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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프레징거 Hermann Freisi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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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헤르만 벤첼 프라이징거 Hermann Wenzel Freisinger |
직책 |
SS 하급돌격지도자 (위장 계급)[1] SS-Untersturmführer SS 최상급집단지도자 (상급대장)[2] SS-Oberstgruppenführer 게슈타포 국장 Director of the Gestapo |
소속 | 슈츠슈타펠 |
나이 | 불명 |
담당 배우 | 댄 도노휴[3] |
등장 작품 | 콜 오브 듀티: 뱅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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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로 실존 인물인 하인리히 뮐러를 모티브로 한 가상 인물이다. 말끔한 흑색 제복 차림에 미남형 얼굴을 한 인물이나 상당히 인종주의적이고 우생학적인 나치즘 사상에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는 뼛속까지 악랄한 진성 나치 장교.궁지에 몰린 나치 독일이 전세를 뒤엎기 위해 행한 극비작전으로 추정되는 '프로젝트 피닉스'의 중심축이며 이 프로젝트 피닉스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온 연합군 비밀작전 합동 특수부대인 태스크포스 뱅가드를 포로로 붙잡고 분대원 중 한명인 밀로스 노박을 본보기로 살해하면서 그들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한국어 더빙 성우는 심승한. #[4]
2. 행적
첫 미션에서 함부르크의 잠수함 기지에서 무장친위대에게 붙잡힌 뱅가드 일행을 심문하기 위해 등장하며 뱅가드 분대원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도중 흑인인 아서를 보고는 인종주의적인 언사로 역겹다는 듯이 도발하거나 그냥 죽이라는 아서의 말에 코웃음치며 곁에 있던 노박을 의자로 후드려패서 죽이는 등 잔인한 포스로 인상을 남긴다.
게임 진행 중반쯤, 히틀러가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게 되고 이에 리히터가 충격먹고 "총통.... 각하께서?"라고 중얼거리자 "보고에 따르면 자살이라고 하더군"이라며 말한다. 그러나 히틀러가 사망하자 애도하고 슬퍼하기는커녕 전형적인 히틀러파 장교들과 비서관들을 전부 다 숙청하고 리히터마저 결과물이 안 좋다며 숙청하라고 하지만 리히터가 반드시 좋은 정보를 뽑아오겠다며 애걸복걸하고 "각하...."라고 말해버리자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럼 서두르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한다.
3. 진실
쿠데타...?
야닉 리히터, 진실을 깨달은 후.
야닉 리히터, 진실을 깨달은 후.
프레징거 : 방금 보고를 받았다! 대피 통로를 확보했다는군. 3년간 이 순간만을 기다렸지. 아까운 피를 흘렸어. 롬멜, 슈타이너, 헤첼.. 그 희생 덕분에 프로젝트 피닉스가 이루어진 거야.
히틀러는 애초에 그럴 재목이 아니었어! 역사에는 훗날 이렇게 기억되겠지. 실패자이자.... 겁쟁이로 말이야! 소련 놈들은 가까이 왔고 베를린은 무너졌다.
하지만 그 잿더미에서 우리 제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다. (잔을 들어올리며) 제국을 위하여!
" 하일 프레징거"!
히틀러 사후, 프레징거의 슈츠슈타펠 내 추종자들
발매 이전이나 게임 내내 비중있게 언급되었던 프레징거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피닉스'의 실체는 골때리게도 전쟁의 판세를 뒤엎는 그런 거창한 게 아니라, 독일이 승승장구하던 1941년부터 히틀러의 실패를 직감한 나치당 내의 일부 파벌들이
독일 국민들이 죽어나가건 말건
나치 독일 정권 내에서 선택받은 우리들 소수 중의 소수 엘리트 고위층만 어떻게든 살아남으면 위대한 게르만 민족의 대제국을 비밀리에 다시 부활시킬 수 있다[5]는 어처구니 없는 망상 하에, 다 망해가는 히틀러의
제3제국에서
가려 받은 소수의 고위층을 독일 바깥으로 탈출시켜서
새로운 제4제국을 세우는 내용이였다. 한마디로 프로젝트 피닉스의 진상이란 허무하게도 그냥 대상자로 선택받은 나치 고위층의
빤쓰런 행각을 "프로젝트 피닉스" 라는
무슨 대단한 비장의 작전인 것 마냥 이름붙인 것 뿐이었다.[6][7] 초반부 기차역에서 우리가 찾는 게 별거 아닌거 아니냐는 웨이드의 비아냥이 어찌보면 예언이 된 것이다." 하일 프레징거"!
