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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00

퓨리(슈퍼로봇대전 시리즈)

1. 개요2. 각 작품별 모습3. 구성원4. 퓨리측 기체5. 퓨리측 관련용어6. 떡밥 내지 설정충돌7. 기타8. 같이보기

1. 개요

フューリー/Fury

게임 슈퍼로봇대전 J 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에 나오는 적 세력.

2. 각 작품별 모습

2.1. 슈퍼로봇대전 J

40억년 전 여러개의 은하를 점령했던 외계인 종족.[1] 그러나 원인 불명의 갈등으로 성단 단위로 세력이 분열되어 전쟁을 하게 된다.

J 본편에서 등장한 세력은 그 싸움에 패배해, 은하계의 장래에 ' 지구'가 될 행성으로 도주해 온 일파이다. 그들은 지구에 지적 생명체의 씨앗을 뿌리고, 자신들은 장기 동면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탑승하고 있건 거대 우주선에 우주의 먼지가 이것저것 들러붙었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군대는 퓨리아 성기사단(フューリア聖騎士団)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기사단의 톱인 '총대기사'를 중심으로 지휘관급인 '기사', 상급병사인 '준기사', 일반병사인 '종사'로 나뉜다. 준기사에서 기사로 승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본편에서 나온 기사 계급은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고 기사단의 대다수 구성원은 준기사 및 종사들이다.

퓨리의 본 세력들은 싸움을 계속하다가 40억년에 가까운 세월 중 이미 멸망한 것 같고, J의 일파만이 살아남았다. J 시작 전 십수년 전에 이미 눈을 떠서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갑자기 J의 시작 때부터 '인간은 더럽고 하찮은 존재라 죽여야 한다'라는 과격 일파가 생겨나며 본격적으로 인류의 배제를 도모하고 지구를 손에 넣으려 한다. 대충 지구에 거주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지만 달에서도 지금까지 충분히 살아왔기 때문에 단순히 작중 대사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내부에서는 샤나를 필두로 한 지구인과 우호를 도모하는 온건파 세력도 있어서 마지막에는 토우야나 칼비나에게 폭주한 퓨리 강경파를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후반부의 대사를 보면 자신들이 뿌린 씨앗이 현재의 인간이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싹 갈아엎겠다는 식의 어째 그럴듯한 핑계를 댄다. 참고로 얘네들도 지구인이 전투종족이 될 거라는 건 알았던 모양이다. 설정상 아주 오래 전부터 운용했던 기사전용 기체들을 지구 회사[2] 하청을 준 걸 보면...

마지막에는 폭주한 총대기사 구 랜든 고츠가 달에 숨겨져있던 초거대우주함 가우 라 퓨리아를 기동시키고, 그로 인해서 생겨난 달의 파편을 지구에 낙하시켜 모든 생물들을 말살하려고 하였지만 주인공 일행에 의해서 저지당하고 그 란돈도 사망한다. 그 후 샤나 미아를 중심으로 남은 퓨리인들은 지구인들과의 공존의 길을 걷기로 한다.

사실 원작에선 별 이유도 없이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결말도 허무해서 "얘들 뭐야 대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알 수 없는 기행 세력. 라스에일렘만 걸고 싸우면 어느 세력이든 간단하게 정리해 버릴 수 있는데 구태여 귀찮은 일들을 너무 많이 벌여놓는다. 애초에 라스에일렘을 난사할 수는 없다고 쳐도 깽판 놓는 장면에서 보면 제약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모순적이다. 이 와중에도 지구연방군은 꾸준히 관광타지만 특히 주인공 기체를 보고 나서는 지구인이 아닌 주인공 기체를 때려부수는 데 집착하느라 깨지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쯤 되면 자기들의 장점을 활용하지도 못하는 전투에 뭐하러 뼈빠지게 끼어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 노릇이다.[3] 주인공 기체의 존재 외에도 행여 지구측에서 양산될까(...) 우려했던 걸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병기라는 게 만들어져라 하면 갑툭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우에 가깝다.

작중에서는 일반 시민들은 동면 중인 와중에 기사단 멤버들만 깨어나서 활동해서 기사들의 집단이란 이미지가 강하며, 기동병기들도 기사의 갑주에 가까운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기사도를 지키는 것을 중시하지만 하는 걸 보면 개념을 빼놓고 나오기 때문에 기사도는 밥 말아 먹고 사는 것 같다. 애초에 전투 방식부터가 지구의 어떤 세력보다도 더한 반칙으로 도배되어 있다! 알 반이나 후 루 정도만 기사라고 부를만한 수준. 물론 기사단만 그런거지 퓨리 사람들 전부 이런 건 아니겠지만.

주된 전략은 ' 라스에일렘'이라는 병기로 시간을 멈춘 다음, 그 사이에 존나게 팬다는 일명 더 월드식 전투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에 셀다 슌이 라스에일렘 캔슬러를 주인공 기체에 장착시켜 뒀기 때문에 지구연방군의 주력은 끝까지 전력은 보존할 수 있었던 나데시코-아크엔젤 팀이 된다.[4]

J 자체에서의 취급이라면 거의 왕따 세력 수준이다. 이건 D의 루이나도 비슷하긴 하지만 이들은 하는 짓부터 워낙에 공공의 적 수준인데다 초반부터 나와서 이런저런 일을 벌였지만 퓨리는 시작부터 존재감도 없었고 끝까지 친한 친구라고는 건담 SEED의 라우 르 크루제 뿐이다.[5] 그밖에 얽힌 인물로는 제오라미어의 키하라 마사키[6] 정도인데 이건 상호완전적대적 관계고, 푸른유성 SPT 레이즈너 그라도스와도 얽히긴 얽혔지만 퓨리의 화력자랑을 위한 폭죽 신세였다.

