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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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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튜토리얼 : 심야의 짐승(Midnight Animal)3. 제1막 : 발단
3.1. 제1장 : 깊은 곳으로3.2. 제2장 : 강력반3.3. 제3장 : 중대한 뉴스3.4. 제4장 : 최종 편집본
4. 제2막 : 전개
4.1. 제5장 : 일심4.2. 제6장 : 가출4.3. 제7장 : 무자비4.4. 제8장 : 처형
5. 제3막 : 절정
5.1. 제9장 : 매복5.2. 제10장 : 소굴 속으로5.3. 제11장 : 죽음을 향해5.4. 제12장 : 사생결단
6. 제4막 : 결말
6.1. 제13장 : 지하철6.2. 제14장 : 요새6.3. 제15장 : 강제 탈퇴6.4. 제16장 : 불상사
7. 제5막 : 막간
7.1. 제17장 : 초범7.2. 제18장 : 붕괴7.3. 제19장 : 왕진7.4. 제20장 : 해방
8. 제6막 : 재앙
8.1. 제21장 : 강탈8.2. 제22장 : 피 묻은 돈8.3. 제23장 : 체포8.4. 제24장 : 접수
9. 장편 영화
9.1. 제25장 : 묵시록
10. 보너스 컨텐츠
10.1. 제26장 : 심연
11. 2회차 인트로12. 도전과제13. 스토리 연표

1. 개요

게임 핫라인 마이애미 2의 각 챕터의 내용과 스토리를 요약하는 항목. 튜토리얼 한밤의 짐승 + 24개의 메인 스토리 + 파멸 씬으로 이루어져 있다.

2. 튜토리얼 : 심야의 짐승(Midnight Animal)

MIDNIGHT ANIMAL
심야의 짐승

OST Prey Growl - Detection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Midnight_Animal.png
커버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일련의 스탭롤이 지나가더니,[1] 이내 달이 떠있는 마이애미의 빌딩들을 보여주며 '심야의 짐승'이라는 제목이 나오고 한 아파트 앞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아파트 앞에는 돼지 가면을 쓰고 런닝셔츠를 입은 뚱뚱한 남성이 있는데, 이 자가 바로 우리가 플레이해야 할 돼지 도살자이다.

튜토리얼답게 무엇을 해야할지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의 설명이 화면 아래에 뜨므로 따라하자. 설명에도 나오듯이 아파트 안의 정문 앞에는 한 남자가 있는데, 문을 열면 그 충격으로 남자가 나자빠지고, 잽싸게 남자에게 다가가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처형이 가능하다.

아파트로 들어가면 왜인지 내부가 엉망이고, 복도에 장도리 하나[2]가 떨어져 있다. 튜토리얼의 설명대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장도리를 집은 후 내부로 진입하자.

1층의 거실로 들어가면 웬 양아치 두명이 어질러진 거실에서 서로 대화를 하다가 돼지 도살자를 발견하면 달려드는데, 정황상 문 앞에 있다가 끔살당한 녀석과 한패로 빈집을 털러 온 듯 하다. 여하간 둘 중 한명은 골프채를 들고 달려들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죽이기 전에 재빨리 장도리를 휘두르자. 나머지 한명은 창문 밖으로 도망가려고 하나 창문이 열리지 않아 낑낑거리는데, 이 녀석도 처리하자. 그리고 분홍색 전화기에서 전화가 울린다.
전화 : 여자는 위층에 있다! 그녀를 잡아!

빈집털이 양아치 세 명을 처리하면 해당 층을 클리어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니 계단을 타고 올라가자.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소드 오프 샷건이 떨어져 있는데, 튜토리얼의 메세지대로 한번 집어 보자.[3]

2층은 여러 방이 있고 중앙의 큰 방에 속옷만 입은 남녀가 서로 키스를 하고 있다. 그 방으로 가기 위해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웬 남자가 마약에 취해 벽을 짚고 헤롱거리고 있는데, 샷건이나 장도리로 죽이던지 놔두던지는 플레이어의 몫. 남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돼지 도살자를 발견한 남자는 속옷만 입은 채로 돼지 도살자에게 달려들어 주먹질을 한다.[4] 물론 통할 리가 없다.

남자를 해치우면 방에 남겨진 여자[5]는 손을 내저으며 벌벌 떠는데, 이 여자는 살릴 수 없게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때려눕히거나 샷건으로 쏴 버려야 한다.

어떤 걸로든 공격을 받은 여자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서 기어가고, 화면은 여자를 화살표로 가리키며 그녀를 끝낼 것을 메세지로 명령한다. 여자에게 다가가면 돼지 도살자는 여자를 덮치고는 자신의 바지를 벗어 겁탈을 시도한다.[6] 그런데… 화면이 웬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를 보여주더니, 을 외친다. 지금까지의 장면은 영화 촬영이였던 것.
감독 : 컷! 좋아, 이걸로 마치자고! 잘했어, 다들. 내일 재촬영을 할 테니, 캐릭터에 대한 감을 잃지 말라고. 네 차로 여자를 데려가는 장면은 목요일에 찍을 거야.

촬영장에는 가만히 있는 마틴 브라운(돼지 가면)과 대본을 읽고 있는 여자, 그리고 촬영장을 정리하는 직원들이 보인다.
감독 : 자, 너희 둘… 특히 돼지씨, 정말 잘 했어. 하지만 적극적으로 더 우악스럽게 해 보라구. 사람들을 죽이는 역할이잖아! 진짜 때릴 것처럼 연기해 봐. 그리고 거기 금발, 여성성을 담아서 연기해야 해. 좀 더 난감하고, 겁에 질린… 그러니까… 여자답게 하란 얘기야! 이제 집에 가서 쉬어! 둘 다 내일 보자구, 알았지?

이렇게 튜토리얼 챕터가 마무리된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재킷의 활약을 각색한 내용이다. 또한 전작과 본편의 수많은 요소들이 복선이나 이스터 에그로 등장하니 찾아보자.[7]

3. 제1막 : 발단

제 1 막
EXPOSITION(발단)

3.1. 제1장 : 깊은 곳으로

11 : 47
1991년 10월 31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Light Club - Blizzard

이후 화면은 1991년의 한 파티장으로 바뀌는데, 할로윈 시즌이라 파티장 안의 사람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 화면은 그 중 소파에 앉아 지루한 파티에 대해 불평을 하는 (마크), 백조(애쉬, 숫자 2), 호랑이(토니), 얼룩말 가면(코리)을 쓴 네 명을 비춘다. 참고로 알렉스(숫자 1이 달린 백조 가면)는 손님들이랑 대화하느라 자리에 없다.
토니 : 아, 파티 참 좆같네. 나 저 새끼들 존나 싫어.
애쉬 : 이 정박아들 초대한 게 누구야?
코리 : ….
마크 : 오늘 밤에 어쩔 거야? 한바탕 해 볼 거야?
토니 : 못 할 것도 없지. 이 좆같은 파티는 이제 질렸어.
애쉬 : 그래, 해 보자고!
마크 : 무기들은 차에 실어둔 거 맞지?
코리 : 그럼, 우리가 진짜로 저지르는 거야?
마크 : ...
애쉬 : 그래! 가서 한판 저질러 버리자니까!

즉 이들은 전작의 추종자들로, 재킷을 본받아서 한바탕 해볼 생각을 품은 것. 대화를 마치면 가방을 멘 알렉스를 조종하게 되며, 파티장 왼쪽의 차고에 있는 밴에 타면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
제 1 장
DOWN UNDER(깊은 곳으로)

OST Jasper Byrne - Voyager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own_Under.png
커버

추종자들의 밴은 한 주택에 도착하게 된다. 건물 안에는 불량배들이 있는데, 전작의 흰색 양복을 입은 러시안 마피아들과는 다르게 90년대를 풍미한 청청패션 청색 후드와 청바지를 입고 있다.

첫 챕터답게 처음 하는 플레이어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고 콤보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챕터다. 1,2층 모두 방 안에 있는 적들을 조심만 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단, 하드 모드의 경우는 뚱보와 전기톱을 든 갱이 나오니 조심할 것.

클리어 후 밴이 피자가게에서 정차하고, 마크가 피자가게로 들어간다.
피자가게 점원 : 좋은 할로윈 되세요! 피자 3판 주문하신 거 맞죠? 14달러 50센트입니다. 피자는 왼쪽 방 탁자 위에 뒀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오늘 밤엔 귀신들을 조심하세요. 알았죠? 안녕히 가세요!
때가 할로윈이라 점원은 곰 가면을 쓴 마크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마크는 피자를 받고 밴에 다시 탑승한다.

1회차 클리어 시 토니가 해금된다.

3.2. 제2장 : 강력반

19 : 41
1991년 10월 25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Endless - Disturbance

한 음식점의 화장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매니 파르도, 바로 옆에 변기에 가면 신문이 보이는데 읽어보면[9] 전작의 주인공 재킷의 재판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신문 : (전략) …는 오늘 공판에서 완전히 침묵을 지켰고, 평소처럼 차분해 보였습니다. 한편 법정 밖에서는 항의 시위가 시끄럽게 계속되었습니다.

카운터로 가면 매니가 여점원과 대화를 나눈다.
여점원 : 벌써 가시게요?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괜찮아요?
매니 : 요새 많이 힘들어서. 뭘 시키는지 얘기해도 넌 믿지 못할 건데 뭐… 집에 가서 잠 좀 자야겠군.
여점원 : 네, 좋은 밤 보내세요!
매니 : 너도 잘 자라고, 이쁜이!

이후 매니는 곧장 차를 타고 집에 간다는 말과는 달리 폭력배가 습격한 쇼핑몰에 도착한다.
제 2 장
HOMICIDE(강력반)

OST Perturbator - Technoir
[10]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Homicide.png
커버

난이도와 상관없이 1층은 왼쪽과 오른쪽을 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적만 주의한다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가장 추천하는 통로는 바로 가운데의 방. 아니면 산탄총을 들고 다른 복도로 갈 수도 있다.

2층은 탁 트여진 곳만 제외하면 적이 연결이 되어있으며 적이 총을 들었다 해도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1층에서 적을 죽이고 엘리베이터에 바로 탑승한 뒤, 문이 열리자마자 적을 죽이면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S랭크에 도전하는 사람은 참고할 것.

하드 모드에는 1층과 2층 모두 뚱보가 있는데, 총을 빠르게 들어서 처리하자.

모든 적을 죽이면 입구에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경관 : 무기를 버리고 바닥에 엎드려라! 당장!
(매니가 무기를 버리고 코트에서 배지를 꺼내든다)
매니 : 쏘지 마, 난 형사다. 내 배지를 봐라!
(경관이 총을 휘둘러 바리케이드를 치우라고 한다)
경관 : 죄송합니다! 다들 총 내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 총소리가 들렸던데…
매니 : 그래, 직접 가서 봐봐. 안이 피바다가 됐어… 참, 난 가끔 이 도시가 싫다니까…

매니가 자동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느 한 건물, 입구에 경찰차 2대가 보인다. 계단을 쭈욱 올라가보면 시체 한 구와 경찰들이 보인다. 매니가 존슨이라는 형사에게 말을 건다.
매니 : 또 살인사건인가?
존슨 : 네. 연쇄살인범을 낚으신 것 같네요, 형사님. 지난 주 피해자의 수법부터 메시지까지 똑같습니다. "난 결백해, 놈들이 시킨 거야." 퍽이나 그러시겠지! 이런 건 처음이네요.
매니 : 한낱 또라이인 게 분명해. 안 그런가? 겁나는구만. 기자들은 좋아하겠지만 말이야. 망할 독수리 새끼들…
(카메라의 플래시 불빛과 함께 현장 주변에 취재진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존슨 : 여기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한둘이 아니라 관심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피칠갑을 해놔야 눈썹 하나 깜짝할 겁니다. 이건 어째 너무 평범해서... 처참한 흔적도 없고... 세상에, 이 동네 살다 보면 진짜 둔감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11]
매니 : 난 날 때부터 둔감했어.[12] …것보다 단서는 찾았나?
존슨 : 글쎄요, 목을 찔렸더군요. 흉기는 아직 못 찾았고요. 지문도 목격자도 없습니다. 뭐라도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매니 : 꼭 그래라! 난 서로 돌아가서 보고서나 써야겠군.
존슨 : 좋아요! 좋은 밤 되십쇼, 형사님.
매니 : 그래, 두고 보자고.

3.3. 제3장 : 중대한 뉴스

20 : 18
1989년 4월 25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Riddarna - Simma Hem
[13][14]

제이크가 세면대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깎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전화 :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정비소의 에릭입니다. 서비스를 다 끝내서 연락했는데요…
제이크 : 여보세요?! 누구야? 사장 바꿔, 알았냐?!
전화 : …노스웨스트 12번로 지점에 들르셔서 가져가세요…
제이크 : 야! 내 말 안 들리냐!
전화 : …시내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겠습니다! *딸깍*
제이크 : 말 끊지 말아봐! 망할, 예의는 X도 없는 거냐!

재킷이나 다른 캐릭터와 달리 말을 걸지만 아무 대꾸도 없자, 제이크는 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제 3 장
HARD NEWS(중대한 뉴스)

OST Magna - Divide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Hard_News.png
커버

시작하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원하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면 된다. 참고로 하드 모드에서는 엘리베이터 앞에 마피아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창문으로 적을 유인할 수도 있고, 아니면 문을 열고 강행돌파 할 수도 있다. 하드 모드는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 뚱보가 있으니 유인하는 방법은 포기하는게 좋다. 중간 사무실은 유리로 뻥 뚫려있고, 총을 든 마피아들은 그곳과 문을 열고 난 복도의 문으로 제이크를 볼 수도 있다. 그 외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적을 제거하고 다시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면 된다.

마지막 층에서는 유리로 뚫려있는 방을 조심하면서 적을 처리해 나가자. 사장실 앞 복도의 적들이 제이크를 볼 수도 있다. 하드 모드는 사장실 근처 방에 총을 든 적이 사장실 입구를 유리창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장실은 총으로만 처리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적을 유인해서 처리할 수도 있다. 달라스로 플레이 중이라면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후 사장을 죽이든 돈가방을 가지든 자유다.

이후 차를 타면 문신점으로 간다. 가게에 들어서자 옆에 어떤 문신 직원이 누군가에게 문신을 새기고있고, 앞에는 또 다른 직원이 의자에 앉아 있다.
문신점 직원 : 안녕하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제이크 : 문신을 새기고 싶어.
문신점 직원 : 알겠습니다. 생각해 두신 모양이 있나요?
제이크 : 올드 딕시. 여기, 내 어깨 위에.
문신점 직원 : 네, 물론이죠. 어디 보자… 알겠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오후 2시는 어떠신가요?
제이크 : 금요일? 무슨 소리야? 지금은 안 된다고? 오늘 꼭 해야 돼!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기념일이라고!
문신점 직원 : 죄송합니다만, 어쩔 수가 없어요! 이미 예약이 다 찼습니다.
제이크 : 아, 그러셔? 무슨 이 따위로 장사를 하냐? 너 오늘 손님 한 명 잃은 거야, 러시아 쌍놈아!
문신점 직원 : 그렇게 말씀하셔도…

문신의 내용이나 손놈 행위로 보아 제이크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1회차 클리어시 어빈(Irvin)이 해금된다.

3.4. 제4장 : 최종 편집본

?? : ??
날짜 불명
장소 불명


OST Mitch Murder - Hollywood Heights

장면은 한 스튜디오로 바뀌며, MC를 맡은 짧은 금발의 여성과 흑색 장발의 한 남성이 앉아 있다.
엘렌[16] : 저희 쇼의 다음 게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 블루 오션', '고요함', '나무들의 땅' 등 호평 일색인 영화들로 유명한… 마틴 브라운입니다! 안녕하세요, 마틴. 잘 지내셨나요?
마틴 : 좋습니다.
엘렌 : 당신의 최신작을 보니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시는 것 같던데요.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심지어 혹자는 당신이 돈에 미쳤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틴 : 돈에 미쳤다, 라고요? 어째섭니까?
엘렌 : 그러니까, '심야의 짐승'이 또 다른 '싸구려 슬래셔 영화'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마틴 : 제 생각과는 다르군요. 전 예전부터 이걸 꼭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죽이고, 목을 조르고, 사람들의 대갈통을 박살내고, 그들의 눈을 뽑고… 그냥 그들이 괴로워하는 걸 보면서, 비명 소리를 듣는 겁니다. 이제 그걸 할 수 있게 됐어요.
엘렌 : 네…
(마틴이 관중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갑자기 일어서더니 언성을 높인다)
마틴 :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
엘렌 : 뭐라고요?
(엘렌이 불안한 듯 여기저기 쳐다본다)
마틴 : 다 알아. 이건 꿈이야. 맞지?
(엘렌의 시선이 더욱 이상해지더니 코피까지 흘린다)
엘렌 : 무슨 말씀이십니까?
마틴 : 이거, 이 모든 건… 그냥 꿈이야. 그렇잖아?
(어느 순간 엘렌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엘렌 : 이해가 잘 되지 않…
마틴 : 알았으니까 멈춰!
그러자 갑자기 화면의 색이 바뀌더니 마틴의 환각 상태로 돌입한다. 왼쪽 앞줄에서 재킷을 입은 누군가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수탉 가면을 쓴다. 그러자 마틴도 어느 순간부터 돼지 가면을 쓰고 있고, 둘 외의 다른 곳은 무대 조명은 암전된다.[17] MC를 맡았던 엘렌은 목이 잘려 바닥에 쓰러져 있고, 그 잘린 목은 방금까지 돼지 가면이 올려져 있던 탁자 위에 있다. 관중들과 스태프들도 모두 사라진 상태.
리처드 : 이게 꿈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이제 깨어날 때가 됐나 보군?
마틴 : 넌 누구야?
리처드 : 내가 누구냐고? 여기서 내가 인터뷰를 받는 건 아니잖아. 안 그래? 질문을 할 쪽은 나인 것 같은데…
마틴 : …
리처드 : 당신이 만드는 이 '영화'… 결말은 알지?
마틴 : …
리처드 : 마지막에 엄청 큰 반전이 있을 거야. 네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너무 늦기 전에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마틴 : 난 싫은데.
리처드 : 남을 해치는 걸 정말로 즐기는가 보군. 그렇지?[18]
마틴 : ....그냥 영화인데 뭐.
리처드 : '그냥 영화인데 뭐'? 단순하게 보지 말라고…

이후 화면이 전환되어 전작에서 재킷의 집과 비슷한 곳으로 바뀐다. 마틴이 잠자는 사이 레이첼이 화장실에서[19] 수갑을 풀고 밖으로 뛰쳐나가지만, 마틴은 계속 잠을 잔다. 한참 뒤에야 마틴은 전화기 소리에 잠에서 깨고, 문 밖에는 경찰들이 와 있다. 참고로 부엌 탁자 위에 있는 '심야의 짐승'의 대본을 읽어볼 수도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대본 : 돼지 도살자가 취조실로 들어오자 여자가 비명을 지른다. 여자 옆에 있던 경찰은 머리를 맞고 의자에서 떨어진다. 그녀는 도망치려 하지만, 돼지 도살자가 그녀의 팔을 잡아챈다. 남자가 여자를 바닥에 쓰러트린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자 그는…
(마틴이 전화를 받는다)
전화 : 경찰이 온 것 같군. 여자가 네 얘기를 한 게 분명해. 순순히 따라가는 게 좋겠어. 그녀가 있는 곳까지 안내할 테니까… 그걸 원하는 거잖아. 그렇지? (딸깍)
(마틴이 전화를 끊고 현관으로 나가자 잔뜩 긴장한 경찰 한 명이 입을 연다)
경찰 : 거…거기 멈춰 서시오!
마틴 : ...
경찰 : 당신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하…함께 가 주셔야 되겠습니다. 경찰서로 데려가겠습니다. 무…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셨습니까?
마틴 : ...
제 4 장
FINAL CUT(최종 편집본)

OST Jasper Byrne - Decade Dance
[20]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Final_Cut.png
커버

화면이 바뀌고 마틴은 눈이 풀린 채 경찰서의 취조실에 형사와 함께 앉아 있다.
경찰 : 우린 네놈이 뭘 꾸몄는지 다 알아… 네놈은 이제 그것 때문에 튀겨질 거다. 지금 위층에서 피해자 여성이 전부 증언하고 있거든. 그 분들이 곧 널 보러 여기로 내려올 거다. 그 때까진 네놈은 나랑 있어야 해.
마틴 : ...
경찰 :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만… 넌 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잖아. 안 그래? 네 꼴 좀 봐라, 개판이잖아. 완전히 개판이야, 정신머리부터가. 안 그래? 그렇지 않고서야 누가 돼지 가면을 쓰고 애들을 죽이고 다니겠어. 응?
(이 때 전화가 울린다)
마틴 : 전화... 전화 왔어. 받아봐.
경찰 : 똑똑히 말해두는데, 여기에 전화 따윈 없어. 나한텐 전화가 보이지도 않고 벨소리도 안 들린다고. 알았어? 그냥 네 상상에 불과해. 알아들었냐? 미친 새끼. 조만간 네 죄의 대가를 치를 거다.
마틴 : 전화… 안 받을 거야?
경찰 : (한숨) 얘기해 봐야 소용이 없겠구만. 안 그래?
(경찰이 문으로 가서 누군가를 불러 대화하는 사이, 마틴이 돼지 가면을 쓰고 전화를 받는다)
전화 :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쳐다보지도 않고 있잖아. 너한테 죽여달라고 하는 것처럼… (딸깍)

등을 돌린 경찰에게 다가서면 목을 꺾어 죽이고, 문 밖에 있던 경찰은 문에 부딪혀 기절하니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위층으로 올라오면 두 개의 유리벽을 거쳐 4개의 방을 보게 된다. 복도를 돌아다니는 적들을 먼저 처리하든 방 안에 들어가서 적들을 먼저 잡든간에 맵이 넓어서 갑자기 총을 맞을 수 있다는 것만 조심하면 깰 수 있다. 콤보를 이으고 있다면 산탄총을 들고 다음 구역으로 갈 것.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면 SWAT 대원이 레이첼을 보호하고 있다.
SWAT : 여기 계시면 안전할 겁니다! 무슨 일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가 돌아올 때까진 절대로 문을 열지 마세요!

왼쪽 방 유리를 관통해 세 명의 경찰을 제거하고 다가오는 적들도 사살한다. SWAT 요원은 쌍권총을 가지고 일정한 루트를 밟으며, 강한 공격으로 넘어뜨린 뒤 처형을 해야 한다.[21] [22]모든 적을 섬멸하면 여인이 있는 방의 문을 열기 위해 SWAT 대원이 갖고 있는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어야 한다.

열쇠를 갖고 중앙에 레이첼 있는 방에 들어가면, 레이첼이 갑자기 일어나서 총을 들고 마틴 브라운을 쏜다.
레이첼 : 난 네놈의 빌어먹을 애인이 아니야!
(여자가 마틴 브라운의 복부에 총을 여러발 쏘고, 마지막으로 마틴 브라운의 머리에 총을 쏜다.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하면 튜토리얼처럼 영화 촬영장으로 바뀐다)
감독 : 컷! 다시 안 찍어도 되겠어! 완벽해! 잘 했어, 모두들. 스릴 넘치는 연기였다구. 몇 장면만 더 찍으면 편집으로 넘어갈 수 있겠어. 새로운 세트를 만들 때까지 배 좀 채우고 오라구. 30분 안에만 돌아오면 돼, 알았지? 시간은 금이니까.
레이첼 : 들었죠, 마틴! 이제 일어나요.
(마틴이 일어나지 않자 레이첼이 다시 부른다)
레이첼 : …마틴?

