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폴아웃 시리즈상에서 쓰이는 가공의 화폐. 이들은 잡템 축에 속하지만 일반 잡템과는 달리 공용 화폐인 병뚜껑과 일정한 환율이 있으며 이 가치는 상술 스킬과 관련 없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모하비 황무지 곳곳에 퍼져 있는 카지노와 뉴 베가스 스트립에서는 전쟁 전 화폐를 빼고 모두 받아준다. 단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는 전쟁 전에만 운영되었던 시설인 만큼 반대로 전쟁 전 화폐만 받아준다.원래 폴아웃 시리즈는 핵으로 망한 세계답게 물물교환이 기본적인 거래 시스템이었다. 이는 거래 관련 스킬이 상술(mercantile)이 아니라 물물교환술(barter)로 표기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엄밀한 의미의 상인 캐릭터가 없었고, 필드상에 대화창이 열리는 대부분의 캐릭터와 물물교환을 할 수 있었다. 작중 "상인"으로 불리는 건 단지 캡과 물건을 일반 캐릭터보다 좀 많이 갖고 있는 캐릭터일 뿐 거래 자체는 아무나 와도 할 수 있었다.
때문에 흔히 기축통화로 알려진 병뚜껑은 거래에서 당연히 사용되는 '화폐'의 위치보다는 다른 아이템과 동일하게 취급되면서 NPC와 거래시 다른 아이템처럼 교환의 대상으로 삼는 위치에 가까웠다. 순수하게 아이템만으로 물물교환을 할 수도 있지만 아이템 대신 병뚜껑을 거래 대상으로 삼아서 병뚜껑으로 물건을 매매한다는 느낌 역시 줄 수 있었다. 또한 거래량도 후속작들처럼 크지 않았다. 폴아웃 1에서 가장 부유한 NPC가 약 1000~1500대의 병뚜껑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폴아웃 2에서부터 병뚜껑 대신 돈(Money, 정확히는 NCR 1달러)이 그 자리를 차지하여 슬슬 통화 시스템이 정착되어갔으며, 폴아웃 3편 이후에는 병뚜껑은 일반 아이템과 구분되어 NPC와의 거래시 자동으로 아이템의 가치와 거스름돈을 책정시켜주는, 다른 RPG와 마찬가지 의미로 '화폐'가 되었고 일반 캐릭터와의 물물거래도 불가능해졌다. 다만, 폴아웃 1과 2에서의 물물교환 느낌을 주기 위하여 아이템 매수와 매도 화면이 동시에 뜨고 상인과 물건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매수/매도 차액만을 병뚜껑으로 보전하는 방식이 되었는데 이는 개발사의 전작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이나 여타 수많은 RPG에서는 아이템 매매를 Buy 화면과 Sell 화면으로 각각 처리하면서 화폐만으로 거래하는 것에 비하여 좀 더 폴아웃다운 방식이었고 후속작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2. 상세
2.1. 시리즈 공통[1]
2.1.1. 캡
자세한 내용은 캡(폴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폴아웃 뉴 베가스
2.2.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달러
NCR Dollar본디 폴아웃 2의 시대에 서부에서는 NCR 측이 법정 통화로 쓰였던 화폐다. 참고로 이당시 NCR달러가 금본위제 화폐였다는 설정은 2012년 조쉬 소여가 풀어낸 아래의 개인적 해석(NCR의 금본위제 포기 등)이 등장하고 난뒤에 등장한 팬 설정일뿐, 폴아웃 2 게임상으로나, 폴아웃 2 개발에 참여한 어떤 개발자의 입으로나 언급된 바 없는 설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폴아웃 2를 하다 보면 보이는 누카-콜라 자판기에 동전 1개를 넣으면 누카-콜라 1개가 튀어나온다. 아무래도 전쟁 전 통용되던 화폐를 본떠서 만들었거나, 론섬 로드의 병참 단말기처럼 기계 자체의 오류 때문으로 보인다. 폴아웃 2 시대에 병뚜껑을 화폐로 쓰는 사람은 이미 다 사라졌기 때문에 병뚜껑을 NCR 달러로 바꾼다거나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뉴 베가스의 배경이 되는 모하비 황무지는 아직 완전히 NCR의 영토라기 애매한 접경지대라서 그런지 병뚜껑이 많이 쓰이고 있으며, 위에 써 있다시피 캡을 기준으로 달러의 가치는 40%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슬론 같은 데는 봉급을 기축통화인 병뚜껑이 아닌 NCR 달러로 준다며 불평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뉴 베가스 디렉터 조쉬 소여는 이 사태의 원인을 NCR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간의 전쟁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들에 의하여 NCR 은행에 보관된 금이 도난당하는 것으로 지급준비금이 날아가서 금본위제가 포기되는 대신 불환지폐 체제가 도입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을 이용하여 허브의 상인들이 경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자 과거에 이미 사라진 병뚜껑 화폐 제도를 재도입하였다는 설정을 2012년경 개인자격으로 인터넷에 게시하였다.
