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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0:45:25

웰시 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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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라는 예명을 쓰는 축구선수에 대한 내용은 코길레스와란 라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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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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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펨브로크 웰시 코기.jpg

1. 개요2. 특징
2.1. 생김새2.2. 성격
3. 반려동물로써
3.1. 장점3.2. 단점3.3. 반려 시 팁
4. 사료5. 산책 시 주의할 점6. 기타7. 유명인과 웰시코기
7.1. 별명 관련7.2. 웰시코기를 키우는(키웠던) 유명인들
8. 웰시코기가 나온 창작물
8.1. 애니메이션 및 웹툰8.2. 게임8.3. 웰시 코기 징크스
9. 관련 사이트

1. 개요

파일:웰시 코기1.jpg
파일:웰시코기 카디건 1.jpg
웰시코기 펨브로크 웰시코기 카디건
Welsh Corgi

영국 웨일스 지역의 목양견 계통의 품종 중 하나.

원래 웰시 코기는 웨일스 지역의 농가에서 경비견이나 목양견 등으로 사육되었다. 작은 키도 웰시 코기에게는 장점인데, 다리가 짧으면서도 튼튼하여 소나 양의 아래를 뛰어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 시절에는 다른 강아지들과 비슷한데 다리 길이는 성장하지 않아 이런 비범한 비율이 된다. 그 덕에 키는 작아도 덩치는 크다. 웰시 코기의 크기를 실감하는 짤

영국 왕실에서 키우던 개로도 유명하며, 영국 왕실의 개라는 별칭도 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평생 50마리 이상 길렀다. 한때는 12마리나 길러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움직이는 카펫"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웰시 코기는 생소한 종이었지만,[1] 현재는 귀여운 외모로 인한 유행에 편승한 무분별한 입양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일 정도로 국내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견종이다. 개도 유행 타요".. '펫방'이 만들어 낸 기이한 현상 실제로 도심 아파트에서는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특징으로 인해 유기견 발생율도 상당히 높은 견종이기도 하다.

2. 특징

2.1. 생김새

파일:개드립.jpg
드립 커피에 물을 따르는 웰시 코기[2]
파일:웰시 코기.jpg
파일:웰시코기 카디건 2.jpg
파일:단미 안 한 웰시코기.png
어린 펨브로크 펨브로크 트라이 단미 안 한 펨브로크
펨브로크와 카디건 모두 털이 북실하며 몸이 길고 다리가 짧다. 머리는 여우와 흡사한데, 특히 귀가 사막여우마냥 크고 뾰족하다.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극단적으로 짧으나 닥스훈트에 비해 덩치가 크기때문에 그만큼 닥스훈트 다리보다 굵으며 발 또한 크다. 이러한 외모로 인해 첫 인상은 땅딸막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짧은 다리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귀여운 강아지로 보인다.

다리가 짧기 때문에 궁둥이를 깔고 앉으려면 다른 견종과 달리 허리를 c자로 구부려야 한다. 짧은 다리 덕분에 점프력도 약하다. 하지만 오히려 그 숏다리가 귀여워서 매력 포인트로 뽑힌다. 또한 특유의 씰룩거리는 엉덩이도 엄청난 인기몰이의 한 몫을 하고 있다.

펨브로크 종은 자연적으로 꼬리가 짧다고 잘못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어릴적 꼬리를 자른 것이다. 다리가 짧기때문에 가축의 다리 사이를 지다나디며 몰이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나 양, 말 등에게 꼬리를 밟혀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자르던 것이 현재까지 유지된 것이다.[3] 물론 단미 안 한 코기들도 볼 수 있다. 절대 자연적으로 웰시코기의 꼬리가 짧은것이 아니다. 현대의 웰시 코기들은 단순히 특징적인 외형을 위해, 내지는 관습적으로 단미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는 단미의 인식이 점차 안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단미를 진행하지 않는 곳도 점점 느는 추세이며, 종종 단미를 하지 않은 웰시코기들을 볼 수 있다.

