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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19:42:54

핫라인 마이애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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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에서 본명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캐릭터들도 꽤 있는 것과 달리, 1편에서는 보너스 챕터에 나오는 엑스트라 2명을 제외하곤 게임 내에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본 문서에 기재된 이름들은 복장이나 가면, 역할, 내부 파일명 등을 기준으로 붙은 호칭들이다.
1. 플레이어블 캐릭터
1.1. 자켓(Jacket)1.2. 바이커(Biker)
2. 자켓의 주변인들
2.1. 가면 삼인방2.2. 매춘부2.3. 털보
3. 청소부들4. 전화국 국장5. 리히터(쥐 가면)6. 러시안 마피아 보스

1. 플레이어블 캐릭터

1.1. 자켓(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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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HotlineMiami_2012-11-03_17-40-06-20.jpg

프롤로그부터 파트 4 동안 조작할 수 있는 주인공.

어느 날 걸려 온 전화의 지시에 따라 아무 의문없이 살인을 수행하게 되며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1] 대체적으로 수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대사가 없기 때문에 성격은 파악불가이며 과거사 또한 1편 시점에서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2] 외엔 밝혀지지 않는다. 본명도 알려져있지 않으며, 자켓(Jacket)은 플레이어들이 그의 인상착의를 보고 붙여준 별명이다.[3]

첫번째 지령에 따라 학살을 저지른 후 구토를 할 정도로 살인과는 연이 없었으나,[4] 거듭되는 사선을 넘나들면서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무뎌지고 타인을 해치는 것을 즐기는(Like hurting other people) 위험한 성격으로 변해간다. 자켓의 환상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말, 닭, 부엉이 가면을 쓴 자들이 말을 걸어오는 등 자켓의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것이라는 암시가 스토리상에서 계속 주어진다.

프로듀서의 저택에서 성적으로 학대받던 매춘부를 구해와 링거까지 맞혀주며 보호해주는 일말의 인간성은 남아있었던 모양이지만, 그 매춘부마저 죽은 이후부턴 매춘부를 살해한 자와 그 배후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경찰서를 피바다로 만들어버리고 마는 등 심각하게 망가지고 만다.

자켓의 아파트에 있는 물건들로 대충 자켓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데, 닌텐도를 플레이하거나 식사를 모조리 피자로 때우는 듯이 피자박스가 곳곳에 즐비하다거나 코카인을 흡입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듯 하다.[5] 그리고 집 화장실에 변기가 없는데(...), 제작진의 말에 의하면 넣는 걸 잊어버렸다고 한다.

계속해서 걸려오던 일련의 전화 메시지를 따르며 러시아 마피아를 해치우던 중, 어느 순간 자신의 집에 찾아와 매춘부를 죽인 후 기다리고 있던 가면을 쓴 암살자 리히터(Richter)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코마 상태에서 막 깨어나 누워있다가 쥐 가면을 쓴 남자가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다는 경찰관과 병원 직원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그 후 리히터를 찾기 위해 병원을 몰래 탈출하고 경찰서를 습격해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리히터를 발견하지만, 그는 자신도 아는 게 없으니 경찰의 문서를 찾으라 말한다.[6]

문서에는 전화 메시지들이 러시안 마피아가 소유한 클럽에서 걸려왔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곧장 클럽으로 쳐들어가 그곳의 마피아들도 모조리 학살한 후 클럽의 주인장에게서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있는 건물의 주소를 알아낸다.

그다음엔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있는 건물로 곧장 쳐들어가서 사투 끝에 보스를 죽이고, 비무장 상태인 보스의 아버지도 죽이더니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며 사진을 밖으로 날려 보내는 것으로 자켓의 파트가 끝난다.

여기까지 보면 비록 몸은 망가지고자동차도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을 주던 매춘부도 죽었으나, 자신에게 해를 입힌 모든 적들을 죽인 나름대로의 복수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자켓은 복수의 대상을 완전히 거꾸로 잡고 있었다.

자켓으로 플레이하는 파트의 엔딩을 본 뒤 파트 5로 넘어가면 플레이어는 챕터 7에서 전화국에 침입했다가 골프채를 든 자켓에게 쓰러졌던 바이커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챕터 7 후반부와 똑같은 시간적 배경을 다룬 챕터 18에서 전화국에 침입해 전화국 컴퓨터를 뒤지다가 자켓과 조우한다.

