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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3:49:01

윌리엄 벤전스

마법 기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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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법 기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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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0EE90><colcolor=#ffffff> 윌리엄 벤전스
ウィリアム・ヴァンジャンス | William Vangeance
파일:character_image18.png
나이 26세 (1부)
생일 12월 24일
별자리 산양자리
신장 172cm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노래하는 새들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이복형제
소속 잿빛의 환록 (前)
금색의 여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노 다이스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영선, 김예림 (少)
파일:미국 국기.svg 조시 그렐리[1]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1부
2.2.1. 기사단 입단 편2.2.2. 던전 조사 편2.2.3. 왕도 습격 편2.2.4. 단장 회의 편2.2.5. 키텐 전투 편2.2.6. 성과제 편2.2.7.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2.2.8. 엘프 편2.2.9. 재판 편
2.3. 2부
2.3.1. VS 제논 조그라티스2.3.2. VS 단테 조그라티스2.3.3. 종마 의식 편2.3.4.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2.4. 3부
2.4.1. 심판의 날 편
3. 사용 마법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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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WILLIAMO.png

만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최강의 마법기사단이라고 불리는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이다. 특유의 가면을 쓰고 있으며 여러모로 수수께끼 같은 인상을 주지만, 단원들과 많은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어 차기 마법제 후보의 필두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어떤 귀족의 숨겨진 아이로서 후계가 끊긴 그 집안에 다시 거두어졌으나, 얼굴의 흉터로 인해 새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받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었다. 마법제 율리우스와 만나, 그의 추천으로 마법기사단에 들어가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17ed7f3e0f84b2ee6.png

윌리엄 벤전스는 어떤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여덟 살이 될 때까지는 혜외계에서 자랐다. 벤전스는 어머니 일족이 받은 저주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얼굴의 반을 덮는 흉터를 지니고 있었고, 이것은 마법으로도 고칠 수 없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벤전스를 꺼리고 두려워하며 저주받은 아이라고 여겼다.

자신의 아버지 집안이 후계자를 잃자, 벤전스는 높은 마력을 지닌 데다 세계수 마법 또한 드문 마법이었기 때문에 귀족으로서 다시 거두어졌으나, 그곳에서도 벤전스는 자신의 얼굴 흉터 때문에 혐오당하였으며 새어머니에겐 학대를 받는 등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사실 벤전스는 철이 들 때부터 자신의 몸 안에 또다른 누군가가 잠들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그 영혼이 무척 상처를 입고 분노하면서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자신은 그런 약한 존재를 지켜야만 한다고, 자신만의 몸이 아니라고, 또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 괴롭고 어린 시절을 견뎌왔다.

약 9살이 무렵부터 벤전스는 그 영혼의 기억들에 관한 꿈을 자주 꾸게 되었고, 그 기억 속에서 보게 된 행복과 부실, 절망, 증악의 전말들을 보며 그 영혼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약 13살일 무렵, 벤전스는 당시 잿빛의 환록단에서 활동하던 율리우스 노바 크로노를 만나게 되었고, 율리우스는 벤전스가 지닌 얼굴 흉터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오로지 벤전스가 가진 능력만을 바라봐주었다. 율리우스는 벤전스의 세계수 마법을 보고 웅대하고 장엄한 마법이라며 놀라워했고, 무엇보다도 너의 따뜻한 마음이 모든 걸 지키려 하는 듯한 느낌이라며 근사한 마법이라고 평가해주었다. 율리우스는 벤전스에게 마법기사단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는데, 벤전스가 자신의 얼굴 흉터 때문에 망설이자, 결국 율리우스는 벤전스를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가면을 선물해주었다. 벤전스는 가면이 촌스럽다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그를 위해 자신의 그리모어를 바치겠다고 생각할 만큼 너무나 기뻐했으며, 율리우스를 자신을 처음으로 인정해준 신기한 사람이자 상냥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벤전스가 약 16살일 무렵엔 율리우스가 단장 자리를 맡고 있었던 잿빛의 환록단에서 신입으로 활약하며 전장에서 야미 스케히로를 만나 서로 동료가 된다. 그리고 벤전스의 몸에 잠들어있던 엘프 파토리의 영혼도 드디어 눈을 뜨게 된다.

500년 전, 파토리는 엘프의 족장 리히트의 결혼식 날, 인간의 습격으로 인해 엘프가 학살당했을 때 같이 휘말려서 목숨을 잃었으나 어떠한 이유로 벤전스의 몸에 전생한 것이었고, 파토리는 그 모습이 리히트와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것에 놀란다.

파토리는 그때 인간이 쳐놓은 결계와 마도구로 인해 마법이 봉인되어있던 상황에서 리히트가 마지막으로 발동한 것이 금술 마법, 즉 전생 마법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파토리와는 달리 아직 다른 엘프들의 영혼은 인간의 몸에 전생하지 못한 채 떠돌고 있었고, 파토리는 우선 자신의 마도서를 받기 위해[2] 마도서 탑으로 달려가 네 잎의 마도서에 선택받는다.

파토리는 자신만이 인간의 몸에 전생하였고, 그 모습이 리히트와 닮아있으며, 네 잎의 마도서에 선택받았다는 이유로 자신만이 엘프들을 구할 수 있다고 여기며, 그때부터 리히트의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소증한 사람들과 동포들을 배신한 인간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벤전스와 파토리는 서서히 영혼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결국 서로의 영혼을 전환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벤전스는 파토리의 사명을 이해하였지만, 그것은 자신의 또다른 소중한 사람인 율리우스를, 나라를 배신하는 행위였으며, 벤전스는 자신과 같은 몸으로 태어났으며 줄곧 함께 해온 영혼의 벗인 파토리와 마법기사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자 자신에게 살아갈 길을 알려준 은인인 율리우스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망설이게 된다.

그 후 벤전스는 야미와 함께 잿빛의 환록단 공동 부단장으로 활약하다 도적단을 소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율리우스로부터 새로운 마법기사단의 단장 자리에 임명받게 되고, 그렇게 벤전스는 금색의 여명단을, 야미는 검은 폭우단을 창설하여 단장의 자리에 오른다.