즉 얽히는 상대가 죄다 적들 뿐인데다가 이들을 제외한 적 세력은 얘네들의 존재 자체를 눈치채지 못한다.[7] 애초에 다른 세력이랑 결탁해봤자 퓨리 입장에선 어차피 박살날 지구이니 별 실효성이 없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섀도우 미러 호문쿨루스들과 비교해 보면 정말 붙임성이 없다. 그런데 이미 J 설정상 퓨리가 인간들 틈에 드문드문 섞여서 스파이짓을 하고 있었다고 하니 이건 뭐.

오르판이나 아말감, 미케네 제국이라면 못 만나서 그랬으려니 쳐도 문제는 지구연방군. 분명 이야기 초반부터 퓨리랑 만나고 개발살났는데 (토우야 루트에서 간접적인 언급이 있다) 자기들 입장에서는 엄청 골치아픈 적이 생긴 것임에도 불구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사실 작중에서 퓨리가 이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건 의도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애시당초 다른 외계인 침략군(목성 도마뱀, 그라도스군, 라담 외 다수)은 대규모로 움직이는데 반해 퓨리는 소수의 인원만이 은밀한 활동만을 하고 있으며 그 정체가 드러나는 일 자체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쓰고 있다. [8]지구연방군이 퓨리와 접촉한 것 자체가 순전히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 라스에일렘의 정체에 대해서도 당연히 알 리가 없기 때문에[9] 아무리 퓨리가 미지의 적이고 위험하다고 해도 당시 지구연방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퓨리보다는 발등에 떨어진 불 격인 외계인과 자프트 등을 격퇴하는 데 정신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는 다른 적 세력들도 마찬가지 입장이었을 것이다. [10]

또 하나의 특징으로 라스에일렘을 제외하면 오리지널 설정(특히 기체)에 대한 해명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작중 계속 읊어대는 사이트론의 존재나 오르곤 클라우드 같은 용어는 설정집을 보지 않는 이상 뭐하는 물건인지도 규명되어 있지 않다. A, R, D 등의 전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저런 물건을 몰고 다니면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작중 인물들이 호기심을 보이기 마련(...)인데 J에서는 그게 귀찮았던지 어물쩡 넘어간다. 실제로 토우야의 경우 나데시코에 탄 이유가 연방군에 구속되어 고문당하는 조사받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나데시코가 지구로 온 이후에도 그냥 무난하게 넘어간다. 당장 살펴봐도 슈로대 시리즈의 배경 특성상 오리지날 외에도 아군에 협력하는 외계인들이나 미지의 세력원들은 미지수나 위험분자로 몰려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고 J의 경우는 그게 특히 두드러지는데, 주인공과 그 기체의 경우는 단순히 네르갈에서 만들었다는 말 한마디로 다 퉁치고 주변에서도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기 때문에 괴리가 심하다.

그야말로 날림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11] 다른 오리지날 설정들, 이를테면 R의 시류 엔진이나 D의 남극의 유적 관련 설정조차도 이런 식으로 외면받진 않았다.

게다가 이 탓에 생긴 설정구멍들도 49화 이후에 연방에서 퓨리에 대한 데이터 거의 다 사라져 버렸다는 상황으로 아주 간편하게 해결했다. 일단 퓨리가 인간들 틈에서 공작을 벌였다는 설정이 있으니 당위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좀 뜬금없는 건 사실.

2.2.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최초로 등장 떡밥이 나온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 2차 OG 본편에서 강룡전대 간에덴과 결전을 벌이기 전 간에덴이 지구에 위협이 될 존재들을 그냥 놔둘 수 없다면서 지구 바깥으로 빔 공격을 가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달에 명중하였다. 당시 게스트 3장군을 지원하기 위해서 헤븐즈 게이트로 가는 중이었던 세레나 레시탈 일행도 이 공격을 목격하였다. 엘마의 설명에 따르면 문 크레이들 서쪽으로부터 약 50km나 떨어져 있다고 하며 거기에는 계곡과 협곡만 있을 뿐, 인공 구조물같은 게 없다고 하고 이에 세레나 일행은 문 크레이들을 노리려다가 빗맞은 거라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바로 거기에 퓨리가 숨어있었다.

후속작 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부터 정식으로 등장한다. 모성에 존재한 크로스게이트에서 출현한 바우라라는 세력의 침공을 받아 괴멸했고, 가우 라 퓨리아를 중심으로 한 탈출선단으로 탈출하는 것과 동시에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를 포함한 정예병력으로 크로스게이트를 파괴하기 위한 최종결전에 임했으나, 그때 일어난 크로스게이트의 폭주에 의해 지구 근해로 전이하였다.[12] 그후 지구에서 발견된 크로스게이트에서 나온 루이나와 페르펙티오를 최종결전을 통해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서 크로스게이트 너머로 봉인했다.[13] 그 뒤 크로스게이트를 봉인하는 시설을 만들고[14] 모성으로의 귀환도 이루지 못하고[15] 천년 단위로 교대로 동면을 취하며 지구권의 크로스게이트를 감시해왔다.

