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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39

하루노 사쿠라/논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하루노 사쿠라
1. 패드립2. 사스케에 대한 지나친 집착
2.1. 거짓 고백
2.1.1. 고백을 하게 된 배경과 결과2.1.2. 반론
2.2. 수면가스 어택과 동료 방치
3. 왜 이렇게 되었는가?
3.1.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조연3.2. 미디어믹스의 악의적인 연출3.3. 안티들의 악행3.4. 분노한 팬들의 지나친 폭주3.5. 외모지상주의 훌리건3.6. 인터넷 짤방 문화3.7. 선별적인 캐릭터 까기 문화3.8. 번역 문제
4. 정리

1. 패드립

하루노 사쿠라: 그치? 그 녀석 부 모 없잖아.

3화에서 나루토를 뒷담화 하면서 이런 소리를 했다. 그런데 그 뒷담화 상대가 나루토와 마찬가지로 부모가 없는 사스케였고, 당연히 사스케에게 "너, 짜증나."라고 욕 먹었다.

변호를 하자면, 이 뒤에 바로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일침을 듣고 의기소침해져서 반성하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나루토도 같은 심정이었겠지. 이제부터 친절하게 대해주자."라는 독백을 했다. 사실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소위 졸렬잎 마을 자체가 도무지 아이들이 보고 배울 만한 게 없는 곳이기도 하다. 마이트 가이는 눈 앞에서 아빠가 하급닌자라고 패드립을 당했고, 우즈마키 나루토는 재수 없다며 어린 아이 하나를 어른들이 모여 죽이려 하고 왕따 당했다. 그나마도 원작 기준으로 나루토를 무시하고 깔봤던 사람 중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모습이라도 나온 건 사쿠라와 에비스 정도밖에 없다. 다른 캐릭터는 그런 장면조차 없었다. 또한 3대 호카게가 함구령을 내렸던 상황이라 나루토 세대는 ' 구미가 마을을 공격해서 큰 피해를 받았다.' 정도만 알 뿐 자세한 내막을 모른다.[1] 즉 나루토 부모가 왜 죽었고, 나루토가 왜 고아인지 모른다. 또한 당시 나루토는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욕을 얻어먹을 행동만 골라서 하는 사고뭉치였고[2][3][4] 사쿠라에게 지겨울 정도로 치근덕거리는 데다 자신이 연모하는 사스케에 적대적이다. 즉 사쿠라에게 나루토의 이미지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아마 작가는 이 장면이 이렇게 논란이 될 거라고 예상 못하고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작품 극초반부터 나오는 데다가 사쿠라의 패드립 이후 보이는 사스케의 반응도 '너 짜증나' 하고 한 마디 힐난하는 수준 이상으로 심각해지지도 않았고, 사쿠라도 바로 반성하는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맥락을 보면 바로 앞 장면에서 사쿠라가 나루토에 대해 말할 때 짜증난다(うざい)[5]고 말했는데 사스케에게 같은 말을 들음으로써 반성하게 되는 흐름으로 초반에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성하는 모습을 그리려고 한 것이겠지만, 이 장면은 두고두고 까이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또한 사쿠라가 우치하 일족의 몰살에 대해 모르는 것부터 설정 구멍이고 초반이라 아무 생각 없이 그렸다는 게 정론이다[6][7]. 사실 나루토는 초반부터 이런 설정 구멍이 꽤 많은 편이다. 1화부터 동기들과 동갑인 나루토가 졸업 시험에 3번 떨어졌다는 큰 설정 오류가 있다. 그 외에 사쿠라가 정말 모르고 한 말이긴 하지만 선생인 카카시는 물론 사스케와 나루토와 2부 이후 들어온 사이와 야마토까지 전원 고아 출신이라 7반 전체가 사쿠라를 제외하곤 고아반이 되어버려서 졸지에 사쿠라가 모두까기 인형 취급을 받기도 했다.

정사는 아니지만 작가 키시모토가 관여한 극장판 로드 투 닌자에서는 자기 부모에 대해서 패드립을 친다.
나루토 : 사쿠라, 괜찮겠어? 엄마가 부른 것 같았는데...
사쿠라 : 내버려둬~ 맨날 그렇다니까! 사람이 하는 일을, 하나부터 열 까지 간섭하고, 잘난 듯이 지시 안하면 답답해 한다니까!
대체로 아빠도 그래! 가끔은 내 편을 들어줘도 되는데 결국은 언제나 엄마 편을 든다니까~! 상급닌자가 될 기회도 없는 닌자라니까![8]
나루토 : 저기 말야...
사쿠라 : 나도 다른 애들처럼 좀 더 존경스러운 부모님을 원했는데 그런 양친 따위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
나루토 : 그 말은, 좀 너무 심한 거 아냐?
사쿠라 : 뭐야, 너도 그쪽 편을 드는 거야?
나루토 :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사쿠라 : 아~ 왜 하필 내 앞에 있는 게 너인지 모르겠네. 사스케라면 분명히 이해해줬을 텐데...
어렸을 때 발언은 어려서 철이 없었다는 실드가 있지만 이건 2부 시점에서 중급닌자에다 호카게 직속 제자로서 꽤나 성숙했을 시기로 나루토가 인주력으로 고생한 것을 알고, 사스케가 일족 몰살로 탈주한 것을 안 상태이다. 그런데 이런 대사를 나루토에게 했다는 건 그야말로 답이 없다.[9] 이러한 발언이 설정 오류라는 의견도 있는데, 위에 나와 있듯이 사스케한테 패드립 때문에 한 번 까이고 그런 말 안해야지라고 곧바로 반성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작가가 주인공인 나루토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쿠라를 욕받이 무녀로 만든 거란 의견도 있고, 이런 분석도 있다.

극장판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그 장면의 사쿠라는 초기 7반 결성 당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것은 시작 부분의 이루카와의 대화에서 지금이라면 하지 않을 말을 한 나루토도 마찬가지로, 미성숙하던 시기로 되돌려 영화 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나루토의 소년기부터 청년기에 걸친 성장 과정을 한 번 더 영화 속에서 보여주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쿠라도 마찬가지로, 공원의 나루토가 변해가고, 그것을 본 사쿠라도 점점 현재의 사쿠라의 심정에 가깝게 되어갑니다. 최종적으로는 나루토는 양친과 헤어지고 사쿠라는 부모님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 원작에서의 성장의 흐름이 100분의 영화 속에서 완결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즉, 일종의 의도된 캐릭터 붕괴인 셈이다. 다만 굳이 자기 부모를 욕하는 패드립으로 캐릭터의 미성숙함을 나타내야 하느냐란 말도 있다.

무엇보다도 로드 투 닌자는 키시모토 마사시가 관여하기는 했으나 마사시가 직접 비정사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비정사 취급하면 그만이다.

2. 사스케에 대한 지나친 집착

사스케에 대한 일편단심인 모습으로 사스케와의 커플링이 인기를 끌었으며 결국 완결에서는 사스케와 결혼까지 하게 됬지만. 한편으로는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동료들보다도 사스케를 우선시 하는 등. 사스케에 한해서는 지나치게 집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사쿠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동료인 우즈마키 나루토도 비슷하게 비판받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지만, 하지만 적어도 나루토는 사스케를 우선시하기는 했어도 사스케 때문에 사쿠라처럼 결코 다른 동료들을 배신하려 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기에 나루토와 비교해도 더욱 비판을 받는 점 중 하나다[10].

특히나 이후에는 카카시의 일침으로 어느정도 고쳐지긴 했으나, 초반에는 같은 동료인 나루토에게는 면박을 주고 본인이 짝사랑하는 사스케만을 노골적으로 편애하기도 했으며, 또한 나이가 매우 어렸다고는 하나 사스케가 나뭇잎 마을을 떠나 탈주 닌자가 되기로 결정했을때도, 이때 사쿠라는 사스케를 막아서는 한편, 사스케가 원한다면 기꺼이 사스케를 따라나서려고 했으며. 사실상 단순히 사스케 하나 때문에, 나루토와 나뭇잎 마을의 동료들 모두를 배신하려 한 점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상술할 거짓고백과 수면가스도 따지고보면 모두 사쿠라가 사스케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하위 문단에 서술되었다.

2.1. 거짓 고백

페인전 이후, 사스케가 아카츠키에 들어가 구름 마을의 킬러 비를 습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이로 인해 사스케는 지명수배에 처단 명령까지 내려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쿠라는 계속 사스케에게 집착하는 나루토를 포기시키기 위해 마을을 떠나 나루토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나루토에게 거짓 고백을 하게 된다. 사스케와의 재회까지의 사쿠라의 행보 때문에 사쿠라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늘어났다.

사쿠라의 팬덤 내 이미지를 패드립 이후로 다시 추락시킨 사달을 낸 게 거짓 고백인지라, 팬덤에서도 거짓 고백과 그 이후의 행적[11]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의견이 분분하다. 거짓 고백까지는 옹호해도 동료들에게 수면가스를 터뜨린 후 방치한 것은 옹호하지 않는 팬덤이 있는가 하면, 그 이후 행적까지 옹호하는 팬덤도 있다.[12]

2.1.1. 고백을 하게 된 배경과 결과

일단 고백을 하게 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고백의 목적을 알 수 있는데, 고백 사건 전에 사이의 말을 들은 사쿠라는 1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1부 사스케의 탈주 당시 사쿠라는 나루토에게 사스케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나루토는 사쿠라에게 '약속'을 했으며,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나루토의 닌도와 맞물려 이 약속은 나루토에게 어마어마한 족쇄가 된 것이다. 사이가 자기가 보기에 그 약속이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단조의 주인(呪印)처럼 느껴진다며 사쿠라를 심하게 질책했을 정도. 그도 그럴 것이 사이는 주인이라는 술법을 사용했기에 술법을 사용한 사람에게 거역하고 싶어도 거역할 수 없었지만 나루토의 경우는 사이처럼 술법 등에 걸려 있던 것도 아니면서 단순히 사쿠라의 약속을 위해서 몸이 상하더라도 그 약속을 어기지 않으니 사이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만도 했다.

때문에 사쿠라는 나루토가 그 족쇄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했다. 즉 팬들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보일 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나루토를 위한 고백이 맞다. 나루토에게 고백을 함으로서 '자신은 더 이상 사스케에게 연연하지 않고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따라서 1부에서 사스케를 좋아해서 너에게 했던 부탁을 굳이 지킬 필요가 없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분명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고백은 최악의 수가 되어버렸다.

사쿠라의 이 고백이 욕을 먹은 것은

1) '나루토가 자신을 좋아함을 알고 있었다는 점.'
2) '그녀 본인은 여전히 사스케를 좋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2가지 팩트가 조합되자 사쿠라의 고백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고백이 아닌 다른 목적을 지닌 채 상대를 속이는 거짓 고백이 되어버렸고, 자신을 좋아하는 주인공을 상대로 히로인이 거짓 고백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먹은 팬덤은 순식간에 뒤집어지고 만 것이다. 그것도 의도치 않은 실수도 아니고 고의적으로!!!

이전에 히나타가 페인전에서 고백을 했었을 때 분명히 사쿠라도 거기에 '히나타 너 나루토를...'이라고 생각한 장면을 보면 히나타가 나루토를 좋아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거짓 고백을 했다는 소리가 된다. 작가가 단기 기억 상실이라도 걸렸나 의심될 정도이다.

거기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나루토는 이미 사쿠라와의 약속 때문만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사스케를 뒤쫓고 있었다. 따라서 고백을 받아들였다 해도 나루토는 계속 사스케를 뒤쫓았을 거란 말이 된다. 고백을 한 목적까지 달성하지 못한 셈! 게다가 굳이 거짓 고백까지 해야 하냐는 문제도 존재한다.

