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 |
1. 개요
미국의 제네럴 모터스 산하 자동차 업체 허머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했던 대형 SUV.2. 상세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실내 추가 이미지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 |||
<rowcolor=#fff> 초기형 H2 (2002~2007) |
프레임의 경우, 타호 / 서버번 / 유콘 / 에스컬레이드, 아발란치, 실버라도 / 시에라 등과 공유하는 대형 픽업트럭 플랫폼인 GMT800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를 수정한 GMT825 플랫폼을 사용한다. 명목상 GMT820의 분류로 포함되기는 하지만, 프레임 전반적으로 수정이 들어가 있다. 앞은 GM2500 플랫폼을, 뒷부분은 8천 파운드급의 차량총중량(GVWR, Gross Vehicle Weight Rating)에 대응하는 GM1500 플랫폼을 활용해 개량했으며 차량의 캐빈 부분인 중앙부는 완전히 전용 부품으로 개발되었다. 군용 차량이던 험비를 베이스로 한 H1에 비하면 작아졌지만,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들어가는 프레임을 사용한 특성상 축거, 전폭, 전고 수치가 상당히 큰 편이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설계로 하단에 "H2"가 새겨진 스키드 플레이트가 하부 엔진 부분을 둘러싸고 있으며, 사다리형으로 짜여진 튜블러 파이프들이 트랜스미션을 감싸고 있다. 전후륜 오버행을 짧게 잡고 전고를 높여 접근각 40도에 이탈각 38도라는 높은 수치를 내며, 15cm 수심을 시속 40마일로 통과하거나 50cm의 수심을 시속 5마일로 도하할 수 있다. #
엔진은 LS 스몰블럭 엔진에 기반한 V8 6.0L 볼텍 자연흡기 OHV 엔진을 장착했으며, 4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11년까지 GVWR 수치가 8,500파운드(3.9톤 이상)인 차량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연비 테스트를 면제해 주었기에 제조사가 밝힌 공식 연비 수치는 없으나, 모터트렌드/ 카 앤 드라이버 등 주요 매체에서 테스트했을 때 10mpg(약 4.3km/l) 정도의 낮은 연비를 기록했다. 각진 외형과 높은 중량, 4단 변속기의 낮은 효율 등 기본적인 한계가 있을 뿐더러, 현재는 차량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점도 있어 관리 상태에 따라 개체별로 연비 차이가 다소 존재한다. 이외에도 4단 자동변속기 차량은 포럼에서 저속/저단에서의 변속 충격, 혹은 고단에서의 슬립 문제 등이 보고되고 있다.
후기형 H2 (2007~2009) |
2008년 부분변경을 거쳐 외형 일부, 그리고 실내와 파워트레인에 변화를 주었다. # 외형의 경우 범퍼 하부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에 맞춰 은색 계통의 색상으로 변경했으며, 더 커진 엔진에 맞추어 그릴 슬롯 크기와 하단 흡기 면적을 키우고 스페어 타이어를 트렁크로 옮겼다.[1] 전기형과 후기형의 외형 차이가 크지 않기에 H2의 오너나 매니아 정도가 아닌 이상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실내는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구식의 대시보드에 시계를 달고 구성을 좀 더 현대적으로 다듬었으며, 버튼/다이얼의 형상도 수정되었다.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를 거쳤는데, 기존 6.0L 볼텍 엔진에서 6.2L LS 엔진으로 교체하면서 68마력, 50lb-ft가 증가한 393마력, 415lb-ft의 토크를 내고 변속기도 4단에서 6단 6L80E로 바꾸어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개선점으로 인해 08년 부분변경을 거친 이후 모델의 중고 시세가 좀 더 높게 형성된다.
2.1. H2 SUT
H2 SUT (2005~2009) |
프레임 기반 SUV를 픽업으로 개조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사람이 탑승하는 캐빈 부분과 적재함을 별도의 부분으로 구성하고 적재함을 연장한다. 하지만 H2 SUT는 적재함의 분리 없이 단순히 3열 공간을 거의 그대로 적재함으로 바꾼 설계로, 적재함이 매우 짧아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지 않는다.[2] 따라서 100~699번대 번호판이 달리며, 일반 승용차 세금을 낸다.
짧은데다가 캐빈에 붙어 있는 적재함 설계로 인해 공간이 부족해 트렁크 자체로의 활용성도 떨어질 뿐더러, 적재함이 캐빈 부분과 붙어 있기에 파손되면 적재함만 따로 교환할 수 없어 판금을 해야 하는 등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이 부족한 편이다. 허머 스스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뒷유리를 내리고 2열을 접어서 쓸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여닫을 수 있게 설계했지만, 결국 전술한 단점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F-150 등 풀사이즈 트럭 대부분이 화물차 분류를 받고 낮은 세금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H2T는 화물차 혜택이 일절 없는 애매한 존재가 되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후속작인 허머 H3의 픽업트럭 버전인 H3T는 적재함 연장 작업을 거치고 캐빈과 적재함을 분리해 픽업트럭으로의 실용성을 개선했으며, 국내에서도 화물차로 분류되어 연 28,500원의 낮은 세금을 낸다.