신체적으로는 뇌의 두정엽의 뇌구 위치에 차이가 있고 이 부분이 사이트론 시스템과 연결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는 지구인과 동일하며 지구인과의 혼혈 역시 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이 작중에서 샤나 미아와 에 셀다 슌 등이 동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였으나, 대부분의 퓨리인들은 지구인을 하등하게 보고 있다. 지구인과 신체적으로 대부분 차이가 없는 부분은 과거 아인스트가 말한 것처럼 '모든 인류와 외계인의 근원은 결국 하나'라는 측면에서 향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원작 J에서는 기사단만이 유일한 군대였지만 MD에서는 편제가 조금 더 세분화되어서 친위대인 금사(禁士), 행동부대인 기사, 첩보활동 및 암살 등을 실행하는 첩사(諜士)와 군사업무 외 행정을 담당하는 재사(宰士)로 나뉜다. 이에 따라서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추가되었고 에 셀다 슌의 설정도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원작 J에서 기사들의 단체에 가까웠다면 OG 세계관에서는 황제를 섬기는 중국의 군대와 비슷하게 설정되었다. 또한 초기에는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게스트나 지구연방의 기체를 사용하며,[16] 라스에일렘은 기동에 희소하고 특수한 에너지원인 에이텔름을 사용하며, 또한 정정당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사단 내에서는 황가의 허가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붙었다. 설마하니 저 특수한 에너지원이 트로니움이라거나 한 건 아니겠지[17]

다만 첩사단에서는 정정당당 그딴 거 없어서 수틀리면 막 쓰는 경우가 보인다.[18] J와 달리 토우야와 칼비나의 기체에 라스에일렘 캔슬러는 없다. 오히려 라스에일렘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게 저 둘이다. 다만 토우야의 기체인 그랑티드에는 라스에일렘이 있었지만 에 셀다의 탈출 도중 카로 란 비의 기습공격을 받아 완전히 파손되었고, 이후 바실리우스와 합체해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된 뒤에는 바실리우스에 있는 라스에일렘을 사용한다. 반면 칼비나의 벨제루트 시리즈는 애초에 라스에일렘 탑재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한 기체로 설정이 변경되어 벨제루트 브리간디가 되어도 라스에일렘 장착 이벤트는 없다.

OG의 퓨리는 선민사상[19]이 매우 심해 순혈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지만 현 황녀와 성금사 에 셀다 슌은 지구인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퓨리와 지구인의 피를 섞는 동화계획을 추진했다. 계획의 선발대로 4명의 퓨리인이 지구로 내려가 가족을 만들었고 그들의 자식인 토우야, 카티아, 페스테니아, 멜루아. 동시에 바우라(루이나)에 대항할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을 지구의 문명에도 전수하기 위해 지구제 기술이 합쳐진 벨제루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혼혈아인 세 소녀가 사이트론 적성이 있음이 밝혀지자 조보크와 지구연방으로 위장해 달의 공장을 습격한다. 이것은 혼혈의 존재를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었던 기사장, 재사장, 첩사장 셋의 사실상 전 지도층의 합작이었다.

또한 퓨리의 창세신 퓨레임은 거인족의 왕 카둠 하캄, XN-L과 같은 존재이며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에 퓨레임의 의사가 잠들어 있다.

엔딩에서는 지구연방군이 가우 라 퓨리아가 지구에서 퇴거할 것을 명령함에 따라,[20] 샤나 미아가 남은 퓨리의 백성들[21]을 이끌고 조보크[22]에 잠시 몸을 의탁하기로 했다. 메키보스의 말에 따르면 조보크의 세력권 내에도 크로스게이트가 다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는 조보크에게도 수호신이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을 받아들인다. 또한 토우야와 칼비나, 그리고 3명의 히로인들이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떠나기로 하였다.[23] 사실 동화정책이 결국 지구인과 융화하여 퓨리의 쇠퇴를 막고, 그 힘을 바탕으로 크로스게이트의 봉인을 유지하자는 목적이 있었는데, 크로스게이트 쪽은 파괴하였지만 지구를 떠나게 되었으므로 절반의 성공인 셈.

지구권 전체가 안정되지 않는 이상 퓨리가 다시 지구권으로 귀환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결국 퓨리의 미래는 현 지도부가 조보크 등과 얼마나 잘 융화할 수 있는지에 달린 셈이다. 물론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라는 비장의 수가 있고 토우야 또한 엔딩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지구로 돌아오겠다고 결의했으니 희망이 없는 건 아닌 셈.

덤으로 작 중 등장하는 퓨리의 캐릭터 중 아군으로 합류하는 알 반이나, 최종 방위전에서 최후의 기사도를 관철하는 후 루 무르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적 캐릭터들이 매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J때와 비교해서 설정이 그야말로 대격변한 집단으로 문 드웰러즈 시점에서는 순혈주의자들로 인해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니는 집단이지만 선왕이 살아있을 적에는 크로스게이트에 나타난 루이나로 인해 모성이 멸망하고 우여곡절 끝에 지구를 찾아왔지만 다시 남극에서 루이나와 마주쳐 혈전을 치르고 봉인한 집단이다. 또한 당시 자신들과 비교해서 비루하다면 비루하다고 볼 수 있는 선주민인 지구인들을 존중해 지배하지 않고 자신들의 존재도 알리지 않으며 달에서 지켜봐왔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종족의 운명까지 걸어가면서 지킨 집단이었던 셈.

