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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0:52:20

푸에고레온 버밀리온

마법 기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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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법 기사단 단장
율리우스 노바 크로노 겔도르 포이조트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 (임시) 아시에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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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3300><colcolor=#FFFF33> 푸에고레온 버밀리온
フエゴレオン・ヴァーミリオン | Fuegoleon Vermillion
파일:character_image14.png
나이 30세 (1부)
생일 8월 5일
별자리 사자자리
신장 188cm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향상심이 있는 사람
목욕탕에 몸을 푹 담그는 것
마법 속성 화염
가족관계 누나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
남동생 레오폴드 버밀리온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니시 카츠유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재범, 강은애 (少)
파일:미국 국기.svg J. 마이클 테이텀, 미카엘라 크란츠 (少)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기사단 입단 편2.1.2. 왕도 습격 편2.1.3. 네안 마을 편2.1.4. 성과제 편2.1.5. 엘프 편2.1.6. 재판 편
2.2. 2부
2.2.1. 종마 의식 편2.2.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2.3. 3부
2.3.1. 심판의 날 편
3. 사용 마법4. 인간 관계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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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왕족인 버밀리온 가의 장남이자, 홍련의 사자왕단의 단장. 정의로움과 지도력이 넘치는 뜨거운 성격이다. 어떤 입장이든, 향상심을 잃지 않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그 훌륭한 인품과 용맹함,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히 홍련의 사자왕 단원들은 그에게 무한한 신뢰와 충성을 보인다. 자신을 특별히 따르며 존경하는 동생 레오폴드를 아끼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마법제 율리우스가 마법기사단을 이끌고 침략군을 물리치고 돌아와 왕도에 개선할 때 같이 뒤따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2.1.1. 기사단 입단 편

마법기사단 입단 시험에서 단장들이 수험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험의 시작을 알리는데, 푸에고레온 역시 자신의 동생인 레오폴드를 대동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아스타가 마력이 전혀 없어 1차 시험인 빗자루 타기부터 실패하자, 푸에고레온은 보통 아무리 마력을 다루는 센스가 없어도 어느 정도 띄우는 것 정도는 가능한데 아스타만 전혀 빗자루를 띄우지 못하자 의아해한다.

2.1.2. 왕도 습격 편

던전 임무에 대해 보고를 하기 위해 마법기사단 본부를 방문하게 된 아스타와 노엘, 유노, 미모자, 클라우스는 마법제 율리우스에게 임무 보고를 한 뒤, 전공 서훈식 자리에 초대받게 된다. 이때 푸에고레온도 동생인 레오폴드가 전공 서훈식에서 직위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에 참여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전공 서훈식이 끝나고, 율리우스가 마련한 식사 자리에서 아스타가 자신의 일행들이 주변 왕족, 귀족 출신의 마법기사단원들로부터 모욕을 받은 것에 분노하여 충돌을 일으키게 되는데, 은익의 참수리단의 단장 노젤 실버가 왕족을 거스르는 하층민에게 벌을 내리겠다고 아스타를 제지하러 나서자, 푸에고레온은 소년 한 명을 상대로 부끄럽지도 않냐며 실버 일족의 남매들을 꾸짖는다.

푸에고레온은 율리우스 님이 이 자리에게 있는 것을 허락했다며, 하층민이라고 해도 조금은 인정해줄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노젤은 왕족이라는 자가 그런 말을 하다니 버밀리온 가도 너무 유해졌다며 천공을 나는 매가 땅을 기어다니는 버러지를 어떻게 인정하냐고 받아친다.

그렇게 푸에고레온과 노젤은 방이 흔들릴 정도로 마력을 방출하여 서로 견제를 하고, 이를 보던 클라우스도 무시무시한 마나의 격돌이라며 경악한다.

이때 왕도가 백야의 마안에 의해 습격을 받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금색의 여명단의 시렌이 '암석 창성 마법 - 세계를 논하는 모형암'으로 왕귀계의 상황을 입체 모형으로 형상화해 상황을 보여준다.

푸에고레온은 왕도의 상황을 살펴보며 이만한 마력량의 군세가 우리도 모르게 다섯 곳에서 동시에 나타난 것을 보아, 상당한 공간 마법 실력자가 적 중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 왕귀계에는 호위 마도사에 의해 교대제로 상시 마법 장벽이 둘러져 있기 때문에 침입이 불가능함에도 적이 침입을 한 것에는 마법 장벽의 구조를 분석해서 깨뜨렸거나, 호위 마도사에게 뇌물을 줘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어찌 됐든 상대는 상당한 수완가인 것은 틀림이 없다고 짐작한다.

그 자리에 모여있던 마법기사단원들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의논하는데, 아스타는 도대체 뭘 그렇게 기다리냐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겠으니 먼저 가겠다며 어디론가 뛰쳐나간다. 클라우스가 아직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마력을 감지하지도 못하는 네가 섣불리 나가면 어떡하냐고 말리지만, 아스타는 무작정 소리가 큰 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레오도 흥미가 생겨 아스타의 힘을 봐주겠다고 아스타를 따라간다. 푸에고레온은 그런 레오의 모습을 보고 아직도 철부지라며 나중에 따끔하게 단련시키겠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마법기사단원들에게 자신의 지휘를 받는 건 내키지 않겠지만, 자신은 노엘과 함께 레오과 아스타를 쫓아 합류한 후에 북구로 향할 테니, 은인의 참수리는 적의 마력량이 가장 큰 중앙구를, 푸른 들장미는 동구를, 금색의 여명은 둘로 나뉘어 북서구와 서구를 맡으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왕도를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은 마법기사단의 수치이니 결단코 적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푸에고레온은 레오, 노엘과 함께 왕도의 북구에서 라데스의 시체 병사들을 상대한다. 푸에고레온은 시체 병사들이 마력은 깃들어 있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다. 마법기사단원들은 함께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분쇄하겠다고 외치며 시체 병사들을 각자의 마법들로 쓸어버린다. 푸에고레온도 '화염 창성 마법 - 레오르제너스(대화염 사자의 포효)'로 시체 병사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린다.