즉 마틴이 알고 있는 대본과 달리 리처드의 말대로 '반전'이 일어난 것.[23][24][25] 마틴이 총에 맞아 일어나지 않은 채로 4장이 종료되며, 2막으로 넘어간다. 참고로 세트장으로 화면이 바뀔 때, 세트 바깥을 보면 매니와 에반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찰복을 입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4. 제2막 : 전개

제 2 막
RISING(전개)

4.1. 제5장 : 일심

16 : 56
1991년 11월 5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Chromacle - Interlude

장소는 재판소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있으며 증거가 제출된 탁자를 보면 전작 핫라인 마이애미의 주인공 자켓의 옷과 수탉 가면, 호랑이 가면, 돼지 가면, 그리고 권총이 보인다.
검사 : 자, 피고인은 자신이 일련의 살인사건들을 명령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자동응답기에 남겨진 메시지를 통해서 말이죠. 그 주장에 대해 조사하셨습니까?
경찰서장 : 네, 조사했습니다.
검사 : 무엇을 발견하셨죠?
경찰서장 : 음, 피고인의 자동응답기엔 아무것도 없었고 테이프도 제거된 상태였습니다.
검사 : '협박 전화'에 관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으셨습니까?
경찰서장 : 아니오, 찾지 못했습니다.
검사 : 그렇군요...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검사가 앉자 재킷의 변호사가 일어선다)
변호사 : 제 의뢰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물리적 증거가 없다고 말씀하셨죠. 그렇다면 통화 내역은 어떻습니까? 경찰이라면 그러한 정보를 큰 무리 없이 얻으셨겠죠?
경찰서장 : 그렇습니다. 우리는 피고인의 통화 내역을 조사했습니다.
변호사 : 그래서 제 의뢰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내역을 찾으셨나요?
경찰서장 : 그렇습니다. 피고인은 그의 주장과 일치하는 시간대에 전화를 받은 것 같습니다.
변호사 : 그 전화를 추적하셨나요? 그렇다면, 어디서 온 전화였나요?
경찰서장 : 골든 트럭 스탑이라는 나이트클럽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변호사 : 지금 제 의뢰인은 러시안 마피아에게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범인이라고 기소된 범죄를 저지르라고 말이죠. 경찰측에서는 골든 트럭 스탑과 러시안 마피아 간의 연결고리가 제 의뢰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겠죠?
경찰서장 : 그 현장이 과거에 다수의 조직범죄와 관련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변호사 : 그걸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판사 : 증인은 내려가도 좋습니다. 이만 휴정하겠습니다. 소송은 내일 오전 11시에 계속하겠습니다. 그 동안 피고인은 구치소에 남아 계시기 바랍니다.
메모를 하던 에반은 밖으로 나와 경찰서에 전화를 건다.
서기 : 마이애미 경찰청입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에반 : 파르도 형사와 얘기하고 싶습니다. 에반이라고 전해주세요.
서기 : 잠시만 기다리세요… (딸깍)
매니(전화) : 무슨 일이야, 에반? 나 지금 바쁜데…
에반 : 안녕, 매니. 난 지금 법원에 있어. 그 가면 살인범을 조사하려고.
매니(전화) :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에반 : 아니, 골든 트럭 스탑이란 곳에 대해 얘기하더라고. 조폭이 얽혔다던가.
매니(전화) : …그래서?
에반 : 혹시 내가 취재할 수 있는 사람이 거기에 있는가 해서.
매니(전화) : 그건 중요한 정보야. 그런 건 발설할 수 없어. 봐봐, 난 진짜 바쁘니까…
에반 : 그렇게 나오면 안 되지! 나한테 빚졌던 거 기억 안 나?
매니(전화) : 좋아. 북서부 37번로로 가서 페트로프한테 내가 널 보냈다고 전해. 말이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 녀석밖에 몰라. 두 번 다시 근무중에 전화하지 마, 알았어? 이제 더 못 도와준다고.
에반이 법정 밖으로 나가자 재킷의 재판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다.[26] 그리고 에반은 택시를 타고 매니가 알려준 장소로 향한다.
제 5 장
FIRST TRIAL(일심)

OST Vestron Vulture - New Wave Hoo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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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마피아 한 명이 카지노 겸 찜질방의 입구를 막고 있다.
마피아 : 거기 멈추시죠.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에반 : 페트로프 씨를 보러 왔습니다. 파르도 형사가 날 보냈다고 전해줘요.
마피아 : 그렇겐 안 되겠는걸. 초대장이 없다면 그냥 꺼지는 게 좋을 거다.
그러자 에반은 마피아를 때려눕히지만, 실수로 그를 반 죽여놨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진다. 그리고 피를 철철 흘리는 마피아에게 애써 인공호흡을 해 주지만 가망이 없는 걸 깨닫자 카지노 안으로 들어간다.[27]
에반 : 사람 살려! 누가 구급차 좀 불러요! 사고가 났어요… 아무도 없어요?

에반의 씬은 유혈이 낭자한 이 게임에서 특기할 만한 요소가 있다. 근접무기로 공격해도 기절하거나 아파 쓰러지기만 하고[28], 맨손으로 마무리할 때 2번만 패면 적을 죽이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날붙이 무기는 들 수 없고, 총기는 주으면 바로 총알을 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는 콤보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먹으로 마무리를 할 때 3번 이상 치면 적은 죽는데, 이걸 2번 반복하면 에반이 조끼를 벗어 던지면서 다른 인물들 처럼 살생을 하기 시작하고 총과 칼을 사용할 수 있다.

마피아들을 적절히 제압한 뒤 2층으로 올라가면 4명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다. 에반의 목적은 마피아 학살이 아닌 정보 수집이기에 2층의 다른 마피아들을 다 제압/죽이지 않아도 2층 하단의 사우나방에 들어서면 페트로프를 만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아무도 안 쓰러뜨리고 챕터를 끝내면 2층에서 Killing 점수를 전혀 못 받기 때문에 점수는 굉장히 낮게 나온다.
페트로프 : ...네놈은 대체 뭐야?
에반 : 저는… 당신이 페트로프입니까? 전 가면 살인마에 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파르도 형사가 당신과 얘기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페트로프 : 파르도 형사라고? 당신과 친구인가?
에반 : 그렇습니다.
페트로프 : 보아하니 참 좋은 친구는 아니군. 이런 곳에나 보내고 말이야.
에반 : 그렇죠. 그건 당신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페트로프 : 당신이 쓴다는 책, 엄청 중요한가 보군. 나랑 얘기하려고 목숨을 걸 정도니 말이야. 정말 근성이 있어. 그래, 뭘 알고 싶은가? 두 개만 물어봐. 그리고 당장 꺼져!
에반 : 좋습니다… 경찰은 가면 살인마들이 자경단의 일부라고 주장하던데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페트로프 : 아니. 자경단 같진 않아. 너무 체계적이거든. 우리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 내부 사정까지 꿰고 있었어. 어디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경단은 아니야.
에반 : 왜 그들이 유독 러시안 마피아만 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뭘 노리는 걸까요?
페트로프 : 놈들의 목적에 대해선 나도 모르지. 하지만… 우리 조직을 완전히 박살냈어. 그리고 튀었고. 지들이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었고, 상당한 훈련을 받은 것 같았어. 몇 놈을 산 채로 잡아서 불게 하려고 했어. 아무도 입을 열지 않더군. 한마디도. 좋아, 이제 질문은 끝났어. 당장 내 앞에서 꺼져.
만약 마피아들을 전부 쓰러뜨리지 않고 페트로프와 만날 경우 남은 마피아들이 에반 쪽으로 모여들지만, 페트로프가 '질문 두 개만 하고 알아서 꺼지는' 조건을 걸었기 때문인지 아무도 공격하진 않는다. 두 명 이상의 마피아를 죽이고 레이지 모드에 돌입했어도 마찬가지.[29] 이대로 건물에서 나가 택시에 탑승하면 끝난다. 참고로 들어오기 전 때려눕힌 마피아는 이미 죽어 있다(...). 화면이 바뀌어 에반과 매니가 아무도 없는 힙스터 바에 앉아 있다. 매니는 술을 자주 마시지만 에반은 그냥 잔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에반 : 힘든 하루였어!
매니 : 왜? 뭔 일 있었어?
에반 : 아니. 사실…맞아. 그 페트로프란 사람, 못 만났어. 그냥 들어가려고 했을 뿐인데 두들겨맞고 말았지.
매니 : 허, 진짜로 거기에 간 거야? 그럴 줄은 몰랐는데.
에반 : 나 참, 왜 내가 너랑 자주 어울리는 건지 모르겠다… 너야말로 언제부터 재수없는 놈이 된 건데?
매니 : 것보다 내가 '마이애미 시체훼손마'나 다뤄보라고 하지 않았냐? 그거 진짜 복잡한 사건이야. 마피아랑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네 책만 나오면 사람들이 그 자경단 따윈 잊어버릴걸. 게다가 내가 술까지 사 줬잖아, 안 그래? 너도 큰 상처는 입지 않았고 말이야. 그러니 비긴 셈 치자고, 응?
에반 : 술 사준 건 정말 고마운데, 아직 나한테 빚진 거 남았어.
매니 : 알았어, 알았다고. 내 직장이 걸렸다는 거 까먹지 마. 정보를 제공하는 걸 누가 보기라도 했다간 난 그대로 끝장이라고.
에반 : 그 전에 무실적이나 품행불량으로 해고될걸. 아직도 널 안 잘랐다는 게 신기하다. 피곤하니까, 이제 그만 가자고. 어때?
매니 : 좋아. 나도 가서 좀 자야겠어. 태워다 줄까?
에반 : 그냥 버스 타고 갈게.
그리고 매니는 차에 탑승하고 에반은 버스를 타러 걸어간다. 참고로 그들이 앉아 있던 바의 이름이 '힙스터 바'라는 점에서 두 캐릭터의 특징을 알 수 있다.[30]

4.2. 제6장 : 가출

22 : 11
1991년 12월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Light Club - Blizzard

추종자들이 술집에서 얘기하고 있다.
토니 : 그러니까, 오늘밤에 특별한 곳에 가는 거 맞지?
애쉬 : 그래. 내 친구 잭이 북서부 184번가에 있는 집에 대해 얘기했는데... 존나 똥통이라더라. 건물 안에 약쟁이들이랑 잡놈들이 가득하대.
마크 : 바로 여기처럼?
애쉬 : 닥쳐, 마크. 어쨌든, 걔네 여동생이 그 병신들이랑 어울렸다고 해. 몇 주 동안 집에 안 들어왔다면서, 걔가 우리한테 여동생을 데려와 달랬어. 그 친구들은 정신 차리게 해 주고….
토니 : 잠깐만, 지금 네 친구들을 위해 가정 방문을 하잔 얘기야?
애쉬 : 마지막에 했던 작업은 별로 안 심했잖아? 그 때 별다른 불평도 못 들었어. 그렇다고 병신들을 찾으러 거리를 돌아다닐 순 없잖아. 바로 감방에 갈 테니까.
토니 : 그래, 하지만 여자 구하는 영웅 짓거리 하려고 합류한 게 아냐. 내 취향이 아니라고. 난 그냥 액션을 취하고 싶어.
애쉬 : 그럼 더 좋은 생각 있어? 아님 그냥 여기 앉아서 밤새도록 말싸움이나 할까?
알렉스 : 난 절대 여기 머무르지 않을 거야! 난 놀 준비가 됐어.
토니 : 좋아! 그럼 나도 가야지. 하지만 그 년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 내 알 바 아니야. 알았어?
차를 타기 전에, 마크 옆에 있는 신문을 읽어볼 수 있다.
신문 : 어제는 샌프란시스코 폭격이 벌어진 지 4주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거나 분노한 날이었지만, 희망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추모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인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미래가 올 가능성을 포함하여 많은 주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코리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데도 아무 대사가 없는데, 이는 '작업'에 대한 얘기만 늘어놓는 다른 추종자들과 구분되는 특징이 된다.
제 6 장
MOVING UP(가출)

OST Magic Sword - In The Face of Evil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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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자형 복도가 있는데 적은 별로 없으니 클리어가 쉽게 가능하다. 하드 모드에서는 뚱보가 나오니까 조심할 것.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적 두 명이 있다. 처리하고 원하는 방으로 들어가 천천히 처리하자. 한쪽 방으로 들어가서 다른 방향의 방으로 나오는 방식이 중간 복도의 총을 든 적만 조심하면 가장 편하고 쉽다.
하드 모드는 3층 입구를 열면 뚱보가 있으니 조심히 처리하자. 일단 문을 열고 복도의 적들을 유인하면서 처리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대신 중앙에 모인 적들은 백날 돌격해서 깰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적절히 유인하던가 총으로 쏴버리자.

3층에 모든 적을 섬멸하면 중앙에 갈색머리 여자를 만날 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갈색머리 여자가 추종자에게 총을 겨눈다.
여동생 : 다가오지 마!
추종자 : 워워, 진정해! 난 널 데리러 왔을 뿐이야. 네 오빠가 우릴 보냈어. 해치지 않을 거야.
여동생 : 우리 오빠가...? 내 친구들을 다 죽여놨잖아!
추종자 : 자자, 밖에 차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총 버려. 가야 해. 네 오빠네 집에 내려줄 테니까…
여동생 : 내가 너랑 갈 줄 알았어? 미친 거 아냐? 내 친구들을 다 죽여놓고! 난 아무데도 안 가! 그러니 날 그냥 내버려 둬! 안 그러면…
추종자 : 좋아. 네 맘대로 해. 우린 나간다.

잭의 동생은 오히려 총을 겨누며 가까지 오지 말라고 외친다. 결국 추종자는 그녀를 남겨둔 채 돌아 간다.[32] 자켓이 매춘부를 구하고 돌아간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밴으로 돌아 가면 중간에 밴이 고장나 잠시 멈춰 세우고 애쉬가 엔진을 손보고 있다.
토니 : 아직 안 끝났어? 지금 이렇게 머뭇거리면 안 돼. 경찰이 와서… 우리를 봤다간…
애쉬 : 네가 그렇게 지랄한다고 해서 빨라지는 건 없어. 알았냐? 게다가, 밴 좀 고쳐야 한다고 몇 주 동안 계속 얘기했잖아.
토니 : 알았어… 하지만 왜 내가 이걸 해야 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내 밴도 아닌데.
애쉬 : 씨발, 그냥 고쳐. 하루종일 안 바쁜 녀석은 너밖에 없으니까. 정비소의 앤디에게 갖다줘. 나한테 빚진 거 있으니까.
토니 : 좋아. 차가 굴러가기만 하면 내일 갖다줄게. 알았지?
애쉬 : 됐어! 이제 굴러가겠지. 그 여자애 태우고 당장 여기서 튀자고.

참고로 이 챕터가 끝나면 드디어(…) 추종자들이 언론에 공개되는데, 이는 첫 작업과 달리 증인(잭의 여동생)을 남겨 뒀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매니는 이 뉴스를 보고 11장 인트로에서 알렉스를 만나러 온 것으로 보인다. 당장 죽이지 않은 게 용하다

4.3. 제7장 : 무자비

21 : 13
1991년 11월 21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Dag Unenge - Untitled

장소는 러시아 마피아의 본부.
도련님[33] : 왜 그러냐? 약간 겁먹은 것 같은데.
심복 : 형님, 그러니까….
도련님 : 뭐 할 말 있어? 말해봐.
심복 : 보십쇼. 우리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습니다, 형님. 많은 걸 베풀어 주셨고요.
도련님 : 예의는 됐고, 본론부터 말해.
심복 : 네. 손 씻고 싶습니다. 이제 나이도 너무 들었고, 너무… 나약해진 것 같아요.
도련님 : 나약해져? 뭐가?
심복 : 사람 쏘고, 위험해지는 일 말입니다. 앞으로 지금보단 더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악몽도 꾸고…
도련님 : 꿈이란 말이지? 관두고 싶으면 관둬. 그 전에… 날 위해서 일 좀 처리해 달라고. 알았냐?
심복 : 무슨 일이요?
도련님 : 큰 일은 아냐. 시내에 정비소가 있어. 북서부 32번로야. 지금은 콜롬비아 놈들 구역인데, 이제 우리 몫을 더 안 주겠댄다. 걱정 마, 그냥 동네 깡패들이니까. 너 정도면 다룰 수 있어.
심복 : 그 뒤엔 관둬도 됩니까?
도련님 : 그래. 하지만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돌아와도 돼. 이별의 선물로, 여기 있는 최신 마약의 샘플 좀 받아가. 네가 선택한 지루한 새 삶이 신날지도 모를 테니 말이야.

심복은 약을 집고 나가서 차에 타고 도련님이 말한 구역으로 간다.
제 7 장
NO MERCY(무자비)

OST Scattle - Rem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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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소음 권총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해서인지 이전 챕터들에 비해 상당히 까다롭다. 첫번째 맵에서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창문 너머에서 총을 든 적들이 서성이고 있을 정도.

점수를 노린다면 총이 아닌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적을 죽이는 것이 좋다. 아니면 12발 12킬 히트맨이 되던가 적을 처리했으면 화살표가 표시하는 방으로 들어가자. 정비소로 보이는데, 가운데 뻥 뚫려있는 곳과 유리창으로 막혀있는 방에서 적들의 총에 맞을 수 있다. 그리고 한눈 잘못 팔다간 갑자기 다가온 적에게 죽을수도 있으니 조심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마지막 방에서는 개들이 가장 골치가 아픈 구역이다. 주방은 유리창으로 뚫려있기 때문에 총에 맞지 않게 조심할 것.

가방에 지폐를 넣고 있는 적을 죽이고 그 가방을 집자. 그리고 차에 타러 가면 뒤늦게 온 깡패가 있다.
앤디 : 워, 누구세요?
심복 : 튈 수 있을 줄 알았지, 응?
앤디 : 튀다뇨? 전 그냥 직원이에요. 누구세요?
심복 : ….
앤디 : 놀랐잖아요, 아저씨.
심복 : 운 좋은 줄 알아라, 꼬맹아. 넌 이 가방 덕분에 산 거야. 난 여길 뜰 테니, 너도 그러는 게 좋을 거다. 이제 내 앞에서 꺼져.
앤디는 시키는 대로 도망치고 심복도 차에 탄다. 이후 가방을 들고 심복이 도착한 곳은 심복의 집. 집에 들어서자 옆에 여자친구인 메리가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다.
메리 : 안녕, 자기! 잘 왔어! 저녁을 만들어 뒀는데, 냉장고에 있어.
심복 : 나중에 먹을게. 지금은 배고프지 않거든.
메리 : 어? 오늘 힘들었어?
심복 : 글쎄. 오늘…'일'을 그만뒀거든.
메리 : '일'을 관뒀다고? 그리고 끝이야? 보스가 그냥 놔줬다고? 자기가 저번에…
심복 : 봐봐, 그만뒀으니 된 거야. 그래서 말인데… 널 위해서 선물을 준비했어. 하지만…
메리 : 선물? 뭔데?
심복 : 내일 보여줄게. 알았지? 지금은 너무 피곤한 것 같아. 바로 가서 자야겠어. 한동안 쭉 머무를 거지?
메리 : 일단 이 쇼만 다 보고. 몇 분 뒤에 올라갈게.
(2층에는 신문이 있다)
신문 : 또 다른 방화사건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5명이 산 채로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증가하는 반러시아 혐오 범죄들 중 하나로 보인다.

이후 심복은 들고 온 돈가방을 침대 밑에 숨기고 꿈나라로 간다. 꿈 속에서는 심복이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돈다발을 휘날리며 달리고 있다. '일'을 그만뒀다는 해방감의 발로인 듯. 자동차에서는 라디오 소리가 들린다.
라디오 : 여러분께서는 날마다 최신 음악을 제공하는 WYL 마이애미 라디오를 듣고 계십니다! '좋아하는 걸,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그것이 저희의 모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군요! 햇빛이 쨍쨍하고 하늘도 상쾌합니다! 이런 날씨에 길을 잘못 드실 일은 없겠죠! 오늘 오후에는 퍼터베이터[34]의 화제가 된 최신 싱글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드리겠습니다. 미치 머더의-
(미치 머더의 노래가 잡음 때문에 끊긴다)
라디오 : (지직) (지지직) 긴급 기상 예보 때문에 방송을 중단합니다. 대서양에서 올라온 열대성 폭풍이 플로리다로 오고 있습니다. 오후 7시쯤 마이애미에 상륙할 거라고 추정됩니다. 모든 주민들께서는-
(다시 잡음 때문에 예보가 끊기더니, 고속도로가 어두워지고 해골과 파손된 차량들이 길에 널려 있다. 그리고 돈가방이 사라지고 대신 도련님의 옷을 입은 리처드가 뒤에 앉아 있다)
리처드 : 멋진 차를 가져왔군! 어디로 가는 거지?
심복 : 떠날 거야. 먼 곳으로. 어디든 상관없어.
리처드 : 정말? 어디로 가는지 알기나 해? 많은 사람들이 목표 없이 떠났다가 헛고생만 하고 말지. 이 길도 영 좋지 않아 보이고…
심복 : 네 의견 물어본 적 없어.
리처드 : 끝없는 길이라고 알려주면 어떡하겠나? 아니… 막다른 길로 간다고 해야겠군. 넌 그 길을 가는 거야. 넌 그 끝에 가까워지고 있어. 빠르게. 하지만 이미 아는 것 같군. 그렇지?
심복 :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는걸.
리처드 : 곧 알게 될 거야. 것보다… 네 여친 데려오는 걸 깜박한 거 아닌가?
(화면이 어두워진다)

4.4. 제8장 : 처형

21 : 13
1991년 11월 2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심복이 침대 밑에 넣어둔 돈가방을 찾지만 가방은 사라져 있다.
심복 : 메리! ... 메리?!
1층 거실로 가면 메모가 하나 남겨져있다.
메리(메모) : 안녕, 자기! 이렇게 돼서 정말 미안해. 자기가 내 입장이었어도 이렇게 했겠지. 사랑해 -메리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메리가 돈을 훔친것도 모자라서 차까지 훔쳤음을 알 수 있다. 이 인트로는 버그로 인해 챕터 선택 메뉴에서 인트로를 스킵하지 않아도 볼 수 없다.
제 8 장
EXECUTION(처형)

OST Perturbator - Sexual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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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한 채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심복.
전화 :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Wrong Number)입니다. 끊고 다시 걸어 주십시오. *삐* *삐*
화가 난 심복은 전화를 그냥 맨땅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입구에 가면 추종자들의 밴이 들이닥치면서 챕터가 시작된다.

고득점을 노리고자 콤보를 이어가려면 여러모로 총이 필요하다. 뚱보는 안나오지만 적이 상당히 띄엄띄엄 있기에 원거리에서 죽이거나 유인을 할때 필요하기 때문. 따라서 마크나 코리를 쓰는게 좋고, 알렉스와 애쉬도 나쁘지 않으나, 처형하다가 콤보가 끊기는 일이 빈번하다. 1층에서 바로 개활지로 튀어나가면 밑에 있는 놈에게 총맞기 십상이므로 달려오는 칼잡이를 제압하고 벽에 숨어 총잡이를 유인해야 한다. 왼쪽의 방에 총알을 넓게 뿌려주고 화장실에 있는 놈을 죽인 뒤 오른쪽 방도 총으로 싹다 족치면 1층은 별 거 없다. 2층에서는 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갈린다. 보통 총든 적이 끼어있는 트리오가 바로 앞 방 문앞에 지나가기 때문에 총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왼쪽에 가서 총소리를 내어 유인하고, 오는 녀석들을 전부 갈아버린 뒤 남은 총알로 위쪽 복도에 총잡이 두명을 제거한 뒤 그 총으로 오른쪽 구역을 정리하면 쉽다.

적을 다 섬멸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토니를 제외한[35] 가면추종자들이 심복을 둘러싸고 있다. 심복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심복이 마약을 하여 정신이 망가졌는지 아무 말이나 늘어놓고 있다.
심복 : 이봐, 난 아무것도 몰라... 말했잖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알겠어? 저거 보여? 저기, 바로 저기. 보여? 저게 뭐야? 누군가 나한테 뭘 먹인 게 틀림없어. 그니까, 이건 말도 안 돼. 이건 마치... 우와. 저건 가면인가? 지금 여기 정글이야? 나 정글에 가고 싶어. 나 관둘 거야. 얘기 안 했던가? 이젠 안 한다고, 말했잖아. 이제 그만... 끝났어. 끝이라고.
(애쉬가 앉아 있는 심복을 탁자로 끌어내고, 코리가 쇠파이프로 심복의 머리를 가격한다)
심복 : 뭐야... 날 때린 거야? 나... 나 그냥 집에 갈래. 메리한테 전화해줄래? 그녀가... 데리러 올 거야. 이거 피야? 나 지금 피 흘리고 있어? 병원에 가야 하나? 이봐...? 나 그냥 집에 가고 싶다니까, 응?
(가면 추종자들은 말없이 심복을 무차별 공격한다[36])

결국 심복은 사망하고, 제3막으로 넘어간다.

5. 제3막 : 절정

제 3 막
CLIMAX(절정)

5.1. 제9장 : 매복

14 : 42
1985년 3월 17일
하와이 주, 호놀룰루


OST Odd Future Fox Gang - Java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서 1985년,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절정에 달할 무렵이다. 화면은 하와이의 어느 술집을 비춘다. 술집 위쪽에는 추종자들(?)이 줄지어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37]
반즈 : 더위 때문에 그런가, 좀 취한 것 같아.
털보 : 나도... 캠프로 돌아갈까 생각중이야.
다니엘스 : 난 한두잔 더 마셔도 될 것 같은데... 너네들은 돌아가. 난 나중에 갈 테니까.
반즈 :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라, 응? 언젠가 술 마시는 법을 알려주지. 알았냐?
털보 : 아무튼, 다들 캠프에 가서 보자. 오늘 밤에 해야 될 일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 둬, 친구들.
(털보가 담배를 피던 금발 군인, 즉 전작의 주인공 재킷[38]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면 에반이 털보를 보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에반 : 잠깐만요... 잠시 괜찮겠습니까? 실례가 안 된다면 사진 좀 찍고 싶군요.
털보 : 물론이죠. 혹시 주소를 적어드리면 거기로 보내주실 수 있나요?
에반 : 괜찮습니다. 폴라로이드니까요. 여기 햇빛 드는 쪽으로 잠시 나와 주시겠어요?
(털보는 재킷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재킷은 (랩퍼들의) 피스 사인을 보낸다. 사진사는 사진을 찍어 주머니에 넣고는 다시 한 장을 찍는다)
에반 : 됐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사진을 찍게 해 드려서 감사드립니다.
털보 : 별 거 아닙니다. 당신도 잘 지내시길!
(털보는 사진사가 건네준 사진을 받은 뒤 재킷과 함께 지프에 탄다)
OST El Huervo - Rust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mbush.png
커버

어느 한 막사에 있는 털보, 막사 옆에는 자켓이 담배를 엄청 피워대고 있다. 밑으로 가면 다른 사람들도 있고 탁자 위에 총들이 보인다.[40] 그 곳으로 가자.
대령 : 이동할 때가 됐다, 제군! 무기를 신중히 선택하되 남은 장탄수에 주의해라. 저 밖에 러시아 놈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하느님만이 아시겠지... 조심해라, 제군. 난 내 부하들이 눈 앞에서 죽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알겠나? 오늘 밤엔 특별한 보급품이 도착할 것이다. 저 버본들을 혼자서 전부 마시고 싶진 않을 거다... 이 빌어먹을 곳에서만큼은!