사쿠라가 거짓말에서 중점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더 이상 사스케에게 미련 없음'이지 '나루토를 좋아함'이 아니다. 따라서 설령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나 사스케 이젠 좋아하지 않음'이라고만 하면 그만이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이유 역시 충분하다.

이전에도 사쿠라가 나루토의 애정의 대상임에도 나루토를 박정하게 대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사쿠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았고, 사실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그런 짓을 했어도 폭풍 같이 까였을 건 명백한데, 사쿠라는 메인 히로인이다. 주목도가 높은 캐릭터가 거짓 고백을 했으니 거기에 딸려오는 어그로와 독자들의[13] 공분은 당연한 것이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주인공에게 이입을 하고 보기에 보통 주인공에게 연애적으로 호의를 잘 안 보이거나 냉정하게 굴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태도를 보이는 캐릭터, 특히 히로인은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기도 하다.

극중에서도 거짓 고백 후에 키바가 사쿠라에게 "넌 나루토를 너무 무시한다."라고 하는 걸 보면, 독자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이 보기에도 그래보이는 듯.

이후에 사스케에게 혼자 가기 위해 자신의 동기들을 전부 기절시켜 놓고 막상 사스케 앞에선 각오만 다지다가 오히려 치도리를 맞을 뻔했던 것을 카카시가 구해준 뒤 카카시가 자기가 싸우겠다고 하며 사스케와 싸운다. 이 때 사스케가 만화경의 후유증이 발생하여 실명하자 사쿠라는 자기가 사스케를 죽인답시고 갑자기 난입하지만, 막상 사스케에게 접근하자 준비해놓은 독을 묻힌 수리검으로 찌르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스케에게 반격 당해 목이 졸리며 수리검을 뺏긴 뒤 죽을 뻔하다가 나루토가 사쿠라를 구하고 나루토가 대신 베이는 일이 발생하고 이후에 기절하면서 어그로는 배가 되었다.

이후에 속이 안좋다고 기절해있었던 키바, 사이, 록리 옆에 나루토가 다시 눕자 카린: " 나루토가 이렇게 된 것도 사쿠라...랬나...? 네 독 때문이잖아." 카카시:"(난처하게) 하하."

2.1.2. 반론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사쿠라의 수면 가스와 거짓 고백은 나루토의 후반부가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그 여파로 사쿠라가 저런 실책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나루토의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나 우치하 이타치의 미화를 필두로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고 그 여파로 사쿠라도 캐릭터 붕괴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 이전에 나루토에게 했던 거짓말은 나루토가 진상을 알게 되어도 사쿠라에게 어떠한 탓도 하지 않았을 만큼 배려 있는 거짓말임을 생각하면 캐붕이라 볼 여지가 많다. 캐릭터의 언행을 작품 외적인 요소로 변명하는 것도 안 되지만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특히 나루토 후반부는 변명거리로 써도 좋을 만큼 막장인지라...

작품 내적으로 차라리 사쿠라가 솔직하게 나루토에게 "내 부탁 때문에 사스케를 쫓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까임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독자들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었을 테고.

그 외에 작품 내적으로 따질 경우 사쿠라의 거짓 고백 이후의 어그로 행적들은 사쿠라 특유의 정신적으로 아직 미숙한 측면과 죄책감과 책임감, 고집스러운 성격 등이 더해져서 나온 결과지 캐붕이 아니라는 말도 존재한다.[14] 사실 캐릭터 붕괴라고 생각하는 측에서도 철 없음이 있긴 하지만 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외에 그냥 그 당시의 작가의 연출 자체가 문제였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리고 후에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극장판에서 나루토가 사실 사쿠라를 좋아한다고 했던 것이 사스케에 대한 경쟁심리 때문이었다는 뒷설정이 추가되면서 여론이 다소 바뀌기 시작했다. 사스케에 대한 경쟁심리로 사쿠라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것은 결국 사스케에게 지기 싫단 치기 어린 마음 하나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수 년 가까이 거짓 고백을 하며 찝적대었단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나루토의 이 행동은 사쿠라의 거짓 고백보다도 더 악질인 게 사쿠라는 방법이 잘못되어도 1회용이었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원인인 데다가 나루토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졌지만, 나루토는 고작 경쟁심리란 이기심이 원인이었고 사쿠라랑 달리 지속적으로 했고, 거기에 사쿠라나 사스케에게 한 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았다. 정의롭고 거짓말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15년 연재 동안 보여준 모습은 거짓말이었고 정작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처하자 자기가 한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내로남불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이코패스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물론 이 설정은 팬덤에서 거의 캐붕 취급이고 정사이긴 하지만 본편이 끝난 후 나온 극장판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도 많기에 사쿠라의 거짓 고백만큼 그렇게 언급되진 않는 편이다. 허나 이 극장판 이후로 사쿠라에 대해 동정하는 반응이 생기긴 했다.

2.2. 수면가스 어택과 동료 방치

키바: 흥, 부탁을 들어주고 사스케까지 찾아줬더니만.
카카시: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마라... 키바.
키바: 혼자 폼잡지 말란 말이야.
다섯카게 회담 이후

또한 사스케를 사이, 키바, 록 리와 함께 쫓고 있는데 사쿠라가 수면가스를 사용하여 동료를 무방비한 상태로 만들었고 동료를 버리고 방치시켰다. 그래서 키바는 "부탁을 들어주고, 사스케까지 찾아줬더니만. (카카시가 너무 화내지 말라고 난 후) 혼자 폼잡지 말란 말이야." 라고 하면서 상당히 화난 상태였다.

사쿠라는 의료닌자, 현실로 치자면 군의관인데 어떤 이유가 있던 간에 동료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 그런 동료들의 안전을 내다버린 짓을 한 것이다. 같이 따라왔다가 사쿠라에게 기습 당해 수면가스 어택을 받은 동료들 주변에 적이 접근 안해서 망정이었지, 만일 적들이 접근해서 저 3명이 부상 당했거나 살해 당하는 등 무슨 사달이 났다간 사쿠라의 책임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현실이었으면 사쿠라는 항명 및 근무이탈죄로 처벌 받거나 상급닌자 및 의료 총책임자 자격 박탈받는 동시에 국군 교도소로 구속거나 심할 경우 강제로 불명예 전역당할 수 있다.

3. 왜 이렇게 되었는가?

3.1.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조연

소년만화 캐릭터 중 아군에게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이다 보니 여러 모로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보다 욕을 갑절로 먹고 있다. 여기서 파생된 멸칭이 바로 짐쿠라. 원래 소년만화 계통에선 대놓고 악역인 놈보단 아군에게 민폐 끼치거나 아군에게 못되게 대하는 아군이 더 욕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15] 즉 포지션 때문에 아군 캐릭터는 적측 캐릭터에 비해 조금만 잘못해도 지나치게 까이는 게 있다는 것.

킬러 비를 납치하고 회담에 멋대로 난입해 테러를 저질렀으며 나루토와 사쿠라 그리고 카카시에 대한 살해미수를 저지른 사스케, 우치하 일족을 학살하고 아카츠키로서 활동을 하며 각종 테러와 납치 활동에 손을 대었던 이타치, 회담에 멋대로 난입해 깽판을 쳐 바위 마을과 나뭇잎 마을 사이를 완전히 틀어지게 만들고 구미로 1차 테러를 일으키고 린이 자살하도록 방조하고 4차 닌자대전을 일으켜서 무한 츠쿠요미로 세계 멸망을 시전하려 한 마다라, 아카츠키로서 테러와 납치 등을 저지르고 멀쩡한 인간을 죽여 생체 인형으로 만들어 고인모독한 사소리, 예토전생을 만든 토비라마, 온갖 생체실험과 테러 등을 일삼은 오로치마루 및 그 외 아카츠키 멤버 등 비중 있는 악역들은 악행이 오히려 악역으로써의 인기를 끈 요인이 되었다.

반면에 사쿠라에 관해선 패드립 건이나 거짓 고백 건은 그렇다 쳐도 사소한 것도 과하게 부풀리거나 칭찬 받을 행동조차도 악의적으로 왜곡해선 득달같이 달려들어 인신공격급으로 심하게 까거나, 사쿠라가 하지도 않았는데도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결혼 사기범에 유괴범 그리고 역강간범 등의 누명을 씌워 폄하해 마녀사냥을 하는 일을 수시로 하며, 패드립과 거짓 고백 건도 정당하게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억지를 부려가며 비난하는 수준이 될 만큼 과할 정도로 심하게 공격한다.

특히 우치하 일족을 민간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하고 그 행위 자체를 미화 받은 우치하 이타치가 팬덤에서 받는 찬양과 미화와 비교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사쿠라가 선역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놓고 악역보다는 선역의 비도덕적 행동에 더 쉽게 관심이 끌린다. 악역은 그냥 나쁜 짓 하라고 만든 캐릭터니까 비교적 악행을 당연하게 느끼고, 이들이 어쩌다가 하는 자그만한 선행에도 얘도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다고 칭찬(그게 농담이냐 진심이냐는 별개로)을 받지만 선역이 잘못을 저지를 경우 악역들의 만행보다 더 쉽게 눈에 띄고 추가로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것을 느끼기 때문. 게다가 사쿠라는 타 선역보다 기대치가 더 높은 히로인 캐릭터이니 더욱 이런 점이 크다. 그것도 사쿠라는 메인 히로인이다. 2부부터는 나루토와 잘 지냈지만 초반부에는 나뭇잎 마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매몰차게 대했고, 그렇지 않은 시점에서도 나루토에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은 사스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다.[16] 거기에 후반부의 캐릭터 붕괴가 결정타가 되어 메인 히로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독이 되어 사쿠라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나뭇잎 마을이 아카츠키 이상의 악의 집단으로 까이는 것도 주인공 소속 집단 주제에 어마어마한 악행과 폐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

반대로 악역들 중에서 마다라, 페인, 코난은 나뭇잎 마을, 닌자 세계의 피해자인 데다 악행의 명분도 나뭇잎 마을이나 닌자 세계의 폐단에 비해 확고한 편이라 영웅 취급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농담 반 진담 반이기는 하지만. 악역 중에선 많이 까이는 건 악역 미화의 대명사 중 하나가 되어버린 오비토와 오비토의 인식을 이어받은 스미레 정도밖에 없는데 스미레는 사쿠라에 비해선 덜 까이는 편이다.[17] 그 외에도 사스케 역시 사쿠라와 같이 인기만큼이나 안티도 많다.[18]

게다가 주인공 나루토도 후반부의 캐붕으로 이미지를 많이 망쳐 종종 사이트배 싫어하는 캐릭터 투표에서 사쿠라나 오비토, 카구야 등을 능가하는 표를 받기도 하고 하시라마도 미수 사냥과 이타치 미화 발언 등으로 마다라나 토비라마보다도 영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또한 히로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독자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는 작가가 만화적인 성격이 아닌 현실적으로 평범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성격으로 그린 게 패착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있다. #

다만 사쿠라를 악역의 악행하고 동일 선상에서 두기 힘든 것이 사쿠라의 민폐 행각은 선역의 역할을 벗어난 것이지만, 악역의 악행은 제 캐릭터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다. 진짜 문제는 우치하 이타치, 우치하 오비토, 카케이 스미레처럼 악행을 저지르고도 과도한 미화와 세탁을 받는 이들보다도 사쿠라가 더 비난받는 것이다. 악역이 범죄를 저지르고도 별다른 응보와 속죄 없이 선역으로 돌아서거나 옹호받는 것이 선역의 민폐 행각 이상으로 캐릭터 역할을 저버린 것임에도 말이다.