그리고 여기서 바이커(플레이어)는 챕터 7과 달리 자켓을 한 방에 쓰러뜨리고 순조롭게 전화국 컴퓨터에서 정보를 털어낸다. 5월 말에 전화국에서 찾아낸 정보를 통해, 바이커는 사건의 진짜 흑막인 청소부들이 아지트로 삼고 있던 러시아 마피아 클럽의 지하로 찾아가 청소부들을 찾아내 가면 살인극의 진상을 밝혀낸다. 경찰 조사 자료에서 살인 지령이 클럽으로부터 나왔다고 했던 것은 순전히 '발신 위치'의 이야기였을 뿐, 마피아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었던 것.

가면 살인마들과 러시아 마피아의 싸움이 지속되며 다수의 가면 살인마들이 추적당해서 죽거나 붙잡히는 일이 벌어진 뒤,[7] 청소부들은 러시아 마피아를 제거하려는 자신들의 계획이 사실상 실패한 것을 깨닫고 흔적을 지우고 있었다. 쥐 가면 리히터가 자켓의 집을 습격해서 매춘부를 살해하고 자켓을 총으로 쏜 것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

자켓은 매춘부가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시한 전화가 러시아 마피아 소유의 클럽에서 나왔다는 사실만 가지고 러시아 마피아들을 복수의 대상으로 오인하고 러시아 마피아의 두목을 살해했다. 자켓은 병원 스테이지 전에 환상 속에서 마주했던 닭 가면이 예언한 것처럼 복수심에 미쳐 큰 그림을 보지 못한 것이다.

사실 자신이 그토록 죽여 왔던 그 마피아들의 본거지에서 마피아를 죽이라는 지령이 내려왔다는 것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자켓은 원래 총을 맞기 전에도 무작정 전화의 지령에만 복종하는 살인기계였으니,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않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점은 날짜와 대화, 그리고 전후사정을 꼼꼼이 끼워맞춰보지 않고 플레이한 게이머들도 비슷할 것이니 소름끼치는 부분. 자켓은 클럽에서든, 마피아 보스의 집에서든 누가 이런 지시를 내렸는지, 왜 그랬는지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문답무용으로 그들을 학살할 뿐이다.

여담으로 게임 특성상 한 번만 맞아도 죽는 유리몸이지만, 게임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인간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살인병기가 따로 없다. 마피아 조직원들을 학살한것부터 경찰서를 습격해 무장 경찰 수십 명을 혼자서 죽이질 않나, 마지막 미션에서는 트로피 하나만 들고 마피아 보스의 퓨마 두 마리를 때려죽이기까지 한다. 더군다나 게임에서야 수차례 죽어가며 재시도해서 클리어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상에서는 리히터에게 총을 맞은 것을 빼곤 한 번도 죽거나 치명상을 입지 않고 일을 처리했을테고.

핫라인 마이애미 2 시점에선 그동안의 범죄들로 인해 그를 추적한 경찰에 체포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8] 그와 별개로 2편 중간의 과거 시점 챕터에서는 자켓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털보와는 어떤 관계였는지 다루어진다. 하지만 2편에서도 본인 입으로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군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도 이미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모양.

캐릭터의 기본적 모티브는 영화 드라이브의 주인공 드라이버이며[9] 복장인 자켓 디자인의 모티브는 드라이브의 사운드트랙 일부를 맡은 Kavinsky. 자가용은 들로리안 DMC-12[10] 로터스 에스프리의 디자인을 혼합한[11] 가상의 차량.

페이데이 2와 핫라인 마이애미 2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맺어진 후 페이데이 2에 직접 등장한다. 모종의 이유로 벙어리가 되어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서만 이야기한다.

처음으로 얻은 가면은 수탉 가면 리처드이고 파트 5에서 바이커와 대면할 때 쓰고 있던 가면 역시 이것이다. 후속작의 2회차 특전 장면에서도 리히터는 수탉 가면을 쓴 리처드를 자켓으로 착각한 듯 사과하려 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이 가면 외에는 잘 안 쓰고 다닌 듯. 페이데이 2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한 자켓도 역시 수탉 가면이 기본 가면인 것으로 보아 반쯤 확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탉 가면은 자켓의 일종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팬픽에서도 주로 수탉 가면을 쓴 모습의 자켓이 그려지지만, 어째서인지 정작 공식 아트워크에서는 돼지 가면 오브리를 쓴 모습으로 자주 그려진다.[12] 그런데 자켓이라면 아무 가면이나 다 쓸듯 싶기도 하다 후속작에서 자켓의 살인극을 모티브로 영화를 찍던 마틴이 쓴 가면도 돼지 가면이었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강조하고 싶었던 마스크는 수탉 리처드가 아니라 돼지 오브리였던 듯.

