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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21

헨리크 미키타리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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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메니아의 축구 선수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FC 퓨니크

아버지가 축구 선수, 어머니가 축구협회 직원, 누나가 UEFA 직원이라는 엄청난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초반에 프랑스로 이사하여 ASOA 발랑스라는 프랑스 2부 리그 클럽에서 스탭으로 일하던 아버지를 따라 축구를 시작했다. 그 후 FC 퓨니크라는 클럽의 유소년 팀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나 7살 때 아르메니아 국가 대표 팀 출신이었던 아버지[1]가 향년 33세로 뇌종양으로 별세하는 시련을 겪었다.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겪었지만 잘 극복해내어 꾸준히 훈련 후 17살 때 프로리그에 데뷔하였다. 프랑스로 이사했는데 아르메니아 클럽에서 데뷔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퓨니크에 총 네 개 시즌간 몸담았는데,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여 다음 시즌엔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는 등 총 70경기 출전에 30골을 기록했다. 이 때의 활약으로 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되어 어린 나이에 A매치를 경험한 선수가 되었다. 이런 미키타리안에게 프랑스 리그앙의 클럽을 비롯해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약 0.35M의 이적료로 우크라이나의 메탈루르흐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3. 메탈루르흐 도네츠크

팀에 합류해 적응기 없이 첫시즌에 37경기에서 14골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주목을 받았고 그 다음 시즌엔 클럽의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선정되는 등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자금력으로 자국 리그 선수들을 쓸어담던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눈에 안 띌리가 없었고, 결국 2010-11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580만 유로의 이적료로 우크라이나 리그 최강의 팀에 자리를 잡는다.

4.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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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9개를 들어올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에이스 시절

미키타리안이 이적하기 전부터 샤흐타르엔 여러 스타들이 즐비했고 힘든 주전 경쟁이 예상되었다. 이 당시는 주로 이기고 있을 때 승리를 확정짓는 조커 카드로 활약해 팀의 리그 우승, 우크라이나컵 우승에 일조하여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때 미키타리안이 출전한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단 세 번밖에 지지 않았다.

2011-12 시즌부터는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때 역시 부진한 모습 없이 꾸준히 스탯 기계로서 팀에 기여했고 샤흐타르는 마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독주를 달리듯 어마어마한 승점 차로 2년 연속 더블을 이뤄냈다. 이 때 총 스탯은 11골 9어시. 데뷔 2시즌인걸 감안하면 뛰어난 활약이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2강에서만 만족해야 했지만, 그러나 미키타리안은 38%의 압도적인 팬 투표를 받으며 샤흐타르 도네츠크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세 번째 시즌인 2012-13 시즌엔 기량이 폭발하기 시작하는데, 시즌 개막 전 친정 팀인 메탈루르 도네츠크와의 슈퍼컵에서 승리했고 개막전인 디나모 키예프전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6-0의 대승을 이뤄내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첼시, 유벤투스, 노르셸란 등을 상대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 자체를 이끌었다. 샤흐타르는 결국 첼시를 잡아내어 리그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이 당시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그의 스텟인데, 단 한번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25골 10어시라는 미친 스텟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 리그 MVP, 샤흐타르 올해의 선수를 모두 싹슬이 해갔다. 우크라이나 리그를 지배했다는 말로는 부족한 수준. 이러함에 동유럽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샤흐타르에서의 최종 성적은 106경기 44골 23어시스트

성공적인 시즌을 끝내고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링크가 나기 시작했는데, 리버풀 쪽은 어느정도 이적설에 대해 시인을 했으나 미키타리안 쪽은 완강히 부정. 결국 괴객기괴체의 이적으로 대체 자원을 찾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에 눈에 띄어 무려 406억원에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며 10번의 등번호와 함께 분데스리가에 입성한다. 그 후 이적 확정 후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과거가 훌륭한 팀이고, 도르트문트는 현재가 훌륭한 팀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콥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물론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제라드 지못미
사실 이때부터 싹수가 보인 거였다

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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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40경기 41골 49도움
2013년 여름 27.5m 유로로 당시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였다.

5.1. 2013-14 시즌

지난 시즌 팀 공격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마리오 괴체가 역대급 통수를 보여주면서 그의 빈 자리를 얻었다. 주전 경쟁에서는 문제 없을 듯 하다. 마르코 로이스가 그의 자리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지만 로이스는 4-2-3-1에서 측면 공격수에 특화된 인사이트 포워드이기에 괴체의 자리를 그대로 이어 받을 모양이다. 프리 시즌부터 괴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꿀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전 시즌의 문제점이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마르코 로이스에게 치중된 득점 루트를 미키타리안이 들어오면서 훨씬 더 다양하게 바꿀 수 있게 됐다. 괴체의 경우에는 두 명에게 킬 패스를 찔러주는 것이 전부였지만[2] 미키타리안의 경우에는 2선 돌파,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 중거리, 박스 안으로 침투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만능형 공미이고, 거기다 여기에 독일 팀들의 장점인 게겐 프레싱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하지만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어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팀은 4-2로 대승을 거둬 이적하자마자 트로피 하나 추가. 그 후 리그에서 8라운드까지 2골 2어시스트라는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적응기를 보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아스날 FC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고공행진의 찬물을 뿌렸다.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선 굉장한 활동량과 압박으로 상대팀의 실축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로이스의 골로 이어지면서 빠르게 2골을 가져왔고 마르셀 슈멜처, 네벤 수보티치, 스벤 벤더, 세바스티안 켈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올라갈 수 있을까하는 희망이 생겼었지만 이후 3번의 기회를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며 팀의 4강 진출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라데시마 주역

세 차례의 기회를 놓쳐 챔피언스 리그 탈락이란 쓰라린 경험은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바로 다음 경기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굉장히 침착한 플레이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놓쳤던 골과 어느정도 비슷했던 선제골은 발리킥으로도 넣을 수 있었지만 한 번의 터치 후 침착한 슛으로 골로 만들었고, 두번째 골은 바이에른의 측면 뒷 공간이 열린 역습상황이었음에도 과감하게 접고나서 거리를 정확히 잰 롱 패스로 로이스의 골을 도왔다. 그리고 하피냐에게 맞아 레드카드를 선물했다.

