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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14:45:40

반응탄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핵폭탄. 여기서 "반응"이란 핵반응을 가리킨다.

종래의 핵무기를 개량하여 우주공간에서의 위력을 향상시킨 것으로서 원료는 방사성물질의 반감기가 극도로 짧은 것이 사용되고 있다. 30미터 길이의 대함대형미사일로부터 우주전투기 탑재용의 요격소형미사일. 데스트로이드 화기용 탄두까지 다양한 타입이 존재한다.

아무튼 결론은 핵폭탄의 일종이라는 것. 일본인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핵무기에 대한 금기 때분에 핵폭탄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반응탄이란 단어를 만들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발키리에 사용되는 반응엔진 핵융합 기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통합전쟁중 통합군이 반통합군의 화성개발선단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복공격으로 첫사용하였으며 그랜드 캐논 건설현장에서 채굴용으로 사용된 적도 있다. 젠트라디군과의 격전시 대함공격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보이지만 배치수가 부족하여 본토결전용으로 쌓아두었다.

한편 수리나 개량 등의 지식을 잊어버린 전투종족 젠트라디로서는 반응병기는 프로토컬쳐의 전멸에 의해 잃어버린 환상의 기술로서 지구인이 이것을 보유한데 충격을 받아[1] 그 기술을 훔치기 위해서 그들은 전멸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지구를 침공하고 마크로스를 추격한다.

전후 우주이민이 시작된 후, 이민행성간 충돌이 일어나는 시대가 되자 대량살상병기인 반응병기의 사용이 정치적 문제가 되어 은하조약에 의해 동결된다.(일부는 어둠의 루트로 빠진 듯 하다.)
이것을 계기로 특수작전용의 고성능 차세대 가변전투기(AVF)개발이 계획되었다. 단 미지의 강대한 적대 이성인 세력과의 교전시에는 특례로서 사용가능하다. 대표적인 예로 마크로스7 함대가 대 프로토 데빌룬 작전에서 사용을 신 통합군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것. 그러나 프로토 데빌룬은 정신생명체인데다 육체도 프로토 컬쳐가 최종병기로 만든 이블이라서 씨알도 안 먹혔다.

마크로스 제로에선 새인간을 향해 네 발이 발사되었으나, 섬에 미칠 피해를 우려해서 새인간과 융합한 사라 놈이 새인간 배리어 내부에서 폭파시킨 후, 우주의 저 너머로 폴드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선 보돌저를 잡기위해 반응탄으로 무장한 마크로스가 마크로스 어택을 할때 사용했다.

NMK사에서 제작한 게임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는 전멸폭탄의 정식명칭이 반응탄이라고 되어있다. 연출은 즉시발동형 확산봄버 모양인데, 반응탄의 애니 원작 설정을 생각해보면 이런걸 1스테이지인 마크로스 내부에서 잘도 써댄다는 점에서 기분이 몹시 묘해질것이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에서 가리아4 행성에도 배치된 것으로 나왔다. 14화에서 대 바즈라 병기로써 큰 전과를 올렸지만 이후, 소형 바즈라까지 반응탄 내성이 생겨서 무용지물..

작품은 다르지만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에서도 같은 이름의 무기가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 여기선 폭주한 블레이드에게 탄도탄(!)에 탑재되어 발사되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굳이 반응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건 마크로스 시리즈와 같은 어른의 사정 때문이었던 듯.
[1] 마크로스의 주포인 버스터 캐논의 공격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젠트라디 지휘관들( 브리타이 크리다닉 엑세돌 폴모)이, 반응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들의 폭발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무기의 위력이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이런 무기는 본 적도 없다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