3. 구성원

이토이 미호가 디자인한 샤나 미아를 제외하면 전원이 우타츠 요시아키 디자인. 어찌된 일인지 문 드웰러즈에서는 종사랑 준기사들의 얼굴 그래픽이 싹 갈렸는데다가 J땐 잘만 있던 개별 컷인이 단 한명도 없다.

4. 퓨리측 기체

퓨리 종사기들의 기체 공격 연출

종사기들과 볼렌트는 츠유키 아츠시, 래프트클랜즈와 지 가딘은 야나세 타카유키가 디자인했다. 문 드웰러즈에서는 첩사들 전용의 검은색 컬러링도 등장한다.
어깨에 장비된 빔 라이플과 팔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소드를 장비한 일반적인 양산기. 격투 특화 기체인 간잘이나 사격특화형인 도나 림피등에 비해 큰 특징이 없다. 문 드웰러즈에서는 초반에 게스트쪽 노획기를 주로 쓰는 모습 때문에 포지션이 애매해져인지 등장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티저 PV에서 그랑티드랑 소울세이버 기술 맞는 상대가 림피인줄 알았던게, 사실은 일반 컬러의 간잘이었다. 따라서 한글판에서의 번안명도 없는 셈이지만, 도감에서의 언급 및 도나 림피와의 관련성 때문에 일단 자료차원에서 적어놓는다. MD에서 일신된 볼렌트의 무기명을 적용할 경우 빔 라이플은 오르곤 건, 에너지 소드는 오르곤 대거라 보는게 합당할듯.
림피를 사격특화형으로 개조한 기체. 림피와는 달리 청색의 컬러링을 하고있고 팔의 머신건과 간지나는 변형기구를 가진 롱레인지 캐논을 탑재했다. 문 드웰러즈 PV에서는 엑스바인의 상대로 등장. 지구측에서는 식 실린더라는 식별명으로 통한다. J 시절엔 롱레인지 캐논이 간지나는 변형기구와 박력있는 발사이펙트에 비해 음원의 한계로 발사음이 허접했었고, 문 드웰러즈에서 오르곤 캐논 명의로 바뀌었는데, 장거리인것도 모잘라 전체공격인지라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특히 첩사들이 쓸 경우, 이놈들 성격이 적 중보스급에게나 설정되는 교활이라서 오르곤 클라우드 발동기력에 도착하기가 꽤 쉽다. 본작에서는 하위무장으로 전개 없이 양 어깨에서 발사하는 숄더 캐논이 새로 추가되었다.
도나 림피와 대칭되는 격투특화기체. 림피와 같은 컬러링을 갖고있고 팔의 머신건과 어깨에 장비된 클로를 탑재. 클로에는 파일벙커스러운 기믹이 있다. 문 드웰러즈의 스크린샷에서 오르고나이트 버스터를 맞는 모습이 확인. 지구측에서는 빅 숄더라는 식별명으로 통하며 어깨로 들이받는 일반공격 숄더 차지가 추가되었고, 클로가 오르곤 파일 명의로 변경되었다. 토우야편 2화에서 소 데스 조가 끌고나오는것도 그렇고, PV때 림피로 착각당했던 것도 그렇고 어째 이 쪽이 더 도나 림피보다 림피 계통기라는 사실과 해당 네임이 붙는게 어울리는 느낌이… 이쪽 역시 첩사들이 쓸 경우 성격이 초강기인 종사들보다도 더 빨리 오르곤 클라우드 발동기력에 금방 도달하는지라 여러의미로 열불이 터질 것이다.

이 세 기체의 컨셉은 같은 디자이너에 의해 지식의 기록자의 오프스, 리즈와 스토마로 계승된다.
전 대전에서 옥좌기와 함께 전선을 누빈 기체이나, 고성능이지만 다루기가 힘든 것으로 묘사된다. 옥좌기와 마찬가지로 원래 금사단이 보유하고 있던 것을 첩사대에 수여한 뒤 첩사대가 운용하게 된다.
그랑티드와 합체하여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로 변신. 라스에일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 중에서는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의 인피니티 캘리버 연출에서 분리 공격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5. 퓨리측 관련용어

J때는 이벤트로만 쓰고 특수능력으로는 미구현이었다. MD에서는 오르곤 클라우드의 분신회피부분만 떼어온 듯한 성능. 자세한건 항목 참조.
퓨리의 모성에만 나는 특수물질로 라스에일렘의 동력원이라고 한다. 모성을 잃은 현재 퓨리의 상황으로서는 보급은 불가능.
퓨리를 수호하는 기사단이자 실행부대. 기사단의 탑인 총대기사를 중심으로 기사, 준기사, 종사의 계급제도를 갖고있다. 구성인원의 대부분인 준기사와 종사는 하급전투원으로, 기사 계급을 가진 캐릭터들은 셀 수 있을 정도의 네임드 밖에 없다. 기사계급이 기사단 탑인 총대기사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지휘관 및 장군에 상당하는 위치라서 그런걸지도. 기사는 기사기인 래프트클랜즈를 지급받는다.