2013/14 시즌: 46경기(선발 44경기) 13골 10도움
대회 경기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31 9 10
챔피언스 리그 10 2 -
DFB-포칼 5 2 -
합계 46 13 10

5.2.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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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시즌

2014/15 시즌이 시작되면서 팀이 여로모로 암울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괴체의 공백을 잘 커버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해버렸다.앞으로의 데어 클라시커가 기대된다 최전방에 토리노의 에이스 치로 임모빌레와 콜롬비아의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안 라모스가 영입되었지만 과연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던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지울지는 미지수다.그리고 둘다 시원하게 망했다

2014/15 시즌이 개막하고,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마리오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를 모두 만나게 되었다. 도르트문트가 열세인 상황이었지만, 레반도프스키과 토마스 뮐러와 동선이 겹치는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바이에른의 공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날 상대 팀 감독인 펩 괴르디올라가 유스 선수를 지나치게 기용하면서 바이에른의 중원은 예능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였다.[3]

바이에른이 무리한 티키타카를 시도하자 게겐프레싱+역습으로 이어지는 공격 패턴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맹활약했다. 결국 팀은 오바메양의 추가골에 힘 입어서 분데스리가의 원탑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고 슈퍼컵을 얻었다. 미키타리안의 첫 번째 슈퍼컵 우승은 그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얻은 것이지만 두 번째 우승은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결승 골까지 넣은 만큼 의미가 있는 트로피다. 이로써 독일 슈퍼컵 우승 커리안만 2개 수집했다.

리그가 시작하고 나서는 새로이 영입된 임모빌레와 라모스가 똥을 싸도 폭풍 설사급으로 똥을 싸면서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이럴 2선 공격 미드필더인 본인이라도 잘 하면 좋은데 리그가 시작되고 나서는 영 좋지 않다. 미드진 대부분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암울한 상황에서 카가와 신지와 함께 도르트문트의 중원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지만, 카가와 신지가 강제로 윙어, 중미로 뛰기도 하더니 결국 현재는 카가와랑 같이 폭망했다.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카가와가 원래의 포지션에서 뛸 수가 없게 되었는데, 여기서 카가와가 제대로 망했고, 가뜩이나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카가와가 공격도 못하니까 같이 나가 떨어졌다. 문제는 미키타리안 본인도 그렇게 잘한 플레이는 아니었다. 팀 성적은 꼴지(......) 망했어요 비밀리에 일카이 귄도간을 다시 공미로 올린다는 말도 있다.

2014년 12월 5일자 미키타리안의 올 시즌 스탯.

플레이시간 809분에 슈팅 29개 중 0골, 슈팅기여 16개 중에 1 어시스트, 뛴 거리 102km, 볼터치 643개, 볼경합률 57%, 패스 성공률 73% 등등. 지난 시즌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그 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폼이 안 좋다. 부진의 이유로는 귄도간, 누리 사힌, 스벤 벤더가 모두 FC Hospital로 임대를 가는 상황에서 보좌해줄 수미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부진의 이유로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플레이가 부진했다. 원래도 탈압박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공을 빼앗기는 횟수가 늘었고, 특유의 킬패스는 소멸(...)했으며 동유럽의 호날두 소리 듣던 시절에 보여주던 2선 돌파는 자주 차단당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위협적인 역습 찬스를 제공하는 병맛 넘치는 플레이가 되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는 부상까지 당하면서 민폐의 본좌를 보여주었다.

시즌 종료후 스탯은 28경기 3골 8어시스트. 부진하게 시즌을 종료했다.창렬돋네 하지만 시즌 후반기 카가와와 같이 살아났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후반기에 골을 조금이나마 넣으면서 자신감도 회복했다. 클롭 감독이 처참하게 박살나는 팀을 구체하기 위해서 수비진의 실책을 줄이자, 센터백인 마츠 후멜스의 리베로 플레이가 살아나고, 슬슬 부상병동에 시달리던 팀이 회복을 시작하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노익장 제바스티안 켈이 나이를 잊은 활약을 하면서 팀을 구해자 덩달아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번 시즌에 기록한 모든 스탯을 몰아서(...) 기록하면서 후반기 상승세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팀의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와는 서로 죽고 못사는 원수 샬케04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대 0 대승에 일조하기도 하는 등, 부활의 기미가 보인다.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암걸리는 플레이가 너무 심해서 14/15 시즌은 그에게 악몽같은 시즌으로 기억될 모양이다.

이후, 그가 무리뉴의 맨유에서도 실패를 한 것을 보면 클롭과 무리뉴가 그를 잘못 활용했거나 선수의 그릇을 잘못 판단했을 확률이 높다. 확실히, 미키타리안은 그들이 원하는 메인 플레이메이커나 크랙롤을 해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2014/15 시즌: 42경기(선발 32경기) 5골 7도움
대회 경기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28 3 6
챔피언스 리그 7 - -
DFB-포칼 6 1 1
DFL-슈퍼컵 1 - -
합계 42 5 7

5.3.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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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의 커리어 하이

2015/16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때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헬 체제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이 영입된 신성 율리안 바이글이 바르셀로나의 부스게츠를 연상케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공/수의 균형이 잡히고, 마르코 로이스가 다시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지난 시즌의 악몽을 지우고 있다. 카가와 신지가 4-3-3의 중미로 나오고 로이스가 측면 프리롤로, 그 동안 병맛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던 임모빌레와 라모스가 빠지고 압도적인 스피드의 오바메양이 최전방에 자리에 자리하자, 본인은 윙어(시즌 초반에는 주로 왼쪽 윙어, 중반부터는 오른쪽 윙어)로 기용되고 폼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면서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편이다.

유로파 리그 예선전인 볼프스베르크 AC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14분에 팀의 떠오르는 유망주인 요나스 호프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차전 경기에서는 다소 침묵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르코 로이스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팀이 2대 0으로 압선 상태에서 내리 3골을 박으며 헤트트릭을 장렬. 팀의 5대 0 승리와 1,2차전 함께 6대 0 대승을 이끌었다. 2경기를 합쳐서 기록한 스텟은 3골 2어시. 약체 팀을 상대로한 양민학살이지만 대단한 기록이다.