한편 아스타는 라데스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라데스는 자신의 No.4 시체 병사 지미를 소환해 아스타를 저주탄으로 공격한다. 지미의 저주탄은 저주력이 담겨 있어, 아스타는 저주탄에 의해 상처를 입었던 자신의 뺨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음을 알게 된다. 아스타는 단마의 검은 무겁고 느려 휘두르기 힘드니, 이번엔 숙마의 검을 꺼내 저주탄들을 베어내지만, 라데스는 아스타가 구해주었던 어린 소녀에게까지 저주탄을 발사해 아스타를 더욱 위기에 몰아넣는다.

노엘은 위기에 처한 아스타를 보고 자신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전공 서훈식 자리에서 노젤이 자신에게 돼먹지 못한 녀석이라고 말했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 따위가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머뭇거린다. 그때 노엘에게도 시체 병사들이 공격해오고, 푸에고레온이 화염 마법으로 시체 병사들을 불태워버리며 노엘을 구해준다.

푸에고레온은 노엘의 머리를 손날로 치며 훈계를 한다. 푸에고레온은 노엘에게 아직도 너의 남매들에게 들었던 말을 신경쓰냐고 묻고, 잘못된 판단 하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장에서는 그럴 틈이 없다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마법기사단원으로서 지금 이곳에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마법기사단에 들어왔다면 각오를 다지고 강해지라며, 진정으로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은 약한 자가 아니라 '늘 약한 채'로 있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노엘은 그 말을 듣고 아스타를 떠올리며 아스타도 자신도 강해질 수 있다고 마음을 잡는다.

아스타는 계속된 출혈로 인해 위험한 상태에 이르고, 결국 소녀에게 저주탄 공격이 날아오자, 노엘이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둥지'로 소녀를 보호해준다. 아스타가 노엘이 가세해준 것에 다시 기운을 차려 라데스에게 달려들자, 라데스는 시체 병사들을 소환해 아스타를 막으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레오가 자신도 가세해주겠다며 '화염 마법 - 나선염'으로 시체 병사들을 태워버린다.

그렇게 아스타는 지미의 저주탄 공격을 검을 든 채 몸을 회전하는 방식으로 막아내 지미를 쓰러뜨리지만, 라데스는 이번엔 자신의 No.2 시체병사 알프레드를 소환해 아스타를 상대한다. 알프레드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아스타는 자신의 반마법 검으로도 공격을 맞출 수가 없어 고전한다. 레오와 노엘도 아스타를 도우려고 했으나, 라데스가 No.3 시체 병사 데이비드를 소환해 레오와 노엘을 가로막았고, 레오는 구정물 마법을 사용하는 데이비드와는 상성이 좋지 않아 쉽게 쓰러뜨릴 수 없었다.

아스타는 과도한 출혈로 점차 의식이 흐릿해지고, 라데스는 알프레드의 번개 공격으로 아스타를 완전히 끝장내려고 하자, 푸에고레온은 알프레드를 단숨에 자신의 화염 마법으로 태워버리면서 아스타를 구해준다. 그리고 아스타의 어깨를 잡아주며 너의 싸움에 끼어들게 되어 미안하지만 너를 지금 여기서 죽게 하기엔 아까운 남자라고 생각해 널 구해주었다고 말한다. 용케 지금까지 싸워왔다며, 분하지만 야미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다고 인정한다.

푸에고레온은 너의 꿈이 마법제가 되는 것이라면, 자신과도 라이벌이 되는 셈이라며 아스타의 꿈을 인정해준다. 아스타는 마법기사단장이 자신의 꿈을 긍정하며 동등한 라이벌로 평가해주자, 떨리는 마음에 자신은 여기서 약해져 있을 때가 아니라며 아직 할 수 있다고 외친다.

그러나 푸에고레온은 아스타가 뛰쳐나가려는 것을 막고, 전사라면 자신의 상태를 늘 파악하여 싸울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며, 지금 심한 부상을 입은 너는 싸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호쾌함은 너의 가장 큰 무기겠지만, 마법제를 목표로 하는 자라면 보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푸에고레온은 침략 치고는 행동에 일관성이 없고, 무차별 공격 치고는 통솔적이라며 라데스에게 목적과 정체를 묻는다.

라데스는 자신을 6년 전에 수석으로 마법기사단에 입단했었던 그 라데스라고 밝힌다. 푸에고레온은 라데스가 과거 평민임에도 터무니없는 마력량을 지녀 자줏빛 범고래단에 채택된 그 수험생임을 기억하고, 그만한 재능을 지녔음에도 추방되었다는 것에 놀란다.

라데스는 분노한 표정으로 놈들이 자신의 사령 마법을 위험한 금술이라고 여기며, 평민이라고 아무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결국 기사단과 나라에서 쫓겨났다고 소리친다. 마력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재능이 더 뛰어났는데, 그런 자신을 추방한 기사단과 나라에 복수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힌다.[1]

푸에고레온이 그런 유치한 이유로 왕국을 공격했냐고 소리치자, 라데스는 이유라는 것은 언제나 간단한 법이라며 No. 1의 시체 병사 칼을 소환한다.

푸에고레온은 레오에게 조력이 필요하냐고 묻고, 레오가 절대 필요없다고 대답하자, 푸에고레온은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정리하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둘의 모습을 보며 스파르타식 형제라며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라데스는 속성의 상성이 나빠도 너무 나쁘다고 자신하지만, 푸에고레온은 '화염 창성 마법 - 레오르제너스(대화염 사자의 포효)를 꺼내며, 자신은 불조절은 못 한다는 말과 함께 라데스를 공격한다.

그러나 라데스는 칼이 생전에 방어 마법의 달인이었으며, 지금은 저주력으로 강화되어 철벽같은 방어력을 자랑한다고 설명하면서 푸에고레온의 화염 공격을 가볍게 막아낸다.

아스타는 라데스가 아직도 저만한 시체 병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긴장하고, 푸에고레온은 아스타에게 방금 전에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지금 자신이 싸우는 모습을 똑똑히 보라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칼의 공격을 '나선 불기둥(이그니스 콜럼나)'로 방어, 확실히 칼의 철벽 방어와 연속 공격에 손 쓸 도리가 없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푸에고레온은 칼이 공격하는 순간 정말 짧은 틈이긴 해도 방어벽의 마나가 허술해지는 곳이 있음을 간파해, '솔 리네어(소태양광망)'으로 칼의 방어를 뚫고 그대로 태워버린다. 그러면서 성가신 마법이야 마법기사단원으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것이라 말하며, 아스타와 노엘, 레오에게 기사단에 있는 이상 강력한 적, 마법과의 싸움은 항상 일어나지만, 냉정하게 능력을 통찰해 대담하게 싸울 정신이 있다면 패배할 리가 없다고 가르친다.