탁자 위에 총을 집을 수 있다. 1회차에서는 소총과 산탄총밖에 쓸 수 없지만 2회차에서는 여러 종류의 총들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제 9 장
AMBUSH(매복)

OST M.O.O.N - Delay

적군을 다 처치하면 털보가 무전기를 사용한다.
털보 : 제임스다. 정원의 잡초는 다 뽑았다. 마당은 어떤가?
반즈(무전기) : 행크다. 잔디깎이의 연료가 다 떨어졌다... 24번가와 7번가 교차로의 주유소에 있다. 거기로 오면 같이 차를 타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지역을 떠난 후, 수염이 도착한 곳은 어느 한 건물. 건물 옆에는 반즈가 적군 뚱보를 패고 있고, 자켓은 포로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가까이 가면 대화를 할 수 있다.
반즈 : 야, 이 돼지새끼 면상 좀 봐라! 묘하게... 다니엘스 닮지 않았냐? 뭐, 이제는 아닐지도. 참을 수가 없어서 말이지. 언젠가 그 뚱땡이한테 누가 짱인지 보여줘야겠어...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다니엘스 앞에 어떤 사람이 죽어있다.
다니엘스 : 좋은 정보를 입수한 것 같아... 최대한 빨리 대령님한테 가져다 드려야겠어! 포로들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반즈 맘대로 처리하게 놔둬야겠군. 캠프까지 돌아가는 길이 엄청 쉬워질 지도 모르니까! (한숨)

갑자기 비디오가 멈추더니(STOP) 앞으로 빨리감기(FFW)가 되고 이후 재생(PLAY)이 된다.

5.2. 제10장 : 소굴 속으로

22 : 05
1991년 12월 9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Light Club - Blizzard

장소는 가면추종자의 본거지. 결국 밴의 수리는 애쉬가 맡고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탁자로 가보자.
마크 : 어젯밤 채널 6의 뉴스 봤어? 이제 우리가 알려진 것 같아.
코리 : 그래, 5분 동안 유명인사가 됐더라.[41]
토니 : 2분밖에 안 됐던 것 같던데.
알렉스 : 젠장, 난 못 봤어. 뭐라고 나왔는데? 방송국에 전화해서 복사본 좀 달라고 할 수 있어? 돈을 주고라도 보고 싶다고!
토니 : 아예 경찰에 전화해서 자수라도 하지 그러냐?
마크 : 그래,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어차피 조만간에 우리 이야기를 다르게 내보낼 테니까.
토니 : 그것도 불확실해. 일단 더 많이 죽여야 할 것 같아.
코리 : 맞아. 하지만 잘은 모르겠는걸. 그냥 나가서 아무나 죽일 수는 없잖아, 안 그래?
알렉스 : 이건 어때. 며칠 전에 북서부의 168번가 놈들한테서 마약을 좀 샀거든. 그 근처의 창고에 마약을 숨겨두는 것 같았어.
토니 : 마약 때문에 트레저 헌팅을 가자는 얘기야?
알렉스 : 뭐, 그 쪽엔 병신들이 많이 있을 테니까. 아마도. 더 좋은 생각 있어?
마크 : 안 될 것도 없지. 한 번 가보자, 애들아! 별다른 게 없으면 피자나 먹으면 되고.

카운터 옆에 신문을 읽어볼 수 있다.
신문 : 갤럭시 필름[42]이 내놓은 블록버스터가 또다시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아...
신문 : ...마이애미 연쇄 살인사건을 영상화 하는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제 10 장
INTO THE PIT(소굴 속으로)

OST Jasper Byrne - Voyager
[43]
Life Companions - We're Sorry[44]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Into_The_Pi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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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모든 적을 다 죽이고 난 뒤, 차를 타기전에 추종자가 기다리고 있다.
추종자(NPC) : 다 끝난 것 같은데?
추종자(플레이어) : 방금 들었어?
추종자(NPC) : 뭐가?
추종자(플레이어) : 저 방에 누가 있는 것 같아...
추종자(NPC) : 아까 확인해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그리고 옆에 하수구에 들어가면... 으스스한 배경음악과 많은 적들이 나타난다.

5.3. 제11장 : 죽음을 향해

10 : 08
1991년 12월 1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Chromacle - Interlude

매니가 어느 한 건물에 도착해있다. 그 건물 앞에서 문을 두들긴다.
알렉스 : 누구세요?
매니 : 경찰입니다. 문 좀 열어주시죠.
알렉스 : 잠깐만요. 옷 좀 입고요.
(알렉스는 침실로 가서 백조 가면과 옷을 침대 밑으로 숨기고, 옷을 입은 뒤 현관으로 가는 데... 매니는 이미 들어와서 수색하고 있다)[45]
알렉스 : 어떻게 들어오셨죠?
매니 : 문이 안 잠겼더군요. 직접 들어왔습니다. 실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알렉스 : ...그래서, 무슨 일이시죠?
매니 : '애쉬 데이비스'를 찾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살았다고 나와 있던데요.
알렉스 : 보시다시피, 여기에 없네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요. 그 사람, 여기서 더 이상 안 살아요... 더 도와드릴 게 있나요?
매니 : 혹시 그를 만나면 마이애미 경찰이 찾아왔었다고 전해 주시겠습니까? ...당신, 그 사람의 누이가 맞죠? 좋은 유전자를 받으셨나 보네요.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알렉스 : 더 용건이 없으시면 나가주시죠.

가기 전에 바로 옆에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신문 : 경찰은 또 다른 가면 무리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했다.

참고로 여기서 매니의 차 트렁크 칸을 보면 사람이 묶여있다 [46] 11장 아웃트로에서 살인 현장을 보면 이 사람이 살해당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제 11 장
DEAD AHEAD(죽음을 향해)

OST Scattle - Bloodline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ead_Ahea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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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할 Deathwish, Release, Take over와 함께 가장 어렵기로 손꼽히는 챕터 중 하나. 이번 맵부터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엄폐물이 제한적인 탁 트인 맵에, 뚱보+개 콤보와 이곳저곳으로 창문이 뚫려있고 총을 든 적이 엄청 많다. 근접무기만으로 플레이하기 힘들고 총도 같이 사용해줘야 플레이하기 좋다. 아마 사람들이 이때쯤부터 점수 따위는 때려치우고 총으로 무쌍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특히 하드 모드에서는 엄폐병을 포함해 유리창 너머에서 총을 들고 서성이는 적이 너무 많아 상당히 짜증을 유발한다. 해당 씬의 모든 적을 끊임없이 죽여 90콤보를 PS4로 달성한 유저가 있으며, 하드모드에서 95콤보를 두 번이나 찍은 플레이어도 있다.

처음 배에 올라탄 뒤, 초록색 컨테이너가 무수히 깔린 바닥 너머로 기관총을 든 마피아들이 엄폐한 채로 대기하고 있다.[47] 초록색 컨테이너 사이사이 색이 다른 컨테이너들을 엄폐물로 삼아 조심스럽게 접근한 뒤, 맨 뒷편 컨테이너 앞에 준비된 기관총을 들고 하나씩 처리하자. 비슷하게 엄폐한 마피아가 등장하던 전편 챕터 4(Tension)와 달리 마피아가 상체를 완전히 일으켜야만 총격으로 죽일 수 있다는 데 주의.

적을 다 물리치고 입구로 다시 되돌아가면, 경찰차와 경찰들이 보인다. 그리고 배에 타고 있던 적과 똑같은 옷을 입은 적들이 경찰들에게 잡혀있다.
경찰 : 여기 있었구만. 이런 상황에선 제발 지원을 기다리란 말이오.
매니 : 너네가 여기에 엄청 늦게 온 게 내 탓인가? 내가 먼저 왔어. 문제 있나?
경찰 : 어쨌든 그건 무모한 짓이었소. 당신 짓거리 때문에 작전이 전부 망가졌단 말이오!
매니 : '작저언'? 지랄이 풍년이군... 불만 있으면 서장한테 가서 따져. 난 갈 테니까!

그리고 매니는 차를 타고 가버린다. 차를 타고 매니는 어느 한 건물에 들어선다. 건물 입구에는 경찰차들이 있고 안에 들어가 보면 어떤 사람이 창자가 튀어나와있는 상태로 죽어있다. 그리고 그 시체를 조사중인 경찰들이 있다. 건물 밖에는 한 경찰이 비위가 못 견뎠는지 벽에 손을 짚고 토하는 걸 볼 수 있다.
매니 : 어디 보자... 연쇄살인범이 또 한 건 했지?
존슨 : 어떻게 아셨어요? ...또 메시지를 남겼더군요. 이번에도 평범합니다. "내가 또 이러게 하지 마." ...뭐, 살해 수법은 좀 독창적이지만요. 불쌍하긴.
매니 : 언론에서 크게 다뤄주지 않으니까 기분이 더러웠나 보지. 이런 새끼들은 관심을 원한다니까...
존슨 : 다 그렇지 않아요? 이번 사건이 끝나면 형사님도 유명해지실 겁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모두가 지켜볼 텐데.
매니 : 이 자식도 언젠가 실수를 하겠지. ...그나저나, 뭐 때문에 불렀어? 뭐라도 찾았나?
존슨 : 전혀요. 흉기도 목격자도 없네요. 전기기사가 발견했답니다. 억지로 끌려온 것 같아요. 팔목과 발목에 수갑 자국이 있었거든요. 목을 졸라 죽였습니다. 게다가 내장을 꺼내다니, 세상에.
매니 : 그 외에는?
존슨 : 네, 이전 피해자들과 달리 뭘 훔쳐간 것 같아요. 지갑이 없거든요. ...혹시 모르죠, 다른 사람이 가져갔을지도. 요즘 세상에 도덕이 어딨습니까. 지문 조회해보고 결과 나오면 알려드릴게요.
매니 : 그래. 잘 했어, 존슨. 오늘 밤은 피곤해서 바로 경찰서로 돌아가야겠군.
존슨 : 네, 또 뭔가 찾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5.4. 제12장 : 사생결단

21 : 29
1991년 12월 2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Mitch Murder - Hollywood Heights

장소는 가면추종자의 본거지. 마크가 차 트렁크에서 수탉 가면이 담긴 상자를 들고 온다.
마크 : 얘들아, 우리가 주문한 새 가면이 왔어. 엄청 멋지지 않아?
(코리가 먼저 수탉 가면 마스크를 집어서 머리에 쓰고 그 다음 알렉스, 토니가 수탉 가면을 쓴다.)
마크 : 어떻게 생각해, 마음에 들어?
리처드 : ...
마크 : 어이?
리처드 : ...여긴 끝난 것 같아. 너희들은 어때? 난 다음 층으로 갈게. 옥상에서 보자!
마크 : 응? 이해가 안 되는데.
리처드 : 내 쪽은 다 정리한 것 같아. 잠깐... 뭐였지?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마크 :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리처드 : 좋아, 옥상에 다 왔어! 너희들은 어때? ...어이? 아무도 없어? 얘들아?
(갑자기 전화기 소리가 들리자 다들 정신을 차린다. 마크는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고, 토니와 코리는 각자의 가면을 쓰고 있고, 알렉스는 아무 가면도 쓰고 있지 않다.)
알렉스 : 내가 받을게!
(여러 전화기들이 있는 탁자 앞에 간 알렉스)
알렉스 : 이봐, 아무것도 안 울리고 있는데...
(그리고 애쉬가 주머니를 뒤지더니 휴대폰을 확인한다.)
토니 : 휴대폰은 언제 산 거야?
애쉬 : 우리가 저번에 술집에서 조진 놈한테서 얻었는데...
애쉬 : 딘네 집에서 오늘 아침에 충전했어.
애쉬 : 어쩔까? 받아?
코리 : 안 받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애쉬 : 좋아, 밑져야 본전이지.
휴대폰 : 여보세요, 나야! 네가 나가고 싶어했던건 알아. 너의 의견은 존중하는데, 근데...
휴대폰 : 난 그냥 네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알고 싶어서 전화 때렸어.
휴대폰 : 지난 몇 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못 믿을 거다.
휴대폰 : 우리가 이제 대빵이라니깐. 최고라고. 누구도 우릴 못 건드려.
휴대폰 : 새 제품(마약)이 대규모 생산에 들어갔다고! 자리도 새로 생겼어!
휴대폰 : 노스웨스트 20번지의 3층 건물이야! 이럴거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어?
휴대폰 : 너도 한번 와서 보는 건 어때, 흠?
휴대폰 : ...여보세요?
휴대폰 : ...누구 없어?
휴대폰 : ... *딸깍*
애쉬 : 이봐들! 방금 우리가 오늘 밤에 할일을 찾아낸거 같아!
애쉬 : 지금 당장 가자고! 밴에서 설명해줄게!
제 12 장
DEATH WISH(사생결단)

OST Carpenter Brut - Roller Mobster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eath_Wish.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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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건물 앞에서 보안 문을 뚫고있는 가면추종자들.
코리 : 빨리빨리 좀 못 열어? 점점 늦어지는데...
코리 : 놈들이 곧 나갈 수도 있다고...
애쉬 : 2시간 동안 이 구역을 노리자는 건 네 생각이었잖아.
애쉬 : 최대한 빨리하고 있다고.
코리 : 그래. 그냥 뚫고 들어갈 순 없어. 계획이 있어야지.
코리 : 최소한 이제 우린 그들이 어딨는지는 아니까.
토니 : ...
토니 : 그냥 빌어먹을 문 좀 열어, 알았어?
애쉬 : 그럼 네가 이 짓을 대신 해보는게 어때?
애쉬 : 너라면 순식간에 열어버릴테니까 말야. ...
토니 : ...
애쉬 : 그래, 그럼 그렇지...
애쉬 : ...
애쉬 : 이제 된 것 같은데...
(보안 문이 열린다)
알렉스 : 좋아. 옥상에서 들 보자고!
(알렉스와 애쉬가 먼저 들어간다.)
코리 : 무전기로 계속 연락하는 거 잊지 마!
(코리도 건물에 들어선다.)
마크 : 옥상 말인데... ...
마크 : 진짜 우리가 저쪽 건물로 점프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마크 : 내가 보기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토니 : 그렇게 멀지는 않아. 뭐, 최소한 '우리'에게는 아니지만...
토니 : ...
토니 : 너한텐 좀 힘들긴 하겠군, 덩치큰 친구야
마크 : 그래. 너도 엿이나 먹어라, 짜샤...

Dead Ahead, Release, Take over와 함께 가장 어렵기로 꼽히는 챕터 중 하나.
일단 제일먼저 마크로 플레이하게 된다. 바로 위에 보이는 방의 2인조와 복도의 졸개들을 처치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가운데 복도를 놓고 양옆으로 유리창 너머로 적들이 일자로 배치돼있는데, 대놓고 마크의 우클릭 기믹을 사용하라는 구간. 지나가면서 드르륵 드르륵 쏴주면 보기좋게 청소된다. 콤보 관련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좋은 챕터.
양옆을 쓸고 앞에서 나오는 적을 조심하면서 진행한 후 양옆으로 이어지는 방들의 적들을 쓸어버리자. 오른쪽 통로에는 뚱보, 개, 총든적들과 유리창이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고 미리 쏴서 죽여버리자.

마크로 모든 적을 다 섬멸하면...
마크 : 여긴 다 처리됐어. 위층으로 간다.

이후 코리로 플레이하게 된다.

코리의 스테이지의 경우 제일 먼저 보이는방엔 뚱보가 있어서 접근하기 힘들고, 바로 보이는 근접무기를 든 적 두명을 제압한다음 앞에 보이는 방의 2인조를 죽여 총을 얻고 나서 뚱보를 제거해야 한다. 뚱보를 제거한 후에도 총을 들고 원거리에서 대기하는 적이 꽤 많고 개까지 돌아다니니 시야에 각별히 주의하며 진행하자.

코리로 모든 적을 다 섬멸하면...
코리 : ...
코리 : 내 생각엔 다 된 것 같은데. 너희들은 어때?
코리 : 위층으로 올라간다. 옥상에서 봐.

이루 토니로 플레이하게 된다.

토니의 경우 근접무기를 든 적이 많은 방과 총을 든 적이 많은 방을 차례로 거쳐가게 된다. 뚱보와 뒤섞여 몰려오는 근접 적들을 쓸어버리고 방의 끝에서 대기하고있는 총든 적을 처리한 후, 총든 적들이 대기하고있는 복도의 시야를 체크해가며 진행하자. 제일 구석에 있는 방엔 총든적 2명은 유인해서 죽여아하는데 특히 조심해야 한다.

토니로 모든 적을 다 섬멸하면...
토니 : 이쪽은 다 처리된 것 같아. 잠깐.. 뭐였지?
토니 : 무슨 소리가 들렸어!

그 후, 알렉스&애쉬로 플레이하게 된다.

알렉스와 애쉬의 경우 애초에 캐릭터가 좋은지라 조심하면서 플레이하면 어려울게 딱히 없다. 다만 입구가 서로 멀지만 오밀조밀 붙어있는 방 사이에서 울려퍼질 총소리 어그로에는 주의하자. 어느새 어그로가 끌려서 와서 총을 겨누는 적들이 간혹 있다.

알렉스&애쉬로 모든 적을 다 섬멸하면 알렉스와 애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옥상에는 아무도 없다.
애쉬 : 좋아. 우린 옥상에 있어. 어떻게 돼 가, 얘들아?
애쉬 : ...
애쉬 : 여보세요?
애쉬 : 아무도 없어?
애쉬 : 얘들아?...[49]
애쉬 : ...
애쉬 : 대답이 없어...
알렉스 : 무전기 고장 난 거 아니야?
애쉬 : 그런 것 같지 않은데. 방금 까지만 해도 잘 작동 했다고.
알렉스 : 돌아가서 걔들 좀 확인하러 가볼까?
애쉬 : 그래야 할 것 같아...
(그리고 갑자기 등장하는 도련님, 총으로 애쉬를 쏜다.)
알렉스 : 애쉬!
알렉스 : ...
(허공을 향해 무언가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이내 곧 알렉스에게 총을 겨누는 도련님.)
알렉스 : 이 씨발새끼가 어딜 한눈을 팔고 있- (What the fuck are you waiting fo-)
(알렉스도 역시 총을 맞고 쓰러진다.)

시점은 매니 파르도로 변한다. S.W.A.T 팀이 대기하고있다.
S.W.A.T 요원 : 이봐요, 당신은 여기 있으면 안 돼요. 우리가 알아서 한다니까.
매니 : 퍽이나 그렇게 보이는군, 지금부턴 내가 알아서 하도록 하지.
S.W.A.T 요원 : 그럴 순 없습니다!
매니 : 그냥 보기만 하쇼.

매니는 방 안 쪽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는 마크,코리가 죽어있고[50] 토니는 매니를 보고 투항한다.
매니 : 이게 누구야? 가면쓴 친구들이 아닌가, 음?
매니 : 또 다른 자경단들이로군, 내가 맞나?
토니 : 쏘지 마. 항복하겠어. 이제 이 짓도 끝이야.
토니 : 그냥 날 체포하고, 모든 걸 끝내줘, 알겠어?
토니 : 난 싸우는 건 지쳤어...
매니 : 오? 넌 고작 15분짜리 명예를 바랐던 거야? 글쎄, 그럴 순 없지.
매니 : ...
매니 : 너희같은 쓰레기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아?
(매니는 투항하는 토니를 총으로 쏜다.)
매니 : 바로 이렇게 되는 거야...

그 후 밖으로 나오는 매니. 문 밖에 대기중인 방독면을 낀 S.W.A.T 요원이 말을 건다.
방독면 S.W.A.T 요원 : 괜찮으십니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매니 : 그가 달려들었소. 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죽지 않았다면 내가 죽었을 거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매니.
S.W.A.T 요원 : ...
매니 : 보아하니 내 일은 끝난 것 같군. 이제 원하시는 대로 사라져주지...
S.W.A.T 요원 : ...

밖에 나가보니 수많은 경찰들과 S.W.A.T 차량이 보이고 누군가 떨어져 죽어있다.

12장 이후 더 이상 가면 추종자로 플레이하는 장은 없다. 다만 최후반에 플레이하게 되는 도련님(Son)이 코리, 토니, 마크와 동일한 능력을 사용하긴 한다.[51]

6. 제4막 : 결말

제 4 막
FALLING(결말)

6.1. 제13장 : 지하철

15 : 37
1991년 11월 11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Modulogeek - Around

침대에서 일어난 에반, 옆방에는 아이의 방이 보이고(잘 보면 닌자거북이 인형이 보인다.) 침대가 있는 방을 나온 후 왼쪽 서랍 쪽에 가면 신문이 있다.
신문 : 작일, 마이애미 연쇄살인 사건의 다섯 번째 희생자로 보이는 시민이 발견됨

거실로 가면 탁자에 메모가 있다.
메모 : 좋은 아침이에요, 당신! 깨우고싶지 않았거든요.
메모 : 지미는 제가 학교에 보냈어요, 아침도 해놨고요.
메모 : 오늘밤에 봐요! -사랑하는 샤론이

전화가 울리지않아서 지나치기 쉬운데 회색 전화기가 있는 곳에서 전화를 받으면 해당 씬의 아웃트로에서 특별한 장소에 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전화 받지 않았을 때의 만나는 대상과 대화를 못 하니 주의할 것.
전화 : 하나의 읽지 않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삑*
전화 : 어, 안녕... 네 공고를 신문에서 봤거든.
전화 : 나는 네가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전화 : ...
전화 : 정보값은 200달러라고 했지, 확실한 거지?
전화 : 뭐, 잊지 말고 가져오라고.
전화 : 나는 hank's 101st에 하루종일 머물고 있어. 바에서 말야.
전화 : 내 잔돈이 동나기 전에만 이리 오라고, 알았어?

집을 나온 후, 에반은 지하철을 타고있다. 그런데 인상이 험악한 남자가 다가온다.
남자 : 이봐, 아저씨! 한푼만 줄수없나?
에반 : 아... 물론이죠. 여기 있어요.
(남자가 수탉 가면을 쓴다.)
리처드 : 내가 네 더러운 돈을 원하는것처럼 보이나?
에반 : 뭐라고요? ...
(수탉가면을 쓴 사람이 갑자기 여자로 바뀐다.)
샤론 : 우린 집 빌릴 돈도 다 못 벌었어.
샤론 : 당신은 작가가 되려는 시도를 그만둬야할지도 몰라.
샤론 : 애들을 먹여살려야지. 진짜 직업이 필요하다구, 여보.
샤론 : 이건 그냥 일을 하고 있지 않는 거잖아...
에반 : 샤론.. 뭐야... 이게 무슨 일이지?
샤론 : 당신을 떠날거야. 애들도 데리고 헤어질거야.
에반 : 그럴 필요는 없어. 이 책....
에반 : 정말로 좋아질 거라고. 약속할게.
에반 : 난 그냥 시간이 더 필요한 것 뿐이야, 응?
(여자가 수탉가면을 쓴다.)
리처드 : 시간이야말로 지금 너한테 없는 거야.
리처드 : 무엇이 진짜 너에게 소중한지 선택해야 할 때가 아닌가?
에반 :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수탉가면이 다시 험악한 인상의 남자로 변한다)
남자 : 네 역겨운 돈은 필요 없다고!
(그리고 그 험악한 인상의 남자는 가버린다.)
제 13 장
SUBWAY(지하철)

OST IAmTheKidYouKnowWhatIMean - Run[52]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ubway.png
커버

예전 버전에서는 하드모드 2번째 구역에서 나오는 전기톱 든 갱이 나오는데, 근접 공격으로 처리를 할 수 없어서 레이지 모드를 무조건 발동시켜야 됐다. 하지만 패치 이후에는 레이지 모드 발동을 하지 않아도 잡을 수 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가면 갱 리더를 볼 수 있다.
갱 리더 : 헤, 헤, 헤......
갱 리더 : 여긴 이제 우리 구역이야, 얘들아! 엎어!