2.2. 1부

2.2.1. 기사단 입단 편

마법기사단 입단 시험장에서 아홉 명의 단장들이 수험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험의 시작을 알리는데, 윌리엄 벤전스도 금색의 여명단원 시렌 티움을 대동한 모습으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벤전스가 수험생들에게 이번 시험은 자신이 주관하겠다고 알리자, 수험생들로부터 현 최강의 마법기사단인 금색의 여명단 단장, 차기 마법제 최유력후보, 저번 전투에서도 활약하였으며 단원들의 신뢰도 두텁다 등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벤전스는 자신의 마도서를 꺼내 '세계수 마법 - 마수 강림'으로 공중에서 마수를 소환한 다음, 수험생들에게 빗자루를 나눠준다. 유노와 아스타는 벤전스의 마법을 보며 이것이 지금 가장 마법제에 가까운 사람이라며 긴장하고, 벤전스는 수험생들에게 입단 시험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그것은 시험 참가자들이 몇 가지 시험들을 치르며, 아홉 명의 단장들이 참가자들의 능력을 심사한 후, 각각 원하는 인재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1차 시험은 빗자루를 이용해 나는 것으로, 벤전스는 마도사의 가장 기본적인 이동 방법이자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말하며, 마력을 조작할 수 있는 마도사라면 감각으로 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벤전스는 수험생들을 지켜보며 이걸 보면 마도사로서 센스가 어떤지 감이 잡힌다고 말하는데, 유노를 포함해 몇 명이 빗자루를 타는 걸 능숙하게 해내자, 올해는 꽤 하는 녀석들이 몇 명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스타는 마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1차 시험인 빗자루 타기부터 실패했고, 푸에고레온은 보통 아무리 마력을 다루는 센스가 없어도 어느 정도 띄우는 것 정도는 가능한데 아스타는 전혀 빗자루를 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아해하고, 벤전스는 말없이 지켜본다.

결국 아스타는 어느 시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마지막 시험까지 오게 된다. 벤전스는 마지막 시험은 주변의 참가자들과 2인 1조가 되어 전투를 하는, 마도서 사용이 허가되는 실전 전투 시험으로, 회복 마도사가 대기하고 있으니 어느 한쪽이 항복하거나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전투가 허락된다고 설명한다.

첫 대전자는 셋케와 아스타로, 셋케는 아스타에게 분수도 모르는 생쥐는 애쓸 것 없고, 자신이 마법기사단에 들어가 너의 몫까지 적당히 노력하면서 잘 살테니 너는 땅 끝 마을로 돌아가 거지같은 인생이나 살으라며 무시한다.

그리고 셋케는 '청동 창성 마법 - 청동의 방호 마포구'로 몸을 방어, 아스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아스타가 지치면 마력탄을 쏴 마무리를 할 계획이었다.

아스타는 낡은 마도서, 땅 끝 마을에서 온 하층민이라는 주변의 비웃음을 들으며 싸움을 시작하는데, 벤전스도 고속 이동 마법으로 착각할만큼 빠르게 달려들어 단마의 검을 꺼내 한 번에 셋케의 마법을 파괴하고 셋케를 쓰러뜨린다. 야미는 아스타에게 뛰어난 신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아스타가 승리하자 제법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벤전스는 아스타의 마도서의 정체를 알아챈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첫 대전은 아스타의 승리로 끝나고,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유노가 귀족 출신의 살림 하프셔스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렇게 시험이 끝나고, 벤전스는 번호를 불린 수험생은 앞으로 나오도록 지시하고, 단장들에겐 앞으로 불려나온 수험생의 입단을 원한다면 거수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그리고 거수한 단에 입단할지 아닐지, 그리고 거수한 단이 복수일 경우에는 어느 단을 고를 지는 수험생의 자유라고 말하며 거수한 단이 없을 경우에는 마법기사단에 들어올 수 없음을 알린다.

단장의 선택을 받는 자리에서 164번 수험생 유노는 단장 전원의 선택을 받게 되고, 유노는 마법제가 되기 위한 최선의 길을 가기 위해 금색의 여명단에 들어가기를 선택하자, 벤전스도 미소를 짓는다.

2.2.2. 던전 조사 편

클로버 왕국과 다이아몬드 왕국과의 국경 근처에 새로운 던전이 발견되자, 검은 폭우단과 금색의 여명단은 다이아몬드 왕국에게 던전의 유물들을 빼앗기지 않도록 던전 내부를 조사하는 임무에 단원들을 파견한다. 알렉드라 샌들러는 어째서 하층민 출신의 신입인 유노에게 그런 중요한 임무를 맡겼냐고 벤전스에게 묻자, 벤전스는 단장인 나를 신뢰한다면 자신이 신뢰하고 있는 유노 역시 신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속으로 유노는 금색의 여명단을 위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2.3. 왕도 습격 편

벤전스는 전공 서훈식에서 금색의 여명단원인 시렌 티움, 하몬 카세우스, 알렉드라 샌들러가 직위를 수여받는 자리에 불참한다.

이후 백야의 마안의 라데스 스피리토에 의해 왕도가 공격받게 되고, 푸에고레온은 라데스를 전투 끝에 제압하지만, 결국 라데스의 시체 병사 중 하나로 위장해있던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강제로 어딘가로 끌려가게 된다. 푸에고레온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기꺼이 백야의 마안이 준비한 함정 속으로 들어간다.

푸에고레온은 어떤 공간에 떨어지고 누군가와 마주하는데, 그는 바로 백야의 마안의 로브를 입은 벤전스였으며, 푸에고레온은 왕도 습격 사태의 배후가 자신도 잘 알고 있던 사람이자,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한다. 벤전스는 영혼을 전환하여 파토리의 모습으로 변하고, 파토리는 푸에고레온의 오른팔을 잘라버린 다음, 그에게서 마석 펜던트를 빼앗는다.

그렇게 백야의 마안 일당들은 푸에고레온 처지와 마석 펜던트라는 목적을 이루고 아지트로 돌아가지만, 율리우스가 이미 백야의 마안의 은신처를 알아내 일당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일당 중 3명은 율리우스의 시간 마법에 의해 소멸당하고,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게오르그는 '시간 구속 마법 - 크로노 스타시스'에 구속당한다. 파토리가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석판을 데리고 도주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게오르그는 구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율리우스의 반격에 스쳐 오른팔이 급격히 노화되는 부상을 입는다.

2.2.4. 단장 회의 편

파토리가 율리우스로부터 부상을 입은 오른팔을 파나의 '불사조의 날개옷'으로 치료하는 동안, 라이어가 자신의 모방 변신 마법으로 벤전스를 대신하여 단장 회의에 참석한다.