J 시절엔 작중에 자세한 묘사가 없어 지망제인지 국민개병제인지 기원과 결성시기 등을 알 턱이 없었으나, 과거의 대전에서 상당한 희생이 난 덕에 현재의 구성원 태반은 당시의 대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모양.
퓨리의 기동병기에 사용되는 물질 혹은 에너지. 우주세기로 치면 미노프스키 입자에 상응할 정도로 여러 용도로 응용할 수 있는 키워드. 지구의 개념으로 따지면 일종의 기와 비슷한 개념이며 TE에너지와 유사한 것이라고 한다.
일종의 배리어로 단거리에 한해서는 공간전이도 가능한 모양이다.
오르곤을 결정화하는 기능으로 MD에서 새로 추가된 용어. 검이나 창, 클로 등의 근접무기에 사용하는 용도가 대부분이나, 사격무기 에 응용하는 기체도 있다. 결정화된 오르곤은 오르고나이트라 불린다. 전투 중 아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퓨리계열 파일럿들이 외치는 단어이기도 하다.
역시 MD에서 추가된 용어로 상기한 결정화를 응용한 분신공격. 본체와 동등한 전투능력을 가진다. 기체 버전 오르곤 익스트랙터의 기술명인 오르곤 미라쥬를 연상케하는 네이밍. 또한 오르고나이트 섀도우(줄여서 오르곤 섀도우라고도)라는 유사한 기술이 있는데, 이쪽은 쿠스트웰 브라키움 만의 전매특허로 본체와 동기하여 움직이는 실체가 있는 잔상을 만들어낸다. 미라쥬보다 지속시간이 짧고 동작이 제한되는 편.
퓨리의 상위기체 및 주인공기에 탑재된 동력원. 한마디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오르곤을 추출하는 장치. 거대우주선 가우 라 퓨리아의 중핵엔 황제기 지 가딘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거대 버전이 유닛으로 존재하며, 이걸 파괴해야만 지 가딘을 격파할 수 있다. MD에서는 지 가딘의 설정과 위치가 변경되면서 유닛 버전이 삭제되었지만, 지 가딘의 동력으로 5기를 쓴다는 설정으로 인계되었다.
퓨리의 기체를 제어하는 입자.

J 시절 설정으로는 이 사이트론을 통해 쌩초보인 토우야와 중상을 입어서 재활치료가 필요했던 칼비나도 기체를 충분히 움직이는게 가능했다. 다만 사이트론의 은혜를 받으려면 적응자여야 할 필요가 있어서 실험을 위해 퓨리에 납치된 카티아, 테니아, 메르아의 세명은 사이트론에 적응 가능하게 인체개조를 받았다. 사이트론 컨트롤 탑재기의 탑승자에게 미래의 정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데, 이 현상은 컨트롤 탑재기끼리 인접했을때 다발한다. J 시절엔 저것들 말고는 상세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으나 문 드웰러즈에서 어느정도 설정이 변경 및 정리되었다.

사이트론 시스템의 원천은 퓨리 모성에서 바우라와의 전투 때 입수한 지적생명체의 사념과 감정을 흡수하는 장치를 개량하여 그랑티드와 기사기 등에 심은 것이다. 그 결과 지구에서 바우라와의 2차전 때 사이트론 시스템의 공명으로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내부에 잠들어 있던 퓨레임이 깨어났으며, 그 힘으로 파멸의 왕을 봉인하였다. 퓨리인이 아니면 다룰 수 없으며, 히로인 3명의 설정도 납치 후 인체개조에서, 사이트론 시스템을 전승하기 위한 동화계획에 의해 태어난 퓨리와 지구인의 혼혈로 바뀌었다. 사이트론 시스템은 심파티아의 원형이 되는 기술로, 작 중에서도 사이트론 탑재기와 심파티아 탑재기 간의 공명 현상 등이 발생하고는 한다. 결국 계보를 따지자면 '퓨리가 모성 전투에서 입수한 장치' - '사이트론' - '심파티아' 순으로 이어지는 셈(사이트론과 심파티아 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세대가 지날수록 기술 측면에서 열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래프트클랜즈, 지 가딘, 그랑티드, 쿠스트웰 브라키움 등 퓨리 계열의 고급 기체에 탑재되어 있는 출력 강화 모드 시스템으로 일종의 마징파워와 비슷한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게임 중에서는 버스커 모드가 선택 가능한 형태로 따로 구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투 영상 중에서 필살기 사용 이전에 버스커 모드가 발동되며, 일부 외관의 변화 등이 수반된다.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의 경우 후방의 날개 부분의 변화가 생기고, 지가딘의 경우 아예 기체의 외관 자체가 인간형에서 용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작 중 언급되기로는 버스커 모드의 발동에는 탑승자의 뛰어난 기량이 요구되는 듯 하다. 토우야가 작중에서 그랑티드의 버스커 모드를 발동시키자 알 반이나 후 루 무르 등이 놀라는 표현이 있으며, 버스커 모드를 작동시킨 기량이면 퓨리로 불러와서 아군으로 삼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논의하는 부분이 있다.
퓨리의 모함이자 거점이라 할 수 있는 배. 보통 줄여서 가우 라라고 호칭된다. J에서는 내란에서 패배한 일파가 도주용으로 쓴 배중 하나였으며, 지구권으로 이주한 다음 백성들을 선내의 스테이시스 베드로 동면시켜왔다. J에서는 어디에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종반에서 45억년에 걸쳐 우주쓰레기와 소행성/운석의 파편이 축적된 끝에 달 그 자체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MD에서는 달 그 자체라는 초월적인 설정은 삭제되고, 모성에서 바우라와의 결전 끝에 피난한 최후의 한 척으로, 모성에 귀환하지 못하고 달에 파묻힌 걸로 바뀌었다. 후반에 달 밖으로 나오면서 배로서의 전경이 밝혀지며, 주포 오르고 라 테드라블 포 크로스게이트 상공에 있던 러블파일러를 격추하여 가디소드를 절멸시켜버린다.
퓨리어로 루이나를 가리키는 말.
퓨리어로 지옥이나 저세상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그보다는 좀 더 근원적인 어둠을 가리키는 말이다. 작중 퓨리측 병사들이 '보우더의 어둠으로 돌아간다' 운운하는데, 이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존재의 소멸 정도로 중한 뜻이다.
크로스게이트를 가리키는 퓨리어. 보우더의 문이라고도 부른다. 즉, 지옥의 문이라는 것.
남극의 유적 내에 있는 파불라 포레스를 가리키는 퓨리어. 퓨리가 루이나의 봉인을 위해 건설한 시설물.
퓨리어 라마리스를 가리키는 말. 자국 신화에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이라고 한다.
각각 J와 MD에서 퓨리의 인공동면시설.
퓨리에게 문명과 지혜를 전해줬다고 하는 창세신. 거신족 카둠 하캄의 한 개체로, 라 기아스쪽의 개체와 머신히어로 세계의 XN-L이라 자칭한 개체랑 달리 외적과 조우하지 않았는지 원래부터 그런진 몰라도 자신의 백성들인 퓨리와 지구인에 대해 협력적이며, 특히 자신의 후예라 할 수 있는 황족과 이를 지키는 슌 가의 기사들에 대해 힘을 강하게 빌려주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의 의지를 왜곡시키려는 자는 설령 퓨리라고 해도 결코 용서할 수 없어서 퓨리에 납치된 토우야와 파트너의 위기에 반응해 깨어나 그랑티드를 자율기동시켜 구출해냈다.

