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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올드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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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stur, King in Yellow. 본디 앰브로스 비어스의 소설 '목동 하이타(Haïta the Sheperd)'에서 언급되는 목양자의 수호신이지만[1], 이를 오마주해 노란 옷의 왕에서 이미지를 정립한 체임버스를 재차 오마주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이 더 유명해져 현재는 크툴루 신화의 신화적 존재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크툴루의 배다른 형제이자 최악의 적(Cthlhu's half-brother and worst enemy). 통칭은 '형언할 수 없는 하스터(Unspeakable Hastur)'. 하스터는 지구 밖의 우주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성간우주의 주인(Lord of the Interstellar space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 상세
어거스트 덜레스가 크툴루 신화 체계화 과정에서 속성을 ' 바람(Air)'으로 설정했다. 불을 상징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이 크투가라면 바람을 상징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은 바로 하스터. 또한 황도 12궁에 대입할 경우 물병자리, 방위로는 동쪽을 상징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목둘레가 80미터에 달하는 거대 문어 괴수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크툴루가 태평양의 르뤼에에 잠들어 있는 것과는 다르게 황소자리에 위치한 히아데스 성단 근처 알데바란의 '카르코사(Carcosa)'라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먼 우주에 있기 때문에 크툴루의 영역에 미치는 힘은 제한되어 있다.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자(Him Who Is Not to be Named)라는 별호로도 불리는데, 원전급 저작에서는 '요그 소토스를 비롯한 신격체들은 이름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만으로도 위험하지만, 인간의 발성기관과 얕은 지식으로는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대부분 안전하다.' 는 설정이 있지만, 하스터의 이름만큼은 예외로 인간이 거의 흡사한 발음이 가능해서 하스터 본인이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고 한다. 심지어 하스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인간들이 불러준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본인이 인간들에게 영향을 미칠 명분을 얻는 셈이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명확한 이유나 부른 이후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후대의 팬과 창작자들이 제각각 하스터의 이름을 부르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나름의 설정을 덧붙이게 되었다. 흔히 알려진 '이름을 부르면 소환된다'라는 설정 역시 하나의 해석일 뿐 공인된 정설은 아니다. 가령 AD&D 1판에서는 이름을 부르면 비야키를 보내어 공격한다는 설정을 채택했고, 만화 Unspeakable Vault of Doom에서는 이름을 부르면 말한 자가 폭발한다고 설정하였다. 크툴루의 부름 RPG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이라는 표현을 숭배자들이 오독한 것이라고 쿨하게 설정하고 있다. unspeakable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단 뜻이지만, 단어 자체를 분해해서 직역하면 un- + speak + able, 즉 '말할 수가 없는'이 된다.
니알라토텝처럼 인간형으로 변신할 수도 있으며 이 형태의 호칭은 '황색의 왕(King in Yellow)'. 그런데 인간으로 변신할 경우엔 얼굴이 매우 괴상해진다고 전해진다. "억센 구더기와 같은 입을 가진 고름이 흐르는 바다에 있는 비인간적인 눈, 액화된 살덩이, 부어오르고 차가운, 부유하고 형태가 바뀌는 얼굴."[2]이란 표현으로 묘사될 정도.
크툴루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아서 인간이 "하스터 님, 크툴루 잡게 템 주세요!"라고 하면 마법과 전용 날틀이자 봉사종족인 비야키를 준다는 풍문도 있다.
옛날 옛적에는 지구로 직접 강림해서 크툴루와 피터지게 싸운 적도 있다는 모양. 그 격렬한 싸움에서 떨어진 그의 피와 크툴루의 피가 섞여서 그레이트 올드 원인 로고그가 태어났다.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슈브 니구라스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부하로는 미고, 비야키, 이타콰, 바람의 정령들 등이 있다고 한다.
황색의 왕(King In Yellow)이라고 하는 희곡으로 연극을 하면 소환된다고 한다. 하지만 황색의 왕을 읽으면 보통 사람은 맛이 가버려[3] 연극이고 뭐고 못할 상태가 되므로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동명의 아캄 호러의 확장팩에서 아캄 시에서는 아예 이 연극을 상영하려 들기도 한다. 조건을 충족시켜서 대규모 자선공연인 3막까지 공연되면 플레이어 전원 패배.
덤으로 본격 하스터 찬양 노래. 유쾌한 시작에서 점점 음산해지는 분위기가 포인트. The Festival
원래 어거스트 덜레스는 러브크래프트의 신화를 체계화할 때 이 신화의 이름을 하스터의 신화(Mythology of Hastur)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이를 단박에 거절했다고 한다. 러브크래프트는 요그 소토스 쪽을 밀었던 모양. 하지만 이쪽 역시 편집자에게 까이고 크툴루 신화가 되었다.