벤전스의 모습으로 변장한 라이어는 원래 전공 서훈식엔 자신의 단원이 출석할 때는 단장도 함께 동석해야하는데 그 날 뭘하고 있었냐는 노젤의 물음과 빛 마법은 못쓰냐고 물으면서 의심하는 야미의 태도에도 어떻게든 태연하게 넘어간다.

결국 아스타가 반마법으로 구속된 백야의 마안의 게오르그와 캐서린에게 걸린 보호 마법을 풀어 심문한 결과, 백야의 마안에게 협력한 배신자 단장은 자줏빛 범고래의 단장 겔도르 포이조트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스타와 릴이 투과 마법으로 도망치는 겔도르를 제압해 마르크스의 기억 마법으로 심문한 결과, 국보급 마도구 횡령과 부정유출, 타국에서 위헙 마법약을 밀수, 자기 단원을 폭행한 전적이 드러났고, 희소한 마도구에 현혹되어 백야의 마안과 거래해 장벽 마도사를 유괴하였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마르크스는 납치당한 장벽 마도사는 아마 백야의 마안 손에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율리우스는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게 하지 않기 위해 이 일을 공표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단장들에게 반란 세력과 연결된 이가 없는지 모든 기사단원들을 확인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마르크스에게 겔도르에 관한 심문을 계속하도록 명령하고, 겔도르는 마법 기사단 본부의 마법 봉인 감옥에 수감된다. 단장들이 각자 헤어지면서 돌아갈 때, 라이어는 모방 변신 마법을 풀면서 이것으로 한동안 의심을 받을 일은 없다고 안심하면서 돌아간다.

2.2.5. 키텐 전투 편

클로버 왕국과 다이아몬드 왕국 간의 분쟁이 일던 국경 부근의 키텐 마을에 팔휘장 3명이 이끄는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가 침공해오자, 그들을 막기 위해 금색의 여명단이 키텐 마을에 도착한다.

통신 마법으로 마법제 율리우스와 야미 일행에게 현장의 영상을 전달해주던 마르크스도 금색의 여명단을 두고 최근 몇 년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신속히 달려와 압도적인 활약으로 최강의 기사단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하고, 벤전스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야만적인 손님들을 돌려보내주자고 말한다.

유노가 팔휘장 브로코스를 저지하면서 율리우스도 유노의 바람 정령을 보고 흥미로워 한다.

율리우스는 유노가 팔휘장 중 브로코스가 이끄는 군단을 '바람 마법 - 폭풍의 이빨'로 휩쓰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면서 금색이 여명이 도착하긴 했지만, 팔휘장이 3명인 데다 군사의 수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군을 더 보내고 싶어도 지금 당장 저곳으로 갈 수 있는 인원이 마땅치가 않자, 야미가 저 마을은 핀랄이 갔던 적이 있으니 자신이 가겠다고 지원한다. 율리우스는 이 공격이 양동 작전일 가능성도 있고 국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섣불리 행동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야미가 가준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흔쾌히 수락한다.

아스타는 강해진 유노와 만나 보고 싶은 생각에 자신도 따라가겠다며, 미처 피신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지금 양팔을 다친 상태기는 해도 뭔가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속으로는 아스타에게 전장의 경험을 쌓게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아스타가 양팔을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너같은 부상자는 걸림돌만 되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차미도 유노를 보고 싶은 생각에 자신이 선배로서 동행하겠다고 말하자, 야미도 결국 허락한다.

한편 랭그리스는 유노가 선전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역시 입단한 지 1년도 안 되어 우리 정예로 들어온 천재 신입답다고 평가하고, 벤전스는 유노는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흙발로 쳐들어온 사실을 후회시켜 주자며 랭그리스에게 우리들도 행동에 나서자고 말한다.

유노와 랭그리스가 팔휘장 중 라거스와 야고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동안, 벤전스는 지붕 위에서 나무의 뿌리들을 길게 퍼뜨리며 대규모 마법을 발동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로터스는 유노를 두고 그 던전에서 만났던 소년이 저렇게나 강해지다니 젋은 애들의 성장 속도는 너무 빨라서 자신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동안 벤전스의 움직임을 숨어서 관찰하는데, 벤전스가 움직이지 않는 것에 불안한 느낌을 받는다. 마도서를 펼치고 있는 걸 봐선 마법을 발동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며 벤전스를 중심으로 나무 뿌리 같은 게 넓게 뻗어있는 걸 보아 커다란 나무를 만들어 내는 마법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로터스가 나무의 뿌리를 만지자 자신의 마력이 흡수되는 것을 보고 벤전스가 대규모 공격 마법을 발동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 팔휘장들에게 연락하여 보고하지만, 전투에 집중하고 있는 팔휘장들은 듣지 않는다.

결국 벤전스는 때는 무르익었으며 지금 거목이 싹을 틔운다는 말과 함께 '세계수 마법 - 미스틸테인의 거목'을 자라나게 해 키텐 마을 전체를 뒤덮고,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원들은 나무의 줄기에 속박되어 거의 궤멸당한다. 벤전스는 거목 위에서 모든 건 클로버 왕국의 번영을 위함이라고 외친다.

키텐 마을에 자라난 거목을 보며 아스타와 차미는 놀라워 하고, 야미는 이 거목은 벤전스의 마법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은 전황을 확인하겠다며 나무 위로 올라가면서 아스타와 차미, 핀랄에겐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라고 지시한다.

벤전스는 거목의 크기를 보며 터무니 없는 양의 마력이 돌아다니는 전장이었던 것 같다며 이걸로 거의 정리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던 순간, 자신의 군단이 궤멸당한 것에 분노하여 벤전스를 쫓아 온 브로코스가 벤전스를 상대하려고 한다.