2.2. 성격

겁이 없고 영리하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타입으로, 상당히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난관에 부딪혀도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는 등 지능도 높다. 스킨십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데다 어린이에 대한 사교성이 특히 좋다. 무엇보다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전 견종 통틀어 최상위권에 속한다.

겁이 없는 성격 덕분에 다른 개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특히 사회성이 좋은 개체는 어제 자신을 문 개에게도 꼬리를 흔들며 갈 정도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만나다 친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싫다고 표현하는 상대에게도 집착적으로 다가가다 보니 싸움이 나기도 한다. 그러니 산책 중 다른 개와 마주쳐도 무시하고 목줄을 당겨서라도 가던 길을 가는 게 좋다.

3. 반려동물로써

안타깝게도 웰시코기는 전 지역 동물보호소에 매달 줄지 않고 입소하는 주요 견종이다. 1살이 안 된 자견도 많을 정도로 유기가 심한 편이다. 생각보다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음을 방증하는 수치이다. 입양을 고려중이라면 이 항목을 필독할 것을 권한다.

3.1. 장점

대체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이며, 덩치도 중형견 크기지만 짧은 다리로 인해 커보이지 않아 덩치가 있는 개를 키우고 싶어하는 애견 초보자에게 추천된다. 이 이상의 덩치를 가진 견종은 스탠다드 푸들이나 리트리버 계열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견종이 아니다. [4]

상술했듯이 지능이 높기 때문에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서 많은 인기를 끄는 견종이다. 인터넷이나 SNS 상에서 훈련받은 웰시코기가 주인을 안마하거나 주인의 짓궂은 명령[5] 때문에 고생하거나 아기와 놀아주다가 답답해하는 등 귀여운 모습의 자료가 상당히 많다. 웰시코기는 지능이 꽤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반복해 줘도 금방 알아듣고 기억하기에 이런 영상들이 흔하다.

주인이 잘 교육하고 훈련한다면 웰시 코기의 지능 및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감시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본래 목적대로 목축업에 투입하면 안성맞춤이지만, 귀여운 외견에 높은 지능, 무난한 성격 덕에 가정에서 애완견으로 기르기에도 적합하다. 무엇보다 귀엽다.

낯가림이 없어서 손님이 집에 방문하면 집주인보다 더 반기고 좋아한다. 주인이 서운함을 크게 느낄 정도. 그래서 어떤 견주는 본인 반려견의 장래희망이 '남의 집 개'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귀여운 엉덩이의 대표주자다.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엉덩이인 듯하다. 유튜브에는 트월킹 영상도 있고, 안 키우는 사람도 엉덩이 귀여운 건 다 알고 있을 정도이다. 관련 굿즈에서 엉덩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3.2.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엄청난 털빠짐이다. 대부분의 견주는 깜찍한 외견과 좋은 성격에 만장일치로 만족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다 옥외로 내보내거나 아예 파양하는 사례의 가장 큰 원인이다.

6개월 이전에는 덩치도 작고 아직 털이 많이 빠지지 않을 시기라 방심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커도 어마어마한 양의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웰시코기와 한 공간에 지낸다면 그냥 개털과 함께 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귀여우니까 봐줄 수 있는 수준은 아득히 넘어선다. 동거하는 가족이 있다면 입양 전 털빠짐에 대해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고 [6], 가족 구성원 중 결벽증이나 개털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동의를 구할 게 아니라 입양을 포기해야 한다.

장점으로 꼽히는 충성심은 강한 소유욕과 낮은 사회성으로 바꿔 말할 수 있고[7] 지능이 높은 만큼 사고도 창의적으로 친다. 여기에 분리불안까지 생기면 그야말로 파괴왕이 된다. 그래서 분리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소소한 문제점이라면 타 목양견과는 달리 가축의 발뒤꿈치를 물거나 짖어서 몰던 견종이라, 본능이 강하게 남아있는 개체의 경우 사람의 발뒤꿈치를 노리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강아지일 때 주로 나타나는 습성이라 어리다면 훈육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지능이 높고 충성심이 강해 개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기 때문에 계급의식이 아주 강해서, 적절한 훈련을 통해 자신이 명령받는 계급이라는 것을 인지시키면 절대 물지 않는다. 대신 함께 사는 사람이 추가될 때마다 매번 "니가 아래고 이 사람이 위"라고 교육해야 한다. 어설프게 가르쳤다간 새 가족을 자기가 관리해야 하는 낮은 생물로 인식해 물 수도 있다.