3.2. 미디어믹스의 악의적인 연출

미디어믹스 측의 폄하도 이 캐릭터의 이미지 추락에 한 몫했다.
제작사들이 사쿠라라는 캐릭터의 안티로 의심될 만큼 어째 미디어믹스에서 대우가 시원찮다 못해 정말 박한데, 사실상 히루젠 못지 않게 미디어믹스측의 악의적인 편집과 비하적인 연출 등 캐릭터 붕괴와 원작 왜곡 덕분에 이미지가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려 더 이상 회복 불가가 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봤다.[19] 원작에서 실책이 좀 있긴 있었지만 거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갈수록 성숙해지면서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고 개념 있는 행동도 자주 했고, 더 라스트 이후엔 무료 아동심리센터를 최초로 제안하여 설립하는 인격자의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엄마로서의 모습은 딱히 비판 받을 점도 없으며, 원래도 친한 나루토와 이노 외에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잘 대해주었다.
그러나 미디어믹스측에서 그런 훈훈하고 좋은 면모들은 깔끔히 삭제시키거나 혹은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부정적인 모습만 과장해 부각시키거나 원작에는 없던 무개념적 언행들을 집어넣어 진상짓 하는 캐릭터로 캐붕시켜 사쿠라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미디어믹스에서 캐붕을 당한 캐릭터가 한둘은 아닌 데다가 특히 여캐들은 히나타 성녀화를 위해 많이 이용 당해 이미지가 망가졌지만, 그 중 사쿠라는 정도가 너무 독보적으로 심한 편이다. 문제는 보루토랑 달리 나루토의 애니 오리지널은 비정사인데 라이트팬들은 오리지널도 정사로 알아 저게 캐붕인 줄 모르고 사쿠라의 인성이 진짜 쓰레기인 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본편 내용을 교묘하게 바꾸거나 이상한 대사를 추가시켜 사쿠라가 이상하게 보이도록 하기도 한다. 예1, 예2, 예3.

이쯤 되면 미디어믹스측이 사쿠라 안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캐릭터의 언행을 작품외적인 요소로 변명하는 것도 안 되지만 원작에서 전혀 없던 사쿠라에 대한 비하적인 묘사를 마구 집어넣었던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참고로 스튜디오 피에로는 애니 제작사들 중에서도 특정 캐의 편애질 + 특정 캐의 너프질이 심하기로 유명한 제작사이다. 맘에 드는 캐릭터는 그게 주역이든 조역이든 어떻게든 작화보정도 해주고 오리지널 요소도 끼워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캐들의 경우 이미지 왜곡이 될 정도로 너프질을 해대며, 심지어 공식 블로그에 나루토 등장 캐릭터 중 하나를 지나치게 폄하하며 멸칭으로 불렀다가 욕 세례를 맞고 삭제한 적도 있다.

다만 히나타의 편애가 심하고 사쿠라에 대한 폄하가 심한 것은 사실이나 이 2가지를 엮으려는 것은 확증이 없는 한 음모론에 가깝다. 허나 히나타 편애를 목적으로 사쿠라 폄하를 하던 행적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는 스튜디오 피에로의 명백한 실책이다.
밑에 적힌 건 사쿠라가 본 피해 중 가장 심각한 것의 일부만 나열했다.

* 히나타에게 못되게 구는 사쿠라
애니판 오리지널에서 사쿠라가 히나타의 초콜릿에 몹쓸 짓을 한다던가, 히나타가 단독 엔딩을 자신보다 먼저 차지했다고 히나타에게 뇌물 줬냐고 갈구면서 진상을 부리는 내용, 히나타가 남자 팬이 많다고 진상을 부리는 등 열폭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건 전부 캐릭터 붕괴다. 원작에서 사쿠라는 히나타에게 잘해줬으면 잘해줬지 화를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중급닌자 시험 때 네지와 싸워 다친 히나타를 걱정했고 페인전 때도 히나타가 위험하다는 것을 먼저 알아차리고 히나타를 구해야 한다고 알리며 다친 히나타를 치료해주는 등 상냥하게 대한다. 극장판 더 라스트에서 히나타의 사랑을 응원하며 조언을 해주고, 키시모토가 로드 투 닌자 개봉 직전에 그린 쿠노이치들의 목욕 에피소드에선 알몸을 부끄러워하는 히나타에게 유일하게 신경 써주고 풀어주려 했을 정도로 히나타에게 호의적이었다. 그 중 히나타가 남자 팬이 많다고 진상을 부리는 편에선 제작진이 직접 음성으로 "네, 좋습니다만 사쿠라는 그런 대사를 쓸 예정이 없어 필요 없습니다"란 발언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당시 사쿠라는 여주인공격의 캐릭터였고 히나타는 조연격이었는데 제작진들은 원작자가 누굴 히로인으로 밀어주든 자신들이 편애하는 캐릭터를 히로인으로 밀어주겠다고 한 셈인 데다가 사쿠라를 히로인으로 밀어주지 않고 폄하시키겠단 소리가 된다.

* 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사쿠라
파일:오리지널.jpg
해당 장면은 모두 애니 오리지널이다.

원작에서도 사쿠라가 나루토를 때리는 장면이 나오긴하나 츳코미 용도로 사용되었지 정작 72권 동안에 몇 번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사쿠라뿐만이 아니라 나루토, 가이, 츠나데, 카린, 쿠시나 등도 때리는 장면이 꽤 나오고 사실 이런 폭력녀 속성은 타 만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요소이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이걸 아예 사쿠라의 캐릭터성으로 잡아버렸는지 정말 주구장창 나온다. 원작에서 때린 적 없는 장면도 때리는 모습으로 과장시켜 바꾼 경우도 허다하고, 애니 오리지널에는 사쿠라가 나올 때마다 집어넣는 수준으로 심하다. 원작에서는 나루토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 제지하는 츳코미용으로만 쓰였지만 애니에서는 단순히 자기가 기분 나쁠 때 때리거나 혼자 오해를 해서 때리기도 한다. 그 정도가 과하기도 하고 폭력캐 속성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쿠라는 이걸로 엄청 욕을 먹었다. 히나타와 사쿠라를 비교하는 식으로 없던 폭력 장면을 추가 하기도 한다. 일례로 사스케 진전 편에서 사쿠라에게 나루토는 왜 부끄러워하냐는 듯이 "응? 뭔데?"라고 물었을 뿐인데, 사쿠라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나루토의 배에 주먹을 꽂아 나루토를 날려버린다. 이 뒤에 바로 히나타가 달려가서 나루토의 용태를 걱정한다. 별것도 아닌 것에 폭력을 휘두르는 사쿠라와 이에 대비되듯 곧바로 나루토에게 달려가는 히나타. 심지어 사스케 진전의 원작인 소설판에선 이런 내용은 없었는데 애니 팀이 임의로 추가한 것이다.

* 원작의 활약과 분량 삭제
파일:나루토 비교.jpg

원작의 분량이나 활약이 삭제되거나 원작의 사쿠라 활약이 미디어 믹스에선 다른 캐릭터들이 한 걸로 묘사되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사쿠라가 인공호흡을 통해 나루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활약을 펼치지만 게임 나루티밋 스톰 4에서는 이 장면이 짤리고 오히려 나루토의 꿈 속에서 히나타가 나타나 손을 뻗어주는 등 마치 히나타가 나루토를 구한 것으로 간접적으로 연출했다. 사쿠라의 중요한 활약을 히나타의 공으로 돌린 셈.[20][21]

시카마루 비전에서는 사쿠라도 사이를 구하러 오고 다친 테마리를 치료하며 임무 완수 후에도 마을에 남아 뒤처리를 하지만 애니판에선 아예 사쿠라 자체가 통삭제돼서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 나루토와 사쿠라가 사이를 신경 안 쓴다는 묘사까지 추가해놔서 오히려 사이를 왕따 시킨다며 까이게 되었다. 사스케 진전에서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경무부대 같다고 한 발언은 나루토가 한 발언으로 바뀌었다. 사라다 외전에서는 사쿠라가 주요 등장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키 비주얼이나 일러스트에는 사쿠라만 빼놓았으며, 대사나 내용들이 상당히 악의적으로 각색되었다. 회상 중 사쿠라가 오카게 회담에 참석한 장면은 나루토와 사스케만 대화하는 장면으로 바꾸어 놓아서 사쿠라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며, 외전편 후에 원작에서 나왔던 오카게 회담이 나오는데 원작에서 안 나왔던 사이와 시카마루도 참석하는데 사쿠라는 여전히 안나온다. 외전 소설 사스케 열전의 애니화에서도 사쿠라의 활약이 대폭 축소되었다.[22]

다만 미디어믹스의 연출에 대해선 악의적이라고 까내리는 사람과 보면서 그런 건 잘 못 느꼈다는 사람으로 은근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다만 저 위에 대놓고 열거된 것들도 모두 사실이므로 애니팀이 사쿠라를 메인 히로인 캐릭터로 다루는 거 치고는 확연히 홀대하는 것만큼은 사실로 보인다. 특히 스토리나 캐릭터 연출 부분으로 피해를 보는 점 때문에, 그런 것에 영향을 끼칠 수준으로 높으신 분이 까가 아니냐는 설도 존재한다. 애니팀 편애캐 대표주자 히나타는 역으로 높으신 분 중에 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는 것과 대조적(...)

보루토로 넘어와서는 이제 주연도 아니겠다 대놓고 사쿠라를 배제시키냐는 반응이다. 보루토 만화판에서 등장한 사쿠라 장면은 몇 차례 삭제되기까지 한다.​ 최근 보루토 오프닝에서 다른 나루토 동기 캐릭터들과 엑스트라들도 전부 나오는 와중에 전작의 여주인공인 사쿠라만 혼자 오프닝에서 빼버린 탓에 애니팀의 사쿠라 폄하 논란에 또 기름을 붓게 되었다. 오프닝 중 아기를 만지는 손이 사쿠라고 그 아기가 사라다란 설이 있지만 확증된 것도 아니고 그게 사쿠라라고 볼 명확한 증거는 없다. 사실 나루토 마지막 오프닝에서도 동기들이 다 나오는 와중에 사쿠라는 얼굴도 안 나오고 뒷모습만 나온 적이 있다.[25] 이렇게 중요 장면 등에서 사쿠라만 쏙 빼놓는 사례는 꽤나 많은데 사라다 외전편에는 사쿠라의 비중이 큰 에피소드임에도 불구하고 키비주얼이나 엔딩 앨범 일러스트엔 사쿠라만 제외시켰으며, 보루토 에피소드들 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65화의 거대 나선환을 만드는 장면에서도 다른 캐릭터들 거의 다 나오는 마당에 사쿠라는 빠져서 일부 팬들이 그걸 언급했을 정도. 하도 폄하가 심하다 보니 사스케 열전 애니화가 결정되었단 스포일러가 퍼졌을 때부터 사쿠라, 사스사쿠 팬들 사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왔고 해당 애니에 대한 불호 의견도 상당했다.

작품 외적인 부분에서도 사쿠라를 푸대접하는 경향이 있다. 공식 행사 단체 일러스트에 사쿠라만 빠진다던가, 1회성 엑스트라까지 포함된 보루토 총 캐릭터 캔뱃지에서도 사쿠라만 빠진 적도 있고, 나루토 트위터 공식 계정 또한 다른 캐릭터들의 굿즈나 행사 이벤트는 리트윗과 좋아요를 눌러주는 반면에 사쿠라 관련 행사나 굿즈 글은 무시하는 일이 잦았다.