신화에 의하면 원반의 문에서 용을 타고 온 거인이며 퓨리인들에게 문명과 지식을 전수해주었다. 문명의 전달 이후 그의 육체는 대지와 동화되고, 영혼(두뇌)은 붉은 보석이 되어 신전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이후 퓨레임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진 옥좌기의 콕핏에 탑재되어 중핵 코어가 되었다. 수천년 전 지구에서 벌어진 퓨리와 바우라의 싸움에서 각성하여 파멸의 왕을 봉인하였으며, 이후 XN-L과의 싸움 이후 재각성하여 크로스게이트를 파괴하였다. 각성에는 지적생명체의 부의 감정이 아닌 그 반대의 감정인 생념의 응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1차 각성 시에는 선대 황제를 비롯한 기사단의 생념을, 2차 각성 시에는 강룡전대의 생념을 매개체로 각성하였다. 다만 옥좌기는 본래의 육체가 아니라 적합이 완전치 못해 각성상태를 장시간 유지할 수 없다.
원래 모성으로의 귀환을 목표로, 퓨리의 선대 황제는 선주민인 지구인에 대한 간섭을 금하고 퓨리의 순혈을 보존하며 크로스게이트를 감시하고 있었으나, 200여년전 뉴욕과 모스크바에 떨어진 메테오 1, 2 사건을 계기로 하여 지구권에 혼란이 가중되어 부의 감정이 증폭, 바우라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 와중에 선대 황제가 병으로 사망하고, 지구권의 기술이 발달하여 봉인전까지 미치는 수준에 이르자, 샤나 미아 황녀 성금사장을 필두로 지구인과의 적극적 융화를 통해 루이나를 막아내자는 계획이 구 랜든 고츠 등 순혈주의 기존 세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행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동화 계획이다. 에 셀다 슌과 3명의 퓨리인이 4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그들이 바로 시운 토우야를 비롯한 3명의 히로인.

벨제루트의 경우 이들 혼혈아들이 사이트론 시스템을 적용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기체로, 그 때문에 퓨리측 순혈주의자들에게 모조품이라 폄하당한 것. 궁극적으로는 아슈아리 크로이첼의 설비를 이용해 사이트론 탑재기를 생산하고, 동화 정책을 통해 새로 태어난 혼혈들의 전력을 합쳐서 바우라를 물리치는 것이 계획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혼혈들이 사이트론 시스템에 적응 가능한 것이 밝혀지게 되면 동화 계획의 정당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 구 랜든과 카로 란 등 순혈주의파는 소 데스를 시켜 달의 아슈아리 크로이첼을 파괴하였고, 이를 막으려고 한 그랑티드와 에 셀다 슌에게 치명타를 가하였다. 이것이 문 드웰러즈 시나리오의 도입 부분이다.