노엘과 레오도 푸에고레온의 가르침에 사기가 오르고, 아스타도 이것이 단장의 힘이라며 굉장함을 느낀다. 라데스는 자신의 No.1 칼이 이렇게 무너졌다는 사실에 당황, 푸에고레온은 아무리 훌륭한 재능과 갈고 닦은 힘이라도 올바른 정신이 없다면 그저 폭력에 불과하며 아무에게도 인정받을 수 없다고 일갈한다.

라데스가 자신의 패배를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이, 레오도 결국 상대의 마나의 틈을 찔러 커다란 화력으로 태워버리는 식으로 데이비드를 쓰러뜨린다. 푸에고레온은 그래야 이 나라를 견인하는 왕족답다며 레오를 칭찬해주고, 레오와 노엘은 푸에고레온에게 경례를 한다.

결국 라데스는 '화염 구속 마법 - 레오 파르마(불꽃 사자의 손바닥)'에 구속,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의 마도서를 압수한다.

그러나 라데스는 이상하리만큼 자신의 마도서를 만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마도서를 만지지 말라고 소리치고,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의 마도서에 페이지가 한 장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사실 라데스는 엄청난 마력량을 가지고 있기는 했어도, 결국 하나의 마법 밖에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심한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었다.

라데스는 푸에고레온에게 자신을 경멸의 눈으로 보지 말라고 소리치자, 아스타는 라데스에게 힘겹게 다가가면서 누가 그런 눈으로 보겠냐며, 그런 대단한 마력과 힘이 있는데 다른 방법으로 인정하게 할 수는 없었냐고 묻는다. 푸에고레온도 아스타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역경조차도 넘어선 너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올바른 마음이라며 속죄하라고 말한다.

그때 발토스가 통신 마도구를 통해 라데스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현재 캐서린도 당했고, 자신의 마력도 슬슬 한계에 가까우니 우리의 수장을 위해서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도 어디선가 또다른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에게 너 이외의 공간 마도사가 왕도에 침입해있을텐데 그 공간 마도사는 어디에 있는지, 일당의 목적은 무엇인지 심문하자, 라데스는 우리가 진짜 노리는 것은 바로 당신, 푸에고레온 버밀리온이라고 밝힌다.

그때 발토스의 공간 마법이 푸에고레온을 덮치고, 푸에고레온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푸에고레온은 아스타 일행의 눈 앞에 사라진다.

푸에고레온은 어떤 공간에서 떨어지고 누군가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백야의 마안의 로브를 입은 윌리엄 벤전스였으며, 푸에고레온은 이 사태의 배후가 자신도 잘 알고 있던 사람이자,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한다. 사실 윌리엄 벤전스는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의 영혼과 같은 몸을 공유하는 사이였으며, 벤전스는 파토리의 모습으로 변해 푸에고레온의 오른팔을 잘라버리고, 그에게서 마석 펜던트를 빼앗는다.

한편 레오는 라데스의 멱살을 잡고 형님을 어디로 보냈냐고 따지고, 노엘은 방금 저 핀포인트를 딱 맞춘 공간 마법을 보고 주변에 그 공간 마도사가 있음을 파악한다.

그때 아스타가 시체 병사 더미 속에 발토스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검으로 시체 더미를 헤치자, 발토스는 건물의 옥상으로 이동해 변장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다. 마법으로 변하면 마력 때문에 들킬 수 있기 때문에 시체 병사의 모습으로 변장한 것이었으며, 발토스는 자신이 숨어있는 것을 잘도 알아차렸지만, 이미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한다.

파일:FUEGOLEON2.png

공간 포털에 떨어진 것은 오른팔을 잘려 의식을 잃은 푸에고레온이었으며, 그것을 본 일행들은 모두 충격을 받는다. 푸에고레온의 생명력이 꺼져나가는 것을 보여주듯 마도서도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고, 노엘은 당장 푸에고레온에게 기본적인 지혈 밖에 할 수 없었다. 라데스는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레오를 마력탄 공격으로 쓰러뜨리고, 자신은 언제나 내 마음에 솔직히 살아왔다며, 푸에고레온이 자신에게 일갈한 올바른 마음을 부정한다.

그렇게 발토스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라데스와 함께 공간 마법으로 철수하려고 하자, 아스타는 둘을 쫓아가면서 숙마의 검을 던져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지우고, 단마의 검의 휘둘러 라데스의 얼굴에 자상을 남긴다.

라데스는 상처를 부여잡으며 무슨 짓이냐고 소리치고, 발토스가 다시 공간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자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땅에 꽂아 다시 공간 마법을 지운다.

라데스가 분노한 아스타에게 밀리자, 발토스는 반마법의 힘을 까다롭게 여기며 자신도 아스타의 뒤에 포털을 열어 마력탄을 발사해 기습하려고 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레오가 발토스를 저지한다. 그러면서 내가 당황해서 어쩌겠냐며 어떠한 때라도 냉정해지라는 푸에고레온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그때 수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온 백야의 마안 소속원 5명이 지원을 위해 도착, 아스타 일행은 다시 상황이 불리해지고, 아스타는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처들을 자신의 반마법 검으로 베어 주력을 멈추면서까지 일당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아스타는 일당의 공격들을 검을 든 채 몸을 회전시켜 막아내고, 푸에고레온의 냉정히 판단하라는 가르침을 떠올리며 자신은 냉정히 날뛰겠다고 말하며 일당에게 덤벼든다. 일당들이 아스타를 공격하려고 하자, 레오도 '화염 마법 - 폭란염'으로 일당들을 저지하고, 형님을 저렇게 만든 네놈들을 내가 설치게 놔두지는 않겠다며 아스타에게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한다. 노엘도 '해룡의 둥지'로 분투하는 둘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노엘의 해룡의 둥지는 일당 중 하나의 '나무 창성 마법 - 인마의 뿌리'에 의해 흡수되고, 아스타와 레오는 게오르그의 '바람 창성 마법 - 꿰뚫는 회오리 바늘'에 관통당해 쓰러진다.

그때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인해 외딴 장소에 강제로 이동되었던 마법기사단원들이 각자의 마법들을 모두 합해 거대한 탈 것을 만들어내어 그걸 타고 빠른 시간 안에 왕도로 다시 돌아와 백야의 마안을 상대한다.