게임 피스, 데스!에서는 지옥으로 보내야 하는 공격성을 띈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리고 자켓과 관련된 이스터에그가 하나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천국에 청소부를 보낸다고 하고는 갑자기 자켓이 등장해서 자신이 청소부라고 한다. 그 말을 믿고 이 살인마를 천국에 보낸다면 게임 클리어 후 천국 청소를 끝냈다며 다시 사라진다. 정말로 천국을 싸그리 청소하는 데에 성공한 모양이다.

1.2. 바이커(B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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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Biker.png
넌 죽은 목숨이다.
You're dead meat.
이런 병신같은 게임은 이제 끝이야. 알겠냐?!?
이제 충분히 들었어. 난 정치 따위엔 관심도 없고... 네놈들이 내 시간을 벌써 많이 잡아먹었거든.

챕터 7에서 조우하는 보스. 전화국을 습격해 뭔가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가 이를 저지하러 온 자켓과 대면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자켓의 입장에서는 처음 만나는 강적.

자켓의 이야기를 끝내고 스탭롤이 올라가고나면 비디오를 되감는 것같은 연출과 함께 5번째 파트가 시작되고, 파트 5는 이쪽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처음부터 중식칼 같은 두꺼운 칼을 소유하며 투척용 나이프를 3자루 사용이 가능하며 적에게 박히지 않는 한 회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식칼과 나이프 외에 다른 무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칼 외의 무기는 쓸 수 없지만, 쓰러진 적을 처형할 때 머리를 밟아터뜨리거나/쓰러진 상대 위에 올라타고 중식칼로 세번 내리쳐 죽이거나[13]/자켓의 나이프 처형처럼 목을 긋는 세가지 고유 처형 모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때는 시간을 거슬러 1989년 5월 13일, 돼지 가면을 쓰고 있던 자에게 이 망할 게임을 멈추는 법을 불라고 위협한다. 그자가 중국 음식점에 숨어있는 자에 대해 불자 그를 내버려 두고 음식점으로 처들어가 방해한 자들을 전부 죽이고 숨어있던 자를 위협하여 지령을 내리는 자가 전화국을 이용한다는 정보를 얻자 그를 죽이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1989년 5월 16일에 살인 지령을 수행한다.

그리고 1989년 5월 23일, 살인 지령을 거절하고 전화국으로 가 직원들을 모조리 죽인 후 컴퓨터에서 지령인의 위치를 알아낸 직후, 수탉 가면을 쓴 자켓과 대면한다. 바이커는 죽기 싫으면 저리 꺼지라고 경고를 하나, 자켓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근처의 골프채를 들어 바이커를 상대한다.

그리고 여기서 챕터 7 → 파트 3로 이어질지, 챕터 18 → 챕터 19로 이어질지가 갈라지는데... 일단 챕터 18에서, 바이커는 자켓을 손쉽게 제압하고 '네놈에겐 기회가 있었다'는 말을 하며 자켓의 머리를 밟아버린다. 즉 챕터 18은 플레이어가 기존에 플레이했던 챕터 7과 달리 바이커가 자켓에게 승리한 미래로 이어진다.

다음날 1989년 5월 24일, 묘비가 완성되었단 위협성 메세지를 들으나 이를 무시하고 전화국에서 알아낸 위치로 간다. 거기서 청소부를 보고 그자를 쫓아가 집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암호가 걸린 컴퓨터와 하수도로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고 하수도로 내려가 청소부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그들을 죽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로 떠난다.

자켓과는 다르게 말도 하고, 정보를 준 자들을 살려 보내기도 하는 등 자켓보다는 인간적인 면이 보여지긴 하지만 아무 죄가 없는 전화국 직원들을 식칼로 마구 썰어버리는 이쪽도 따져보면 제정신은 아니다. 전부 다 한패거리라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긴 하지만...[14] 애초에 바이커의 첫번째 심문할 때의 대사를 미루어보면, 바이커는 딱히 협박당한 것도 아니고 이 살인 게임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참가한 인물이다(...).

자켓의 경우 자신이 왜 사람을 죽이고 누가 전화를 걸어왔는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끝까지 극우파에게 놀아난 반면, 바이커는 그 해답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죽이기만 하고 다닌 자가 답을 얻지 못한 반면 적당히 살려준 자가 답을 얻었다는 게 아이러니.