이 갱 리더에게 발각되면 쇠파이프로 바닥을 쾅쾅 두들기며 근처에 있는 적을 끌어모은다. [53]

갱 리더에게 들키지 않도록 철저하게 스텔스 플레이를 해도 좋지만, 챕터를 빨리 끝내고 싶거나 높은 콤보를 쉽게 찍고 싶다면 일단 직진해서 일부러 리더에게 발각된 후 기둥 뒤에 숨자. 잠시 후 적들이 에반이 있던 곳에 몰려 오는데 적당한 때에 가서 한방에 엎어주자. 리더를 처리한 다음, 왼쪽 통로로 가서 남은 적을 조심히 엎어주면 끝.

클리어 후, 에반은 버스를 타고 The End 라고 써진 의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어느 한 집에 들어선다. 그곳에는 어떤 늙은 여성이 앉아있다.
리히터의 어머니 :문을 못열어 줘서 죄송하군요..
리히터의 어머니 : 제 다리가 영 예전같지가 않아서 말이죠..
리히터의 어머니 : 좀 전에 전화한 작가가 맞나요?
에반 : 맞습니다, 부인.
에반 : 아드님에 관해서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리히터의 어머니 : 그앤 정말 착한 아이였죠, 전..
리히터의 어머니 : 전 그애가 왜 그런 ..일에 휘말렸는지 모르겠군요.
에반 : 이 일이 부인에게 충격적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리히터의 어머니 : 네, 그게.. 애한테서 위화감을 느끼긴 했었죠.
리히터의 어머니 : 우리 애는 혼자있는걸 좋아했거든요, 아시겠지만.
리히터의 어머니 : 갑자기 그가 옛 친구들을 만난다고 했을땐..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리히터의 어머니 : 별로 신경을 안썼죠. 그 나이 되어서 남자는 내내 혼자 있으면 안되니까요.
리히터의 어머니 : 제가 그 애를 잡아두고 있는거 같았어요, 저를 보살펴주고 있었거든요.
에반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 한건 없었나요?
리히터의 어머니 : 걔가 감옥에 있을 때 한두번 방문한게 전부에요.
리히터의 어머니 : 거기에 관해서는 아무 얘기도 안하더군요. 모르는게 더 낫다고 말입니다.
에반 : 탈출하고 나서 어떻게 된 건지 혹시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에반 : 연락이라도 했다던지?
리히터의 어머니 : 뭐...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말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에반 : 저기, 전 그냥 그랑 얘기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리히터의 어머니 : 뭐... ...
리히터의 어머니 : 아직도 전화를 쓴다면, 그 애 번호를 알려 줄 수 있을지도 있겠네요...
리히터의 어머니 : 그러면 그 애가 알아서 대화를 나눌지 말지 정하겠죠.
에반 : 괜찮군요, 감사합니다.
에반 : ...
에반 : 여기 있는동안, 잠깐 둘러봐도 괜찮을까요?
리히터의 어머니 : 오, 그러세요. 아들 방은 위층에 있어요.
리히터의 어머니 : 그 애가 떠났을 때 그대로 남겨놨죠.

윗 층에 올라가서 리히터의 방으로 가서 테이프를 주우면...
테이프 : '3월 10일', '3월 16일'
에반 : ...

그리고 아까 The End 라고 적힌 의자에 가서 버스를 타는 에반... 갑자기 비디오가 멈추더니(Stop) 되감기가 되고(Rew) 재생이 된다.(Play)

만약에 씬 13 인트로에서 전화를 받았다면 리히터의 어머니와 만나지 않고 전화를 건 사람과 만나게 된다. 에반이 도착한 곳은 어느 한 바. 바 문 앞에는 작중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차들이 시꺼멓게 탄 채로 주차되어있고, 바 안에는 리히터와 자켓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모여있다.[54][55] 그런데, 에반을 기다리는 사람은 다름이 아닌 바이커였다! 그런데 바이커의 얼굴이 2년 사이에 엄청 늙었다
에반 : 실례합니다, 당신이 전화에 메시지를 남기신 분이십니까?
에반 : 제게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있다고 하셨죠, 정말인가요?
바이커 : 네가 그 작가로군, 흠?
바이커 : 돈은 가져온거냐?
에반 : 200달러 말이죠, 예. 그래서, 당신도 절 위한걸 갖고 있겠죠?
바이커 : 그래, 내가... 그게 2년전이였나?
바이커 : 있잖아, 내가 마을을 잠시 나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감각을 잃었거든...
바이커 : 아무튼... 난 거기 있었어, 알았어?
바이커 : 러시아 놈들. 내가 수십을 죽였었는데.
에반 : 전쟁에서 말인가요?
바이커 : 전쟁? 얼어죽을! 여기 마이애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바이커 : 내가 있잖아, 그 다음 사막으로 갔을땐 내가 참 젊었었...
바이커 : 2년밖에 안 지났단 말이지, 하? 몇 배는 늙은것처럼 느껴져.
바이커 : 러시아 놈팽이들, 게다가 마피아였을지도 모르는 놈들을 말하는 거야. 수십을 죽였어.
바이커 : 내가 이런걸 위해 서명을 했었다고... 거 애국심인지 뭔지 그런 지랄같은 것 때문에.
바이커 : 그 후로 나는 정말 이상한 전화들을 받기 시작한거야, 알겠냐...
에반 : 전화라고요?
바이커 : 그렇다고! 너 듣고있는거야 뭐야?
바이커 : 내 생각엔 많은 녀석들이 그 전화를 받고 있었던 거야.
바이커 : 그리곤 싫증이 났어, 나가고 싶었다고. 그래서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알아보려고 했지.
바이커 : 내 생각엔... 배후에 커다란게 있는게 분명해. 진짜 큰거
바이커 : 그래서 난 마을을 떴어. 사막에 몸을 숨기려 했지.
에반 : 당신은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겁니까?
바이커 : 아냐, 새끼야. 이건 진짜라고! 빌어먹을 음모론이 아니라...
바이커 : ...
바이커 : 아무튼간에, 사막으로 가서... 거기서 그를 만났지
바이커 : 난 두려움이라는 걸 느낀 적이 없었어. 그 남자를 보니 소름이 돋더군.
바이커 : 그 후로는... 난 끝났어. 싸울 힘을 잃어버렸지.
에반 : 누가 그런 전화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바이커 : 모르겠어.
바이커 : ...
바이커 : 그래서, 이제 나한테 돈을 주는거야 아님 뭐야?
바이커 : 난 더 마셔야 한다고.
에반 : 제 생각엔 이미 충분히 마신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에반 : 좀 더 신빙성 있는 정보가 아니면 저도 돈을 드릴 수 없어요, 이해하시나요?
바이커 : 신빙성 제로라고, 이 내가 말이지? 뭐 좆까라구, 친구.
바이커 : 난 너한테 목숨을 걸고 이야기 하는데...
바이커 : 근데 넌 돈을 안주시겠다? 당장 떠나, 가버리라구.
바이커 : 네 놈하고 더 할 이야긴 없어! ...

그리고 에반은 바를 떠난다. 갑자기 비디오가 멈추더니(Stop) 되감기가 되고(Rew) 재생이 된다.(Play)

리히터 어머니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바이커와 만났다고 해도, 5막 초반에 에반에게 전화를 건 리히터는 에반이 어머니와 만났다고 말한다. 이런 점이나 전술한 바이커와 만나는 바의 이스터 에그성을 감안하면, 바이커와의 만남은 단순히 전작 플레이어에 대한 팬 서비스일 뿐이었거나 바이커와 만난 뒤 에반이 개인적으로 리히터의 어머니와 다시 만난 듯하다.

6.2. 제14장 : 요새

8 : 50
1985년 10월 25일
하와이 주, 하와이 카운티


OST El Huervo - Rust

하와이의 어느 해변가에서 유령 늑대 대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반즈와 다니엘스는 카드 게임을 하고 자켓은 배낭이나 옷가지 같은 것을 베개로 삼아 누운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반즈 :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다니엘스 : 오 그래? 뭐에 대해?
반즈 : 내가 집에 돌아가면, 술집 좀 열어보려고
다니엘스 : 뭐, 넌 술마시기를 어지간히 좋아하니까...
반즈 : 어이, 난 지금 진지하다고. 안 좋은 생각일까?
반즈 : 나는 바텐더로 일해본적이있는데...
반즈 : ...
반즈 : 그럼, 너는 집에 돌아가면 무슨 일을 할 거야?
다니엘스 : 나는 선생님인거 기억안나? 나는 이미 직업이 있다고.
다니엘스 : 너는 분명 훌륭한 술집 주인이 될거야, 반즈.
다니엘스 : 누가 소시오패스에다 술고래인 너를 사장으로 모시기 싫어하겠어?
반즈 : 그래, 그래... 너도 좆이나 까, 임마.
반즈 : ...
반즈 : 너는 어때? 무슨 계획있어?
털보 : 흠, 확실히는 잘 모르겠는데. 술집도 좋은 생각 같긴 한데.
털보 : 그냥 총을 들고 사람들을 쏘는 것만 아니면 다 좋아.
털보 : 어쩌면 그냥 편의점이나 차려볼까, 아니면 뭐 다른거라도.
털보 : 계산대 앞에 티비나 놓고, 앉아서 매일 쉬기만 하는 일이잖아.
다니엘스 : 뭐 다 생각해 놓은것 같은데 그래.
털보 : 그래도 그거에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려 해.
털보 : 세상일이 우리가 생각대로 풀리지는 않으니까.
털보 : ...
털보 : 대령님이 왜이리 늦으시는지 좀 봐야겠군.
털보 :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잖아. 해 뜬지가 언젠데.

막사에 있는 대령에게 가자.
대령 : 중위! 좋은 소식이야. 아마 내가 승진할 모양인가 보군.
대령 : 나를 중장에 앉힐 생각인가봐...
털보 : 별로 기뻐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대령님. 뭔가 신경쓰이시는게 있나요?
대령 : 아닐세, 내가 자축하는게 안보여?...
대령 : 내가 왜 중장이 되기 싫어하겠어?
대령 : 뭐, 어차피 우리는 이 전쟁에서 지겠지만...
대령 : *한숨*...
대령 : 좋은 소식은, 자네랑 다른 친구들은 곧 집으로 돌려보내질 거란 말이지.
대령 : 근데 그 전에 마지막 임무 하나만 더 해줘야겠어.
털보 : 어젯밤에 브리핑 해주신 거 말씁입니까?
대령 : 그렇지! 군인 넷이서 적진에 돌격하기.
대령 : 자네들이 정예여서 다행이지, 그렇지? 좆같은 임무로군.
대령 : 좋을 게 하나 없는 임무일세!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대령 : 쓸데 없이 죽지나 말고, 알았나?
털보 : 알겠습니다!
대령 : 그래, 그럼 잘해보게!

탁자 위에 총들 중 하나를 집자.
제 14 장
STRONGHOLD(요새)

OST Benny Smiles - Hotline Miami Theme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tronghold.png
커버

시야를 가려주는 벽들이 적당히 많아서 챕터 자체가 어렵진 않지만, 하와이의 휴양지가 배경이기 때문인지 맵 전체에 밝은 오버레이가 씌어있어서 눈이 부시고 마우스 커서를 놓치기도 쉽다.

첫번째 맵의 화단은 처음 보면 이동만 방해할 뿐 탄환은 통과 가능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이므로 적들의 시야나 탄환을 차단한다. 단, 중앙의 수영장은 장애물 취급이므로 건너편에 있는 적들의 시야나 탄환에 노출될 수 있다.

적을 다 섬멸하면 털보가 무전기를 사용한다.
털보 : 댄이다, 위층에 객실 정리가 끝났다.
Dan here, i'm done cleaning out the suites upstairs.
털보 : 새로 손님들이 더 안왔나? ...
Have any new guests arrived? ...
무전기 : 마이크다, 밖에서 VIP들 맞는 중이다.
This is Mike, i'm outside greeting the vips.
털보 : 좋아, 내가 내려가서 짐들을 챙기지.
Alright, i'll come down and collect their luggage.

밖으로 가면 아군이 대기하고 있다.
병사(?) : 훌륭하게 해주었다, 제군!
털보 : 감사합니다!
병사(?) : 내 부대원들이 자네들만큼이나 숙달되었다면 좋겠군 그래.
병사(?) : 우린 적진을 몇주 동안이나 공략했네.
병사(?) : 손실이 만만치 않았지...
병사(?) : 뭐, 이젠 다 끝난 일이니 다행이군.
털보 :예, 그렇습니다!
병사(?) : 이제 돌아가서, 진 치고 좀 쉬고있지 그러나?
병사(?) : 우리 애들을 집결시켜야겠군. 우리 부대는 이따가 합류하겠네.
털보 : 예, 알겠습니다!

아까 털보가 학살을 마친 건물에서 털보와 자켓, 다니엘스, 그리고 반즈가 모여서 앉아있다.
반즈 : 이거 끝나고 이제 집으로 가는거야? ...
털보 : 대령님 말로는 그래.
다니엘스 : 축하를 좀 해줘야겠군.
반즈 : 씨발 좋았어. 이 빨갱이 새끼들이 뭐 마실거 두고 가지 않았나 찾아봐야 겠어...
반즈 : 더워 죽겠네!
털보 : 나도 한잔 해야겠어. ...
털보 : 대령님이 언제 오실 거 같애?
털보 : 어딘가에 한두병 꽁쳐놨을 텐데.
다니엘스 : 좀 걸릴거야. 여기 길이 꽤 험하거든.
다니엘스 : 여기서 진 치고 앉아서 물을 좀 찾아보고 잠도 좀 자야겠어.
다니엘스 : D 중대가 오면 좀 맘 놓을 수 있을거야.
반즈 : 못 들었냐? 그 새끼들은 순 겁쟁이들이라고! 우리에겐 짐짝이나 다름없어.
반즈 : 우리끼리 여기를 점령했다고, 그렇지?
반즈 : 그 새끼들이 왜 필요해? 어?
털보 : 네 말이 맞을지도몰라, 반즈. 그래도 쪽수가 많은편이 안전하다고.
털보 : ...
털보 : 가서 좀 누워야겠어. 어제 잠을 못잤거든.
털보 : 대령님 오시면 깨워줘, 알았지?

6.3. 제15장 : 강제 탈퇴

19 : 32
1989년 6월 3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Riddarna - Simma Hem

초록색 전화기로 가자.
전화기 : 노스웨스트 159번지 보육원의 메리에요.
전화기 : 오늘밤 7시에 부모-교사 만남이 있어요.
제이크 : 노스웨스트 159번지, 알았습니다! 7시까지 갈게요!
전화기 : ...신중할 것. *딸칵*
제이크 : 여보세요? ...
제이크 : 전화 받고 있는거야? ...
제이크 : 쯧! ...

차를 타고 50블레싱 건물로 가는 제이크.
50B 관계자 : 안녕하세요. 막 문닫으려던 참이었는데...
50B 관계자 : 뭐 도와드릴게 있나요?
제이크 : 회원입니다. ...
50B 관계자 : 그렇군요!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이크 : 보세요, 제가 하나 계획한게 있어요. 미친 계획이라는건 나도 인정하겠는데...
제이크 : 잠깐 고려라도 해보쇼, 알았죠?
제이크 : 제가 좀 대단한 걸 생각해낸 거 같아요.
50B 관계자 : 좋아요! 한번 들어보죠.
50B 관계자 : 빨리 말해 주세요. 곧 퇴근해야 하니까.
제이크 : 알았어요, 요즘들어 이상한 전화를 계속 받고 있는데...
50B 관계자 : 이상한 전화라고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제이크 : 일단 들어보세요, 예? ...
제이크 : 그러니까 이것들이 저한테 뭐 이런저런 일을 하라고 시키는데요.
제이크 : 잘못 걸린 전화 같이 들려요, 그런데...
제이크 : 그게 아닌 거에요. 그리고 하라는 대로 안하면...
제이크 : 뭐, 일단 반항하면 큰일난다고만 말해 둘게요...
제이크 : 업무랑 관련된 것들이죠. 알아들으시겠어요?
50B 관계자 : 그렇군요. 그래서 그게 우리 단체랑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거죠?
제이크 : 모르죠.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우리가 이거랑 비슷한 걸 해보는 거에요, 단지...
제이크 : 뭐, 우리는 러시아놈들만 노리는 거죠, 미국을 압제자로부터 해방시키는 거, 왜 있잖아요!
제이크 : 그러니까, 당신네들은 이 많은 사람들이랑 자원을 가지고 있잖아요.
제이크 : 우리 중 대다수가 군 복무 경험도 있구요, 썰어 버리는 거에요!
제이크 : 뭔가 범 사회적인 저항으로 키울 수도 있어요! 우리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거에요!
50B 관계자 :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저희는 평화주의 단체입니다...
50B 관계자 : 우린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강제로 시키지 않아요.
50B 관계자 : 저희가 대체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러시는 지 모르겠군요.
제이크 : 듣기나 한 거에요?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다는 게 아니라-
50B 관계자 : ...
제이크 : 아, 그렇군요... 당신들이 바로... 이제 다 이해가 되네.
제이크 : 하! 이걸 미리 못 알아차렸다니!
제이크 : 맙소사! 그리고 난 이게 뭐 대단한 계획인 줄 알고... 이런!
50B 관계자 : 저기요, 여긴 지금 문 닫았습니다.
50B 관계자 : 괜찮으시다면 이젠 진짜로 가주셔야 겠어요.
제이크 : 여기선 말 못한다는 건가요? 알았어요!
제이크 : 걱정 마세요, 비밀은 보장하리다! 날 믿어요, 동지!
제이크 : 우리는 다 애국자들이잖아요, 그렇죠?
제이크 : 이제 가보도록 할게요, 뭐 또 다른 중요한 일이 있어서...
제이크 : 워 눈치가 있으시다면 아시겠지만. 헷!
제 15 장
WITHDRAWAL(강제 탈퇴)

OST M.O.O.N - Quixotic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Withdrawal.png
커버

3층에서 살았을 때와 죽었을 때로 분기가 나뉜다. 3층에서 부상을 입은 경우 마피아가 제이크를 좁은 방으로 끌고 간다.
마피아 : 입 안 열건가봐, 그치?[57]
페트로프 : 그런 것 같은데...
페트로프 : 마지막으로 할 말이라도 있냐, 병신아?

페트로프와 다른 조직원은 제이크를 심문하나, 제이크는 대답 대신 그들에게 침을 뱉고 결국 총으로 처형당한다. 마피아가 제이크를 심문한 방은 핫라인 마이애미 챕터 10에서 제이크의 시체와 가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방과 같은 곳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스토리상 정사는 15장 3층에서 죽는 쪽인 듯.

만약 3층에서 살아남았을 경우, 50 블레싱 관계자가 밴을 타고 기다리고있다.
50B 관계자 : 오, 좋아. 멀쩡하군요. 그래, 우린 할 얘기가 있어요.
50B 관계자 : 멀지 않은 곳에 안전한 장소가 있습니다, 따라오는게 어때요?
제이크 : 좋아요, 가죠! 도와드리러 왔으니까.
제이크 : 당신 단체에 제가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군요!
제이크 : 정말이지, 저는...
50B 관계자 : 일단 이곳을 뜹시다. 경찰들이 들이 닥치기 전에.
제이크 : 아 그렇군요, 어서 가죠!

제이크의 차를 타고 가면 제이크와 50 블레싱 관계자가 어느 한 방에 있다.
50B 관계자 : 좋습니다, 아마 꽤 긴 밤이 되겠는데...
50B 관계자 : 커피 한잔씩 들고 시작하는게 어떤가요?
제이크 : 그러시죠. 그리고 돌아와서는...
제이크 : 당신한테 제 계획을 좀 들려드리겠어요.
제이크 : 저는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꽤나 고심했어요. 저는...
50B 관계자 : 금방 돌아오죠, 네? 커피포트가 다른 방에 있어요.

50B 관계자가 커피를 가지러간다며 잠시 자리를 뜬다. 50B의 관계자가 커피를 가지러갈 때, 제이크로 플로피 디스크를 획득하면, 이후 증거 회수실에 있는 에반으로 이 플로피 디스크를 회수 할 수 있으며, 에반으로 플로피 디스크를 회수하면 도전과제와 심연(The Abyss) 챕터가 해금된다. 관계자는 손에 총을 들고 돌아온다.
제이크 : 왠 총이죠? 놈들이 쫓아온건가요?
50B 관계자 :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결국 제이크는 너무 많이 알아 버린 탓에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
20 : 18
1991년 11월 27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Odd Future Fox Gang - Guided Meditation

증거 회수실에 있는 에반, 서류와 제이크가 입던 옷과 가면들이 보인다. 만약 제이크로 플로피 디스크를 얻었다면 여기서 플로피 디스크를 회수할 수 있다.

만약, 제이크가 3층에서 죽거나 플로피 디스크를 회수하지 못할 경우 다음과 같은 대화가 이어진다.
매니 : 그래, 뭐라도 있더냐?
에반 : 그게, 없어... 중요해 보이는 건 하나도 없더라고.
매니 : 봤지, 내가 그렇다고 했잖아.
매니 : 자, 이제 됐지? 더는 못 도와준다구.
에반 : 그래, 그래... 이제 받을건 없어.
매니 : 나도 더 이상 못 도와줘서 미안해, 친구.
에반 : 맞아, 나도 그래. *한숨*

만약 제이크가 3층에서 살아남고 플로피 디스크를 회수할 경우 다른 대화가 이어진다.
에반 : 이봐, 이 디스켓을 찾았는데... 이게 뭔지 알아?
매니 : 어디 보자... 흐음.
매니 : 아 그래, 거기에 주소지가 집결돼 있는 걸로 알고 있어.
매니 : 수많은 자경단들과의 연결점들이라고 할 수 있지.
매니 : 만나려고 할 때, 그들이 목표로 하는 지점이지.
에반 : 내가 가져가 봐도 될까?
매니 : 이봐, 네가 그러두록 둔다면 난 정말 심각한 문제에 처할거다.
에반 : 만약 허락해주면, 우리 서로간에 빚진건 없는걸로 하자구, 응?
에반 : 내일 꼭 돌려줄게, 맹세코!
매니 : 너 그거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 게 좋을거야, 알겠어?
에반 : 그럴 일은 없을거야!
에반 : ...
에반 : 뭐, 난 이제 집에 돌아가봐야 겠어.
에반 : 여길 둘러보게 해줘서 고마워, 친구.

6.4. 제16장 : 불상사

02 : 16
1985년 10월 30일
하와이 주, 하와이 카운티


OST Chromacle - Interlude
(막사에 재규어가 죽어있다. 장면이 재빠르게 유령 늑대쪽으로 맞춰진다.)
털보 : 그래서, 내일이 우리의 마지막 임무맞지?
반즈 : 그래. 높으신 분들이 우릴 죽게 내버려둘만한 다른 개소리를 못 찾았다면.
다니엘스 : 이번 만큼은 반즈, 니 말에 동의한다.
반즈 : 넌 왜 항상 나한테만 대고 틱틱대냐? 우리 다 같은 짓거리 하는 처지에. 안 그래?
반즈 : 내일 작전 말이야, 난 이해가 안 가. 진심으로.
반즈 : 어떻게 꼴랑 우리 네 명이서 발전소를 점령하라는 거야, 엉?
반즈 : 한 소대 전체는 투입해야만 한다고...
털보 : 그 발전소에 부비트랩이 깔려 있는 것 같아. 소대 전체를 보내기엔 너무 위험해.
털보 : ...
털보 : 내 생각엔 우리는...더 쓰다 버릴만한 장기말 같아.
(대령이 피 묻은 재규어 머릿가죽을 쓰고 온다.)
대령 : 이거 보이냐?
대령 : 내 얼굴이 보이냐고?
대령 : 이게 나의 진짜 모습이야!
대령 : 보이지? 이게 나야! 우리 모두의 모습이라고!
대령 : 우린 짐승이야!
대령 : 부정 할 것 없다고! 빌어먹을 짐승의 무리들아!
대령 : 저들은 우리를 죽이거나 죽게 두려고 내보내지...
대령 : 우린 그냥 뭘 하라거나 뭘 어떻게 하냐는 말만 앉아 쳐 기다리고 있는데!
대령 : 자의식 따위는 생길 새도 없어. 세뇌 당한 무뇌아 녀석들!
대령 : 우린 우리가 왜 싸우는 지조차 몰라! 그렇지?
대령 : 우리가 아는건 우리가 내심 이걸 즐긴다는 거야.
대령 : 파괴와 폭력...그저 우리 본모습의 일부일 뿐이야.
털보 : 대령님, 괜찮으십니까?
(대령의 재규어 가죽이 벗겨진다. 대령의 얼굴에는 재규어의 피가 흥건하다.)
대령 : 난...
대령 : 아무래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군...
대령 : 좀 피곤하군. 잠 좀 자야겠어.
털보 : 좋은 생각이십니다, 대령님...
반즈 : 대체 뭘 쳐드신건지 궁금한데.