포칼 64강 전에서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기용되면서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탈압박과 관련된 부분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만큼, 투헬이 그냥 '너는 공격이나 해라' 라는 식으로 배치했다. 원래도 수비 가담이 좋지 않고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많은 선수여서 바뀐 포메이션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의 2대 0 승리에 일조했다. 주축 스트라이커인 아우바메앙과 사이 좋게 1골 1어시를 나누어 가지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스탯 사기꾼 같은 플레이가 아닌, 제대로 폼이 올라온 것을 증명하고 있다.

드디어 리그가 개막하고 상대는 지난 시즌에 3위를 기록한 부활한 강호 묀헨글라트바흐. 다만 주축 선수인 수비형 미드필러 크라머와 공미 막스 크루제가 빠진 상황이어서 도르트문트의 수월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게겐프레싱이 제대로 통하면서 묀헨을 압박하고 일찌감치 2대 0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전반 막판에 골을 성공시키고, 후반에도 로이스의 어시를 받아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확실히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팀과 만나자 탈압박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드러났지만, 로이스의 크레이지 모드가 제대로 발동하면서 본인이 지는 부담이 덜어지지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개막전 대승에 기여했다.

이어지는 유로파 리그 플레이 오브에서는 노르웨이 리그의 BK 오드와 만났다. 도르트문의 압도적인 경기가 예상되었는데, 이날 팀이 희대의 예능을 보여주었다. 센터백으로 나온 긴터가 놀라운 맹활약을 하면서 노르웨의 팀 공격수에게 제대로 털렸고, 전성기 시절에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을 모두 침묵시키던 바이덴펠러 골키퍼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아마추어같은 경기력으로 내리 3골을(!) 헌납하면서 3대 0으로 끌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이라도 제대로하면 좋은데 오드의 홈구장이 인조잔디인 관계로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부상이 염려되는 선수, 즉 유리몸 기질의 로이스가 이번 노르웨이 원정에서 제외되면서 대신 투입된 케빈 캄플이 그리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끌려갔다. 다행히 팀이 절치부심하면서 내리 4골을 넣었고, 본인도 마지막에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예능에 가까웠던 1차전과는 다르게 2차전에서는 압승을 거두었다. 로이스가 제로톱 전술에서 왼쪽 윙어로 나와서 1골 2 어시를 기록하면서 팀의 7대 2 대승에 일조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11대 5무슨 야구했니

분데스리가 2,3 라운드 앙골슈타트전과 베를린 전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하나 씩 기록하면서 현재 매 경기 공격 포인티를 성공시키고 있다. 2013/14 시즌보다 좋은 행보를 보이면서 도르트문트 승리의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다만 탈압박에 약하다는 약점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서, 빅 클럽과의 대결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카가와 신지가 완벽한 폼을 보여주고 있고, 바이글을 비롯한 신예들이 엄청난 속도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었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하다.

4라운드 하노버 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폼을 이어갔다.

2016년 3월 1일 기준으로는 유럽 어시스트 1위를 찍고 있다! 30개의 어시스트로 어시로 유명한 메수트 외질보다도 대단한 기록을 갖고있다. 물론 외질은 최전방에 탄식형 스트라이커 답없는 영국산 감자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 키패스가 유럽 최고인데 어시가 안쌓인다(...). 반면 미키타리안의 경우에는 분데스리가 최정상 스트라이커인 피에르 오바메양 마르코 로이스, 게다가 2선에도 일카이 귄도간같은 자원들이 출중한 탓도 있다.

계약 기간이 2017년까지인 만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본인은 잔류를 선택했으나 즐라탄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로 인해 성사되지 않고 있다. 3년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밀어붙이고 있는 모양.

2015/16 시즌: 52경기(선발 48경기) 23골 27도움
대회 경기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31 11 15
유로파 리그 11 2 6
유로파 리그 예선 4 5 4
DFB-포칼 6 5 2
합계 52 23 27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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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맨유 이적설이 나오던 중, 한국 날짜 기준 6월 27일에 스카이스포츠에서 합의에 완료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일주일 안에 메디컬을 받는다고. 그리고 7월 1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맨체스터로 갈 예정이다.

한국날짜 기준, 7월 2일 도르트문트에서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발표함으로써 이적이 성사되었다는것을 알렸다. 빌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2M 유로, 영국 BBC에 따르면 26M 파운드로 양 언론사간의 이적료 차이는 옵션 포함 여부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것은 추후 밝혀질 듯 하다. 이후 7월 6일 유니폼과 함께 오피셜이 뜨며 확정. EPL에 처음으로 입성한 아르메니아 선수가 됐다.

현재 무리뉴 체제에서 주요 포지션 경쟁자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인데, 지불한 이적료로 보나 저번 시즌 활약도로 보나 무난히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마타는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게 쳐지는 중이다. 설령 이적하지 않더라도 무리뉴의 특성상 마타를 주전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물론 마타가 중앙, 미키가 우측으로 뛰는 등 공존도 불가능 하지는 않다.[4]

6.1.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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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의 부진,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의 1등 공신

위건과 가진 프리 시즌 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위건과의 경기에서는 10번을 달았지만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거나 훈련장에서 입던 22번을 정식 번호로 배정받았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와의 친선전에서는 후반전에 마타의 패스를 받아서 데뷔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4-1로 졌다.

커뮤니티 실드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후안 마타랑 교체되어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 1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교체 투입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잉글랜드 적응이 덜 된 모습인듯 했으나 간간히 클래스를 입증하는 볼터치를 보여줬다.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도 교체로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리블과 역습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줬다.

3라운드 헐시티 원정에서도 부진했던 앙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하여 교체로 출전하였다. 좋은 드리블로 상대방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프리킥 찬스를 제공하였고 데뷔골 기회도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인해 막히고 말았다. 팀은 경기 막판에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1-0 승리하였다.