일본에선 제작사에 사쿠라 폄하+원작파괴(+히나타 편애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보내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제작진들은 고치려고 하긴 커녕 문제에 대해 인식하려고 시도라도 하는 모습조차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제작진들의 이 만행은 고작 자기 취향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편파를 해 원작을 왜곡하고 작품성을 망쳐 피해를 주었음에도 거기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비판 받아야 마땅하며, 이러한 행동은 프로 의식이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예전과 달리 공식에서 받는 대우가 나름은 나아졌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도 사쿠라를 심하게 폄하하는 연출이 없어졌을 뿐더러 사쿠라의 피부 채색 역시 원작만큼 밝진 않아도 갈색 피부에서 살짝 어두운 살구색 피부 정도로 톤이 올라갔다. 특히 보루토의 시간여행편 때 1부 사쿠라가 성인 사스케를 치료해주는 장면은 도저히 보루토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고퀄리티라 3D 느낌도 난다. 제작진들이 요즘 사쿠라의 대우를 좋게 해주는 건 사스사쿠와 사쿠라가 돈벌이가 돼서라는 말이 있다. 사스사쿠가 나오는 편은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현저하게 관심도 높고 화제가 되며 시청률이나 굿즈 매출도 좋다 [26] 실제로 보루토 애니메이션의 평균 시청률은 2%를 넘지 못하며 코믹스판 역시 판매부수가 굉장히 낮기에[27] 제작진들 입장에선 돈벌이를 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든 써야 한다. 캐릭터 가지고 편애나 너프 먹이기를 하기 전에 찬 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아니게 됐다는말.[28]

2022~2023년도에서 휴지큐에 있는 나루토 테마파크에서 열린 공식 나루토 캐릭터 생일 이벤트에서도 사쿠라를 푸대접했다. 다른 공식 이벤트들은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벤트 소식을 미리 자세히 알려주고 홍보를 해주는 반면, 사쿠라 생일 축하 이벤트는 한참 전에 이미 시작되었음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전혀 업로드를 해주지 않았고 홍보를 해준 적도 없어 팬들이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알아내고 홍보를 해야 했다[29]. 공식 계정도 사쿠라 생일 이벤트 공지는 리트윗을 하지 않고 그 다음날 올라온 나루토 테마파크의 일상글은 바로 리트윗을 눌린다던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보여주었고, 결국 여러 항의가 잇따르자 이벤트가 시작된 지 40일이 넘기고 한 주밖에 안 남았을 때에야 비로소 공지를 업로드했다[30]. 또한 다른 캐릭터들의 생일 때는 생일 기념으로 단독 캔뱃지와 케이크를 제작했지만 사쿠라만 생일 랠리 이벤트 기념 단독 캔뱃지와 케이크가 없고, 사쿠라만 뒤로 빼서 다른 캐릭터들에게 가려지게 만들어 얼굴만 간신히 보이도록 단체샷 포토 일러스트 판넬을 제작하였으며, 그 얼굴마저도 나뭇가지에 가려지도록 설치하였다. 혼자만 개인 일러스트의 화질이 매우 낮게 그려지는 등등 사쿠라 생일 이벤트만 유독 대접이 박했다. 실제로 사쿠라 생일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어디서 언제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다던가, 겨우 장소를 알아내서 찾아갔더니 그 날은 이미 행사가 끝나버린 후였다는 증언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직접적으로 비판을 하는 일이 거의 없는 일본 현지에서조차 '마치 양아치 무리들이 만만한 아이 한 명 골라 잡아서 괴롭히고 자신들의 이지메를 웃어넘길 수 있는 장난으로 치부하는 꼴을 보는 것처럼 기분 나쁜 이벤트였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나루티밋 스톰은 2023년에 사스케의 생일과 나루토의 생일을 맞아 제작한 유튜브 PV에서도 노골적으로 사쿠라만 지우는 행보를 보여줬다. 사스케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사스케 생일 기념 PV에선 사쿠라만 등장하지 않았고 나루토 생일 기념 PV에서는 나루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보여줄때에 사쿠라만 배제되어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루토 25주년 영상에서도 사쿠라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아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시카쿠나 하쿠같은 웬만한 조연 캐릭터들과 단역 캐릭터들도 단독샷을 받은 와중에 명백하게 주역이었던 카카시와 사쿠라만 혼자 나오는 단독샷이 없었고 하쿠 에피소드 부분에서 배경으로나마 작게 등장하기라도 하는 카카시와는 달리 사쿠라는 배경으로라도 등장하지 못했으며, 원작에서는 사쿠라가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한 장면을 수정하여 사쿠라만 교묘하게 잘라내버린 탓에 다수의 캐릭터들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도 사쿠라가 없었다[31].

3.3. 안티들의 악행

국내외에서는 사쿠라의 패드립&민폐에 대해 까는 안티팬의 활약으로 아주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었으며, 사쿠라 극성 까들의 무개념 까짓은 나루토 안티들 중 제일 독보적으로 심각하다. 2010년대 후반대에 유튜브 나루토 사쿠라 관련 영상 댓글들만 해도 사쿠라 안티의 화력이 아직도 안 죽은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안티 팬덤의 세력은 나루토란 장르의 유행이 한국에서 좀 지난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확고한 편. 참고로 사쿠라 안티의 경우 남성 팬덤과 여성 팬덤 쪽에 동시에 존재한다. 까는 방향성이 좀 다를 뿐이지(...)[32]

애초에 유튜브의 사쿠라 관련 영상의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 소년만화에서 제일 과하게 까이는 캐릭터로 늘 거론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일족 단위로 폄하를 받아 안티를 얻은 우치하 일족[33]과 설정오류로 횡령범 이미지를 얻은 히루젠,[34] 팬들의 왜곡성 드립으로 이미지가 깎인 카카시[35] 그리고 예토전생을 개발해 팬들에게 비열이란 별명을 얻은 토비라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루토 캐릭터들에 대한 까짓은 사쿠라 무개념 까짓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수준이다. 개인 중에서 비슷한 자는 우치하 사스케, 미화 논란을 일으킨 우치하 오비토 정도.[36]

까들이 다른 캐릭터들의 악행은 덮어주거나 미화해 찬양하면서 사쿠라에 대한 건 좋은 면모는 전부 지우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별 것도 아닌데 득달같이 달려들어 괴상하게 과장 및 왜곡하는 데다가, 심지어는 뇌피셜만으로 온갖 누명을 씌워 범죄자가 아닌데 범죄자 취급하면서 각종 루머를 퍼뜨리는 바람에 나루토를 이름만 들어보거나 나루토를 본 지 얼마 안 되는 라이트 팬들 중에선 사쿠라를 악녀 포지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물론 나루토를 보기 시작하면서 사쿠라에 대한 인식이 원래 까에 가까웠다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올드건 라이트건 악성+극성 까의 경우 까는 태세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원작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답이 없다.[37] 게다가 이 까들은 캐릭터들이 똑같은 일을 했다 쳐도 사쿠라에 대해선 역적 취급을 하며 미칠 듯이 깐 반면 딴 캐릭터에 대해선 시비를 걸지 않거나 그럴 수 있다고 덮어주고 잘했다며 찬양하는 등 이중잣대의 표본을 보여준다.

인터넷에서 빠들보다 까들이 활개치며 진성 골수 까들 외에 라이트 팬층인 상태에서 기존의 까들이 내새우는 정보만 접하고 쉽게 물타기해서 까가 된 라이트 까들도 엄청나게 많다. 이 캐릭터의 좋은 점이나 활약 등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무시하고 부정적인 것만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만들어내며 팬들이 가만히 있어도 까들이 사쿠라 팬이란 이유 하나로 악의적으로 과장하고 왜곡해 누명을 씌워 무개념 극성빠 집단으로 몰아 루머를 퍼뜨리면서 마녀사냥을 하는 일이 너무 잦고, 캐릭터야 어느 정도 욕 먹을 짓을 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죄 없는 팬과 성우까지 공격 당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사쿠라 팬들이 많은 트위터에서조차 사쿠라 팬이 그냥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글과 사쿠라 관련 사진만 올렸고 딱히 누군가를 폄하한다던가, 타 캐릭터를 사쿠라랑 비교시켜 사쿠라를 띄워주는데 타 캐릭터를 이용한다던가 등의 행동은 보이지 않아도 사쿠라 극성 까들이 사쿠라 팬이란 이유 하나로 계속 사쿠라와 그 사쿠라 팬에게 인신공격급의 욕을 하면서 시비를 걸어댄다. 심지어 사쿠라 팬덤을 빡치게 해 싸움을 일어나게 한 뒤 바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거나 미화해 사쿠라 팬덤이 문제라고 물타기를 시전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난다. 다만 히나타 팬덤이 너무 사쿠라를 폄하하면서 수시로 히나타와 비교하다 보니, 사쿠라 팬덤에서 히나타를 은근 돌려까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히나타 팬덤이 사쿠라를 까는 수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나루토는 연애 요소가 별로 부각되지도 않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히로인 쟁탈전이 심한 케이스에 속하는 만화 중 하나다. 유튜브만 봐도 히나타 극성 팬들이 멀쩡한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비하적으로 제목과 글을 쓰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뇌내망상으로 사쿠라를 삼류 악녀/치녀로 매도하고 무근본, 무논리로 우겨대면서 쌍욕 및 패드립과 성희롱 등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선동하고 악플로 도배하는 게 부지기수. 사스카린, 카린 극성팬들이 원작에도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고 자기 멋대로 작품을 왜곡하여 사쿠라를 까내리고 카린을 찬양하고, 사쿠라와 카린을 비교하며 카린은 정말 순수하고 착한 인품을 갖춘 깨끗한 인물이며, 사쿠라는 얼빠에 인성이 더럽고 못되쳐먹은 범죄자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려가며 사스카린이 이어졌어야 했다고 주장하거나, 사스사쿠 떡밥과 명장면들을 사스카린으로 리터칭하여 사스사쿠가 공식 커플이라는 말은 사쿠라 팬덤이 퍼뜨린 루머이고 진짜로 사스케와 이어진 캐릭터는 카린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당연히 전부 뇌피셜에만 근거한 주장들이다. 카린이 착한 것은 맞으나 순수하다고 볼 수도 없으며, 범죄자가 아닌 것은 결코 아니다. 카린이 오로치마루 수용소에서 간수로 일하였고 생체실험 피해자였던 스이게츠가 카린에게 극도로 혐오감을 내비치며 내 몸을 마구 더듬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서 카린이 생체실험에 적극적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으며, 매(뱀)으로 활동하며 테러랑 납치 공작에도 가담했다. 또한 사스케를 강간하려는 생각을 했으니 정말로 카린이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게다가 사쿠라는 명령에 불복종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적이 있긴 하나 카린이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되게 죄질이 낮은 편이며, 무엇보다 사쿠라는 범죄자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낫게 하고 살린 의사다. 상식적으로 불법 생체실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거나 죽게 만들고 테러와 납치 공작까지 저지른 사람과, 동료에게 심한 말을 했지만 의무군으로서 여러 임무에 나가서 나라를 지키고 시민들을 도와주며 환자들을 살려낸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후자가 더 깨끗하게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악플은 나쁜 거고 사쿠라 팬도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정중히 말하는 네티즌에게도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성 발언을 퍼부으며 사쿠라를 심하게 물어뜯는 것도 모자라 원작에서 사쿠라가 활약하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왜 히나타가 아니라 사쿠라가 있냐고 징징대면서 저기에 히나타를 넣어주라고 떼를 쓰는 일을 수시로 한다. 그리고 히나타 팬들은 사쿠라에 대해선 악플을 당연시하는 수준을 넘어 득달같이 달려들어 까거나 심한 비방을 하며 조리돌림을 하는 반면 히나타에 대해선 조금이라도 불호라고 말해도 단체로 몰려가 테러를 자행하지 않나, 고작 자신들 편을 안 들어준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마녀사냥하기도 한다.