파일:WILLIAM GIF.gif

벤전스는 그쪽도 훌륭한 마력을 지니고 있는데 허투루 낭비하지 말고 군을 데리고 여기서 떠나라고 제안하지만, 브로코스는 다이아몬드 군인에겐 철수라는 두 글자는 없다는 말과 함께 벤전스에게 달려든다. 벤전스는 브로코스를 향해 '미스틸테인의 씨앗'을 던지고, 브로코스는 이 무슨 얼빠진 마법이냐며 무시하지만, 씨앗은 순식 간에 싹을 틔워 브로코스를 제압해버리고, 벤전스는 너의 마력은 클로버 왕국의 양식이 된 것이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때 마력을 지우고 잠복해있던 로터스가 벤전스를 기습하려 하지만, 야미가 카타나를 휘둘러 로터스를 저지한다. 로터스는 어깨에 부상을 입고,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을 붙잡으면 형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줄 알아서 노력해 본 것이었는데 과거 자신이 만난 적이 있던 야미가 지금 더 강해진 모습으로 자신을 가로막다니 상황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야미는 벤전스에게 이걸로 빚 하나 진 셈이라고 말하고, 벤전스는 너의 기를 다루는 능력은 대단하다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결국 로터스는 자신의 부하들과 브로코스를 데리고 '연기 창성 마법 - 분주하는 게으름뱅이 차'로 도망쳐버린다.

야미는 경치도 좋은 곳이 단둘이 남게 되었는데 이야기라도 하자며 일단 너의 세계수 마법은 여전히 대단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벤전스는 적의 마력 덕분이라고 대답하고, 야미는 너의 마법은 세계수 마법이었다며 말을 흐린다. 벤전스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묻자, 야미는 본론으로 들어가 자신은 자기 직감을 믿는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벤전스에게 그 가면을 벗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

벤전스는 그다지 남들에게 보여줄 생각이 드는 얼굴은 아니라고 말하고, 야미는 못생긴 얼굴이냐며 절대 안웃겠다고 능청을 떤다. 벤전스는 네가 백야의 마안의 수장의 정체에 대해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야미도 결국 솔직히 그 말이 맞다고 긍정한다.

벤전스와 백야의 마안의 수장과는 사용 마법이 다르긴 했지만, 체격과 목소리가 비슷하며 무엇보다 기의 느낌이 똑같았기 때문에 야미는 벤전스에 대해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벤전스에게서 왠지 모를 동질감도 느끼고 있었다.

야미는 벤전스에게 너랑 만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고 말하면서 전장에서 처음으로 만나 그 후로도 가끔씩 전장에서 함께 싸운 데다 같은 시기에 단장이 됐는데, 딱히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어도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냐며 너의 맨얼굴을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말한다.

파일:VENGEANCE53.png

결국 벤전스는 자신의 가면을 벗어 야미에게 맨얼굴을 보여주는데, 얼굴의 절반을 뒤덮는 짙은 흉터가 나있는 모습이었다.

야미는 터무니 없는 흉터라며 전투에서 입은 것이냐고 묻자, 벤전스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고, 이 흉터 때문에 자신은 저주받은 아이라고 불리기도 했음을 알려준다.

그렇게 벤전스는 야미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율리우스를 만나게 된 사연을 들려주고, 야미는 어디서 들은 이야기 같다고 반응하면서 확실히 이목구비도 백야의 마안의 수장과 닮은 모양새지만, 벤전스의 흉터엔 어떠한 마력도 느껴지지 않아 마법이나 환각으로 위장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결정적으로 벤전스의 기가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에 야미는 벤전스의 말을 믿어주기로 한다.

야미는 기분을 나쁘게 만든 것 같다면 미안하다고 벤전스에게 사과하고, 벤전스는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보여주기를 잘했다며 오히려 야미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통신 마도구를 통해 자신의 단원으로부터 다이아몬드가 철수를 개시했다는 연락을 받고, 포로 호송만 하려 해도 꽤나 힘들 테니 우리도 슬슬 가보자고 말한다. 야미는 포로 연행이라면 우리 쪽에 편리한 애들이 있으니 부려먹자고 말한다.

2.2.6. 성과제 편

성과제에서 마법제 율리우스가 국민들 앞에서 마법기사단 공적 발표를 맡게 되고, 공적 순위를 발표하기 전에 9명의 마법 기사단장들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데, 벤전스도 다른 단장들과 함께 군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율리우스가 마법기사단 공적 순위를 발표하면서 금색의 여명단이 별 취득 수 125개로 지난 해의 별 최고 획득 수 96개를 크게 갱신하면서 1위를 차지하자, 국민들의 환호를 받는다.

2.2.7.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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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1회전 제 8시합 노엘과 유노, 엔 린가드의 P팀과 솔리드 실버, 알렉드라 샌들러, 드미트리 브린트의 O팀의 시합 중 유노를 상대하게 된 샌들러의 회상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수년 전, 샌들러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부상을 입고 도망을 치다 깊은 동굴 속까지 오게 되고, 이런 곳에선 아무도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을 거라며 구조에 대한 희망을 잃지만, 그때 벤전스가 자신을 구하러 온 모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어렸을 적 보았던 그림 속의 신의 모습을 겹쳐본다.

샌들러는 벤전스에게서 분명 마법과는 다른, 단원들과 서로 이어져 있는 것 같은 불가사의 하면서도 따스한 힘을 느낀다. 그 이후로 샌들러는 벤전스에게 자신의 마도서를 바치겠다고 맹세했으며, 금색이 여명단이 최강의 단으로 있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매진하였다. 그렇게 자신들은 벤전스가 선택한 귀족의 엘리트 집단이라고 자부하였지만, 벤전스가 혜외계 하층민 출신인 유노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 유노를 시기하고 질투하기 시작한다.[3]

샌들러는 유노가 네 잎의 마도서에 선택받아서 벤전스 단장에게 총애를 받는 거라고 짐작하고, 그런 유노가 단장의 기대를 받고 있음에도 마법제가 되기 전에 단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에 벤전스 단장을 우롱하고 있다고 여기면서 분노하게 된다.

2.2.8. 엘프 편

한참 로열 나이츠가 백야의 마안의 아지트인 그래비트 암석대에서 일당의 완전 소탕을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벤전스는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서 부단장 랭그리스가 폭주하여 핀랄을 중태에 빠뜨리고 검은 폭우단원들과 싸웠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야미를 금색의 여명단 본거지에 부른다.[4]

야미는 벤전스가 늦자, 사람을 기다리게 할 생각이냐며, 애초에 그 쪽이 우리에게 사과하러 와야 하는게 아니냐고 금색의 여명단원들에게 압박을 준다. 금색의 여명단원들은 부단장 일은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자신들의 단장은 훌륭한 사람이니 아무 생각도 없이 무례를 범할 의도는 아닐거라며 부디 믿어달라고 부탁한다. 야미도 벤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넘어간다.