후속작이 나오기 전에는 자켓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극후반에야 마치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가르쳐주겠다는 듯이 바이커 파트가 시작되기 때문에 대체로 '전화국에서는 바이커가 승리하여 챕터 19로 이어진 것이 현실(정사)이고, 바이커에게 승리한 챕터 7을 포함해 파트 3 전후의 전개는 모두 자켓의 망상이다'라는 추측이 정설로 여겨졌지만, 2편에서 나오는 몇가지 상황적 모순점을 근거로 전화국에서는 자켓이 바이커에게 승리한 게 맞으며 파트 5는 '바이커가 자켓에게 승리했을 경우를 다룬 if 루트'라는 설도 생겼다.

2편에서 등장한 바이커가 사건 이후 불과 2년만에 폭삭 늙어버릴 정도로 도피 생활을 해야했던 것도 전화국에서 자켓에게 패배한 탓에 끝내 배후 세력에 대한 진실은 밝혀내지 못 하고 배신자라는 꼬리표만 남았기 때문이라는 것. 물론 청소부들을 급습해 진실을 알아낸 후 뒤늦게 50 Blessings와 연줄이 있는 미국의 유력자들의 본격적인 위협과 보복을 받게 되면서 도주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기껏 도시로 돌아와 에반과 면대면한 상황에서 뜬 구름 잡는 소리만 중얼대다가 퇴장한 것이 설명이 안 된다.

여담으로 자켓과는 달리 집을 보면 생활감도 있는데다 꽤 다양한 가구가 있다. 부유한 집 아들이기라도 한듯 친구들을 불러서 질펀하게 파티를 한 듯한 장면도 있다. 또 LP 레코드, 턴 테이블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음악에 취미가 있으며, 컴퓨터 해킹에 능한 의외의 면모도 있다. 몇몇 챕터를 자세히 보면 섹스라도 한 듯 침대보가 엉망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표지에서 자켓을 둘러싼 마피아들 사이에 끼인 채 홀로 성인 잡지를 탐독하는 모습을 보면 마이페이스 내지는 밝히는 성격인 것일지도(...).

대부분의 암살자들은 동물 가면을 쓰고 살육극에 참여했지만, 유일하게 바이커만 가면이 아닌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다닌다. 바이커만이 유일하게 살육극을 중간에 거부하고 배후 세력의 진실을 밝혀내려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묘한 점.

후속작 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에서 재등장하지만, 자켓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블은 아니며[15] 비중을 따지면 오히려 엑스트라에 가깝다.

2. 자켓의 주변인들

2.1. 가면 삼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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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해치는 걸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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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어? 기분이 어때? 아파 보이는데... 의사한테 가 봐야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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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돌아오지 말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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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의 스토리 챕터에서 막간에 등장하는 가면 삼인방. 각각 말, 수탉, 올빼미 가면을 쓰고 있으며 각각의 복장은 본편에서 매춘부가 입고 있던 녹색 원피스, 자켓의 복장과 같은 자켓, 러시안 갱이 입고 있는 흰색 양복이다. 게임의 패키지 아트워크 위쪽에 나오는 가면 삼인방이 바로 이들이다. 막간에서는 레코드판이 돌아가는 방에서 의자에 앉아 주인공을 맞이한다.

또한 각 가면이 말할 때마다 화면을 비추는 조명의 색이 변하는데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말 가면은 파란색, 중립적인 수탉 가면은 노란색, 적대적인 올빼미 가면은 빨간색이다.

말 가면은 주인공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면서 주인공을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올빼미 가면은 초지일관 주인공을 역겨운 놈으로 평가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와 달리 수탉 가면은 중립적인 태도로 주인공의 행동을 평가하거나 작중 시점에서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예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가면 삼인방이 나오는 막간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오진 않지만 자켓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진 후반부의 막간으로 갈수록 이들을 만나는 방이 피투성이가 되거나 물건들이 어질러진다는 점을 들어 이 가면 삼인방이 자켓의 자아라고 추정된다.

입고 있는 옷이나 말하는 투를 보면 수탉 가면을 쓴 리처드는 자켓 본인의 이성을, 말 가면을 쓴 돈 후앙은 자켓이 데려온 매춘부와 인간성을, 부엉이 가면을 쓴 라스무스는 러시아 마피아와 적대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겠다.

2.2. 매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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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냥 끝내줘요... 이렇게 끝날 줄 알았어요...
챕터 3 'Decadance(타락)'에서 등장하는 매춘부. 범죄조직들과 그들의 일원인 프로듀서에게 잡혀서 성적으로 고문받고 있었으나[16], 해당 챕터에서 자켓의 손에 의해 프로듀서가 아작난다. 그 후 자켓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이렇게 끝날 줄 알았다면서 자신도 끝내달라고 하며 울지만, 자켓은 작중에서 언급된 옛 여자친구가 생각났고 그녀가 불쌍했는지 그녀를 집으로 데려온다.