다만 게임 내에서는 모하비 황무지에서 왜 NCR 달러의 가치가 병뚜껑 화폐 대비 낮아졌는지 이유가 나오지 않으므로 조쉬 소여의 설명은 폴아웃 캐논은 아니다.
주로 NCR 군인이나 파우더 갱 같은 NCR 관련 인물들이 소지하고 있다.
2.2.1.1. 1달러
폴아웃 2에서만 등장하는 전작의 병뚜껑을 대체하는 동전, 셰이디 샌즈가 NCR로 승격되고 경제면으로도 성장하자 발행되었는데 이후 황무지에서 널리 쓰이던 병뚜껑을 제치고 폴아웃 2 시점에서는 NCR 관할 구역이 아닌 구역에서도 통용될 정도로 널리 사용되었다.
픽셀화된 아이템 이미지로만 나와서 무엇이 새겨져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금 비슷한 색상을 내는 금속제 동전이다.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발행을 아예 중단한 듯 보이는데, 사실 뉴 베가스에서 언급이 딱히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더 이전에 발행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 된다.[2]
2.2.1.2. 5달러
병뚜껑과의 교환가치는 2캡.
전면에 그려진 사람은 NCR의 전신인 셰이디 샌즈의 마을 촌장이자 NCR의 국부 겸 2대 대통령 탠디의 아버지인 아라데쉬이다.
2.2.1.3. 20달러
병뚜껑과의 교환가치는 8캡.
전면에 그려진 사람은 NCR이 셰이디 샌즈 시절일 때, 정문 앞에서 경비를 서던 경비대장 세스(Seth)[3]. 후면은 레인저의 표식이 새겨져있다. 실제로 레인저를 창설한 사람이 세스이기 때문.
2.2.1.4. 100달러
병뚜껑과 교환가치는 40캡.
전면에 그려진 사람은 NCR의 2대 대통령이자 NCR을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가진 국가로 만든 탠디. 2편에 나온 늙은 모습이 아닌 비교적 젊은 시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후면은 탠디의 연설 장면.
2.2.2. 카이사르의 군단 주화
Legion Denarius / Legion Aureus짝퉁 로마인 집단답게 화폐는 로마에서 쓸 법한 단순명료한 은화와 금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금속 화폐의 단위는 실제 로마 제국에서도 사용했던 단위와 동일하다. 공화국 달러도 마찬가지이지만 여기에 얼굴이 새겨진다는 것은 카이사르의 군단내에서도 꽤 고위직에나 속한 인물들이나 받는 특혜다. 6번째 배달부가 카이사르의 군단의 편에 서서 후버 댐에서 승리하고 NCR을 박살낸다면 배달부의 얼굴을 새긴 새로운 금화도 생긴다고 한다. 심지어 배달부가 군단에서 사람은 커녕 짐승 취급도 못 받는 여자라도!
군단 화폐인 만큼 군단 소속 인물들과 이들과 거래하는 상인들이 가지고 나온다. 군단은 오로지 약탈에만 의존하는 막장 약탈 경제에 몰빵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NCR과 비교해 볼 때 경제력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허접스러운(?) 경제력의 군단 화폐가 NCR 화폐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NCR의 지폐와 달리 군단 화폐는 기본적으로 진짜 금속으로 주조되기 때문에, 진짜 금/은화라서 그렇다. 군단이 패망하더라도 다시 녹여 금괴나 은괴로 세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6]
2.2.2.1. 군단 데나리우스
병뚜껑과의 교환가치는 4캡.
정면에 새겨진 인물은 젊은 시절의 카이사르이고 문구의 뜻은 " 독재관 카이사르"이며, 후면에 새겨진 인물들은 묵시록의 추종자 시절의 카이사르와 조슈아 그레이엄, 그리고 칼훈이고 문구의 뜻은 "거대한 틈"[7]이다. 데나리우스는 탄약 제조대에서 일반 12게이지 산탄에 납 대신 써먹어 코인샷이라는 12게이지 산탄을 만들 수 있다.
여담으로 12 게이지는 미터법으로 약 18.5mm이므로 온전한 형태[8]로 12게이지 탄피에 들어가는 군단 데나리우스도 그와 같거나 약간 더 작은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로마 제국의 데나리우스가 보통 18mm 안팎이다. 이런것까지 맞추고 정말 대단한 컨셉충 집단이 아닐 수가 없다.
2.2.2.2. 군단 아우레우스
병뚜껑과의 교환가치는 100캡.