그리고 날이 밝아진다. 대령에게 가자.
대령 : 중위?
털보 : 네, 대령님?
대령 : 오늘은 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네...
털보 : 어제 술을 좀 많이 드신 것 말입니까?
대령 : 안타깝게도, 그것과는 별개 문제야.
대령 : ...
대령 : 윗선에서 자네들을 내일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대령 : 진짜인지 아닌지는 주님만이 아시겠지.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야.
대령 : 난 이 임무가 자네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대령 : 그러면 위에서는 자네를 시체 가방에 싸서 집으로 보내주겠지.
대령 : ...
대령 : 작전을 이미 알고 있을 테니, 이건 알아둬라.
대령 : 자네는 함정 속으로 걸어들어가게 될 거다. 거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대령 : 이미 다른 대원들에게도 이 말을 해 놓았으니, 자네에게도 해 주겠다.
대령 : 이 분대를 지휘하게 되어서 지랄맞게 영광이었다, 중위!
대령 : 우린 이 전쟁에서 패할 지 몰라도, 난 자네들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털보 : 감사합니다, 대령님!
대령 : 행운을 빌겠네! 이게 필요할 거다.
대령 : ...

탁자 위에 총들 중 하나를 집자.
제 16 장
CASUALTIES(불상사)

OST Magic Sword - The Way home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asulties.png
커버


소련군을 모두 섬멸하고 끝에 다다르면... 자켓과 다니엘스와 문을 해제하고 있는 반즈가 보인다.
다니엘스 : 쟤네 대장도 완전 맛이 간것같아...
(방 안에 있던 소련군 대장이 권총으로 자살한다.)
반즈 : 지금 들어가봤자 소용 없겠지?
(비상경보음이 울린다.)
털보 : 모두들,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야 될 것 같은데...
(탈출하는 반즈와 자켓,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으나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폭발해 반즈는 반신이 날아간 만신창이가 되고 자켓도 약간의 부상을 입는다.)

다니엘스는 반즈를 향해 달려가고, 털보는 자켓을 부축해서 남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58] 탈출한 둘이 도착한 곳은 어느 외진 곳, 아군들이 대기하고 있다.
털보 : 내 이름은 벤 스미스다, 현재 차량은 구동불능이다...
털보 : 여기는... 여긴...
무전기 : 다시 말할 수 있는가? 이상!
털보 : 내 이름은...
털보 : ... 아, 씨발! 집어치워!
털보 : 이봐, 우린 당장 후송수단이 필요해! 난 지금 북위 19도 42분, 서경 155도 28분 지점에 있다고!
털보 : 좆빠지게 달려와! 내 친구가 피를 흘리고 있다고.

부상 당한 자켓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자켓이 사진을 힘겹게 건내준다.
털보 : 조금만 버텨, 친구. 호송대가 곧장 찾아올 거라고.
털보 : 고마워 할 필요는 없어, 임마. 우리 사이에 이 정도 가지고.[59]
털보 : 네가 나였어도 똑같이 해 줬을 테니까, 그렇지?
털보 : ...
털보 : 내 생각엔 헬기 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
(털보가 자켓에게 사진을 돌려준다.)
털보 : 이건 네가 가지는 게 나을 거야, 그러니 누가 네 목을 도로 갖다 붙였는지 잊지 말라구.
18 : 27
1986년 4월 3일
캘리포니아 주, 샌 프란시스코


OST Endless - Disturbance

배경 전환후 전작에 나왔던 털보의 편의점이 나타나고, 털보가 누군가와 통화중이다.
털보 : 진짜 유감이야. 감당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
털보 : ...
털보 : 뭐, 그렇지. ...
털보 : 옛말에도 있잖아. 시간이 모든 상처를 낫게 한다고.
털보 : ...
털보 : 그래.
털보 : 그래서,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 기억나?
털보 : 나한테 복사해서 보내줄 수 있어?
털보 : ...
털보 : 그래, 기회가 된다면, 임마.
털보 : 잠깐만, 가게 밖에 뭔 일 있는 거 같은데.
털보 : 가서 보고 올게, 알겠지?
털보 : 그래, 이따 다시 연락해.

사진의 행방을 물어보는 정황으로 볼 떈, 자켓에게 거는 전화인듯 싶다. 초반에 언급하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은 전후 PTSD 이야기거나, 혹은 1편 초반에 언급된 자켓의 여자친구 이야기인 듯.[60] 당시의 자켓은 살인극을 저지르기 3년전 시점이다.

밖에 보면 사람들이 경악하며 어딘가를 다 같이 보고있다. 누군가는 그 곳을 가리키고 있고 누군간 기도하고 있다. 밖으로 나가면 화면이 밝아지면서 털보를 포함해 편의점 부근에 있던 모두가 핵폭발에 휩쓸린다. 그리고 비디오가 정지(Stop)되고 빨리 감기(FFW)된 후 재생(Play)이 시작된다.

7. 제5막 : 막간

제 5 막
INTERMISSION(막간)

7.1. 제17장 : 초범

집에서 글을 쓰고있는 에반, 그런데 전화 소리가 들린다. 전화를 받기전 탁자에 보면 신문이 있다.
신문 : '작일 과격한 시위 도중 네 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

전화를 받으러 가자.
에반 : 여보세요, 에반입니다.
전화기(리히터) : 안녕하세요, 저기... 저희 어머니를 만나셨더군요.
전화기(리히터) : 어머니가 당신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했어요. 저와 대화하고 싶다는 것 같다고요.
전화기(리히터) : ...
전화기(리히터) : 가면 살인극에 관한 이야기죠, 맞죠?
에반 : 예! 설마 연락을 주실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말해서...
에반 : ...
에반 : 음, 시간이 있으시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싶군요.
전화기(리히터) : 시간은 있어요, 좋아요. 하지만 돈이 들 겁니다.
전화기(리히터) : 있잖아요, 저는 비행기 표가 필요해요. 정말 큰 부탁이란 걸 압니다만...
전화기(리히터) : 하지만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관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고 믿습니다.
전화기(리히터) : ...
전화기(리히터) : 이걸로 거래가 성사된 건가요?
에반 : 글쎄요, 당신에게 뭘 약속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에요, 하지만...
에반 : 만약 당신이 하는 이야기가 반이라도 사실이라면
에반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알아보죠, 어때요?
전화기(리히터) : 공평한 것 같군요.
전화기(리히터) : ...
전화기(리히터) :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에반 : 처음부터 듣고 싶어요. 저는 큰 그림을 원해요.
전화기(리히터) : 알았어요. ...
전화기(리히터) : 음, 모든건 제 전화에서 오는 이상한 메시지가 시작이였죠.
전화기(리히터) : 그들은 처음엔 직설적으로 말했어요. 부탁을 하나 하더군요.
전화기(리히터) : 사소한 것들 말입니다, 아무한테나 전화해서 암호문이 섞인 지령을 보내라던지,
전화기(리히터) :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특정한 문양을 그리라던지...
에반 : 문양이요?
전화기(리히터) : 그래요. 원 안에 세 개의 선이 지나가는 그림이죠...
전화기(리히터) : ...
전화기(리히터) : 어쨌든, 그들이 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어요. 장난전화라고 생각했으니까.
전화기(리히터) : 그 후로는 지령은 점점 협박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전화기(리히터) : 며칠 뒤에는 일어나 보니 제 차에 불을 질렀더군요.
전화기(리히터) : 그러곤...
전화기(리히터) :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을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전화기(리히터) : '아니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18 : 12
1989년 4월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Chromacle - Interlude

리히터로 전화를 받자.
전화기 : 하나의 읽지 않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삑*
전화기 :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장례 서비스의 수잔이에요...
전화기 : 오늘 예약이 잡혀 있어서요.
전화기 : 로사 버그 씨의 장례입니다. 편하실 때 와 주세요.[61]
전화기 : 하루 종일 열 거니까요. 노스이스트 139번가로 와주세요.
전화기 : *딸칵* ...

전화를 받고 바로 나갈 수도 있지만, 2층에 올라가면 리히터의 어머니를 볼 수 있다.
리히터 : 좋은 아침이에요.
리히터의 어머니 : 좋은 아침이구나, 아들. *콜록*
리히터의 어머니 : 무슨 문제 있니?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구나.
리히터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리히터 : ...
리히터 : 안녕히 주무셨어요?
리히터 : 식사라도 차려 드릴까요?
리히터의 어머니 : 배가 별로 안 고프구나. ...
리히터의 어머니 : 있잖니, 내가 아주 이상한 꿈을 꾸었거든...
리히터의 어머니 : 네가 섬에서 아버지랑 함께 앉아 있더구나.
리히터의 어머니 : 둘다 조용해서는, 바다를 그저 바라만 봤단다.
리히터의 어머니 : 너무 평화로웠어, 근데...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어.
리히터의 어머니 : 뭔가 나쁜 징조같은. ...
리히터 : 나쁜 징조요?
리히터의 어머니 : 모르겠구나. ...
리히터의 어머니 : 기억이 잘 나지가 않는단다. ...
리히터의 어머니 : 어쩌면 아주 나쁜 일은 아니었을 수도. ...
리히터 : 저기요, 엄마... 잠깐 나갔다 올게요, 알겠죠?
리히터 : 저녁은 돌아와서 차려드릴게요, 괜찮으시죠?
리히터의 어머니 : 그래, 괜찮다.
리히터의 어머니 : 아직도 좀 피곤해. 낮잠이나 자야겠구나.

밖으로 나가 The End 라고 써진 의자에 가서 버스를 타자.
제 17 장
FIRST BLOOD(초범)

OST Dubmood- Richard
[62]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First_Blood.png
커버[63]

들어가면 시작부터 수많은 적이 개떼같이 몰려온다. 개떼같이 밀려오는 적을 못 막고 리스타트하면 가끔 리히터의 시작 위치가 문 밖이 아니라 문 안에서 시작하는 버그가 걸려서 부활하자마자 적이 또 개떼같이 몰려와서 리히터를 1초 안에 죽여버린다. 메뉴를 열어 Rewind로 다시 시작하여 문 밖에서 시작하여 수많은 적을 잘 대처해보자. 하지만 만약 도전과제에 관심이 많다면, 1층에 있는 모든 적을 끊임없이 죽이면 정확히 15콤보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COMBO MASTER(15콤보 달성) 도전과제를 해금하는데 도움이 된다. 맵이 좁고 적들이 많이 몰려있으므로 센스와 순발력이 따라준다면 여기서 COMBO GOD(20콤보 달성) 도전과제까지 해금할 수도 있다. GENOCIDE(적 50,000마리 죽이기) 도전과제를 빠르게 얻을 수도 있다.

시작부터 마피아 하나가 총을 들고 문 앞을 지키고 있는데, 만약 마피아의 총이 기관총이라면 문을 밀쳐 기관총을 빼앗은 뒤 뜸들이지 말고 즉시 잔뜩 몰려있는 마피아들을 향해 갈겨버리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마피아가 든 총이 기관총이 아니거나 탄약을 아끼고 싶다면 시작할 때의 문짝을 활용해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문짝을 열어 적들을 단체로 기절시키자. 어렵지는 않지만 여러번 해야 한다. 모두 기절시키고 나면 쓰러진 조직원이 떨군 근접 무기를 주운 뒤 기절한 조직원이 일어나는 족족 처리하자.[64] 그 위의 방에는 총을 든 마피아가 있을것이다. 적들을 유도하여 죽이고 총을 얻자. 2층에 올라갈때 소총을 들고 가자. 복도에 바로 총든 마피아가 있다. 무기를 던져 제압해도 되지만, 초범 S등급을 받으려면 1층과 2층을 이어서 올콤보를 달성해야하기 때문에... 방안에 있는 총든 녀석들을 유인하거나 쏴 죽이고, 밑에 있는 널찍한 방에 총알을 흩뿌려 모두 죽이자. 위쪽에 있는 조직원들은 유인 플레이를 잘 하면 근접 무기로도 문제없이 상대할 수 있지만 아래쪽에 있는 조직원들은 시야 플레이를 하기 어려운 위치에 진치고 있으므로 그냥 총을 쏘는 게 편하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리히터,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TV를 보며 식사중이다.
리히터 : 엄마, 뭐 하고 계신 거에요?
리히터의 어머니 : 배고파서, 간식이나 먹으려고 내려왔지.
리히터의 어머니 : 나도 이 정도는 알아서 한단다.
리히터의 어머니 :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된단다...
리히터 : 의사 선생님이 너무 많이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하셨잖아요.
리히터의 어머니 : 아휴, 의사따윈 신경도 안 써.
리히터의 어머니 : 아직 안 죽었다. 아직 맞설 수 있어.

7.2. 제18장 : 붕괴

19 : 32
1989년 4월 1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Modulogeek - Around
리히터 : 나갔다 올게요, 엄마.
리히터의 어머니 : 어, 뭐 급한 일이니? *콜록*
리히터의 어머니 : 목욕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약간 춥구나.
리히터 : 죄송해요, 집에 들어오는대로 목욕하시는거 도와드릴게요, 예?
리히터의 어머니 : 그래 알았다. ...
리히터의 어머니 : 근데 어디엘 가는거니? 또 면접보러 가는거니?
리히터의 어머니 : 이번엔 붙을것 같네.
리히터 :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취직이 그렇게 쉬운건 아니니까.
리히터의 어머니 : 넌 정말 영리한데. 다들 그걸 모르는 것 같구나.
리히터의 어머니 : 너무 걱정 말거라, 결국엔 일거릴 찾겠지...
리히터 : 네... 하여튼, 갔다올게요. 될수 있는대로 빨리 올게요, 네?
리히터의 어머니 : 얼른 가거라. 늦으면 안되잖니!
리히터의 어머니 : 나는 걱정마렴, 나 스스로 돌볼수 있으니까.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가자.
전화기 : 하나의 안읽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효과음*
전화기 : 안녕하세요, 급송우편물과의 앤드류입니다.
전화기 : 오후 8시 노스이스트 144번가에 배달해야될 물건이 있어요.
전화기 : 깨지기 쉬운 물건들이니까 다룰 때 좀 조심해주세요.
전화기 : 늦지 마세요, 복장 입는거도 잊지 말구요.
전화기 : *딸깍*

The End가 표시된 의자로 가서 버스를 탑승하자.
제 18 장
DEMOLITION(붕괴)

OST Mega Drive - NARC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emolitio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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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층은 근접무기를 든 러시아 마피아 세명, 총을 든 마피아 하나, 그리고 그를 따르는 뚱보가 있다. 마피아가 든 총기만이 뚱보를 죽일 수 있는데 이 뚱보는 총 든 마피아를 졸졸 따라다닌다. 게다가 뻥 뚫려있는 지형이라 근접무기를 든 마피아를 무리하게 처형하려다보면 총 든 마피아와 뚱보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근접 무기를 든 마피아가 동시에 오는 일이 많으니 두 명을 주먹으로 기절시키고, 떨어트린 근접 무기를 잽싸게 집어든 다음 총을 든 마피아와 뚱보의 동태를 유심히 살펴서 벽에 붙어 마피아와 뚱보의 시선을 피한다.[65] 그리고 벽에 붙어서 마피아와 뚱보를 살피다가 총을 든 마피아가 먼저 모퉁이를 돌아나오면 죽이고, 그 다음 총을 주워서 뒤이어 모퉁이에서 나오는 뚱보를 처리하면 된다.

혹은 역동적인 플레이를 중시한다면 주운 근접 무기를 던져서 총을 든 마피아를 기절시킨 뒤 총을 주워서 뚱보를 처리하는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총을 든 마피아가 사격하기 전에 정확히 맞춰서 기절시키고, 그 다음 뚱보와의 거리를 교묘하게 조절하며 떨어뜨린 총을 주워서 쏴야 한다는 변수가 생긴다.

두번째 층에는 총을 들고가거나 하다못해 아무 무기라도 들고가자. 문앞에 소음권총을 든 마피아가 있어서 바로 죽여야하기 때문. 총이나 칼이 있다면 곧바로 죽일 수도 있지만, 둔기를 가져왔다면 일단 둔기를 던져 기절시킨 뒤 엘리베이터 입구에 있는 도끼로 처리하면 된다. 중앙의 방에는 총잡이들이 모여있고, 하드에는 닷저까지 있다. 주의해야할 건 개 한마리가 지나가면서 뜬금없이 문을 열고 가는데, 그때 총잡이들의 시야에 들면 가차없이 벌집이 되어버린다. 그 외엔 총잡이들과 함께 오는 뚱땡이들이 총을 탱킹해버려서 뒤에있는 총잡이들에게 총맞는것만 주의하면서 차근차근 정리하면 된다. 부술 수 있는 벽이 있는데, 이것을 유리창처럼 활용하여 다른 방에 빠르게 총알을 배달해줄수 있다.

데몰리션은 1층과 2층 모두 레벨 디자인이 무척 까다롭다. 넓지는 않지만 어둡고 총 든 적도 많고 뚱보도 많기 때문.

2층에서는 특수 지형으로 와이어가 나온다. 와이어는 유리창과 비슷하게 캐릭터는 통과할 수 없지만 탄환이나 공격 판정은 통과할 수 있어서 와이어 너머에서 적을 때려죽이는 게 가능하다. 와이어 위로 일정 갯수 이상의 탄환이 지나가거나 (2층 시작시에도 주어지는)소방 도끼로 와이어를 후려치면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 리히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쓰러져있다. 2층에 침대로 업어가자.
리히터 : Mom? ...
엄마? ...
리히터 : Mom, can you hear me? ...
엄마 들리세요? ...
리히터의 어머니 : *Cough* *Cough* ...
*콜록* *콜록*
리히터의 어머니 : There you are... *Cough*
여기 있었구나... *콜록*
리히터의 어머니 : I must have passed out.
잠시 기절했나보다.
리히터의 어머니 : I was going to take a bath, and then...
내가 목욕하려는 찰나였는데, 그 이후엔...
리히터의 어머니 : I don't remember what happened.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이 안나는구나.
리히터 : Are you okay? do you want me to call the doctor?
엄마 괜찮으세요? 제가 의사를 부를까요?
리히터의 어머니 : No, please don't... *Cough* I'm fine, I swear.
아니, 그러지 말거라... *콜록* 난 괜찮단다, 맹세코.
리히터의 어머니 : Just a bit cold and tired. I'll be good as new in the morning.
그냥 조금 춥고 피곤한거란다. 아침이면 다 좋아질거야.
리히터 : Are you sure? you don't look too good.
정말로요? 엄마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데.
리히터의 어머니 : I'm sure. *Cough*
확실해. *콜록*
리히터의 어머니 : I'd like to get some sleep now if you don't mind.
이제 네가 괜찮다면 잠 좀 자고 싶구나.

7.3. 제19장 : 왕진

17 : 25
1989년 4월 23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Modulogeek - Around
전화기 : You've got one new message! *Beep*
하나 의 안읽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효과음*
전화기 : Hi there, this is Dan from bush & Flower.
안녕하세요, 꽃집의 댄입니다.
전화기 : We've got some gardening work for you uptown.
주택가에 정원손질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어요.
전화기 : A nice old house up on Nw 66th St. shouldn't be hard to find.
노스웨스트 66번가에 근사한 옛날집인데.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전화기 : It's pretty straight forward, you'll know what to do.
파악하기 쉬워요, 뭘 해야할지 아실 겁니다.
전화기 : Just put your suit on and get going.
그냥 옷입으시고 출발하기나 해줴요.
전화기 : *Click*
*딸깍*

2층에 올라가면 리히터의 어머니가 있다.
리히터의 어머니 : Are you going out again?
또 나가니?
리히터의 어머니 : You'd tell me if you got involved into some kind of trouble, right?
뭔가 안좋은 일이 있으면 나한테 말하거라 알겠지?
리히터 : Don't worry, mom. i'm just going to to the bar to meet up with a friend.
걱정 마세요. 친구들 만나러 나가는 거니까.
리히터의 어머니 : Oh, that's lovely dear.
그래, 잘됐구나.
리히터의 어머니 : I was afraid that you were a bit of a loner, like your dad.
난 네가 좀 내성적인줄 알았잖니, 네 아빠처럼.
리히터의 어머니 : Maybe you could invite your friend over for a cup of tea sometime?
나중에 친구들 차 마시라고 초대해보는건 어떠니?
리히터의 어머니 : It's been awful long since we had any guests.
최근에 손님을 맞은 적이 없구나.
리히터 : Yeah, maybe.
그럴게요, 가능하다면.

The End가 써진 의자로 가서 버스를 탑승하자.
제 19 장
HOUSE CALL(왕진)

OST Cinimod - Rumble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House_Call.png
커버

처음 방안에 들어서면 근접무기를 든 쫄 세명이 뛰어온다. 야구빠따나 골프채를 든 친구들에게서 무기를 뺏고 밑에 유리창에 딱 붙어 지나가는 소음권총을 든 마피아를 유리창 너머 무기를 휘두르거나 던져 제압하여 권총을 줍자. 그리고 그 권총으로 1층을 정리하면 된다. 2층에 올라갈때 24발들이 소총 하나를 들고가야한다. 2층에 들어서 나무에 숨어있는 쫄을 쏴죽이고 바로 유리창 너머로 총을 쏴갈겨 안에있는 마피아들을 모두 죽인 뒤 총소리 듣고 달려온 녀석들을 알아서 제압하고 남은 방에 있는 마피아들을 정리하면 된다.

[clearfix]

7.4. 제20장 : 해방

리히터가 가면 살인극에 가담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화를 통해 말해주고있으며, 에반은 그 내용을 받아적고있다.
에반 : Hold on a second, gotta go fetch another notepad.
잠깐만요, 다른 노트를 가져와야겠어요.

주위를 둘러보면 에반의 집 곳곳에 그동안 그가 모은 문서랑 자료들이 문자 그대로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침대로 가면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신문 : ...Critics should wait until after the russian-american coalition conference.
...러시아와 미국 간의 회담이 있기 전까지 전문가들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신문 : However, many remain skeptical about the presidential visit,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론이 대통령의 방문에 대하여는 회의적이다,
신문 : Claiming the whole event is just for show.
회담 자체가 정치적인 쇼일 뿐이라고 그들은 주장한다.

타자기가 있는 방에서 노트패드를 갖고 다시 전화기로 가자.
에반 : All right, i'm back. continue.
좋아요, 돌아왔어요. 계속합시다.
전화기(리히터) : So, i'm in there, just waiting for the trial to start...
해서, 결국 잡혀들어가서, 그저 재판이 시작되길 기다렸죠...
전화기(리히터) : And i can tell you, time moves slow when you're locked up.
또 하나 말해야겠는건, 구속은 시간의 체감속도를 더디게 한다는것입니다.
전화기(리히터) : This one day, i get a visit. ...
하루는, 누군가 제게 면회를 왔었어요.
13 : 15
1990년 7월 2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Chromacle - Interlude

장소는 면회소, 리히터를 면회하기 위해 누군가 온다.
군모 청소부[66][67] : Good afternoon.
좋은 오후야.
리히터 : Who are you guys?
누구시죠?
비니 청소부 : I told you he wouldn't recognize us.
못 알아볼거라고 했잖아.
리히터 : Why are you here?
여긴 왜 오신 거에요?
군모 청소부 : Tying up some loose ends. ...
확실히 매듭지으려고 말이지...
군모 청소부 : Just a Little precaution. seems like it wasn't really necessary.
작은 경고를 하러 온거야. 아무래도 의미는 없을것 같지만.
리히터 : I'm afraid i don't understand.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요.
비니 청소부 : Oh, we didn't expect you to.
오, 그럴 거라고 기대도 안 했어.
비니 청소부 : ...
비니 청소부 : While we're here we might as well say our goodbyes.
우리가 여기 온건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리히터 : Goodbyes?
작별인사?
군모 청소부 : Yes, after all you served us well.
그래, 지금까지 잘 일해 줬잖아?
군모 청소부 : But it looks like your time's up now.
하지만 보아하니 네 시간은 이제 끝인가봐.
리히터 : What are you talking about?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군모 청소부 : You'll figure it out, i'm sure.
결국 깨달을 거야. 확실해.
군모 청소부 : ...
비니 청소부 : It was nice seeing you again, but i'm afraid it's time for us to leave.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 이제 우리가 떠나야 할 시간이라 정말 유감이군.
비니 청소부 : ...
비니 청소부 : You take care now!
몸 조심 하라구!

리히터는 보초를 따라 자기 감옥으로 돌아간다. 대화가 끝난 뒤 살펴보면 리히터가 있던 면회실 아래쪽에 있는 방에서 자켓이 변호사와 면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 20 장
RELEASE(해방)

OST Carpenter Brut - Le Perv'''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eleas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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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Ahead, Deathwish, Take over와 함께 가장 어렵기로 꼽히는 챕터 중 하나. 특히 Release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본 챕터에서 출현하는 특수 적인 정신이상 죄수의 달려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총알을 회피하는 특성[68]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신이상 죄수가 돌진해올 때는 문 근처에 있지 말자. 공격 판정이 매우 이상해서 정신이상 죄수에게 죽을 확률이 기하수직적으로 높아진다. 판정도 이상해서 짜증나는 데 여러 곳에 여러명이 있다. 다행이라면 대부분의 무기[69]를 던지면 엎어지고 일어난다 하더라도 전처럼 달려들지 않고 무기를 주워 달려든다.