4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으나 A매치때 부상의 영향 때문인지 제시 린가드와 함께 크게 부진하며 팀의 측면 공격루트가 실종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하프타임에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3주 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유로파 리그 루한스크전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키타리안이 빠져있는 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가 최근 들어 겨우겨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맨유로서는 반가운 소식. 하지만 가짜였다. 딱히 부상 소식이 들리는 것도 아닌데 10월 중순이 넘어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맨유 팬들은 이유도 모른 채 경기에 쓰질 않는 무리뉴의 결정에 답답해 죽을 지경..

현재 팀내 입지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무리뉴는 미키타리안이 부상 이후 폼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와의 4-1로 이긴 경기에서도 출장하지 못했으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4-0(.....) 으로 참패하는 동안 명단에 들지도 못했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15/16 시즌 유럽리그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후 11월 4일 페네르바체전에 드디어 후반 교체 투입으로 오랜만에 경기장을 밟았다. 하지만 워낙 긴 시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보니 폼도 별로였고 팀도 패배했다. 그 후에도 꾸준히 명단 제외되거나 간간이 교체에만 이름을 올리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다가, 무리뉴 감독이 아스날전 이후 11월 25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5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시킬 것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게 된 미키타리안은 맨유의 4-0 승리에 일조하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2선의 루니, 마타와 함께 서며 루니마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스날전 홈경기 이후로 근래 맨유의 경기력이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시너지가 좋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12월 1일 웨스트햄과의 EFL컵 8강전에서 맹활약하였다. 전반 2분 문전 앞에서 왼쪽으로 드리블하며 수비수를 끌어모은 뒤 백힐로 열린 공간의 즐라탄에게 패스하여 선제골을 도왔다. 데 헤아가 파예의 슈팅을 잡지 못하고 튕겨내는 실수를 범해 1-1로 비기는 와중 발렌시아의 패스를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하여 마샬의 골을 도왔다. 미키타리안은 이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에버튼 전에서는 선발 출전해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펠라이니와 교체되었다. 문제는 교체된 펠라이니 때문에 비겨서..

이어진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는 후반전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선제골을 넣으며 결승골로 기록했고 그 골로 말미암아 경기력이 풀려서 그대로 즐라탄의 추가골까지 끌어냈다. 이 경기에서도 팬들이 선정한 MOM을 받으며 현재 나온 경기의 대부분을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의외로 루니와 호흡이 괜찮아서 루니를 살리는데 한몫 할 가능성도 보인다. 현재 2선에서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맨유의 경기력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해주고 있다.

2016년 12월 11일 리그 15R 토트넘 핫스퍼 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안데르 에레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하였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그 외에도 빠른 돌파와 드리블을 이용한 기회 창출, 왕성한 활동량과 수준 높은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MOM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대니 로즈의 백태클로 부상을 입고 실려나갔다. 2주 아웃이라는 기사가 떴으며, 박싱데이 기간에는 돌아온다고 한다.

현재 맨유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전진 드리블과 함께 킬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라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루니는 이미 드리블 관련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고 마타는 미키타리안에 비해 스피드나 돌파력에서 밀린다. 래시포드와 마샬은 모두 돌파력은 괜찮지만 그 외에서 미키타리안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포그바가 그에 비견할만 하나, 역할도 그렇고 그 전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그렇고 미키타리안이 훨씬 공격 활로 창조에서는 기여도가 높다.

이후 18R 선더랜드전에 복귀하여 후반 85분 즐라탄의 크로스를 아름다운 스콜피온 킥으로 마무리지었다! 쉽게 나오기 힘들 장면임에도 얼마 전 올리비에 지루의 골 역시 스콜피온 킥이었기에 EPL 팬들은 그저 즐거울 따름. 아쉬운 점은 골로 인정되긴 했으나 사실 오프사이드였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외에도 질 좋은 패스와 턴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팀은 즐라탄과 블린트의 골까지 합쳐서 3대 1 승리.

리그 24R 레스터시티 원정경기에서는 지리멸멸하던 전반 42분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전엔 마타와의 연계플레이로 마타의 골을 어시,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2점을 받으며 양팀 통틀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3월부터 리그에서는 잦은 패스미스와 드리블 실패로 상대에게 공을 헌납하다시피 하며 매우 부진했다. 그래도 같은 기간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는 32강에서 1골, 16강에서 1골, 8강에서 2골, 결승에서 1골을 득점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맨유가 상대를 크게 이긴 것이 아니라 1-0, 1-1 승부가 많았기 때문에 정말 천금같은 골들이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함으로써, 아르메니아 출신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6.2. 2017-18 시즌

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출전해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마타에게 좋은 킬패스를 찔러주기도 했고, 후반전엔 루카쿠의 두번째 골과 마샬의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2어시를 기록했다. 88분에 린가드와 교체돼서 아웃됐다.

2라운드 스완지전에서는 개막전에 이어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경기 막바지에 루카쿠와 포그바에게 어시를 제공하며 두 경기 연속 2도움을 기록했다.이대로만 가면 시즌 76어시 페이스 -하지만 훗날 후폭풍이...-

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썩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으나 후반전에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래시포드의 결승골을 어시하면서 오늘도 도움 하나를 추가했다.

이후 포그바가 햄스트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포그바의 대체전력으로 포지션을 중앙으로 옮기게 되었다. 현재까지 경기력면에선 매경기 워스트를 다투고있으나 스탯하나만큼은 귀신같이 쌓고있어서 무턱대고 욕하기도, 칭찬하기도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5]

5라운드 에버튼전에서도 경기 내내 볼을 뺏기다가 막판에 귀신같이 골을 터뜨렸다.

9월 27일 챔스 조별리그 모스크바전 1골 1어시스트를 마지막으로, 그 후로는 스탯도 쌓지 못하고 저조한 폼과 끔찍한 경기력만 남아서 쉴드칠 거리도 없어졌다. 2선 플레이메이커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볼 간수를 못한다. 압박만 들어오면 아주 쉽게 볼을 빼앗기고 있으며, 볼을 가진 상황에서도 패스 미스를 남발하거나 상대 수비수들을 무리하게 돌파하려고 하다가 역시나 볼을 빼앗긴다. 맨유의 다른 2선 자원들 과 함께 최악의 폼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맨유 팬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9R 승격팀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1:2 충격패에 기여했다. 이웃의 또다른 전 분데스리가 MVP와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끝없는 추락을 겪고 있는 중. 도르트문드 마지막 시즌에서처럼 비교적 압박이 덜한 측면 지점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공격수와 2선 자원들에게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는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마타, 린가드, 마샬 모두 그런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고 있고 폼도 부진해 미키타리안이 압박의 강도가 높은 필드 중앙에서 뛰게끔 강제되고 있다.