한편 율리우스는 벤전스가 둘이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요청했기 때문에 클로버 성에서 벤전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벤전스가 율리우스의 앞에 나타나자, 율리우스는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며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벤전스는 가면을 벗으며, 이 가면을 받았을 때, 그리고 당신이 마법기사단 입단을 권유해주었을 때, 자신은 율리우스 님께 자신의 그리모어를 바칠 것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 후로 11년 동안 자신의 마음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율리우스 님을 존경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마법기사단의 단장 자리에까지 오르고, 자신의 마나가 이끈 유능한 단원들을 골라내어 금색의 여명단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최강의 단을 만드는 것이 마법제 율리우스 님께 보은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그때 벤전스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일이 자신의 또 하나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며, 율리우스를 만나기 전부터 자신과 함께 해온, 그리고 지금부터는 전혀 다른 길을 바라는 벗이라고 밝힌다. 자신은 율리우스와 자신의 벗 둘 다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고를 수 없어 두 사람이 고르도록 놔둘 수 밖에 없었다는 말과 함께 파토리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파토리는 윌리엄을 자신의 유일한 인간 친구라 부르면서 고맙다고 하고, 율리우스에게 자신을 백야의 마안의 수장 리히트라고 소개한다. 율리우스는 그러지 않기를 바랬다고 말하는데, 사실 율리우스는 백야의 마안의 수장을 만났을 때 느꼈던 위화감과 그가 부상을 입었을 때와 벤전스가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시기와 겹치는 등 예전부터 벤전스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짐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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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영혼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마법도 아니면서 벤전스의 얼굴 흉터는 어떻게 지운 것이냐고 묻는다.

파토리는 벤전스의 얼굴 흉터는 벤전스의 모친 일족이 받은 저주이기 때문에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파토리는 자신은 인간을 싫어하지만, 자신의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슬픔, 증오와 같은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며, 같은 몸을 공유해온 인간인 벤전스는 예외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끓어오르는 마음을 지울 방법은 단 하나에 불과하다고 율리우스가 가지고 있는 마석들을 가리킨다.

검은 폭우단이 해저 신전과 마녀의 숲에서 획득한 마석 두 개는 안전을 위해 율리우스가 지니고 있었고, 율리우스는 파토리의 목적이 인간을 향한 복수이며, 마석을 전부 모으는 것으로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

파토리는 자신의 마음을 벤전스도 이해해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널 만나게 해주었다고 말하며, 그 마석을 손에 넣고 우리의 숙원을 이루겠다고 선언한다.

율리우스는 다시 한번 벤전스를 설득하기 위해 그를 부르며, 너는 상냥한 인간이고 너의 몸에 깃든 또다른 한명을 소중히 대하는 것도 너의 상냥함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사내를 멈추는 것은 네가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자신의 역할이니 네가 응원해주고 있는 자신이 이기겠다고 말한다.

파토리는 자신의 네 잎의 마도서를 꺼내며, 너는 이 나라 최강의 마도사인 마법제로서 클로버 왕국의 인간들이 범한 죄의 책임을 지고 여기서 죽어야 한다고 반박하고 그렇게 둘은 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결국 파토리는 왕국의 전 국민들을 인질로 삼으면서까지 율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마석들을 전부 확보, 서드 아이를 제외한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의 영혼을 제물로 바쳐 클로버 왕국 전체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한다.[5]

그렇게 전생 마법이 완성되어 벤전스의 영혼은 완전히 잠들기 전, 파토리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자신은 파토리와 율리우스 양쪽 편을 들면서 동료를 상처입히게 되었고, 율리우스와 파토리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해 둘에게 선택을 맡기게 한 것을 자책한다. 그리고 율리우스에게 사과하면서, 싸움에서 승리한 파토리를 축하해주고, 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때가 우리들이 헤어질 때라며 파토리와 작별 인사를 한다.

이후 그림자 왕궁에서 모든 일의 배후인 악마 자그레드를 쓰러뜨리고, 파토리와 일행들은 이계의 물질들로 범람하는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여 바깥 세상에 나왔지만 여전히 엘프 전생자들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파토리는 윌리엄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으로 나라 전체의 마력과 생명을 모아 아스타의 멸마의 검으로 엘프 전생자들의 전생 마법을 해제시키자고 제안한다. 그때 발토스가 파토리가 석판 앞에 두었던 윌리엄의 마도서를 가져와 건네준다.

그 다음 파토리는 아스타에게 멸마의 검으로 자신의 전생을 풀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스타가 괜찮겠냐고 묻자, 지금 두 번째 생을 살고 있는 자신은 후회는 있지만 두려움은 없다며, 이대로 사라지기만 한다면 속죄로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리히트에게 뒷일을 부탁한다. 그렇게 리히트와 그리고 모두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기뻤다고 생각하며 파토리의 영혼은 성불한다.

그렇게 다시 깨어나게 된 벤전스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함께 있었던 그 고독한 영혼이 분노와 한탄에 결판이 났음을 알게 된다. 얼굴에 새겨진 저주로 인해 차별과 미움을 받았던 벤전스는 파토리가 보았던 왕국의 뒤틀림과 그가 안고 있던 한탄에 공감했었고, 결국 율리우스와 자신이 지켜야 할 미래를 완전히 믿지 못해 이런 싸움이 초래되었다고 여기며 자신의 나약함을 자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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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전스는 이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수 마법을 사용하여 라히트의 '숙마의 검'과 함께 합체 마법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으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그렇게 라이어와 베토, 파나를 제외한 엘프의 영혼들은 성불하게 된다.[6]

하지만 리히트의 영혼이 전생한 육체는 샐리가 벤전스의 육체를 이용해 만든 복제 육체로, 라데스는 한 번 자신들을 배신한 파토리가 이대로 성불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사령 마법 - 소울 어브덕터'로 파토리의 영혼을 그 몸에 다시 소생시킨다.[7]

그리고 라데스는 파토리에게 그동안 네가 짓밟았던 인간들을, 특히 자신을 기억하라며, 언젠가 너에게 복수하겠다고 발토스와 함께 자리를 떠난다. 파토리는 라데스에게 자신에게 속죄할 기회를 준 것에 고마워하며, 그렇게 라이어와 베토, 파나와 함께 다시 살아가게 된다.

