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린
현재의 린
1. 차량
튜닝 |
NISMO프론트 범퍼 롤 케이지 NISMO 레이싱 머플러[1] 650마력 RB26DETT 엔진 튠 OEM GT-R R33 프론트 림 Work Meister S1 리어 림[2][3] 이니셜D 3D GT 윙 |
번호판 | 群馬 33 ぬ 37-564[4] |
2. 소개
이니셜D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5]'하코네의 호죠 형제' 중 형으로, 료스케의 의대 3년 선배. 료스케와 동생 호죠 고의 실질적인 드라이빙 스승. 이론파인 형과 감각파인 동생의 타카하시 형제 콤비나, 동생과 같이 큰 병원장의 아들이라는 점은 타카하시 형제와 비슷하다. 사신이 된 이후론 자기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머리도 산발이고 얼굴도 엉망이지만, 사람이 바뀌기 전에는 굉장히 단정한 편이었다. 또한 타카하시 료스케가 "고갯길의 즐거움을 알려준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료스케를 공도 세계에 끌어들인 것도 린이었을 것이고, 카오리가 죽지 않아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시절에 이미 빠르기로 동생과 함께 유명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료스케의 이론과 빠르기에도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을 시절에는 동생인 호죠 고와도 사이가 좋았고, 둘 다 빠르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당시의 모습을 알고 있던 료스케가 호죠 린에게 내린 평가는 "섬세하고 영리한 사람". 한때 카오리라는 약혼녀가 있었으며 린은 카오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지만, 정작 카오리는 료스케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카오리가 린에게 '당신과는 결혼할 수 없다'라며 거절하자 처음에는 납득하지 못해 이유를 묻지만, 카오리가 대답하지 않자 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네 아버지의 사업이 힘들어질 것이다",[6]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는 등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 버린다.[7] 이런 상황에서 카오리의 아버지조차 그녀에게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며 '네가 뭔데 호죠 댁과의 결혼을 거절하느냐, 당장 사과하라'라며 그녀를 몰아붙인다. 이전부터 정해진 레일을 따라 걸으며 인생도 사랑도 무엇 하나 자신의 손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카오리는 결국 료스케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 '너를 만나서 행복했었다'라는 유언을 남긴 채 자살해 버리고, 이를 크게 후회한 린은 폐인이 되어 버린다. 얼마나 이 때의 일을 후회했는지, 료스케와의 배틀에서도 '설령 내 여자가 아니게 된다고 하더라도 네가 행복했다면 나도 행복했을 것이다'라고 독백하거나, '너를 죽인 것은 나였을 지도 모른다'며 자책한다.그 뒤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8] 그 길로 직장을 그만두고 가출해버린다. 이후 650마력[9]에 달하는 몬스터 머신으로 개조한 자신의 애차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2로 고갯길을 넘나들며 상대의 차를 밀거나 크래쉬 시켜버리는 사신(死神)이 되었다.[10] 이 때문에 하코네의 자경단을 자청하며 도맡는 스파이럴의 대장이란 명분으로 린을 체포하고자 잠입을 시도하다 우연찮게 료스케와 목숨을 건 레이스를 하는 걸 지켜본 이케다 류지는 이전,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공격한 사신 호죠 린의 드라이빙 테크닉을 감탄스러워하면서도 '그 정도의 실력을 지닌 드라이버가, 도대체 왜 자동차를 흉기로 쓰는 거냐'라며 깊이 탄식한다. 실제로 이케다 류지는 이 둘의 주행을 따라가는 것만도 벅차 했다.