다만 이 정신이상 죄수를 상대하기 어렵게 하는 주된 특징은 총알을 피한다는 점인데, 정신이상 죄수의 특징은 매우 빠른 접근 속도와 탄환 회피가 전부이기 때문에 근접 무기나 투척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겐 속도가 빨라서 조금 까다로운 상대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선 오히려 Release가 Dead Ahead, Casualties 등의 챕터에 비해서 쉽다고 평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특히나 Release 챕터는 총기 사용을 강제하는 레벨 디자인으로 비판을 많이 받는 2편 치곤 이례적으로 (물론 노멀 기준으로)유리창이 적고 공간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근접 무기를 즐겨쓰는 플레이어, 특히 근접무기가 효율적이던 1편을 능숙하게 플레이해본 플레이어에겐 챕터 자체의 악명에 비해선 무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시야 저 너머에서 날아오는 총알보다는 차라리 달려온다는 건 알 수 있는 정신이상 죄수가 상대하기 쉽다

교도관에 의해 어디론가 가는 리히터, 그런데 교도관이 복도를 막아서있다. 오른쪽 복도를 막아선 교도관에게 다가가면 말을 건다.
보초 : Where do you think you're going?
어디 가냐?
리히터 : Isn't it lunch time?
점심 시간 아닌가요?
보초 : Not for you, pal.
넌 아니야, 임마.
보초 : We've got a little surprise for you in the main hall.
운동장에 깜짝 선물을 준비해 뒀어.
보초 : ...
리히터 : ...

리히터가 운동장으로 가자 근육질의 죄수가 리히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감자들이 운동장 주변을 둘러싼 채 리히터와 근육질 죄수의 싸움을 구경하고있다.
Prison Boss : Say your prayers, asshole.
기도나 해라, 병신아.

그냥 덤볐다가는 리히터는 멱살을 잡힌 뒤 박치기당하며 죽는다. 전작의 자켓이 바이커를 상대하는 것과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체감 난이도는 무지하게 높다. 원을 그리며 피하다 보면 갑자기 돌진을 한다. 이 돌진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른데다 맵이 직사각형으로 좁은터라 어떻게 해도 박치기 당하기가 일쑤인데, 돌진하기 전 죄수가 멈추기 때문에 돌진할 걸 예상 가능하다. 그러나 이때는 죄수가 맵 구석에 있는게 아닌 이상 반드시 리히터를 죽이기 때문에 죄수를 유도해서 구석탱이에서 돌진하기를 바래야한다. 죄수의 돌진을 두번까지 피해내면 어떤 수감자가 파이프를 던지는데,[70] 그걸 집어서 근육질 죄수를 처치하자. 운동장을 빠져나오면 다른 수감자들이 탈출하고 있는데 폭동을 진압하러 온 특공대에 의해 사살 당한다. 밑으로 가면 리히터 역시 특공대에 의해 사살 당하니 다른 길로 가자.[71]

시작하자마자 교도관들이 덤비는데 유리창건너로 총든 적의 어그로를 끌지않게 조심해서 처리하자. 하드모드에서는 유리창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방안의 적들에게까지 어그로가 끌려서 방 모서리 쪽 정확한 회피지점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그대로 비명횡사한다. 리볼버를 든 적들은 반응속도가 빨라서 어설프게 유인하려고 했다가는 총맞기 십상이니 주의. 총성을 내도 사방에서 다 뛰쳐나오기 때문에 시작지점 기준 위의 방에 들어가 숨으면서 싸우는 게 그나마 이로운 방법이다. 교도관들을 전부 처치하고 탈의실에서 교도관 옷을 입자.

교도관 옷을 입고 다음 스테이지에 가면 뚱보 죄수부터 시야에 들어오면 달려드는 정신이상 죄수를 주의. 판정이 이상해서 문이나 코너근처에서 상대해서는 이길수가 없다. 근접무기를 들었다면 유리창건너로 딱붙어서 지나가는 적을 죽일 수 있으니 참고. 마지막 플로어에서는 뚱보가 나오기 때문에 샷건을 들고 이동하고 벽에 붙어서 대기중인 정신이상 죄수를 못보고 넘어가는일 없게 조심하자. 맵 구조상 총기를 든 적도 있고 뚱보도 있고 정신이상 죄수까지 겹쳐져 자칫하면 돌림빵 당하기 좋은지라 상당한 짜증을 유발한다.

적을 다 처치하고, 교도관 옷을 입고 아까 처음에 있던 특공대원들에게 가자.
S.W.A.T : We've got this! we're evacuating, so get yourself out of here.
우리가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철수중이니, 어서 여기서 빠져나가세요.

건물 밖으로 나온 후 특공대 특수 차량에 탑승하자. 그리고 시점이 전화를 통해 리히터의 이야기를 받아적는 에반의 시점으로 바뀐다.
전화기(리히터) : After that, well... there's not a whole lot more to tell, really.
그 이후론, 뭐... 사실 그다지 얘기할만한건 많진 않아요.
에반 : If i may ask, where did you go after you escaped?
괜찮으시다면, 탈출하시고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전화기(리히터) : I guess i might as well tell you. i went to Hawaii...
뭐 말씀드리는게 낫겠죠. 하와이로 갔어요...
전화기(리히터) : You see, that's why i need you to get me a plane ticket.
그래서 제가 당신보고 비행기표를 구해달라고 하는거에요.
전화기(리히터) : It's not for me... it's for my mother.
제 거 말고... 제 어머니 거.
전화기(리히터) : I'm really worried about her. she can't take care of herself.
정말 걱정돼요. 혼자서는 못 사실 분이세요.
전화기(리히터) : I was hoping you could get her to come here.
어머니를 이쪽으로 오게 해주실 수 없을까 해서요.
에반 : I understand. i'm gonna have to check my bank account...
알겠습니다. 제 계좌를 한 번 확인해봐야겠군요...
에반 : ...
에반 : I'll get the money for it one way or another, ok?
어떻게든 돈을 구해볼게요, 아셨죠?
에반 : Wouldn't be right otherwise.
그렇게 안한다면 옳지 못한 일이 되겠죠.
에반 : ...
에반 : I... I don't think you understand how much of a help you've been.
저... 제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실거에요.

탁자로 가서 메모를 읽자.
메모 : Dear Evan, i haven't heard from you in a while.
에반에게, 자기 연락을 받은지도 꽤 됐어.
메모 : I miss you. the kids miss you too. i think we can still make this work.
보고싶어. 애들도 당신을 보고싶어해. 아직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메모 : But i can't live with a man who puts his job before his family.
그래도 가족보다 자기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살 수 없어.
메모 : I still love you, you know i do. i hope you love me too.
아직 당신을 사랑해, 알고있지. 당신도 그러기를 바라.
메모 : Please call me when you read this. -Sharon
이거 읽는대로 전화줘. - 샤론

여기서 타자기로 가서 계속 원고 작업을 하느냐, 전화기로 돌아가서 가족에게 전화를 하느냐를 선택할 수 있다. 어느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엔딩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72]

8. 제6막 : 재앙

제 6 막
CATASTROPHE(재앙)

8.1. 제21장 : 강탈

21 : 24
1991년 11월 18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Auto Delta Time - Miss Minnie
심복 : 부르셨습니까, 형님?
도련님 : 그래, 오늘 밤 해야 될 게 있어서.
심복 : 어떤 거죠?
도련님 : 77번가의 스트립 클럽 알아? 내일 개업한대.
심복 : 그래서요?
도련님 : 콜롬비아 놈들이야, 거기 주인이. 오늘 밤에 개업 기념 파티를 한다더라. VIP 전용으로.
심복 : 어떻게 아셨어요?
도련님 : 그런 것도 모르냐?[73] 초대받았지. 연장 챙겨라. 우리가 진짜 재밌게 만들어 줄 거니까.
심복 : 콜롬비아 놈들이랑 전쟁을 벌이시게요? 그게 최선입니까? 머릿수로는 우리가 훨씬 딸리는데요.
도련님 : 아부지 돌아가신 뒤부터, 놈들이 쳐들어와서는 우리 구역이랑 사업판을 뺏어가잖냐. 내가 가만히 당해줄 것 같아?
심복 : 꼭 지금 그래야 합니까?
도련님 : 지금 아니면 끝이야. 기다릴수록 놈들 세력만 불어날 거다. 야, 누가 두목이냐? 너야, 나야? 더 할 말 있어?
심복 : 그야 형님이죠...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도련님 : 그래, 됐다. 가자.

쓸데없지만 옆에 샌드백을 공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막간 파트에서는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샌드백 근처에서 마우스를 클릭하면 예외적으로 공격이 된다.
제 21 장
SEIZURE(침범)

OST El Tigre - She Swallowed Burning Coals
파일:Seizur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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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답게 조명이 번쩍번쩍 화려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어두워서 안 보인다. 그래서 적이 있는 줄도 모르고 총 맞기가 일쑤고, 아예 개는 유심히 쳐다보지 않는 이상 보이질 않는다! 잘 진행하다가 보이지 않는 개에 물려죽기 딱 좋은 씬이다.

여러모로 블러드라인으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 첫번째 플로어에서는 노멀모드 기준 북서쪽 계단위쪽에 네모난 기둥근처에 화분이 있는데, 이 위치에 총을 들고 숨어있는 적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개와 뚱보, 총을 든 적이 함께 돌아다니는 플로어에서는 타이밍이 아니다 싶으면 방에 들어가서 침착하게 타이밍을 기다리며 플레이하자. 뚱보만 셋이 덤벼드는 플로어가 있는데 고정 배치되어있는 샷건을 주워서 한발씩 쏴주면 클리어. 하드모드에서는 뚱보 하나 대신 카타나 갱이 섞여나오므로 총격으로 적절히 경직을 먹이며 따돌린 뒤 반대편에 있는 칼을 주워서 처리해야한다.

[clearfix]
OST Light Club - She Meditates

도련님이 자신의 방에서 탁자 위에 돈과 마약을 흩뿌리고 벌거벗은 여자 4명과 놀고있다.
도련님 : 그 새끼들한테 제대로 한 방 먹였어, 그치? 축하할 일이야. 안 그러냐?
심복 : 글쎄요, 형님...
도련님 : 글쎄라니? 무슨 개소리야?
심복 : 집에 가 봐야 할 것 같네요. 내일 뵙겠습니다, 네?
도련님 : 왜? 너한테 필요한 건 다 여기 있잖아. 안 그래?
심복 : 여자친구가 집에서 기다리거든요. 오늘은 바쁘기도 했고.
도련님 : 이야, 걔가 무진장 잘 해주나 보다. 그치? 상남자는 말이야, 여자 따위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 누구한테 반하는 순간, 그대로 좆되는 거야. 게다가, 걔는 네가 감당 못 해. 언젠가 딴 속셈 꾸밀 거라고. 뭐, 내 알 바 아니지만. 정 그래야겠으면, 가 봐.
심복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도련님 : 참, 깜박했는데... 밖에 책상 위에 네 몫 살짝 챙겨뒀다. 멋진 선물 하나 사다 줘, 응?

탁자로 가서 돈을 집고 떠나자.

8.2. 제22장 : 피 묻은 돈

13 : 27
1991년 12월 7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Auto Delta Time - Miss Minnie

도련님이 자기 방 책상에 설계도를 펴놓고 얘기하고 있다.
도련님 : 좋아, 얘들아! 때가 됐다! 오늘 밤 부자가 되는 거다! 원하는 대로 챙기면 돼! 콜롬비아 놈들은 알거지가 되고, 알아서 기어들 거야! 건배하자! 거리의 왕이 될, 우리의 새 삶을 위하여!
(도련님과 그의 부하들이 같이 약을 먹는다.)

데스크로 가면 신문이 있다.
신문 : 최근에 벌어진 대량 살인들은 조직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마약조직들 간에 또 전쟁이 터질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제 22 장
BLOOD MONEY(피 묻은 돈)

OST Mega Drive - Acid Spit
파일:blood_mone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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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씬은 Rewind를 할 수 없다.

구조상 반드시 총격전을 할 수밖에 없는 맵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총성을 듣고 갑툭튀한 적을 조심하자. 뚱보가 나오긴 하지만 유리창건너로 총알을 골고루 뿌려주면 얼굴볼일은 없다.

아군이 나와서 총을 쏘고 있는데 드디어 날 도와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쉽게도 부하는 엄호사격 한답시고 허공에 총질만 하므로. 결국 도련님으로 적을 다 잡아야 한다. 그래도 적들은 이 눈 먼 총질에 맞으면 죽긴 죽는다. 그쪽으로 거의 안와서 그렇지만 두 번째 방을 정리하면 부하가 보안 카메라를 확인한다.
부하 : 됐습니다! 이제 보안문은 전부 열릴 겁니다.

콜롬비아 마피아가 있는 방부터 제압하고 경찰이 몰려 있는 방을 공격하는게 좋다. 창문너머로 교전하거나 유인하는건 어려우니 총성으로 유인하는게 수월한 편. 적을 다 섬멸하면 금고 안으로 가는 도련님. 안에는 수많은 돈과 금괴가 보인다. 그런데 그 앞에 전작에 보스로 나왔던 도련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리고 보디가드가 보인다.
도련님 : ...아버지? 여...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도련님의 아버지 : ...나는 죽은 몸이잖느냐.
도련님 : ...네, 그렇죠.
도련님의 아버지 : ...너야말로, 여기는 왜 온 거냐?
도련님 : 그게... 모르겠습니다. 아부지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도련님의 아버지 : 그딴 건 중요하지 않은데... 네 녀석은 그대로구나. 나랑 똑같아. 완전히 망하고 나서야 깨달을 거라고.
(보디가드가 도련님의 할아버지에게 수탉 가면을 씌워주고, 분위기가 급변한다)
리처드 : 네 아빠 말이 맞아. 하나도 모르겠지? 이제는 상관없어. 결국엔 다 똑같아질 테니까. 어차피 네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
도련님 : 하지만, 아버지...
리처드 : 이미 들었잖아. 죽었다고. 사실은, 너도 마찬가지야.
OST Old Future Fox Gang - Guided Meditation

시점은 매니로 바뀌고, 매니는 살인사건이 벌어진 어느 건물로 들어간다. 현장에는 2장에서 만났던 존슨이 부하들을 데리고 조사하고 있다.
매니 : 어떻게 됐어, 존슨?
존슨 : 범인이 또 사고친 것 같네요. 이번엔 장난이 아닙니다. 메시지를 또 남겼더군요…. "녀석을 제발 막아줘! 무고한 사람을 더 해치고 싶지 않단 말이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미친 것 같습니다.
매니 : 그래, 또라이구만. 이 도시는 그런 놈들이 널린 것 같아. 단서는 없나? 이번 사건에 달려드는 언론 좀 어떻게 해보라고 서장이 갈궈댈 거야.
존슨 : 탄피 하나랑 지문 몇 개가 나왔지만…. 피해자의 시신 상태로 봐서는 대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더 자세하게 조사하면 다른 증거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매니 : 뭔가 나왔으면 좋겠군. 독촉하기는 싫지만…. 해결 못 하면 내가 관둬야 하거든.
존슨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형사님..
매니 : 좋아. 더 있어봤자 소용이 없겠군…. 꽤나 피곤해. 집에 가서 잠 좀 잘 테니까, 뭐라도 나오면 내일 연락해.
존슨 : 알겠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와 차를 타면 매니의 집에 도착한다. 부엌 싱크대에는 신문이 있다.
신문 : 미국-러시아 회담이 가까워지자 반러시위도 격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 동안 경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74]

침대로 가서 잠을 자자.

8.3. 제23장 : 체포

OST Chromacle - Interlude

노이즈 현상이 발생한 후 매니의 시점이 계속된다. 번개가 치는 와중에 매니는 뭔가 찾는지 모든 서랍을 열어서 뒤지지만 없자 진땀을 흘린다.
매니 : 대체 어딨는 거야!

매니는 결국 수색을 포기하고, 아파트를 나와[75] 차에 탑승하면 어딘가로 이동한다.
제 22 장
CAUGHT(체포)

OST Mega Drive - Slum Lord
파일:cau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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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는 존슨이 조사하던 현장으로 돌아와 폴리스라인을 뜯고 들어가지만, 웬 복화술에 쓰이는 인형이 식탁에 파르도의 총을 올려두고 앉아 있다.
복화술 인형 : 이걸 찾나?
매니 : 여기서 뭐하는 짓이야? 여긴 사건 현장인데…
복화술 인형 : 뭐, 그런 말이 있잖아… 살인범은 반드시 현장에 돌아온다고. 순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 그치?
매니 : 과연… 너 정체가 뭐냐?
복화술 인형 : 누군지 모르겠다고? 우린... 피로 맺어진 관계야. 안 그래? 네 아들이라고 보면 돼. 어쨌거나 날 만든 건 너니까.
매니 : 총이나 내놔, 음침한 새끼야.
복화술 인형 : 이게 필요하구나, 응? 안아주면 안 돼?

복화술사 인형은 매니에게 다가오고, 붙잡힌 매니가 뿌리치자 바닥에 떨어진 인형이 깨지면서 사건 현장이 아닌 세트장임이 드러난다.[76] 세트장을 나서면 촬영용 골프 카트를 탄 스태프가 재촉한다.
스태프 : 여기 계셨군요! 타세요. 다음 장면 찍어야 되니까 서둘러요.

매니는 영문도 모른 채 골프 카트에 올라타고, 도착한 곳은 4장에서 나왔던 감독과 촬영팀이 지켜보는 서장실이었다. 책상으로 이동하면 서장이 대뜸 꾸짖는다.
경찰서장 : 파르도 형사…. 부끄럽지도 않나! 이런 얘기는 진짜 처음 듣는군! 나는 자네 같은 인간에게는 전혀 친절하게 굴지 않네. 하지만 자네는 경찰이니까, 기회를 주도록 하지. 자수하고 혐의를 인정하게. 선처해 줄지도 몰라. 그러지 않으면, 저 밖에서 기다리는 경관들이 자네를 체포할 걸세.
매니 : 서장님,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경찰서장 : 생각? 증거가 산더미같이 쌓였어! 탄도 보고서, 지문, 목격자들의 진술… 경찰이 '마이애미 도살자'였다는 생각만 하면… 구역질이 나는군! 당장 배지 반납하게. 자네 진술은 다른 경관이 받아낼 테니까.
매니 : 서장님, 착오가 생긴 게 분명합니다. 누군가가 함정을 판 겁니다. 보내만 주신다면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네?
경찰서장 : 어딜 가겠다는 건가, 파르도! 이미 막장이니 더 망치지 말게.
매니 : 죄송합니다만, 서장님… 무력을 동원하셔야 할 겁니다.

매니는 대놓고 명령에 불복종하고, 서장실을 나오는 순간부터 전투가 시작된다. 뚱보와 개가 나오지만 하드모드에서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경찰들이 기본적으로 들고있는 톤파가 꽤 괜찮은무기니 작은 방들을 먼저 제압한 후 총을 빼앗아 돌아다니는 경찰관들을 처치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된다.

첫번째 방에서는 아직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 아래쪽 복도에 개가 돌아다니니, 개가 공격해오기 전에 먼저 위쪽 복도의 경찰을 때려눕히고 재빨리 톤파를 주워서 달려드는 개를 처리해야 한다. 직후 유리창 너머에 있던 경찰 4명과 방금 전 톤파를 얻기 위해 때려눕힌 경찰이 공격해오겠지만, 모두 근접 무기인 톤파만 들고 있으므로 상대하기 어렵진 않다. 잘 보면 취조실로 보이는 곳에 에반이 보인다.

문 밖으로 나가면 경찰들이 총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경찰 : 손 머리 뒤로 들고 바닥에 엎드려라! 당장!
매니 : 쏘지 마, 난 형사다. 내 배지를 봐라![77]
경찰 :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매니 : 막지 마라, 나는 경-
(경찰들이 매니 파르도에게 거센 총격을 가한다)

매니가 집중포화를 당하고 죽는 순간 노이즈가 발생하더니, 화면은 자기 집 바닥에 누웠다가 전화벨 소리에 깨어나는 매니를 비춘다. 지금까지는 악몽이었던 것이다. 전화를 받자.
매니 : 파르도입니다.*콜록*
경찰 : 당장 경찰서로 와 주십시오. 긴급 상황입니다.
매니 : 윽, 오늘은 너무 아프군. 휴가를 내야겠어.
경찰 : 지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닙-

매니는 억지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서는 이리저리 둘러본다.

8.4. 제24장 : 접수

18 : 12
1991년 12월 14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Auto Delta Time - Miss Minnie

매니가 러시안 마피아의 본부에 당당하게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서는 문지기에게 말한다.
매니 : 어이, 거기 너! 너네 두목 만나러 왔다. 나오라고 전해라, 알았냐?
비서 : 약속 안 잡으셨죠? 어차피, 형님 안 계십니다.
매니 : 아, 그래? 바깥에 그 녀석 차가 있던데.
비서 : 형님 차가 한두 대입니까. 무슨 문제라도?
매니 : 허, 지금 장난 까자 이거지? 이따가 또 온다. 꼭 전해라, 응?
(시점은 안쪽에서 인간 샌드백을 후려치는 도련님을 비춘다)
도련님 : 때가 왔다, 얘들아! 오늘만 지나면 우리는 다시 거물이 되는 거다. 계획 잊지 말고, 시간 잘 지켜라! 안 그러면 끝장이니까. 좋아, 다녀오마. 형님의 운을 빌어줘라, 얘들아!

샌드백 대신에 포로가 생겨서, 포로를 마음껏 때릴 수 있게 되었다. 금색의 화려한 차에 탑승하자.
제 22 장
TAKE OVER(접수)

OST Perturbator - Future Club
파일:take over.png
커버

사실상 이벤트성 챕터인 25장을 제외하면 마지막 장인만큼, 굉장히 까다로운 씬이다. 노멀 난이도를 기준으로도 시작 지점부터 온 사방에 개와 뚱보, 유리창 너머에서 총을 들고 대기 중인 콜럼비안 카르텔들이 도배되어 있다.

총을 든 적들과 개, 유리창이 많아서 총을 쓰는 게 유리한 편이지만 1층부터 총알을 피하는 카타나 콜롬바인이 나오기 때문에 블러드라인은 2층 이후로는 사실상 구르기 못 하는 보디가드나 다름없이 플레이해야 하고, 총을 쏘다보면 탄약이 떨어졌을 때 덤벼드는 개를 처리하기가 어려우므로, 차라리 뚱보와 카타나 콜롬비안을 때려눕힐 수 있는 더티핸드가 낫다. 총을 쓰던 근접 무기를 쓰던 유리너머의 적을 적절히 유인해서 처리해야한다. 특히 하드모드에서는 마지막 플로어에 카타나 콜롬비안이 뚱보와 같은 지점에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3층 윗쪽에서 돌아다니는 개들이 버그로 분수대 뒤쪽에 끼어서 제자리를 도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블러드라인이나 보디가드는 그냥 분수대 너머에서 총을 쏘면 되지만 근접 공격밖에 못 하는 더티 핸드의 경우 굉장히 곤혹스러워지는 버그. 보통 개들이 끼어있는 벽 근처에 가서 주먹을 휘두르다보면 언젠가(?) 죽일 수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날개달린 천사가 칼을 든 전사 위에 떠있는 것 같은 모양의 장식품과 분수대는 벽으로 취급돼서 적들의 시야와 총탄을 막아주므로 능력의 특성에 맞게 잘 이용하는 게 좋다. 도련님의 아버지도 똑같이 생긴 분수대가 엄폐물이 돼서 자켓에게 패배한 것과 연관지어 보면 재미있는 요소.

마지막에 콜롬비안 카르텔 보스와 대화하는 씬에서 버그가 하나 있다. 도련님의 능력으로 보디가드를 선택했을 때, 구르기를 이용해 콜롬비안 카르텔이 기다리는 방으로 들어가면 가끔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방안을 돌아다닐수 있게된다. 심지어 대기하고있는 갱단 몇명을 죽일수도 있다. PSVITA판에서 확인된 버그로, PC판에서는 구르기로 방에 들어가도 정상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맨 윗 층의 마지막 방에 들어가면 콜롬비아 갱단원들이 무장한 채 도련님을 기다리고 있고, 그 앞에 콜롬비아 갱단의 보스가 앉아있다.[78]
콜롬비아 갱단 보스 : 여기까지 혼자 오다니, 근성 한 번 대단하군. 하지만 여기까지야.
도련님 : 손님 맞이가 그 따위여도 되는 거냐, 응?
콜롬비아 갱단 보스 : 허세는 이제 접어도 돼. 그냥 인정해… 이미 죽었다는 걸.
도련님 : 그러면서 왜 계속 씨부리는 건데?
콜롬비아 갱단 보스 : ….
도련님 : 항복할 시간을 10초 주마. 살려줄 수도 있으니까.
콜롬비아 갱단 보스 : 이 새끼 완전 미쳤구만.
(순간 왼쪽 방에서 도련님의 부하들이 총을 들고 들어온다)
도련님 : 하나… 둘… 셋…
(오른쪽 방에서도 도련님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도련님 : 일곱… 여덟… 아홉… 열!