벤전스는 그렇게 소생하게 된 파토리와 마주하면서 설마 너와 이렇게 닿을 수 있는 날이 올 줄을 몰랐다며 같은 죄를 짊어진 가장 친한 벗인 너에겐 하고 싶은 말이 무척 많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에게 용서받지 못하더라도 사과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며 야미에게 자신을 율리우스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야미와 벤전스는 솔이 율리우스의 시신을 담아둔 어둠의 구체를 숨겨두었던 그 장소로 가지만, 어둠의 구체 안에는 율리우스의 시신이 사라져 있었다. 그 때 야미와 벤전스는 등 뒤에서 익숙한 마력이 느껴지자 뒤를 돌아본다.

2.2.9. 재판 편

그 자리에는 어린 소년의 몸으로 부활한 율리우스가 서 있었다. 율리우스는 자신이 정말 칠칠치 못해서 미안했다며, 왕국의 위기에 좀 더 빨리 마법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이렇게 늦게 발동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13년 정도의 시간을 축적해두었었고, 이 마법이 제대로 발동할지는 도박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작아져 버리긴했지만, 어떻게든 자신은 살아남았다며 태연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야미와 벤전스는 율리우스가 살아돌아왔다는 것에 놀라다가, 야미는 갑자기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때 완전히 죽어서 그런 유언을 남긴 것이 아니냐고, 뭐가 나한테 맡기는 거냐며 여기서 내 결의를 돌려받고 싶다고 반농담조로 말한다. 그리고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였냐며 아무튼 당신은 엉망진창이라고 황당해하다가, 두 번 다시 못 만난다고 생각했던 얼굴을 다시 보니 나쁜 생각은 안 든다며 율리우스가 살아돌아온 것에 안도한다.

벤전스는 죄책감을 느껴 율리우스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말을 잇지 못하고, 율리우스는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왕국을 배신한 죄는 무겁다고 지적한다. 다들 이 혼란에서 상처를 입고 다시 일어설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니 그 동안 너를 그냥 놀게 해둘 생각이 없다며 사실상 그의 죄를 용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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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가 그건 너무 무른 조치가 아니냐고 묻자, 율리우스는 벤전스에게 마법 기사단을 권유하고 단장의 자리에 임명한 건 자신이며, 파토리와의 싸움에서 진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벤전스에게 자신과 함께 원차의 역류를 버텨내고 전진할 각오가 있냐고 묻자, 벤전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금 다시 한 번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마도서를 당신과 왕국에 바치겠다며 경례를 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2.3. 2부

벤전스는 유노에게 겔도르와 레브치가 그림자 왕궁에서 보물들을 가져왔을 때 레브치가 유노의 마석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마석 목걸이를 돌려준다.

2.3.1. VS 제논 조그라티스

클리포트 강림 의식으로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한 제물로서 명역의 마도사인 윌리엄 벤전스를 생포하기 위해 제논 조그라티스는 부하 가데로와, 포얄과 함께 금색의 여명단의 아지트를 공격한다.

다크 디사이블인 가데로와가 자신의 압도적인 힘을 뽐내며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공격하는 동안, 제논은 벤전스가 있는 방에 도착, 벤전스는 제논과 마주하자 그에게서 위협적인 마력을 감지하고 긴장한다.

그때 샌들러가 단장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제논을 막아서자, 벤전스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물러나 있어달라고 말하지만, 샌들러는 자신이 엘프의 그릇이었다 하더라도 당신 밑에서 싸우는 건 자신의 의지라고 대답하며 '모래 창성 마법 - 모래 갑옷 특급중장병'으로 제논을 상대하지만, 결국 제논의 뼈 마법 공격에 격파당하고 자신도 뼈에 꿰뚫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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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전스는 '세계수 마법 - 마수의 물푸레나무'로 제논의 공격들을 묶어 저지하면서 샌들러를 구해주고, 누구든 자신의 단원에게 손을 대면 용서치 않겠다고 분노한다.

제논은 벤전스의 마법이 세계수 마법임을 확인하고 스페이드 왕국의 이익을 위해 받아가겠다며 '뼈 마법 - 무간골아'로 상대한다.

결국 유노가 가데로와를, 클라우스와 레투아가 포얄을 쓰러뜨리지만, 천장이 부서지면서 셋의 앞에 엄청난 수의 뼈들과 나무 줄기들이 뒤엉킨 것이 떨어지는데, 벤전스는 결국 제논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뼈에 꿰뚫린 채 제압당한 것이었다.

제논은 엄청난 수의 뼈들을 솟아오르게 해 셋을 공격하는데, 유노는 '스피릿 오브 제파'로 뼈들을 베어내며 어떻게든 공격을 막아냈지만, 클라우스와 레투아는 결국 방어가 무너져 온 몸이 뼈들에 처참히 꿰뚫린 채로 죽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유노는 둘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분노하여 제논에게 달려들지만, 유노의 바람이 제논의 뼈를 풍화시키는 속도보다 뼈가 회복하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공격이 막히고, 제논은 악마 바알제붑의 힘을 55%까지 해방하며 뼈 마법의 검으로 유노의 스피릿 오브 제파를 부수고 가슴 정중앙을 찔러 제압한다.

하지만 벤전스는 발동 시간이 느리다는 점을 역이용해, '세계수 회복 마법 - 위그드라실의 싹트임'을 미리 설치해두어 제논이 떠난 뒤에 발동시킬 수 있도록 해놓았고, 결국 중상을 입은 단원들 절반을 살려낸다.

그러나 벤전스의 회복 마법으로도 이미 죽어있던 자는 살릴 수 없었고, 사망한 단원들 중에선 하몬과 시렌도 포함되어 있었다. 유노는 단원들의 절반이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자신이 좀 더 강했다면 동료들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하면서 오열하게 된다.

2.3.2. VS 단테 조그라티스

역시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제물로서 야미를 노리고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를 습격했던 단테는 아스타와 야미와의 전투 끝에 반마력을 덧씌운 카타나에 가슴팍을 베여 육체 마법이 해제되고 정신을 잃은 상태로 쓰러지게 된다.

그렇게 싸움이 끝나고 야미는 쓰러진 단테를 확실히 구속해두기 위해 다가가지만, 좀 전의 시간대에 금색의 여명단을 궤멸시켰던 제논이 공간 마법으로 기습적으로 등장해 야미를 제압한다.