6. 떡밥 내지 설정충돌

봉인전쟁 당시 간에덴이 지구에 위협이 될 존재들을 그냥 놔둘 수 없다면서 빔 공격을 하는데, 그 중 일부가 달의 지표면에 명중하였고 이는 퓨리의 모함인 가우 라 퓨리아가 잠복해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바랄과 간에덴은 퓨리의 존재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퓨리가 지구로 전이해 올 당시 이미 지구에 문명이 있었다는 샤나 미아의 발언과, 바랄이 과거 기인대전 당시 백사로 일컬어지는 루이나와 싸웠다는 발언이 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퓨리의 전이 시점에 이미 바랄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샤나 미아 역시 지구에 방문한 이들이 자신들 이전에 있었다고 말하면서, 초현실적인 존재들의 전쟁 흔적이 있었다는 점을 말했으므로 퓨리 역시 바랄과 간에덴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퓨리가 바랄이라는 억지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남극에서 루이나와의 결전 이후 퓨리가 지구를 지배하고자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가 단순히 모성으로의 귀환이나 순혈주의 외의 현실적인 전력 문제로 충분히 설명되는데, 모성과 지구에서의 연전으로 소모된 전력으로 바랄 정도 되는 적수와 향후 싸우기는 버거웠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모함인 가우 라 퓨리아를 지구가 아닌 달에 숨긴 것도 설명이 된다. 단순히 크로스게이트를 감시하고자 하는 목적이면 지구 안에 모함을 두는 것이 유리함에도 굳이 달에 숨겨왔던 것은, 간에덴이나 바랄과의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설정을 차용할 경우 바랄과 간에덴 쪽에 심각한 설정 오류가 생기는데, 지구의 수호자 목적으로 건조된 간에덴이 루이나 정도 되는 지구에 대한 위험을 등외시하고, 정작 그 위험을 격퇴하고 최종적으로 봉인한 것이 지구 입장에서 생판 모르는 남이나 다름 없는 퓨리라는 점에서 충돌이 생긴다. 퓨리 측에서 볼 때도 지구 내에 이미 간에덴 같은 자기방어병력이 있으면, 이미 모성에서 괴멸적 타격을 입은 본인들의 잔존 병력을 쏟아가며 지구의 크로스게이트를 자기들 힘으로 봉인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바랄 측에서 이이제이의 전략으로 외계인 백사를 양패구상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2차 OG에서 바랄이나 루이나를 통해 이 부분이 언급이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기에 설정 상 미흡한 부분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27]

문 드웰러즈에서도 퓨리쪽에서 간에덴이나 바랄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작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28]

7. 기타

J 당시에는 이름이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 랑크스, 에 셀다 슌, 루 무르, 란돈 고트 등 단독으로 읽으면 굉장히 어색해 보이는 글자들이 맨 앞에 온다.

물론 샤나 미아나 쥬아 무 다르비 등 외자가 아닌 이름도 있긴 하다. "샤나=미아·에테르나·퓨라"같은 표기 때문에 등호로 연결된 부위가 다 이름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본어 표기에서 등호로 연결된 부위는 외국식 이름의 이름과 성을 구분짓는 부분이다.

일단 J 작중에서는 토우야의 본명을 제외하면 대화창 등에서는 등호로 연결된 부분까지 전부 다 표기했고(알=반, 후=루, 쥬아=무, 그=란돈, 에=셀다, 샤나=미아 식으로), 문 드웰러즈에 와서는 샤나 미아가 토우야를 '토우=야'로 부르고, 작중 드러난 일부 퓨리인의 가명등으로 보아 = 부호로 이어진 부분이 이름으로 보인다.

퓨리가 사용하는 오르곤 에너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개념인 오르곤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전설거신 이데온의 적세력 버프 클랜과도 여러모로 공통점이 있는데...

1. 성간 단위도 아닌 은하계 단위의 초거대 세력권.
2. 사무라이의 무사도를 중시하는 버프클랜, 기사도를 중시하는 퓨리.
3. 지구 쪽에 온 일파를 남겨두고 본성은 멸망한다.