목청이 매우 크다. 작아보이는 크기와 다르게 중형견답게 울림이 큰 우렁찬 소리가 나온다. 오죽하면 리트리버같은 대형견보다 짖는 소리가 더 크다. 그래서 털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짖는 소리에 파양을 결심하는 테크가 많다. 평소에는 헛짖음이 없고 산책 중에도 몇 시간씩 짖지 않다가도 고양이나 새 등의 작은 움직임에 별안간 짖어대는 경우도 있다. 현관 벨소리에 짖는다면 벨은 제거하는 게 좋다. 특히 시골 마당견인 경우 산책을 자주 안 시키기 때문에 모르는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따라 짖는 경우가 있으니 산책을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토바이 소리, 자전거 챠임벨소리, 예초기 소리 등에 반응하기도 한다.

작은 물체가 움직이면 달려드는 습성이 있다. 다람쥐는 물론이고 고양이에게도 달려드는데[8] 이러다 혼자 잘 모르는 길로 접어들어 유기견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산책을 나갈 때는 목줄을 잘 잡아야 한다. 갑자기 달리기 시작해 줄을 놓쳐서 사고가 나거나 견주가 다칠 수도 있다.

3.3. 반려 시 팁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보니 분리불안이 생길 확률도 높다. 만약 분리불안 증세가 보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강형욱 조련사의 '3-Don`t'로, 말 걸기, 눈 마주치기, 만지기를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강형욱 조련사가 모든 반려인에게 권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릎 위에 올리거나 안는 것도 삼가야 한다. 애초에 웰시 코기처럼 허리가 약한 견종은 안아드는 것이 좋지 않다.

생후 한두 살 동안은 입질이 심한 편이다. 이갈이를 하다 보니 이가 가려워 무엇이든 무는 경우가 있다. 훈육과 개껌을 준비하자. 그 어떤 천사견이라도 사람을 피가 날 정도로 물 수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산책 중 바닥 냄새를 맡고 갑자기 누워서 등으로 바닥을 비비는 일명 코기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마음에 든 향기라면 설령 그게 똥이어도 온몸으로 비비는데 실내에서 키우는 보호자라면 경악할 수밖에 없다. 코기댄스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코기댄스의 대상은 다른 암컷 개의 변/오줌, 비료, 소똥, 고양이털, 말라죽은 비둘기, 말라죽은 개구리/뱀,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흔적 등이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행동이기 때문에 막을 방법도 없다. 코기 댄스 1, 코기 댄스 2

아스팔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한여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한여름에 웰시 코기의 높이로 바닥을 기어다닌다고 생각해보자. 몸 크기에 비해 다리가 짧아 지면의 반사열에 직면하기 때문에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결론은 귀여운 모습만 상상하고 있다면 입양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나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현실의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생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그중에서도 야간 근무가 많은 사람이라면 절대 키우면 안 된다.[9] 산책은 하루에 한 번은 기본으로 해줘야 한다. 더욱이 좁은 곳에서 키운다면 더욱 산책에 신경써줘야 한다. 그리고 그 엄청난 털도 감수해야 하는데 목욕은 또 자주 하면 안 된다.[10] 거기에 치밀한 두뇌싸움과 심리전까지 해야 한다[11]. 상술했듯 분리불안 방지 및 사회화를 위해 스킨십도 자제해야 하고, 밥통에 털이 들어가 있어도 걷어내고 먹을 수 있어야 하며, 가족 구성원 중 결벽증이나 알레르기 환자가 없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 입양도 할 수 있는 것이다.