핀랄은 제논에게 잡혀있는 벤전스를 보며 단테가 이야기했던 클리포트 강림 의식에 필요한 두 마법을 떠올리며 명부의 문을 여는 계획이 거의 성공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한다.

바넷사와 핀랄, 헨리, 고슈가 야미를 끌고 가는 제논을 어떻게든 막으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렇게 벤전스와 야미는 제논에 의해 스페이드 왕국으로 납치되고 만다.

2.3.3. 종마 의식 편

야미와 벤전스가 스페이드 왕국으로 납치된 일에 대하여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되고, 벤전스를 대신하여 회의에 참석한 유노는 스페이드 왕국 원정대에 자신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나하트는 유노에게 스페이드 왕국에는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있는데, 유노가 그 중 한 명과 조우한 이후 신변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노의 정체를 묻는다. 그러자 유노는 순순히 자신은 스페이드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레지스탕스 대원은 옛날 스페이드 왕국을 다스렸던 그린베리올 왕족의 종자이며 적과 성내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잭이 그 종자가 적의 스파이일지도 모르고 자칫하면 네가 스파이일 가능성도 있는데 널 어떻게 믿고 원정대에 참여시키겠냐고 묻자, 유노는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자리에 모인 단장들에게 엘프 사건 이후 당신들은 벤전스 단장에게도 불신감을 갖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유노는 당시 벤전스 단장이 인간과 엘프 어느 쪽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들이 벤전스 단장을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벤전스 역시 그 일에 괴로워하면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마법기사로서 계속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제논에게 패배한 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벤전스가 자신의 여명단원들을 지키면서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회상에서 벤전스는 몸에 뼈가 박히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자신의 세계수 마법으로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구하면서 제논을 상대했었다. 제논은 그런 벤전스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싸움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짐은 잘라내버려야 하는데, 너는 잘라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자신에게 패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벤전스는 자신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에게 고난의 길을 걷게 했음에도 그들은 저주하지도 않고 다시 일어나 매진했기 때문에 자신도 그들을 잘라낼 수 없다고 말하며 금색의 여명은 자신의 긍지이자 꿈이라고 외친다.

유노는 벤전스 단장은 우리들을 지키면서 싸우다 붙잡힌 것이며, 당신들이 봤을 때는 한 번 나라를 등진 배신자겠지만, 우리들에겐 누구보다도 듬직하며 상냥한 단장이라고 말한다. 제논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전부 죽일 생각으로 왔음에도 우리들은 벤전스 단장의 마법 덕분에 전멸하지 않고 살아있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금색의 여명단이 클로버 왕국 최강의 마법기사단이며, 우리들을 지킨 벤전스 단장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벤전스 단장은 자신이 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2.3.4.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스페이드 왕국의 왕궁 아래, 클리포트 강림 의식의 마법진 중앙에 야미와 함께 비석에 묶인 채로 놓여져 있었고, 주변에는 클리포트의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이후 단테, 바니카, 제논 모두 싸움에서 패배하고 쓰러지지만, 예상과 달리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사실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었다.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으로 개념에까지 간섭할 수 있게 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도로시와 로터스를 고전시키고, 명부의 제 2계층의 문이 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자, 야미와 벤전스의 피부도 갈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모리스의 개조 마법과 중력 마법은 검은 폭우호를 타고 난입한 고슈와 바넷사, 그레이, 고든, 헨리의 공세에 막혀버리고, 결국 모리스는 검은 폭우호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거기다 나머지 폭우단원들도 합세하면서 모리스는 결국 아스타의 주먹에 벽에 금이 가도록 쳐박혀 기절한다. 랭그리스, 파토리, 노젤도 야미와 벤전스가 묶여 있는 클리포트의 강림의 장에 도착하는데, 랭그리스와 파토리는 벤전스를 보자마자 벤전스를 외친다.

루치페로는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켜 명부의 2계층 문을 열고,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야미와 벤전스도 휩쓸리게 된다.

결국 루치페로가 그 거대한 형체에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하자,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그러나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도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를 공격,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그때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낸다.[8]

야미와 벤전스를 구속해두던 비석도 부서지고, 떨어지는 벤전스는 파토리가 잡아준다.

이후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켜 마무리하고, 그렇게 원정대원들은 완전히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눌러버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짓눌리면서 제압당한다.

루치페로를 막기 위해 아스타, 유노, 나하트, 단장들은 루치페로를 상대하지만 모두 루치페로의 압도적인 힘에 밀리는 상황에서, 바넷사는 자신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 루쥬의 힘으로 주변에 있던 야미와 함께 중력 속을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그레이는 무너진 아지트 잔해들을 식물로 바꾸어 겨우 밖으로 나와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해 야미를 치료해준다.

이때 파토리는 랭그리스의 마나존 안에서 벤전스를 안은 채로 광속으로 이동해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 벤전스는 야미에게 너의 마법이라면 아직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모든 마력을 담은 '세계수 창성 마법 - 미스틸테인의 검'을 건네준다.

야미는 자신은 솔직히 엘프 사건 때의 널 아직 용서하지 않았지만, 같이 납치됐던 사이니까 이걸로 넘어가 주겠다며, 살아서 나라로 돌아가면 술이라도 같이 마시자는 말과 함께 루치페로를 상대하러 나서게 된다.

이후 아스타와 리베, 유노, 야미, 나하트는 루치페로와 한바탕 사투를 벌이고, 결국 아스타가 단마의 검을 루치페로에게 내려치면서 루치페로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벤전스도 파토리에게 안긴 채로 일행들이 승리를 거둔 모습을 보게 된다.

2.4. 3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전투로부터 1년 3개월 후, 18살이 된 아스타는 임시 특별 전공 서훈식에서 단장들로부터 1등 상급 마법기사의 칭호를 수여 받는다. 하지 마을 교회의 사람들과 검은 폭우단의 노엘, 핀랄, 세크레, 바넷사, 그리고 금색의 여명단의 미모자도 아스타가 칭호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공 서훈식 자리에 참여하였다.

푸에고레온은 담나티오의 행방불명으로 악마 재판이 길어져 이렇게 수여가 늦어지고 말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에서 결국 무죄로 판명나긴 했지만 악마의 힘을 지닌 너에게 아직 불신감을 가지는 민중이 있다고 주의를 주면서 그럼에도 너의 실적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준다.