사스케 열전이 나오자 소설이 사쿠라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데다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는 점, 사스사쿠를 중점으로 묘사된다는 점 때문에 사쿠라(+사스사쿠)의 극성 까들이 사스케 열전을 심하게 까며 사스케 열전의 작가인 에리카 쥰의 사생활을 날조해 심하게 조리돌림을 하며 욕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사쿠라 극성 까는 쥰의 메일을 알아내 면전에 대고 직접 협박과 인신공격 그리고 성희롱이 담긴 멘션을 수시로 보내며 사이버 불링을 가하기도 했다. 에리카 쥰이 직접 자신의 X 계정에 사스케 열전에서 사쿠라, 사스사쿠가 긍정적으로 묘사되었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극성 안티들로부터 나루토를 망치는 최악의 작가라는 악플과 함께 사스케열전을 아예 없던 일로 만들어라는 무리한 요구가 든 메일을 100통 넘게 받았다고 말했다 ※. 본인은 작가로서 부정적인 의견도 수용하지만 너무 선을 넘은 메일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사스케 열전에서 작화를 맡은 키무라 신고 역시 히나타 극성팬을 겸하는 사쿠라 극성 안티들에게 과도한 사이버불링을 받아서 본인의 트위터에 그만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공식 굿즈에 쓸 밑그림과 기념 일러스트를 그려주는 한 일러스트레이터도 공식 굿즈라인에 사쿠라가 들어있었다는 이유로 사쿠라 극성 안티들로부터 사쿠라 편애라는 악플을 받았다는 글을 본인 트위터에 올렸다[38].

보루토의 스토리 작가 코다치 우쿄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인터넷 기사에 대한 감상문이 올라왔는데, 나루토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히나타 팬들이 댓글로 사스사쿠를 이혼 시키라며 사이버 불링을 가했다. 결국 논란이 심해지자 우쿄는 다음날 '이런 애니 관련 이야기는 회사 이메일로 보내라'는 트윗을 올렸다.

사쿠라가 관련 없는 사건에도 사쿠라 팬덤을 끌고 와 억지로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당장 나무위키에도 사쿠라 팬덤이 나루히나 팬아트를 그린 애니메이터에게 사이버 불링을 가했다고 서술해놨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사건은 나루토/보루토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고 있는 애니메이터가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개 트위터 계정에 나루토와 히나타가 나체로 가슴을 만지는 선정적인 영상을 올려 비판 받았던 일이며[39] 다른 애니메이터들도 해당 애니메이터의 잘못을 지적하고 주의를 주었으며 당사자가 삭제 후 사과하고 마무리됐던 일이다. 애초에 해당 애니메이터는 평소에도 나루히나와 사스사쿠 그림을 자주 올렸으며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는데, 뜬금없이 사쿠라 팬이 나루히나를 그렸다는 이유로 사이버 불링을 가했다는 말은 사건의 논점에도 벗어난 일이고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 일들을 제외해도 본인들이 먼저 사쿠라 팬덤에게 시비를 걸고 사쿠라를 욕했음에도 마치 사쿠라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자신들에게 싸움을 건 것처럼 사실 관계를 왜곡하거나, 사쿠라 팬덤의 발언을 교묘하게 편집하고 악의적으로 잘라먹어서 사쿠라 팬덤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타 캐릭터나 작품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만들어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사쿠라 안티들이 사라다를 극성적으로 까고 사스케까지 싸잡아 비하한 일을 사쿠라 팬들이 한 짓이라며 뒤집어 씌우거나, 영어판 불법 번역 오역 문제로[40] 사라다와 보루토의 러브라인은 근친상간이라고 주장하며 보루사라를 심하게 견제한 일 역시 사쿠라 팬들이 한 짓이라고 억지를 부린다. 이렇게 사라다와 보루사라를 심하게 비하한 팬덤은 사쿠라 프로필을 달고 있어 사쿠라 팬 계정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사쿠라 극성 안티들이다. 이들은 사쿠라에 대해 좋은 말은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으며, 무작정 사쿠라 팬들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사쿠라를 향한 악질 루머들만 퍼뜨렸다.

게다가 과거 히나타팬들이 아무 잘못도 안 한 사쿠라 담당 성우에게 사이버 불링을 가했으면서도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만행들을 덮거나 미화했고, 치에는 욕 먹어도 싸고 사쿠라 팬덤이 아무런 이유 없이 화를 내며 죄 없는 히나타 팬덤을 공격하는 거라는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픽시브에 올려진 사쿠라와 사스사쿠 팬아트를 멋대로 불펌한 뒤 사쿠라를 전부 히나타로 리터칭해서 해외 팬픽 사이트에 자기 창작품인 양 올리는 일도 빈번하다.

일본 스레에서도 히나타 극성 팬들이 난입해 그 스레엔 있지도 않은 가상의 사쿠라 극성 팬을 만들어 사쿠라와 사쿠라 팬덤을 지나치게 비방하는 글로 도배했고, 공식 인기 투표인 나루코레 쿠노이치 총 선거에서 히나타 팬들이 사쿠라 사진을 이용해 낚시 링크를 만들거나 사쿠라에게 투표를 하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사쿠라에 대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며 사쿠라를 대놓고 방해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당시 투표에서 히나타 팬측이 부정투표를 했는데 사쿠라와 테마리 팬덤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41][42]. 그러나 당시 피해자이자 투표 순위 1위였던 사쿠라 팬덤은 부정 투표를 저지른 적이 없었다.

히나타 팬덤측에서 히나타 극성 빠짓에 대한 서술은 증거가 있든 말든 상관 없이 삭제와 반달을 일삼아 덮으려고 한 반면, 상대방을 무작정 비난하고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부분만큼은 별 증거도 없이 구구절절하게 늘려적어 편파적으로 주관적인 서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쿠라 극성 안티 중에서는 사쿠라야말로 미디어의 편애를 듬뿍 받는 수혜자고 히나타가 미디어로부터 온갖 차별과 폄하를 받는 피해자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자들도 종종 나온다. 또한 나루토 더 라스트 소설판 누적 발매수와 사스케 열전 코믹스판 1권의 누적 발매수를 비교하며 사스케 열전을 까내리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비교 사례다. 발매되었을 시기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발매되었을 때부터 2023년 5월달까지의 누적 발매수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당연히 발매된 지 서너달밖에 되지 않는 사스케 열전 코믹스판 1권보다 9년 전에 발매된 나루토 더 라스트 소설판의 누적 발매수량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스케 열전은 팬들의 입소문, 점프 본사의 공식 홈페이지랑 계정에 있는 정보성 글 이외에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고 애니나 원작이나 모두 인기 순위 하위권을 달리고 있었을 때 나온 작품인 반면에, 더 라스트는 원작과 애니 모두 최전성기였을 때 나온 작품이며 광고를 낼 수 있는 모든 곳에 홍보를 해주며 TV 프로그램으로도 대대적인 홍보를 받은 작품이다. 나온 지 서너 달도 되지 않았고 원작이 하락세일 때에 발매되었으며 별다른 홍보도 받지 못한 사스케 열전과 나온 지 9년이 넘었고 원작의 최전성기 때 발매되었으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받은 더 라스트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사쿠라 안티들 중에 히나타 팬들도 적지는 않으나, 사쿠라의 실책의 임팩트가 커서 히나타와 상관 없는 안티들도 있고,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무조건 욕하고 보는 안티들도 있다. 보통 부녀자 계열의 안티들은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까는 축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떠한 사쿠라 안티든 분탕 수위는 위에 적힌 대로이다. 이것 때문에 나루토 골수 팬들은 절대 유튜브로 나루토를 보지 말라고 당부할 정도다. 애초에 유튜브 댓글은 최악의 악명을 떨치는 중이지만...

그 외에도 히나타가 딱히 최애가 아닌 주인공 나루토의 팬들 중에서도 사쿠라를 까고 히나타가 사쿠라보단 낫다는 팬들도 있는데, 사쿠라가 선역, 히로인 입장에서 주인공 나루토의 팬들에게 어그로를 끌 만한 행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도 주인공에 과몰입해 캐릭터를 까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도 있다. 허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에서 주인공 캐릭터에 몰입되기 쉽고, 당시 나루토도 본격적으로 캐릭터 붕괴가 시작 전이라 나루토에 감정이입해서 까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3.4. 분노한 팬들의 지나친 폭주

하지만 그 점 때문에 사쿠라 극성 팬들이 전에 사이버 불링을 받은 것을 명분으로 폭주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전엔 별다른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얌전했던 사쿠라 팬덤도 BL빠와 히나타 극성 팬들의 심한 사이버 불링과 지나친 폄하로 인해 악감정까지 생겨난 데다가 부녀자들과 히나타 팬들의 계속된 왜곡과 폄하 그리고 배척으로 인해 분노와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이다 못해 폭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무개념 극성까들의 사쿠라 팬덤 폄하가 심한 터라 사쿠라 팬덤 자체가 별 일도 아닌 일에도 이중잣대를 받으며 행적이 괴상하게 왜곡된다던가, 심지어는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 쓰는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히나타 팬덤이 테마리와 사쿠라 팬덤에게 나루코레 인기투표에 대한 비리 누명을 씌우고 여론을 조작하려다가 들통난 정황이 있다. 정작 진짜 비리는 히나타 쪽에서 저질렀지만. 이래서 몸을 사리는 사쿠라 팬들이 상당수라 아직까지도 타 나루토 캐릭터들의 팬덤에 비해선 제일 얌전한 편이다. 허나 사쿠라 팬덤의 분탕이 심하게 보이는 건 단순 안티의 과장뿐은 아닌데, 사쿠라는 안티도 많지만 팬덤 크기도 크다. 그렇기 때문에 팬덤의 소수만 분탕을 쳐도 다수로 보일 수밖에. 다만 이거는 사쿠라 팬덤이 완전 깨끗하다는 게 아니라 타 나루토 팬덤, 그 중 특히 이타치랑 히나타 팬덤이 너무 극성이라 비교적 제일 나아보인다는 것뿐이다.[43]

그런데 이런 건 한국과 양덕 사이에서 나온 문제지, 일본에서의 사쿠라 팬은 굉장히 얌전한 편이다. 각종 사이트에서의 일본 사쿠라 팬은 사쿠라 찬양과 사쿠라 관련 2차 창작에만 힘쓸 뿐 타 캐릭터 관련 비방은 하지 않는다. 히나타 극성팬이 먼저 사쿠라 2차 창작에 대해 심하게 깐다든가 근거 없는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려 할 때뿐이다. 심지어는 히나타 팬덤이 아무리 과하게 공격해도 당할 대로 당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그냥 내버려두는 편인 데다가 일본 히나타 개인 안티 스레를 보면 사쿠라 팬은 거의 보이지도 않고[44] 히나타 극성팬이 공식 투표에서 대놓고 사쿠라를 방해하며 부정 투표를 한 것도 모자라 아예 비리를 뒤집어 씌워 루머를 퍼뜨리기까지 했는데 사쿠라 팬덤은 그 문제에 대해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문제 제기는 같은 피해자인 테마리 팬덤과 그 일과는 상관 없는 타 팬덤에서 해줬다.