4. 사료

아직 정착하기 전이라면 알레르기의 가능성을 고려해 소량을 다양하게 급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연어 사료를 추천하는데, 관절에 좋고 피질이 좋아지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이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태생이 목양견이 때문에 조지방 함량이 23~30% 이상인 활동견용이 좋다. 비만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저지방 사료는 탄수화물이 높으니 잘 판단하자. 덧붙여, 사료 때문에 찌는 것보다 산책이 모자라거나 급여량을 조절하지 못해서 찌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모든 면에서 좋은 사료는 당연히 비싸다. 영양가가 우수하고 유산균도 들어가 있으며 검증된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져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맛도 좋은지 기호성이 높다. 무엇보다 배설물의 퀄리티가 바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싸고 양 많은 사료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막사료를 먹인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으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안 될 때는 먹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사료는 다양하게 바꿔보는 것이 좋다. 사료마다 영양 구성이 다르기 때문.

정상적으로 급여해서 키운 웰시 코기는 자율배식이 가능하다. 오히려 자율배식을 해두면 사료를 바꿀 때도 편하다. 입에 안 맞아도 배고프면 알아서 먹기 때문(...). 자율배식을 하기 위해선 평소에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간식은 적게 줘야 한다. 뚱견에게는 자율배식이 오히려 독이 된다.

모든 개가 그러하듯 사람 음식에 익숙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개사료에 비해 맛이 다채롭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사료를 거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보호자의 심리를 이용하려 드는 상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에도 관여하는 바가 지대하다. 웰시 코기는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더 철저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르는 웰시 코기가 장이 민감하다면 사료를 바꿀 때는 사료봉지 겉면에 기재되어 있는 사료 교환주기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뭐든 잘 소화하는 개체라면 그냥 바꿔도 된다. 장이 튼튼한지 아닌지 쉽게 구분하기 좋은 사료로는 기호성이 좋은 네슬레 퓨리나 알포(포대에 골든리트리버의 사진이 있다)가 있다. 주변에 이 사료를 먹이는 사람이 있다면 한 그릇 얻어서 먹여보도록 하자.

뼈는 생뼈를 주는 것은 좋지만 불에 구워진 통닭뼈, 족발뼈 등은 급여해서는 안 된다. 구워지는 과정에서 단단해져서 식도와 내장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먹여서 뼈에 익숙하게 만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금물이다. 꼭꼭 씹어서 먹으면 식도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이빨 건강엔 해롭다. 칼슘 부족은 칼슘 함량이 높은 사료로 해결하자.

5. 산책 시 주의할 점

산책 중 만난 사람이 만지려고 할 때는 제지하는 것이 좋다. 여러 사람을 접하게 하는 것은 좋으나,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을 만지는 경험이 쌓이면 보호자가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고 판단해 반대로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그 결과 오히려 사람에게 공격적인 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만지려고 할 때 애교를 부리며 다가가는 것도 막아야 한다. 보호자가 이렇게 제지하면 웰시 코기는 보호자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나 개를 뚫어져라 보는 것도 제지해야 한다. 이렇게 보는 것은 다른 개들과의 싸움이나 사람을 무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다른 개에게 다가가지 않게 하라는 것은 웰시 코기가 마운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하는 개가 당황해서 으르렁거리거나 역으로 마운팅을 시도하면 결국 싸우게 될 수 있다. 통제를 잘 해주면 다른 개를 봐도 주인의 눈치를 살피며 자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리하면, 웰시 코기를 산책시키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주도권을 쥔 것은 언제나 보호자'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막아서는 것, 뚫어지게 보지도 못하게 하는 것, 오토바이나 고양이가 보여도 따라가지 못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서열 의식이 강한 만큼, 이런 통제가 부족하면 보호자를 자신의 아래로 생각해 역으로 통제하려 드는 버릇없는 개가 될 수 있다.