히틀러 사후, 프레징거의 슈츠슈타펠 내 추종자들
결국 소련군이 베를린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서쪽에서 들어오는 연합군이 바시티 작전의 성공으로 라인 강까지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는데다 히틀러 본인까지도 격노 끝에 자살로 삶을 마감하자[8] 연줄이 끊어진 히틀러 충성파를 미리 숙청해버린 뒤, 애초에 히틀러는 총통이 될 재목도 아니었다며[9] 쿠데타를 선언하고 자칭 총통이 되어버리며, 프레징거와 "프로젝트 피닉스" 의 대상자로 지정된 나치 고위층들은 자기네 나라가 동쪽에서 몰려오는 소련군과 서쪽에서 몰려오는 연합군에게 불바다가 되건 말건 자기들끼리 지하 비밀통로를 통해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으로 도주한다.
이에 감옥에서 야닉 리히터를 제압하고 탈출한 뱅가드 팀은 맹추격 끝에 앞을 가로막는 슈츠슈타펠 병력을 죄다 갈아버리면서 마침내 템펠호프 비행장에서 프레징거를 붙잡는다. 저항을 시도하던 프레징거는 얄짤없이 제압당하고 뱅가드 팀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이때 어차피 너희 상부에선 자신이 가진 정보가 필요할 테니까 날 함부로 죽일 수 없다느니 하는 허세를 부리면서, 킹슬리와 폴리나, 웨이드를 번갈아 보면서 미국에서 가족도 만들고 호화롭게 잘 살거라느니 아메리칸 드림 어쩌니 하면서 이미 자기가 살아남은 것처럼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당당한 근자감과 친한 척 태세전환을 보이면서 뱅가드 팀을 도발하며 등을 돌려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나, 하필이면 나치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던 폴리나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게 되어 곧바로 폴리나에게 모신나강 개머리판으로 안면을 가차없이 얻어맞아 항공유 드럼통이 놓인 곳 앞에 추하게 엎어진 뒤, 폴리나가 나이프로 드럼통에 펑크를 내서 프레징거에게 항공유를 푸짐하게 한통 끼얹어 버리고는 "이게 바로 네 새로운 시작이자 새출발이다. 빌어먹을 나치 새끼야." 라는 욕설과 함께 킹슬리에게 라이터[10]를 건네자, "너희들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세상에 얼마나 큰 값어치를 할 수 있는지 아냐고??" 라는 기가 찰 대사를 날리며 자길 정말 죽일 수 있을 것 같냐면서 뻗대다가 킹슬리가 쿨하게 "알아, 싸구려지." 라고 불을 켠 라이터를 프레징거에게 쿨하게 던지며 프레징거의 몸에 불을 붙이고[11] 그렇게 프레징거는 온몸이 불에 붙은 채로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다가 먼저 저승으로 가버린 선대 총통 곁으로 가게 된다.[12]
프레징거 사후 뱅가드 팀은 프레징거의 비행기 안에서 나치 잔당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여러 문서와 그의 비자금인 금괴들을 발견한다. 카보베르데, 바하마, 아르헨티나, 남극 등 나치 잔당들이 도망칠 세계 곳곳의 여러 지역들[13]에 대한 문서, 그리고 프로젝트 노바(Projekt Nova) 혹은 프로젝트 에테르(Projekt Aether) 등의 여러 군사 기밀 프로젝트들에 대한 문서 등. 그렇게 앞으로 도망친 나치 잔당들의 추적에 선봉대(Vanguard)로 나설 것임을 암시하는 킹슬리의 독백을 끝으로 뱅가드의 캠페인이 마무리된다. 워존의 새로운 태평양 맵인 칼데라 소개 영상에서 카버 부처 대위가 한 "우리는 베를린 전투 이후 세계 여기저기로 도망쳐서 숨어든 쥐새끼들을 잡으러 다녔지. 그리고 태평양이 그 첫 번째였어." 라는 말로 미루어 보면, 이 이후의 스토리는 멀티플레이에서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계급장이 SS 하급돌격지도자인데 일개 소위가 대위인 리히터를 직속꼬붕으로 부리고 최상급집단지도자 계급인 슈타이너가 존칭을 쓰면서 언급하는건 물론 원수 계급인 롬멜과도 맞먹는걸 보면 위장계급으로 추정된다.[14] 아니면 인게임 고증오류로 리히터와 견장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크다. 매체물에서 쿠데타군 수괴가 대령인 경우가 흔하기 때문.