순금으로 만든 금화라서 100캡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다.. 재미있게도 실제 로마의 1 아우레우스는 25 데나리우스 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뉴 베가스에서의 캡 환율과 비교해보면 아우레우스는 100 캡이고 데나리우스는 4캡으로 딱 25배 차이가 난다. 단순히 이름과 외형뿐만 아니라 실제 환율 규칙도 그대로 로마 시대 규칙을 가져다 쓴 것으로 보인다.
정면에 새겨진 인물은 노년의 카이사르 본인이고 문구의 뜻은 "제국이여 영원하라"이며, 후면에 새겨진 그림은 군단의 상징 황소 그림이고 문구의 뜻은 "전쟁을 통한 평화"이다.
2.2.3. 카지노 칩
[카지노 이름]
+ Chip(s)모든 카지노에서는 전쟁 전 화폐를 제외한 나머지 화폐를 칩으로 바꾸거나 반대도 가능하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는 그와는 다르게 오로지 전쟁 전 화폐만 받아준다.
특히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칩은 한술 더 떠서 돈으로 교환밖에 못하는 일반 카지노 칩 이상의 쓸모가 있는데,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에 일정 숫자만큼의 칩을 집어넣으면 총알, 약품, 음식 및 각종 도구 등이 마구 튀어나오기에 그 가치는 뉴 베가스의 카지노 칩에 비교할 수가 없다.
2.3. 폴아웃 76
2.3.1. 금괴
미국 시크릿 서비스가 관리하는 볼트 79의 금괴로 웨이스트랜더 DLC때 정착민이랑 레이더들이 애팔래치아에 유입된 이유가 스코치드 역병이 퇴치된 탓도 있지만 애팔래치아에 보물이 있다는 소문에 따라 그 보물을 찾기 위해 모여든 것인데 그게 금괴들이다.각 세력 일일퀘스트나 보스 레이드로 얻은 국고증권을 금괴로 교환하거나 웨이어드에 사는 상인에게 일정량의 캡을 주고 금괴로 교환할 수 있다.
해당 금괴들은 특수상인들에게 T-65 파워 아머 등 고급 장비들의 설계도를 구하는데 사용된다.
2.3.2. 전설적인 가증권
폴아웃 76은 전설 아이템들을 각 기차역이나 러스티 픽, 화이트스프링 리조트에 있는 교환기에 넣으면 전설적인 가증권이라는 것으로 교환할 수 있다. 물론 시스템 상에선 아이템이 아니라 캡과 같은 화폐종류로 취급되지만 이를 이용해서 기존 장비를 전설장비로 개조하거나 조달업자 머믈그에게서 전설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사용이 된다.유저들 사이에서 직접 가증권의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치가 떨어지는 전설장비들을 가증권 대신으로 거래하기도 한다.
가증권 교환은 다음과 같다.
☆ | ☆☆ | ☆☆☆ | |
무기 | 5 | 15 | 40 |
방어구 | 3 | 9 | 24 |
파워아머 파츠 | 10 | 20 | 45 |
2.3.3. 우표
더 핏 업데이트로 추가된 화폐이며 더 핏과 애틀랜틱 시티 원정 등을 통해서 얻은 우표들은 화이트스프링 리조트의 주세페를 통해서 다양한 고급 장비 설계도로 교환 가능하다.2.4. 기타
2.4.1. 전쟁 전 화폐
Pre-War Money구 세계에서 쓰던 화폐. 허나 구 세계가 망한지 200년이 넘어가는지라 이 과거에 큰 가치를 가졌던 지폐들은 전쟁 전 유적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채 굴러다니는 잡동사니 취급을 받고 있다. 미중전쟁 당시 기준으로 물건들이 현실의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비싼 탓에 달러의 단위당 가치는 낮았지만,[9] 그와 별개로 경제는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0]
병뚜껑과의 교환가치는 대략 5~10캡 정도이다. 화폐로서의 가치는 당연히 상실한 지 오래고, 그냥 땔감이나 종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거래되는 듯하다.[11] NCR 화폐나 군단 주화보다 비싼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만 전쟁 전 지폐 하나는 '한 장'이 아니라 '한 다발'이다. 게임 내에서 다발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전쟁 전 화폐가 전쟁 후에도 얼만큼의 가치를 가지는지 정확히 따지기는 어렵다.[12] 다만 폴아웃 4의 제너럴 아토믹스 갤러리아에선 입장료 5000$를 요구하는데 전쟁 전 화폐 5000개를 내야 한다. 다만 유일한 생존자가 5000달러라는 말에 경악하는거 보면 정상적인 가격은 아닌걸로 보인다.[13]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는 전쟁 전 건축물이고 이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관리 시스템이 아직도 오로지 전쟁 전 화폐만 취급하는고로 여기에서는 이게 유일한 통용 화폐이다. 