덜레스는 꽤나 하스터를 좋아했던 모양인데,[4] 사실 오로지 공포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크툴루와 달리 하스터는 라반 슈뤼즈베리 교수의 예에서 보듯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을 도와주기도 하고 인간의 기도에 답해줬다는 설도 있는 등 무섭지만 의외로 말이 통하는 신이라는 인상도 있다.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기어오는 혼돈을 제외한 다른 신들은 인간을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떠나서 식량이란 개념이 아니면 아예 인간이라는 미물에 대해 관심 없는 수준이라서...[5]
그외에 하스터를 소환하던 중에 문제가 생기면 소환자는 경우에 따라선 자신의 육신이 뒤틀리며 그 비틀린 육체 속에 갇혀 영원히 고통받게 될 수도 있다.
3. 각종 미디어에서
인간형으로 변신한다는 설정 때문인지 일본 서브컬쳐에서는 때때로 모에화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등장인물인 하스타 군이 모에화된 하스터. 단, 이쪽은 설정 상 신화에 나오는 하스터 자체는 아니고 '하스터 성인'이라는 외계인이다.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두번째 확장팩 '카르코사로 가는 길'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현실과 환상이 애매하다는 본 캠페인의 컨셉 답게, 믿음/의심/그외 루트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다만 어떤 경우든 마지막에 하스터를 쓰러트려야 하는 것은 똑같다.
여신전생 시리즈에 악마/페르소나로 하스터가 등장한다.
닥터후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펜리르와 동일시된다. 그레이트 올드 원의 일원. 인간형으로 등장.
라이트 크루세이더에서는 최종 보스로 나왔다. 생긴 게 전혀 닮지 않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애니 부모의 성(姓)(=애니의 성)이 Hastur라는 설정이 있다.
유희왕에서는 니알라토텝과 크투가가 한국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나오다가 드디어 하스터 본인도 더 시크릿 오브 에볼루션에서 고신 하스톨로 등장.
멋진 징조들에 지옥의 공작으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번역판에는 '하스투르'로 번역되어 나왔다.[6] 크롤리에게 적그리스도를 맡기고, 성 베릴 수다회 건물에 불을 지르더니, 이후 공기가 되었다가 한참 뒤에야 크롤리를 잡으러 왔다가 응답기에 갇혀버린다. 하지만 그 이후에 구더기가 되어 다시 나타난다.
메가 드라이브 용 게임인 아네트 시리즈[7] 에도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하지만 주인공인 아네트 메이어 자신이 하스터의 피를 이어받은 무녀라서 바람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 단, 3편에선 새로운 최종보스가 등장하는데, 바로 니알랏토텝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6권에선 크툴루가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데[8] 전날 하스터가 좀 도와준 걸로 나온다. 하지만 크툴루는 시원하게 낙방.
일랜시아에서는 하스터(Hastur)가 창조주로, 12명의 남녀 신(빛, 어둠, 물, 불, 바람, 땅의 남녀 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복제인 타이타러스(Titarus)가 있다. 하스터가 만든 어둠의 신 테스와 어둠의 여신 사스라는 파멸의 신 아자토스(Azathoth)를 창조하고, 창조주 하스터의 의지에 따라 아자토스는 1차인류를 멸망시켰다. 지금의 일랜시아는 타이타러스가 만든 소월드-일랜시아의 2차인류의 세계다. 그리고 게임 내 데이터 파일 중, 'Hastur.dat'이란 게 있는데, 게임 내 사운드를 담당하는 파일이다. 데이터를 추출해보면 수 많은 사운드 파일과 BGM 파일이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패스파인더 RPG의 4번째 몬스터 룰북에서 CR 29[9]로 등장한다. 본디 모습은 아니고 인간 정도 크기의 노란 옷의 왕 형상으로 나타나며, 기본적으로 신화에서 나오는 주요 특징들은 다 구현되어있다. 이 중 특히 압권인 것이 마법의 신 답게 주문 유사능력으로 소원를 앳윌로 시전[10]한다는 점. 이 밖에도 플레이어가 쓰러뜨리는 데 성공해도 24시간 동안 하스터가 입고 있던 로브가 남게 되는데, 이 로브를 만지는 자는 DC 40의 의지내성굴림을 해 실패할 경우 이 로브를 자신이 입으려는 충동에 빠지게 된다. 결국 하스터의 로브를 입어버린 자는 그대로 사망하고, 그 육신에서 하스터가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쿨타임 차면 그냥 부활하는 크툴루와 달리 24시간만 버티면 무력화되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성간우주의 근거지로 되돌아간 것 뿐 그 본질을 해칠 방법은 없다.
다크 소울에서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에서 인간 상태일 경우 침입하는 "황색의 왕 제레마이어(黄の王ジェレマイア|Xanthous King, Jeremiah)"라는 암령으로 오마주된다. 제레마이어가 장비한 이 "황의 세트"는 제레마이어를 처치하고 보스룸에 있는 시체에서 획득하거나 후속작 다크 소울 2에서 심연의 계약을 맺고 숨겨진 보스 어둠의 잠복자를 처치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수호령의 올바른 취급 방법!에서 마왕으로 나온다. 내용상 마왕이 될 순위가 아니었는데 됐다고 하며 니오그타를 설득하라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영웅의 서에서 등장한다. 정발된 책에서는 황의를 입은 왕으로 나온다.