이후 각 챕터의 인트로에서 자켓의 아파트에 계속 머물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처음 집으로 옮겨졌을 때에는 링거를 맞으며 누워있기만 했으나, 체력을 회복한 후로 욕실에서 목욕을 하거나 집 소파에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켓의 집에 머무는 동안 집을 치우거나 요리를 하는 등 자켓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하며,[17] 자켓 또한 그녀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는지 날짜가 지날수록 둘 사이가 친밀해진다는 것이 암시된다.[18]

그러나 후반부에 자켓의 집에 들어온 가면을 쓴 남자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 굉장히 불행한 인물. 그녀의 참혹한 죽음은 자켓에게 큰 충격을 죽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자켓의 정신붕괴도 끝을 달리게 된다.

사후에 자켓의 폭력성이 극한에 달했던 것으로 미루어보면[19] 사실상 그의 이성을 지탱하는 마지막 줄이나 다름없었던 모양.

2.3. 털보

파일:hm1beard.jpg

자켓의 스토리에서 챕터를 클리어한 후 편의점이나 피자 가게, 칵테일 바, 비디오 대여점에 들리게 되는데, 거기에서 일하고 있는 털보. 털보 알바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털보가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네 가게 모두 자영업인 듯 하다. 하긴 알바로 동시간대 4잡은 못 뛰겠지 자켓과 친분이 있는지 자켓의 과거사를 알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갈 때마다 각 가게의 상품(피자가게-피자, 비디오 대여점-영화 비디오, 편의점-음식, 주점-술)들을 공짜로 준다.

초반부엔 가면을 쓴 살인마들에 대해 슬래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아니냐며 흥미로워하지만, 중반부에선 살인마들 때문에 손님이 줄자 침울해한다(...). 후반부에선 뜬금없이 편의점에 뒹굴고 있는 바이커의 시체와 함께 자켓에게 지금 보고있는 건 현실이 아니라는 귀띔을 해주거나 갈 때마다 살해당해 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켓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암시한다.

모델은 핫라인 마이애미 시리즈에 참여한 작곡가 El Huervo. 덧붙여 핫라인 마이애미 2에서도 등장한다. 그것도 플레이어블로.

3. 청소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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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자켓과 바이커와 그 외의 인물들에게 동물 가면을 주고 살인 지령을 내린 장본인들. 은신처에 쳐들어온 바이커의 여러 질문에 그를 조롱하면서 "이 모든 건 우리가 심심해서 벌인 게임이다. 우리 이걸로 돈도 많이 벌었음!"이란 답변을 한다. 자기들 안방까지 점령당한 시점에서 이미 삶을 포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쪼는 모습 하나없이 바이커에게 비아냥거리는 대답만 한다. 이후 죽일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20] 싹바가지없는 태도 때문에 그냥 죽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허나 게임속의 글자들을 모아 IWASBORNINTHEUSA이란 암호로 컴퓨터에 접속하면 일종의 진엔딩을 볼 수 있다. 이 엔딩을 통해 나오는 정보는 ' 50 Blessings'이란 " 애국자" 조직에서 미국인들만의 미국을 만드는 작전을 미국 전역에 걸쳐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50센트[21]라는 잡지 구독자를 통해 행동대원을 모은 뒤, 전화국 국장을 매수해 만든 독자적인 통신망으로 지령을 내리는 것. 대상은 적국인 러시아인 마피아이며, 5년 뒤면 진정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는 말과 동시에 또다른 권력자들도 이 일에 연루되어 있다는 말을 한다.[22]

이 말을 들은 바이커는 그딴건 관심없고 너희 때문에 시간을 낭비했다며 둘을 살해한다. 물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살아남을 수도 있다. 물론 바이커 파트는 정사가 아니기 때문에 핫라인 마이애미 2에서도 살아서 등장한다.[23] 2편에서는 청소부 위장 없이 대놓고 우리 악당이오 하는 차림으로 돌아다닌다.

참고로 모델은 제작자인 Jonatan Söderström(갈색 머리)와 Dennis Wedin(금색 머리)이다.

4. 전화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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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342번지의 전화국 국장. 청소부들의 전화 기록을 삭제하는 등 50 Blessings의 증거 인멸에 협조하고 있었으나, 가면 살인극의 근원을 찾으러 온 바이커와 마주치고 목숨을 구걸하다가 살해당한다.