발토스도 그 먼 거리에서 이렇게 빨리 돌아온 것에 놀라며, 이대로 싸운다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해 철수하려고 하자, 노젤은 '수은 마법 - 은의 비'로 일당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일당 중 샐리가 자신의 '젤 마법 - 끈적끈적 샐러맨더'에 '암흑 마도구 - +α(흡수)'로 마법을 강화시켜 노젤의 공격을 막아낸다. 샐리는 젤리로 쓰러져있던 아스타를 흡수하고[2], 일당은 그대로 라데스의 공간 마법으로 철수한다.

노엘은 어서 끌려 간 아스타를 구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마법기사들은 다른 적이 공격해 올 가능성에 대비해 왕도의 수비를 다시 정비해야 하고, 전투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해야 했기 때문에 당장 아스타를 구하러 갈 수 없었다. 레오는 미모자의 '식물 회복 마법 - 몽유의 화롱'으로 치료받고, 미모자는 '식물 회복 마법 - 희유의 화의'로 푸에고레온을 치료하지만, 미모자의 마법으로는 응급처치 정도가 한계였으며 당장 의료진에게 데려가 더 높은 수준의 의료 마법을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른 마법기사단원들도 기사단 단장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놓은 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동요한다. 솔리드와 네브라는 단장이라는 자가 이런 꼴이냐며 버밀리온 가도 이젠 별 볼일이 없게 되었다고, 같은 왕족으로서 부끄럽다고 험담을 한다. 노젤은 솔리드의 말에 우리들은 마법기사이며 확실히 이기지 못한다면 존재할 의미가 없지만, 전장에 서있지도 못했던 우리들은 그 이하라며 솔리드를 꾸짖고,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수비를 견고히 하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푸에고레온과 레오는 의료동으로 옮겨져 회복 마도사들에게 치료를 받는다.

한편 율리우스는 백야의 마안의 은신처를 알아내 백야의 마안 일당들을 제압, 중간에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석판을 데리고 도망치기는 했지만, 율리우스는 아스타를 구해내고, 게오르그까지 구속한 채 클로버 왕국의 의료동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율리우스는 마법기사단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는데, 푸에고레온은 언제 눈을 뜰지 모르는 상태이고, 샬롯은 푸에고레온이 몸에 걸고 있던 펜던트가 사라졌다며 일당의 목적은 푸에고레온의 펜던트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율리우스는 백야의 마안이 푸에고레온의 굳건한 마음과 강함이 그들의 계획의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지니고 있던 마석 펜던트 때문에 푸에고레온을 노리고 이번 왕도 습격 사건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율리우스는 마법기사단원들 앞에서 마법기사단이 요구받는 것은 오직 왕국의 평화 하나 뿐이라고 상기시키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자고 다짐한다. 그때 노젤이 먼저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노젤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함께 해온 라이벌이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것에 분노하여 복수를 다짐하는 것이었다. 율리우스는 이를 보며 적은 아무래도 잠자는 사자가 아니라 매를 깨우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

마법기사단원들도 율리우스 앞에서 자신들도 더욱 강해지겠다고 맹세한다. 그때 레오가 병상에서 일어나 제일 강해지는 건 자신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아스타에게는 서로 살아남아서 다행이라며, 같은 사선을 헤쳐나온 자신의 라이벌로서 너도 더욱 강해지라고 격려한다.

레오는 과거 푸에고레온이 자신의 이마의 문장에 대해 자신을 극복해 왕이 될 각오가 생긴 자만이 붙이는, 버밀리온 가에 전해지는 자신에 대한 맹세의 문장이라고 가르쳐 준 것을 떠올리며, 자신도 손가락에 불을 피워 이마를 지져 맹세의 문장을 새기고, 다음 마법제가 되는 건 자신이라고 아스타에게 선언한다.

아스타는 레오에게 라이벌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지만, 갑자기 넌 대체 누구냐고 묻는데, 사실 아스타는 자신에게 똑바로 자기 소개를 한 사람이 아니면 기억을 잘 못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레오는 아스타에게 자신의 이름은 레오폴드 버밀리온이라고 정식으로 소개하고, 친근함을 담아 레오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엄청 허물없는 녀석이라고 놀란다. 푸에고레온은 의식이 없는 상황임에도 둘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2.1.3. 네안 마을 편

파일:FUEGOLEON32.png

네안 마을 근처, 샐리의 옛 연구소가 위치해있는 동굴에서 네쥬와 바로가 네안 마을의 아이들을 눈 마법으로 조종한 뒤 마력을 뽑아서 샐리와 거래하려고 했지만, 아스타와 고슈, 테레지아에게 저지당한다. 아스타에게 제압당한 바로는 몰래 통신 마도구로 샐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샐리는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아스타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해 일행들을 상대한다.

아스타가 샐리의 '젤 마법 - 끈적끈적 샐러맨더'에 잡히자, 테레지아는 '화염 마법 - 황염의 십자가'로 샐러맨더를 녹여버려 아스타를 구해준다. 아스타는 본 실력을 드러낸 테레지아를 보면서 강하다고 하자, 테레지아는 기합을 넣은 목소리로 자신은 썩어도 마법기사단 출신이며 홍련의 암표범이라고 불렸던 적이 있다고 알려준다.

아스타는 마법기사단 출신에 홍련이라는 말을 듣자 혹시 푸에고레온 단장도 알고 있느냐고 물어보는데, 테레지아는 푸에 꼬마라고 부르며 궁정에서 일하던 시절에 그 아이의 교육을 맡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아이가 참 많이도 컸다고 말하자, 아스타는 도저히 상상이 안간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스타는 지금 푸에고레온 단장이 중태에 빠져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테레지아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저 백야의 마안의 샐리를 반드시 잡겠다고 말한다.

2.1.4. 성과제 편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은 동생 푸에고레온을 대신하여 홍련의 사자왕단의 단장 자리를 맡게 되고, 성과제에서 군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2.1.5. 엘프 편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마석들을 전부 확보, 클로버 왕국 전체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하여 엘프의 영혼들이 인간들의 몸에 전생해 커다란 혼란이 일어나게 되고, 홍련의 사자왕의 부단장 란돌 루프테어 역시 엘프의 영혼이 전생해 홍련의 사자왕의 단원들을 공격하게 된다.