도련님이 열을 외치는 순간 러시안 마피아 조직원들이 콜롬비아 카르텔에게 거센 총격을 퍼붓고, 콜롬비아 카르텔 조직원들은 기습에 고스란히 몰살당하면서 전쟁은 도련님의 승리로 끝난다.

9. 장편 영화

원제는 Featured Film이다.

9.1. 제25장 : 묵시록

제 25 장
APOCALYPSE(묵시록)

21 : 34
1991년 12월 2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OST Light Club - Fahkeet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pocalypse.png
커버

특이하게도 이 챕터는 플레이 선택지가 "하지 마세요! (Don't do it!)"와 "제발 (Please) / 그만 (Stop)"으로 바뀐다.[79] 철저하게 짜여진대로 진행하는 기믹 스테이지에 가까워서인지, 묵시록 씬만은 하드 모드로 플레이해도 맵 구조가 완전히 동일하며 하드 모드 페널티도 주어지지 않는다.
(도련님이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있다)[80]
도련님 : 너도 잠깐 들러보지 그래, 응? …어이? …아무도 없나? (딸깍)
(응답이 없자 도련님은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약을 먹는다. 부하가 걱정스레 말한다)
비서[81] : 저기, 형님? 약은 적당히 드시죠. 너무 많이 빨면 안 된다구요…
(하지만 도련님은 아량곳하지 않고 약을 계속 먹는다)
그 직후 시점이 이상해지고, 도련님도 뭔가 깨닫고 세수라도 하려고 했는지 세면대로 가서 물을 틀지만 정신을 차리자 물이 흘러넘친다. 이후 부하가 달려와서 뭐라고 말을 하는데... 화면이 붉어지더니 도련님이 옆에 있는 샷건으로 부하를 죽여버리면서 게임이 진행된다.[82]

이 챕터는 마약에 인한 환각 때문에 마피아의 모습이 변해 있다. 일반 갱들은 머리가 불에 휩싸인 상태고, 개들은 머리가 3개가 되며, 뚱보들은 머리가 돼지로 변해 있다.[83]

방을 나오고 다음방으로 가면 도련님이 샷건으로 쏜 부하가 쓰러져 있고, 그의 옆에선 다른 부하가 울고 있다. 약간 기다리면 그 부하는 도련님에게 삿대질을 하더니 총을 들고 쏠려고 한다. 그전에 먼저 처치하고 그 옆방에 1명, 반대편 방에 1명, 왼쪽 위에 한명이 있고 복도엔 개가 있다. 마피아들은 전부 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주의하자.

다 처치하면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다음방이 나온다. 그방엔 마크의 곰 환영이 있다. 마크의 곰 환영을 골프채를 집어 처치하자. 처치하고 왔던길로 가면 다른 방이 나오는데, 거기엔 샷건을 들고 있는 부하가 있다.

어떤 부하가 도련님에게 샷건을 건네주는데, 이 샷건은 받을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다. 받으면 부하의 시체는 내장을 흘리고 꿈틀거리며 책상 아래로 사라진다. 앞에 있는 방에서는 4명의 마피아들이 돈가방 주위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잠시 화면이 번쩍이더니 모두 죽어 있다. 도련님이 들고 있던 샷건 장탄수가 4발 이상 줄어든 걸 보면, 정황상 콜롬비아 갱단을 무찌른 걸 부하들끼리 자축하고 있었는데 도련님이 쳐들어와서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에 샷건을 안 받고 왔다고 해도 화면이 번쩍인 뒤에는 손에 총이 들려있다.
도련님 : 정신 차려야 해!… (Gotta get a grip!)
(하지만 도련님의 눈이 돌아가고 입을 벌리더니 점점 더 미쳐간다)[84]
도련님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앍...

장소가 바뀌어 도련님은 양 옆이 유리로 둘러싸인 방에 서있고, 유리창이 전부 일제히 깨지면서 기괴한 조랑말 소리가 들리며 코리의 얼룩말 환영이 나온다. 매그넘을 줍고 어디에 나올치 예측하며 쏘자. 코리를 쏘는데 성공하면 얼룩말은 코리의 초록색 후드티만 남기고 터져버린다.

죽이고 나면 다른방으로 순간이동 되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돼지 3명과 개 2마리가 있다. 이들을 처치할 수 있는 건 방구석에 놓인 샷건이 유일한데 환각상태의 샷건은 거리가 좀있으면 총알이 휘어지니 주의하자.

진행하다보면 토니의 호랑이 환영이 다가오는 데 샷건을 주워서 처치하자. 근데 유일하게 시체가 되지 않고 그냥 사라진다.[85] 방을 가보면 알렉스&애쉬에게 공격당한 시체들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이 시체들을 자세히 보면 움직인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무기가 도끼로 바뀌어 있고 알렉스&애쉬는 머리가 두 개인 합체 백조로 나온다. 사생결단 씬 마지막에 애쉬가 먼저 총을 맞은 뒤 알렉스가 다음으로 총을 맞았던 것과 달리, 묵시록 씬에서는 반드시 알렉스를 먼저 죽인 뒤 애쉬를 죽여야 한다. 알렉스가 죽기 전에 애쉬에게 접근할 경우[86] 피격 판정이 없어서 도끼질이 안 먹히는 것은 물론, 애쉬가 화염탄을 탄막에 가깝게 난사해서 도련님을 곧바로 죽여버린다.

이렇게 다 죽이면 도련님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서 게임은 끝난다. 씬 12의 후일담에서 매니 파르도가 건물 밖으로 나갈 때 잘 보면 어디선가 떨어져서 죽은 시체(해당 시점에서는 천이 덮혀 있어서 알 수 없다)를 경찰들이 수습하는 데, 이 시체가 바로 도련님이다.
16 : 39
1991년 12월 28일
하와이 주, 하와이 카운티

시점이 바뀌어, 리히터와 그의 어머니가 하와이의 어느 한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 이전에 제20장 해방 씬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TV에 나오는 내용이 달라진다. 전화기로 갔을 경우 제4장 도입부에서도 나오던 마틴의 토크 쇼가 나오며, 타자기로 갔을 경우 에반이 쓰던 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 중이다.
엘렌 : ,(전화기로 갔을 경우), 저희 쇼의 다음 게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블루 오션', '고요함', '나무들의 땅' 등 호평 일색인 영화들로 유명한-
엘렌 : ,(타자기로 갔을 경우), 자, 에반. 어떻게 생각하시죠? 그 남자가 주장하는 음모가 사실일까요?
에반 : 음모에 대한 물증은 전혀 찾지 못했지만, 제 조사에 의하면 음모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 책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군요. 나중에 조사를 더 많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엘렌 : 공식 수사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에반 : 경찰 보고서를 봤더니 정말 엉망으로 수사했더군요. 속속들이 파헤치지 않아서인지 해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줄어들었습니다. 언젠가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엘렌 : 그러면 당신의 책은 언제쯤 읽을 수 있-
TV : (잡음)
(이후 화면이 전환된다)
TV :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속보를 알려드립니다. 미합중국 대통령이 암살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중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하면서, 쿠데타로 추정되는 과정 중에 대통령이 총격을 받고 이내 숨졌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역시 혼란 중에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난동을 일으킨 집단의 수괴는 미 육군의 장성으로 추정되며, 현재로선 공식 입장은 표명되지 않았습니다. (잡음)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러시아에 대한 전쟁 행위가 될 거라 추정했으며, 후폭풍이 거대할 거라 염려하고 있습니다. 채널을 고정하시면 생중계로 소식을 전해드리겠-
(리히터의 어머니가 옆에 가방에서 수탉 가면을 꺼내 쓴다.)
리처드 : 여기서 꽤나 편안하게 지낸 모양이군. 그런데, 좋은 시절에 대해 뭐라고들 하는지는 알지?
리히터 : 그래... 언젠가는 끝난다고.
리처드 : 맞아. 곧 있으면 이 순간도 완전히 끝날 거야.
리히터 : 이렇게 될 것 같더라고. ... 날 노리는 건가?
리처드 : 설마, 아니야. 훨씬... 나쁜 상황이지.
리히터 : 난 얼마나 더 살지?
리처드 : 너? 오래 못 가. 누구나 마찬가지야.
리히터 :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말이지?
리처드 : 맞아. 이제는 그 누가 나서도 글렀어.
리히터 : 좋아. 그러면 저항할 필요도 없겠네.
리처드 : 알아줘서 기쁜걸… 죽는 게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아니거든. (Leaving this world is not as scary as it sounds.)

그리고 핵폭발이 발생한다.(이때 배경음악 Castanets - You Are The Blood) 크레딧이 다시 한번 올라가고 에반[87]과 매니 파르도, 마틴 브라운과 같이 연기를 하던 레이첼 워드, 감옥에 수감된 자켓이 핵폭발에 휩싸이는 장면이 보인다.

The End가 표시 됐을 때 30초간 가만히 있으면 핫라인 마이애미 3 이스터에그[88]가 보이다가 비디오가 멈추더니(Stop) 되감기(Rew)가 되며 재생(Play)된다. 그리고 이제부터 하드모드가 해금된다.

여담으로 엔딩을 본 후에 메인 메뉴에서 나오는 잔잔한 노래와 붉은 폭풍속에서 흐릿하게 비춰지는 핵폭발에 휘말리는 마이애미의 풍경이 맞물려 상당히 씁쓸하게 느껴진다.

10. 보너스 컨텐츠

10.1. 제26장 : 심연

15장이 끝난 뒤 제이크가 챙긴 플로피 디스크를 에반이 회수하면 해금되는 챕터. 순서 상으로는 최종 챕터인 25장보다 뒤지만, 일단 챕터만 해금했다면 언제 플레이해도 문제없다.

에반이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CopyFlash 라는 건물.
에반 : 안녕하세요, 에반 라이트입니다. 저번에 서류 몇 장과 플로피 디스크를 보냈는데요. 다 인쇄됐나요?
점원 : 바로 여기 있습니다, 고객님. 더 필요하신 건 없으신가요?
에반 : 아뇨, 됐어요. 감사합니다!
메모와 플로피 디스크 : '...북서부 27번로...' '...북동부 101번가...'
에반 : 실례합니다만, 혹시 시내 지도 좀 볼 수 있을까요?
점원 :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희는 지도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세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에반 : 그렇군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 26 장
THE ABYSS(심연)

OST Lippi Sound - Abyss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he_Abyss.png
커버

에반이 도착한 곳은 옛 50 Blessings 본부. 맨 끝으로 가면 핫라인 마이애미의 모든 동물 가면들이 50 블레싱의 문양이 바닥에 크게 그려진 방에 모여 있다.
리처드 (닭 가면) : 여기로 오면 안 되지! 이미 약속하지 않았나?
돈 후안 (말 가면) : 우리는 해가 지면 여기서 머무르고, 당신은 건들지 않겠다! 그렇게 말했잖아?
에반 : 무슨 소린지 모르겠-
조지 (기린 가면) : 얼른 여기서 꺼져, 당장! 여긴 우리 구역이야, 네놈 구역이 아니라!
리처드 (닭 가면) : 계속 그러면 우리도 하기 싫은 짓을 하는 수밖에 없어!

가면들은 에반을 질책하면서 당장 떠나라고 냉대하고, 에반은 영문도 모른 채 쫒겨난다. 가면들이 모인 방에서 나오면 아까 전까진 없던 갱들이 50 블레싱 본부 곳곳에 널려 있다. 맵은 넓고 휑한데 총든 적이 많아서 비살상 플레이를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총을 들고 진행하는 편이 수월한 파트.[89]초반부에 총을 든 갱이 여럿 돌아다니므로 비살상 플레이를 하겠다면 에반의 총기 분해 기술을 잘 이용하는 게 좋다. 다행히 개나 뚱보, 닷저(전기톱 갱)은 노멀모드는 물론 하드모드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여담으로, 모든 지역의 불량배들을 엎어버리고 가면쟁이들이 있는 곳에 갔다 와보자. 음악이 바뀐다. 물론 액트 완료 후 나오는 소리가 'LipPi sound의 Abyss'로 바뀔 뿐이다. 정황상 동물 가면들의 방에서 나오면 BGM이 바뀌는 처리가 한 번 실행된 뒤에 꺼지지 않고 액트 클리어 후에도 유지되는 듯하다.

또한 이 챕터는 본래 "Shelter (피난처)"라는 이름이었고 전용 VHS 커버도 있었으나[90] Abyss로 바뀌었고 해당 커버는 더미 데이터로 남았다.

그리고 전작 챕터 10에서 제이크의 시체가 있고 그의 가면을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제이크가 플로피에 대한 진실을 모른 채 목숨을 잃은 쪽이 정사이다. 즉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했다면 에반은 50 블레싱의 실행범들을 때려눕힌 셈이니[91] 엔딩에서 벌어진 대통령 암살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겠지만, 정작 이들이 진짜로 50 블레싱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없어 알 수 없다. 전작처럼 일종의 IF 챕터를 기획한 듯하나 사정상 잘린 듯하다.

11. 2회차 인트로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atest?cb=20160103235056?.jpg
엔딩까지 클리어한 후 새 게임을 시작하면, 어두침침한 방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다 모여 앉아 있다. 하드 모드를 기준으로[92] 오른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리처드, 팬들(마크, 알렉스, 애쉬, 토니, 코리), 리히터, 마틴 브라운, 털보, 매니 파르도, 제이크, 에반 라이트, 도련님, 심복이다. 자세히 보면 윗줄은 제이크를 제외하면 가면을 안 썼고 아랫줄은 가면을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OST Nounverber - Black Tar
(상석에 앉은 리처드가 먼저 입을 연다)
리처드 : 호오, 다들 돌아왔군? 뭐하러? 결말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뱀 가면을 쓴 제이크가 먼저 입을 연다)
제이크 : 대체 뭐라고 씨부리는 거야? 너네들은 누군데? 왜 나는 여기 있지?
리처드 : …실제로는 없으니까. 안 그래?
(제이크가 머리에 총알구멍이 난 시체로 변한다)
마틴 : …이것도 꿈인가?
리처드 : 전부 다 꿈이야. 그렇지? 마지막까지 즐겨둬. 조만간, 예외 없이 꿈에서 깨어날 테니까.
(마틴이 몸에 총알자국이 잔뜩 남은 시체로 변한다)[93]
토니 : 더 들을 필요도 없군. 얘들아, 여기서 나가자.
리처드 : 안됐지만,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가면 추종자들이 각각 머리가 깨지고, 머리가 총알에 꿰뚫렸으며, 복부가 찢어져 내장이 보이는 시체로 변한다)
도련님 : 왜 우릴 여기로 데려온 거냐?
리처드 : 다 의미없는 짓이란 얘기를 하려고. 너희들 모두 잘못 가고 있으니까. 무덤이라도 있으면 운이 좋은 셈이지.
도련님 : 어쩌라고? 난 죽는 것따윈 안 무서워.
(심복이 머리가 박살난 시체로 변한다)[94]
리처드 : 네 친구들이 어떻게 됐는지 관심도 없다, 이거지? 계속 네 아버지처럼 살아봐. 어떻게 될지는 이미 얘기했지만 말이야.
(도련님이 온 몸이 성한 데가 없이 부숴진 시체로 변한다)
리히터 : 이봐, 그 일은 미안했…
리처드 : 고맙기는 한데… 난 그 녀석[95][96]이 아냐. 후회한다고 딱히 바뀌는 것도 없고.[97] 미안하군.
(리히터가 해골로 변한다)
매니 : 너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다, 이거지? 응?
리처드 : , 만큼은 모르겠다. 어째서 그런 짓을 벌이는 거냐?
매니 : 그냥 거기 앉아서 우리를 심판할 거 아니야?
리처드 : 그렇게 생각하나?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렇지?[98][99] 좋아, 네 좋을 대로 해라.
(매니 파르도가 해골로 변한다)
에반 : 그렇다면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리처드 : 당신이 책을 쓰는 이유의 정반대격인 존재야. 네가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100]
(에반이 해골로 변한다)
털보 :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지, 그치?
리처드 : 맞아. 기억해줘서 기쁘군. 네 본의가 아니었다는 건 잘 알아… 다른 상황에서 또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101][102]
털보 : 동감이야.
(털보가 해골로 변하고 방에는 리처드 혼자 남는다)
리처드 : ….
(침묵을 지키던 리처드가 리모콘을 집더니 프로젝터를 틀고,[103] 2회차가 시작된다)

시체로 변한 것은 타살당했고[104] 해골로 변했다는 건 핵폭발에 휩쓸려 죽었다는 의미다.

또한 하드 모드가 해금된다. 노말 모드와 하드 모드의 챕터 선택 화면의 배경이 다른데, 노말 모드는 핵폭탄이 터지기 전의 평범한 마이애미를 보여주지만, 하드 모드는 이미 핵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마이애미를 보여준다. 그리고 챕터를 선택하고 플레이 할때 나오는 챕터 인트로 부분의 배경도 바뀐다. 어두운 밤의 마이애미가 폭격으로 폐허가 된 마이애미로 바뀌고, 하와이의 경우는 정글의 상징인 열대나무들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것을 보여준다.

모든 챕터가 상하반전 되어있으며, 유리가 많아진다는 등 맵의 구조 역시 불리하게 바뀌어 있다. 인간 방패와 록온 등의 일부 편의성 효과도 막히며, 적들의 반응 속도 역시 귀신같이 빨라진다. 또한 총기의 탄약 수가 주워들 때마다 절반으로 줄어[105] 장탄수가 많은 돌격소총 등을 주워서 원거리에서 짤짤이로 적들을 죽이며 진행하는 하남자 플레이가 사실상 봉쇄된다. 그 외에도 배경의 폐허가 된 마이애미가 아침이 되어 푸른빛을 띄는 것에 맞춰서 플레이 화면이 푸르스름해진다.

12. 도전과제

각 도전과제를 해금할 때마다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테이프와 함께 도전과제 이름이 뜬다. 옵션으로 들어가면 도전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름 조건
1-800-CLEARED 노멀 모드 올 클리어.
1-800-GETHELP 하드 모드 올 클리어.
1-800-GODDAMN 노멀 모드의 모든 챕터에서 A+ 이상의 등급 달성.
FANTASTIC! 추종자들 전부 해금.
THESE ARE MY RIFLES, THESE ARE MY GUNS... 털보의 무기 전부 해금.
SNAKE CHARMER 뱀 가면 전부 해금.
WHAT YOU LEAVE FOR YOUR SONS 도련님의 기술 전부 해금.
FANATIC 각 추종자로 한 챕터를 전부 클리어.
FAMILY BUSINESS 도련님의 각 기술로 한 챕터를 전부 클리어.
SNAKES ON A HEAD 각 뱀 가면으로 한 챕터를 클리어.
DON'T LET ANGER GET THE BEST OF YOU 아무도 죽이지 말고 에반의 챕터를 올 클리어.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큰 그림을 볼 것. (10개의 숨겨진 신문 조각을 발견)
A BOX FULL OF SHARP OBJECTS 총 33개의 무기를 한 번씩 사용.
PERCUSSIVE MAINTENANCE 전자기기 100개를 파괴.
KARMA 1000번 사망.
GENOCIDE 적 5만 명 살해.[106]
GOT YOUR BACK 전기톱으로 처형할 때 뒤에서 총으로 2명의 적을 사살.
FOLLOW THE SCRIPT 감독이 말하는 대로 진행(튜토리얼에서 설명대로 함)
ASSASSIN'S CRED '무자비' 챕터의 1층을 소음권총만으로 (사실상 노 미스) 클리어.
DEAD SILENT 지하철 챕터에서 들키지 않고 갱단 두목을 처형.
I'M COMING IN AND I'M UNARMED! '강력반' 챕터를 총을 쓰지 않고 클리어.
NUCLEAR WASTE (숨겨진 도전과제) '강력반' 챕터에서 모든 입간판을 파괴. (1층에 3개, 2층에 2개)
STARE INTO THE ABYSS (숨겨진 도전과제) '심연' 챕터 해금.
THE BAR OF BROKEN HEROES (숨겨진 도전과제) 바이커를 만나서 얘기를 들음.
COMBO BEGINNER 5x 콤보 달성.
COMBO INTERMEDIATE 10x 콤보 달성.
COMBO MASTER 15x 콤보 달성.
COMBO GOD 20x 콤보 달성.
ACHIEVEMENT WHORE 모든 도전과제 달성.

13. 스토리 연표

날짜 챕터 내용
1985년 3월 17일 Ambush 고스트 울브스 팀이 소련군을 상대로 하와이에서 작전을 수행함. 종군기자 에반 라이트의 요청으로 자켓과 수염이 함께 사진을 찍음.
1985년 10월 31일 Casualties 고스트 울브스 팀이 소련군이 점령한 전력 발전소를 공격함. 엘리베이터 함정으로 반즈가 사망하고 자켓이 부상을 입음. 수염은 자켓과 함께 탈출했으며, 3월 17일에 찍었던 사진은 자켓이 가지게 됨. 고스트 울브스 팀을 지휘하던 대령이 장군으로 진급함.
1986년 4월 3일 Casualties 소련이 샌프란시스코에 핵폭탄을 투하함. 그곳에 가게를 차리고 있던 수염은 사망. 50 Blessings가 결성되는 계기가 됨.
1989년 4월 2일 First Blood 리히터가 50 Blessings의 명령을 받고 첫 임무를 수행함.
1989년 4월 3일 The Metro 자켓이 50 Blessings의 명령을 받고 첫 임무를 수행함.
1989년 4월 25일 Decadence, Hard News 자켓이 매춘부를 구출해서 자신의 집에서 돌보기 시작함. 제이크가 50 Blessings의 명령을 받고 첫 임무를 수행함.
1989년 5월 23일 Neighbors[J] 바이커가 전화국에서 50 Blessings에 대해 정보를 캐내던 도중 자켓과 만남. 바이커는 자켓에게 패배해 중상을 입고, 50 Blessings의 근거지를 찾아내는 데 실패하여 2년간 사막으로 도망침.
Prankcall[B] 바이커가 전화국에서 50 Blessings에 대해 정보를 캐내던 도중 자켓과 만남. 자켓이 바이커에 의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감. 무의식 중에 경찰관의 말을 통하여 매춘부가 리히터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
1989년 5월 24일 Resolution[B] 바이커가 50 Blessings 소속의 청소부들을 찾아내어 죽임. 청소부들의 컴퓨터를 해킹하려 했지만 암호를 찾아내지 못하고 도망쳐버림.
1989년 6월 3일 Hot & Heavy, Withdrawal 제이크가 러시아 마피아의 아지트를 습격하던 중 페트로프에게 살해당함.
1989년 6월 8일 Deadline[J] 전화 지령을 받은 리히터가 자켓의 집에 침입해 매춘부를 살해한 뒤, 지령을 마치고 귀가한 자켓을 총으로 쏨. 총상을 입은 자켓은 병원에 입원함.
1989년 7월 21일 Trauma 자켓이 병원에서 깨어남. 경찰서를 찾아가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냄. 유치장에 있던 리히터를 만나지만 죽이지 않음.
1989년 7월 23일 Showdown 자켓이 러시아 마피아 보스와 그의 아버지를 죽임. 수염과 함께 찍었던 사진은 창 밖으로 날려보내고, 순순히 경찰에게 체포당함.
1990년 7월 20일 Release 50 Blessings가 리히터를 제거하기 위해 그가 수감된 교도소에 폭동을 일으킴. 리히터는 간수의 옷을 입고 탈출함.
1991년 10월 31일 Down Under 추종자들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함.
1991년 11월 5일 First Trial 자켓의 재판이 열림. 에반 라이트가 매니 파르도로부터 페트로프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를 찾아감. 러시아 마피아의 간부인 페트로프로부터 가면 쓴 살인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음.
1991년 11월 11일 Subway 에반 라이트가 리히터의 어머니와 통화함.
1991년 11월 18일 Seizure 도련님이 콜롬비아 갱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함.
1991년 11월 21일 No Mercy 도련님의 심복이 마피아로서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함. 돈가방을 발견하고 여자친구 몰래 침대 밑에 숨겨둠.
1991년 11월 22일 Execution 심복의 여자친구가 돈과 차를 가지고 사라짐. 낙심하고 있던 심복을 추종자들이 습격하여 살해함.
1991년 11월 27일 The Abyss 에반 라이트가 50 Blessings의 회원들이 숨어 있던 벙커를 발견함.[111]
1991년 12월 10일 Dead Ahead 매니 파르도 형사가 콜롬비아 갱들을 학살함.
1991년 12월 14일 Take Over 도련님이 콜롬비아 카르텔을 완전히 궤멸시켜버림.
1991년 12월 20일 Death Wish, Apocalypse 토니를 제외한 추종자들 모두가 도련님에게 살해당함. 도련님은 환각 속에서 헤매다가 옥상에서 투신하여 자살함. 매니 파르도 형사가 항복하는 토니를 살해함.
1991년 12월 ??일 Caught 매니 파르도 형사가 자신이 마이애미 도살자임이 알려져 경찰들에게 사살당하는 악몽을 꾸고 자신의 집에 은둔함.[112]
1991년 12월 28일 Apocalypse 털보의 상관이었던 장군이 미소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을 살해함. 러시아가 마이애미에 핵폭탄을 투하하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핵에 휩쓸려 사망함.


