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피자 갤러리 바로가기음식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 피갤. 피자 인증샷과 뭐가 맛있냐는 질문이 갤러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 상세
이탈리아의 근본있는 마르게리따나 미국의 뉴욕피자를 지향하면서 그나마 국내에서는 해외에서 들어온 메이저 브랜드의 쫄깃하고 수수한 클래식 피자를 예찬하고, 반대로 든든하고 푸짐한 토핑 중심에 고구마무스나 흑미도우 같이 떡 같은 질감이 가미된 대한민국의 소위 'K-피자 스타일'은 근본이 없는 짝퉁 피자 취급을 하며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1] 피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인지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해 매니악한 관점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별다른 떡밥이 없을 땐 리젠 속도는 느린편. 다만 활성화되면 뻘글이 아닌 본격적으로 그 음식·사건에 관련된 글들이 제법 올라온다. 특히 메이저 브랜드의 새소식이나, 냉동 도우와 모조 치즈같은 저질 식재료에 관한 떡밥이 돌면 리젠율이 빨라지고 유입이 늘어나며 난장판이 되곤 하는 편. 피자를 직접 굽는 것에 관한 글은 드문드문 올라온다.3. 각 브랜드 별 반응
아래 서술 된 내용은 모든 피자 갤러들이 동의한 내용이 아니며, 시시각각으로 바뀔 수도 있다. 갤러리가 활성화되면 빠와 까가 난립해대며 평소 분위기와는 다른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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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들
빠도 많고 까도 많고 피갤에서 많이 언급되며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빠이면서 까고, 까이면서 빠는 경우도 상당수. 빠는 경우는 냉동되지 않은 도우와 평이하게 맛있는 메뉴가, 까는 경우는 부실한 치즈의 양과 이상한 맛의 신제품이 주로 거론된다.
2015년 부터는 치즈의 질감이 바뀐 점으로 까일 거리가 늘어난 상황. 이제는 호의적인 글의 양이 파파존스에 밀리고 있다. 그래도 파파존스는 애초에 지점수가 상대적으로 적기도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에 힘입어 도미노의 피자 인증샷은 꾸준히 올라오는 편. 가장 많이 추천되는 메뉴는 '포테이토'와 '블랙 타이거 슈림프'인데 줄여서 보통 '블타슈'라고 부른다.
도미노피자와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는 브랜드이다. 과거에는 대체로 도미노피자보다 극성인 빠와 까가 덜 보이는 편이었으나 지금은 도미노를 뛰어넘었다. 미국식 스크린피자의 기본기가 훌륭하다고 평가되며 특히 냉동되지 않은 쫄깃한 도우, 풍미 좋은 치즈, 달지 않고 진한 맛의 토마토소스로 호평받는다. 반대로 강한 짠맛과 약간 작은 라지 사이즈 때문에 안 좋아하는 의견도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메뉴는 역시 '수퍼파파스'와 '존스 페이버릿'. 토마토소스 없이 할라피뇨와 랜치소스로 이루어진 '스치랜'은 취향을 탄다는게 피갤의 중론. 그러나 2022년부터 피자 도우의 퀄리티가 너프되고 멤버십 혜택이 축소되면서 다른 프랜차이즈로 갈아타는 갤러들이 늘어났다.
도미노와 마찬가지로 피갤 내 인증샷과 메뉴 추천 등등 언급이 매우 많은 브랜드이다. 2023년 3월부터 기존의 마니아피자군을 없애고 1958 US 오리진피자군을 내놓았는데 새로운 도우의 맛은 괜찮지만 도우에 뿌려지는 쌀가루는 매우 거슬린다며 까이고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론 호평이 많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메뉴는 오리진 피자군의 ' 페퍼로니 러버'.