레오를 포함한 홍련의 사자왕의 단원들은 엘프의 영혼이 전생하여 마력이 더욱 상승한 란돌에게 크게 고전한다. 전투 중 레오의 몸이 부상과 피로로 한계에 다다르고, 레오를 지키던 단원들도 결국 란돌에게 제압당해 위기에 처한 순간, 샐러맨더의 힘이 푸에고레온에게 내려와 본거지 전체가 샐러맨더의 화염의 마나로 휩싸이고, 깨어난 푸에고레온은 단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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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다시 깨어난 푸에고레온을 보자 눈물을 흘리고, 푸에고레온은 레오에게 잘 싸워주었다고 말하며 지금부터는 홍련의 사자왕 단장이자 너의 형으로서 자신이 상대하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자신이 얻게 된 불의 정령 샐러맨더를 보여주며 자신은 이제 두 번 다시 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푸에고레온이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레오는 형님이라면 반드시 눈을 뜰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레오는 샐러맨더를 보며 원래는 백야의 마안의 간부에게 붙어 있었지만, 전투 중에 모습을 감추었다고 아스타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형님이라면 샐러맨더에게 선택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푸에고레온은 정령으로부터 마나와 생명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며 자신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란돌은 인간 중에서도 제일 더러운 왕족 주제에 정령의 가호를 받은 것에 당황하고, 푸에고레온은 란돌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자신은 방금 일어났기 때문에 불조절은 잘 안될테니 죽지 않도록 버티라고 말한다.

란돌은 정령에게 선택을 받았다고 해도 결국 인간이 우리 엘프들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자신하지만, 푸에고레온은 '화염 정령 마법 - 샐러맨더의 숨결'로 압도적인 화력의 화염 공격을 발사해 공기 마법을 뚫고 란돌을 쓰러뜨린 뒤, '화염 구속 마법 - 레오 파르마(불꽃 사자의 손바닥)'로 구속한다.

단원들은 푸에고레온 단장을 환호해주고, 레오는 푸에고레온의 모습을 보며 경이로움에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자신이 형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레오가 푸에고레온에게 형님의 대리로 지금 메레오레오나 누님이 단장 자리를 맡고 있다고 알려주자, 푸에고레온은 누님이라면 애당초 원래 그렇게 되었어야 했지만, 원치 않는 일을 맡기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클로버 성에서 검은 폭우단 일행은 고슈와 마리의 몸에 전생한 엘프 드로와와 에클라, 도로시의 몸에 전생한 엘프 레브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셋에게 걸린 전생 마법을 해제하는데 성공하고, 마력 보충을 위해 차미의 밥을 먹으며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지는데, 갑자기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마법기사 두 명이 일행을 공격해오자, 클로버 성에 도착한 푸에고레온과 회복을 마치고 일어난 메레오레오나가 두 엘프 전생자들을 제압한다. 메레오레오나는 푸에고레온에게 이제 일어났냐고 말하고, 푸에고레온은 메레오레오나에게 수고를 끼쳤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푸에고레온에게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며 샐러맨더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자, 푸에고레온은 아스타에게 자신이 잠들어 있는 동안 강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저택의 시종에게 부상을 치료받고 일어난 노젤이 푸레고레온을 보면서 전장에 돌아왔냐고 하자, 푸에고레온은 기다리게 했다고 말하고, 노젤은 공백기가 없다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자신을 상당히 놀래켜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림자 왕궁의 입구가 점차 작아지는데다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공격하러 몰려오자, 검은 폭우단 일행들이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하기로 하고,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 아스타, 노엘, 노젤, 미모자는 그림자 왕궁에 있는 비석에 마석을 전부 끼워넣어,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인간의 본래 영혼을 명부로 보내고 엘프의 전생을 완전히 완성시키는 세피라의 사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다.

푸에고레온은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자줏빛 범고래 단의 단장 카이젤 그란보르카를 상대하게 되고, 푸에고레온은 카이젤에게 단장이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당신과 이런 형태로 싸우게 돼서 안타깝다고 말하며, 카이젤을 왕국 최강의 방패라고 부른다. 카이젤은 어차피 자네가 누군지는 모르니 사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카이젤이 인덕과 능력을 겸비했음에도 세상에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그동안 단장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지만, 겔도르의 부재로 결국 부하들을 위해 단장을 이어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이젤의 부인이 카이젤을 걱정하고 있으며, 자신은 그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위해 그 몸을 돌려받겠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이 '화염 정령 마법 - 샐러맨더의 숨결'로 공격하자, 카이젤은 소용돌이 마법으로 자신의 마력을 소용돌이처럼 회전시켜 푸에고레온의 공격을 막아낸다. 카이젤은 샐러맨더의 공격을 굉장한 위력의 마법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한테는 닿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령 마법의 공격조차 거뜬히 막아낸 카이젤은 엘프의 엄청난 마력으로 소용돌이 마법의 범위를 넓혀 샐러맨더와 마나 스킨을 둘러 방어한 푸에고레온조차 상처를 입고 밀려나게 만든다.

그렇게 화염의 팔이 약해진 푸에고레온은 마력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마법을 막는 소용돌이 마법에 고전하며 자신의 공격을 맞출 방법이 없음을 알고 그 강력한 힘에 자신의 누나 메레오레오나를 떠올린다.

메레오레오나는 어렸을 때부터 호쾌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었으며, 자신은 누나의 그 강렬한 힘을 동경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방약무인한 성격에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고 회상한다. 스승인 테레지아는 메레오레오나를 본능이 이끄는 대로 하게 두면 스스로 강해지는 천재라고 평가하였고, 푸에고레온은 그런 누나의 재능을 질투하기도 했다.

푸에고레온이 13살이었을 적, 15살의 메레오레오나가 홍련의 사자왕단에 입단하는 것을 거부하자, 푸에고레온은 누님 정도의 힘이라면 최고의 대마법기사를 넘어 마법제의 꿈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설득하지만, 메레오레오나는 자신은 내일 마도서를 받으면 강마 지대를 둘러보러 가겠다며, 시시하게 기사단에서 귀찮은 경비나 범죄자 소탕같은 일은 하기 싫다고 말한다.