때문에 이들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8.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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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때 오리지널 적 세력 중 스케일이 최대였으나, 계속 작품들이 속속 발매되면서 W처럼 150억 스케일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2] 칼비나 크란쥬 외 다수 인물이 근무하던 아슈아리=크로이첼 社. 그런데 쥬아 무의 대사로 보아 정말 군에 납품할 병기를 만들고 있었다고 믿었던 모양인데 정보가 쫑 나지 않은 게 신기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연방군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M6이나 뫼비우스를 잘도 굴리고 있었으니... [3] 물론 주인공기가 퓨리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잠재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압도적인 전력을 투입해서 일시에 무력화한다는 전략은 분명 유효하다. 단지 잠입공작이나 기습 등으로 주인공기나 파일럿만 핀포인트로 노려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그놈의 기사도 때문인지 그 압도적 전력이란 걸로 정면대결만 죽어라 걸어대서 문제인 거다. [4] 그러니까 퓨리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었다면 일단 주인공이 안 간 루트 쪽을 친 뒤에 나머지를 여유있게 공략할 수도 있었다는 것. 결국 편집증과 기사도가 여러 번 발목을 잡은 셈. 훗날 루드 글로리아는 주인공들을 면담하기 전에 일단 나머지 세계부터 먼저 정리해주시는 주도면밀함을 선보여 주신다. [5] 지구연방에 N재머 캔슬러의 설계도를 넘기는 작업을 도와 주었다. 아마 핵이나 제네시스로 지구를 반파시킨 뒤 줄 끊을 생각이었던 듯. [6] 작중 제오라이머의 차원연결시스템은 퓨리를 처음 관측한 키하라 마사키가 공간과 시간, 차원을 도약하는 기술에 대해 접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개발한 것으로 나와 있다. [7] 다소 뜬금없이 38화 즈음에서 동방불패가 퓨리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고 41화(G건담 시나리오 마지막)에서 확인사살을 하며, 퓨리 측에서도 전부터 동방불패와 데빌 건담을 중대한 방해요소로 잡고 있었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A나 R에서는 적어도 서로 얼굴 한번씩은 봤는데 J에서는 그런 거 없다. [8] 여타 악당들처럼 무작정 파괴하는 게 아니라 방해세력만 청소하고 지구를 온존하는 게 목적인 (후반에는 대놓고 다 부숴버리는 거나 다를 바 없게 되지만) 퓨리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눈을 끌지 않을 필요가 있다. 애초에 라스에일렘이라는 엄청 편리한 수단이 있기도 하고. [9] 지구연방에는 퓨리와 접촉해서 일어난 일이 "원인불명의 기체 고장 사고"로 기록되어 있었으니 어찌보면 애초에 별 관심을 못 받을 일이기도 했다. [10] 하지만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기에 아군부대를 사실상 팀킬에 가까운 형태로 괴롭힌 지구연방군의 행태는 도저히 실드를 쳐줄 수가 없다. 이건 사실 콜배트 무르타 아즈라엘같은 답이 없는 인간들이 전횡을 일삼으면서 그렇게 된 탓이 크지만. [11] 중반 가서 주인공이 라스에일렘 카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주목받고 맨 마지막쯤에 라프트크란즈 보고 우왕 이게 그거임 하는 정도는 있지만, 대개 GBA 시리즈의 주인 공이 "배경이 불확실한 의문의 협력자"라는 대단히 위험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심없이 "어 그래" 하고 그냥 넘어가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37화 지구 루트에서 쫓기는 거야 주인공 일행의 슈퍼로봇들이 죄다 반역혐의라는 미명하에 수배된 상황이었으니 주인공만의 문제는 아니므로 논외. [12] 이 부분에서 바랄과 접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퓨리가 지구에 도착한 시기에 이미 지구에도 문명이 있었고 간에덴이 퓨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카난 준은 기인대전 당시 바랄 측이 백사로 통칭하는 루이나와 싸웠다고 말했는데, 퓨리에 의해 지구의 크로스게이트가 열렸을 때 출현한 루이나들과 바랄이 싸웠다는 구도가 성립 가능하다. 물론 크로스게이트와 파멸의 왕을 최종봉인한 것은 퓨리였지만. [13] 그랑티드의 사이트론 시스템은 이때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14] 샤나 미아를 비롯한 젊은 세대는 대부분 이때 태어났다고 한다. [15] 모성에 정찰대를 계속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16] 그래서 초기에 자신들의 기체를 끌고 와도, 대다수는 조보크의 신형으로 오인한다. [17] 에이텔름=트로니움이라면 트로니움을 4개( 하가네의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 R-2 파워드, R-GUN 파워드, 에그젝스바인)나 보유중인 강룡전대에서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다.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를 정비해 왔으면서 라스에일렘 시스템을 조사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무리수를 던지는 것이 아닌 한 에이텔름이 트로니움일 확률은 없다고 봐도 좋을 듯. [18] 다만 마구 사용한 탓에 에너지가 다 떨어져서 필요할 때 발동이 안 되는 경우도 나온다. 애초에 희소물질을 사용하는 시스템인 만큼 황가와 기사단이 내세운 기사도는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이런 이유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19] 선민사상이 있었다고는 하나, 잘 뜯어보면 최소 수천년 전에 현존 지구인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진채로 지구권으로 피난와서, 원주민인 지구인들을 무력으로 지배하지 않고 오히려 희생자를 내면서까지 냉동수면을 반복하며 크로스게이트를 감시해왔다. 군대 체제가 기사단이라는 것도 그렇고 어찌보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극단적인 반대파가 문제가 되는 케이스. [20] 원한이 남은 채로 난민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핑계를 대왔다. 지극히 정치적인 결정이었지만, 미츠코 이스루기가 퓨리의 기술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잘 된 일일지도... [21] 5만명 정도라고 알려졌다. [22] 의 말에 의하면 조보크는 성간연합이기 때문에 외계인들에게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라 한다. 보수적인 지구권보다는 이 부분에 있어 더 유리할 가능성도 있다. [23] 이것으로 퓨리는 3차 알파의 마크로스 이민선단의 포지션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 J 시절에는 최고의 기사였던 것으로만 나온다. 또한 슌 가는 황족의 근간을 지키는 가문이라고 한다. [25] 문 드웰러즈에서는 기사가 된 바로 다음화에 라스에일렘 무단발동건으로 첩사로 좌천된다. [26] 문 드웰러즈에서 추가로 새롭게 생긴 설정이다. 황제와 그 가문을 지키는 슌 가의 탑승기라는 설정. 사실상 지 가딘의 황제기 설정이 넘어왔으며 지 가딘의 황제기는 자신이 황제가 되고자 하는 구 랜든의 자칭이라는 설정이 되었다. [27] 다만 2차 OG에서 파멸의 왕과의 싸움 이후 손광룡이 전투대사에서 심파티아 탑재기가 앞으로도 후환이 될 것이라 발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원형이 되는 사이트론 탑재기인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등과 과거에 접점이 있을 가능성도 흘렸다고 볼 수도 있다. [28] 사실 루이나를 봉인했다 하는 선대 황제가 작중에서 이미 병으로 사망한데다가, 같이 싸운 에 셀다 슌 등도 크로스게이트 전투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채 전사했기 때문에, 단순히 샤나 미아를 통해 옛날 옛적에 이랬습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듣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진실을 알 것 같은 구 랜든 같은 전세대 인물들도,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안에 퓨레임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의심하는 점을 볼 때, 실제 루이나와의 최종전투 때의 과정과 진실을 제대로 아는 인물은 극소수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