[1] 게임을 설치 후 처음 실행하면 자동으로 튜토리얼 챕터가 시작된다. 튜토리얼 챕터를 끝낸 뒤 게임을 종료했다가 다시 켜면 비로소 타이틀이 나온다. [2] A BOX FULL OF SHARP OBJECTS(날카로운 물건이 가득한 상자) 도전과제를 완료하려면 이 장도리를 꼭 사용하자. 오직 튜토리얼에서만 장도리가 나온다. [3] 현장에 있는 모든 무기를 집어볼 경우, "FOLLOW THE SCRIPT(대본대로 해)" 도전과제가 완료된다. [4] 이 때 장도리가 아닌 다른 무기를 들고 있었다면 남자의 주먹질에 맞아 경직됐을 때 무기가 증발하는 버그가 있다. 물론 남자는 맨주먹으로도 쓰러뜨릴 수 있으니 게임 진행에 지장은 없다. [5] 이름은 레이첼 워드(Rachel Ward). 걷는 방법을 알려줄 때 그녀의 이름이 맨 먼저 나온다. 마틴 브라운보다 먼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주연일지도? [6] 팩스 프라임 시연 버전에서 강간 장면은 편집되었다. 이후 발매된 정식 버전에서도 나오며 그대신 게임 시작 이전에 성폭력 묘사 장면을 생략할 지에 대한 선택문이 나온다. [7] 예를 들어 1층의 욕조에는 녹색 구토물이 있는데, 이는 씬 10(Into the Pit)에 나오는 염산 욕조에 대한 복선이다. 또한 1층에서 문을 열고 도망가려 하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죽는 녹색 머리띠의 흑인이 있는데, 이건 씬 16(Casualties)에서 나오는 털보의 동료가 엘리베이터 문을 열다가 폭사하는 장면에 대한 복선이다. 무엇보다 2층에 여자가 있던 침실에 딸린 화장실에는 변기가 없는데, 이건 전작에서 제작진이 재킷의 집 화장실에 변기를 넣는 걸 깜박했다던(…) 실수를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그 외에 여러가지가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8] 단, 가면들이 해금되지 않은 1회차에서는 코리만 사용할 수 있다. [9] 이 씬을 포함해 각각의 씬에서 총 10개의 신문을 다 읽으면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호외요, 호외! 전부 읽어 보세요!)'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10] Technoir 터미네이터 1편을 오마주한 음악으로, Technoir는 터미네이터의 습격 장면의 배경이 되는 클럽 이름이다. [11] 한 마디로 살인사건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언론도 주민도 둔감해진다는 뜻이다. 전작에서의 살인사건도 한몫하는 듯하다. [12] I was born with thick skin. 기존 내역이나 한글패치에서는 '터프하다'로 번역되었는데 심각한 오역이다. 대사가 나온 상황은 '이렇게 시체를 자주 보니까 무감각해진다'는 뜻이지 무슨 근성이나 마초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13] 스웨덴 메탈밴드의 곡으로, 게임상에서는 드럼 소리가 제거된 아웃트로만 나온다. [14] 여담으로 본 곡의 후렴구는 "Nu kommer jag hen, jag simmar hem igen(드디어 난 집으로 오고 있어, 난 집에 가서 다시 헤엄칠거야)인데, 왠지 몬데그린으로 "You cover your head, you'll see miami end(네 머리를 보호해, 넌 마이애미 끝나는 걸 보게 될거야)"로 들린다. [15] 1회차에선 제이크만 사용 가능. [16] 인터뷰어가 죽는 파일을 뜯어보면 Ellen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다. 딱 보면 얼굴이 엘런 디제너러스 [17] 잘 보면 마틴은 일반적인 흰색 조명을, 리처드는 누르스름한 조명을 받고 있다. 리처드는 전작에서도 재킷의 정신세계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노란색으로 등장했지만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묘하다. [18] 원문은 "You really enjoy hurting other people, don't you?". 전작에서 리처드가 재킷에게 했던 "남을 해치는 걸 좋아하나?"와 같은 맥락이다. 다만 재킷에겐 대답을 들어보려 했고, 마틴에게는 일종의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 [19] 납치했지만 숙식을 제공했는지 욕조에는 침낭과 베개가 있고, 바로 옆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같은 물건도 보이며, 다 먹은 피자 상자도 있다.반대로 마틴은 옆방에서 침대도 아닌 매트리스에 이불도 없이 자고 있다. 전작의 재킷과 매춘부의 동거를 제대로 비틀었다. [20] 핫라인 마이애미에서 재킷이 매춘부를 구출한 챕터 Decadence와 비슷한 이름이다. [21] 처형에 성공하면 돼지 도살자가 맨손으로 척추채 머리를 뽑아 죽인다. [22] 참고로 SWAT 대원은 처형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연속 킬을 노린다면 다른 경찰을 죽이고 바로 처형하자. [23] 튜토리얼에서 감독이 좀 더 자극적인 연기를 주문하는 것으로 보아, 마틴의 진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감독이 대본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에 맞고 쓰러지는 걸로 보아 감독과 레이첼이 공모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남긴다...지만 레이첼의 말을 보면 고의가 아닌 것 같다. [24] 엔딩에서 마틴이 아닌 여배우가 핵폭발에 휘말리는 것으로 보아 마틴은 확실히 죽었을 수도 있지만...마틴같은 영화배우가 죽었다면 신문에 나와야한다. 그리고 마지막 TV에서 나온게 마틴의 토크쇼다. 만일 재방송이 아니라면 마틴은 토크쇼에 출연하고 그냥 엔딩에 안나온걸수도 있다. [25] 어쩌면 메소스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자기가 맘에 들고 연기하던 캐릭터가 반전으로 인해 사망해서 충격으로 기절했거나 절망했을 가능성도 있다. [26] 이 중엔 알렉스와 애쉬도 있으며, 시위하는 군중들 맨 왼쪽을 보면 바이커가 군중들 사이에서 지그시 법정을 바라보고 있다. [27] 마지막까지 불살 플레이를 이어갈 경우 이 마피아는 에반에게 살해당하는 유일한 인물이 된다. 물론, 에반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클리어하는 DON'T LET ANGER GET THE BEST OF YOU 도전과제에 이 마피아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28] 하지만 비살상 제압 모션이 겹치면 간혹 이런 이상한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29] 반대로 에반이 사우나방 앞에 모여든 마피아를 때릴 수도 없다. 페트로프와 대화를 시작하면 마피아들은 에반의 공격은 물론 문에 부딪혀도 쓰러지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된다. [30] 뒤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에반은 자신의 책을 쓰느라 가족을 멀리했고, 매니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 [31] 이 곡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예고편 곡으로도 사용되었다. [32] 대화가 끝난 상태로 잭의 동생에게 가까이 가면 총 맞아서 죽고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다만 잭의 동생이 총을 쏜다고 강제로 죽도록 돼있는 건 아니라서 총을 쐈지만 총알은 문에 맞거나 빗나가고 잭의 동생은 그냥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강제로 데리고 나가거나 때려눕힐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맵에서 나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33] 원문은 Son인데 단순히 '아들'이란 의미 외에도 후계자란 의미도 있다. [34] 퍼터베이터(Perturbator)는 핫라인 마이애미 시리즈에 참여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35] 플레이어 캐릭터가 토니였을 경우 옆에서 방관하며,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니었을 경우 컷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36] 마크는 심복의 손을 밟아 부수고, 알렉스는 심복의 불알을 밟아 터뜨려 흰 양복 가랑이에 피가 배어나온다. 코리는 계속 심복의 머리를 가격한다. [37] 파일을 뜯어보면 해당 캐릭터들은 WarTiger, WarSwan1 하는 식으로 앞에 War가 붙어 있다. 등장인물들 모두 군복을 입고 있으며, '캠프';로 돌아간다는 말, 밖에 세워져있는 군용 지프들로 보아 이들은 모두 군인들임을 알 수 있다. [38] 전작 재킷 파트의 마지막에서 마피아 보스를 죽이고 날려보낸 사진이 바로 이것이다. 참고로 재킷이 자기 집 탁자에 올려뒀던 사진은 이게 아니라 챕터 3에서 구해준 매춘부의 사진이다. [39] 1회차는 소총과 산탄총만 사용할 수 있다. [40] 1회차면 총이 2개밖에 안 보인다. [41] 앤디 워홀, 정확히는 그를 찍은 사진사가 한 말인 "미래에는 누구든지 15분 정도는 유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In the future, everyone will be world-famous for 15 minutes)."를 염두에 둔 표현. [42] 튜토리얼에 나왔던 한밤의 짐승 영화를 만든 회사. [43] 하수구에 들어가기 전 이 사운드트랙이 재생된다. [44] 하수구에 들어가야 해당 사운드트랙이 나온다. [45] 근데 자세히 보면 수색하는 매니의 발 밑에 지갑이 떨어져 있는데, 아웃트로의 "피해자의 지갑이 사라졌다"라는 경찰관의 말을 떠올려보면 사실 수색하는게 아니라 피해자인 잭의 지갑을 알렉스의 집에 숨겨 증거를 인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6] 이름은 '잭'으로 애쉬의 친구이자 MOVING UP(가출)에서 여동생을 구해달라고 의뢰한 오빠이다.아마도 매니는 여동생을 통해 잭을 찾아 추종자들을 확인하고 납치한겸에 죽일려고 묶은듯 하다. [47] 초록색 컨테이너 위로 올라서기 전까지는 Shift를 눌러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있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할 경우에는 상황 파악도 못 한 상태에서 총탄을 맞고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48] 해당 씬에서는 모든 캐릭터를 하나씩 사용한다. [49] 대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인트로에서 마크가 본 리처드의 환상이 여기까지의 상황을 정확히 예언하고 있다. 각 추종자들이 자신의 챕터를 끝내고 나면 하는 대사들을 인트로에서 리처드가 똑같이 말한다. [50] 마크는 오른쪽 머리통이 완전히 박살나있고, 코리는 옷이 벗겨져 드러난 배에서 피를흘리고 있다. [51] 트레일러에서 거의 주인공 취급받던 놈들이 게임 전체 분량의 절반도 못 와서(...) 퇴장해버린 데에는 전작의 주인공 자켓을 떠받들던 추종자들의 허무한 죽음으로 하여금 2편이 전작과는 다를 것이라고 암시하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52] 터미네이터에서 테크누아르 클럽을 탈출하는 시퀀스와 멜로디가 비슷하다. 오마주인듯. [53] 지하철 출구 쪽에 있는 두 세 명은 갱 리더가 바닥을 두르려도 제자리만 지키니 주의. [54] 애쉬를 포함한 가면추종자들, Son과 심복, 마틴, 매니, 바텐더처럼 데스크 너머에 서있는 털보, 제이크, 그리고 레벨 에디터 전용 캐릭터인 The Hammer도 보인다. [55] 도전 과제의 이름이 "The Bar of Broken Heroes"인 것으로 보아 폴아웃 2의 스페셜 인카운터 부서진 꿈의 카페의 패러디로 보인다. 잘 보면 현재 시기가 1991년도인데 그 이전에 명백히 죽은 사람이 바에서 술을 마시고있다. 그런고로 사실상 에반과 바이커를 제외하고는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않고 단순 패러디 요소다. [56] 어빈의 네일건은 화기가 아니라서인지 마약 제조실을 폭발시키지 않는다. [57] 이 마피아는 일심 씬에서 에반한테 두들겨 맞은 문지기이다. [58] 여기서 전작의 두더지 가면을 쓴 것처럼 붉게 울렁이는 화면에서 미로처럼 복잡한 통로를 지나게 되는데, 일부러 실패하는 게 아닌 이상 제한시간 내에 탈출 못하기가 더 어렵긴 하지만 만약 제한시간 내에 탈출하지 못하면 폭발음과 함께 화면이 하얗게 질리고 미로 파트부터 재시작하게 된다. [59] 원문은 it's on the house. 전작에서도 털보가 자켓에게 공짜 야식을 주며 했던 말이다. [60] 프렐류드 챕터에서 편의점에 들르면 털보가 자켓을 보고 "여자친구가 떠나간 뒤 우울해하는 것 같더라"는 이야기를 한다. [61] 로사 버그는 리히터의 어머니의 이름이다. 전작 바이커의 챕터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들이 '장례식'을 언급하는 것은 곧 죽이겠다는 의미이다. 즉,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어머니를 죽이겠다는 뜻. [62] 21초쯤부터 터미네이터 1의 경찰서 탈출 장면의 OST가 들린다. 위의 테크누아르도 그렇고, 터미네이터를 오마주한 듯. [63] 잘 보면 T와 S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64] 가능하다면 총 근처에 있는(특히 처음부터 총을 들고 있던) 조직원을 빨리 처리하는 게 좋다. 보통은 문으로 밀쳤을 때 위쪽 탁자에 기대어 넘어졌을테니 그대로 처리해주면 된다. [65] 1층 입구와 적들의 시야 범위가 아주 미묘하게 벌어져있기 때문에, 근접 무기를 든 마피아를 쓰러뜨리는 시점까지는 아직 총을 든 마피아와 뚱보에게 발각되지 않는다. 마피아와 뚱보가 1층 아래위로 튀어나온 부분에 들어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66] 전작에서 러시아의 본부 아래에서 무언가 계획을 벌이다가 바이커에 의해 최후를 맞은 그 청소부들 일 수 도 있다. 전작과 얼굴이 약간 비슷하지만 바이커가 청소부를 죽인 년도는 1989년도이고 현재 년도는 1990년이다. 이 때문에 바이커가 청소부들을 굳이 죽이지 않았거나(청소부를 죽이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데 문제가 없다), 2편은 1편의 전화국의 결투에서 자켓이 바이커에게 승리한 루트를 정사로 이어졌다는 설이 있다. [67] 전작의 등장여부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사실 이 둘은 게임 제작자 두명의 대변인이며 말하는 대상도 리히터가 아닌 전혀 다른 이를 가리키고 있다. [68] 총을 쏘면 자세를 숙여 회피한다. [69] 유리 날붙이, 칫솔을 제외한 모든 무기 [70] 파이프를 던지기 전에는 파이프로 장단 맞추고 있었다. 그리고 파이프를 던진 장면은 사실 파이프를 놓친 거다. 파이프를 놓치고 난 후엔 뻘쭘하게 가만히 있는다. [71] 여기서 특공대의 총격을 적절히 피하면서 출구로 빠져나가면 곧바로 챕터 마지막 부분으로 스킵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시스템상 가능은 하다는 수준이고, 안 그래도 좁은 복도를 리볼버와 샷건을 연사하는 특공대의 총격을 전부 피하면서 지나간다는 것은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몇 번이나 재시도를 해도 어렵다.그걸 의식적으로 해낼 수 있는 실력이면 정공법으로 챕터를 깨고도 남는다 특공대의 총들은 무한탄창이므로 복도 갈림길 쪽에서 총격을 샥샥 피하면서 탄창을 바닥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72]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느냐와 무관하게 엔딩에서 리히터가 어머니와 같이 TV를 보고 있는 것을 보면, 에반이 어느 쪽을 선택했든 비행기 표 값을 마련해 리히터의 어머니를 하와이로 보내주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그러므로 리히터와의 약속을 못 지킬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73] 원문은 "How do you think?"로, 심복에게 "What do you think?"라고 의견을 묻는 게 아니라 "머리에 뭐가 들어서 그런 것도 생각을 못 하냐?"라고 까내리는 것이다. [74] 이 시점에서 도련님의 콜롬비아 카르텔과의 마약 전쟁은 끝났고 팬들도 전멸했기 때문에 미러회담이 가장 핫한 뉴스가 된 것이다. [75] 자세히 보면 매니의 아파트 집집마다 수상한 소포가 놓여 있다. [76] 이 때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나오는 기분 나쁜 음악인 Dennaton Games의 Videodrome이 흘러나온다. 다음 세트장인 경찰서에 도착하고 나서야 비로소 스테이지 테마인 Slum Lord가 나온다. [77] 매니가 처음 등장한 2장인 강력반(Homicide) 챕터 막바지의 대화와 비슷하다. 하지만... [78] 두목 바로 옆에서 색안경을 끼고 있는 콜롬비아 갱단 심복은 도련님에게 미친 듯이 달려들려고 하는 사냥개 두 마리의 목줄을 겨우 잡고 있다. [79] 붙여 읽으면 '제발 그만둬 달라'는 호소가 되지만, 나눠서 읽으면 "꼭 한다"와 "안 한다"로 나뉜다. 실제로 Please는 다른 에피소드의 Yes에, Stop은 No에 해당한다. Stop 또한 VHS 비디오의 형태를 띤 에피소드의 '재생(Play)' 혹은 게임의 '플레이'를 '정지'한다는 이중 구조의 말장난이 숨어 있다. [80] 12장의 인트로와 연결된다. 손 씻고 그만두겠다는 심복에게 빈정거리며 보내주긴 했지만, 막상 그런 심복을 초대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아꼈던 모양. 하지만 이 시점에서 심복은 이미 추종자들에게 죽었고, 휴대폰까지 뺏긴 상태다. [81] 직전 에피소드인 24장에서 매니에게 수작을 걸며 내쫓은 그 캐릭터와 동일인물이다. [82] 이스터 에그 하나가 있는데 부하 하나가 오락실 게임을 하고 있는데 로고를 보면 Mother Russia Bleeds를 하고 있다. 핫라인 마이애미 2는 2015년작, 마더 러시아 블리즈는 2016년작으로 1년 터울밖에 되지 않으며 마더 러시아 블리즈의 6스테이지 "혁명"의 배경에서도 핫라인 마이애미 2의 추종자들을 볼 수 있다. [83] 오브리나 마틴같은 핑크색 돼지가 아닌, 멧돼지같은 짙은 갈색 돼지 머리다. 그냥 뚱보니까 돼지(...)인 것일 수도 있지만, 러시아 마피아를 결정적인 몰락으로 이끈 자켓을 상징하는 가면 중 하나가 돼지 가면 오브리인 것과 관련이 있어보이기도 한다. [84] 이 와중에 챕터 항목에서 얘기했던, 탑뷰 시점의 자신이 대사 표시용 큰 얼굴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진짜 마약이라도 빤 듯한 연출이 압권이다. 자아까지 삼켜버리고 완전히 정신줄을 놓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85] 정확히는 12장 후일담에서 매니 파르도에게 살해당한다. 근접전 캐릭터라 도련님에게 덤벼들었다가 부상을 입고 도망친 뒤 투항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86] 정확히는 애쉬의 머리보다 위쪽으로 올라가려 할 경우. [87] 엔딩을 보기 전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Release(제20장)를 기준으로, 타자기로 갔다면 혼자서 글을 작성하는 에반이 보이고,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88] 자세히 보면 건물들이 조금씩 박살나있고 식물이나 잔해로 추정되는 것이 일부분을 감싸고 있다. 그 세계관에서 미래가 되어도 다시는 살기 힘든 곳이 됐단걸 강조하는 걸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4차 세계 대전은 돌멩이와 나뭇가지로 벌이게 될 것이라는 농담과 비슷한 맥락. 그럴리 없겠지만 진짜로 나오면 폴아웃 시리즈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 될듯. [89] 모든 에반 챕터를 비살상 클리어하는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면 한 번은 비살상으로 클리어해야 한다. [90] 고화질 버전. 피를 흘리는 여러 동물 가면 더미 앞에서 닭 가면을 쓴 누군가가 돌아보는 모습이다. [91] 돈 후안의 대사를 보면 낮에는 습격을 실행하고 밤에는 실내에서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92] 하드 모드에서는 맵이 상하좌우 반전되는 특전이 있기 때문에 노멀 모드의 맵과 180도 어긋나있다. 이는 2회차 인트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서 이런 모습이 된다. [93] 만일 마틴이 오발 사고로 죽지 않고 핵에 의해 죽었다면 이는 돼지 도살자로써 나왔기 때문에 그런 듯 싶다. [94] 시간상으로는 7-8-25-12이다. 즉 도련님이 25장에서 추종자들을 썰고 다녔을 때, 심복은 12장에서 애인에게 배신당하고 홧김에 마약을 하다가 추종자들에게 살해당핬다. 즉 '두목이란 놈이 부하가 죽었는지 아닌지 관심도 없는 거냐'라고 비웃고 있는 것이다. [95] 전작의 재킷을 의미한다. 전작에서 리히터는 재킷이 구한 매춘부를 쏘았다. 자세한 것은 핫라인 마이애미/챕터를 참고. [96] 그런데 이걸 전작과 상관없이 리히터를 죽음을 앞둔 인간으로, 리처드를 에 비유하는 해석도 존재한다. 즉 리히터는 재킷의 매춘부를 죽인 게 아니라 '사람을 죽인 죄'를 절대적인 존재 앞에서 고백하고 있다는 것. 리처드가 나는 '네가 생각하는 존재(신)가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97] 이전 버전에서는 '후회한다고 해서 다른 곳에 도달할 수는 없어'라고 적어놨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원문의 'not going to get you anywhere' 부분은 장소의 이동에 대한 표현이 아닌 소용의 부재를 일컫는 관용 표현이기 때문. 우리말의 '멈춰있다'나 '정체되다'라는 표현이 그저 어딘가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뜻뿐만이 아니라 발전이나 변화 등이 정지되어있음을 일컫는 부정적 뉘앙스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한마디로 리처드는 후회하며 사과하는 리히터에게 후회 따윈 소용 없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 [98] 실제로 매니는 리처드의 환상을 본 적이 없다. 다른 캐릭터들은 그나마 납득할만한 이유나 합리화 과정이라도 있는데 매니는 그냥 관심종자 살인마이다보니 리처드도 그 앞에 나타나서 운명을 알려줘봐야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것을 이미 알았던 모양. [99] 다만 매니는 갑자기 인형이 나타나 자신을 목조르는 꿈을 꾸고는 자신의 상사에게 '네놈이 마이애미 도살자였다니!'라는 질책을 듣는 꿈을 꾸는 것으로 보아 불안감 자체는 있었다. 다만 그 꿈 속 세계조차 영화 촬영장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살인으로서 관심을 받고자 하는 추잡한 욕망을 전혀 버리는 낌새를 보이지 않으며, 자신의 동료들이었던 경찰들조차 다 죽여버리고 탈출을 시도하는 등 리처드가 다른 인물들에게 주었던 반성의 여지가 이 인물에게만큼은 전혀 주어지지 않았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100] 에반이 취재를 하겠답시고 가족을 버리고 폭력을 저지르고 다닌 걸 보면 니체의 그 유명한 격언("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네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이 떠오른다. 상술했지만 에반은 쓰러진 적을 계속 공격하면 전투광으로 돌변하고, 보너스 챕터에서 진상에 다가서고도 깨닫지 못했다. [101] 털보는 1986년, 즉 1편으로부터 3년 전에 재킷과 통화를 하다가 핵폭발로 사망했다. 추정컨대 털보와 재킷은 하와이 전투 이후 전화로만 얘기하고 실제로는 만나지 못한 걸로 보인다. [102] 게임 외적으로는 털보라는 캐릭터를 한 번 더 등장시켰다가 죽여버린 스토리를 만든 개발진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털보의 죽음이나 정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흔한 NPC 캐릭터 돌려막기였다. [103] 공교롭게도 리처드의 정면에 앉았던 털보의 시체만이 프로젝터의 빛을 받아 밝아지고 나머지 시신들은 어둠 속에 남는다. [104] 예외적으로 도련님은 위에서 나왔다시피 마약에 취해서 한 짓이라고는 하나 자기 스스로 건물 위에서 몸을 던져 추락사했다. [105] 도련님마크의 능력인 아킴보 기관단총들은 예외. 여전히 64 x2의 탄약을 퍼부을 수 있다. [106] 17장 "초범"에서 처음부터 적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약 15~17킬 후 죽기를 반복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J] 1편의 챕터 7을 정사로 간주할 경우. [B] 1편의 챕터 18을 정사로 간주할 경우. [B] [J] [111] 정사 아님 [112] 악몽에서 깨자 안정을 되찾고 싶었던 것인지 매그넘을 꺼내 만지작거리는데, 그 후 침실에서 나와서도 계속해서 만지작거리다가 핵에 휩쓸리므로 정황상 매니의 악몽 역시 12월 28일에 겪은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