여름이라면 나가기 전 견주가 먼저 바닥을 만져보는 것이 필수다. 신발로 육구를 보호하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면 입양을 결심한 이유를 다시 떠올려보자. 웰시 코기는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체형이다. 열사병은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병이니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같은 이유로, 겨울이 되었다고 해서 옷을 입힐 필요는 없다. 이중모 구조는 사계절에 두루 적합하지만 특히 겨울이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영하 10도 정도는 아주 행복해하는 기온이고, 겨울 새벽, 추위가 격해질수록 팔팔해지는 웰시 코기를 볼 수 있다. 원래 추운 지방에 살던 종이라 추운 날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더콜리가 연비 좋은 중형 승용차라면 웰시 코기는 연비 안 좋은 경차에 가깝다. 줄을 풀어주면 신나서 잠깐은 미친듯이 달리지만 이내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먼 곳까지 가거나 공터에 풀어놓을 예정이라면 물과 간식을 구비하고 가자.

오토바이나 자동차 등에 달려드는 습성이 강한 경우 공놀이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공놀이의 본질은 사냥이기 때문에 사냥 본능만 키우는 게 된다. 그리고 공놀이를 자주하면 움직이는 것에 달려드는 습성만 더 키우게 된다.

6. 기타

7. 유명인과 웰시코기

7.1. 별명 관련

7.2. 웰시코기를 키우는(키웠던) 유명인들


* 아프리카TV BJ 우왁굳
'메시'라는 이름으로 키우고 있다.
*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튜더
생전에 키웠으며 타샤가 쓴 코기빌 시리즈 등 동화책에도 코기가 자주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코미디언 주병진
개밥 주는 남자에서 대, 중, 소 삼둥이를 입양하여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변정수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아지 복보가 나온다.
* 유해진
이름은 겨울이. 1박 2일에도 같이 나온 적이 있다. 삼시세끼 고창편에도 나왔다.
* 강원래
이름은 똘똘이. 2014년에 림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담으로 강원래 부부와 똘똘이의 마지막 여행을 그린 SBS TV 동물농장의 줄거리(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에피소드이다. 슬픈 영상이므로 휴지를 꼭 지참하자.
* 김달걀 (인터넷 방송인)
' 아봉이'라는 이름으로 키우고 있으며, 뚜렷한 트라이 컬러를 가지고 있다.
현재 나이는 [age(2017-01-01)]살. 공중 캐치볼을 잘 하는 웰시코기로 유명하다.
* 강형욱
이름은 첼시, 아내 수잔 엘더가 결혼 전 키우던 강아지로, 결혼 이후에도 키우는 중. 2023년 9월 6일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 하선우(하알라)
* 문별
대박, 행운, 건강 코기 삼남매. 박운강이라고 불린다.
* 백현(EXO)
반려견 몽룡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엘리자베스 2세
코기를 키우는 사람으로 가장 유명했던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품종은 웰시 코기지만 왕실에서 키우는지라 앞에 "웰시" 대신 "로열"을 붙여 로열 코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영상 #에서 영국의 대표 첩보 캐릭터 제임스 본드가 엘리자베스 2세를 모시러 가는 길에 등장하기도 했다. 공주 시절인 1933년에 서레이 지역의 로자벨 사육장으로부터 '두키'를 처음 분양받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몇년 후엔 '레이디 제인'도 분양받았다. 1944년 펨브로크 웰시 코기 종인 '수잔'을 분양받아 1959년 1월에 그가 숨질 때까지 함께했고, 사후 샌드링엄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묘비까지 세워 안장했다. 이후 여왕은 수잔의 후손들 중 30마리를 키웠는데, 특히 몬티, 엠마, 윌로우, 리네트, 홀리를 키웠으며 2018년 윌로우를 끝으로 전원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서 한동안 키우지 않았지만 2021년에 '믹'이라는 코기를 새로 분양받았다. #
여왕 사후에는 웰시코기의 인기가 치솟아서 판매가격이 무려 400만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1 기사)
* 아리둥절
* 이도현
2018년부터 '가을이'라는 이름의 웰시코기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촬영장에도 자주 데리고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
* 8코기네