사쿠라 극성까들이 사쿠라는 여초, 여덕 사이에서 신성불가침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다. 남초, 남덕에 비해 여초, 여덕들에게 덜 까이고 실드를 받는 거지 안 까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여초, 여덕에게 제일 많이 까이는 나루토 캐릭터들 중 하나가 사쿠라다.
그리고 단순히 불호라고 했는데 사쿠라 팬들이 공격했다는 말도 있지만, 불호라고 해서 사쿠라 팬들이 공격한 게 아니라 까들이 그 말을 하면서 멸칭과 헤이트물 등 인신공격 수준의 온갖 혐오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물론 이 극성까들은 지적 당하면 자신들이 먼저 혐오 표현을 쓴 사실을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무작정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사쿠라 팬덤만을 탓한다.
하지만 무조건 사쿠라 팬이 히나타 안티라던가, 사쿠라 안티가 히나타 팬이란 소리는 아니며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까거나 혹은 좋아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사쿠라 혹은 히나타 팬이지만 상대방에게 아무 관심 없는 경우도 셀 수 없다. 사쿠라와 히나타 모두 까는 경우는 대체로 부녀자들인데, 이들은 사쿠라와 히나타를 폄하하면서 공식 커플인 사스사쿠와 나루히나를 위장결혼 혹은 역강간으로 인한 강제 결혼으로 치부하며 나루사스(사스나루)가 이어져야 했다고 난리를 치는 건 물론, 자신들이 사쿠라 혹은 히나타를 공격해놓고선 들키니까 사쿠라 혹은 히나타 팬덤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의도적으로 사쿠라 혹은 히나타 팬으로 코스프레 하고선 이 둘을 비교질하는 듯한 헤이트물을 퍼뜨려 히나타와 사쿠라 팬덤을 이간질해 싸움을 붙이고 세탁질해 빠져나기도 한다.

3.5. 외모지상주의 훌리건

기존 팬들의 흑화뿐 아니라 과도한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히나타의 작화가 악화되고 사쿠라의 작화가 상향되자마자 히나타 극성 팬이 사쿠라로 갈아타 깽판을 치는 것도 문제다. 물론 외모를 보고 캐릭터에 빠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되지만, 취좆을 동반한 팬덤간의 불화를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원래 사쿠라 팬들도 사쿠라 까던 훌리건들이 물 흐린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는 편이다.

3.6. 인터넷 짤방 문화

카레기 드립처럼 내용 자체가 아예 거짓인 경우도 있지만, 내용 자체가 사실이더라도 앞뒤 상황을 잘라서 보여주거나, 자극적인 내용으로 부당한 요약을 하는, 한지우 인성드립과 비슷한 경우. 영상 문화가 발전한 2010년대 후반부엔 아예 악의적 편집 짤방이나 왜곡 짤방을 강화시킨 유튜브 안티 영상들도 수두룩하다.

사쿠라 까임의 시초가 되는 위의 패드립 사건부터가 그렇다. 해당 장면 직후에 사쿠라가 반성하는 것도 있고,[45] 이 장면 자체는 작가가 크게 비중을 의도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2010년대에 갑자기 인터넷을 타면서 과도한 의미가 부여되고, 이 장면 하나만으로 전반적인 인성이 부당하게 요약된 것이다. 실제 작중에서는 사쿠라가 나루토를 배려하고 챙기는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돈독하게 우정을 쌓은 당사자들 입장이라면 아마 웃어 넘길 해프닝으로 취급 당할 것이다.

3.7. 선별적인 캐릭터 까기 문화

주인공 나루토는 여자로 변해서 알몸을 보이면서 성희롱을 하거나, 지라이야가 여자 목욕탕을 몰래 엿보는 것, 사스케가 나루토를 살해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까는 팬들이 없는 것을 보면 그냥 사쿠라라는 캐릭터가 나루토의 조력자라는 역할인데도 작중에서 나루토 내 이야기 진행에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는 행적 탓에 당시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캐릭터 패기의 일환으로 까이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

사실 악역보다는 아군에 해당되는 캐릭터에게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행적을 독자들이 원하기는 한데, 인터넷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광견병마냥 이 캐릭터를 까는 것이 일종의 놀이가 되어버린 것.

3.8. 번역 문제

국내판에서 사쿠라가 욕을 먹게 된 이유는 번역 문제도 있다. 실제론 정중히 경어를 쓰거나 경어가 아니더라 해도 어투는 평범한데, 정식 번역본으로 넘어가면서 경어가 하대나 반말로 바뀐다던가 공격적인 어조로 변하는 등 사쿠라가 아무에게나 말을 함부로 하는 것처럼 묘사된 게 상당하다. 실제 원서에선 사쿠라는 나루토나 이노 같이 굉장히 절친한 상대에게 말을 가볍게 하긴 하지만 그리 공격적인 어조를 쓰지는 않고, 가이 반처럼 자신보다 겨우 1살 정도 많은 상대에게도 존칭과 경어를 쓸 정도로 예의를 차리는 편인데 번역본에서는 나루토에게 심하게 막말을 한다던가, 연상에게 바로 반말을 까는 예의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그래서인지 원서랑 번역본 혹은 성우의 목소리와 자막을 비교하면 차이가 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며, 이를 제외해도 나루토 정발 번역본에는 오역이나 대사 생략이 많은 편이다. #

4. 정리

정리하자면 캐릭터를 잘 못 다루는 작가, 미디어 믹스의 악의적 연출, 인터넷 상에서 안티들의 만행, 번역으로 인한 캐릭터성 붕괴(한국판 등) 등으로 캐릭터 이미지에 큰 피해를 입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이 진행 중이었을 때는 독자들도 나이가 어려서 넷상에서 사쿠라의 안티가 되어 까대는 경우가 많았으나, 작품이 10년 이상 진행되면서 독자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캐릭터 자체보다는 캐릭터를 만든 작가, 편집자,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관계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도 서서히 나타나면서 만든 사람들도 비판받게 되었다.

