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면 뒤에 검은 대걸레도 풀리다 |
개의 종류 중 하나이다. 키 35~45cm, 무게 10~17kg이다. 고향이 같은 코몬도르보다 체격이 작기에 코몬도르보다 더 대걸레와 비슷한 크기이다. 티베탄 테리어와 헝가리의 대걸레털 토착견을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종이다.
두산동아 자연 핸드북 도감에서 이 견종의 이름을 '대걸레사촌'이라고 번역하여 큰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다. 그리고 원산지와 모질이 같은 코몬도르는 대걸레로 번역되었다.
씻길 때에는 털을 그야말로 걸레 빨듯이 빨아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땅에 닿는 부분이 진짜로 오래 쓴 대걸레처럼 된다.
코몬도르와 한 팀으로 경비를 서기도 했다. 풀리가 코몬도르한테 적의 침입을 알리면 코몬도르가 출격하는 식이다. 티베탄 테리어와 티베탄 마스티프가 비슷한 경우이다.
마크 저커버그의 반려견이다.
대걸레털이 특유의 매력이기 때문에 주인이 털을 깎아줬다가 싫어요 폭탄을 맞기도 했다.[1]
강형욱도 여기서 보기 전까지 생전 처음 본 견종이라고 한다.
워낙 성격이 좋아 아기를 잘 돌본다.
우리나라에는 30마리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털이 정말로 빠지지 않는다. 거의 아예 안 빠지는 수준.
견종백과 헝가리안 풀리편 이 영상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풀리에 대해 잘 설명해 두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참고로 풀리와 코몬도르는 한 번 털을 밀어버리면 털이 다시는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