메레오레오나가 마법기사를 폄하하자, 푸에고레온은 메레오레오나와 제대로 승부를 겨뤄보고 싶은 생각에 메레오레오나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메레오레오나는 그 승부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둘은 버밀리온 가의 저택이 불길에 휩싸일 정도로 격렬한 결투를 벌였고, 그 사건은 훗날 '염혈의 화요일'이라고 회자되었다.

현재 시점에서 카이젤은 푸에고레온을 쓰러뜨리면 남은 인간들은 별 것 없을 것이라고 여겨 더 맹렬히 공격하지만, 푸레고레온은 샐러맨더를 미끼로 자신의 마력을 지워 소용돌이의 감지를 피해 카이젤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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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행을 깨고 자유로우며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엉망진창이지만 모두의 눈에 강렬하게 새겨지는 힘으로 경외받으며 아무도 밟지 않는 곳을 가는 자신의 누님이야말로 최강이 되기에 걸맞다고 외치는 동시에, 자신은 그런 누님의 남동생으로서 나는 강하게 있어야만 된다며 자신의 화염의 팔을 재점화해 카이젤을 주먹으로 쳐 날려버린다.

그렇게 카이젤을 제압한 푸에고레온은 쓰러진 카이젤을 샐러맨더에 태워 그림자 왕궁 안을 날아다니다 쓰러져있던 다비드(바발)을 발견해 같이 태우고, 자그레드가 쏟아내는 이계의 물질들이 그림자 왕궁을 잠식하자 그것을 피해 성 아래 쪽으로 날아간다. 도중에 리히트와 르미엘의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호광'으로 빛의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지만, 자그레드가 싸움에서 패배하여 소멸한 이후에도 이계의 물질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성을 잠식하면서 결국 그림자 왕궁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르미엘도 몸이 한계에 달해 자신의 빛 마법을 계속 다른 이들에게 보내줄 수 없게 되자 푸에고레온도 이계의 물질에 삼켜질 위기에 처하지만,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그림자 왕궁에 있던 다른 일행들과 함께 출구가 있는 최상층의 방에 도착한다.

결국 일행들과 함께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지만, 여전히 엘프 전생자들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혼란을 마무리하기 위해 파토리의 제안에 따라 윌리엄은 자신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의 능력을 조합하여 '합체 마법 -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으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그렇게 일행들은 엘프의 영혼들이 성불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푸에고레온은 다른 마법기사단원들과 함께 전후 복구 작업을 돕는다.

2.1.6. 재판 편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검은 폭우단은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의회의 건물을 부수면서 난입하고, 야미가 담나티오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자, 노젤과 푸에고레온이 나타나 야미와 담나티오간의 싸움을 막는다. 푸에고레온은 야미에게 자기 단원을 위해서라곤 해도 심증은 최악이라며, 그래도 덕분에 늦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과 노젤은 아스타에게 자신들이 여기 온 이유는 유능한 기사단원을 잃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신분이나 계급 상관없이 너를 인정하는 사람은 있다고 말해준다.

푸에고레온은 가지고 온 마법제의 임무 지령을 읽어주는데, 그 내용은 검은 폭우단에게 악마가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 조사, 탐색의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야미는 그 지령을 듣고 율리우스는 왕권이 강한 재판 자리에서 모두에게 설득력을 주기 위해 왕족 출신의 단장 둘에게 지령을 맡긴 것임을 파악한다.

담나티오는 악마 빙의자를 국외 추방한다는 조치로 아스타에 대한 처분과 기사단의 책임 문제을 뒤로 미루어 무죄의 증명을 유예시킨다는 율리우스의 의도를 이해하고 담나티오의 천칭도 수평으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담나티오는 재판에서 물러나며, 아스타에게 너에 대한 신뢰를 너무 가볍게 측정하긴 했지만 만약 왕국에 이익이 없나면 처형당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는 말을 남긴다.

2.2. 2부

2.2.1. 종마 의식 편

스페이드 왕국의 다크 트라이어드가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제물로서 야미와 벤전스를 노리고 결국 제논이 둘을 납치해가자,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된다.

유노는 금색의 여명단이 전력을 다해서 제논과 그의 부하들을 상대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그마저도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었다며 다크 트라이어드는 분명 단장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잭은 겁먹어서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고 유노를 비꼰다. 푸에고레온은 잭에게 그만하라고 하며, 이 세계와 명부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든 행동해야 하지만 아직 불명확한 것이 많다고 말한다. 카이젤은 확실히 지금 야미와 벤전스가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며 이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민한다.

결국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다투게 되면서 회의가 잘 풀리지 않자, 푸에고레온은 위압감을 뿜어내며 단장들에게 적당히 좀 하라고 한 소리를 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의 부단장 나하트가 아스타를 옆에 낀 상태로 데리고 자신의 그림자 마법으로 회의 자리에 난입한다. 단장들이 나하트를 침입자라고 경계하자, 나하트는 자신과 계약한 중위 악마 4마리를 드러내며 단장들의 움직임을 제지한다. 푸에고레온은 나하트가 악마 빙의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율리우스가 나하트는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며 그동안 스파이로서 스페이드 왕국에서 잠입 조사를 해오고 있었다고 설명해주자, 푸에고레온은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라면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다며 납득한다.

그렇게 나하트는 단장들에게 정보들을 알려주면서, 아스타를 중심으로 악마에게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정예들을 모아 스페이드 왕국을 강습하자고 제안하자, 유노는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말하는데, 잭은 이미 한번 진 녀석을 보낼 리 없다고 핀잔을 주고, 푸에고레온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로버 왕국에 남아 나라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설득한다. 나하트는 유노에게 스페이드 왕국에는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있는데, 유노가 그 중 한 명과 조우한 이후 신변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노의 정체를 묻는다. 그러자 유노는 순순히 자신은 스페이드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벤전스를 구하겠다는 자신을 결심을 보여주자, 나하트는 유노와 벨의 마력을 보고 승산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유노를 인정해주고 데려가기로 한다.

푸에고레온은 하트 왕국에도 협력 요청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샬롯은 어제부터 하트 왕국과 연락이 되질 않는다며 하트 왕국에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짐작한다.