2024년 한국피자헛이 회생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때 피자의 가격이 바가지라서 침체되는 것이라는 비판이 주된 다른 커뮤니티들과 달리 피갤에서는 올 게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 피자헛은 US 오리진 피자군 출시 이래 대량의 할인 판촉을 1년 넘게 지속해왔고 피자갤러들은 온갖 배달앱을 전전하며 피자스쿨만큼 싼 가격으로 피자헛을 즐길 수 있음에 열광했다. 그런데 정작 피자헛의 영업이익이 늘기는 커녕 매출마저 감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피자갤이 향유하는 미국식 피자가 한국에서 박리다매로는 살아남지 못하는 마이너한 취향으로 밝혀진 것.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되 취향을 포기할 순 없으니 한국인들의 미국식 피자에 대한 평가절하 경향을 혐오하며 피자헛을 동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피자갤에선 피자헛의 반쯤 튀겨진 푹신한 팬피자군이 호불호 갈릴만하다고 통하면서도 그것의 인증샷이 이어지는데, 여기서도 피자갤 취향의 마이너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명불허전 최고 혜자 피자이자 피갤 취향 스펙트럼을 가장 폭넓게 충족시키는 클래식 미국 피자 모범 사례. '까'가 없을 정도로 확고한 호감 이미지이지만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못 먹는다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2024년들어 부활한 치즈피자의 치즈 양이 옛날만 못하여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국내 브랜드들
중저가 피자 중 자주 거론되는 유일한 브랜드이다. 특히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만큼 좋은 페퍼로니를 사용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메뉴 역시 '페퍼로니'. 다만 페퍼로니의 양은 부족하므로 토핑추가하는것이 권장된다. 2021년말부터 2022년말까지 몇 차례 이어진 가격 인상 탓에 '피자 로스쿨'이라고 불리며 평판이 떨어졌고 이듬해 피자헛의 할인 판촉과 맞물려 차라리 몇 푼 더 얹어서 다른 피자를 먹는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세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피자스쿨은 오히려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전보다 매니악해진 피자갤의 여론에 미국식 피자 센스를 유지하는 저가피자인 피자스쿨이 들어맞으며 평판이 회복되었다. 때문에 도미노피자에 대한 것만큼이나 다양한 입장의 빠와 까가 난립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이미지사진에 가까운 토핑과 푸짐함으로 호의적인 반응이 종종 보였으나 가격 상승 이후로 반응에 거품이 빠졌다. 애초에 피자갤의 주된 취향인 미국식 피자의 짭짤한 맛 + 쫄깃한 밀 도우 + 풍성하게 늘어나는 치즈 위주 토핑에 해당되기는 커녕 K-피자에 해당되는 브랜드이지만, 그런대로 낮은 가격에 괜찮은 토핑과 치즈로 호감을 샀다. 그런데 가격이 오른뒤부터는 알볼로 얘기 나오더라도 관심도가 많이 줄어든 상황.
알볼로는 2023년 상반기에 피자 가격 인하를 단행했지만 피자갤에서는 별 호응이 없었고, 그 해 실적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드러나며 이제는 가격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과거 '쉬림프앤핫치킨'이 추천되는 메뉴였으나, 지금은 새로운 도우와 치즈로 출시된 '마르게리타' 메뉴만이 추천된다.
아이유 피자로 알려져있지만 이 외의 관심은 낮다. 2023년 아이유가 도미노피자의 모델로 기용되며 이전 회사였던 반올림피자가 언급되는듯 했으나 금세 가라앉았다. 그래도 인지도는 높은 편. 추천되는 메뉴는 '치즈후라이'.
한때 피자 브랜드카피 그대로 '여자 피자' 이미지가 남아있다. 약어인 '미피'로도 불린다. 여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함인지 채소와 해물토핑을 강조하고 육류 토핑을 자제해서 남성향인 피갤과의 상성이 나쁘다.