3. 제원
H2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생산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인디애나 주 미샤와카 |
|
차량형태 | 5도어 대형 SUV | 4도어 대형 픽업트럭 |
승차인원 | 5명 | |
전장 | 4,821mm | 5,169mm |
전폭 | 2,065mm | |
전고 | 1,976~2,007mm | |
축거 | 3,119mm | |
공차중량 | 2,903~3,000kg | |
연료탱크 용량 | L | |
타이어 크기 | ||
플랫폼 | GMT820 플랫폼 | |
구동방식 |
앞엔진-뒷바퀴굴림(FR) 앞엔진-4바퀴굴림(4WD) |
|
전륜 현가장치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 |
후륜 현가장치 |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
후륜 제동장치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fff>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GM 볼텍 OHV (LQ4) |
V형 8기통 | 자연흡기 | 5,967cc | 325ps | kgf·m | 4단 자동변속기[3] |
GM 볼텍 OHV (L92) |
6,162cc | 403ps | kgf·m | 6단 6L80-E 자동변속기 |
4. 미디어에서
4.1. 드라마
- 호반장을 비롯한 마이애미 CSI팀이 허머 H2를 운용한다.
- 베터 콜 사울 - 다니엘 워멀드가 나초 바르가하고 거래해서 번 돈으로 타고 다닌다.
- 시트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 미네소타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쫓겨난 마셜 에릭센 일행이 렌트하게 된 차로 나온다. 나레이션을 맡은 테드 모스비가 설정상 십수년전 얘기를 푸는 중이라 이름은 기억 못하고 "환경 변호사인 마셜에겐 '괴물(monstrisity)'이나 다름없었다"고 해서 2005년형 monstrisity로 각색됐는데, 연비가 나쁜 차라 배기가스를 많이 뿜기 때문.
- 웹툰 원작 기반 스위트홈 2에서 까마귀부대가 운용하는 전술 차량중 하나로 검은 색상의 H2가 나온다.
4.2. 영화
-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 - 오토봇인 라쳇이 허머 H2를 베이스로 한 구급차로 변신한다. 당연히 실존하는 모델은 아니고, 스태프들이 따로 개조를 한 영화판의 오리지널 차량이다. 전술했듯이 캐빈이 적재함과 붙어 있는 등 픽업트럭으로의 활용성이나 확장성이 낮아서 구급차 같은 특장차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
- 나쁜 녀석들 2 - 영화 후반부, 조니 타피아의 대저택에서 전투를 벌인 주인공 일행이 저택 차고에 세워져 있던 노란색 H2를 타고 도주 차량으로 써먹는다.
- 프리 가이 - 플레이어들이 모는 차량 중 하나로 허머 H2가 나온다.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로마 추격전에서 허머 H2 2대가 나온다.
- 레지던트 이블 실사영화 시리즈 - 4편에서 엄브렐러 도쿄 본사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중 일부로 검은 색상의 H2 몇대가 나온다.
- 좀비랜드 - 작중 일행이 두번째에 얻는 차[4]로 등장한다.
-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 좀비 사태로 난리난 도쿄 시내에 방치된 차로 은색상의 허머 H2가 나온다.
4.3. 만화/애니메이션
- 소드 아트 온라인 - 1기에서 허머 H2가 나온다.
-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 최초의 성인 메인 프리큐어인 히지리 아게하(큐어 버터플라이)가 H2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소라, 마시로, 츠바사, 엘짱을 태워주는 역할도 맡는다. 색상이 노란색이라서 '삐요 쨩'(ぴよちゃん)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극후반부에는 스키어헤드의 공격에 의해 부서지는 등의 수난을 겪기도 하지만 세세한 건 신경 쓰지 않는 아동용 애니메이션답게 이후에도 잘만 타고 다닌다.
- Engage Kiss - 샤론 홀리그레일이 모는 SUV로 빨간색상의 허머 H2 모델이 나온다.
- 스피드 그래퍼 - 회색상의 허머 H2가 나온다.
- 노라가미 - 검은색상의 H2가 나온다.