2.2.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단장 회의가 열리고 3일 후, 원정대원들은 기사단 본부에 집합하여 스페이드 왕국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푸에고레온은 나하트에게 아스타는 어디로 간거냐고 묻자, 나하트는 아스타는 아직 훈련을 끝내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원정대원들은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들이 양동 작전을 펼치는 동안, 나하트의 '그림자 마법 - 그림자의 회랑'으로 스페이드 왕궁에 잠입한다. 제논이 도읍에 마신을 풀어버리자, 푸에고레온은 엄청난 마력을 느끼고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걱정하는데, 나하트는 작전 시행 전 자신이 미리 접촉해두었던 메레오레오나가 마신을 상대할 것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잭과 나하트와 함께 팀을 이루어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도중에 다크 디사이블들을 만나자, 푸에고레온은 잭과 나하트와 헤어지면서 다크 디사이블들을 상대한다.

이후 원정대원들은 다크 트라이어드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지만, 다이아몬드의 마도학자 모리스가 클리포트의 강림 자리에서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가속화시켜 결국 제 1계층의 문이 열리게 되고, 1계층의 하위 악마들이 왕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하며 날뛰게 된다. 샐리와 라데스, 발토스, 셋케, 마쿠사는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들이 악마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며 싸우는 것을 돕는데, 샐리는 자신의 젤 마법으로 시민들을 자신들이 있는 쪽으로 대피시키고, 마쿠사는 '눈 창성 마법 - 눈사람의 은신처'로 악마들의 눈을 피해 시민들을 숨긴다. 그리고 발토스는 자신의 공간 마법으로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푸에고레온도 가세하여 나라는 다르더라도 국민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는 말과 함께 '샐러맨더의 숨결'로 악마들을 불태워버린다. 샐러맨더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악마들을 처지하지만, 현세에 흘러들어오는 악마들은 점차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그 수가 늘어나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려는 일행들도 악마들이 불을 내뿜어 마쿠사의 눈 마법을 녹여버리자 들켜버리게 된다. 하지만 하트 왕국의 엘류시아 숲에서 드리아데로부터 수련을 받은 정령수들과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들, 파토리가 스페이드 왕국에 도착해 진 마법을 전개하여 하위 악마들을 단번에 처치한다.

이후 단테, 바니카, 제논까지 모두 패배하여 쓰러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사실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었다.

결국 검은 폭우단의 합세로 모리스도 쓰러지고, 루치페로는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높인다.

결국 명부의 제 2계층 문이 열리게 되고, 루치페로는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한다.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촉수가 레지스탕스 대원들을 덮치는 것을 막아낸다.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그때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내자[4], 푸레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완전히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눌러버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짓눌리면서 제압당한다.

날아온 아스타가 악마 동화로 변신하면서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힘으로 아스타를 주먹으로 쳐 날려버리고, 아스타가 루치페로의 공격으로 큰 충격를 받아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는 동안, 메레오레오나와 잭, 도로시, 릴, 노젤, 푸에고레온, 샬롯이 아스타를 돕고자 모두 모여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한다.

단장들은 릴의 '황혼의 발할라'로 강화된 상태에서 고중력 속을 버텨내고, 우선 잭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덤벼들어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마력과 신체능력으로 팔을 휘두르는 것으로 둘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다. 잭은 루치페로의 손날치기에 땅에 떨어지고,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악력에 의해 왼쪽 손목이 으스러지는 부상을 입는다. 노젤은 '수은의 창'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다가가 노젤의 얼굴을 잡고 그대로 던져버린다. 푸에고레온은 '샐러맨더의 숨결'로 공격하지만, 루치페로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푸에고레온이 직접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샐러맨더를 잡고 휘둘러 푸에고레온와 함께 땅에 처박아버린다. 도로시는 그 사이에 루치페로를 자신의 '현혹의 세계'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릴의 '발할라의 주인'과, 샬롯의 '장미 여왕'도 모두 루치페로에 의해 제압당한다.

루치페로는 쓰러진 단장들에게 인간 주제에 자신에게 싸움을 도전하는 것 자체가 신물이 난다며, 자신 앞에서 절망하고 굴복하기를 강요한다.

다시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가볍게 쳐버린다. 그러나 메레오레오나는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단장들과 함께 우리가 아무리 너보다 열등하다 해도 우리들은 최강의 칭호를 하사받았기 때문에 너에게 절망하고 굴복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외친다.

루치페로가 자신 앞에 굴하지 않는 단장들을 보며 분노하는 순간, 다시 일어난 아스타는 루치페로의 뒤를 노려 기습하면서, 너는 대마법기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전혀 모른다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아스타가 휘두른 블랙 디바이더를 피하는데, 그때 뿔의 일부가 잘려나가자, 루치페로는 매우 분노하면서 아스타의 얼굴을 잡고 지반이 부서지도록 땅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마력 없는 쓰레기 따위가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며 아스타를 발로 여러 번 짓밟아버린다.

메레오레오나와 샬롯, 도로시는 반마법의 공격이 루치페로에게 유효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루치페로에게 덤벼든다. 우선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그 사이에 도로시가 정신을 잃고 악마 동화까지 풀려버린 아스타를 이동시켜 샬롯에게 넘긴다. 루치페로는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샬롯의 '장미 마법 - 비위의 여전창'을 맨손으로 가볍게 막아버린다. 그리고 도로시를 손으로 쳐서 튕겨내고 샬롯을 걷어찬다.

잭도 하층민 꼬맹이한테 뒤쳐지고만 있을 수 없다며 몸을 던져 루치페로를 막지만 그대로 주먹으로 쳐서 날리고, 다음에는 노젤이 수은으로 아스타를 보호하면서 하층민인 이 녀석이 왕족인 자신에게 어떤 이도 아득히 격이 높은 자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며 '수은 창'으로 대적하지만, 루치페로는 '수은 창'에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로 그대로 주먹으로 노젤을 쳐서 날려버린다.

노젤의 '수은 창'은 모습이 변형되어 루치페로의 몸을 묶고, 그 틈에 메레오레오나와 푸에고레온, 샐러맨더가 루치페로를 향해 동시에 공격, 아스타는 지금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사냥감이자 마법기사라고 외치지만, 루치페로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푸에고레온을 잡은 채로 샐러맨더를 밟고 도약한 다음, 릴의 '황혼의 발할라'를 향해 던져버린다.

그렇게 '황혼의 발할라'도 해제되어 단장들은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2.3. 3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전투로부터 1년 3개월 후, 18살이 된 아스타는 임시 특별 전공 서훈식에서 단장들로부터 1등 상급 마법기사의 칭호를 수여 받는다. 하지 마을 교회의 사람들과 검은 폭우단의 노엘, 핀랄, 세크레, 바넷사, 그리고 금색의 여명단의 미모자도 아스타가 칭호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공 서훈식 자리에 참여하였다.