10R 토트넘 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 1회, 유효 슈팅 0회, 키패스 1회, 패스 37회, 패스 성공률 62%, 크로스 성공 0회, 드리블 성공 0회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이후 슈퍼서브 마샬의 극적골로 1:0 신승.

벤피카와의 챔스 조별리그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그 11R 첼시전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큰 공헌을 했다(...) 레쉬포드, 루카쿠 투톱의 뒤를 받쳐주고 공수연결고리를 해줘야하는 공미로 나왔는데, 이날 미키타리안의 기록은 슈팅 0개, 키패스 0개, 경기내내 패스 횟수 20회, 크로스 시도 0회, 드리블 성공 1회, 말그대로 참담 그 자체였으며 결국 경기 61분에 가장 먼저 교체 아웃 당해버렸다.

리그 초반 3경기에서 연속 도움, 3경기 5도움을 기록하던 그 선수는 어디가고 리그에서는 6경기 동안, 타 대회 포함 7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답이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제발 측면에 좀 쓰라고

결국 11월 A매치 기간 이후 포그바가 복귀한 이후로는 당연스럽게(...) 명단에서도 들지 못하고 있다...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총 9경기 중 8경기에서 아예 명단 제외되었으며, 유일하게 경기를 뛴 브라이튼 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되어 완벽한 역습 찬스를 날리는 등 또 부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리그컵 8강 브리스톨전에서는 교체 출전을 했으나... 경기내내 존재감이 없었다.. -잠적모드-

12월 27일 20R 번리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그 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정말 절실히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좋은 폼은 아니었으나 아주 조금이나마 반등의 여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인 소튼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완벽한 역습 찬스에서 어이없는 크로스를 해대며 기회를 다 날려먹더니, 결국 후반 20분 마샬과 교체되어 나갔다.

미키타리안이 이렇게 맨유 입성 후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겨울 이적 시장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도르트문트로의 복귀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대로의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맨유에 남기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무리뉴 감독이 직접 미키타리안의 경기력을 비판하면서 입지가 매우 좁아진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한동안 경기에 못나오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가장 잘하던 포지션인 측면에서도 출장 기회가 있었지만, 이미 떨어진 폼과 그로 인한 자신감의 하락까지 겹쳐 자리를 가리지 않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미키타리안의 부활은 회생 불가능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맨유팬들도 지쳤는지, 2선 공격 자원의 추가 및 외질과 같은 미키타리안을 대신할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더이상 맨유에서 미키타리안의 활약을 보기는 어려울 듯.

때마침 맨유가 아스날을 떠나려고 하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을 노리면서, 자연스럽게 아스날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미키타리안[6] 을 딜에 원하게 되었다. 맨유는 현금딜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본인들 입장에서 산체스가 오게 된다면 굳이 미키타리안을 지킬 이유가 없고, 아스날은 현금보다는 미키타리안이 포함된 거래를 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그리고 벵거가 미키타리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 구단 간의 이적 협상이 진전되었다. 이후 세부 협의와 개인 협상에서 약간 이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산체스-미키타리안 각자 현금딜로 영입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이후 1월 21일 두 선수 모두 메디컬 테스트만 앞두고 있어 이적이 임박했다.

7. 아스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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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끝난 프리미어리그 도전

아스날 트위터에 오피셜이 떴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트레이드되는 딜으로 합류하였다. 아스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으며 그 꿈이 이루어져서 좋다고 말하였다. 등 번호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번호였던 7번이 확정되었다. 산체스도 맨유에서 7번을 받으면서, 트레이드된 두 선수 모두 7번을 받았다. 유로파리그 번호 배정이 공개되었는데, 이미 산체스가 이번 시즌에 7번을 달고 유로파리그에서 뛴 터라 유로파리그에서는 특별히 등번호 77번을 배정받게 되었다.

7.1. 2017-18 시즌

과거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10-11시즌에 에미레이츠 원정을 한 번 온적이 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13-14 시즌과 14-15 시즌 챔스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만나 총 4경기를 상대한 적이 있으며, 맨유 시절에는 16-17시즌 후반기에 에미레이츠 원정을 온 것이 전부이다.

미키타리안 스타일상 무리뉴스타일보단 벵거볼에 최적화된 선수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벵거 역시 그를 카솔라나 로시츠키의 대체자로 활용할 것[7]이라고 밝혔다.

24R 스완지 전에서 투입되자마자 팀이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30분간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여러번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5R 에버튼 전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과감하고 시원시원한 파이널 패스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오프더볼을 십분 활용해 아스날의 템포빠른 연계축구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26R 토트넘 전에서 정말 답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맨유 시절과 똑같은 플레이인 길을 잃은 크로스 날리기와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존재감이 없었을 뿐더러 후반전에 팀이 공격적으로 전술을 변경했을 때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고, 어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결국 양팀 통틀어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되었다. 정말 말그대로 에버튼 전과 정반대의 모습이었으며 거의 하얀 월콧 아니 그이하의 경기력이었다.[8] 그나마 커버를 치자면, 토트넘 원정가서 잘한 팀이 그다지 없다.

유로파 32강 외스테르순드전에서는 다시 에버턴전의 폼으로 회기했다. 외질의 골을 도우며 쏠쏠한 활약을 하였다.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에선 규정때문에 출전 못했고, 이후 리그 리매치에서는 닌자모드로 일관했다. 미가와

ac밀란과 유로파 리그 16강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 날 MOM에 선정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팀이 잘할때는 아주 잘하고 팀이 못할때는 역시 별로인 선수이다. 사실, 애초에 미키타리안이 꿀벌에서 보여준 모습 역시 이와 비슷하였다. 크랙이 아니라,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팀의 상황에 따라서 폼이 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이적하기전 산왕이나 이워비보다는 훨씬 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유로파 8강 1차전(CSKA 모스크바전)에서는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한두차례 보여주었다. 그러나 장기부상이 될 수도 있는 부상을 상대팀의 태클에 입고 말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 4~5주정도의 부상을 당한지라 운이 좋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 리그 4차전에 복귀를 할 수도 있다. 인대부상치고 꽤나 운좋은 케이스.