아스타는 자신은 단장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단장들은 너의 꿈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스타를 격려해준다. 푸에고레온은 유노는 대마법기사가 되었으며 아스타도 원래는 그에 동등한 칭호를 수여받아야만 한다고 아쉽다는 듯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유노보다 아래인 것은 분하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아스타는 마법제의 행방을 궁금해하는데, 푸에고레온은 취미인 변신 잠행일거라고 생각되지만 짚이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차기 마법제로 푸에고레온 단장님과 노젤 단장님, 메레오레오나 님이 추천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자[9], 노젤은 그건 다들 거절하고 지금은 보류로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푸레고레온도 악마와의 싸움으로 자신의 역량 부족을 통감하게 되었고, 메레오레오나 누님은 그런 일이라면 귀찮아할 것 같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현재 스페이드 왕국과 하트 왕국도 부흥의 전망이 보이고, 조금씩 대륙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지만 방심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도 클로버 왕국 변경에서 악마로 보이는 반응이 있어 실적이 있는 유노와 금색의 여명단원들, 그리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조사를 하러 갔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전공 서훈식 후, 아스타가 수녀 릴리에게 마지막 청혼을 하는 자리에서 루시우스 조그라티스가 난입하게 되고[10], 결국 릴리는 루시우스의 영혼 마법에 의해 세뇌당하여[11] 공간 마법으로 치명상을 입은 아스타를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게 만든다.

노엘과 미모자, 세크레는 릴리의 '공간 마법 - 성마장악' 안에 갇혀 이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루시우스는 이것으로 이상적인 세계의 결함은 배제되었다고 확정 짓는다.

그리고 노엘 일행에게는 일주일 뒤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며 그 날은 어리석은 다툼 따윈 없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 최후의 성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예지로 결과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싸울 생각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고선 그것도 예지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오는 단장들을 바라본다.

벤전스는 멀리 보이는 상대가 율리우스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푸에고레온도 루시우스의 엄청난 마력에 경악하면서 저 사람이 그 율리우스 님이 맞는 거냐고 묻는다. 야미는 마력도 기도 전혀 다르지만 분명 상대는 율리우스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루시우스를 향해 율리우스의 이름을 외친다. 하지만 루시우스는 야미의 절박한 부름을 뒤로한 채 릴리와 함께 공간 마법으로 모두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사건 이후, 마법 기사단 본부에선 긴급적으로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되고, 벤전스는 회의 내내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2.4.1. 심판의 날 편

이후 벤전스는 루시우스가 예고한 심판의 날까지 어떻게든 루시우스의 행방을 찾아내려고 하였으나 결국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심판의 날이 다가오자, 벤전스는 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유노, 야미, 샬롯, 잭과 함께 경계태세를 갖추는데, 유노에게 결국 루시우스의 족적은 찾아내지 못 했으며 지금은 우리 모든 마법기사들이 오는 적을 맞받아 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클로버 왕국의 모든 마법기사들이 적을 경계하는 동안 갑자기 루시우스가 모르겐의 빛 마법을 통해 마법기사단장들 뒤에 나타나면서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데, 잭은 루시우스와 함께 있는 남자가 나하트가 아닌 그의 쌍둥이 동생 모르겐이라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지만 결국 모르겐의 빛 마법의 공격에 의해 복부를 관통당하고 왼손을 잃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때 하늘에서 수많은 천사들이 강림하여[12] 하늘을 에워싸기 시작하고, 루시우스는 세계에 행복을 선사하자는 말과 함께 성전을 시작한다.

우선 벤전스는 세계수 마법으로 잭을 다급히 치료하면서[13] 자신의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루시우스를 막기 위해 달려드는데, 루시우스는 자신의 상대는 너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크로노 스타시스'로 벤전스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동시에 벤전스의 오른팔과 허벅지를 급속도로 부식시켜 버린다.

그리고 하늘을 에워싼 천사들에게 지상에 있는 인간들을 향해 최후의 심판을 내릴 것을 명하는데, 천사들이 일제히 마력탄을 발사하려고 하자 마법기사들은 그 엄청난 마력량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떤다. 그때 유노가 수많은 별을 이어 만든 마법 방어벽으로 천사들의 마력탄을 막아낸다. 그 모습을 본 벤전스는 과거 율리우스가 '크로노 아나스타시스'로 왕국의 전국민을 구해냈던 순간을 겹쳐보고 이미 유노는 자신보다도 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유노를 새로운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으로 지명한다.

3. 사용 마법

4. 여담



[1] 53화에 한해서 제리 주얼. [2] 벤전스의 영혼은 파토리의 영혼이 전생하면서 잠들어 있는 상태였고, 파토리는 벤전스의 마도서를 사용할 수 없었다. [3] 어떤 날은 벤전스 단장이 아직 자신에게 한 번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는데 유노는 5번이나 이름을 불렸다고 분노할 정도로 그 질투심이 심해졌다. [4] 야미가 떠나고 폭우의 아지트에 곧바로 백야의 마안 일행이 온것을 보면 멀리 떨어진 본거지로 부른 이유는 아지트 침입에 가장 골칫거리인 야미를 아지트에서 멀리 떨어뜨려두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5] 파일:1728832cdd74b2ee6.png 율리우스의 죽음에 벤전스의 영혼이 슬퍼하였기 때문에, 벤전스의 육체도 그에 반응하여 파토리의 왼쪽 눈에선 눈물이 흐른다. [6] 서드 아이들은 두 번째 전생으로 영혼이 몸에 완전히 정착해 버렸고, 원래 인간의 영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성불하지 않았다. [7] '소울 어브덕터'의 조건은 사용자와 상대가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사이여야 한다. [8]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 [9] 벤전스는 1부때는 가장 유력한 마법제 후보였다고 했으나 엘프 사건 후 제외 된 모양이다. 물론 본인이 거절했을 수 도 있다. [10] 마법제 율리우스와 동일인물로, 하나의 몸에 두 개의 혼을 지니고 태어난 특이한 존재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11] 루시우스는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을 릴리의 몸에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그녀를 "성기사(팔라딘)"으로 변신시켰다. [12] 인간을 베이스로 한 팔라딘과는 별개의 존재이다. [13] 그러나 야미도 가망이 없다고 여길 정도의 치명상이었기에 어디까지나 죽음을 잠깐 늦춘 것에 불과했으며 결국 잭은 자신의 남은 생명력을 쏟아 부은 일격을 모르겐에게 날리고 숨을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