카나가와 원정 최종전을 앞두고 료스케가 턴파이크로 찾아가 그와 결판을 지으려 할 때도[11] 진심으로 그를 죽일 기세로 몇번이나 차를 충돌시킨다.[12] 하지만 그때마다 신기와도 같은 운전 스킬로 버텨내며 선두를 유지한다.[13] 여기서 호죠 린의 진의가 나오는데 린은 카오리가 료스케를 사랑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료스케가 카오리의 죽음을 곧바로 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느껴 분노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료스케가 꾸준히 선행을 유지하며 배틀이 길어지자 점차 자신이야말로 카오리를 죽인 주제에 꼴사납게 굴고 있다는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했고 무거운 차체를 끌고 엄청난 속도영역으로 달리느라 타이어가 마모되고 브레이크마저 심하게 과열, 마모되어 결국 브레이크가 제어불능 상태가 된다.[14]
만일 중간의 긴급제동시설으로 대피했다면 크래쉬는 될지언정 목숨은 건질 수 있겠지만, 더 이상 료스케를 몰아붙일 적대감과 분노, 그로 인한 삶의 의지마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린은 완전히 체념하여 톨게이트로 돌진해 자살할 생각이었고 그대로 R32가 톨게이트에 충돌하기 직전이던 찰나, 료스케가 자신의 FC로 투신하여 그를 막아주고 이케다의 지원까지 가세하여[15][16] 멈춰선 뒤 차에서 내려 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후 원래 직장에 복직 신청을 하면서 R32를 처분하는데, 동생 고의 배틀 전에 나타나 그에게 '즐겨라', '우수한 참모를 뒀다'며 어깨의 짐을 내려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쿠보 에이지에게 "저런 배불뚝인 엿이나 먹으라지", "료스케에 비하면 얍삽하고 미학이 없다"며 그를 신랄하지만 정곡만 찔러 디스한다.
조언을 마치고 육교 위에서 레이싱을 관람할 때 자신을 구해준 이케다와는 친구가 되었는지 서로 절에 사는 인간답게 향내가 난다느니 의사 아니랄까봐 의학용어 쓰는 게 소독약 냄새가 난다느니 서로 놀리듯이 디스하지만 이내 서로 공도 레이싱에 대한 관점과 레이서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눈다.[17]
4. 기타
아케이드 스테이지에서는 버전 6부터 등장. 버전 8에는 팀 스파이럴 편에서 첫번째로 등장하는 라이벌인데 플레이어가 턴파이크에서 내려오던 중에 린이 플레이어한테 차를 충돌 시켰으나 살아남았고, 또 다시 공격하자 플레이어는 공격을 피하고 갓길 비포장도로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갔다. 초일류 조건은 한번도 추월 당하지 않기.[18] 이후 최종편에서 또 다시 등장하는데 분이 안풀렸는지 플레이어하고 결판을 지으려고 찾아온 모양. 초일류 조건은 스티어링 2개 이상 남기기.
[1]
아케이드 시리즈는 이니셜D 오리지널 파츠라고 나온다.
[2]
애니메이션에서는 앞뒤 모두 R33 림
[3]
나카자토 타케시의 림과 같은데 아케이드 시리즈에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일단 림에 파란 Work 로고가 타케시는 붙어있지만 린의 것에는 없으며, 사이즈가 1인치 정도 호죠 린이 더 크다.
[4]
37-564라는 숫자는
고로아와세로 미나고로시(皆殺し), 다시 말해
몰살이라는 의미이다. 사신이란 악명으로 불리울 정도로 삐뚤어진 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요소.
[5]
이후 신극장판에서
타카하시 케이스케의 성우가 된다.
[6]
카오리네 아버지의 회사가 린의 병원에 의료장비를 납품하고 있었다. 린과의 결혼도 그 연장선상에서 아버지들끼리 정해 놓은 것.
[7]
료스케와의 배틀 당시에서 홧김에 아무렇게나 내뱉은 헛소리였음을 시인했으며 자신이 아니더라도 카오리만 행복했다면 자신도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파혼에 이유도 말해주지 않자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한 것.
[8]
"몇 년 전에 연인을 잃었지... 그 녀석이 이상해진 건 그 때부터야. 방에 틀어박혀선 다니던 직장도 때려치우고, 가족과도 일절 말을 섞지도 않았어..."라고 고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히키코모리 시절이 있었던 걸로 추정.
[9]
이니셜D에 등장한 차량 중에서
호시노 코조의 R34(500마력)를 뛰어넘은 가장 높은 마력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고갯길이 아니라
수도고로 나가도 어지간한 차량과 맞먹을 수 있다. 참고로 링크된 작품의 주력 R32가 600마력이다.