4. 평가
본격 뱅가드판 로만 바르코프.[15] 캠페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의 원인으로 부실한 스토리, 핍진성 등과 함께 꼽히는 요소중 하나. 분명 본작의 최종보스급 악역인데 그 포스나 임팩트나 너무 딸리는 것이 크다.첫 등장 이후로 사실상 주인공 일행과 접점이 더 많은건 부하인 리히터고 본인은 계속 서류를 보거나 리히터의 보고를 듣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도 않으며 게임이 거의 끝나가는 후반부에 가서야 히틀러 파벌 쪽 인물들을 숙청하는 등의 행동을 개시하는데 최후에 프로젝트 피닉스의 진의가 드러날때는 허망한걸 넘어서 어이 없기만 하다.
출시 이전부터 비중있게 언급되고 게임내내 여러 등장인물들이 정말 무시무시한 계획인 것처럼 호들갑 떨었던 프로젝트 피닉스는 플렌스부르크 정부 무시하고 그냥 망할 것 같으니 외국으로 도망가자라는 콜오브듀티 시리즈 빌런들 중 역대급으로 허접한 목표였으며 그렇게 행동 개시한지 한 챕터만에 뱅가드한테 붙들려서 허무하게 죽는 전개로 이전작들의 악당에게 실례나 다름없는 추한 모습만 보이면서 퇴장했다. 그렇게 히틀러를 총통의 재목이 못된다면서 깠지만 정작 세계관내 히틀러는 노바 6로 전세 역전이라도 노렸지 이쪽은 총통을 자칭하자마자 바로 외국으로 튀어서 4제국을 세우겠다는 둥 현실성도 없고 어처구니도 없는, 후방에서 서류나 만지며 꿀만 빠느라 전쟁의 전 자도 모르는 치킨 호크의 망상을 하는지라 훨씬 더 한심해보인다. 차라리 리히터가 추론했던 것처럼 쿠데타를 통한 정권 장악이었으면 훨씬 더 나았을 것이다.[16]
바로 전작의 악역인 페르세우스[17]가 치밀한 계획으로 서방에 대한 초대형 테러를 계획하고 뒷세계에서 암약하며 이후의 시리즈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는데 반해 이쪽은 일회성 중간보스같은 허접함만을 남기고 빠르게 퇴장했기에 더더욱 비교되는 중.[18]
엔딩에서의 프레징거가 보여주는 행동들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엔딩 시퀀스를 묘하게 오마주 한 듯 보이는데,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한스 란다도 프레징거처럼 종국에는 타국으로 도망친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이는 나치가 망하는 것을 눈치채고 연합군에게 협상을 시도하여 나타난 결과물이지, 헤르만처럼 뒷배도 없이 대충 해외로 도피해서 나라를 세운다는 망상이랑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스 란다는 그냥 종전 이후에 신분 세탁을 하고 탈 없이 지낼 목적인 것이지 괜히 어그로만 끌릴 4제국 따위는 관심도 없었다. 거기다 한스 란다가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도 주인공 일행들을 러닝타임 내내 압도할 만큼 대단한 능력을 가진 인간이라 연합군 입장에서도 포섭하면 좋은 인재로 써먹을 구성이 있는 작자였다. 협상을 하게된 원인도 한스 란다가 주인공 일행의 작전을 '전부' 눈치 채서 오히려 이용해 먹었을 정도.[19] 반면에 프레징거는 주인공 무리들을 몸 수색도 안해서 허무하게 탈옥하게 만든 멍청이(...)라서 한스 란다와 비교하기에는 모욕적인 수준.