4월 28일 맨유 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와 아틀레티코 2차전에 선발 출전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충분히 출전을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이워비를 볼 수는 없으니까...
29일 리그 36라운드 맨유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후반전 초반에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의 스쿼드가 2군 급이었다보니 2대1로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9]

벵거 고별 홈경기 번리전에서 오바메양과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나름 위협적인 슛팅을 보여주기도했다. 허나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안돼서인지 볼 소유시 생각을 많이하여 공을 뺏기는 모습과 무리하는 모습을 간간이 보였다.[10]

아스날에서 총평을 하자면, 확실히 플레이메이커가 아닌 선수를 플레이메이커로 써서 폼이 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외질이 없을때 찬스 메이킹을 미키타리안이 도맡게 되면, 때로는 맨유전처럼 잘하지만 때로는 번리나 허더스필드전처럼 아주 별로인 경우도 허다하다. 스타일상, 플레이메이커라는 존재가 있을때 빛을 발하는 선수가 미키타리안이라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실제로, 꿀벌에서도 실질적인 플메는 귄도간이나 로이스라고 봐야 할 것이다.

32R 웨스트햄전 에서는 전반기보다 더 미친 극암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그 멘탈 좋다던 구너들이 미키의 인스타그램을 'fuck off' 으로 도배할 정도.

7.2. 2018-19 시즌

EPL 개막전 맨시티전은 큰 활약은 없었지만 나름 무난한 경기를 했다. 램지의 패스를 받아 한박자 느리게 슛팅하려다가 아쉽게 뺏기기도 했지만 막판에 외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하기도 했다.

2R 첼시와의 경기에서 초반에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오늘도 무기력 하나 싶었는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이워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찬스를 만들어주는 한편, 베예린의 부진한 수비를 커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주는 등 공수양면으로 고생했다.[11] 이어지는 웨스트햄전에서는 상당히 부정확한 패스로 턴오버를 많이 기록했음에도, 그가 에메리호의 사실상 플레이메이커이자 전술핵임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사실상 아스날의 공격은 벨레린을 활용한 오른쪽 공격이 대부분인데, 이때 벨레린과 호흡을 맞추고 벨레린이 전진시 그 뒷공간을 커버하는 선수가 미키타리안이다.[12] 미키타리안은 팀내 가장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지만, 볼운반 & 드리블, 찬스 메이킹등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면서 팀의 공격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활약을 보면, 현재 이도저도 아니고 팀에 해만 되는 외질을 제외하고 미키타리안이 좀 더 중앙지향적인 플레이를 보여줘도 상관이 없을듯 하다. 특히나, 미드필더 2명을 두고 양 풀백이 전진하는 현재 라인업은 수비시 상당히 불안하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에메리가 외질 & 램지의 공존을 위해서 미키타리안을 희생하고 있다. 문제는 저 두 명의 공존자체가 밸런스뿐만이 아니라, 공격작업에서도 그다지 성과가 없는지라 많은 이들이 미키타리안의 선발을 원하고 있다. 현재 램지의 폼을 고려하면, 에버튼전부터는 다시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아 보인다.[13]

유로파리그 조별1차전 보르스클라전에서 위협적인 유효슈팅과 오바메양과 웰벡의 골을 돕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랜만에 8R 풀럼전에 출전해서 순조로운 볼배급과 어시스트에 기여하는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램지나 외질보다 오바메양 & 라카제트가 투입될 시에는, 442에 주전으로 더 어울리는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는 특유의 기복이 발동되어서, 주전자리를 내주었다.

11R 리버풀전에 선발출전하여 내도록 판단미스를 보여주며 굉장히 안좋은 경기를 펼치다가 이워비와 교체됐다. 다만, 수비가담에서 공격침투까지 미키타리안은 체력적으로 많은 공수가담을 보여주기는 하였고, 이때문에 외질이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할 수 있었다. 특히, 미키타라안이 교체 된 이후에 로버트슨 & 마네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면서 그가 수비적으로 아스날에 꽤나 기여를 하고 잇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펼쳐진 유로파 스포르팅전에서는 피치 위 전 선수들 중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팀을 이끌어나가야 할 포지션에 있을때, 얼마나 그가 일관적이지 못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허나, 또 다음 리그 12R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골을 넣어주었다. 그러나 크로스가 운좋게 빨려들어간거고 그외에는 없는거나 다름 없는 수준이었다.[14] 활약이 아쉬웠다고 보기에는, 다른 공격진은 저런 위협적인 상황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램지가 침투를 통해서 좋은 슛팅을 했으나 파트리시오가 막아버린게 다 일 정도...

13R 본머스전에서 2선으로 풀타임 출전하였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열심히 뛰어다니며 수비가담도 잘했으나 실속이 없었다. 오히려 무수한 턴오버와 어이없는 홈런슛으로 구너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그래도 팀은 2대 1로 승리하였다.

15R 맨유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출장해 짧은 시간에도 자신이 왜 경기력으로 비판 받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공격 작업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막판 오프사이드가 되긴 했지만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대로 집어넣은 모습이 가장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16R 강등권인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45분 교체 출전그야말로 눈이 썩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많은 거너스들의 안구를 퇴화시킨 주범으로, 말도안되는 패스미스와 볼터치등 팀의 졸전에 기여했으며, 도대체 이런 수준의 선수가 어떻게 맨유와 아스날에서 뛸 수 있었는지 다시금 의문을 가지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산체스가 7억이라는 상징성으로 놀림거리가 되지만,실질적 경기력은 미키타리안이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15]주급 또한 만만치않게 수령할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먹튀라고 할 수 있겠다. 에메리의 전술과 안 맞는 면 역시 고려해야겠으나, 현 아스날에서 미키타리안의 폼은 팀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도 맞다.