첫등장은 챕터 7이지만 이 때는 책상 옆에 널부러진 시체로만 나오며, 바이커가 주인공인 챕터 18에 가서야 포트레이트가 나오며 말을 한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aniels.png
다니엘스

두상이나 눈썹 등이 2편에서 자켓과 털보의 동료로 등장한 다니엘스와 닮아서 다니엘스가 전역 후 50 Blessings를 창설한 대령에게 협력하고 있었다는 설도 있다. 다만 전화국 국장이 꽤 선명한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데 비해 다니엘스는 눈동자가 완전히 검은 색이고, 자켓 또한 전화국 국장의 시신을 보고 어떤 뚜렷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니 정말 동일인물인지는 확언할 수 없다. 그가 정말 다니엘스라면 자켓, 털보와 같은 유령 늑대 부대원이었던 만큼 그도 만만치 않은 인간 흉기였을텐데 정작 바이커 앞에선 경비나 부르다가 죽은 것도 이상하고.

5. 리히터(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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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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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

자켓과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전화로 지시를 받던 가면 살인마 중 하나. 초록색 점퍼에 쥐 가면을 쓰고 다니는 대머리 남자로, 작중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쥐 가면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쥐 가면의 이름에서 따서 리히터라고 불린다.

첫등장 자체는 파트 3부터로, 파트 3부터 자켓이 지령을 마치고 가게에 들렀을 때 이전까지 자켓을 반겨주던 털보 대신 가게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선 가면도 안 쓰고 자켓을 차갑게 내쫓을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로선 이 남자가 누군지 알 수 없다.

그리고 파트 4 시작부에서 갑자기 자켓의 집에 난입해 매춘부를 살해한 뒤, 자켓이 집으로 돌아오자 기다리고 있었다며 자켓을 총으로 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후 챕터 13에서 자켓이 병원을 탈출해 경찰서를 습격했을 때는 경찰에게 체포돼서 가면을 벗은 채 수감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자켓이 경찰들을 죽이고 열쇠를 탈취해 유치장 문을 열고 들어오자 자켓을 알아보고[24] 매춘부를 살해한 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배후 세력에 대해선 자기도 아는 것이 없기에 알려줄 수 없다며 체념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리히터를 죽일 수도 있고, 내버려두고 증거만 챙겨서 경찰서를 빠져나갈 수도 있다. 자켓으로 플레이하는 구간에서 생사 여탈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후속작 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에서도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본편 제5막(제17장~제20장) 전체가 리히터를 위한 챕터로, (1편에서 벌어진)가면 살인극에 대해 조사 중인 작가 에반 라이트에게 전화를 건 리히터가 자기가 직접 겪은 살인극의 진상에 대해 시작부터 끝까지 설명해주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된다.

한편 리히터로 플레이하는 마지막 챕터인 해방(Release) 씬은 명백히 1편의 사건이 종결된 이후 시점인데,[25] 이런 점을 보면 1편에서 리히터를 살려두고 가는 것이 정사였던 모양.

리히터가 쓰는 쥐 가면은 챕터 13에서 얻을 수 있다. 능력은 챕터를 시작할 때 소음 우지를 들고 시작하게 해주는 것. 정작 2편에서 플레이어블로 나오는 리히터는 쥐 가면의 능력을 쓸 수 없다.

6. 러시안 마피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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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내 주적으로 나오는 러시안 마피아들의 두목. 자켓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챕터인 챕터 15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3페이즈에 걸친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먼저 자켓을 상대하기 위해 나선 애완 퓨마 2마리와 보디가드가 모두 자켓에게 살해당하자 자켓의 집념에 감탄하곤 쌍기관총을 난사하며 자켓에게 맞서지만, 자켓이 던진 칼[26]을 손에 맞고 기관총 두 정을 모두 놓친 후에는 권총을 꺼내 자살하고 보스의 권총은 자켓이 가져가서 보스의 아버지를 살해하는데 쓰게 된다.

