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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6:06:24

핑크뮬리

핑크 뮬리
Pink muhly
파일:제주도핑크뮬리.jpg
학명: Muhlenbergia capillaris
분류
식물계(Plantae)
속씨식물문(Angiosperms)
백합강
벼목(Poales)
벼과(Poaceae)
쥐꼬리새속(Muhlenbergia)
털쥐꼬리새(M. capillaris)

1. 개요2. 유해성3. 미디어믹스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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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털쥐꼬리새(영문명: Pink Muhly)는 미국 중서부가 원산지인 벼과의 다년생 식물이다.

벼과이다 보니 자세히 보면 와 비슷하게 생겼다. 9~11월에 피는 핑크색 이 인상적이며, 열매는 갈색이다. 2012년 미국 가든 클럽에서 올해의 식물로 선정된 이후로 2013년부터 국내에 들어왔다. 한국에서는 경주 첨성대 인근, 칠곡의 가산수피아, 부산 을숙도 등에 식재되어 있다.

2. 유해성

한편 환경부에서는 핑크뮬리를 2급 유해종으로 지정했다. 핑크뮬리는 겨울 추위에 약한 편이나, 30도가 넘어가는 아열대에서는 번식력이 강한 편이라 앞으로 지구 온난화로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게 되면 기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열대 기후가 될 수 있는 제주도에서는 핑크뮬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인위적 도움이 없이 겨울을 나면서 번식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퍼질 가능성은 적다고 봐서 2021년 기준으로 아직까진 관상용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국내 한 연구자이 작성한 생태학분야 최상위 국제 SCIE 학술지인 Ecosphere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17여종의 자생식물들과의 1:1 경쟁 실험 결과 핑크뮬리가 자생식물들의 정착과 성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에 위해한 생태계교란종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Byun 2023).따라서 앞으로는 핑크뮬리를 과학적 근거없는 걱정대신 안심하고 편하게 즐기게 될 날이 곧 오게 될 것 같다.

Byun, C. 2023. Competition between pink muhly grass and native plant species: Is it really a harmful invasive species?
Ecosphere 14 (7), Article e4561
https://esajournals.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ecs2.4561

3. 미디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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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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