푸에고레온은 담나티오의 행방불명으로 악마 재판이 길어져 이렇게 수여가 늦어지고 말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에서 결국 무죄로 판명나긴 했지만 악마의 힘을 지닌 너에게 아직 불신감을 가지는 민중이 있다고 주의를 주면서 그럼에도 너의 실적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준다.

아스타는 자신은 단장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단장들은 너의 꿈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스타를 격려해준다. 푸에고레온은 유노는 대마법기사가 되었으며 아스타도 원래는 그에 동등한 칭호를 수여받아야만 한다고 아쉽다는 듯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유노보다 아래인 것은 분하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릴은 자신의 최연소 대마법기사의 기록이 덧씌워지고 말았다며 아쉬워한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아스타는 마법제의 행방을 궁금해하는데, 푸에고레온은 취미인 변신 잠행일거라고 생각되지만 짚이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차기 마법제로 푸에고레온 단장님과 노젤 단장님, 메레오레오나 님이 추천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자, 노젤은 그건 다들 거절하고 지금은 보류로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푸레고레온도 악마와의 싸움으로 자신의 역량 부족을 통감하게 되었고, 메레오레오나 누님은 그런 일이라면 귀찮아할 것 같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현재 스페이드 왕국과 하트 왕국도 부흥의 전망이 보이고 조금씩 대륙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지만 방심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도 클로버 왕국 변경에서 악마로 보이는 반응이 있어 실적이 있는 유노와 금색의 여명단원들, 그리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조사를 하러 갔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전공 서훈식 후, 아스타가 수녀 릴리에게 마지막 청혼을 하는 자리에서 루시우스 조그라티스가 난입하게 되고[5], 결국 릴리는 루시우스의 영혼 마법에 의해 세뇌당하여[6] 공간 마법으로 치명상을 입은 아스타를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게 만든다.

노엘과 미모자, 세크레는 릴리의 '공간 마법 - 성마장악' 안에 갇혀 이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루시우스는 이것으로 이상적인 세계의 결함은 배제되었다고 확정 짓는다.

그리고 노엘 일행에게는 일주일 뒤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며 그 날은 어리석은 다툼 따윈 없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 최후의 성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예지로 결과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싸울 생각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고선 그것도 예지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오는 단장들을 바라본다.

벤전스는 멀리 보이는 상대가 마법제 율리우스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푸에고레온도 루시우스의 엄청난 마력에 경악하면서 저 사람이 그 율리우스 님이 맞는 거냐고 묻는다. 야미는 마력도 기도 전혀 다르지만 분명 상대는 율리우스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루시우스를 향해 율리우스의 이름을 외친다. 하지만 루시우스와 릴리는 공간 마법으로 모두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이후 마법기사단 본부에선 긴급적으로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되고, 푸에고레온은 노엘과 미모자, 세크레의 보고를 듣고 침울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율리우스의 육체의 주도권을 잡은 루시우스를 적으로 간주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그의 능력을 분석하고 파악한다.[7]

2.3.1. 심판의 날 편

그로부터 일주일 뒤, 루시우스 조그라티스가 예고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자 홍련의 사자왕단은 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경계태세를 갖춘다.

루시우스의 영혼 마법에 의해 최상위 악마의 힘을 이식받고 정화당하여 팔라딘이 된 모리스는 홍련의 사자왕단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태어나기 전에 마도학의 진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당한 자는 행운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메레오레오나는 자잘한 건 어찌 되든 상관없고 자신의 불로 태울 만한 녀석인 것 같다며 푸에고레온과 함께 싸움을 준비한다.

메레오레오나가 모리스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는 동안, 푸에고레온은 피난을 위해 왕귀계에 모여있던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샐러맨더와 함께 수호천사[8] 4마리를 상대하는데, 개체 하나하나가 마법기사들을 훨씬 뛰어넘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데다 한 번에 여러 속성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어 상당히 고전한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몸을 던져가면서 싸우고 있는 자신의 누나를 걱정한다.

메레오레오나가 싸움 중 간발의 차이로 육체를 복구하는 타이밍이 늦어 촉수들에 의해 덮쳐지려는 순간, 단원인 루벤과 포르테가 스스로 방패를 자처하면서 메레오레오나를 구한다. 그리고 메레오레오나에게 뒤는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둘은 전신이 분해되어 버린다.

메레오레오나는 단원들의 희생을 차마 헛되게 할 수는 없어 괴로움을 참고 소멸하는 루벤과 포르테까지 불태워버리면서 싸움을 계속한다. 모리스는 그 모습을 보고 훌륭할 정도로 효율적이라며 둘의 희생을 비웃는데, 분노한 메레오레오나는 뭐가 됐든 때리겠다고 외치면서 오직 싸움에만 전념한다. 그제서야 다른 단원들도 메레오레오나의 투지에 자극받아 기꺼이 메레오레오나 님의 방패가 되겠다며 모리스에게 달려들고, 모리스는 분해의 촉수들로 홍련의 사자왕 단원들을 모조리 소멸시켜 버린다.

푸에고레온은 모리스의 압도적인 재생능력과 분해에도 분명 한계가 있음을 눈치채고 자신의 누나 역시 그걸 알아차리고 이 승부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3. 사용 마법

4. 인간 관계

5. 여담



[1] 이때 라데스는 속으로 사실 목적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다. [2] 본래 백야의 마안이 노리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샐리가 자신의 흥미에 따라 멋대로 아스타를 납치한 것이다. [3] 잃었던 오른팔은 샐러맨더의 화염으로 만든 팔로 대체하였다. [4]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 [5] 마법제 율리우스와 동일인물로, 하나의 몸에 두 개의 혼을 지니고 태어난 특이한 존재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6] 루시우스는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을 릴리의 몸에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그녀를 "성기사(팔라딘)"으로 변신시켰다. [7] 본인의 영혼 마법과 율리우스의 시간 마법, 그리고 명부에 마저 남아있던 루치페로의 절반을 제압하고 그의 심장을 취함으로써 얻게 된 강대한 마력과 육체 등. [8] 모리스가 성전을 위해 신세계에 적합하지 않은 반도들을 개조, 합성하여 만들어 낸 병기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