17라운드 경기력은 을 그랬듯 별로였지만 2골을 만들어내면서 그나마 스탯세탁은 했다.

2018/19 카라바오컵 8강전 토트넘전에서 결정적인 1:1 찬스를 놓치고 패스실책을 남발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쳤다.

그리고 토트넘전 이후 오른쪽 중족골 골절로 6주 아웃 판정이 나면서 아스날의 팀 운영에 비상이 걸려버렸다. 이쯤되면 이 시즌은 결국 먹튀로 굳어지는 모양. 아이고...... 아이러니 한 것은, 미키타리안이 나간 이후 사이드 플레이가 너무나도 아쉬워졌다. 특히나, 외질마져 에메리체제에서는 중용을 못 받으면서 미키타리안의 공백이 은근히 크게 느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스날은 데니스 수아레즈의 임대옵션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아스날이 데니스 수아레즈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위기설이 돌았었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26R에서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팀의 모든 골의 공격전개 작업을 도와주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주었다. 이워비, 데니스와 함께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유로파 바테전 2경기에서도 준수했다.

그리고 27라운드 소튼전에서는 1골 1어시를 하는 등, 복귀 이후 미키타리안 다운 생산력과 오프더 볼 침투능력, 그리고 양질의 패스를 보여주고 있다. 28라운드에서도 외질과 맹활약을 하면서 트레이드 대상이자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누가누가 더 먹튀인가 경쟁하던 77ㅓ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29라운드 토트넘전에서는 자신의 폼이 완벽하게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램지가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취하게 되면서, 오른쪽 윙 & 중앙을 도맡게 된 미키타리안은 전진 드리블 & 패스, 수비가담등에 있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수비에 있어서는 전문풀백이 아닌 무스타피가 수비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공격상황에서는 팀에게 양질의 찬스를 제공해주었다. 특히나 로즈의 패스를 인터셉트 한 이후에 오바메양에게 날린 패스는 카카가 04/05시즌 크레스포에게 전달한 어시스트가 연상될 정도로 환상적인 패스였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에메리도 미키타리안을 칭찬해주었다.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No.10 포지션에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2경기 정도를 건너 뛰었는데, 이후 복귀한 렌과의 2차전에서도 후반 투입되면서 날렵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냉정히 말해서, 현재 외질이 잠시 주전이었던 이유는 미키타리안이 경미한 등 부상으로 빠졌던게 더 큰 이유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절정의 폼에 있다.

다만 이렇게 좋은 폼을 보여줘도 재계약을 할지는 의문이다. 바로 라이올라가 미리 미키타리안과 재계약을 할 시에는, 주급을 더블로 줘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했으니 말이다.[16] 만약 이 조건이 갱신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이후에 미키타리안은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17] 변수가 있다면, 미키타리안 본인은 아스날에서 은퇴를 하고 싶을정도로 애정이 깊다. 다만 그것이 유리한 계약상 이득을 버리면서까지 남을 정도인지는 의문. 또 하나는 현재 미키타리안을 대체할 선수가 아스날에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오른쪽 윙자리에서 리그 상위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유일한 선수이고, 램지가 이탈 시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가장 유력한 인물이기도 하다. 즉 아스날이 미키타리안을 팔기로 정하면, 아스날은 오른쪽 윙 & 플레이메이커를 모두 영입해야 하게 된다. 현재 아스날의 자금 사정상 이를 해결하려면, 미키타리안 & 무스타피를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 허나 미키타리안은 나이가 많고, 무스타피는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인지라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 게다가 감독인 에메리 역시 미키타리안을 좋아하고 있다.[18]

하지만 4월 들어 폼이 매우 좋지 않다.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스타피, 모하메드 엘네니 등과 함께 이번 여름에 반드시 방출되어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하필이면 결승전 개최지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이다... 아르메니아인인 미키타리안은 아제르바이잔에 갔다간 피습당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아스날과 UEFA, 아제르바이잔 축구협회가 해결책을 모색해봤지만, 에메리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키타리안의 결승전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결국, 팀은 결승에서 첼시 FC에게 1-4로 두들겨 맞으며 또, 유러피언 클럽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7.3. 2019-20 시즌

동 포지션의 니콜라 페페가 클럽 레코드로 영입됨에 따라 주전 경쟁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R 뉴캐슬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에만 패스미스를 15번 하는 등 상상 그 이상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페페 라카제트 돌아오면 바로 벤치행 어쩌면 무스타피보다도 처분이 급한 선수가 미키타리안이다.[19] 다만 본인도 뭔가 안 풀리는 걸 아는 듯 경기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남탓은 안 한다

4라운드 토트넘전 후반에 라카제트 대신에 교체 투입됐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족히 1m는 되는 듯한(...) 터치로 말아먹으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명실상부 후반전 worst. 이 날 보여준 경기력에 실망했는지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AS 로마로의 임대가 유력하다고 한다.

7.3.1. 2019-20 시즌 (임대)

한국시간 9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 임대가 발표됐다. 임대 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이며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세리에 A 3R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면서 로마 데뷔를 했다.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허벅지 부상을 당하였다. 3주간 회복에 전념한다.

유로파 리그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경기 교체로 복귀했고, 12월 2일 베로나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추가 시간에 세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로마에서는 항상 같은 패턴을 유지 중이다. 부상 복귀 후 엄청난 활약은 아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다가 곧바로 부상을 당하고 다시 복귀하고 부상을 반복하는 중이다. 안그래도 부상이 많은 로마여서 쏠쏠하게 쓰려고 임대로 데려왔는데 본인이 계속 부상 당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늦게 시작한 후반기에 들어서는 로마의 공격을 이끌면서 공격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다. 로마는 현재 미키타리안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날도 미키타리안의 등번호 7번을 유망주 부카요 사카에게 주면서 미키타리안을 방출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관건은 로마가 이적료(혹은 선수를 끼워넣는 딜)를 지불하고 미키타리안을 데려가거나, 아스날이 미키타리안과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면 FA가 되어 로마가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거나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8. AS 로마

결국 8월 31일, 미키타리안은 아스날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하여 FA로 AS 로마 이적을 확정지었다. # 지난 2018년 맨유와 아스날이 트레이드로 팀을 맞바꾼 알렉시스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엔 둘 다 FA로 떠나게 되면서 산체스-미키타리안 트레이드는 희대의 루즈-루즈 딜로 기록되었다.