즉 사쿠라는 독자들의 지적대로 민폐를 끼친 아군 캐릭터에다가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만든 사람의 의도로 주인공을 띄어주기 위한 발판(다른 의미로 보자면 욕받이), 캐릭터성의 부족, 부족한 비중과 역할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점이 그대로 반영되어 캐릭터로서 망가지고 제작진과 독자들로부터 조연, 히로인으로 전혀 존중받지 못한 캐릭터가 된 것이다.
당장 이 항목에서도 캐릭터 본인의 설명보다 논란 사항에 서술이 많은 것을 보면 사쿠라가 논란이 많은 1차적 원인은 작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진에게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모든 작품 속의 모든 캐릭터는 결국 작가/제작진이 다루는 각본 속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수동성을 지니고 있는지라 이들이 어떻게 캐릭터를 굴리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작중 이미지나 이를 보는 독자들의 심상에서의 캐릭터의 이미지가 정해지는데, 작가나 제작진들이 캐릭터를 다룰 때 나쁜 점들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부각시켜 버리면 당연히 더 까이기 마련이다. 게다가 악역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나쁘게 행동하는 게 당연하다는 전제가 깔려서 자잘한 민폐 건으론 욕을 덜 먹지만, 아군 캐릭터의 경우 일단 주인공의 편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실수나 민폐 묘사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까이는 강도가 악하건 강하건간에) 독자들에게 바로 까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쿠라는 바로 이렇게 좀만 실수하거나 해도 악역보다 더 욕을 먹기 쉬운 포지션에 있는데 작가와 제작진이 이를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스토리 전개상 굴려댔기에 악역이 아님에도 까이기 쉬운 캐릭터 포지션(욕받이 캐릭터)에 놓이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사쿠라는 까일 때도 너무하다 싶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할 정도로 지독하게 까이지만, 나무위키 등에서 옹호받을 때에도 과하리만치 받는다. 캐릭터 관련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그런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사쿠라를 비롯한 나루토 캐릭터들 대부분이 유독 그런 게 심한 터라 옹호든 비판이든 과장이나 축소 등을 잘 걸러내서 봐야 한다. 그리고 사쿠라는 어찌됐든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하였고,이러한 여러 가지 논란들은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이후로 많이 사그라든 편이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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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기 보다는 작 중의 모습으로는 마을 사람들 중에서도 호카게와 가까이 다니는 호카게의 측근이나 카카시와 같은 최상위 상급닌자 정도만 구미호 사건을 대충 알거나 하는 정도로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중급닌자 및 그 이하의 닌자나 일반 마을 사람은 구미호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알 방도가 딱히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2] 물론 나루토가 제 아무리 사고뭉치라도 이루카의 어린 시절처럼 사고를 치더라도 눈 감아줄 수 있거나, 누가 봐도 재미있어 하거나, 하다못해 다른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는 경우라면 작 중에 나오는 사쿠라의 성격상 그냥 재미있는 반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럭저럭 지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 초반의 나루토의 경우 장난의 수위가 너무나도 지나치다 못해 호카게 얼굴 바위에다가 낙서하는 문화재 훼손은 기본이고 갖가지의 쓸때없는 만행으로 마을 사람들 전체에게 피해를 끼치는 상습범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시의 나루토는 그냥 범죄자에 가까운 민폐꾼이었다. [3] 호카게 얼굴 바위 낙서 등으로 인해 이루카에게 설교를 받다가 까부는 바람에 반 전체가 예비 졸업시험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다른 반 친구들을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웬만하면 따지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 것 같았던 시카마루조차도 너 때문에 귀찮게 되었다면서 핀잔을 줄 정도이니 뭐 안 봐도 비디오. [4] 더욱이 아카데미 시절에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인술 및 체술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족한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허구헌 날 마을 단위의 대형 사고만 쳐대고 다니니 나루토의 사정을 모르는 동기 및 사람들에게는 더욱이 반감을 살 수 밖에는 없던 상황이었다. [5] 정발본에선 귀찮다고 표현. 초기 정발본에서는 정신 좀 차려라라고 번역했었다. [6] 사스케가 탈주하기 직전,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사스케 일족에 대해선 본인도 알고 있다고 고백하는데 앞에 '사실' 같은 수식어를 붙이거나 과거형으로 말하지 않음을 보아 사쿠라가 우치하 몰살 사건을 알게 된 시기는 최소 7반 결성 후의 일로 추측된다. 우치하 몰살 사건을 몰랐던 또 다른 캐릭터는 바로 나루토. [7] 마을에서 우치하 몰살 사건을 숨기려 했다고 잘못 알려졌는데, 마을이 비밀리에 부친 사실은 이타치가 우치하를 몰살시킨 이유였고 우치하 몰살 사건이 비밀리에 부쳐진 적은 없다. 오히려 24권에서는 이 우치하 몰살 사건이 아카데미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소문이 퍼졌다는 묘사가 나오고,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는 남학생들이 사스케의 등 뒤를 흘끔거리며 '할머니와 아빠한테서 들은 그 참극의 생존자'라고 수군거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죽었고 그 유일한 공식적 생존자가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또래 남학생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는데, 또래 친구가 없던 것도 아니었고 기억력이 탁월하단 설정에 어릴 때부터 나뭇잎에 거주한 사쿠라가 단 한 번도 우치하 몰살 사건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 [8] 이 발언도 만약 부모님이 아니라 남을 저렇게 비하했었다고 해도 심한 실언인 게, 극초반부터 카카시 등의 상급닌자들이 많이 나와 부각되지 못해서 커서 그렇지 설정으로 알 수 있듯이 상급닌자는 뛰어난 엘리트이다 보니 각 마을의 상급닌자의 수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얼마나 상급닌자로의 승격이 어려우면 중급닌자보다는 강하지만 상급닌자만큼의 강함은 아니라는 설정의 일종의 특별 채용직인 특별상급닌자라는 직위까지 있을 정도이니. 그러니까 공식 설정으로 직위가 밝혀진 경우가 아닌 이상은 복장으로 인해 중급닌자인지 상급닌자인지 헷갈리는 인물들은 그냥 중급닌자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나루토 세계관의 닌자계급을 현실의 군인으로 비유하여 저 말을 현실로 따진다면 중위 혹은 대위로 부임하고 있는 부모님을 자식이라는 아이가 얼마나 능력 없으면 그 나이가 되도록 아직 영관, 장성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면서 언제나 내 편 들어주지 않고 툭하면 간섭질이나 해댄다라고 욕하는 거와 비슷하며 심지어 저 말을 부모님이 없어 고아로 살아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친구한테 하는 꼴인 것이다. [9] 가뜩이나 저 당시의 나루토는 상급닌자 추천서를 써주겠다는 것과 관련된 대화를 하던 나뭇잎 마을의 다른 동기들과 부모님의 훈훈한 모습을 본 것과 그에 비해 자기는 아무도 안 반겨주는 허전한 집뿐이라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중이었고, 이로 인해 일락라면집에서 이루카에게 나도 상급닌자 추천서 좀 써주면 안 되겠냐고 살짝 투정을 부렸다가 이루카에게 "우선 중급닌자부터 승격해야지"라는 지적을 듣고는 나도 영웅이라는 말보다 집에서 반겨주는 부모님이 더 그립다며 혼잣말로 투정 부리다가 이후 라면에 멘마가 많이 들어갔다는 토핑 문제로 테우치한테 화풀이를 하다 이루카와도 의도치 않은 말다툼까지 하는 바람에 기분이 아주 제대로 상한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사쿠라가 저 소리를 했을 때 그 대인배급 멘탈로 유명한 나루토도 정말 진심으로 화가 치밀어오르긴 했었는지 그넷줄을 세게 잡으며 못 들어주겠다는 식으로 표정을 구겼을 정도. 정말 수정펀치를 때리거나 최소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해도 나루토가 옹호 받을 판국일 정도였는데도 오히려 최대한 참으며 정중하게 타일렀음에도 오히려 사쿠라는 너도 그쪽 편 드는 거냐는 적반하장이자 철 없는 소리나 하는 것으로 나와 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들어먹었었다. [10] 나루토가 사스케 건으로 비판받는 이유는 사쿠라와 이노조차도 사스케에게 내려진 즉살처분을 순순히 인정해야 할때에도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공사구분도 못하고 무작정 감싸기만 했다는 거지, 사쿠라처럼 다른 동료들보다 사스케를 더 우선시한다며 비판받은 적은 없다. [11] 사스케를 같이 처리하러 간 동료들을 수면 가스로 재워버려서 무방비화 + 무력화 시킨 후 자기 혼자만 사스케를 죽이러 간 것, 그런 주제에 못 죽인 것, 다음번에 또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또 못 죽인 것 등. [12] 전반적으로는 거짓고백과 수면가스 어택 이후 동료 방치 모두 까이는게 대세지만(...). [13] 특히 나루토에게 감정이입하는 독자들. [14] 실제로 나루토에게 거짓 고백을 한 계기 중 하나는 자기 부탁 때문에 나루토가 저러는 거라고 간주했던 사쿠라가 책임감을 느껴서였으며, 동료들을 수면가스로 마비시키고 방치시킨 것에 대해선 자기와 사스케 일에 동료들을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책임감과 그 상황에서 동료들을 자기가 그리 만들면 뭔 사달이 날지 예측 못한 철 없음이 동시에 동반돼서 발생한 사달이라고도 보는 시선도 있다. [15]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악역의 경우 일단 나쁜 짓 하는 놈이란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그 범주 내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게 어느 정도 용인되는 경향이 있다. 악역임에도 욕 먹는다면 악역이란 점 외의 캐릭터성을 잘 살리지 못하거나, 악역임을 감안해도 지나친 어그로급 행적을 낳거나, 행각에 비해 지나치게 미화되었거나 셋 중 하나인 경우가 많다. [16] 나루토는 주인공이라 감정이입 하는 독자들도 많았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17] 스미레는 분명히 자의로 불필요한 악행을 했는데도 옹호하는 측에선 인성도 착하고 불쌍하다는 식으로 포장을 해주는 편이다. 물론 이쪽도 까는 측에선 엄청나게 까댄다(...) 다만 스미레의 경우 덜 까이는 건 고스트편 이후론 어그로를 끌지도 않고 그저 착하고 이쁜 반장 + 보루토의 히로인 후보 A + 공기에 가깝게 처리되다 보니 까일 거리가 줄어든 것도 있었을 것이다. 반면 사쿠라는 직접 대규모의 악행을 자의로 하진 않았지만 자잘자잘하게 어그로를 끌어댄 것과 누가 봐도 악수인 거짓 고백 건이 쐐기가 박힌 게 큰 편. [18] 이쪽도 부족한 심리 묘사에 더해 어그로 끄는 행적을 제법 해서 안티가 많은 편이다. [19] 다만 미디어믹스로 인한 이미지 추락이 히루젠보다는 낫다는 평가도 있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사쿠라도 진상 캐릭터로 폄하 당하기는 했지만 횡령범, 무능한 호카게, 나뭇잎 마을의 막장화를 가속시킨 주범으로 폄하된 히루젠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쿠라 역시 실책에 비해 과도하게 욕을 먹는 것을 생각하면 사쿠라도 상당히 심각하다. 단지 히루젠이 사쿠라 이상으로 폄하 받는 것이다. [20] 이에 대해 히나타 편애가 아니라 심장 마사지를 게임으로 재현하기 어렵고 원작 보강으로 히나타의 분량을 늘려준 거라는 반박이 있는데, 나루티밋 시리즈에서 지속하여 사쿠라를 비롯한 여성 캐릭터들을 폄하해가며 노골적으로 히나타를 띄워주는 연출들이 나왔었고, 모델링 재현을 할 수 없다는 것부터가 사실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설사 캐릭터 모델링상 사쿠라의 심장 마사지를 재현하기가 힘들었다면 언급으로 떼우거나 그냥 미간을 찌푸리고 집중하는 사쿠라의 얼굴과 들썩거리는 사쿠라의 한쪽 어깨만을 보여주어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심장 마사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선택할 수도 있었음에도 사쿠라의 활약을 배제하고 그 자리에 히나타를 끼워넣었다는 것은 히나타를 편애한 것이 맞다. 그리고 애초에 애니메이션판 컷신으로 나오면 될 일이라 전혀 얼토당토 않는 소리이다. 캐릭터 모델링 문제로 특정 캐릭터의 활약을 재현할 수가 없으면 간접적인 묘사로 재현하는 방법을 택하지, 그걸 다른 캐릭터에게 준다는 선택은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비중 부족이란 이유만으로 다른 캐릭터의 활약을 뺏어줬다는 선택 역시 일반적으론 잘 하지 않는 선택이며, 사쿠라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은 아무리 캐릭터 모델링이 힘든 액션이라고 한들간에 최대한 재현을 해줬다. 