은 사실은 없으며 자기 주장에 따라 배차를 거부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일본 환경성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제염 폐기물 중간 저장시설 반입을 위해 임시 보관소 등에서 반출 토양 등을 옮겨 싣는 중계지점을 후쿠시마 현내에 설치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도로 폭이 좁은 산간지역에 설치된 임시보관소가 많기 때문에 중계지점까지 소형 차량으로 폐기물을 수집한 뒤 대형 덤프로 옮겨 싣는 것으로 차량 대수를 줄이고 교통체증을 고려한다고 한다.

다만 주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불안으로 용지 확보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 보관소 수가 약 180개소로 후쿠시마 현내 시정촌 중 가장 많은 니혼마쓰 시의 담당자는 "임시 보관소 확보는 주민들의 이해가 대전제가 돼야 하는데 면적이 넓은 중계 지점의 경우 시유지일 경우라도 주민의 협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고 말했다. 환경성 담당자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으며 검토하겠다" 며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널리스트 무노 타케지 씨와 작가인 오치아이 케이코 씨가 14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일본의 민주주의를 전쟁 전 제국주의 시대로 후퇴시킨다" 며 특정 비밀 보호법 폐지와 아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적 운동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노 타케지 씨는 "전쟁 전 시대의 치안유지법이나 국가 총동원법과 비슷한 비밀보호법이 태어났다. 국민 모두가 이 문제를 자기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게끔 운동이 널리 퍼지도록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저널리스트인 하라 요시오 씨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일본이 예전의 일제와 같은 군국주의 사회로 변해버릴까 두렵다" 고 호소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잔류수 저장 및 처리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도쿄전력이 2호기 원자로 주수에 대해 8일 오전 10시 17분에 노심 스프레이 계통의 주수량을 약 3.5m3/h에서 약 3.0m3/h로 줄인 후 냉각 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여 15일 오전 10시 20분에 노심 스프레이 계통의 주수량을 3.0m3/h에서 2.5m3/h로 변경하였다.

14일 오전 11시 19분에 4호기 사용후 연료 풀 대체냉각 시스템에 대해 해당 계통 순환냉각 밸브 점검 작업을 하기 위해 냉각을 정지한 다음 15일 오후 4시 41분 작업이 완료되어 사용후 연료 풀 대체 냉각 시스템을 가동했다. 운전 상태에 이상은 없으며 또한 사용후 연료풀의 물 온도는 정지 시의 15.5℃에서 15.7℃까지 상승했지만 운전상 제한(65℃)에 대한 물 온도 관리에는 이상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6. 1월 16일

도쿄전력이 15, 16일 이틀 간 폐로 작업과 오염수 대책을 일본 기자클럽 회원으로 있는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은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있는 건물과 면진중요동 2층 비상대책본부도 언론에 공개되었다.

12일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탱크를 둘러싸는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쿄전력은 작업원의 실수로 인해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작업원이 콘크리트의 이음매를 막고 있던 지수재의 수지를 실수로 벗겨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조사중이며, 현재 보 부근에서는 오염수를 저장하는 지상탱크 증설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출된 물은 빗물로써 약 50톤이며, 보 안에서 채취한 물에서는 방사성 스트론튬 90이 리터당
5.9베크렐 검출됐다. 보에서 빗물을 배출할 때의 기준치는 스트론튬 90 10베크렐 미만이다.

2월 9일에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와의 '탈 원전 연대'를 앞세워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의 간 나오토와 노다 요시히코 두 전직 총리가 호소카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도쿄도지사 선거는 일본 정치권을 아베 진영과 반(反) 아베 진영의 대결 구도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 53분경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 중앙 부근에서 증기가 발생하는 것을 카메라로 확인하였다. 오전 8시 시점에서 시설의 상황과 모니터링 포스트의 지시 값 등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7. 1월 17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난민을 대상으로 한 재해 공영주택 정비에 후쿠시마 현이 2015년도 완성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3700채 중 건설용지가 확보된 것은 약 60%에 해당하는 2360채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현은 나머지 1340채의 건설용지를 올해 안에 찾을 방침으로, 토지의 감정 및 토지 소유주와의 협상을 서두를 것이라고 정무조사회에서 밝혔다. 현은 2015년도 이후의 입주 분으로 1190채의 추가를 결정해 총 4890채를 정비 할 계획이다.

17일 오전 9시경 제1 원전 구내에서 서브드레인(Sub-drain) 정화설비건물 설치 공사의 지반 개량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펌프 압송 차량에서 제어오일이 바닥으로 떨어져 새고 있는 것을 협력업체 작업원이 발견했다. 유출된 제어오일은 플라스틱 용기에 받은 후 제어 오일의 스톱밸브를 잠궈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유출이 멈췄다. 플라스틱 용기에 받은 기름의 양은 약 5리터이며, 땅의 자갈에 지름 10cm 정도의 적하 흔적을 확인하여 흡착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건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 9분 후타바 소방 본부에 연락하였으며,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16일 오전 3호기에서 발생한 증기는 17일 8시 15분경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참조.

18. 1월 18일

19. 1월 19일

20. 1월 20일

21. 1월 21일

22. 1월 22일

23. 1월 23일

JTBC 뉴스 9에서 탈핵운동가인 고이데 히로야끼 도쿄대 교수의 인터뷰 1부가 방송되었다. 현재 사고를 조사하는 측정기마저 고장나버려 상황 파악도 못하고 있고, 마땅히 대책 없이 냉각수만 투입해 그 물이 넘치는 데다가 10만톤을 저장하는 콘크리트 지하 탱크에도 지진으로 균열이 생겨 지금도 바다 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오염수 유출의 통제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4. 1월 24일

25. 1월 25일

26. 1월 26일

27. 1월 27일

28. 1월 28일

29. 1월 29일

http://news.nate.com/view/20140129n25723&mid=n0411&cid=497817
원전 사고 당시 우리나라로 항해하던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원전사고를 알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현장에 있던 근로자와 사람들을 구조했던것이 드러났는데 당시 구조작업을 벌였던 미군들이 방사능에 피폭되어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이 보도가 되었고,그들을 돕기위해 미의회에서 그들이 병원치료를 받은 목록과 치료비청구서를 제출하도록 조치가 취해졌음이 드러났다.가뜩이나 우경화로 미움받고 있는 일본정부도 미일우호를 위해 피해를 입은 미군들을 위해 뭔가 하지 않으면 미국민과 국방부의 눈총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30. 1월 30일

31. 1월 31일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 천 4백여 명이 원자로 제조회사 3곳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자로 제조회사인 도시바와 제너럴 일렉트릭, 히타치 등이 원자로에 필요한 안전성 강화 조치를 하지 않아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1] 사실 이전에도 순찰차를 이용해 관할지구까지 이동, 순찰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무효율 면으로 보면 옳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순찰을 한 후에도 고농도 방사능이 가득한 곳에 상주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후타바 경찰서의 마을 순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순찰을 하는 경찰관들은 단순한 경찰 제복에 마스크만 쓰고 방사능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