8.1. 2020-21 시즌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3-4-2-1 포메이션에서 2의 자리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지난시즌처럼 로마의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선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고 세리에 A 7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2021년 1월 4일까지 리그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넘어설 듯 했으나, 2월 14일 1도움 이후,허벅지 부상으로 부진해 9골 9도움에서 멈춰버렸다. 이후 치료받고 다시 경기에 나오지만 100일이 넘도록 여전히 골을 더 이상 넣지 못하고 있다.

세리에 A 35R 크로토네와의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10-10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13골 11도움, 총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로마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아직 그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AS 모나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나, 선수 본인은 제니트의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5대리그에 남아있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8.2. 2021-22 시즌

일단은 로마에 잔류하는것으로 결정났다.

일단 시작은 컨퍼런스 최종예선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1어시, 1R 피오렌티나전에서 1골을 기록했고, 2R 살레르니타나전에서도 1어시를 기록하며 4경기 1골 2어시로 좋은 출발을 보내고 있다.

2022년 5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링크가 뜨고 있다.

2022년 6월 3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인테르행 here we go가 떴다. 자유계약으로 합류 예정이다. 선수 본인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한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라고 한다.

9.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결국 인테르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9.1. 2022-23 시즌

프리 시즌에서는 모두 선발 출전중이다.

인테르에서는 좌우 메짤라로 자신의 공격적 성향을 뽐내며 4-5옵션으로 기용되고 있다. 리그에서 제코의 헤더를 돕는 등 경험을 활용한 특유의 노련한 플레이로 인테르의 조커 카드가 되어 가는 중이다.
파일:미키타리안 인테르4.jpg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AC 밀란과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에딘 제코가 선제골을 넣은 지 3분만에 팀의 2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에 기여했다.

9.2. 2023-24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알렉시스 산체스가 복귀하면서 맨유 - 아스날 트레이드 듀오가 함께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작년과 같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4R, AC 밀란과의 시즌 첫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2골 1어시를 찍으면서 49년만의 5:1 대승에 일조하였다.

2023년 12월 31일, 인테르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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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레트 미키타리안(Hamlet Mkhitaryan). 커리어 통산 239경기 102골을 넣었던 아르메니아의 스트라이커였다. 국가 대표에는 2경기 출전. [2] 단, 정말 정말 잘 찔러줬다. [3] 단 이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가 다수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의 특성 상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휴식 기간을 가졌기에 일어난 일이다. [4] 7월 16일 위건과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2:0으로 맨유가 승리하였는데, 루니나 마타가 보여주지 못했던 맨유 공격의 생기를 불어넣었다. [5] 엄연히 말하자면 스탯도 팀에 선수가 얼마나 기여하는지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에 17-18 시즌의 미키타리안 역시 팀의 호성적에 큰 기여를 하는 선수중 하나임은 틀림 없다. [6] 특히 17-18 시즌 중반에 아스날에 합류한 도르트문트 출신 영입 총책임자 스벤 미슬린타트가 미키타리얀의 이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키타리얀도 미슬린타트의 작품 중 하나이며, 다른 사례로는 오바메양, 우스망 뎀벨레 등이 있다. [7] "헨리흐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지만, 나는 그가 사이드 플레이어라고 본다. 그는 수비가담도 좋고, 패싱플레이도 좋으면서 찬스 메이킹도 좋은 선수다. 결정력에 문제가 있지만, 기록을 보면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는 그가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8] 허나, 이는 벵거가 선택한 전술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 원정에서 뒷문을 단단히 할 필요가 있었던 벵거는 433을 사용하였고, 이는 플레이메이커인 외질과 미키타리안이 윙포워드 역할을 하면서 좀 더 사이드에 국한되고 드리블로 상대방 사이드를 공략해야 하는게 주요루트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두 명은 이 롤에서 그다지인 선수들.. 아니나 다를까, 이 두 선수 모두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9] 이 경기에서는 산티 카솔라가 연상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외질의 공백을 잘 메워주었다. [10] 사실, 인대 부상인 것을 고려하면 이상하지는 않다. 실제로, 이후 남은 경기에서도 미키타리안은 꽤나 아쉬웠다. [11] 이것에 대해서 애매하단 시각이 존재하는데, 미키타리안 입장에서는 수비적으로 고생한 것이 맞다. 베예린이 수비에 집중한 것도 아니고 경기 내내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지 못하고 튀어나갔기 때문. 첫 번째 실점을 보면 베예린은 윌리안에게 끌려서 하프라인에 있었고, 마르코스 알론소를 미키타리안이 쫓아가야했다. 애초에 1골 1어시 등 공격적으로 대활약한 선수에게 '수비적으로 더 많은 커버를 했더라면, 아스날은 수비적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쳤을 것.'이라는 비판은 절대 옳다고 보기 힘들다. [12] 앞으로 에메리호에서 외질이 오른쪽 윙어로 보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 [13] 사실, 외질 역시 만만찮게 폼이 별로다. [14] 그리고 마지막 10초사이에 얼척이 없는 크로스를 시전한 것은 또 함정. [15] 산체스는 부상 전까지 갈수록 폼이 올라오고 있었다. 몇몇 팬들은 재트레이드를 하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16] 당시에 아스날 보드진을 까기도 힘든게, 당시에 그들은 산왕의 스왑딜로 미키타리안을 얻어내야 했었다. 즉, 다소간 불합리한 조건이라도 현재의 이득이 크기에 거부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걍 3년 쓰고 버리고 말지라는 마인드도 어느정도 내포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17] 제니트의 회장이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고, 현재 폼이면 미키타리안을 원할 팀은 많다. [18] 사실 무리뉴를 제외하고는 그를 선호하지 않을 감독은 전무하다. [19] 물론, 알렉스 이워비가 에버튼으로 이적했기에 아스날은 2선 서브 유지를 위해 남겨야 한다. 만일 미키타리안도 없다면 리스 넬슨,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로 서브를 돌려야 한다. 눈물나는 선수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