그래도 대규모 조직의 보스답다고 해야할지, '짐승 가면을 쓴 괴한이 단신으로 사무실에 쳐들어와서 애완 맹수들과 보디가드를 때려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려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자켓의 집념에 감탄할 뿐 삶에 연연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자켓은 병실에서 무의식 중에 들은 이야기와 경찰서에서 훔쳐온 자료로부터 유추해서 러시안 마피아의 보스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 생각하고 그를 죽인 듯하지만, 보디가드가 죽고 자기가 직접 자켓을 상대할 때까지도 '무엇이 자켓을 이런 괴물로 키워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보스는 전화 지령과 그 배후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모양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마피아가 자신들의 아지트를 습격해서 전부 몰살하라는 지시를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내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후속작 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에서는 보스의 아들인 '도련님(The Son)'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후반부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가면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디가드와 보스를 암시하는 능력을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은 아들로 플레이하는 챕터 중간에 아들이 보는 환영으로 보디가드와 부친과 함께 등장.

최종보스전의 2페이즈 보스인 두목의 보디가드는 비록 대사는 "놈은 제게 맡기시죠...(Leave him to me...)" 한마디가 전부고 전투 과정 역시 다소 허무할 정도지만,[27] 싸우는 미형 여성이라는 (특히나 이런 게임에서는 기대하기 힘든)유니크한 캐릭터성 때문에 묘한 인기가 있다. 2편 레벨 에디터로 제작된 레벨 중에는 흡사한 전투 방식[28]을 가진 바이커에게 보디가드의 스프라이트를 씌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든 경우도 있을 정도.