[10]
이 때 팀 스파이럴의
이케다 류지도 사신의 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임기응변을 통해 차가 크래쉬되는 일만은 막았다. 당연하지만 이는 단순 폭주보다 심한 범죄고 료스케가 아닌 다른 드라이버들에게도 이런다는 것은 그가 찌질이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11]
이 날이 바로 카오리의 2주기였다.
[12]
이를 지켜보던 이케다가 린의 상상을 초월하는 살기와 살해 시도 행위에 피가 얼어붙을 것 같은 공포와 충격에 빠진 나머지 도중에 끼어들어서라도 막고자 하는 의지가 여러번 꺾이는 자괴감이 담긴 굴욕을 느꼈고 료스케 덕분에 목숨을 건진 린 역시 어쩌자고 내 적의를 받아들일 생각이었냐며 하마터면 하코네의 공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라고 죄책감을 담으며 말했다.
[13]
범핑으로 총 5번의 공격을 시도했다. 첫번째 공격은 인사 대신이라는 식의 공격으로 가볍게 버텨냈고 두번째 공격은 추돌 직전에 FC가 속도를 올려 치고나가 피했으며 세번째 공격은 R32의 무게를 실은 사이드 프레스를 당하자 도로 바깥쪽에 쌓인 둔턱을 타고 올라 서킷의 뱅크각이 있는 코너를 돌듯 그대로 대각선으로 기울인 채 달리다가 다시 도로에 올라 대미지를 회복하는 신기를 보여줬고 네번째는 저번처럼 타고 오를 둔턱도 없이 가드레일만 있는 절벽의 코너길에 범핑을 했지만 료스케의 FC가 속도를 더욱 올려 발생한 고속의 속도를 이용해 추돌한 순간의 충격을 흡수해 가드레일에 조금만 부딫혀 가드레일을 충격 흡수 쿠션처럼 쓰면서 단번에 회복했다. 이에 열 받은 린이 마지막으로는 확실하게 죽이려고 R32의 육중한 차체로 피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FC를 가드레일로 힘으로 밀어버려 갈아버릴 기세로 밀어붙이지만 그마저도 료스케가 브레이킹으로 속력을 줄여서 빠져나온 탓에 실패로 끝났고 이때부터 린은 전의가 꺾여버리게 된다.
[14]
후반부터 린도 낌새를 눈치채고 브레이크의 작동을 확인하며 R32의
제동등이 깜빡이는 장면이 있으며 최후반엔 브레이크가 완전히 죽어버려 한계까지 인으로 파고들어도 심각한 언더스티어가 발생해 코너 탈출 시에 가드레일에 긁을 정도로 빠져버리는 수준이 됐다.
[15]
차체의 무게도 차이나지만 접촉 당시 료스케의 계획처럼 두 차의 축이 직선상으로 똑바로 맞아야 했으나 제대로 맞질 않았는데, FC가 R32의 앞에 섰을 때 일직선 방향으로 선 것이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서버려서 축선이 어긋나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버티느라 제동력을 더 올릴 수가 없었다. 이는
이케다 류지의 Z33이 FC의 옆에 서면서 바로잡힌다.
[16]
이때 과거 회상마다 드러났던 카오리에게 나타나는 빛 무리가 료스케와 린의 앞에 흩날리자 린은 카오리가 왔다고 여기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료스케 역시 카오리가 쓰던 향수 냄새가 났다며 환취현상을 말했다.
[17]
둘 다 레이스 실력과 내공이 깊고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서 서로를 놀리는 게 퍼플 섀도의
죠시마 토시야 &
호시노 코조 콤비를 연상시킨다.
[18]
4섹션 에서 두번째 다리를 지나가는 순간 AI가 앞지를 수 없다 판단한건지 속도를 늦추며 추월 하지 않는다. 만약 추월 당했을 경우 이류(미션 실패) 판정을 받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포함한 동영상 기록 자체가 없어서 확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