또, 한스 란다는 주인공 일행을 붙잡아 우위를 잡고 주인공이 연합군의 사령관과 통화하게 만들어 사령관을 뒷배로 삼고, 주인공에게는 상명하복 명령이라는 허점을 이용해 '자신을 연합군에 안전하게 인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계획을 세우지만, 프레징거는 그냥 대충 도피하려다가 주인공에게 잡힌 주제에 "니들은 날 모실 수밖에 없어!"라고 배짱을 부리다가 관심없는 주인공 일행에 의해 끔살당한다.(...) 딱히 연합군과 접촉했다는 묘사도 없고, 애초에 프레징거가 계획한 프로젝트 자체가 나치를 대신할 제국주의 국가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연합군 입장에서는 후대에 문제가 생길 존재라 오히려 제거해야할 대상이나 다름 없는데, 그 앞에서 허세를 부렸으니... 빌런으로써의 간지도, 카타르시스도 없는 최악의 엔딩이자 빌런으로 평가받는다.
[1]
독일 국방군 기준,
소위의 직책이다. 평소에는 이 계급으로 활동하지만 개인 사무실이 엄청나게 거대한 것과 뒤에 커다란 크기의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것을 본다면 휠씬 더 높은 계급임을 알수있다.
[2]
최상급집단지도자인 슈타이너가 프레징거에게 존칭을 사용하고, 생전에 육군 원수였던 롬멜과 맞먹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프라이징거가 입고 있는 코트 안에 붙여진 계급장을 보면 최소 대장급임을 알수있다. 또한 스탈린그라드 임무 이후 야닉 리히터가 전화를 하다가 프라이징거가 들어오자 급히 전화를 끊으며 장군님이라고 부른다.
[3]
워싱턴 주 출신의 미국인 배우. 이후 모던 워페어 III에서 청문회장 역을 맡는다.
[4]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
페르세우스를 맡은 바 있다. 이후 모던워페어 리부트2에서 라스 알마스 간부인 디에고 살가도를 맡았다.
[5]
최종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지하통로 안에 그대로 내팽개쳐진 독일 민간인들을 보고 킹슬리도 프레징거의 패거리가 국민들을 버리고 갔다고 깐다. 애초에 국민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다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생각해 보면, 프레징거와 프로젝트 피닉스 대상자들은 그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을 정도로 현실 파악과 주제 파악 못 하는 한심한
참피들머저리들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연출.
[6]
프로젝트 피닉스라는 이름 자체가 복선인데, 피닉스는 죽기 직전에 기사회생하는 동물이 아니라 죽은 뒤에 되살아나는 새다. 처음부터 제3제국을 살릴 생각없이 그냥 연합군이 물러난 뒤에 다시 돌아와 제4제국을 세울 생각이었던 거다.
[7]
하지만 연합군도 이를 우려해서 세계대전을 2번이나 일으킨 나라가 다시는 부활하지 못하도록, 제4제국은커녕 다가올 냉전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애써 강조한 플렌스부르크 정부의 모든 희망사항을 모조리 거부하고 분단 등의 철저한 조치를 취했고, 그런 조치를 취하기로 이미 얄타 회담에서 결정난 뒤였다. 헤르만 프레징거의 망상을 처음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었던 거다.
[8]
한국어 더빙판에서 후반부에 루카스가 히틀러를 죽인게 프레징거라고 확정하는 식으로 말하는데, 영어 더빙판에서는 리히터가 히틀러를 프레징거가 죽였다 생각했다고 한다. 즉, 히틀러가 실제 역사대로 자살했을 수도 있고 리히터의 추측처럼 프레징거 파가 암살했을 수도 있다.