[1] 후속작에서 리히터는 50 Blessings 패거리에 의해 자동차가 폭파되고 어머니에 대한 살해 협박을 받고서야 전화 지령을 따른 것으로 묘사되는 데 비해, 자켓은 집 근처에 별다른 공격의 흔적은 없고 첫번째 전화 지령을 받자마자 집에 배달된 가면을 쓰고 마피아를 죽이러 나선 것으로 볼 때 분명 본인의 의지로 살인 게임에 동참한 듯하다. [2] 프렐류드 챕터에서 털보와 만나면 "네 여자친구가 떠나가자 정말 우울해 하는 것 같았거든."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켓의 회상 형식을 띈 게임 전개상, 털보의 여자친구 언급이 정말 가면 살인극에 휘말리기 전에도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졌다는 뜻인지, 본편에서 있었던 어떤 사건을 은유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3] 다만 게임 시작시 첫 번째 지령과 함께 주어지는 닭 가면에 붙은 이름인 리차드(Richard)가 자켓의 본명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으나, 진실은 불명. 후속작에 나오는 뱀 가면 제이크와 쥐 가면 리히터도 어디까지나 처음 쓰는 가면 이름에서 따서 플레이어들이 부르는 이름이지 작중에 그렇게 불리진 않는다. [4] 다만 핫라인 마이애미 2: 롱 넘버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참전 용사였으며, 털보와도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있던 전우 관계였다. 흉기나 총으로 무장한 인원들을 단신으로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전쟁을 겪고 엄청난 인간흉기가 되어 돌아온 모양. 하지만 털보도 부대원들과의 대화에서 "사람을 총으로 쏘는 일만 아니면 무슨 일을 하든 좋다"고 말한 것처럼 제대 후 살인과 연을 끊고 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지령에 따라 대량 학살을 벌인 일이 자켓의 심리에 안 좋은 자극으로 작용한 모양이다. [5] 몇몇 챕터의 인트로 때 부엌의 탁자에 코카인이 있다. 물론 자켓이 데려온 매춘부가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6] 여기서 그의 생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대화가 전부 끝난 상태에서 리히터에게 접근하면 목을 졸라 죽인다. 다만 후속작에선 1편 이후 시점인데도 리히터가 살아서 나오는 걸로 보아 살리는 게 정사인 듯. [7] 2편에서 코브라 가면 '제이크'를 쓴 살인마의 시점으로 마피아에게 사로잡힌 가면 살인마의 시점을 체험할 수 있다. 본편에서도 마피아의 반격으로 부상을 입은 악어 가면 살인마가 하수구에 숨어서 절규하다가 죽거나 늑대 가면 살인마가 마피아들에게 추적당해서 린치를 당하고 피떡이 되는 등, 임무에 실패한 가면 살인마들의 말로를 몇 번 볼 수 있다. [8] 사실 자켓은 1편에서 살인을 수도 없이 저질렀고 아무 상관 없는 경찰들까지 수십명이나 살해한 흉악범인 터라 중형은 이미 확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형을 집행하는 주일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 게임 제목이나 스테이지 시작 전의 장소와 시간 표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자켓의 활동 범위는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인 것으로 보이며 플로리다 주는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9] 인게임에서 종종 드라이브의 주인공이 입었던 전갈 자켓 스프라이트를 볼 수 있다. [10]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그 차 맞다. 그런데 이 영화, 시리즈 전체적인 내용들이 '뭔가 잘못된 과거나 미래'를 수정하려고 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내용인데, 이는 자켓이 환각속에서 자신이 구해준 매춘부가 죽음을 겪으며 비극의 근원을 찾아다니는 내용과 오버랩되면서 미묘함이 느껴진다. [11] 원래 드로리안에는 없는 리트랙터블 라이트와 후방 스포일러가 달려 있는데, 이게 다름아닌 이 차에서 따온 요소. [12] 돼지 가면 오브리의 능력은 '바닥에 랜덤하게 드랍된 무기를 전부 소총이나 산탄총으로 바꾸는' 능력이라서 소방 도끼가 고정 스폰되는 특정 챕터를 제외하곤 공식 아트워크처럼 돼지 가면에 도끼를 드는 건 불가능하다. [13] 이 처형은 자켓의 맨손/둔기 처형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클릭해서 끝장내줘야 한다. [14] 직원들은 비무장 상태인데다 바이커를 보고도 공격하지 않고 쫄아서 슬슬 피하기만 하므로 굳이 죽이지 않아도 게임 진행에 별 지장은 없다. 죽이든가 살리든가는 플레이어의 자유. 이것은 청소부들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자켓의 시점에서 봤을 때는 직원들이 모두 죽어 있었으니 플레이어의 행동과는 별개로 스토리상 바이커가 이들을 다 몰살시킨 것은 맞다. 아니면 자켓의 환영이거나. [15] 레벨 에디터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로 지정할 순 있다. 이는 자켓도 마찬가지. [16] 강제로 원하지도 않는 포르노를 찍게 되었고 프로듀서는 침을 흘리면서 그것을 재밌게 본다. [17] 위의 가면 삼인방에서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말 가면과 매춘부가 같은 복장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흥미롭다. [18] 처음에는 지저분한 집이 깨끗해지는 정도지만, 집에 꽃장식이 생긴다거나 테이블보가 생기는 등 집의 인테리어가 깔끔해진다. 무엇보다 자켓의 방에 놓인 침대들이 거리가 가까워지고 옆 침대에서 매춘부가 잠을 자고 있기도 한다. [19] 전화의 지령을 따르는 자켓은 충실한 살인기계나 다름없었지만, 그녀가 죽은 이후로 범인인 리히터에게 대뜸 죽빵을 날려 목을 졸랐고, 러시아 마피아의 끄나풀은 아예 맨손으로 박살내서 죽이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 서있는 스프라이트만 보면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지만 위치와 관계없이 플레이어가 먼저 죽인 쪽이 노란 머리가 되고, 그 다음으로 죽이는 쪽은 갈색 머리가 된다. [21] 요즘 환율로 치면 약 550원이다. 이름부터 찌라시 냄새가 나는 잡지. [22] 아이러니하게도 현실 미국의 5년 뒤인 1994년은 공화당 정권이 물러나고 민주당 소속 의원인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는 해이다. [23] 혹은 같은 외형의 다른 인물이거나 [24] 이 부분 또한 챕터 18이 아닌 챕터 7이 정사라는 증거 중 하나로, 만약 자켓이 바이커에게 밟혀서 입원했고 그 사이에 리히터가 매춘부를 살해했다면 이 부분에서 리히터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자켓을 알아보는 것은 전개상 맞지 않는다. 전화 지령으로 다른 가면 살인마 하나를 숙청하러 갔다가 허탕만 친 뒤, 나중에 유치장에 갇힌 자신을 찾아온 누군가가 동물 가면을 쓴 것을 보고 자신이 일전에 숙청하러 갔던 가면 살인마라고 짐작했다고 짜맞출 수 있긴 하다. [25] 해당 씬 컷인에서는 (대사나 언급은 없지만)자켓이 면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피아 두목을 죽인 뒤 경찰에게 순순히 체포돼서 리히터와 같은 마이애미 교도소에 수감된 모양. [26] 보스와 싸우기 직전에 먼저 죽은 보디가드가 떨어뜨린 단검들을 주워서 쓴다. 퓨마나 보디가드와 싸울 때 쓰는 트로피를 포함해 다른 무기는 보스에게 일절 대미지를 줄 수 없다. [27] 달려들다가 자켓이 던진 트로피에 맞아 쓰러지고 그대로 처형당한다. 그나마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처형을 중간에 뿌리치고 도망치는 적이라는 점에서 고유의 인상은 있다. [28] 기본적으로 도검을 이용해 싸우며, 투척용 단검을 세자루 휴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