8. 웰시코기가 나온 창작물

8.1. 애니메이션 및 웹툰

8.2. 게임

8.3. 웰시 코기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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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웰시코기 징크스를 의미한다. 샤다라빠 꼴데툰에서 비롯된 말로, 작가는 2016년의 꼴데는 웰시코기가 상대팀으로 나서도 3경기 중 1경기는 질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꼴갤에서는 3연전에서 먼저 2연승을 하고 난 마지막 1경기를 웰시코기 데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시리즈 스윕[16]을 온몸으로 거부해서 그렇다.

2020년 10월 한화전 스윕 이후 약 1년간 스윕승이 없던 롯데였지만, 2021년 10월 KT 위즈와의 더블헤더를 포함한 3연전에서 징크스를 깼는데, 이 날 웰시코기라는 별명을 가진 조연주 치어리더가 롯데 치어팀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직관을 온 것과 맞물려 화제가 되었다.

9. 관련 사이트


[1] 웰시 코기가 국내에 널리 알려진 계기는 특이하게도 카우보이 비밥이다. 이 외에는 주주클럽의 시트콤 '돌아온 응도'에 등장하는 '두리', '콘'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응도의 아버지가 웰시코기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대중화에 힘썼기 때문. 이때 월시코기의 인지도가 얼마나 낮았냐 하면, 금산 애견 전람회 에피소드에서는 애견대회에 출현한 웰시코기가 두리밖에 없어서 꼴찌 겸 1등을 했다. 웰시코기 전문 농장도 나오긴 했으나 극히 소수였다. [2] 해당 사진은 윤인완 작가의 웰시 코기로 상당한 훈련을 거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꼬리는 개들의 중요한 부위인데 신체의 균형을 맞춰주고 의사소통의 표시로 활용한다. [4] 반려견으로 유명한 대형견들은 대체적으로 얌전한 편이나, 그 큰 덩치가 난이도를 상당히 올려버린다. 당장 소형견이 주인에게 좋다고 뛰어드는 상황과 대형견이 뛰어드는 상황을 비교해 보면 이해가 빠르다. [5] 짧은 다리로 계단을 오르게 하는 등의 명령 [6] 털빠짐의 유무와 관계 없이 입양 전 가족 전원의 동의를 미리 받는 것은 기본이다 [7] 웰시 코기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스피츠 계열이 공유하는 단점이기도 하다. 스피츠 계열 견종은 높은 충성심에 반비례한 낮은 사회성이 문제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 [8] 잡아 먹을 듯이 추격하다가도 막상 고양이가 하악대면 겁 먹고 눈을 피하며 자리를 뜨는 면모도 있다. [9] 하루에 2번씩 (조깅할수록 더 좋고) 1시간 산책과 입질교정훈련을 해주지 못할거 같으면 데려오면 안된다. [10] 웰시 코기의 보편적인 목욕 횟수는 많아야 1년에 5~6번이며, 2번만 하는 사람도 있다. 털이 많아서 목욕 자체도 힘들지만 개에게도 스트레스이다. 청결해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사람의 입장이지 개에게는 그저 불편하고 싫은 행위일 뿐이다. [11] 잘못된 행동에 반응하는 보호자의 행동을 빠르게 습득해서 반대로 보호자를 교육시킨다. 예를 들어 목욕을 시킬 것 같으면 주인의 신발이나 휴대폰, 차키 등을 물고 달아나거나 숨겨버린다. [12] 애니판에서 웰시 코기로 확정되었다. [13] 신비의 요술로 환생한 후부터. [14] 한태성의 반려견이다. [15] 엘리자베스 2세의 강아지로 나오는데,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의 강아지도 웰시 코기였다. [16] 3연전 전승 [17] 만약 웰시코기 포함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많은 준비와 책임감이 필요하다. 애완견 문서와 위 문서의 단점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18] 백호라는 이름의 웰시코기로 SNS 스타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