'죽음에땅'이라는 멸칭이 있다. 피자에땅의 어느 메뉴가 괜찮단 글을 올리면 알바니 사장이니 하는 투의 댓글이 다른 브랜드 피자보다 아주 쉽게 달린다. G마켓 할인때는 얘기가 좀 보이긴 했는데... 인기 메뉴였던 '파스트라미'가 단종된 이후로는 언급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인지도는 나쁘지 않고, 먹을만하다고 통하는 '맵피자', '달피자'가 추천되는 메뉴.
피자스쿨 다음가는 인지도의 저가피자 브랜드들. 배달앱주문과 매장주문의 가격차이 때문에 저가피자 전략을 버린 줄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치킨집으로 인식되지만, 중저가 피자를 먹으려는데 피자스쿨이 없다면 피나치공을 고르는게 낫다는 평을 듣는다. 페퍼로니피자에 토마토소스가 들어가지 않아서 당황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파존스가 비싸다는 사람들에게 더 비싼 가격으로 충격을 안겨주는 브랜드. '빠'들은 잭슨피자야말로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미국식 피자 브랜드라고 칭찬하지만, '까'들은 할인받기도 어렵고 비싸기도 한 가격과 기본 치즈 양이 적은데 추가할 수도 없다는 점을 들어 대립한다. 매장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인증글은 드문 편.
K-피자 브랜드 중 주목받는 브랜드 답게 피자갤에서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특별히 까이는 건 아니고, 피자 추천 질문글과 인증글이 은근 자주 올라온다.
K-피자 브랜드 중 하나로 취급되지만, 잡곡도우 치고는 먹을만한 편이라는 평도 있다. 인증글도 간간이 올라온다. 과거 추천되던 메뉴였으나 단종된 '흥부포테이토'를 다른 메뉴인 '흥부박포테이토'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K-피자인 점과 청년○○이라는 상호 때문에 청년 이미지 마케팅으로 비추어져 까이는 브랜드. 하지만 2024년 새로운 도우를 출시하며 호의적인 반응이 늘었다. 추천되는 메뉴는 '진짜감자'와 '매드쉬림프'.
옛날 마트 피자 처럼 크기만 큰 피자라는 이미지가 있으나,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와 시카고 스타일 피자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브랜드.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니라 동네 피자인 줄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소금우유도우로 크게 주목받음으로써 'K-피자 스타일'에 충격을 가한 브랜드.
4. 여담
피자 관련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피자집 점주나 사장, 그 가족 등)도 찾아오기 때문에 피자 인증샷없이 특정 브랜드를 까거나 빨면 갤러들이 관심을 주지 않는 편이며 가끔 지나치게 특정 브랜드를 옹호·비방하는 경우 알바 혹은 사장 아니냐는 논쟁이 오가기도 한다. 이와는 반대로 사장, 알바라고 직접 밝히며 인증샷과 함께 질문 받는단 글도 종종 올라오는 편. 가끔 관계자 외엔 알 수 없는 사항에 대해 궁금해할땐 제목에 '알바, 사장 있음 나와라'하는 식으로 적고 질문을 적으면 답글도 잘 달린다.이도형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펼칠 때에는 가끔 한화팬들이 몰려오곤 했었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웬만한 브랜드 피자의 신메뉴 가격이 기어이 3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브랜드 피자를 정가 주고 먹는 갤러는 호구 취급하는 분위기이다. 보통 배달비 포함 2만5천원을 한 판 가격의 마지노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워낙 피자 브랜드에서 할인을 자주 그리고 크게 붙이기 때문이다. 사실, 거품이 낀 배달음식의 대명사인 치킨 가격이 여전히 2만원대 중반임을 감안하면 피자 한 판을 할인 없이 제값 다 주고 사먹는 것은 확실히 비싸다는 것이 중론. 물론 누가 디시 아니랄까봐,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갤러를 거지라고 비하하거나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사먹어주는 갤러를 호구라고 비하하는 키배는 활발히 벌어진다.
[1]
대한민국 사람들같이 파스타를 푹 익힌 방식으로 먹던 점을 촌스럽고 근본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