- 사채꾼 우시지마 - 주인공 우시지마 카오루가 이 차를 탄다. 차종은 전기형 H2.(에어컨이 동그랗다.) 가끔은 우시지마의 적들에게 펑크도 나는 등 은근 고생하는데, 작중 언급을 보면 대포차로 추정된다. 우시지마의 결벽증 때문에 더러워 보이는 남이 차에 타면 반드시 신발에 비닐을 씌우게 하며, 차내에서는 금연이라고 하지만 야쿠자들은 그냥 핀다.
- 제페토 - 군 차량과 사이보그 저항군의 차량으로 나온다.
4.4. 게임
-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 1.29 버전에 추가된 트래픽카로 등장. SUV와 SUT 둘 다 나온다.
- gta 5 모드로도 많이 있다.
- 체이스 HQ 시리즈 - 최신판인 HQ 2에서 최종 미션의 용의자가 모는 리무진으로 H2 리무진 개조 모델이 나온다.
- 아스팔트 2: 어반 GT - 형하고 동생과 같이 구입후 운전이 가능한 SUV로 나온다 분류는 SUV.
- 데드 라이징 시리즈 -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을 다룬 코믹스인 로드 더 포츈에서 피노 트랜스 소속 경비 대장 일행의 차량과 타이론 킹이 타고 있는 리무진으로 허머 H2가 나온다.
4.5. 기타
- 탑기어 코리아 시즌 1 -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함께 허머 H2를 스페셜 택시로 운행하기도 했다. #
- 휴먼버그대학교 - 텐케이전쟁 당시 쿄고쿠구미의 사가라 소세이와 타카하시 슈야가 아모우구미의 토가시 소지를 습격했을때 타고있던 차량의 형상이 허머 H2와 매우 흡사하며, 이 차량은 사가라의 차량으로 보인다.
5. 여담
- 북한에서도 돌아다닌다. 엄청난 유지비가 들어가는 허머의 특성상 차주는 아마 조선로동당의 간부같은 핵심계층이거나 돈주(부르주아를 뜻하는 북한말)일 것이다. 북한은 둘째치고 대다수의 선진국에서도 허머는 유지비 때문에 부담스러운 차다. 파란색 말고 검은색, 국방색도 있는데 이로 봐선 최소 3대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옆에 있는차는 포드 이스케이프 1세대 일본사양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북한은 겉으로는 미국을 적으로 취급하지만 이렇게 미국산 제품을 많이 쓴다.(그 유명한 리춘희도 김정일한테 캐딜락을 선물받았을 정도이다.) 일본차도 많이 보인다.
- 미카월드에서 리무진 모델의 다이캐스트를 내놓았다. 119 구급차, 경찰차, 대한항공의 3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특이하게 사이렌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고 음악이 나온다. 이외의 메이커는 네이버에 험머(허머) H2 다이캐스트라고치면 많이 나온다. 경찰차 버전 리뷰 119 구급차 버전 리뷰 대한항공 리무진 리뷰 토미카로도 출시되었는데, 일반 사양과 리무진 사양 두 종류가 존재한다. 일반사양은 트렁크가 열리고 리무진은 지붕이 탈착 가능하며, 토미카의 유일한 허머 모델이다.
- 곽한구가 두번째로 훔친 차종이다. 곽한구의 선택(...)으로 판매량이 반짝 급증했다고 한다. 다만, 워낙 안 팔리던 차라 물량을 소화 못해 실제 계약이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
2016년 서울 오토살롱에서 흰색에 금색 펜더로 엄청나게 튜닝된 허머 H2가 전시되었다.
- 차량의 특성상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순정차량이 드물며, 과도하게 튜닝된 차량들이 많으며 중고차 역시 튜닝된 차량이 대부분이다. 본국인 미국에는 순정차량도 많이 있는편이며, 오히려 중고차는 한국 및 일본과 달리 튜닝보다 순정차량이 더 많다.
-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에서 1대 보유중이며 관람객에게 무료 탑승 체험을 시켜주기도 한다.
6.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0000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0000>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000> 분류 | 차량명 | |
중형 SUV | H3 | ||
대형 SUV | H2 | ||
오프로더 | H1 | ||
GMC의 차량 | |||
폰티악의 차량 | |||
올즈모빌의 차량 | |||
캐딜락의 차량 |
[1]
2009년형 부터는 스페어 타이어 커버 디자인이 변경되어 긴 번호판 장착이 불가능하다.
[2]
전장 4,821mm에서 5,169mm로 연장 범위가 길지 않다. 후속 차량인 H3의 픽업트럭 사양인 H3T는 전장이 4,778mm에서 5,403mm로 연장되었다.
[3]
초기에는 4L60-E였으나, 2005년형부터 4L65-E 미션으로 바뀌었다.
[4]
탤러하시가 big truck이라고 마음에 들어하며 숫자 3을 그려넣는 노란색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