[9]
프레징거가 히틀러를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것은 비교적 일찍 드러나는데, 야닉 리히터가 '하일 히틀러'라고 자신에게 나치식 경례를 하자 인상을 험악하게 구긴다. 또한 히틀러 사망 후 자신의 집무실에 있던 히틀러 초상화를 즉시 떼어내 불태우라 지시한다.
[10]
탈출할 때 리히터를 족치고 뺏어온 라이터였다.
[11]
불을 붙이지 않고 기다릴 경우 킹슬리의 저 대사가 끝나자마자 폴리나가 위의 라이터로 불을 붙여 피고 있던 담배를 대신 던진다.
[12]
실제로도 프레징거가 탑승할 예정이었던 비행기에는 안 그래도 프레징거 본인이 남긴, 프로젝트 피닉스로 도망치는 나치 잔당들에 대한 중요 정보와 나치의 금괴가 한가득 남아 있었기에, 프레징거의 행동은 그저 굳이 자기를 살려둘 필요 없이 그냥 자길 죽이고 정보와 재건자금(금괴) 가 가득 실린 비행기만 탈취하면 끝이라는 본인이 처한 상황이랑 주제 파악도 못한 바보짓에 불과했다.
[13]
직접 언급은 없지만 그 외에도 이 문서들 중에 앞글자가 가려진 "ugoslawien" 이라 쓰인 문서도 있는데, 철자를 고려해 보자면 Jugoslawien, 즉
유고슬라비아도 나치 잔당들이 도망칠 예정인 지역들 중 하나로 나온다. 아마
우스타샤가 들끓었던
크로아티아 지역으로 도망가려는 듯.
[14]
컷신 내에서 코트에는 대장 계급장이 부착되어있다.
[15]
사실 바르코프와 비교하는 것 조차도 실례인게, 바르코프는 최소한 악랄한 모습만큼은 잘 보여주어 평면적이긴해도 악당이라는 면모는 확실히 보여준 것에 비해, 프레징거는 악행이라고 해봐야 노박을 살해한 것이 끝이고 나머지 악행들은 슈타이너나 리히터가 다 저질렀다. 악당으로써의 임팩트도 없는 것.
[16]
만일 전형적인 나치의 "쓸데없는 허세"와 "근거없는 자신감" 그리고 "무조건 희망회로부터 돌리는 버릇"을 표현한 거라면 정확한 고증을 살린 것이긴 하다. 헤르만 프레징거가 아니라 플렌스부르크 정부의 수장인
카를 되니츠마저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채로, 자신들의 제안을 거부하는 아이젠하워를 속으로 비웃던 한심한 작태를 보이던 양반이다. 나치 독일에 그나마 머리가 돌아간다는 카를 되니츠마저 이 모양이니, 책상물림 나치인 프레징거는 말할 것도 없다.
[17]
여담이지만 한국어 더빙 성우
심승한은 전작에서 페르세우스를 연기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나 톤이 전작의 페르세우스와 묘하게 닮은 점이 있다.
#
[18]
다만, 블랙 옵스 시리즈와 이어질 내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뒤탈같은 것이 없어야한다. 작중 프로젝트 노바에 대한 서류를 탈취한 이후로 5개월 후에 영국군과 드라고비치 휘하의 소련군이 노바 6를 탈취하려고 전투가 일어났던걸 감안하면 영국군과 소련군 둘다 서류를 봤단 것, 특히
레프 크라프첸코가
콜옵 콜드워에서 다크 에테르 스토리의 주요 악역으로 나온 이유가 프로젝트 에테르 서류도 봤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론적으로 차후 스토리에서 나치가 낄 자리가 하나도 없기에 허접함을 남길 수밖에 없단 것. 무엇보다 차라리 오랜 떡밥인 나치의 핵개발을 통한 더티밤 테러나 콜옵 세계관 내 나치 독일의 전통적 떡밥이었던 노바 6 테러같은 것이었다면 뒤탈이 없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19]
한스 란다는 주인공 일행이 벌일 작전을 전부 눈치 챘음에도 막지 않았고, 이 것을 협상의 재료로 사용할 정도로 지능과 행동력이 어마무시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