일본의 동인 작곡가 USAO가 동명의 곡을 제작했다.
던전앤파이터에서 디멘션 워커의 1차 각성스킬로 나왔다. 촉수로 넓은 범위를 내리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스킬. 이름은 괴리 : 형용할 수 없는 공포. 참고로 영상에 등장하는 서큐버스는 니알라토텝으로 이쪽은 모에선을 맞아버렸다고 보면 된다.
제5인격에서 플레이 가능한 감시자로 등장한다. 이름은 ' 노란 옷의 왕'.
싱킹 시티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하스터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스포일러]
Fate/Requiem에 등장하는 에우클레이데스가 하스터의 신성을 품은 포리너로 등장한다. 다만 타입문 세계관에서 크툴루 신화는 러브크래프트가 멋대로 상상해서 지어낸 것들이 우연히 외계 신성들의 생태와 똑같았다는 설정임을 고려해야 한다. 즉, 하스터와 매우 흡사한 생태의 신성을 품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다.
파괴신 마그의 운명의 뮤스카의 디자인과 바람을 다루는 능력이 하스터와 유사하다.
The Baby In Yellow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주적인 아기의 이름이 하스터이며, 실제로 하스터를 소환하는 연극 제목인 노란 옷의 왕(King in Yelllow)와 게임의 제목이 비슷하다.
Vampire Survivors에서 노란 사신(Maddener)이 등장하면서, 하스터 떡밥이 대두되었다.
[1]
작품 주제와 별 관련없는 배경요소에 가까우며, 이미지는 정말 평범한 목양신이다. 신도인 하이타가 '다른 사람들 폭풍우로부터 안 구해주면 앞으로 님 안 믿을 거임'이라고 기도하자 그걸 들어주는(!) 호구성과 강력함을 보여준다. 체임버스와 러브크래프트의 하스터와는 거의 별개라 봐도 좋다.비어스가 저 둘 고소해도 이상하지 않은 왜곡
[2]
원문: inhuman eyes in a suppurating sea of stubby maggot-like mouth, liquescent flesh, turmous and gelid, floating and reforming.
[3]
정확히는 1막까지는 보통 사람이 읽어도 딱히 문제없는 평범한 대본인데, 2막 분량에서부터 뭔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4]
그도 그럴 것이 러브크래프트는 하스터의 모티브가 되는 소설가 로버트 W 체임버스의 작품인
노란 옷의 왕의 열렬한 팬이었다. 러브크래프트가 크툴루 신화를 설계하는데 큰 영감을 준 작품이며 하스터를 크툴루 신화에 편입한 것도 이러한 팬심에 의거한 것이니 덜레스 역시 하스터를 편애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5]
게다가, 앞서 서술한
니알라토텝마저도 인간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순수하게 인간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다는 이유 때문이다.
[6]
사실 영어권에서는 대부분 Hastur의 u를 장음으로 읽기 때문에, '하스투어'나 '하스투르'가 하스터보다 정확한 음역이다.
[7]
크툴루 신화가 소재로 들어간 액션게임으로 1편-엘비엔토 2편-어네스트 에반스 3편-아네트 다시 한 번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장인물과 세계관, 시간대가 전부 이어진다. 이 시리즈의 여주인공 아네트는 아직도 팬픽이 올라올 정도로 시대를 풍미한
싸우는 미소녀.
[8]
새로운 지구의 신을 정하는 면접이다. 즉 구신(神) 면접인 셈.
[9]
D&D 본가의
에픽 몬스터에 비해 낮아보이지만 패스파인더는 기본적으로 에픽 룰을 지원하지 않기에 CR 20을 넘기는 몬스터가 별로 없다. 웜급 드래곤도 20 초반대이고 절대로 죽일수가 없게되어 더욱 강해진 그
타라스크도 고작 CR 25일 정도. 패스파인더 RPG에서 하스터보다 CR이 높은 경우는 CR 30 뿐인데, 여기에 해당하는 건 아웃사이더들의 반신급 수장들이나
크툴루 정도밖에 없다.
[10]
물론 이 소원는 하스터 본인을 대상으로는 쓸 수 없고, 다른 대상의 소원을 들어주는 경우에 한해서 대상 하나당 1번씩만 쓸 수 있는 제한이 걸려있다. 실질적으로 전투용이 아니라 '신도들의 소원을 들어주어 타락시킨다'는 설정을 위한 RP용 능력에 가까운 것.
[스포일러]
요하네스 반 데 베르그는 칙칙한 저채색 일관인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노란 옷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암시한다. 그는 초자연적인 일들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시종일관 초연한 태도로 주인공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메인 플롯 진행 중에 반 데 베르그와의 대화 이후 얻게되는 그의 노란 코스튬 이름이 '왕의 예복' 이라는 점에서 정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