이곳의 홀로그램 상인들은 아무래도 도박장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이걸 2500장이나 들고 있다. 환산하면 2만 5천 캡에 달한다. 흥정 스킬이 좀 된다면 클리어 보상인 금괴를 이걸로 바꿔먹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폴아웃 4에서는 일부 로봇들이나 자오 함장, 볼트 118 거주민 등 전쟁 전부터 살아왔던 인물들에게 돈을 요구하면 캡이 아니라 전쟁 전 화폐를 주는 경우가 있다. 전쟁 전 시설의 금전 출납기에도 많이 들어있으며 전쟁 전 기업이나 은행 등에 있는 금고에도 여러 아이템과 함께 다수의 전쟁 전 화폐가 반드시 들어있다. 또한 누카월드 오락기가 시에라 마드레마냥 전쟁 전 화폐만 받는지라 쓰임새가 하나 생겼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천 소재로 쓸 수 있는 잡동사니 취급이라 빌리징에도 쓰인다. 주로 침대나 천막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미국의 후계자들인 엔클레이브는 아직도 화폐를 전쟁 전 화폐로 쓸 가능성이 있으나 확인은 불가능하다. 시리즈 대대로 거래 가능한 엔클레이브 NPC가 없는지라...[14] 일단 폴아웃 76에서 엔클레이브 임무를 클리어 시 보상으로 전쟁 전 화폐를 주는 걸 보면 일단 사용되긴 하는 듯하다. 그런데 엔클레이브의 인공지능 MODUS가 운영하는 상점은 캡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전쟁 전 화폐는 천을 주는 잡템이라 게임상 특별한 가치는 없다.
폴아웃 4의 공중전화에 쓰인 문구나 BADTFL 단말기 등을 보면, 현실처럼 센트 단위도 역시 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쟁 전 화폐의 텍스쳐는 1914년과 1928년 미국 달러의 도안을 섞은 것이다.
[1]
단, 폴아웃 2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2]
생산비용의 증가로 인해 생산을 중지했거나, 종이 화폐로 대체되었거나, 그래도 존재하지만 모하비 내에서 통용되는 NCR 5달러가 2캡의 값어치를 지니기 때문에 일부러 게임 내에서 배제했을 수도 있다.
[3]
지폐를 보면 알 수 있듯 세스를 첫번째
NCR 레인저로 소개하고 있다
[4]
전면전으로 따지면 군단장 통틀어 처음이다.
[5]
정황상 옵시디언 측에서 여자 배달부용 엔딩을 만들어두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로 추정된다.
[6]
당장에 군단 아우레우스는 NCR 달러와 환전한다고 치면 250달러의 가치가 있다(군단 아우레우스=100캡 100달러=40캡).
[7]
그랜드 캐니언에서 있었던 초기 카이사르의 승리를 기림.
[8]
데나리우스 탄을 맞고 죽은 적한테서는 확률적으로 온전한 데나리우스나 휘어진 데나리우스가 나온다.
[9]
예를 들어 어린 소녀들을 주 타겟으로 잡고 내놓은 기계 목마의 가격이 16,000달러밖에 안 한다라고 불리울 수준이었고(포스터에 Only $16,000라고 적혀있다),
폴아웃 4에선 전쟁 전 물가를 요구하는
제너럴 아토믹스 갤러리아가 나오는데 볼링장 입장료가 5,000달러다. 또한 전쟁 후 길가에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양의 원자력 자동차의 경우
폴아웃 1의 인트로에 나오는 자동차 광고에서 가격이 언급되는데 그 가격이 Only $199,999.99.
[10]
인게임에서 보이는 달러의 가치는 대한민국 원화의 가치와 비슷해 보인다. 당장 저 예시들을 달러가 아닌 원으로 생각하면 생각보다 물가가 정상적으로 느껴짐을 알 수 있다.달러 가치가 천배 떨어진 미친 세상
[11]
그런데 무게가 0이라 인게임에선 캡 대용품으로 쓰기에 아주 좋다.
[12]
만약 다발이 1$짜리 100장이라면 1$ = 0.1캡 정도의 환율이 성립한다.
# 그런데 하필 무게가 0인데다 시리즈별로 모델링에 차이가 있어서 게임상의 다발이 정확히 무슨 지폐를 몇장만큼 겹쳐놓은 건지 알 수 없다. 또한 얇은 종이 모델링을 사용할 경우 물리엔진에 의해 날려서 바닥 틈새 등에 끼는 등 여러 애로사항으로 줍기가 힘들다는 게임 외적인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
황무지 상태를 감안한 반응일 가능성도 높다. 이미 망한 세상에 휴지쪼가리를 5000개나 파밍해오라는 요구이기 때문. 혹은 갤러리아 내 미스터 핸디의 소프트웨어가 비정상적인 상태였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불렀거나.
[14]
나올지도 의문인 게, 엔클레이브는 시리즈 대대로 절대악 팩션 중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우호적 NPC들도 탈퇴한 사람들이다.