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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20:59:26

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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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매체에서4. 참고 문서

1. 개요

탄두에 핵무기가 탑재된 미사일.

2. 상세

초창기 원자폭탄은 약 4톤의 거대한 폭탄이었기에 폭격기를 이용하여 투하되었으나, 2차대전이 끝나고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자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폭격기가 주력 핵 투발 수단이었으나 이는 요격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확실하게 핵폭탄을 적국에 투사하는 수단을 고민하던 전략가들은 방어 불가능한 무기였던 독일의 V2 로켓에 주목한다. V2 로켓은 페이로드가 1톤도 안 되었기에 당시의 거대한 핵폭탄을 탑재하는 것은 무리였으나, 핵 운반수단이 필요한 군부와 연구비가 필요한 로켓 보이즈들의 필요가 맞아떨어져 맹렬한 개발 경쟁이 시작된다.

즉 우주 개발 경쟁은 동시에 미국과 소련의 탄도 미사일 개발 경쟁이었다. 소련의 스푸트니크 계획은 지구 어디에라도 미사일을 도달시킬 수 있다는 과시였고, 미국인들은 머리 위에 소련의 인공위성이 지나갈 때마다 인공위성 대신 핵폭탄이 저 하늘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두려움에 떨었다. 뒤이어 보스토크 계획으로 유인 우주 비행을, 루나 로켓을 달에 '명중' 시킴으로써 충분한 명중률을 갖추었다는 것도 자랑했다. 이렇게 계속 한발 늦춰지던 미국이었지만 그 후 아폴로 계획을 통해 '사람'이 직접 달에 내려선다는 사실로써 정신적인 역습에 성공했다.

이렇듯 로켓 기술은 GPS와 기상 위성, 과학 위성 등의 각종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동시에 강대국들이 서로 방어 불가능한 무기로 무장하고 '죽을 바에는 같이 죽는다' 라고 서로를 협박하는 참혹한 시대를 살아가게 했다. 너무나 위험해서 오히려 직접 싸울 수 없었던 이 시기를 냉전이라고 호칭하며, 그 공포는 냉전이 끝난 21세기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때문에 핵미사일이라는 무기에는 최종병기, 세계멸망 등의 강렬하고 두려운 이미지가 크게 남아있어서, 상식적으로 핵무기 정도는 뛰어넘는 기술이 존재할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도 핵미사일은 강력하고 위험한 무기로 등장하는 편이다.

3.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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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고 문서


[1] 이후 시리즈에서는 자폭 혹은 돌격 명의로 나오기도 한다. [2] 재미있는 점은 핵미사일의 파일럿 버전 AI는 사격 기본치가 255인데, 9999위력 무기 버전 핵미사일은 격투속성이다. 다만 핵미사일 돌격 위력 자체가 높아서 아군이 맞았다간 축퇴포마냥 살아남을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다 맵에 따라선 게임오버까지 되기도 해서 격투사격이 갈리는 부분이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만약 액플로 하란 반조를 핵미사일에 태워 혼걸고 발사하면 HP 40000이 넘어가는 메카 길길간이 한방에 가루가 되는 걸 볼 수 있다. [3] 핵미사일 관련 맵중 가장 악랄한 맵이 39화 결전! X포인트인데, 로자미아의 사이코 건담MKII 격파시 대량의 파툴리아 G비트, 고스트 X-9와 같은 타이밍에 출현해 맵 상하좌우중 가장 가까운 끝자락을 향해 이동하므로 사람 환장하게 한다. 게다가 파툴리아/G비트/고스트의 출현 포인트에 맵병기를 쏴야하는데, 턴이 넘어가버려서 미사일이 적들이 밀집된곳에 섞이면 일난다. 다행히 핵미사일 출현좌표와 파툴리아/G비트/고스트 세례는 약간 분리되어있는지라, 되도록 대량의 아군이 행동 가능한 상황에서 출현시켜야 대처가 쉬워진다. [4] 공통 루트 46화에서 15발+뫼비우스 탑재기 10발로 합 25발, 우주 루트 47화에서 14발, 48화에서 초기 10발+증원 10발이 3번까지 오는지라 합 40발. 즉 분기타면 79기, 안 타도 25기는 격추하게 된다. 25기만으로도 3알때보다도 많은데다 직접조작해서 격추하는게 실질 2발밖에 없던 UX 따위랑은 비교하기가 몹시 실례인 수준. [5] 이 맵은 핵미사일이 특정 포인트에 도달해야한다는 제약이 없어서 핵미사일 상태로 적 페이즈에 돌입하면 아군 기체에 들이박으려는 AI를 갖고있다. 시구도 한방에 못터트렸던 3알과는 달리 위력도 5000대로 제법 무서운 편. [6] 원작에서는 하야세 코이치 혼자서 그 많은 핵을 저지했으나, UX에서는 이 타이밍에 해저드 파샤가 운좋게 실각되는것에 맞춰 양식파의 연방군 관계자들이 행동하면서 군소속인 그라함과 콜라사와도 구원온다. 그리고 놓쳤다고 생각된 맨 마지막 1발 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JUDA에 극비리에 보호된 야지마 히데아키가 간발의 차로 처리해줬다. [7] UX가 발매된 2013년 시점에서 실제 핵미사일 보유수는 추정 17000기라고 한다. [8] 여담으로 22화 핵미사일 대량발사때 일본에도 발사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린의 날개쪽 설정. 정확히는 일본 자국 보유가 아니라 주인공 에이삽의 아버지인 알렉스 휘하의 함대가 소유한 물건이다. 도쿄에서 작렬시키려다가 각성한 사코미즈와 동귀어진하는 형태로 일본초토화에 실패하는것 역시 린의 날개쪽 원작재현. [9] 격파시 패배조건이고, 팔미르함의 HP가 무려 최종보스급인 35만(!!)인데 비해 남은 체력은 1/10도 안되는 25000밖에 없다. 그런데 해저드가 저력 LV9를 가지고 있는데다 저 어이없는 체력설정 때문에 저력 LV9가 상시발동 돼서 되려 반격해온 적을 역관광 혹은 자기 턴에서 HP 낮은 적을 스틸해버리는 트롤링이 빈번해서 실제로는 쉽사리 죽지를 않는다. [10] 정확히는 핵을 실었다는것에 눈깔이 뒤집혀 공격해오는 사코미즈의 오우카오를 공격하려고 한건데 오우카오를 막아 핵폭발을 저지하려 뛰어든 마모루가 덤태기를 쓴 꼴이 되었다. [11] 인터미션상의 텍스트뿐이긴 하지만 이 둘만으로 격추된 핵미사일은 합 348기 정도다. 얼마나 수라장이었는지를 체감 가능한 부분. [12] (A)nti (M)issile (D)efence (S)y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