직접적으로 심장 마사지를 넣지 않아도 사쿠라의 활약을 묘사할 방법은 많았고, 히나타의 활약이 부족하고 아무리 캐릭터 모델링이 힘들었다 해도 가아라와 사쿠라의 활약을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히나타를 끼워넣어 가아라와 사쿠라의 활약을 히나타 것으로 바꿔버린 것을 무작정 사쿠라 팬들의 억지이자 피해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원작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하나, 가아라가 미나토가 있는 곳까지 나루토를 이동시키고 그동안 사쿠라가 심폐소생술로 나루토의 생명줄을 붙잡아놓았던 장면이 통째로 사라지게 돼서 오히려 순신술이나 시공간인술이 특기도 아니며 지칠때로 지쳐서 나루토를 부축하다가 쓰러지기까지한 사쿠라가 먼 곳에 있는 미나토에게 순식간에 달려갈 수도 있고 나루토는 미수가 뽑혔음에도 생명유지장치도 없이 홀로 장기간 생존하는 등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애니메이션 컷 재활용이나 사쿠라의 표정과 팔의 움직임으로 심장 마사지를 표현하고 중간에 나루토의 꿈 속에서 히나타가 나타나 나루토를 구원하는 오리지널 묘사를 넣었더라면 캐릭터 모델링 문제와 히나타 분량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21] 이 부분에 대해서 미나토가 있는 곳까지 나루토를 옮겨주는 가아라의 역할을 사쿠라가 하게되었으니 사쿠라야말로 가아라의 비중을 뺏은 제작진들 편애의 수혜자라고 주장하는 안티들도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가아라는 의료닌자에게 나루토의 치료를 맡기고 사쿠라가 나루토를 소생하는 동안에 나루토를 안전하게 미나토 곁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이며, 게임에서 이러한 역할을 맡은 것은 토비라마지 사쿠라가 혼자서 다 하진 않았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가아라의 비중을 뺏은 것은 토비라마가 되어 버린다. [22] 사스케 열전 원본 소설에선 카드의 그림이 별자리를 상징하는 것임을 먼저 알아차린 장본인은 사쿠라였고, 별자리의 배열을 엄청난 속독력으로 정리해내거나 추리를 주도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해당 활약상이 전부 사스케의 것으로 바뀌었다. 사쿠라가 건물에 차크라를 흘려보내 구조를 파악하고 지하 서고의 위치를 알아내는 장면 역시 잘렸다. 원작에서의 사쿠라는 진찰만으로 차크라 사용자를 구별해낼 수 있기에 진작 지지의 정체를 눈치 챈 후였고, 자신을 죽이려 드는 지지에게 겁을 먹고 도망가는 척 하며 지지를 자신이 만든 함정에 유인해 주인에 걸리게 함으로서 지지를 포박한 후에 침착한 태도로 해당 사실을 모두 밝혔다. 그러나 애니에선 진짜로 사쿠라가 지지에게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의도적으로 널 함정에 빠뜨렸다고 밝히는 장면은 삭제되고, 사쿠라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유인했을지도 모른다는 지지의 추측으로 바뀐 데다가, 사쿠라는 정말 지지에게 겁을 먹어 도망친 것이며 주인술은 사스케가 걸어놓은 것처럼 보이게 연출했다. 원작에선 사쿠라가 자신을 깔아뭉갠 잔해들을 치웠다가 다른 곳이 무너져서 피해를 줄까봐 치우지 못했다고 나오지만, 애니에선 해당 묘사가 사라지고 사스케를 부르며 우는 장면을 추가시켰다. 원작에서는 사쿠라가 열타국 재상에게 본인의 정체가 들킬까봐 노심초사하며 어색하게 구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열타국 재상과 대면하는 내내 어색하게 굴고 실수를 해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행동들만 골라 하는 것처럼 그려졌고, 열타국 재상을 제압한 사쿠라의 활약은 사스케의 활약으로 바뀌었다. 또한 방심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사쿠라 대신 지지가 희생해 티라노사우루스에 물려 생사를 오갈 뻔한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선 지지가 사쿠라 대신 희생한 적이 없으며 티라노사우르스가 지지를 물어뜯은 이유는 지지가 자신을 멋대로 조종하고 지배한 것에 대한 복수심과 육식 공룡으로서의 본능 때문에 강한 사쿠라를 건들 수가 없어 지지가 방심한 틈을 타 지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나온다. 또한 위에 서술되었다시피 원작에서는 사스케가 질투심에 지지한테 본인이 사쿠라의 남편이라고 밝힌 장면을 갖다가, 사쿠라가 아무 이유 없이 지지한테 본인이 사스케의 아내라고 밝힌 것으로 바꾸어 사쿠라를 임무 진행에 큰 차질을 줄 뻔한 민폐 캐릭터로 왜곡해버렸다. [23] 마노에 독에 당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사스케가 감촉만으로 자신의 눈을 가린 자가 사쿠라임을 알아보는 장면이 삭제되었고, 지지가 사쿠라에게 머리카락이 예쁘다며 추근대자 숨어있던 사스케가 나타나 사쿠라의 머리카락을 만지려는 지지의 손목을 낚아챈 후에 자신이 사쿠라의 남편임을 밝히는 묘사 역시 전부 삭제되었다. 원작에선 지지의 독에 당해 쓰러져있던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안겨서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애니에선 사쿠라 혼자 일어나는 것으로 바뀌었고, 사스케가 우는 사쿠라의 눈물을 닦아주며 자책하지 말라고 달래는 장면은 삭제되었다. [24] 원작에서 미인 설정이 강조되는 쪽은 오히려 이노와 사쿠라였고 히나타는 외모 묘사가 거의 없었다. [25] 보루토 세대가 중심이라서 뺐다고 볼 순 없는 게, 사쿠라를 제외한 전작의 인물들이 전부 그려져 있는 데다가 엑스트라나 조연까지도 있었다. 게다가 가족을 연출하려 했다라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게 그랬다면 사스케의 부인이자 사라다의 엄마인 사쿠라를 빼면 안 되는 일이었다. [26] 실제로 전세계를 통틀어 나루토 커플링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HL 커플링(심지어 BL, GL 다 합쳐도 사스사쿠가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곳도 있다.)이고 다른 소년만화 커플링까지 합쳐도 인기 순위 10위권에 들 정도다. 일본, 한국, 양덕 쪽 모두에게서 그만큼 관심 쏟는 팬덤이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이고, 달리 말하자면 당연히 돈벌이가 된다는 말. [27] 보루토 코믹스가 하도 인기가 없어서인지 코믹스도 결국 V점프로 옮겨졌는데, 팬덤은 아예 인기 없으니 유배 갔다고 표현하는 중이다. 한국, 일본에선 나루토 때부터 봐온 올드팬이나 보루토 시점에서 유입된 라이트팬이나 숫자가 적은 편이며, 사실 볼 사람만 본다는 수준이다. 그나마 반응이 좀 좋은 게 양덕 정도라고 한다. 그러니까 내수 쪽으로는 망했어요에 가까워진 상태. [28] 사실 나루토에서 사쿠라 너프 의혹이 잦았던 시절은 후반부 가면서 평가가 떨어지고 있어도 그래도 인기작으로써 존속할 때였다. 그렇게 주역 인기캐를 애니팀에서 너프 의혹이 나올 정도로 건드려도 인기가 확 떨어질 우려가 없으니 막 건드렸지만, 이젠 돈벌이가 되니 과거 너프 의혹이 있던 캐여도 열심히 띄워주는 과거세탁 자본주의 논리를 따라가게 됐다고 볼 수 있다. [29] 이타치와 사스케도 이벤트 당시에 홍보성 글이 공식 계정에 올라온 적이 없긴 하지만, 그때는 공식 계정이 만들어지기 전이었다. [30] 이 공지 이외에는 공식의 홍보가 일절 없었다. [31] 일부 극성 안티들이 이 부분을 비판하는 반응을 사쿠라 극성 팬덤의 땡깡으로 몰아가고 나루토라는 작품, 우즈마키 나루토라는 캐릭터에게 필요없는 캐릭터를 뺀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작품의 메인 히로인에 주인공이 한때 좋아했던 주인공의 가장 가까운 여성 동료가 필요없는 캐릭터라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며 일생일대의 약속이라던가 4차닌자대전에서의 심폐소생술 등등 사쿠라의 행적이 나루토라는 작품, 우즈마키 나루토라는 캐릭터 서사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안티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나루토의 스승이자 또다른 주역인 카카시 역시 이 영상에서 빠져있다. 이 사쿠라 안티들의 주장대로라면 카카시 역시 나루토에서 불필요한 캐릭터라는 논지가 완성된다. 지라이야 세대, 미나토 세대, 카카시 세대, 나루토 세대로 닌자의 정신이 이어진다는 주제여도 사쿠라와 카카시의 부재는 상당히 어색하다. [32] 남성 팬덤 내부의 안티들은 보통 인터넷에 퍼진 악성 밈에 기반해 그대로 까거나 부풀리는 식으로 까는 경향이 크고, 여성 팬덤 내부의 안티들의 경우 주로 커플링 견재(주로 BL. 히로인 싸움 문제로 커플링 견제를 하는 경우엔 대부분 남성 팬덤이다.) 등으로 인해 까는 경우가 많다. [33] 이쪽은 몇몇 네임드 구성원들의 악행도 안티에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사스케는 테러와 납치 그리고 살인미수, 살인이라는 잘못을 저질렀고 이타치는 대량 학살을 저질렀으며, 앞의 인물들보다 한 술 더 뜬 오비토와 마다라는 4차 닌자대전을 건 전범들에 세계 멸망 미수까지 저질렀다. [34] 물론 히루젠의 경우 원작 행적만 가지고도 진지하게 까는 사람들이 드물게나마 있다. 다만 대다수는 애니에서 왜곡된 행적을 보고 깐다. [35] 한국 한정. 일본 같은 외국에선 드립이 그리 많이 퍼지지 않았다. 현재는 그나마 한국에서도 드립 선에서 끝나고 진지하게 까이지는 않는다. [36] 나루토 팬 모두에게 작품 속 최고 악인이라는 평을 받는 단조는 나루토 캐릭터들 중 제일 안티도 많고 그만큼 욕도 독보적으로 많이 먹지만 사쿠라처럼 까짓이 문제 있다고 보기엔 힘든 게 사쿠라는 선역인 데다가 한 짓에 비해 너무 과하게 까이는 거다. 까들이 좋은 면모는 악의적으로 왜곡 or 지우려고 하는 반면 안 좋은 면모는 심할 정도로 과장하거나 자신들의 뇌피셜로 온갖 비하적인 이미지를 덧씌워 말도 안 되게 폄하시키는 데다가 실책에 가려져서 그렇지 제4차 닌자대전에서 상당한 전공을 올렸고, 이노와 함께 어린이 심리 치료 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선행도 베풀었으나, 단조는 악역에 이기주의 위선자라 처음부터 끝까지 실책만 존재하는 데다가 그 실책 수준도 나뭇잎 마을을 말아먹을 수준이라 사쿠라의 실책 수준과는 비교가 안 되는 급이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과도 비교가 안 되는 게 카카시와 히루젠은 왜곡과 설정 오류 때문에 누명을 쓴 거고, 토비라마는 실책만큼이나 공적도 크며 자기 주변 사람들은 확실히 챙기는 데다가 마을과 제자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책 자체도 예토전생을 가능하면 어느 정도 일리도 있었다. 마다라와 오비토 그리고 이타치와 사스케를 제외한 다른 우치하 일족들은 자신들이 나서서 까일 짓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사쿠라는 자신이 하지도 않은 실책을 제작진들과 무개념 극성 까들의 왜곡으로 인해 누명을 쓴 것도 있지만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37] 이쪽은 팬들이 바른 정보를 들어 지적해줘도 어차피 안티질을 하고 안티질 선동을 추가로 하는 게 목적이어서 그냥 씹는다. [38] 일러스트레이터가 공식 굿즈 라인업에 어떤 캐릭터를 넣을 수 있는지 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며 이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은 굿즈의 밑그림이나 기념일러에서 매번 사쿠라가 등장한 것도 아니다. [39] 보루토는 엄연히 지상파 골든타임에 방영하는 저연령대 애니메이션이다. 방송 후 많은 사람이 검색하는 타이밍에 공식 BORUTO의 해시태그를 달고 올렸으며, ' 유방의 흔들림'과 ' 섹스'라는 직접적인 단어까지 언급해서 더욱 문제가 되었다. [40] 일본어로 '오지상'은 아저씨, 삼촌 2가지 의미로 번역이 가능한데, 원본에서는 보루토가 사스케를 아저씨라고 부른 것을 갖다가 사스케 삼촌이라고 불렀기 때문. [41] 히나타가 RT수 조작으로 2000표나 부정 투표하고 타 캐릭터들의 투표를 방해해서 3위안에 든 것이 확인되자 부정에 참여한 히나타 팬들은 서둘러 본인들의 계정을 사쿠라 팬덤의 계정인 것처럼 바꾸었고, 사쿠라 팬 계정을 사칭하는 다량의 알계들을 우후죽순처럼 생성했다. 그러나 이 사칭 계정들은 단 한 순간도 사쿠라를 홍보하거나 사쿠라에게 표를 준 적이 없었고, 그들이 사쿠라 팬덤의 부정 투표의 근거라고 주장하는 증거 역시 전부 조작이었다. [42] 또한 공식측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당 투표에 히나타 팬덤이 부정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여러 번 피드백 제기를 받았음에도 일절 무시로 일관했다. 나중에는 아예 부정을 저지른 적도 없는 사쿠라나 테마리 팬덤을 부정선거 가해자로 오해 받도록 하고, 이 부정투표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히나타 안티들의 이유 없는 극성 까질과 땡깡으로 보이게끔 작성한 공지를 올렸으며, 히나타 실격은 커녕 투표 수와 해당 캐릭터는 함구한 채로 부정 투표수 무효나 순위 정정도 없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여 이 비리 문제를 직접 감싸주었다. [43] 원래 나루토 캐릭터들 팬덤 하나하나가 극성이 심하기로 유명하다. 팬덤도 캐릭터도 악의적으로 왜곡되어 심하게 까이는 일이 잦다 보니 사쿠라 팬덤은 나루토 팬덤들 중에서 제일 단결이 잘 되며 최대한 머리채 잡힐 일을 피하기 위해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심하게 건드리지 않는 이상 최대한 얌전히 지내려는 편이다. 사쿠라 팬덤과 타 팬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대부분이 타 팬덤에서 선 시비를 걸었다. 가만히 있어도 머리채를 잡히는 일이 수두룩하긴 하지만. 특정 캐릭터를 폄하하거나 타 팬덤에게 시비 거는 일도 없이 그냥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말만 하거나 사쿠라를 메인으로 2차 창작을 하기만 해도 무작정 극성 빠로 몰려 심하게 공격 받기 일쑤다. 지금이야 사쿠라 팬덤과 사쿠라가 악의적으로 왜곡을 받아오며 폄하되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동정론을 받지만, 예전에는 사쿠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만 해도 무개념이라 욕 먹었고 지금도 사쿠라 팬이란 이유만으로 이유 없는 사이버 불링을 받은 자들이 수두룩하며, 지금도 무작정 사쿠라 팬에게 불링을 가하며 사쿠라를 좋아하면 무조건 극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는 무개념 까들이 넘쳐난다. [44] 일본 히나타 개인 안티 스레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팬덤은 휴우가 네지 팬덤이다. 마사시가 히나타와 나루토를 이어줄려고 네지를 희생시켜서 죽였다고 말했고, 히나타 극성팬이 네지의 아기가 높아질 수록 히나타의 인기가 줄어든다는 억지논리로 일본 네지 팬스레에서 온갖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남발해대며 해당 스레를 완전히 폭파시켜 없애버린 이후부터 네지팬의 비율이 급격하게 늘었다. [45] 애니는 반쯤 정색하는 듯한 느낌과 비꼬는 느낌이 합쳐진 표정으로 까내려서 이 장면이 꽤 유명해졌는데, 원작에선 이것보다도 훨씬 더 가벼운 분위기로 말 주제 돌리려는 듯이 살짝 까다가 사스케가 눈치를 주니까 바로 아차 하고 반성한다. 물론 애니에서도 저렇게 까다가 사스케에게 되려 눈치 먹은 후엔 원작에서처럼 확실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선술된 것처럼 이건 그냥 묻혔다. [46] 사실 근본적으로는 작중 이미지가 개선된 것과 나루토 완결 후 결국 인기가 식고 후속작 보루토도 인기가 지지부진해지면서 까들의 화력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 좀 식은 탓이 제일 크다. 여전히 라이트 까들이 유입되고 활개치긴 하지만 그래도 까들이 그야말로 횡행하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야 양반 수준이다. 팬질이든 안티질이든 결국 화력이 보장되어야 유행을 타는데, 작품의 화력 자체를 책임지는 인기가 가라앉으면 가라앉을수록 자연히 까들도 줄어들 수밖에 없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화력이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커플링 가지고 이간질이 끊기지 않는지라 갈 길이 너무나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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